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탁 트인 공간 가로수길 골목 루프탑

대세 루프탑부터 가로골목까지, 가로수길 신상 핫플!

하늘 아래 탁 트인 공간 가로수길 골목 루프탑 호호의 유쾌한 여행 (155) 가로수길 햇살 좋은 9월의 오후, 가로수길에 다녀왔습니다. 언젠가부터 을지로, 익선동,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가로수길의 인기가 주춤한 듯 했지만 여전히 가로수길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가득합니다.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신사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길을 가로수길이라고 합니다. 2차선 도로 양옆으로 은행나무 가로수가 줄지어 서있는데요. 가을이 깊어갈수록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2019년 8월 30일에 개장한 복합문화공간 가로수길 가로골목 10년 전만해도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소규모 디자이너숍과 갤러리 등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 자리에 유명 브랜드매장이 들어섰습니다. 지난 8월 30일,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사이에 가로골목이 문을 열었습니다. 복합문화 쇼핑공간이라는 점에서 인사동에 있는 쌈지길과 비슷하지만 가로골목 나름의 특징이 있습니다. 쌈지길이 중정을 가운데 두고 돌아가는 동선으로 되어있다면 가로골목은 점포를 가운데 두고 복도가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상점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루프탑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가로수길 가로골목 루프탑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 1층부터 루프탑까지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각 층마다 카페, 옷가게, 꽃가게, 액세서리가게, 전시장 등이 있습니다. 유명브랜드 보다는 신생 브랜드가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성있는 패션아이템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루프탑 공간은 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남산타워와 한남동 언저리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저녁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져 가을밤의 정취를 더합니다. 바쁜 일상에 하늘 한 번 쳐다보기 힘든 날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요? 강남 한복판 가로수길 가로골목 루프탑에 올라 잠시 가을바람을 느껴보는 것은 어떠세요? 우수 국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알리는 대형 팝업스토어 bY 대한민국 가로수길을 걷다보면 by 대한민국이라는 대형 현...
후암동에서 보이는 남산 서울타워

오밀조밀 풍경 따라 발맘발맘 걷는 후암동 골목길

후암동에서 보이는 남산 서울타워 호호의 유쾌한 여행 (145) 후암동 산책 천만가지 표정을 가진 서울. 당신은 오늘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초록이 짙어가는 6월 말, 고층빌딩이 즐비한 시크한 도심을 벗어나 남산 아래 정겨운 동네, 후암동 일대를 산책하고 왔습니다. 용산구 후암동 (厚岩)의 지명을 풀이하면 ‘두터운 바위’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이 동네에 두터운 바위가 있었는데요. 마을 이름 또한 그대로 ‘두텁바위’라 부른데에서 동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용산구 후암동 두텁바위로 막다른길 풍경 조선시대 한성부 도성 밖 성저십리 중에서 도성 남서쪽에 있었던 후암동은 1900년 경인철도 남대문역이 들어서면서 가장 빠르게 도심에 편입했습니다. 러일전쟁 이후 용산에 일본군이 들어오면서 1930년대 일본인 주거지가 형성되었고요. 이후 정재계 인사들이 후암동에 자리 잡으면서 고급 서양식 주택이 들어섰습니다. 해방 후 일본인이 물러나면서 이 마을에는 북한 실향민들이 주거지를 형성했습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북쪽에서 월남한 사람들, 피난을 온 사람들이 자리 잡으면서 해방촌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후암동의 상징적인 길 중 하나가 ‘두텁바위길’입니다. 두텁바위길을 따라 그물처럼 좁은 골목이 연결되어 있어요. 막다른 길을 알리는 표지가 친절하게 다가옵니다. 언덕으로 이루어진 후암동 골목길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벽돌집이 어깨를 맞대고 있습니다. 대문 옆에 걸려 있는 우편함, 집 앞에 내놓은 화분 등 옛 골목의 정서가 진하게 느껴집니다. 주택가였던 후암동에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3년 전부터 후암동에 루프탑 식당과 카페, 시장, 서점 등이 생기면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가게를 구경하는 재미 또한 후암동의 매력입니다. 스마트폰 지도를 잠시 끄고, 잠시 길을 잃어도 좋아요.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게 이름도, 인테리어도 독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