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에서 최재원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일상의 빈틈에 ‘작은 여행’을 선물한 동네 책방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에서 최재원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팔지 못한 오래된 책과 따끈한 신간 잡지의 냄새와 함께 정 많은 주인아주머니가 반겨주던 우리 동네 책방. 책을 사러 가는 건지, 이야기를 하러 가는 건지 계산대 앞에서 책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그때. 그 시간이 좋아서 월급날이면 서너 권씩 구입해와 책장에 꽂아두면 뭐라도 된 듯했었다. 그러다 빠른 인터넷과 커다란 대형서점에 밀려 하나 둘씩 사라졌었던 그 책방들이, 그 시절 동네책방들이 내 앞에 다시 나타났다.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이하 우.책.작)’의 이름으로 말이다. ‘우.책.작’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16곳 동네 책방에서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네 책방이 지역 독서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의 저변이 넓어지기를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배동 골목 안쪽에 있는 여행 전문 책방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 동네 책방에서 옛 그리움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가 가까운 옆 동네에서 열린다 하여 서울도서관 블로그에서미리 신청을 해보았다. 책방 옆에는 알록달록한 계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 딱 맞는 여행작가 최재원 씨의 ‘우책작’은 방배동 골목 안쪽(방배역 3번 출구 방향)에 있는 동네 책방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지도 보기)에서 열렸다.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는 여행 인문학을 주로 다루는 책방이면서, 인도 전문 테마여행사이기도 하다. 여행 관련 인도의 소품과 음료 등을 소개하기도 하고, 책모임, 북토크, 전시회나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여는 공간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작가에게 궁금한 내용을 질문할 수 있는 메모판(좌), 작가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시민들(우) 작가와의 거리가 바로 코앞. 좁은 공간이지만 참가자들은 우리 동네까지 와준 작가를 모두 반기는 얼굴들이다. 최재원 여행작가와 함께 하는 시간, 평범한 동네...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사람들

김연수, 김애란 작가가 동네 책방에 나타난 사연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사람들 서가에 빽빽하게 꽂혀있는 책들, 오래된 책 냄새, 책방 주인의 차분한 말투...어릴 적 책방은 그랬습니다. 재미있는 장난감이나 놀이기구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편안한 분위기에 자주 찾곤 했는데요. 요즘은 인터넷 서점에 밀려 동네 책방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서울도서관은 동네 책방 활성화를 위해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를 마련했습니다. 4월 26일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가 그것인데요. 소설가 김연수, 김애란 등 유명 작가들이 동네 책방을 방문합니다. 책도 보고 작가도 만나고...동네 서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세요. 서울도서관은 작가-서점 연계 문화행사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를 위해 지난 2월 한 달간 문화행사를 운영하고자 희망하는 서울 동네 책방의 신청을 받았다. 최종 16곳의 동네 책방이 선정됐는데, 선정된 동네 책방은 다양한 규모와 개성을 지닌 동네의 명물 책방들이다. 10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이 모여 화기애애한 북토크를 진행하는 곳부터 최대 50명 이상의 참가자와 큰 규모의 강연을 개최하는 곳까지 다양한 책방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획일화된 프로그램이 아닌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낭독회, 작가 골든벨, 작가와 함께 동네 산책 등 책방 운영자와 작가, 서울도서관이 함께 책방과 작가의 특성에 맞게 준비한다.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는 올해 11월까지 강남구, 구로구, 관악구, 광진구, 동작구, 마포구 등 총 16곳의 책방에서 1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연수, 2017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 ‘바깥은 여름’의 작가 김애란, 현대식 한옥의 대가이자 건축분야 작가이기도 한 건축가 황두진, 마음을 어루만지는 여행에세이로 유명한 시인 이병률 등 총 14인의 유명 작가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4월 26일 신원문고에서 진행될 ‘우리 동네 책방에 작...
부담 없이 찾기 좋은 아늑한 동네책방, `프루스트의 서재` 내부 모습 ⓒ이현정

[함께서울] 새해 새길, 동네책방에서 찾다

부담 없이 찾기 좋은 아늑한 동네책방, `프루스트의 서재` 내부 모습 ◈ 프루스트의 서재-지도에서 보기 ◈ 함께 서울 착한 경제 (89) - 새해 시작을 함께 하고픈 동네책방 세 곳​ 2018년 황금개띠의 해가 시작되었다. 새해 계획을 작심삼일로 끝내지 않기 위해, 혹은 새해 소망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책을 골라보는 것도 좋겠다. 인생이란 길 위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책을 펼쳐봐도 좋으리라. 그도 아니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다이어리 첫 페이지에 올 한 해 두고두고 되새길 문구 하나쯤 찾아 적어둬도 좋지 않을까? 2018년을 맞아 새해 새 마음을 다지기 딱 좋은 서울의 동네 책방 세 곳을 찾아보았다. 개성 있는 동네서점 이야기도 듣고, 덤으로 새해 읽어볼 만한 도서도 추천받았다. 금호동 언덕 위 동네책방, ‘프루스트의 서재’ ​몇 해 전부터 동네 책방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 연남동이나 홍대 언저리, 이태원이나 해방촌 부근 등에 자리하고 있어, 동네서점이라 하기엔 모호하다. 그런데 주택가 부근 동네 깊숙이 자리한 진짜 동네서점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프루스트의 서재’. 성동구 금호동 언덕 위, 서점은커녕 그 어떤 상점도 잘 될 것 같지 않은 주택가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프루스트의 서재를 찾아가는 길은 ‘이 길이 맞나? 뭐가 있을 것 같지 않은데?’ 하는 의심의 연속이었다. 한적한 동네 안쪽 길, 빨간 벽돌 건물 1층에 있는 책방은 흔한 서점 분위기와도 사뭇 달랐다. 우사단길이나 연남동, 성수동 골목 골목에 있을 법한 작은 카페나 문화 공간 같달까?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들여다보면 볼수록 따뜻한 매력적인 공간이다.​ 서점 안은 책으로 가득했다. 테이블이며 벽면 책장, 그리고 사이사이 공간까지도 책들로 채워져 있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책들 사이로 군데군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재미를 더한다. 구석구석 놓인 식물들과 그림들까지 단정하다. ...
매력적인 독립서점 6

[카드뉴스] 서울 속 보물창고 ‘독립서점’ 6곳

매력적인 독립서점 6 ⓒVD비주얼다이브 #1 대형서점이 등장하면서 동네 서점이 하나둘 사라진 자리에 생겨난 독립 서점들. 책을 사고파는 서점 본연의 기능을 넘어 각자의 방식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독립 서점 여섯 곳을 만나보자. #2 01 1세대 독립 서점 유어마인드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라길 10-6 2층 매일 13~20시 #3 서점 자체적으로 기획·출판하는 책을 포함해 다양한 독립출판 서적을 발견할 수 있다. 대표가 독립출판 북 페어도 주최한다. 서교동에 있다가 최근 연희동으로 이사했다. #4 02 책을 처방해드립니다 사적인서점 서울 마포구 서강로9길 60 4층 일~금요일 13~22시(예약 방문만 가능) 토요일 13~20시 #5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서점이다. 신청서를 작성해 서점에서 주인과 상담하면 약 일주일 후 처방된 책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토요일은 자유롭게 방문 가능. #6 03 독립출판을 배울 수 있는 스토리지북앤필름 서울 용산구 신흥로 115-1 매일 13~19시 #7 독립출판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수업과 워크숍을 운영한다. 매년 각종 독립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독립출판 전시회, ‘연어전’도 열린다. #8 04 낮에는 서점, 저녁엔 바(bar) 다시서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4 지하 1층 월~토요일 12~18시 #9 주로 시집을 취급한다. 서점 이름은 ‘다시 한다’는 뜻과 더불어 ‘시가 많다(多詩)는 뜻을 담았다. 저녁엔 바 ’초능력‘으로 변신한다. #10 05 제주의 기억을 담은 책방이곶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9길 2 지하 1층 매일 13~20시 #11 제주를 자주 여행하는 서점 주인 덕에 제주 관련 독립잡지와 출판물이 다양하다. 국내외 독립출판물, 절판된 사진집, 희귀 중고 서적까지 갖췄다. #12 06 감각적 사진이 가득한 얄라북스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3길 11...
혜화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이음 책방. ⓒ신혜연

혜화 책방길에서 만난 작은 보물창고

혜화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이음 책방. 화창한 봄날, 아직 발길을 정하지 못한 이들이라면 동네 책방길 산책은 어떨까? 서울시가 지난 3월 16일, 개성 있는 동네 책방을 고루 즐길 수 있는 ‘서울 책방길 11선’을 선보였다. 서울 시민들이 직접 짠 책방길은 ▲망원 ▲홍대앞 ▲연남 ▲이대앞 ▲경복궁 ▲해방촌 ▲이태원 ▲종로 ▲혜화 ▲강남 등 11곳이다. 지역 놀이터 같은 ‘망원 책방길’, 인디 문화의 발상지 홍대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홍대 앞 책방길’, 가장 오래된 서점부터 가장 트렌디한 서점까지 다양한 책방의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 책방길’ 등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혜화 책방길’을 직접 찾았다. 소형 출판사와 공생, 마음 예쁜 동네 책방 혜화 책방길에는 ▲그림전과 북콘서트가 끊이지 않는 ‘책방 이음’ ▲영화상영회와 사진전을 주기적으로 여는 ‘얄라북스’ ▲성균관대 앞에서 20년 넘게 사회과학서적을 판매해온 ‘풀무질’ ▲60년 전통의 ‘동양서림’ 등 독특한 색과 전통을 가진 동네 서점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다.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오른쪽 길로 3분 간 걸어가면 ‘책방 이음’이 나온다. 현재 책방에서 전시중인 동화책 ‘두꺼비가 간다’의 두꺼비 삽화가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지하로 이어진 계단 끝이 서점 입구다. 이음 책방 내부. 지하에 있지만 밝고 따뜻한 느낌이다. 지하라는 공간이 주는 어둑한 이미지와 달리 나무 책장과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따뜻한 느낌을 안긴다. 책방 주인이 매일 엄선하는 클래식 음악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어루만진다. 입구 바로 앞 책장은 출판사 ‘눌민’의 책들 차지다. ‘작은 출판사 소개 4탄’이란다. 이음은 대형 서점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소형 출판사들의 책을 전면에 배치해준다. 소형 출판사의 활로를 터주자는 취지다. 벌써 몇 해째 소형 출판사를 홍보하는 현수막을 책방 외벽에 걸고, 저자 강연회도 열어준다. 이음 책방에 마련된 갤러리. 그림책 `두꺼...
2016 움직이는 책방

우리 동네에 ‘움직이는 책방’이 찾아와요~

도서관에서 동네책방을 만날 수 있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서울도서관이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자치구 도서관 네 곳을 이동하며 운영하는 ‘움직이는 책방’이다. 11월 24일 강서구 천사SH작은도서관(마곡엠밸리 7단지 내)을 시작으로, 25일 노원구 정보도서관, 26일 마포구립 서강도서관, 27일 송파구 글마루도서관의 일정으로 4일 연속 ‘움직이는 책방’을 진행한다. ‘움직이는 책방’은 동네 서점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책방 형태로, 일상 속에서 책방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우선, ‘동네서점이 사랑한 책들 展’을 주제로 참여 서점이 추천하고 싶은 책을 직접 2종씩 선정하여 전시한다. 구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판매용 책수레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이 외에 키워드로 선택하는 블라인드 북 프로그램 등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서점의 하루, 서점의 발견, 서점의 이유라는 3가지 주제로 동네 서점 운영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네서점 토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서구 천사SH작은도서관과 노원구 정보도서관에서는 다른 나라의 언어로 만나는 동화책 읽기인 ‘다문화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 움직이는 책방 주요 프로그램 안내   11/24(목) 11/25(금) 11/26(토) 11/27(일) 강서구 천사SH도서관 노원구 정보도서관 마포구립 서강도서관 송파구 글마루도서관 다문화 동화구연 일본동화17:30~18:30 이란동화16:00~17:00     ※현장접수로 참여가능 동네서점 토크   노원구 서점이야기16:00~17:00 마포구 서점이야기16:00~17:00 송파구 서점이야기16:00~17:00 ※11월 21일(월)부터 사전신청(홈페이지 확인) 접수 이번 ‘움직이는 책방’ 행사는 해당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서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