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포스터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파머스마켓부터 체험행사 풍성

제7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포스터 제7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강동구 일자산 자연공원 일원에서 ‘씨 뿌리는 도시농업, 피어나는 일자리’란 주제로 개최된다. 서울시와 강동구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 팝업빌리지’, ‘일자리 그린웨이’, ‘파머스마켓’, ‘국제컨퍼런스’, ‘도시농업 가든스퀘어’ 등 공간별로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해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메인공간인 ‘도시농업 팝업빌리지’에서는 박람회 주제관을 비롯해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30미터에 달하는 미세먼지 저감 원예터널이 설치됐으며, 박람회 최초로 14개 자치구가 체험·전시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곤충체험, 모내기체험, 전통농기구체험, 도시양봉체험 등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원 내 산책로는 33개의 일자리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시된 ‘일자리 그린웨이’로 꾸며졌다. 배드민턴 코트 및 X게임장에 마련된 ‘파머스마켓’에서는 도시농부들이 수확한 농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와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농부와 요리사가 함께 만드는 자연을 담은 도시장터 ‘마르쉐@강동’과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 참여하는 ‘파머스마켓’, 도시농업 ‘푸드트럭존’이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인 ‘도시농업 놀이뜰’도 마련됐다. 텃밭을 재미있게 체험해볼 수 있는 텃밭상상나라와 감자를 캘 수 있는 흙놀이터 등이 조성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개막선언 공원 내 제1체육관에서는 17일과 18일 양일간 해외 8개국의 도시농부들이 서울도시농부들과 함께 각국의 도시농업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워크샵이 열리고, 19일에는 ‘전환기의 도시농업’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한편, 올해는 ‘착한 박람회’라는 공간 콘셉트를 적용해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관람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박람회...
`얼굴 있는 농부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싱싱한 채소들ⓒ이현정

[함께서울] 겨울 오기 전에 가봐야 할 ‘농부의 시장’

`얼굴 있는 농부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싱싱한 채소들함께 서울 착한 경제 (85) - 농부의 시장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이다. 예부터 이맘때면 김장을 하고 겨우내 먹거리며 땔감을 준비하는 등 겨울 채비를 했다. 거창하게 월동 준비랄 건 없지만 서울에서 제철 식재료, 제철 먹거리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는 장터 ‘파머스마켓’을 찾았다.파머스마켓은 농부가 자신이 키운 농산물을 가져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시장이다. 마르쉐@, 얼굴 있는 농부시장, 서울시 농부의 시장, 한강문화장터, 서로월장, 마들장, 화들장, 소소한 장터 등등 서울 곳곳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는데, 야외에서 열리는 탓에 대부분 혹한기와 혹서기엔 쉰다. 더 추워지기 전에 놓치지 않고 가봐야 할 곳. 농부의 시장에 대해 알아보았다.파머스마켓은 광화문이나 덕수궁 돌담길, DDP 등 도심뿐 아니라, 한강공원, 마로니에공원, 어린이대공원, 문화비축기지, 구청 광장이나 근린공원 등 열리는 곳도 다양하다. 이와 같은 농부시장은 소비자 입장에선 농부가 밭에서 바로 따온 신선한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고, 생산자는 유통마진을 떼지 않고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인기다. 사람들로 발 디딜틈 없는 마르쉐@성수 파머스마켓최근 몇 년 새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농부시장은 분위기 또한 남다르다. 전국 각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을 소개하던 이전의 도농 직거래 장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테이블 세팅 등 전반적인 분위기가 세련되고 멋스럽다.이전의 직거래 장터가 주로 명절 전후나 특별한 날을 정해 열린 일회성 행사였다면, 농부의 시장은 한 달에 한 번, 분기별, 혹은 격주로 열리는 등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우리 농업과 소비자의 건강, 환경까지 생각하는 시장이다 보니, 주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판로를 찾기 쉽지 않은 소규모 생산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이라 의미가 있다.“저희 식구가 먹을 것 위주로 농사짓다 보니, 다양한 작물을 조금씩 재배하고 있어요.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곳...
농부와 요리사가 함께 만드는 도시형 장터, 마르쉐@

자연을 담은 도시 장터 ‘마르쉐@혜화’

함께서울 착한경제(20) 농부와 요리사가 함께 만드는 도시형 음식장터, 마르쉐@혜화 농부와 요리사가 함께 만드는 도시형 장터, 마르쉐@ 몸에 좋은 음식은 맛도, 멋도 없다? 건강식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했다면, 매달 둘째 주 일요일 대학로에 가보자. 소담스럽게 담겨 있는 제철 농산물, 자연을 닮은 수공예품, 보기에도 멋스런 요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른 새벽부터 물건을 손수 준비해온 농부와 요리사에게 직접 구매하며, 덤으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을 넘어 정을 나누는 시장, '마르쉐 @ 혜화'를 찾아가 보았다. 눈도 입도 즐거운 건강한 먹거리 "제가 지금 한 두 바퀴 돌아봤는데, 색감이 머릿속에 아른거려 제대로 느껴보려고요. 평소 잘 접해보지 않는 거라, 한번 맛도 보고 싶어 샀는데 정말 괜찮네요." 신경숙 씨 모녀가 꽃 샐러드를 시식하고 있다 강릉에서 왔다는 신경숙 씨는 지나다 우연히 들렀다는데, 마르쉐 분위기에 폭 빠진 눈치다. 함께 하는 모녀의 모습이 샐러드 속 봄꽃만큼이나 화사하다. 노란 꽃이 상큼한 샐러드는 배추꽃 샐러드라는데, 마르쉐의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마르쉐@혜화에서는 이처럼 눈도 입도 즐거운 다양한 먹거리들을 선보이고 있었다. 봄빛을 담은 케이크와 들풀 들꽃 샐러드, 화전, 야생초 김밥, 나물 반찬과 두부카나페, 곤드레나물밥, 찰강냉이범벅, 샌드위치와 각종 건강 빵, 수제 치즈나 요거트, 각종 피클이나 장아찌, 페스토나 수제 잼, 차, 에이드, 샹그리아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모두 유기농 건강 재료로 화학 첨가물 없이 손맛을 더해, 제대로 숙성시키고, 발효시켜 만든 음식들이다. 정체불명의 식재료와 조미료 범벅의 여느 시장 음식과 달리, 건강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었다. "집 근처라 오며 가며 보고, 마르쉐 SNS에 '좋아요'도 해놨거든요. 유기농에 관심도 있고, 환경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도 어렴풋이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축제 같은 느낌으로 즐기면서 착한 소비를 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