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는 서울 시민의 생활밀착형 자전거로 편리성이 증대되고 있다

생활밀착형 자전거로 진화하는 따릉이 ‘최고’

3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까지 10여 년 간 필자는 자전거에 홀딱 빠졌던 시절이 있었다. 우연찮게 손에 들어온 자전거를 타고 10분 거리의 구로구 신도림 안양천을 내려갔을 때 '내가 왜 진작에 이곳을 몰랐을까?'라고 스스로를 자책했던 기억이 난다. 귓불을 가르는 바람과 꽃을 바라보며 자전거의 매력에 비로소 빠져버렸던 것이다. 이후부터 다양한 자전거를 샀다가 팔기를 반복했지만 딱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여가용으로도 자전거가 필요하지만 필자에게는 생활밀착형 자전거가 절실했던 것이다. 시간이 흘러 자전거에 대한 욕심은 사그라들고 폴딩이 제일 잘 되는 자전거 하나만 남겨 두었다. 어느 날 아파트 주민과 대화를 나누던 중 따릉이를 소개받았다. 당시 필자의 머릿속에는 '자전거는 좀 멋스러워야지 공공자전거는 좀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에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하지만 따릉이와 인연이었기 때문일까? 며칠 지나 갑자기 따릉이가 눈에 들어오길래 우연히 한번 이용했고 그날 이후로 따릉이 마니아가 됐다.  따릉이 거치대가 늘어나면서 활용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재형 따릉이를 타보니 정말 신세계였다. 필자가 그토록 원하던 생활밀착형 자전거로서 최고였기 때문이다. 2017년 8월에 6개월 정기권을 구입한 이후 지금까지 1년 단위로 연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따릉이 사랑은 지속될 듯하다. ​생활밀착형 거치대가 핵심 포인트 따릉이가 좋은 점은 네트워크식으로 정거장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밀착형 자전거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결국 거치대가 적재적소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초창기 따릉이를 이용할 때만 하더라도 거치대를 못 찾아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많다. 하지만 이제는 서울 시내 지하철역 인근뿐만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곳에서 따릉이 거치대를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곳곳에 따릉이 거치대가 세워지고 있다 ©김재형 게다가 필자의 경우 거주지인 아파트 앞에 따릉이 거치대가 5월 말에 생겨 너무 반갑다. 따릉...
개봉된 지 1년된 기념으로 영화 '기생충' 내 서울 촬영지들을 소개하면서 따릉이로 갈 수 있는 점을 알렸다. 대표 사진은 자하문터널 계단이다.

개봉 후 1년 ‘기생충’ 촬영지, 따릉이 타고 가자!

서울의 한 동네가 영화 '기생충' 기택 가족이 살았던 동네로 유명해졌다. ⓒ김진흥 영화 ‘기생충’이 개봉된 지 1년이 흘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극장에서 상영돼 여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 영화 ‘기생충’을 촬영했던 장소들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영화 ‘기생충’에서는 서울 시내 여러 장소들이 등장한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만 해도 이곳들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장소였다. 그러나 영화와 함께 내·외국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가지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따릉이가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인식된 서울시 ⓒ김진흥 더구나 촬영지에 방문하기 위한 편한 방법으로 '따릉이'가 부각되고 있다. 촬영 장소 대부분이 지하철역과는 꽤 거리가 있어서 역 근처에 있는 따릉이를 타고 보다 쉽게 방문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서울스러운’ 방법으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촬영지를 간다는 점은 시민들 사이에서 ‘힙’한 매력을 더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영화 속 '우리 슈퍼' 촬영지. 작년만 해도 있던 파라솔과 의자는 없었다. ⓒ김진흥 돼지쌀슈퍼도 따릉이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김진흥 먼저, 영화에서 ‘우리슈퍼’로 나온 '돼지쌀슈퍼'다. 이곳은 영화 초반, 기우가 친구와 술 한 잔 걸치면서 고액 과외 제안을 받게 되는 곳이자 기정이 복숭아를 훔쳤던 장소다. 예전에는 영화에서처럼 파라솔과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촬영지로 관광객들로부터 유명해지면서 영화 장면처럼 파라솔과 의자가 놓여 있는 상태다. 슈퍼 앞에는 작은 마을버스가 다니고 있어 도시 속에서 옛 정감을 느끼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슈퍼 옆에 빈 박스들이 쌓여져 있었지만 현재는 ‘기생충’ 촬영지 현수막이 걸려 있다. 계단 위에서 바라본 아현동 전경 ⓒ김진흥 돼지쌀슈퍼 옆에는 영화에서 '기택 동네'로 묘사한 계단이 있다. 기택이 가족과 함께 부잣집에서 나와 터널을 지난 후 잠시 서서 생각에 잠겼던 기택 동네 계단...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2일, 셀프 수리대를 5곳 설치했다.

자전거 바람 빠졌다고요? 셀프수리대 5곳 이용해보세요!

따릉이를 비롯해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건수가 총 445만 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이용건수 282만 건에 비해 163만 건, 58%나 증가한 수치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최근 열린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코로나19 대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따릉이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따릉이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개인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셀프수리대' 5곳을 설치했다. ©김진흥 자전거 이용은 크게 늘고 있지만 자전거 수리소를 찾기란 쉽지 않다. 갑자기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거나 체인, 페달 등에 고장이 생겼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시내 5곳에 자전거의 간단한 고장은 시민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셀프수리대'를 설치했다. 서울시설공단은 따릉이를 운영한 이후, 대여소에 수리 시설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스스로 수리하는 '자가수리' 문화를 확산하고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셀프 수리대를 마련했다. 향후 셀프 수리대 이용도 추이를 파악해 확대 설치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동구청 앞 따릉이 대여소에 있는 셀프수리대 ©김진흥 이번에 자전거 셀프 수리대가 설치된 5곳은 다음과 같다. ▲강동구청 앞(강동구, 따릉이 대여소 번호 1024) ▲송파구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2622) ▲성동구 옥수역 3번 출구(565)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1번 출구(207) ▲마포구 DMC역 2번 출구(417) 등이다. 공원과 한강 근처, 번화가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모습이다. 옥수역 3번 출구에 있는 셀프수리대 ©김진흥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 마련된 자전거 셀프 수리대 ©김진흥 자전거 셀프수리대는 이용자 편의...
따릉이 소독 장면

코로나19 이후 서울 교통은 어떻게 변화할까?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65) 코로나19 이후 서울 교통 전망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충격이 있었지만 곧 원래 상태로 돌아왔던 과거의 감염병 때와 달리, 이번 코로나19는 우리 사회를 영구히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온다. 교통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간 접촉을 꺼리는 문화가 생겨났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높은 전염력에 기인한 것이다. 이 같은 언택트(Untact)의 활성화는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새로운 사회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 대중교통의 기본 원리가 사람을 좁은 곳에 모아 한꺼번에 실어 나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서울 교통은 어떤 식으로 변화해 나갈까? 우선 기존 대중교통 외에 새로운 교통수단의 대두가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줄어든 평균 이동거리와 타인과 접촉하지 않는 풍조가 결합하면서 자전거와 개인교통수단이 주목받을 것이다. 다행히 서울시는 이미 따릉이라는 공유자전거를 운영하고 있고,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전동킥보드 업체도 성업 중에 있다. 이들 교통수단은 요금체계나 이용방식이 단거리 이동에 최적화되어 있고, 타인과 가깝게 접근해야 할 필요도 없으므로 대중교통 수단의 대체물로 주목받고 있다. 물론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따릉이나 공유 전동킥보드는 차량을 구입하는 게 아니라 빌려 쓰는 것인 만큼 소유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다만, 문제는 남들과 함께 쓰는 교통수단인 만큼 위생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따릉이에 3단계 방역을 적용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 방역 현황 – 따릉이 정비 후 출고 시 소독 – 대여소에 배치 전 배송차량과 함께 소독 – 1,540개 대여소에 대한 매일 야간 소독 및 손소독제 잔량 보충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는 정비 후 출고 전후, ...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자전거 셀프수리대 5곳 이용안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무료 ‘셀프수리대’ 5곳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자전거 셀프수리대 5곳 이용안내 #갑자기 내가 탄 자전거에 이상이 생긴다면? 따릉이 대여소 옆에 새롭게 설치된 ‘자전거 수리대’를 이용해보세요! 따릉이를 포함한 모든 자전거도 셀프로 무료 수리가 가능하답니다. #‘자전거 셀프수리대’ 자가수리 문화를 확산해 모두가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셀프수리대를 운영해요. 이용요금: 무료 이용대상: 누구나 #셀프수리대의 대여소 번호 및 위치는? 417. DMC역 2번 출구 565. 옥수역 3번 출구 1024. 강동구청앞 207. 여의나루역 1번 출구 2622.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어떤 공구를 이용할 수 있나요? 페달렌치: 자전거 페달 연결부 조임 드라이버: 자전거 벨 등의 기타부속 조임 몽키스패너: 바퀴중앙 축, 안장 등 조임 소켓렌치: 헤드셋, 스템, 브레이크 연결부 등 조임 8㎜스패너: 브레이크 연결부 조임 10㎜스패너: 뒷바퀴 기어 연결부 등 조임 자전거 거치대: 자전거의 안장을 수리대의 ‘C'모양 거치대에 걸어 고정 공기 주입기: 공기주입기를 자전거 밸브에 고정시킨 후 상단 펌프 손잡이를 이용하여 공기를 주입, 적정 공기압 60~65psi #셀프수리대 이용방법은? ① 자전거 안장을 수리대의 C모양 거치대에 걸어 고정한다. ② 자전거 바퀴 공기주입기 등 다양한 공구를 이용해 자전거를 셀프 수리한다. * 공구 이용방법: 공구함에서 공구를 한번 당기면 고정이 되고, 고정된 상태에서 다시 한번 더 당기면 제자리로 돌아간다. ③ 셀프수리대 이용방법 영상으로 보기 ☞ https://youtu.be/fOnv6b9Q2Rg #자전거 셀프 수리 꿀팁! ∨ 공구를 이용해 나사를 조일 때는 시계방향으로, 풀 때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린다. ∨ 소켓렌치는 자전거에 따라 헤드셋, 케이지 홀더, 브레이크, 스템, 변속기 조정 등에 사용하면 된다. ∨ 자전거 바퀴 공기주입기를...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한 자전거 길 4곳 중 하나인 경춘선숲길 자전거 도로

‘씽씽’ 서울 속 자전거 여행명소 4곳 추천!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자연은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봄이 무르익으면서 푸르른 잎들이 가득하고 꽃들은 만개했다. 자전거 타기 딱 좋은 요즘, 서울관광재단에서는 (사)한국여행작가협회와 함께 서울 속 공원과 연계된 한적한 자전거길 4군데를 추천했다. 그리고 자전거길 주변 명소도 소개해 여러 정보들을 제공했다.  앞으로 소개할 자전거 여행 코스 4곳은 모두 지하철역과 가깝다. 지하철역에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있어서 개인 자전거가 없어도 자전거 여행이 가능하다. 따릉이 앱을 설치하면 따릉이 위치와 사용 가능한 자전거 개수를 미리 확인이 가능하다. 이제, 서울 속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자!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김진흥 1. 철길 사이로 자전거 길과 인도가 있는 경춘선 숲길 (서울시 노원구)경춘선 숲길은 경춘선 폐선 부지를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탈바꿈한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대표 산물들 중 하나다.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후 서울시는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 등으로 방치됐던 곳들을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을 조성했고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지금의 모습으로 꾸몄다. 2013년 첫 삽을 뜨고 나서 부분 개통이 이뤄졌고 지난 2019년 5월에 약 6.3km 전 구간(월계동 녹천중학교~구리시 담터마을)을 개통했다. 철길과 꽃들 사이로 자전거 산책을 즐기기 좋은 경춘선 숲길 ⓒ김진흥 철길 사이로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 좋다 ⓒ서울시 경춘선 숲길 자전거길의 하이라이트는 태릉선수촌 근처 구간이다. 이 길은 철로를 사이에 두고 자전거 길과 인도가 구분되어 있다. 나무가 빽빽하고 편의시설이 없는 서울의 보기 드문 한적한 곳에서 철로와 함께 달리는 자전거 길은 다른 장소에서 느끼지 못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경춘선 숲길 자전거 길은 갖가지 매력들을 선보인다. 도심 속 자전거 길,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늘어선 길, 벽화가 그려져 있는...
옥수역 3번 출구, 설치가 완료된 공공자전거 수리대

자전거 ‘셀프수리대’ 5곳 설치…무료로 이용하세요

옥수역 3번 출구, 설치가 완료된 공공자전거 수리대 서울시설공단은 자전거 수리 공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셀프수리대’를 서울시내 총 5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셀프수리대가 설치된 곳은 ▲마포구 DMC역 2번 출구 ▲성동구 옥수역 3번 출구 ▲강동구청 앞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송파구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등 5곳이다. 셀프수리대는 너비 120㎝, 깊이 30㎝, 높이 250㎝ 크기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설계됐다. 자전거를 쉽게 거치할 수 있는 C자형 거치대를 비롯해 자전거 바퀴 공기주입기, 다양한 부품 나사 등에 사용하는 스패너와 드라이버, 볼트·너트를 풀거나 조일 수 있는 소켓렌치 등이 비치돼 있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가 바퀴에 공기가 빠진 경우, 자전거 페달에 있는 볼트가 헐거워진 경우 등 가정에서 보유하기 어려운 각종 자전거 수리 공구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해 간단한 수리를 직접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시민들이 자전거 셀프수리대 이용방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 따릉이 대여소 옆 자전거 수리대 사용 안내 영상 ☞ 서울시설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한편, 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우선, 6월 성수기를 맞아 타이어 공기압 부족, 단말기 일시 오류와 같은 경미한 고장은 따릉이 수리·배송 직원이 대여소에서 바로 수리하게 된다. 신속한 따릉이 수리를 위해 민간 자전거 대리점에서 따릉이 수리·정비를 담당하는 ‘따릉이포’도 작년 75개소에서 올해 총 102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스캔만으로 간단하게 대여·반납하는 신규 자전거 ‘QR형 뉴따릉이’도 연말까지 총 1만 3,00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셀프수리대’를 처음으로 운영하게 됐다”며“자전거 자가수리 문화 확...
해방촌에 위치한 카페의 루프탑에 앉으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해방촌과 신흥시장…야외승강기 타고 골목여행

서울에서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요즘 뜨고 있는 거리가 있다. 바로 해방촌 오거리와 신흥시장이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용산구 해방촌 오거리와 신흥시장에는 젊은 남녀 데이트족은 물론 지긋한 중년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남산타워 아래에 위치한 해방촌은 개성 넘치는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김재형 필자는 해방촌 바로 아래 용산구 후암동에서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인지 최근 변화된 모습이 너무 흥미롭다. 해방촌은 1945년 8·15 해방 후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남산 기슭에 임시 거주처를 마련하고 살게 된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됐다. 이후 서울지역 대부분이 초고속 성장을 이뤘지만 해방촌은 소위 달동네로 남는 듯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일부 유명인들이 이곳에 점포를 오픈하면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서울의 개성 넘치는 뜨거운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해방촌과 신흥시장은 남산의 골목에 위치해 있어 주차공간이 없다. 자가용을 끌고 가기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산자락 아래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는 게 쉽지 않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지하철 1호선 '남영역'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 걸은 후 마을버스 '용산 2번'을 타는 것이다. 4호선 '숙명여대역' 5번 출구에서 '용산 2번' 마을버스를 타도된다. 마을버스로 15분가량 이동 후 '해방촌 오거리'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마니아라면 자전거를 타고 용산중학교 앞 거치대에 세워두고 108계단을 통해 해방촌을 가면 더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은 시간을 잊은 듯한 골목길을 지나가는 시간 탐험이 기다린다. 108계단에 야외 승강기가 생겼는데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색다른 경험이었다. 해방촌을 갈 때는 대중교통 이용, 도보, 따릉이 등을 이용해 근처까지 간 후 108계단을 경험하는 걸 추천한다 ©김재형 신흥시장은 서울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었...
따릉이 보관소에 거치되어 있는 따릉이들의 모습

따릉이 타면서 돈버는 앱, 여기 있다!

서울시에서는 환경오염을 줄여나가기 위해 다양한 에코 마일리지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적립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제도로는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가 있다.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https://driving-mileage.seoul.go.kr/home/main.do)는 자동차 운행거리를 줄이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 그린교통포인트(http://www.ecomoney.co.kr/)를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해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 이번 기회에 자전거 타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그린교통포인트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따릉이 보관소에 거치되어 있는 따릉이들의 모습 ©이세빈 그린교통포인트제도는 출퇴근 시에 걷거나, 자전거 이용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되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존에는 서울시의 공유자전거인 따릉이를 이용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100점의 환승 마일리지를 지급하였는데, 올해부터는 승용차 마일리지와의 주행거리 감축 정도에 따른 연계 운영도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고, 이외에도 지방세나 아파트 관리비 납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린교통포인트 적립방법을 나타낸 카드뉴스 ©정책공감 적립방법은 생각보다 간편하다. 우선 그린카드를 발급받은 뒤에 그린교통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가입한다. 실제로 도보 이동 및 자전거 이용 후 발생한 포인트를 적립 받으면 된다. 도보로 이동 시(시속 12km/h 이하)에는 1km당 20포인트가 적립된다.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시속 35km/h 이하)에는 1km당 6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한도는 월 5천 포인트, 연 6만 포인트로 넉넉한 편이다. 포인트는 전월 말일까지 발생한 포인트가 합산되어 익월 말일 적립된다. 그린카드와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에코머니 그린카드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멤버십 카드가 있다. 만약 그린카드를 기존 카드 상품...
한강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봤지만 노들섬의 멋진 풍경에 다시 한번 놀랐다.

깜짝 놀랄 풍경! 노들섬의 봄

아담하지만 흥미로움이 가득한 노들섬!  동작구 노량진과 용산구 삼각지를 넘나드는 한강대교 사이에 있는 노들섬은 시민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한강대교는 자주 지나치고는 했지만 노들섬의 존재에 대해서는 한 번도 감지한 적이 없었다. 신기할 따름이다. 서울시에서 이곳을 복합문화시설로 새단장 한 후 관심이 생겨 지난 가을에 다녀왔었다. 노들섬의 봄 풍경이 궁금해서 다시 한번 방문했다. 상상했던 봄 풍경 필자는 머릿속으로 노들섬의 봄 풍경을 형형색색의 꽃들이 수 놓여 있는 공간으로 상상하며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다. 버스에서 내려 노들섬에 도착하니 코로나19 여파인지 한적한 분위기에 기대하던 꽃도 별로 찾아볼 수 없었다. 실망도 잠시, 노들섬 건축물을 구석구석 누비며 즐거움에 빠졌다. 시원스러운 직선으로 뻗은 건물과 중간중간에 휴식을 의미하는 나무들이 조화를 이룬다. 노들섬에서는 대충 사진을 찍더라도 예술적인 순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노들섬을 방문하게 되면, 노들서가와 뮤직라운지를 제일 먼저 들르지만 오늘은 이전에 방문했을 때 공사 중이었던 잔디공원을 제일 먼저 찾았다. 잔디공원에는 봄의 신록으로 가득했다. 그러던 중 잔디공원 끝 쪽에 있는 조그마한 샛길이 눈에 띄었다. 노들섬의 잔디공원 끝자락에 있는 조그마한 길을 따라가 보자 ©김재형 서울의 진짜 보물섬 혹시나 하고 찾은 비좁은 길을 지나가니 보물섬을 만난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한강을 바로 마주한 이곳에 푸른 잔디와 커다란 나무들이 서울시민들을 반기고 있었다. 한강철교를 지나는 지하철과 기차, KTX 뒤로 노을 지는 하늘과 63빌딩이 유난히 빛나고 있었다. 상상할 수 없고 기대할 수 없었던 풍경이 이곳에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몇몇 젊은 청년들이 사진기를 들고 풍경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니 노들섬의 낭만이 그대로 전해진다. 한강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봤지만 섬 위에 이런 경치가 숨어 있어서 다시 한번 놀랐다 ©김재형 노들섬은 ​서울에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