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각마루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

뚝섬 자벌레의 재탄생 ‘서울생각마루’ 인기 공간은?

어디든 떠나기 좋은 날들이다. 꽉 찬 일상을 사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을 테지만, 하루쯤 시간을 만들어 호흡을 정리해 보자. 서울은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색다른 공간들이 적지 않다. 그 중 한강과 연결된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의 특별한 공간을 찾았다. 뚝섬유원지역에서 서울생각마루로 향하는 입구 Ⓒ박은영  밖에서 보이는 모습이 자벌레와 비슷해 ‘자벌레’라 이름 붙여진 곳이다. 작은 도서관, 생태전시관 등이 자리해 있던 이곳은 문화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있는 문화 공간이었다.  또한, 이곳에 마련된 전시관은 개인, 단체 등 연령과 경력에 제한 없이 전시작품을 공모, 새로운 지원자에게 우선권을 주며 예술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10년 간 뚝섬의 랜드마크로 자리 했던 '자벌레'가 지난 5월 새롭게 태어났다. 8억 원을 들여 건물의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지난 5월 10일 ‘서울생각마루’란 이름으로 오픈했다. 내게는 아직까지 '자벌레'라는 애칭으로 더 익숙한 시민들의 문화쉼터, 서울생각마루를 방문했다. 외부에서 바라 본 서울생각마루 Ⓒ박은영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에서 서울생각마루로 향하는 동굴과도 같은 통로를 걸었다. 동그란 벌레의 내부를 걷고 있는 듯 했고, 군데군데 동그란 창을 통해 바깥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마치 우주선 안에 있는 듯 흥미로웠다.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안 생길 것 같죠? 생겨요, 좋은일!' 이라 쓰인 문구들을 읽는 순간엔 마음이 달달해 지는 기분까지 들었다. 서울생각마루 1층 Ⓒ박은영 서울생각마루의 내부는 이전보다 크고 넓은 공간처럼 느껴졌다. 자벌레를 방문했을 때와 달리 눈에 띄는 변화는 또렷했다. 갖가지 모양의 크고 작은 책상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며, 시민과 전문가 추천을 받은 책 1천 600여권도 구비돼 있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서울생각마루의 1층과 2층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됐으며 3층은 유료로 공간을 대여해 주...
뚝섬한강공원 쓰레기 수거함에 붙여진 서울시 캠페인 로고

‘쓰레기를 줍줍~’ 서울시가 노래를 만든 이유

"쓰레기를 줍! 쓰레기를 줍!~♪" 뚝섬한강공원에서 한 노래가 울려 퍼졌다. 댄스팀이 나와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사는 '쓰레기를 내 손으로 쓰레기통에 버리자'는 내용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댄스팀은 이 노래가 서울시가 직접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서울시의 자작곡이라는 말에 신기해했다. 서울시는 왜 이런 노래를 만든 것일까?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서울시 캠페인 송(youtu.be/0mQ4axkJits)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김진흥 서울시는 그동안 꾸준히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서울시의 정책들을 시민에게 정확하게 잘 전달하기 위해 2009년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한 끝에 10년 만에 100만 친구수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100만 친구수 달성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시민과 더불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사실 한강공원은 서울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최근 10년간 이용객 수가 약 2배 증가했고, 시민 1인당 연평균 7회 이상 방문할 정도로 시민의 핫 플레이스다. 또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한강 게시물수가 360만 개 이상 나타나 SNS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장소로 꼽힌다. 그만큼 한강공원은 서울 시민에게 사랑받는 곳들 중 하나다. 한강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시민들 ⓒ김진흥 그러나 서울시는 한강공원에 대한 고민이 많다. 바로 '쓰레기' 때문이다. 매년 6월 기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쓰레기 수거량은 100톤이상을 웃돈다. 2016년 한강공원에 배달존을 설치한 이후, 배달 음식 쓰레기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당시 전년도보다 약 2배 가까운 쓰레기가 발생해 여의도 한강공원 근처 아파트 단지에 쥐가 출몰하는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다. 2017년은 조금 주춤하는 듯했으나 2018년에는 147톤을 기록해 최근 5년간 쓰레기 수거량 ...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

한강에 나타난 먹깨비들,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 이벤트존 ©서혜지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공원은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시민의 공간이다. 최근 10년간 한강공원의 이용자수는 약 2배 증가했지만, 매년 한강공원 내 쓰레기는 연평균 12%씩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 소셜 미디어 친구수 100만 돌파를 기념하여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개최하였다. 한강공원 곳곳의 쓰레기통 ©서혜지 유난히 화창했던 지난 9월 29일, 광진구 뚝섬유원지역 근방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먹깨비’ 캐릭터를 통해 쉽고 재밌게 시민 스스로가 쾌적한 환경 만들기의 주체임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이 캠페인의 목적이다. 이에 뚝섬한강공원 내 분리수거함 및 리어카 쓰레기통 또한 먹깨비 디자인으로 새롭게 교체되었다.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가족 ©서혜지 럭키드로우존에 참여하는 모습 ©서혜지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린 후 자원봉사자에게 도장을 받고 음악분수 앞 이벤트존으로 간다. 포토존에서 먹깨비와 사진을 찍거나 쓰레기를 잘 버리겠다는 구호를 외친 다음 럭키드로우존에서 쓰레기 모형을 골라 쓰레기통존에서 올바르게 분리수거를 하면 된다. 이날 쓰레기 버리기 미션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에코백, 3단 분리수거가방, 서울 컬러링북 등 다양한 선물이 주어졌다. 중간중간 쓰레기송을 활용한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많은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쓰레기송 댄스 버스킹공연 ©서혜지 직접 참여해보니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고,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또한 환경을 위하는 선물을 받아 친환경 생활 습관을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었다. 캠페인 참여 후 받은 3단 분리수거가방 ©서혜지 우리는 한강에서 도심 속 힐...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 쓰레기송 댄스

“한강 쓰레기를 내 손으로” 먹깨비와 함께 한강을 깨끗이!

연간 약 7,000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여가 공간, 한강 공원! 그 중에서도 방문객 순위 BEST 3위는? 바로 여의도, 뚝섬, 반포 한강공원이다. 이 중 뚝섬한강공원에 쓰레기를 먹는 ‘먹깨비’들이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봤다. 9월의 마지막 일요일,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이 열렸다. 총 네 가지 쓰레기(일반·플라스틱·전단지(종이)·음식물 쓰레기)를 먹는 먹깨비 캐릭터들. 2017년 서울시 캠페인 ‘몽땅 깨끗한강’에서 탄생해 2019년 새롭게 디자인됐다 ⓒ서울시 지하철 뚝섬유원지역의 출구 계단에서부터 오후의 여유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붐볐다. 한강의 인기를 실감했다. 그러나 한강을 찾는 이용객이 늘면서 쓰레기 처리 문제도 녹록치 않다. 최근 3년 간 한강공원의 쓰레기 발생량은 연12% 이상으로 증가해 작년 배출량은 4,800톤, 11개 한강공원 둔치 및 화장실 청소에 쓰인 사업비가 약 67억 원에 달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쓰레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었을까. 우선 지난해 서울시가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진행한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이 눈에 띈다. 달리기(jogging)과 쓰레기 줍기(pick up)를 결합해 시민들이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수거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일반과 재활용, 단 두 가지 컬러로 구분된 한강 쓰레기통 ⓒ박혜진 올해 3월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지정해 도심 속 철새 보금자리인 ‘밤섬’과 한강공원 전역의 놀이터, 분수시설, 나들목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했다. 이어 4월에는 강도 높은 ‘청소개선대책’이 발표됐다. 쓰레기통을 2종으로 줄이고, 쓰레기봉투 실명제 도입과 그늘막 텐트 설치허용 구역을 지정하는 등의 변화가 추진됐다. 개선책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부분(94.8%)이 한강 쓰레기 실태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한...
너무나 예뻤던 서울의 야경

감동이었어! 석양빛 물살을 가르는 맛 ‘한강선셋카약’

수상 레저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한 주말의 뚝섬한강공원 호호의 유쾌한 여행 (154) 한강 선셋카약 체험 바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선풍기 바람보다 더 시원합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가시고 나면,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뜨거운 태양빛이 두려워 낮에는 집에만 머물러 있곤 했는데요. 이제는 슬슬 야외 활동을 개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것이 바로 뚝섬한강공원에서의 선셋 카약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액티비티인데요. 해 질 무렵 일몰을 바라보며 청담대교 방면을 향해 노를 저으며 나아갑니다. 혼자 탈 수도 있고, 2인 1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와 함께라면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카약 카약을 예약한 업체에서 안내받은 대로 출발 5~1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카약을 탈 수 있는 서울시 윈드서핑장은 뚝섬한강공원 1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이미 만차입니다. 주말 오후 4시에 방문한 뚝섬한강공원은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합니다. 반짝거리는 이곳의 풍경이 ‘정말 서울 맞나?’ 하는 착각까지 듭니다. 한강 위에서 사람들은 노랗고 파란 카약 외에도 다채로운 색깔의 카이트 서핑, 스탠드 업 패들 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드레날린이 솟구칩니다. 카약에서 먹을 간식만 빼고, 사물함에 짐을 정리했습니다. 바지는 젖어도 되는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사실 한강에서 카약을 타는 것이 오리 배 타는 것보다 조금 더 우아해 보이는 수준일 것 같았는데요. 하의가 과연 젖을까 의심스럽습니다. 함께 카약 타는 대원들이 모이고, 카약 타는 법과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패들을 최대한 세워서 저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패들을 잘못 저어도 어떻게든 갈 수 있다며 대원들을 다독여 줍니다. 오늘 일몰 시간은 7시 10분입니다. 20분 정도 카약을 타고 청담대교 방향으로 힘차게 노를 젓습니다. 카약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열심...
2층 생각마루, 한강뷰가 더 잘 보이는 책장

한강 뷰가 포인트! 다재다능한 공간 ‘뚝섬 서울생각마루’

2층 생각마루, 한강뷰가 더 잘 보이는 책장 뜨겁고 습한 8월,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모든 이에게 푹푹 찌는 날씨가 찾아왔다. 날씨가 더운 만큼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더위를 식힐 공간은 필수적이다. 뜨거운 하반기를 맞이하여 카페 혹은 도서관 등에서 치열하게 각자의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질문해본다. Q:밀린 업무 때문에 혹은 꿈을 위해 밤낮없이 몸부림치고 있는가? Q:카페와 도서관 등을 오가며 반복된 생활반경에 있는가? Q:개인 혹은 단체 모임공간을 찾고 있는가?  Q:편안한 분위기도 즐기며 기분전환도 하고 싶은가? 위의 네 가지 질문에 모두 긍정적으로 대답한 독자에게 이곳을 강력히 추천한다. 뚝섬 자벌레전망대로 알려진 '서울생각마루'이다. 이곳은 서울시에서 무료로 모임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복합문화쉼터이다. 도보 1분 내외로 접근성이 높고 외관상 동그란 곡선이 특징인 ‘서울 생각마루’ 모든 시설을 갖춘 '서울생각마루'는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 위치해있으며,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 이용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니 참고 바란다.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총 3층으로 공연, 휴게, 모임 공간이 분류되어 있다. 3번출구와 연결된 통로를 활용한 전시공간 이곳에는 방문객의 눈과 머리를 둘 다 즐겁게 해줄 공간이 펼쳐진다 . 1층 생각마루의  ‘천만시민의 책장’은 시민의 참여하에 도서목록이 만들어진다. 구비된 책의 종류는 어린아이를 위한 동화부터 소설, 자기계발 및 전문서적 등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1층 생각마루 입구 혹여나 읽고 싶은 책이 없다면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다. 기자는 본인의 취향이 담긴 책 리스트를 만들어가는 것도 추천해본다.  본인이 신청한 단 한권의 책이 손에 손을 거쳐 천만 시민이 공유한 책이 되어 공간의 이름처럼 ‘천만시민의 책장'이 될 수 있다. 도서 관람은 물론 한강을 바라보며 개인업무를 하는 이들도 볼 수 있다. 또한 ...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타는 서프보드 ‘SUP(Stand Up Paddle)’

가성비 최고! 한강서 가족과 함께 ‘수상스포츠 체험’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타는 서프보드 ‘SUP(Stand Up Paddle)’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뚝섬 한강공원 내 서울윈드서핑장에서 윈드서핑, 카약 등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가족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이 6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주 주말(토,일) 총 12회 열린다. ‘가족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가족이 함께 도심 내 한강에서 여름 대표 레저 활동인 수상스포츠 체험을 통해 더위를 식히고 가족애와 삶의 여유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종목은 ▲윈드서핑 ▲SUP(패들보드) ▲카약 ▲바나나보트 4종목이며, 초보자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강사들이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참가자는 전산추첨으로 공정하게 선발된다. 참가인원은 1회당 150명씩 총 1,800명이다. 강습과 장비 이용료는 무료이고,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참가자들에게 래쉬가드를 지급한다. 참가자는 여벌 옷, 아쿠아슈즈, 썬크림, 세면도구 등을 준비하면 된다. 체험교실은 4개조로 편성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수상스포츠 체험에 앞서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각 조별로 안전교육과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은 후, 4종목에 대하여 4개조가 순환식으로 종목을 바꾸면서 교육을 받는다. 장마, 태풍 등으로 교실운영이 어려울 경우는 순연되고,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체육회 02-490-2768 ,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 ...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의 조형물

꽃잔치가 한창! 뚝섬한강공원에서 쓰는 상춘기행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의 조형물 요즘 날씨가 참 좋다. 매화를 시작으로 개나리와 진달래 복숭아꽃과 살구꽃, 목련과 벚꽃 등이 바통을 이어 꽃잔치를 벌인다. 꽃 속에는 날카로운 칼바람 견디어 온 환희의 기쁨 숨어 있다. 집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이번에는 살구꽃이 예쁘게 피었다는 뚝섬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서울의 봄꽃길은 대부분 한강과 하천을 따라 조성됐다. 광진구에 있는 뚝섬은 조선시대에도 경치가 아름답고 들짐승이 많아 임금의 사냥터로도 많이 이용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태조부터 성종까지 151번이나 행차했다고 알려졌으며, 행차할 때마다 꽂은 깃발을 ‘독’ 또는 ‘뚝’이라고 하여 뚝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 명맥이 이어져 지금도 잘 가꾸어진 유원지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다양한 편의·놀이 시설이 갖춰져 있다. 화사한 도심의 봄 뚝섬한강공원(뚝섬유원지)은 지하철역이 바로 닿는 곳에 있어 접근성이 무척 좋으며 수영장, 음악분수, 워터스크린(물보라극장), 장미원, 넓은 잔디밭 등 즐길 거리와 휴식공간이 풍부하다. 또한, 겨울이 되면 수영장이 눈썰매장으로 변신을 하니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봄이 한창 무르익어가는 서울은 지금 그야말로 꽃으로 뒤덮여 있다. 봄에 피는 모든 꽃들이 예쁘고 향기롭다. 한껏 피어난 봄꽃을 모두 즐기기에는 봄이 너무 짧다. 그래서 마음이 바쁘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만난 살구꽃이 아름답다. 살구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파란 하늘에 탐스런 눈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 수형이 아름다운 살구꽃 살구꽃이 만개한 뚝섬 한강시민공원은 먼저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와 연계되어있다. 기자는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로 나와 왼쪽 어린이놀이터 쪽으로 갔다. 인공암벽장과 기둥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의 조형물이 보인다. 조형물은 아직 피지 않은 벚꽃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곳에서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이 모여 노는 모습을 보며 살갗을 간지럽히며 부는 바람을 즐겼다. 바람에 실려 오는 봄...
강서한강공원 방화대교

한강바람 맞으며 ‘겨울왕국’ 만끽

강서한강공원 방화대교 ◈ 강서한강공원-지도에서 보기 ◈ 시원하게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고 소복이 내린 눈길을 걸어보며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 한강에 나와 한겨울을 마음껏 누리며 나만의 겨울방학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좁은 오솔길 따라 소복이 쌓인 눈밭이 펼쳐지는 ‘강서한강공원’, 국회의사당과 고층빌딩이 빼곡한 여의도 풍경이 이색적인 ‘여의도 한강공원’, 숲과 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까지. 도심 속 3색 겨울왕국이 펼쳐지는 한강공원으로 떠나보자. 한겨울, 강바람 맞으며 즐기는 겨울왕국 한강 ① 강서한강공원 : 가족피크닉장, 방화대교 바라보고 고즈넉한 오솔길까지! 올림픽 대로를 타고 인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입구에 환영한다는 듯 서있는 방화대교. 그 조형미가 아름다워 쉽게 눈을 떼기 어렵지만 자동차로 빠르게 지나쳐버려 늘 아쉽다. 이제 아쉬움을 남기지 말고 방화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강서한강공원으로 떠나 한겨울 한강과 산책길을 마음껏 즐겨보자. 개화 또는 정곡나들목을 통해 한강공원으로 들어온 후 오른편에 위치한 방화대교 남단 아래를 통과하면 유선형으로 이어진 산책길을 따라 나무로 만든 고즈넉한 의자와 테이블, 놀이기구가 있는 ‘가족 피크닉장’이 눈에 들어온다. 조용하고 풍경이 아름다워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운동하기에 제격이다. 가족 피크닉장에서 한강 방향으로 걸어 나오면 방화대교와 '투금탄 설화 조형물'이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며 지척에 펼쳐진다. 붉은색 방화대교는 한강다리 중 최장교량으로, 중앙부에 봉긋하게 솟은 아치트러스는 비행기 이착륙을 형상화하여 뛰어난 미관을 자랑한다. 투금탄 설화 속 ‘형제와 배 조형물’을 통해 설화도 배우고 강 건너 보이는 북한산도 바라보며 인생샷도 남겨보자! 투금탄 조형물을 보고 나와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소복이 눈이 쌓인 좁은 오솔길이 이어진다. 오솔길에서는 강둑이 없어 강물이 파도처럼 바람에 밀려들어오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푸른빛이 짙어 ...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서늘한 강바람에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박은영

뚝섬한강공원 ‘치유의 숲’을 찾아서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서늘한 강바람에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자연이 그리워지는 이른 더위가 시작된 날이다. 얼마 전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알게 된 ‘치유의 숲’이 떠올랐다. 서울시민으로 평생을 살았지만, 가보지 못한 곳이 허다하다. 그중 하나가 뚝섬한강공원이었는데, 그곳에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의 숲’이 조성됐다고 한다. 기품 있는 숲에 치유를 더하니 몹시 매력적이었다. ‘치유의 숲’을 향하는 발걸음이 작게 설렜다. 하늘이 높고 바람이 좋은 지난 14일,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렸다. 2번 출구로 내리자 탁 트인 뚝섬한강공원이 있었다. 바람 끝의 서늘함은 역시 강바람이었다. 2번 출구로 나와 끝이 보이지 않는 왼쪽으로 직진하면 그때부터 ‘치유의 숲’을 향한 적극적인 걷기가 시작된다. 걷다 보면 어린이를 위해 조성된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와 널따란 음악 분수대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에 다양한 놀이시설이 줄지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에 최적화되어 있다. 치유의 숲엔, 1년 후에 배달된다는 노란 느린 우체통이 있다. 큰길들 사이로 왼편에는 금계국이란 노란 꽃들이 만개해 있고 오른쪽으로는 드넓은 잔디공원이 조성돼 있었다. 곳곳에 햇볕 가림막과 벤치를 마련해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태양광 패널을 그늘막 형태로 설치한 곳에서는 햇빛을 피해 걸을 수 있었다. 그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문화콤플렉스 '자벌레' 전력으로 사용된다. 조금 더 들어가야 비로소 편백나무들이 우거진 ‘치유의 숲’이 드러났다. 삼림욕으로 인기가 많은 편백나무는 수목별 100g당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항균 작용, 스트레스 완화, 탈취 및 진정작용, 심폐기능과 면역력 강화 등의 뛰어난 효능이 있다. 삼림욕에 편백나무가 좋은 것은 바로 피톤치드 때문이다. 지난해 힐링 숲으로 조성된 이곳 편백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