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빛초롱축제가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다

빛으로 꿈꾸는 청계천의 낮과 밤, ‘2019 서울빛초롱축제’

2019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김은주 서울 도심에서 가을을 느끼기 좋은 곳을 추천하라면 주저없이 청계천을 꼽는다. 빌딩 숲 사이 거짓말처럼 졸졸졸 물이 흐르고 그 주변에는 나무와 꽃이 피어 있어 작은 숲속길 같기 때문이다. 비교적 긴 거리이기에 마음먹고 걷다보면 헝클어졌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속 끓던 문제들도 잠잠해진다. 가을빛 머금은 낙엽들이 하나 둘 머리 위로 흩날리고 자잘한 가을꽃들이 꽃봉우리를 들고 인사를 한다. 바람결에 이리저리 흩날리는 갈대도 그 조화로움에 한 몫을 한다. 낮의 청계천이 무르익는 가을의 절정을 느끼기에 좋다면, 밤의 청계천은 초겨울의 길목에 서서 로맨틱한 설레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바로 2019 서울빛초롱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날이 다시 오기를 일년을 기다렸다. 2019 서울빛초롱축제는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이어진다 ⓒ김은주 서울시의 풍성한 가을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많은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한 해 한 해 성장해오고 있다. 매년 다른 콘셉트와 이야기로 꾸며지는 서울빛초롱축제의 2019년 슬로건은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Your Seoul, Light through Dream)'이다. 서울에 살면서 빛으로 꿈을 꾼다면 이런 모습일까? 한지공예로 만든 오색등의 형형색색의 불빛은 보석처럼 빛났고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어두운 도심의 밤을 수놓은 빛들은 어느새 도시인의 마음에 와서 꽃이 된다. 아름다운 한지등으로 만든 동화 속 주인공들이 어두운 밤을 밝힌다 ⓒ김은주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책임질 2019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부터 수표교에 이르는 1.2km의 구간을 4개로 나눠 선물처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총 23편의 한국전래동화와 세계명작동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작품 72세트 310여 점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도심 속 가을과 손...
`2017 서울빛초롱축제`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 청계천. ⓒnews1

“이런 황홀한 빛을 봤나” 서울빛초롱축제

`2017 서울빛초롱축제`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 청계천. 청계천이 수만 개의 빛과 등으로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가을이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축제 ‘서울빛초롱축제’가 시작됐는데요. 특히 올해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등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을 화려한 등 조형물로 전시합니다. 또 '인증샷 이벤트', '소원등 달기' 등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니, 가족·연인과 함께 청계천의 잠 못 이루는 밤을 걸어보세요. '2017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11월 3일~19일까지 17일 간 청계천에서 열린다.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시작된 이래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올해는 청계광장에서 관수교 구간(1.3km)에서 펼쳐진다. 점등시간은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입장료는 무료다. 서울빛초롱축제를 구경하는 시민들 축제는 크게 3개 구간, 3가지 테마로 총 43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3개 테마는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서울,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 등 ▲캐릭터와 아트작가다. 특히, 올해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메인테마로 열려 올림픽 열기를 더한다. 청계광장~광교 구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캐릭터가 성화를 들고 있는 메인 주제등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11개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등 11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광교~삼일교 구간은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세계의 특색있는 등과 양주시 '별산대놀이 등' 등 대한민국 지역의 대표 콘텐츠, 청계천 인근 광장시장 등 국내·외 대표 문화·유적·관광명소를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종로구의 '한복축제', 양주시의 '별산대놀이', 중국의 '청도시', 대만의 마스코트 '오숑', 필리핀의 '필리핀관광청', '광장시장', '모녀김밥' 등도 볼 수 있다...
벚꽃축제가 한창인 우이천 뚝방길 ⓒ김영옥

우이천 벚꽃길의 화양연화(花樣年華)

벚꽃축제가 한창인 우이천 뚝방길 ‘봄봄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가수 로이킴의 ‘봄봄봄’과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노래가 연일 방송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봄꽃 중 가장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는 꽃은 역시 벚꽃이다. 만개한 벚꽃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미세먼지가 주춤했던 지난 주말, 우이천 주변은 막 개화를 시작한 벚꽃을 보러 나온 주민들로 붐볐다. 우이천은 북한산과 도봉산이 이어지는 우이령(牛耳嶺. 소귀고개) 아래에서부터 흘러내려 강북구와 도봉구, 노원구와 성북구를 거쳐 중랑천으로 흐르는 지천 중 가장 큰 지류다. 우이천은 2010년 생태하천으로 천변이 깔끔하게 조성되면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사시사철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우이천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3km 가량의 길은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엔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이 즈음이면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온 주민들은 우이천변을 산책도 하고, 자리를 깔고 앉아 담소도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계절을 만끽하곤 한다. 우이천 벚꽃길에 ‘문화’를 더하다 우이천 벚꽃길 등(燈)축제의 수변야간음악회(좌), 둘리 캐릭터 등 작품(우) 물길을 옆에 두고 벚꽃 핀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인데, 문화행사와 벚꽃축제가 함께해 우이천변엔 매일 사람들로 넘친다. 특히 도봉구가 기획한 ‘우이천 벚꽃길 등(燈)축제’는 우이천 일대를 수변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둘리뮤지엄 개관, 쌍문역의 둘리테마역사(驛舍) 조성과 쌍문동 둘리테마거리 조성 등으로 최근 도봉구의 대표 캐릭터로 급부상한 ‘둘리와 친구들’ 등(燈) 앞은 자연스레 포토존이 되면서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은 매일 밤, 도봉구에서 선발된 거리예술가들이 선보인 뮤지컬, 마술, 7080 포크송, 트로트, 국악 등 ‘우이천 버스킹공연(오후 5시~...
빛초롱축제

빛으로 출렁이는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서울빛초롱축제 기다리신 분들 많으시죠? 형형색색 수천 개의 등이 청계천을 수놓은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인데요. ‘2016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4일 오후 5시 점등을 시작으로 20일까지 17일간 펼쳐집니다. 깊어가는 가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청계천의 밤을 거닐어보는 건 어떨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 2009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한 ‘세계등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약 25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축제의 주제는 ‘역사가 흐르는 한강, 빛으로 밝히다’로 1.2km를 6개의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한강줄기를 따라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생활 속 다양한 순간들을 다채로운 등 작품으로 두루 담아낸다. 대표적으로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시 검룡소부터 암사동 선사유적지, 조선시대 마포나루와 6·25한강철교 등 역사책 속에서 봤을 법한 장면들을 정교한 형태의 등으로 표현했다. 시대흐름 순으로 전시 돼 청계광장부터 광교까지 걷다보면 자연스레 한강과 서울의 역사를 접하고 배우게 된다. 특히,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 다리와 국회의사당 등 주변명소까지 오늘날 한강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은 작품 ‘한강이야기’는 전통 한지와 LED 조명을 활용, 30m 대형 규모로 조성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주제인 한강과 서울의 역사와 연계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도보관광’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축제 홈페이지나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도보관광 코스 중 ‘청계천1구간’을 예약하면, 문화관광해설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청계천 일대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일석이조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평일(오전 10시, 오후 2시), 주말(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모두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해설이 가능...
서울빛초롱 축제가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직접 찾아가 본 ‘서울빛초롱축제’

서울빛초롱 축제가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에 36년 동안 살면서 청계천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하긴 처음이네.”, “그랬었나?”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리는 첫날, 오랜만에 시내에서의 데이트를 신청하자 남편의 첫마디는 이랬다. 서울에선 참으로 많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고, 맘만 먹으면 축제에 참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직장생활 하느라 혹은 가정사 챙기는 주부다 보니 서로 시간내기가 쉽진 않았었나 보다. 금요일 저녁, 가을비까지 살짝 내리고 있었다. 서울빛초롱축제 점등식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와 종로통 먹자골목을 조금 지나자 어둠 내려앉은 청계천이 나타났다.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자 이미 청계광장에선 점등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서울시장의 축제 축하 메시지에 이어 청계광장에 모인 많은 시민들이 일제히 카운트다운을 시작했고, “와!” 하는 함성소리와 함께 청계천에 놓인 각양각색의 등(燈)에 일제히 불이 들어왔다. 형형색색의 레이저 불빛이 청계천의 하늘을 수놓으며 `2015 서울빛초롱축제`가 시작됐다. 11월 22일까지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물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삼일교, 수표교까지 약 1.2km 구간을 따라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 이란 테마로 서울의 관광명소와 조선시대 유물, 다양한 캐릭터 등(燈)이 전시된다. 지난해부터 ‘서울빛초롱축제’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전통등 전시 이외에도 현대적인 LED 조명등도 전시 구간에 추가되어 다채로움을 더 했다.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가을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들이 청계천으로 모여 들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청계광장 입구 쪽에서만 청계천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해, 긴 일방통행길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불만을 표하는 시민들은 없었다. 중간 중간 나가는 출구는 있어도 입구는 한 곳으로 집중돼 있어 자칫 혼잡할 수 있는 보행로를 질서 정연하게...
빛초롱축제

[포토] 청계천 밤을 물들이고 있는 빛초롱

지난 6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빛초롱축제(☞청계천 수놓을 수십만 개의 ‘빛초롱’)가 시작됐습니다.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라는 주제로 11월 22일까지 열리며,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청계천을 밝힙니다. 지난 주말, 비가 와서 못 가신 분들 많으시죠? 사진으로 우선 만나보시고, 이번 주말엔 꼭 들러서 빛나는 추억 만드세요~ 돈의문 순성놀이. 조선시대 조상들이 한양 도성 안팎을 돌며 즐겼던 돈의문 순성놀이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빛초롱축제 주제등과 일월도.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중화전(좌)과 종묘정전(우) 남산골 한옥마을 풍경.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광장시장 풍경. 마약김밥, 할머니 순대집 등 광장시장의 명물을 등(燈)으로 표현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북촌 한옥마을. 중국, 일본 등 해외 작품도 다양하게 전시됐다. 다양한 만화 캐릭터와 병신년을 기념하는 원숭이 작품은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광교 하단에는 소망등 달기 행사가 진행 중이다. ...
뽀로로와 친구들

새 이름으로 새 출발하는 서울 구경거리들

, 서울등축제, '서울빛초롱축제'로 변경 2009년 시작돼 매년 250만 명이 관람하는 축제로 발돋움한 '서울등축제'가 올해부터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전환되고, 명칭도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로 새롭게 바뀐다. 새롭게 바뀐 명칭은 시민아이디어 공모(7월 15일부터 28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8월 중순), 그리고 전문가 의견 반영을 통해 최종 '서울빛초롱축제'로 선정했다. 서울빛초롱축제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서울등축제가 전통등(燈) 중심에서 LED조명 등 전통과 현대의 빛이 융합된 축제로 자연스레 확대됨에 따라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축제 기간도 11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셋째 주 일요일까지 17일간으로 정례화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미리 일정을 짜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이번 '2014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의 빛나는 세계유산'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7일(금)부터 23일(일)까지 청계천에서 개최된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200명의 소망을 다양한 색깔의 소망등(燈)에 담아 전시하는 8m높이의 대형 소망트리(Wish Tree)다. 10월 중순부터 '서울빛초롱축제'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lanternfestival)을 통해 참여희망자들의 소망사연을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소정의 참가비를 결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망트리에 소망등을 걸 예정이다. 세빛둥둥섬, '세빛섬'으로 이름 바꾸고 15일 전면 개장 세빛섬 야경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떠 있는 인공섬이자 세계 최초 수상 컨벤션 시설로 주목받는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라는 새 이름으로 15일(수) 전면 개장한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총 연면적 9,995㎡(약 3,000평)에 ▲컨벤션센터, 카페 등이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설 '솔빛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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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이 좀 거칠고 욕도 하는데…"

겨울이 다가오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축제가 있다.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서울등축제. 올해에는 3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이라 하니 이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많은 시민, 관광객이 찾는 행사이다 보니, 현장 안전요원만 평일에는 80명, 주말에는 160명이 근무한다고 한다. 준비단계에서도 등제작 인원만 70~80명으로 모두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다고 하니 준비인원 또한 어마어마하다. 문득, 이런 행사의 총감독이 궁금해진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총감독이라면, 왠지 강렬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일 듯 싶다. 혹여 기에 눌려 말이라도 한번 걸어볼 수 있을까 잔뜩 걱정을 하며 만난 박재호 감독은 실상 무엇보다 격없이 편한 사람이었다. "제가 말이 좀 거칠고 욕도 하는데…"라며 우스갯소리로 단번에 긴장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꿔 주었다. 손으로 만들어 더욱 고운 전통 등 "거의 10개월 이상 준비를 해요. 역사가 있는 이야기를 만들다 보니 서울시 학예연구사 분들, 의상 전문 교수님 등 관련 자문단의 고증이나 검토를 거쳐 수정 보완해야 하고…." 자문단이나 서울시 관계자들의 여러 검토 과정을 통해 수정 보완하는 상당히 복잡한 절차를 거쳐 기획되는 것이 등축제이다. 2~3개월 이런 과정을 통해 시놉시스와 디자인이 나오면 등 제작에 들어간다고 한다. "전통등은 사람이 다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6월부터 만들기 시작해 4개월 정도 걸리지요. " 먼저 골격을 만드는 프레임 작업을 한 후, 한지 배접, 즉 한지를 붙이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한지를 덮어씌우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 사이사이 모양 그대로 조각조각 오려 붙이는 것이다. 조각이 많아질수록 좀 더 섬세해지고 디테일이 산다. 대신 작업은 그만큼 오래 걸리고 힘들다. 또한, 단가도 비싸진다. 배접작업이 끝나면 붙인 본드를 말리고 다 마르면 채색작업에 들어간다. 채색작업 후에도 잘 말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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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서울등축제

등축제 모전교에서 세운교까지 1.5km구간…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드디어 등축제 시즌이 돌아왔다. 서울시는 오는 2일(금)부터 18일(일)까지 17일간 청계천 일대에서 '2012 서울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2)'를 개최한다. 주제는 '서울의 뿌리, 선조의 생활상'이다. 특히 올해 주제등(燈)은 현재 추진 중인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한양도성으로 선정됐다. 한양도성등(燈)은 청계천 시작지점인 청계광장 분수대 위에 형상화되는데 한양을 에워싸고 있는 성곽, 내사산, 사대문, 사소문, 오대궁 등을 미니어처로 제작된다. 또, 3만 5천여개 등 중에는 싱가포르 등 3개국(싱가포르·일본·필리핀) 4개 도시의 해외등(燈)과 순천, 남원, 의령, 인제, 영주, 영월 등 총 11개 지자체의 국내등(燈)이 포함돼 있다. 올해 새롭게 참여한 싱가포르의 경우 화려한 색감과 이국적인 느낌을 자랑하는 '파인애플 등(燈)'을 선보인다. 서울시 역시 올해 9월 싱가포르 'China Mid Auturm Festival'에 서울시 '태조 이성계등(燈)' 외 10여점을 전시해 싱가포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메시지를 담아 청계천 주변(종로구·중구) 상가명이 기재된 홍보등(燈) 200개를 올해 처음으로 전시한다. 이 때 시는 시장 판매가의 20~50% 가격으로 전통등(燈)을 싸게 살 수 있는 전통등 현장판매장도 열 계획이다. 전시 구간은 청계광장 모전교에서 세운교까지 1.5km구간으로, 지난해 보다 전시구간이 200m 늘어났다. 점등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체험 행사 어떤 게 있을까? 축제가 열리는 동안 청계천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한양도성 성곽등(燈) 쌓기'는 시민들이 직접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 기원 메시지를 작성해 50M의 성곽을 완성시키는 것으로, 광교갤러리~장통교 방향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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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문화가 산책

11월의 볼 만한 연극,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가 궁금하다 가로수의 단풍과 함께 가을이 농익어가고 있다. 가을 하면 낭만, 그리고 낭만 하면 역시 문화와 예술은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니던가. 11월의 남은 날들 동안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영화 등 어른만이 아니라 학생과 어린이까지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골라봤다. 소극장 연극을 좋아한다면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17일부터 다음달 11일(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십이야’와 29일(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연극 ‘갈매기’를 추천한다. 강동아트센터에서는 국립발레단의 로맨틱 발레의 진수인 ‘지젤’도 볼 수 있다. 25일과 26일 양일간이다.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대학로 '그라운드 씬'에서는 ‘2011 아시아무대예술제’가 열린다. 도쿄 연출가 나카노 시케기의 작품을 한일 공동으로 작업해 서울 무대에서 처음으로 올린다고 한다. 요즘 다시 오페라의 트렌드가 실험에서 정통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통 오페라를 고수하는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가 그런 점에서 더욱 볼 만할 듯. 24일부터 27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지난 4일 한남동에 개관한 뮤지컬전용극장 블루스퀘어의 프로그램이 예사롭지 않다. 개관작인 뮤지컬 ‘조로’는 영국 웨스트엔드의 대작 뮤지컬로 이번 한국 초연 공연에 조승우, 박건형 등 한국 뮤지컬 최고의 간판스타가 출연한다. 스릴 넘치는 검술과 천장을 넘나드는 스턴트 아크로바틱이 압권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다. 블루스퀘어 콘서트장에서는 먼데이키즈(11.18~19), 장혜진(11.20), FT아일랜드(11.26~27)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27일(일)에는 세종벨트 ‘광화문 S-데이’가 열리는 날이다. 광화문 주변의 역사문화체험과 전시, 문화예술 공연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패키지 상품이니 이참에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지난 4일 청계천에서 불을 밝히기 시작한 ‘2011 서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