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스크 착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앱 신고제’ 등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지하철 마스크 미착용 승객 ‘앱 신고제’ 도입

서울시는 마스크 착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앱 신고제’ 등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마스크 착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특별대책은 크게 ▴지하철 내 마스크 미착용자 신고제 도입 ▴지하철‧버스 집중 캠페인을 통한 시민문화 확산, 두 가지로 추진된다. 시는 정부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5월 26일) 발표 이전인 5월 13일부터 대중교통 수단별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을 시행 중이다. 지속적으로 단속‧계도를 벌이고 있지만, 두 달 간(5월 13일~7월 15일) 지하철 마스크 미착용 민원은 총 1만6,631건이 접수됐다. 버스에서는 하루에 3.2건 꼴(5월 26일~7월 21일 총 162건)로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하거나 승객 간 다투는 일이 있었다. 이에 시는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과 함께 앱 신고제를 도입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콜센터·앱 시민신고제 도입해 즉시 조치 우선, 지하철의 경우 지하철 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시민 신고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또타지하철’ 앱 또는 서울지하철 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접수 즉시 지하철보안관이 열차에 탑승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등 즉각 조치한다. 시민신고 앱 ‘또타 지하철’ 개선내용 ‘또타지하철’ 앱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민원신고-신고유형 중 ‘마스크 미착용’을 선택하면 된다. ☞ 또타지하철 앱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바로가기 클릭, 앱스토어 바로가기 클릭 미착용 승객이 마스크를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보완관이 하차를 안내하고, 역사 내 자판기 등에서 마스크 구매 후 탑승하도록 조치한다. 콜센터 전화 신고는 시민 편의를 위해 7월 27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신고’ 단축번호를 신설한다. 각 운영기관 콜센터 번호는 ▴1~8호선(1577-1234) ▴9호선(2656-0009) ▴우이신설경전철 (3499-5561)이다. 지하철 보안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철도안전법 시행...
칠폭지 옆에 있는 북서울꿈의숲 조형물

여름 향기 가득한 ‘북서울 꿈의숲’에서 힐링!

뜨거운 태양을 등지고 있는 I•SEOUL•U 조형물 ©송수아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 햇살을 즐기러 오랜만에 ‘북서울 꿈의숲’을 찾았다. 가능하면 집 안에서만 지내다가 야외로 나와서 자연을 느끼니 정말로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게 실감났다. 북서울 꿈의숲 입구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I•SEOUL•U 조형물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북서울 꿈의숲 안내도 ©송수아 북서울 꿈의숲은 원래 놀이공원이었던 땅에 공원을 만든 곳이다. 과거 ‘드림랜드’였던 놀이공원 자리에 2009년 도시공원인 ‘북서울 꿈의숲’이 탄생했는데, 강북구, 동봉구 등 6개의 구로 둘러싸여 굉장히 큰 규모를 자랑한다.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다. 북서울 꿈의숲에는 총 17개의 출입구가 존재한다. 필자는 1출입구로 입장해 17출입구로 나왔다. >나무 사이에 보이는 창녕위궁재사의 모습 ©송수아 공원의 초입에는 운치 있는 한옥 ‘창녕위궁재사’가 있다. 이곳은 조선 후기 순조의 둘째 딸 복온공주와 부마 창연위 김병주를 위한 재사이다. 한일병합 후 김병주의 손자 김석진이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자결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주 뜻 깊은 장소이다. 평소라면 오전 10시부터 관람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5월말부터 관람을 제한하고 있다. 애월정에서 도시락을 나눠먹는 시민들과 월영지의 조화로운 모습 ©송수아 월영지에서 여유롭게 떠다니는 오리 두 쌍. 멀리 전망대도 보인다. ©송수아 창녕위궁재사를 지나 공원의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월영지’라는 연못이 나온다. 넓은 연못에 있는 오리, 거북이, 물고기떼를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절로 평화로워졌다. 월영지에는 ‘애월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시민들이 오손도손 앉아 도시락을 나눠 먹고 있었다. 코로나19로 각박해진 사회에서 오랜만에 정겨운 풍경을 본 기분이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월영지 ©송수아 굽은 소나무 두...
사회주택 입주자 550세대에 마스크, 소독제, 방역티슈 등 생활방역키트 전달

사회주택 550세대에 ‘생활방역키트’ 지원

서울시는 사회주택 전세대에 생활방역키트를 배포한다 사회주택 입주자 550세대에 마스크, 소독제, 방역티슈 등 생활방역키트 전달 서울시는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서울시 사회주택 전세대에 생활방역키트 ‘희망백신’ 배포를 시작한다. 생활방역키트 ‘희망백신’은 서울시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의 사회주택 입주자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사회주택 입주자 550세대이다. 생활방역키트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5매), 소독스프레이, 방역티슈 20매, 마스크보관케이스 1개, 방역수칙안내 카드 1매로 구성된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방식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주택은 시민이 부담가능한 임대료로 오랫동안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사회적경제주체가 공급하고 운영한다. 운영주체는 입주자들이 주도적으로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한다.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속 거리두기에 지친 입주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안전한 사회주택을 만들기 위하여 작은 것 부터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02-6940-8822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코로나19 서울생활정보' 한눈에 보기 ▶ 내게 맞는 '코로나19 경제지원정책' 찾아보기 ...
방역활동의 주 물품이다

마스크 키트는 사랑을 싣고…서초구 방역활동 ‘감동’

마스크 키트 내용물과 이를 담는 천가방 ⓒ박칠성 서울시 22개 자치구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에도 서울과 경기도 등지의 집단감염으로 계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어려운 난관 극복을 위해 서초구는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 기념일에 맞춰 아이에서 청소년, 어르신, 선생님 및 현장 근무자까지 대상자에 따라 각기 다른 희망메시지를 담아 5월 한 달간 마스크키트를 전달해 왔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용사께 보낸 감사메시지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피어난 감동은 6월에도 계속 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초구는 참전유공자, 전상군경, 민주유공자 등 관내 거주하고 있는 국가보훈 대상자 5,200여 명에게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은 엽서와 마스크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어린이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 지난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집 재원아동들에게 KF마스크 및 덴탈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전달하며, 앞면에 아이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5월8일 어버이날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부모들에게 건강과 사랑을 기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이어 5월15일 스승의날에는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변함없이 아이들의 학습과 방역을 위해 애쓰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교직원 총 5,980명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2,200여 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마스크키트를 전달했다.  고3학생에게 전하는 응원메시지 또한 등교를 못하고 수능 연기로 지친 관내 고3 학생들에게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덴탈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응원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8일에는 만19세 성년이 된 청소년 4,600여명에게 새로운 세상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는 축하의 카드와 마스크를 전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기부해 준 서초구민들과 약국 그리고 지원업무, 어르신 돌...
서울시 생활지원금 수령을 계기로 우리 가족이 무려 석 달 만에 외식을 했다

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석 달 만에 가족 외식했어요

40대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지난 시간을 상기해 봤다. 우리나라의 큰 환난이라고 기억되는 1997년 발생한 IMF와 2008년 경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떠오른다. 기업이 도산하고 직장인이 일터를 잃어버리는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시 필자는 가장이 아니었기에 책임감보다 한걸음 뒤에서 응원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니 덜컥 겁이 났다. 어느덧 아내와 두 딸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위치에서 내가 흔들릴 경우 자칫하면 가정을 지키지 못할 것이란 두려움이 스쳤다. 당연히 사소한 씀씀이는 줄이고 그중에서도 외식은 일절 금지했다. 수입이 줄어든 것은 아니었지만 앞선 두 번의 사태를 경험하니 나도 모르게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시에서 긴급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는 뉴스를 3월 말 접하고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필자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경험에 비춰보면 외부 요인으로 인해 고용이 불안해지고 사업장의 매출이 급감해도 오직 개인이 책임지고 삶의 무게를 견뎌야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생활비를 지원한다는 건 보고도 믿지 못할 파격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했다. 서울시 긴급생활지원금으로 아이들과 모처럼 외식을 했다 ⓒ김재형 아빠가 쏜다! 아이들과 간만에 외식을 즐겼다 이후 서울시의 긴급생활비 접수가 시작됐고 빠른 행정절차를 거쳐 제로페이로 수령했다. 처음에는 가게에 가서 생활지원금으로 받은 제로페이를 써도 되는지 우물쭈물했던 기억이 있다. 혹시 모를 망신을 피하기 위해 동네 시장의 분식점을 골랐다. 떡볶이와 순대를 사 먹으면서 서울시 긴급생활지원금(제로페이)으로 결제에 성공했을 때 정말 짜릿했다.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지원금을 사용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서울시 긴급생활비를 사용해 ​무려 석 달 가량 중단했던 가족 외식을 재개했을 때다. 필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2월부터 4월까지 가족들과 일체 외식을 금했...
마스크 없이는 대중교통을 탈 수 없다. 항상 챙겨 다녀야 하지만 급하면 개찰구 인근의 편의점 등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 필수품 마스크, 절대 까먹지 않는 꿀팁!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로 이어지는 감염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게 우리 가족과 타인의 건강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정부는 시민들의 감염 위험 등을 판단해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돼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달 26일부터 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것이다.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한 시민이 시내버스 탑승을 거부당하자 운전기사를 폭행했다는 황당한 뉴스가 보도됐다. '나 하나쯤'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할 때이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필자를 비롯해 시민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챙기고 다니는 습관이 필요해졌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건망증은 언제 도질지 모른다. 마스크를 항상 챙기고 다닐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봤다. ① 가방 속에 여유분 넣고 다니기 소지품이 워낙 많은 필자는 항상 백팩을 메고 다닌다. 가방 속에 카메라와 노트북은 물론 휴대용 배터리와 충전기 등을 챙겨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분의 마스크를 하나 더 포함시켰다. 오전에 급하게 출근하다 보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또는 차를 타려는 순간에 내 입에 마스크가 없다는 것을 느낄 때가 몇 번 있었다. 때문에 가방에 마스크 여분을 갖고 다니면 유사 시 가장 손쉽게 마스크를 꺼내 착용할 수 있다. 가방에 여유분의 마스크를 갖고 다니면 도움이 된다. ⓒ김재형 ② 회사 내 서랍에 비치해두기 직장 내에서도 요즘에는 주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근무를 한다. 점심 식사 시간을 비롯해 이동할 때가 많아 마스크가 훼손 또는 분실되기도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서랍 속에 마스크를 비치해 두었다. 다만 회사 내에서는 마스크가 필요했던 순간은 생각만큼 많지 않았다. 때문에 KF94 또는 KF80처럼 좋은 성능의 마스크 보다는 생활형 마스크...
방화3동 자치회관에서 주민들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을 위해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코로나19 이겨내는 훈훈한 마스크 나눔 현장!

'드르륵~’ 재봉틀 소리가 경쾌하다. 이곳은 강서구 방화3동 마을자치회관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 방화3동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방화3동 주민들이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박분 공적마스크 구입이 예전보다 많이 수월해지긴 했지만, 외국인 등 여전히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이들이 있다. 방화3동 주민들의 마스크 제작은 이처럼 마스크 구입에 있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시작됐다. 방화3동 주민자치회와 꿈샘누리, 날아올라 학부모연합회 등 마을공동체들이 주축이 되었다. 주민들은 빨아서 쓸 수 있는 면 마스크를 제작해 보자고 아이디어를 모았다.   마스크 제작 작업 전, 철저하게 소독을 진행했다 ⓒ박분 작업을 진행하기 전, 마스크 제작에 쓰일 손바느질 용구와 재봉틀 소독은 물론 마스크 제작에 참여할 봉사자들의 발열 체크와 함께 개인위생도 철저히 했다. 마스크 제작 작업장이 위치한 방화3동 주민센터와 주민센터 내 자치회관 전체의 방역작업을 마쳤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하여 10명 이내의 최소한의 인원만 모여 작업을 진행했다.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도 면마스크 제작에 참여했다 ⓒ박분 원활한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해 집에서 각각 인터넷으로 마스크 제작법을 먼저 숙지한 다음 봉사에 참여했다. 소식을 듣고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도 참여해 면 마스크 제작의 의미를 더했다. 원단을 재단하고 박음질을 한 다음 균일하게 자른 고무줄 꿰기 등 여러 과정을 거친 끝에 면마스크가 만들어졌다. 재봉틀뿐만 아니라 손 박음질 부대도 동원돼 쉴 새 없이 가동한 덕분에 일주일 만에 200여 개의 천 마스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키트에는 면마스크, 손 소독제, 마스크 필터가 들어 있다 ⓒ박분  이렇게 만들어진 면마스크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필터를 넣어 ‘코로나-19 키트’로 탄생했다. “직접 만든 수제 마스크로 코로나 이겨내요!” ...
코로나19에 마스크를 제작하여 기부하고 있는 모습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마스크 만들어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지금,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필자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꼭 나가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간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었지만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소외계층도 많다. 이 가운데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마스크를 선뜻 내어주는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반갑다. 미세먼지 차단 필터원단을 이용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하기도 하고, 직접 구매한 마스크를 내어주기도 한다. 그 중 필자는 재봉틀과 바느질을 이용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고 기부하는 비영리 단체 ‘따뜻한 하루’를 만나보았다. 직접 마스크를 제작하는 자원봉사자의 모습 ©따뜻한 하루 따뜻한 하루에서는 마스크 안에 필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든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세탁이 가능한 2겹의 면 마스크를 필터를 담을 수 있도록 주머니가 있는 형태로 제작한 것이다. 일회용 마스크와 달리 이렇게 주머니가 있는 마스크는 필터만 교체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필터는 촘촘하고 미세먼지까지 막아주는 KF80 원단이나 KF94 원단을 사용한다. KF80이란 미세먼지를 80% 막아준다는 뜻이고 KF94는 94% 막아준다는 뜻인데 의료진이 아닌 이상 KF80 마스크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마스크 안에 들어갈 필터 원단을 자르는 모습 ©따뜻한 하루 필터는 마스크에 들어갈 크기로 잘라준 후 마스크에 끼워서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필터 원단을 잘라서 사용하면 더 저렴하게 마스크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마스크는 보통 한번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수백 개를 제작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감은 색깔이 있는 천이고 안감은 흰 색의 천으로 제작된다. 따라서 겉감을 바꾸어주면 다양한 디자인의 마스크가 탄생한다. 손바느질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
교회 벽면에 부착된 마스크

“마스크 가져가세요” 지역 주민에 마스크 나눔하는 교회!

마스크를 떼어가는 시민, 마스크 한 개에 행복이 넘치는 현장이다 ⓒ윤혜숙 옥수동을 지나가는 길에 교회 건물벽면에 걸려 있는 마스크를 보았다. “마스크 꼭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양보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 아래 여러 개의 마스크가 부착되어 있었다. 마침 지나가다 마스크를 떼어가려는 사람이 있기에 물어보았다. “오늘 처음 이 곳을 지나가다 보게 되었어요. 마스크가 필요한데 여기서 가져가라고 하니까 좋네요”라면서 환하게 미소 짓는다. 마스크 나눔의 행복이다. 교회 벽면에 부착된 마스크, 3월 16일부터 2주째 지역의 한 교회에서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윤혜숙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일 수도 있었지만, 3월 16일 나눔 시작 이후 2주째 이어져오고 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3번에 걸쳐서 매번 20장 가량의 마스크를 붙여두고 있다. 필자는 마스크 나눔의 사연이 궁금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평일인지라 교회 1층의 정문은 닫혀 있었다. 교회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보이는 지하 1층의 출입문은 열려 있었다. 필자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고, 교회의 담임목사 최윤영 목사와 2미터 거리를 유지하면서 엇갈려 앉아 마스크 나눔을 시작하게 된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의료용 덴탈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윤혜숙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한동안 마스크 대란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컸다. 지난 2월 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였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마스크 수급 불안정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여기저기 아우성이었다. 그런데 교회는 작년 봄, 황사와 미세먼지로 고생할 교인들을 위해 나눠줄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입했다. 치과의사가 치료용으로 쓰는 덴탈 마스크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지금과 달리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이번 마스크 대란을 겪으면서 작년, 교인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1000여 장의 마스크를 꺼내어 교인들에게 나눠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기도 중에 불현듯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이...
마스크를 사려고 기다리는 모습

코로나에 맞서는 건강한 집순이가 되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일상의 변화가 일어났다. 첫 번째 변화는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아도 평소에 마스크를 써본 적이 없었다. 불편하기도 하고 마스크의 중요성도 몰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병한 뒤 마스크는 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외출필수템이 된 마스크 ⓒ한경임 요즘에는 잠시 외출할 때도 마스크가 필수템이다. 손소독제와 소독약도 항상 같이 가지고 다닌다. 마스크 없는 외출은 요즘 같아선 상상할 수도 없다. 가족들 역시 마스크를 평생 껴본 적이 없는데 매일 잘 하고 다닌다. 외출할 때 잊고 나가면 다시 집으로 들어올 정도로 마스크를 챙기는 습관이 생겼다. 서울역 앞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려고 기다리는 줄 ⓒ한경임 코로나 초기, 마스크를 구하는 일에 하루를 다 썼다. 동네의 온 약국을 다니면서 마스크가 있는지 물으며 며칠을 다녔던 것 같다. 당시에는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구할 수 있었는데, 점점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질수록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온라인 역시 마스크 한 장에 5,000원씩 하며 기존보다 5배가 올랐다.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지니 점점 바이러스에 대한 무서움이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마스크 몇 장을 사려고 한시간씩 줄을 서던 가운데, 정부의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었다. 마스크 5부제로 공영마스크를 구할 수 있어 다행이다. ⓒ한경임 마스크 5부제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맞춰 해당일에 마스크를 1인 2매씩 구매할 수 있다. 필자는 목요일이라 아침 10시에 약국에 가서 신분증 검사를 받은 후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집 바로 옆 약국에서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할 수 있어 다행이다. 마스크를 절실하게 구하러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근처 공원에서 운동 기구를 이용하는 시민 ⓒ한경임 두 번째 변화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던 필자가 건강을 챙기기 시작했다. 나는 타고난 집순이로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우연히 본 뉴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