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재활용센터 리싸이클시티&캐시에서 사실래요 파실래요

강동구 ‘리싸이클시티&캐시’ 사실래요, 파실래요?

필자는 넓은 집에서 좁은 집으로 이사하면서 짐 정리로 고민이 생겼다. 이번 기회에 남편의 조언대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보기로 했다. 미니멀 라이프는 복잡하고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단순하게 살기를 실천하는 것이다.  생텍쥐페리는 "완벽함이란 더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라고 했다. 미니멀 라이프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우선 살림 비우기를 해보면 가장 큰 문제가 '물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다.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이 생각보다 많은 탓이다. 강동구 재활용센터는 대형폐기물  ‘원스톱드림 서비스’ 운영한다. ⓒ김민채 물건마다 사연도 많다. 입지는 않지만 추억이 있어서 버리지 못하는 옷들, 작지만 ‘다음에…’라며 살 빠지면 입으려고 10년째 간직한 옷들, 신진 않지만 아까워서 못 버리는 신발, 버리기는 아깝고 쓰지는 않는 소형가전제품 등 저마다 이유가 있다. 언젠가는 필요할 수도 있는 물건이라서 선뜻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 이 기회에 정리를 한번 해보자. 생각만 했던 미니멀 라이프에 힘을 실어줄 '강동구 재활용센터 리싸이클시티&캐시'에 대해 소개한다. 강동구 리싸이클시티&캐시는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김민채 강동구 재활용센터는 가정 내 재사용·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유상 보상 또는 무상 수거 후 수리하거나 수선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고 건전한 소비문화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강동구 재활용센터는 고덕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금세 도착하는 거리다. 센터는 총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고제품이지만 백화점처럼 섹션별로 잘 진열되어 있고 상품도 고퀄리티다. ⓒ김민채 재활용센터 1층은 ‘리싸이클 시티’다.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우리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들과 장롱, 침대, 소파, 장식장, 사무용 가구 등이 진열돼 있다. 제품 하나, 하나 자세...
강동구재활용센터 1층에는 재활용품 판매 공간이, 2층에는 폐자원을 작품 재료로 삼아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작업 공간이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다.

‘아직 거뜬한’ 재활용품, 여기 다 있네!

강동구재활용센터 1층에는 재활용품 판매 공간이, 2층에는 폐자원을 작품 재료로 삼아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작업 공간이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다. 강동구재활용센터는 최근 리사이클을 넘어 업사이클 붐을 일으키며 지역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 서울시 재활용센터 쓰자니 손이 안 가고, 버리자니 아까운 물건들이 있다. 나보다 더 잘 써줄 주인을 만나면 제 몫을 톡톡히 할 것 같아 내다버리기 망설여지는 물건이 있다면, 먼저 우리 동네에도 재활용센터가 있는지 확인해볼 것을 권한다. 합리적인 나눔장터 서울시에는 총 33개의 재활용센터가 있다. 서울시 자치구 재활용센터 포털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치구별 재활용센터의 위치와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터넷 쇼핑처럼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재활용센터에서 상품 목록과 가격, 상태 등을 미리 볼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 제값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꼭 있어야 할 물건이라면 재활용센터를 먼저 방문해보자. 재활용센터에서는 사무용품, 가전제품, 생활가구, 업소용품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을 취급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또 덩치가 큰 물건을 처리하려면 꺼내어 옮기고 처분하는 데까지 수고와 비용이 들지만, 상품성이 있는 물건일 경우 가까운 재활용센터를 이용하면 수고도 덜고 판매이익까지 볼 수 있으니 잘 활용할수록 득이 된다. ☞서울시 33개 재활용센터 통합 홈페이지 리사이클을 넘어 업사이클까지, 강동구재활용센터 ㈜리싸이클시티 서울시 내 재활용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강동구재활용센터 ㈜리싸이클시티. 이곳은 쓰레기종량제 시행에 따라 재활용센터가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하던 1995년부터 재활용사업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100명을 넘을 정도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지만 지난해 12월, 센터 2층에 문을 연 ‘강동 리사이클 아트센터’가 올 초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