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7코스(봉산,앵봉산 코스)

서울둘레길 1만번째 완주자 탄생

서울둘레길 7코스(봉산,앵봉산 코스) 어느덧 여름휴가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한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을 하고 싶다면 서울둘레길 걷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작년 1,000명 완주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벌써 10,000번째 완주 소식이 들리네요. 걷기 여행이 매력적인 것은 풍경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점이겠죠! 일주일 정도만 참으면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한풀 꺾인다고 하니, 서울둘레길 늦여름 풍경과 마주하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새롭게 충전하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8월 6일, 창포원 안내센터에서 서울둘레길 10,000번째 완주자가 탄생했다. 서울둘레길 개통 1년 10개월 만이다. 서울둘레길이 2014년 340명, 2015년 5,882명의 완주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인 트레킹코스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드디어 올해 8월 10,000번째 완주를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둘레길 10,000번째 완주 주인공은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는 김제환씨(여, 만50세)다. 서울둘레길 2회 완주를 달성하면서 동시에 10,000번째 완주자로 선정된 김제환씨는 “서울둘레길 완주는 나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줬다. 제주 올레길에서 느꼈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맑은 공기를 가까운 서울 도심에서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3회, 4회 서울둘레길을 완주하면서 서울둘레길의 숨겨진 매력을 찾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157㎞ 트레킹 코스로, 총 8개 구간으로 나뉜다.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 걸으면 완주가 가능하고, 거점별로 마련된 서울둘레길 우체통에서 스탬프 총 28개를 모두 찍으면 완주인증서가 발급된다. 서울 둘레길 서울둘레길 스탬프와 인증서 사진 시는 10,...
걷기 1․2․3수칙

건강까지 챙기는 세 가지 걷기 습관

걷는 게 좋은 건 알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죠. 마땅히 걸을 데도 없고, 시간도 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을 걷기 좋고, 걷고 싶고, 함께 걷도록 만들기 위해 ‘걷는 도시, 서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걷는 도시, 서울`의 BI를 제작·발표하여 보행시설에 적용키로 했습니다. 또 차도를 줄이고 동네 보도길을 넓히는 `도로다이어트` 사업도 시행 중입니다. 18일에는 ‘걷기 1·2·3 생활수칙’을 발표하여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걷기방법을 제시했는데요. 생활 속에서 함께 실천해 볼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걷기 1·2·3 생활수칙’이란 ① 1정거장 먼저 내려서 출퇴근길 걸어보기, ② 2km 이상 하루에 걸어보기, ③ 3층 이하는 계단으로 걸어보기를 말합니다. 서울시는 ‘걷기 1·2·3 생활수칙’으로 바쁜 일상에서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출퇴근시간을 활용한 생활 속 걷기를 통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봄에 걷기 딱 좋은 ‘한마음 남산둘레길 걷기 행사’ 봄을 맞아 걷기 행사도 눈에 띄는데요. 20일에는 서울시민·외국인주민 200여 명이 어울려 남산둘레길 걷는 ‘한마음 남산둘레길 걷기 행사’가 마련됩니다.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가진 후 남산으로 이동하여 진행됩니다. 구간은 국립극장에서 백범광장까지 약 2.5km 거리로, 걷기행사만 참여하고 싶다면 오후 4시까지 국립극장 앞으로 가면 됩니다. 걷기 행사 후에는 전통사물놀이패 ‘풍장21’의 길놀이와 사물놀이 등 풍성한 공연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걷기 생활 수칙 시민아이디어 공모전`도 시행합니다. 공모전은 서울시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사이트에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모자는 아이디어를 글,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
소나무 숲으로 잘 가꾸어진 서오릉

놓치면 후회할 포인트만 쏙쏙!…둘레길 7코스

소나무 숲으로 잘 가꾸어진 서오릉 ‘자랑스러운’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를 받으려면 서울둘레길 157km 곳곳에 설치된 28개의 인증 스탬프가 필요하다. 3월말 현재 7,500명이나 완주 인증서를 받았다니 덩달아 마음이 다급해진다. ‘완주자 1만 명 안에 들겠다’는 다짐을 하고 완주 4일차인 오늘은 제7코스로 향했다. 서울둘레길 제7코스는 가양역을 출발하여 구파발역에 이르는 16.6km의 난이도 중급코스이다. 가양대교~난지한강공원~월드컵공원~불광천을 거쳐 봉산입구에 이르는 7-1구간(7.3km)은 복원된 자연과 물 길 따라 걷는 평탄한 ‘도심구간’이고, 봉산입구(증산역)~봉산~벌고개~앵봉산~은평환경플랜트~구파발역에 이르는 7-2구간은 능선을 따라 고즈넉함을 즐기는 ’산길구간‘으로 나누어진다. 7코스 탐방 중 서오릉과 벌고개 이야기를 읽고 있는 기자 이미 널리 알려진 7-1구간과는 달리 7-2구간은 아직 생소한 구간으로 남아있다. 길이 9.3km, 보통걸음으로 4시간 20분이면 탐방이 가능하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 이야기와 자연생태계를 다 챙겨보려면 하루종일 다녀도 부족하다. 놓치면 후회할 탐방 포인트, 기자의 체험을 통해 얻은 팁을 기사로 전하고 싶다. 먼저, 서울둘레길 157km 중 유일하게 경기도와 경계를 이루는 7-2구간만의 색다름을 즐겨라. 봉산(209m)과 앵봉산(230m)을 잇는 능선의 남과 북으로 서울과 경기도의 행정구역이 나누어진다. 북쪽을 내려다보면 고양시 향동동·용두동·서오릉이 한눈에 들어오고, 고개를 들면 원흥·삼송지구와 멀리 일산·파주까지 시원하게 펼쳐있다. 시선을 남쪽으로 돌리면 서울도심의 빼곡한 건물과 그 뒤를 감싸고 있는 백련산·안산·인왕산의 풍광은 흡사 한 폭의 산수화 같다. 서울과 경기도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음은 다른 구간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이 구간만의 특별함이다. 은평구의 도심 풍경과 그 뒤로 펼쳐진 북한산비봉, 문수봉의 절경은 한폭의 산수화이다 둘째, 구간에 숨겨진 다양한 역사의 이야기와 유...
호암늘솔길은 전 구간이 잣나무 숲 속을 통과하는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 산책길이다

막 개통한 ‘호암늘솔길’의 두 가지 매력

호암늘솔길은 전 구간이 잣나무 숲 속을 통과하는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 산책길이다 계속되는 꽃샘추위에 ‘봄 마중은 도대체 언제 가보나’ 생각한 것이 엊그제인데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있다. 개나리, 진달래, 생강나무들이 봄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에 바쁘다. 서울둘레길 완주를 위한 3일차 탐방길, 제5코스(관악산코스)의 ‘호압사~석수역’ 구간에서 뜻밖의 행운을 만났다. 2월 말 개통한 서남권 최고의 힐링로드(Healing Road)인 금천구 ‘호암늘솔길’이다. 금방 피어날 듯한 산수유꽃망울이 봄을 알린다 관악산의 서쪽 봉우리인 호암산 자락에 등장한 호암늘솔길. 호압사 입구에서 폭포쉼터까지 1킬로미터가 좀 넘는 숲길로,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걷기 편한 길이란 뜻이다. 이 길은 2014년 10월 금천구에서 자치구 중 최초로 공공조경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최우수로 선정된 설계를 바탕으로 조성됐다. 개통할 때까지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주민참여 연구단’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했다고 한다. 호암늘솔길은 여느 둘레길과는 다른 두 가지 매력이 있다. 하나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50,000제곱미터(1만 5,100여평)의 거대한 잣나무 군락을 통과하는 산책로라는 점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살균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자연항균물질 피톤치드와 면역력 강화 및 신경안정 의 효과가 좋다는 음이온이 풍부하고, 행복호르몬(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숲길이다. 호암늘솔길 주변에 있는 생태연못과 치유의 숲 또 다른 하나는 전 구간이 완만한 경사도의 나무 데크로 조성된 ‘무장애-길(Barrier Free Road)’이란 점이다. 일반인은 물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 모두 마음껏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존의 길이다. 구간 중간에는 포켓쉼터 6곳과 3개의 북카페, 휴대폰 충전소,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다양한 종류의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잣나무 숲속에는 명상데크, 약용식물원, 힐링스케어, 생태연못 ...
평창동의 한 주택. 정원의 소나무가 잘 가꾸어져 흡사 분재원처럼 보인다

평창마을길이 서울둘레길에 포함된 이유

평창동의 한 주택. 정원의 소나무가 잘 가꾸어져 흡사 분재원처럼 보인다 기자는 ‘서울둘레길’ 완주를 새해 목표로 세웠다. 정보를 얻기 위해 서울시에서 발행한 ‘서울둘레길 가이드북’으로 연구를 했다. 서울을 한 바퀴 휘감아 돌며 숲, 하천 등 자연이 어우러진 총 연장 157킬로미터, 8개 코스의 장대한 길이다. 걸으면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 등을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치유의 길이다. 그런데 코스 중에 색다른 구간 하나가 눈에 띈다. 바로 평창마을길. “왜 서울둘레길에 평창동이 포함 되었을까? 인사동이나 북촌, 서촌 마을처럼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것도 아닌데..” 이러한 궁금증이 서울둘레길 완주의 시작점으로 평창마을길을 선택하게 했다. 평창마을길은 서울둘레길 제8코스인 ‘북한산코스’의 소구간 중 하나이다. 형제봉 입구에서 탕춘대성암문 입구까지, 그 길이가 5킬로미터나 된다. 불광동 서울혁신파크 옆 정류장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평창동 삼성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렸다. 횡단보도를 건너니 길가에 표석 하나가 나타난다. 조선 정조 때 설치한 ‘여단터(일명 여제단, 癘祭壇)’이다. 자손 없이 죽은 사람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1년에 세 차례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다고 한다. 또 전염병이 크게 돌때는 관원을 보내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평창동 도로변에 설치된 여단터 표석 여단터를 지나 15분 정도 오르막길을 오르니 형제봉 입구가 보였다.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는 이곳 형제봉 입구에서 평창마을길과 명상길로 갈라진다. 우체통을 재활용한 새빨간 스탬프 시설이 반기는 듯 서 있다. “서울둘레길 157킬로미터, 기필코 완주하리라” 새롭게 결심을 하듯 일행들과 첫 번째 스탬프를 힘차게 눌러 찍었다. “자, 이제 출발이다!” 형제봉 입구의 평창마을길 시작점을 알리는 안내문 평창마을길은 둘레길이 주는 편안함이 아닌 딱딱한 아스팔트길의 연속이다. “왜 이런 길을 둘레길로 정했나?”며 불평하는 일행을 다독이며 5분쯤 걸었을까? 아름다운 한옥 지붕...
서울둘레길

새해엔 서울 둘레길 완주해보세요

새해가 밝은지 어느새 한 주가 지났습니다.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목표를 세우고 다짐했던 마음이 바쁜 일상에 치여 조금 무뎌지는 시기겠죠. 올해 화두를 ‘건강’으로 잡으신 분들은 ‘157km 서울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둘레길 완주자 6,300명 돌파 “28개의 스탬프를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와 성취감이 쏠쏠합니다.” 서울둘레길 157km 완주를 성공한 한 시민의 소감입니다. 2014년 11월 처음 열린 서울둘레길은 같은 해 12월 말까지 340명의 사람들이 완주했습니다. 1년 1개월이 지난 지금, 6,300명이 서울둘레길을 정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완주자들이 걸은 둘레길 거리를 합하면 약 9만 9,000km로 무려 지구를 24바퀴를 걷고도 남는 거리인데요, 이 길이는 앞으로 훨씬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울 둘레길 전체 코스 정보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게 되며 총 거리는 157km입니다. 하루 8시간씩 10일 동안 걸으면 완주할 수 있는 거리지만 아직 둘레길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은 엄두가 나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요. 둘레길 걷기가 처음이라면 4시간 30분 만에 완주 가능한 초보자 코스인 안양천 코스와 어느 정도 편안하게 트래킹할 수 있는 고덕·일자산 코스로 가볍게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초급 둘레길 걷기로 자신이 생겼다면 뒤이어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용마·아차산 코스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대모·우면산 코스, 관악산 코스를 도전해보세요. 봉산·앵봉산 코스 역시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북한산 코스는 중급자들이 많이 도전하는 곳이긴 하지만 34.5km의 긴 거리로 약 17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1개 구간으로 나누어진 북한산 코스를 자신의 상태에 맞추어 천천히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급 코스까지 정복하셨다면 수락·불암산 코스가 남아있습니다. 가파른 경사길이 포함된 해당 코스는 겨울철에는 다소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날이 풀...
강서구 봉제산 둘레길을 오르는 주민들

강서구 주민이 추천하는 ‘봉제산둘레길’

강서구 봉제산 둘레길을 오르는 주민들하얀 눈꽃과 설경은 겨울산행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요소다. 그러나 아름다운 만큼 겨울산행에선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만나기도 한다. 눈 때문에 방향을 잃거나 땀 흘리며 걷다 체온이 떨어지는 등 위급상황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겨울산행에선 안전이 최우선이다.최근 강서구가 개방한 봉제산 둘레길은 등산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장치를 곳곳에 마련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안심번호 표지판’, ‘급속 충전기’ 등 안전산행에 득템이 되는 장비를 갖추고 지난 10월에 개방한 따끈따끈한 봉제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봤다.봉제산 둘레길은 화곡동 주택가(진주빌라)를 시점으로 그리스도대학교, 오리나무쉼터, 장수동산, 봉수비, 법성사, 북카페, 숲속놀이터를 지나 다시 화곡동 주택가로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다.마치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봉제산(鳳啼山)으로 들어서니 어느덧 발밑에서 바스락대며 낙엽들이 밟힌다. 이른 봄, 가지 끝에 새순이 나기도 전에 꽃망울을 터뜨려 맨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생강나무도 잎을 떨군 채 늠름히 겨울을 맞고 있다. 산기슭을 빙 두른 싸리나무는 스치는 바람에 노랗게 말라 사각대고, 등산로에도 낙엽이 수북이 쌓였다. 봉제산은 117m 높이의 키 작은 산이다. 하지만, 야트막한 반면 화곡6동과 화곡본동, 화곡8동, 화곡4동, 등촌2동 등 여러 마을들과 인접한 길고도 넓은 산이다. 그 때문에 여러 방향으로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좋다. 개화산이나 궁산 등 강서구에 있는 다른 산들에 비해 느지막히 올해 10월에 둘레길이 완성된 이면에는 이처럼 여러 마을들과 닿아 있는 봉제산의 지형적 특성 때문도 있다. 둘레길 중턱에는 주민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다그리스도신학대학교 뒤편, 경사진 등산로를 따라 산마루 공원 방향으로 산을 오르면 오리나무 군락지이자 쉼터에 다다른다. 단풍져 곱게 물든 오리나무가 숲을 이룬 쉼터에는 정자와 벤치 뿐 아니라 운동기구가 즐비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은 아침마다 맨손체조를...
거의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평상복 차림으로 걷기 편한 동작충효길 3코스

서울우수경관이 숨겨진 둘레길이 있다?

거의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평상복 차림으로 걷기 편한 동작충효길 3코스 바야흐로 가을이 도래했다. 내장산, 설악산 등 등산 명소로 알려진 장소들에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오가고 있다. 하지만 먼 거리까지 가기에는 마뜩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서울 인근에도 가을 청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여행지가 가득한 법. 서울특별시는 물론 여러 구에서 만들고 있는 둘레길, 도보 산책로가 늘어나고 있다. 야트막한 산도 많고, 예전부터 풍수에 따라 지어진 정자도 다양하고, 각 언덕배기마다 사연을 품고 있는 동작충효길 3코스 일대를 한 번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 길을 걷다보면 서울특별시 우수경관 조망명소도 있으니, 명소에 올라 서울을 바라보기에도 좋다. 동작역부터 노량진역까지, 가을 청취를 느끼고,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며, 느릿느릿 걷기 좋은 여행길을 소개한다. 동작충효길 3코스의 시점인 동작역 조선시대에 수원으로 가는 가장 컸던 교통로의 한 부분인 ‘동재기나루터’의 이름을 딴 동작동. 동작역에서 시작해 한강변으로 빠져나가다보면 한국 경제의 심장인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해 볼 수 있다. 좋은 것은, 국립현충원이 가까이에 있어 역사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역대 대통령을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묘를 참배하기도 하고, 기념관도 둘러볼 수 있다. 한강변으로 빠져나가 한강변 자전거길 바로 옆에서 쌩쌩 지나가는 자전거를 스치며 느릿느릿 걷다보면 동작충효길 표지판 옆에 흑석역 방면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그 길로 빠져나가면 더 많은 구경거리가 있다. 돌의 색깔이 검다고 하여 흑석(黑石)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마을에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와서 노닐었다는 ‘명수대’, 우의정을 지낸 노한대감이 모친을 잃고 3년간 시묘한 위치에 지은 ‘효사정’ 등이 있다. 의외의 볼거리는 지하철역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은 가까운 거리에 중앙대학교, 원음방송이 있어 2009년 개통한 이래 지금까지 흑석동 주민들의 ‘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인적이 가장...
방화산둘레길이 시작되는 곳의 가을 풍경

황금빛 들판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

개화산둘레길이 시작되는 곳의 가을 풍경 지하철 5호선 방화역 3번 출구에서 방화근린공원 방향으로 10여분 걸어가면 강서둘레길 제1구간(이하 ‘개화산 둘레길’)을 만난다. 전체 길이 3.35km, 쉬엄쉬엄 걸어도 3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서울의 여러 둘레길을 트레킹 해 보았지만 유난히 이곳 개화산 둘레길에 최근 흠뻑 빠진 이유가 있다. 하늘길과 뱃길, 황금빛 가을 들판, 빌딩 숲 서울 도심 그리고 한강과 남산, 북한산 등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볼거리로 가득 찬 알토란같은 둘레길이기 때문이다. 하늘길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김포공항 방화근린공원 서쪽 끝자락에 둘레길 안내 입간판이 있다. 이곳이 바로 ‘강서둘레길 1코스(개화산둘레길)’의 시작점이다.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숲속 둘레길이다. 탐방객들을 위해 일정한 거리마다 ‘강서둘레길’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은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한다. 가을 냄새를 따라 30여분 걸어가면 제1 조망 포인트인 ‘하늘길전망대’가 나타난다. 저만치에 김포공항이 내려다보인다. 만남과 이별의 사연을 가득 싣고 하늘로 땅으로 연신 뜨고 내린다. 창공으로 치솟는 비행기를 보노라니 어린 시절 상상의 나래를 폈던 기억이 새롭다. 하늘길 전망대에서 풍광을 감상하는 탐방객 모습 ‘하늘길전망대’부터는 나무데크로 꾸며진 오솔길이다. 야외 조각품 같은 나무데크를 따라 10여분 걸어가면 ‘아라뱃길전망대’를 만난다. 멀리 아라뱃길의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강과 맞닿은 곳에 아래뱃길 갑문이 우뚝 서 있고, 그 앞쪽으로는 자전거 라이딩족들이 무리를 지어 달린다. 이 물길을 따라 서쪽으로 내달리면 ‘정서진(正西津)’에 도착한다.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는 이미 라이더들에게 입소문이 난 최고의 라이딩 코스이다. 유유자작하게 부두에 정박해 있는 흰 요트들,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아라뱃길전망대를 찾은 탐방객 모습 ‘하늘길전망대’에서 ‘아라뱃길전망대’로 가다보면 ‘신선바위’와 ‘숲속의 ...
북한산 둘레길

볼거리 많은 둘레길 찾는다면? 마실길!

북한산 둘레길 제 9구간인 마실길을 걷고 있는 시민들 깊어가는 가을, ‘강추’하고 싶은 둘레길이 하나 있다. 비록 길이는 짧지만, 주변을 함께 둘러본다면 하루 해도 부족한 ‘마실길(북한산 둘레길 제 9구간)’이 바로 그곳이다. 은평뉴타운의 진관생태다리 앞에서 시작하여 방대교육대 앞에 이르는 전체 길이 1.5km의 구간이다. 쉼 없이 걷는다면 45분이면 충분하고, 난이도下(하)급의 편안한 둘레길이다. 기자가 마실길을 추천하는 특별한 이유는 바로 다양한 볼거리로 속이 꽉 찬 둘레길이기 때문이다. 마실길 시작점(진관생태다리 앞) 마실길의 시작점인 진관생태다리 앞에 올라서면 은평한옥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서울시가 ‘韓(한) 문화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전통한옥마을이다. 현재 한옥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한옥의 건축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 한옥마을에는 색다른 볼거리인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셋이서 문학관'이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모습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뉴타운발굴 유물을 전시한 은평역사실 (1층)과 한옥의 과학성과 자연 친화성, 한옥의 건축과정 등을 전시한 한옥전시실(2층)이 있고, 이 외에도 작은도서관, 체험학습실, 희망장난감도서관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야외에는 통일신라시대의 기와가마터 등 석물 전시장과 북한산의 아름다운 가을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자인 용출정이 있다.(☞관련기사 : 여기, 유서 깊은 태극기 보러 오세요). 천상병, 중광, 이외수 3명의 문인을 만날 수 있는 `셋이서 문학관` 셋이서 문학관은 한옥마을에서 진관사로 향하는 초입에 있다. 순수시인 천상병, 걸레스님 중광, 파격의 아이콘 이외수 등 한국문단에서 기인이라는 공통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대표적 기인작가 3인의 문학관이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지 않고도 한 곳에서 기인작가 3인을 만날 수 있으니 큰 행운 아닐까. 작품을 통해 세 작가의 삶의 방식을 음미해 보고, 자신의 삶도 되돌아보는 명상의 공간이자 문화체험의 장이다. ‘삶을 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