북한산 둘레길

볼거리 많은 둘레길 찾는다면? 마실길!

북한산 둘레길 제 9구간인 마실길을 걷고 있는 시민들 깊어가는 가을, ‘강추’하고 싶은 둘레길이 하나 있다. 비록 길이는 짧지만, 주변을 함께 둘러본다면 하루 해도 부족한 ‘마실길(북한산 둘레길 제 9구간)’이 바로 그곳이다. 은평뉴타운의 진관생태다리 앞에서 시작하여 방대교육대 앞에 이르는 전체 길이 1.5km의 구간이다. 쉼 없이 걷는다면 45분이면 충분하고, 난이도下(하)급의 편안한 둘레길이다. 기자가 마실길을 추천하는 특별한 이유는 바로 다양한 볼거리로 속이 꽉 찬 둘레길이기 때문이다. 마실길 시작점(진관생태다리 앞) 마실길의 시작점인 진관생태다리 앞에 올라서면 은평한옥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서울시가 ‘韓(한) 문화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전통한옥마을이다. 현재 한옥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한옥의 건축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 한옥마을에는 색다른 볼거리인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셋이서 문학관'이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모습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뉴타운발굴 유물을 전시한 은평역사실 (1층)과 한옥의 과학성과 자연 친화성, 한옥의 건축과정 등을 전시한 한옥전시실(2층)이 있고, 이 외에도 작은도서관, 체험학습실, 희망장난감도서관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야외에는 통일신라시대의 기와가마터 등 석물 전시장과 북한산의 아름다운 가을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자인 용출정이 있다.(☞관련기사 : 여기, 유서 깊은 태극기 보러 오세요). 천상병, 중광, 이외수 3명의 문인을 만날 수 있는 `셋이서 문학관` 셋이서 문학관은 한옥마을에서 진관사로 향하는 초입에 있다. 순수시인 천상병, 걸레스님 중광, 파격의 아이콘 이외수 등 한국문단에서 기인이라는 공통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대표적 기인작가 3인의 문학관이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지 않고도 한 곳에서 기인작가 3인을 만날 수 있으니 큰 행운 아닐까. 작품을 통해 세 작가의 삶의 방식을 음미해 보고, 자신의 삶도 되돌아보는 명상의 공간이자 문화체험의 장이다. ‘삶을 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