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와 협약을 맺은 동네서점에 북페이백 서비스 안내문이 있다.

동네서점서 구입한 책값, 도서관이 돌려드려요 ‘북페이백’

예전에 아이가 5권의 책을 도서관에서 대출해 달라고 부탁했던 적이 있다. 학교 숙제로 독후감을 작성해야만 했다. 메모지에 깨알같이 적어준 책 이름, 저자, 출판사 목록을 들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먼저 도서관에 비치된 컴퓨터로 책 이름을 검색했다. 그런데 5권 중 4권이 대출 중이었다. 도서관에서 1권의 책만 대출한 채 나머지 4권을 아이의 숙제를 위해서 사야만 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서초구의 북페이백 서비스’를 들었을 때, 환호성을 질렀다. 필자는 서초구 주민은 아니다. 그래도 서초구에서 이런 서비스를 시행하다 보면 언젠가 필자가 거주하는 구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겼다. 서초구 동네서점에 내걸린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 안내문 ©윤혜숙 ‘서초구 북페이백 서비스’는 관내 주민들이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고 3주 내 서점에 되돌려주면 책값을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서점으로 되돌아온 책은 관내 도서관에 비치된다. 결국 도서관 사서를 대신해서 지역주민들이 책을 사는 셈이다. 물론 한 사람이 무한정 책을 살 수 없게끔 한 달에 최대 3권으로 한정했다.  동네서점도 서초구와 북페이백 서비스 협약이 된 서점에 한해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6월 18일부터 서초구 북페이백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니 벌써 1년이 넘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관내 도서관이 문을 닫고 한동안 대출서비스도 하지 않았을 때 지역주민들의 북페이백 서비스 이용이 급증했다. 서초구 자치행정과 도서관팀을 맡은 김유홍 팀장과 한상덕 주무관을 만나 서초구 북페이백 서비스 사업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2017년 1월 1일 김유홍 팀장이 도서관팀장으로 부임했을 때였다. 도서관 이용에 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었다. 먼저 도서관에 신간도서나 인기도서를 희망도서로 신청하면 대기기간이 길다는 점이었다. 심지어 신간도서는 1개월, 인기도서는 4개월이 걸리기도 했다. 또한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이 연중 시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1년에 2개월 가량 도서관에서 희...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제로페이로 동네서점에서 책을 구입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동네 책방 탐방 나섰다

코로나19로 모두가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기금을 지급했다. 위축된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재난지원금은 사행성 업종, 유흥업소, 다단계 판매 등 이용제한 업종과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는사용이 불가하다. 기업형 슈퍼카멧에서도 사용할 수 없으나 편의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제로페이)으로 신청했다. 소상공인에게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서 '착한 소비'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드디어 손에 쥔 긴급재난지원금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난지원금의 취지도 살리고, 이왕이면 의미 있는 소비를 하고 싶어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들고 우리동네 책방 탐방에 나서보기로 했다.  서울시 오래가게 '글벗서점'에서 제로페이로 책을 구입했다. ⓒ정인선 첫 번째로 찾은 서점은 마포구 '글벗서점'이다. 이곳은 1979년에 문을 열어 40년 넘게 이어온 서점으로, 2018년 서울시 '오래가게'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중간에 몇 번 장소를 옮기긴 했지만 한 업종을 이렇게 오래 하기는 쉽지 않았을 터. 세월의 때가 묻은 책들과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음반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서와 어린이 도서, 사전과 예술서적 등 옛 추억이 떠오르는 따뜻한 공간이다. 이런 서점이 장사가 잘 되어 ‘오래가게’로 장수하기를 기원하며 몇 권의 책을 골랐다.  헌책방이 처음이라면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게 좋다. 어떤 책이 어디에 있는지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여유롭게 책을 둘러보며 제로페이로 원하는 책을 구입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까 이번에 받은 제로페이를 사용하러 2~3번은 더 올 것 같다.  알라딘 중고서점 합정점 입구 ⓒ정인선 두 번째로 찾은 서점은 '알라딘 중고서점'이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대형 서점 최초로 오프라인 중고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도 지역화페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
책인감 내부 모습

동네 책방이 살아남는 법…공릉동 핫플 ‘책인감’

밀레니얼 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동네 책방'이 더욱 개성 넘치는 콘셉트로 진화하고 있다. 독서 모임이나 소규모 강좌를 토대로 커뮤티니 활동을 하는가 하면, 예술가들의 전시 공간으로 변신하는 등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깊어진 불황 속에서 ‘동네 책방 위기론’이 어느 때보다도 높지만, 사실 동네 책방의 경영난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며 오히려 전례 없는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노원구 공릉동의 동네 책방 ‘책人감’을 방문하여 동네 책방이 품고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자리한 '책인감' 서점 & 카페 ⓒ강사랑 나들이 코스로 유명한 공릉동 경춘선 숲길에는 아기자기한 숍과 까페들이 적지 않다. 그 중에는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까페 겸 동네 책방 ‘책인감’이 있다. ‘책’과 ‘책방’을 키워드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한 전직 회사원 이철재 대표가 꾸려가는 곳이다. 작은 책방치고는 선보이고 있는 책들의 면모가 꽤 다양하다. 책인감은 독립출판물과 일반 서적을 함께 판매한다. 특정 분야의 책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역사와 고전, 심리, 과학 등 책방지기가 엄선한 여러 분야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동네 사랑방 역할을 맡고 있는 공간답게 주민들의 취향을 고려한 책들도 선보인다. 책인감은 책 냄새와 사람 냄새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강사랑 책인감을 둘러본 첫 인상은 이름에서 풍기는 것처럼(책인감은 단어 책임감을 연상시킨다.) ‘프로페셔널’에 가까웠다. 동네 책방 특유의 소박한 개성을 간직하면서 체계적이고 탄력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는 모습이었다. 카운터 쪽 벽면에는 책방 이용 방법과 각종 모임, 강좌 스케쥴이 빼곡이 붙여져있다. “독서, 책쓰기, 그림 그리기…. 아, 와인 기초강좌 모임도 있네요?”(기자) 책인감이 조금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사람 냄새가 나는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 때문일 것이다. 이철재 대표는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강좌...
30일 랜선 북클럽은 읽고 싶었던 책을 한 달 동안 완독한다는 목표로 매일 읽고 인증하는 프로젝트이다.

한 달 동안 책 한 권 완독해볼까? 30일 랜선 북클럽

서울도서관 X 카카오프로젝트100 '30일 랜선 북클럽' 모집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공장소의 서비스가 대다수 중단되고 있다. 서울시 공공도서관도 휴관이어서 직접 대출이 어렵다. 이럴 때, 온라인 공간에서 시민들이 양질의 독서문화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30일 랜선 북클럽'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30일 랜선 북클럽'은 읽고 싶었던 책을 한 달 동안 완독한다는 목표로 매일 읽고 인증하는 프로젝트다. 동네서점 25곳과 함께 카카오프로젝트100(https://project100.kakao.com/notice/30)을 통해, 30일 동안 함께 책을 읽는 랜선 북클럽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4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30일 랜선 북클럽’은 카카오와 협력으로 추진하는 온라인 모임 플랫폼이다.  30일 랜선 북클럽 참여 방법 30일 랜선 북클럽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카카오프로젝트100 탭 (https://project100.kakao.com/notice/30)에서 '북클럽'을 검색한다. ▲4월 30일까지 북클럽을 신청한다. ▲읽을 책을 구입한다. 가능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책방에서 구입하길 권한다. ▲5월 1일부터 매일 정해진 만큼 책을 읽고 인증하면 끝! 클럽지기의 추천 책을 통해 북클럽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30일 랜선 북클럽'은 서점지기들이 북클럽장이 돼, 지금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한 권을 추천하고 30일 동안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이다. 서점지기가 오픈한 비공개 채팅방에서 매일 인증한 내용으로 멤버들과 채팅 토론을 할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이번 기회를 통해 랜선으로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랜선 북클럽에 가입하면 실천 보증금 3,000원을 내야 한다. 실천 보증금은 꾸준히 하겠다는 다짐으로 내는 '실천 보조 장치'인 것이다. 매일 정해진 금액만큼 인증하면 환급액으로 쌓이...
코로나19로 힘든 동네책방을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 동네책방 살린다…운영비, 랜선 북클럽 지원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 많은 사람들의 취미는 책읽기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인터넷에 볼거리, 읽을거리가 쏟아지고, 전자책이 등장하며 종이책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었다. 주변의 동네서점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 둘 사라진 것도 그 때쯤이다. 서울시가 처음 동네서점 살리기 운동을 시작한 것도 2016년이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지역 서점 활성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 공간 역할을 하는 '서울형책방' 50곳을 선정해 프로그램과 홍보를 지원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형책방' 50곳을 선정해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사진은 서울도서관에서 열렸던 동네서점 관련 전시회 모습  ⓒ뉴스1 서울형책방에 선정된 서점에는 고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공할 뿐 아니라 문화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동네서점들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홍보해 서점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존재하는 ‘동네서점’은 단순히 책 판매를 넘어 차를 마시거나 지역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 관련 서적이나 시집, 혹은 그림책 등 특정 도서만 전문적으로 판매하거나,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 ‘독서 모임’이나 ‘글쓰기 워크숍’ 등 특색있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그간 동네책방의 자율성과 차별성을 존중하며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던 서울시가 다시 한번 동네 서점에 힘을 실어 준다.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규모 동네 책방 120개소에 100만원 내외의 운영비를 내달까지 지원하고 카카오와 동네책방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형책방 운영비지원 50개소 → 120개소 확대 우선 서울시는 동네서점에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책방활성화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50개소에서 120개소로 지원 대상을 늘리고, ...
서울시에서 카카오프로젝트100과 협력해 동네서점과 함께 읽는 '30일 랜선 북클럽'을 진행한다.

함께 읽는 즐거움, 동네서점과 ’30일 랜선 북클럽’

최근 몇 년 사이 따로 또 같이 책을 읽는 독서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적인 북클럽 서비스가 등장하는가 하면 서점과 출판사 역시 경쟁하듯 북클럽을 열어 진행하고 있다. 북클럽은 단순히 함께 책을 읽는 것뿐 아니라 작가와의 만남, 동네 서점과의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독서에 새로운 경험을 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서울시에서는 새로운 북클럽을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 책방을 돕기 위해 카카오프로젝트100(https://project100.kakao.com)과 협력한 ‘30일 랜선 북클럽’이다. 서울시 동네서점과 함께 하는 30일 랜선 북클럽 30일 랜선 북클럽이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동네 책방을 위해 서울시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내 동네 책방의 온라인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16개 헌책방에서 100만 원 내외의 헌책을 구매해 올해 개최 예정인 '2020 한 평 시민 책시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30일 랜선 북클럽은 동네 책방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30일 랜선 북클럽은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독서문화콘텐츠를 향유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마련한 온라인 모임 플랫폼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온라인 문화생활 트렌드에 맞춰, 연계된 동네 책방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100일 동안 한 가지 주제를 매일 실천하는 행동 변화 플랫폼 카카오프로젝트100과 함께 하며, 서울시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서점 25곳을 모집했다. 서울도서관 X 카카오프로젝트100이 함께하는 30일 랜선 북클럽 모집 중이다 랜선 북클럽은 참여 서점의 책방지기가 북클럽장이 되어 함께 읽으면 좋은 책 1권을 선정, 프로젝트를 개설하면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 신청을 해, 30일 동안 매일 실천사항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점지기가 주최하는 비공개 오픈 채팅방에서 참여 멤버들끼리 책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며, 북클럽이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서울혁신파크 후문에 들어선 ‘한평책빵’. 책은 물론 마음의 양식(빵)을 함께 나누는 소확행 가게이다.

혁신파크 경비실, ‘한평책빵’으로 다시 태어나다

서울혁신파크 후문에 들어선 ‘한평책빵’. 책은 물론 마음의 양식(빵)을 함께 나누는 소확행 가게이다. 불광동역 2번 출구에서 길을 건너면 도로가에 ‘양천리 표석’이 서있다. 평안도 의주에서 부산 동래까지 남북 각 1,000리가 되는 한반도 정중앙 마을이란 뜻이다. 이 표석 앞에 작은 책방이 있다. 바로 혁신파크 후문(옛 경비실)에 들어선 ‘한평책빵’이다. 얼핏 보면 책방인 듯 카페인 듯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 ‘빵도 파는가?’ 색다른 간판에 끌려 안으로 들어섰다. “사장님, 여긴 책방인가요, 카페인가요?” 대답을 잊은 양 향기 넉넉한 커피 한 잔을 내어온다. 이렇게 책방 대표와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불광동 양천리 표석 앞, 혁신파크 후문에 들어선 ‘한평책빵’ 모습 Q. ‘한평책빵’ 이름이 흥미롭네요, 무슨 의미를 담고 있나요? A. 새 책을 팔고, 중고 책도 팔지만 빵은 팔지 않아요. 그러나 마음의 양식이 되는 ‘빵’을 넉넉히 팔려고 해요. 공간개념으로 보면 한 평은 작은 곳이지만, 책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싶어 지은 이름입니다. 한마디로 ‘사회적 우정을 담아내는 공간’입니다. 한평책빵에는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 나누고 싶은 책, 작은 출판사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Q. 어떻게 작은 경비실에 책방을 열게 되셨나요? A. 서울시에서 진행한 혁신파크 후문(옛 질병관리본부 경비실) 활용 방안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책만을 파는 책방이 아닌 색다른 책방 운영을 해보고 싶다는 내용의 기획서를 제출했는데, 채택되어 시작하게 되었어요. 삶(life)과 도서관(library)이 융합된 ‘Lifrary' 개념입니다. 한평책빵은 시민들이 추천하는 책, 함께 읽고 싶은 책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Q. 보통 책방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책으로 일상의 활력을 만드는 ‘소확행 가게’이며, ‘무언가’ 해보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응원하는 ‘이상한 가게’입니다. 헌책방을 돕고 소규모 출판사의 책을 직거래합니다. 또한 ...
동네서점의 새로운 매력발견 서울형책방

‘서울형책방’ 즐겨찾기! 작가와의 만남, 독서모임까지

# 동네서점의 새로운 매력발견 서울형책방 # 동네 책방에 문화를 더하다 서울시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50곳을 선정하였어요. # ‘서울형책방’은?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서점을 ‘서울형책방’으로 선정하여 지역서점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네서점 지원 프로젝트예요. 선정된 책방에서는? 책방 50곳에서 기획한 각종 문화 행사를 만날 수 있어요! # 시민과 동네서점을 이어주는 서울형책방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책갈피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이용해 책을 형상화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게 ‘즐겨찾기’ 해준다는 의미 서울형책방에는 B.I액자가 부착돼요! # 골라즐기는 빅재미! 책방별 특별 프로그램 진행 작가와의 만남, 글쓰기 워크숍,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공연, 독서모임 등 #서울형책방 6월 프로그램 일시 / 서점 / 프로그램 6월 7일(금) 오후 7:30 / 동양서림 / 소설가 권여선과 ‘레몬’ 함께 읽기 6월 8일(토) 오후 1:30 / 엠프티폴더스 / 독후감 공유 모임 ‘오글리-뷰 서클’(총 5회) 6월 13일(목) 오후 7:30 / 갈다 / 과학 희곡 낭독 공연 ‘별무리’ 6월 15일(토) 오후 7:00 / 올오어나싱 / 문학 팟캐스트 6월 21일(금) 오전 10:00 / 향기나무 / 그림책 원화전 + 한국 작가와 일본 편집자의 만남 6월 22일(토) 오후 4:00 / 동네책방 주책 / 스케치토크 ‘어반스케치’ 6월 22일(토) 오후 7:30 / 위트 앤 시니컬 / 특강 ‘구름의 탄생-시를 위한 상상력’ 6월 25일(화) 오후 7:00 / 마음책방 서가 / 특강 ‘요즘 아이들의 속마음을 만나는 시간’ 6월 26일(수) 오후 7:00 / 아무책방 / 정지돈, 나일선 작가와의 만남 6월 27일(목) 오후 5:00 / 더레퍼런스 / 전시 ‘Exposure/Everlasting’ 아티스트 토크 6월 29일(토) 오후 5:00 / 질문서점인...
시민청 태평홀에서 지난 5일 열린 ‘제3회 서울서점인대회’

오래 사랑받은 ‘동네서점’ 사장님의 특별한 노하우 공개!

시민청 태평홀에서 지난 5일 열린 ‘제3회 서울서점인대회’ 동네서점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 차별화된 콘텐츠로 동네서점을 살리고 있는 이들이 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서점의 생존을 고민해온 동네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5일 시작된 ‘서울서점주간(서울특별시 주최·서울도서관 주관)’은 ‘제3회 서울서점인대회’ 기념식과 컨퍼런스로 그 시작을 알렸다.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진주와 구미, 서울에서 오랜 기간 동네서점을 운영해온 서점인들의 서점 운영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서점인이 말하는 서점의 변화’라는 주제로 여태훈 진주문고 대표, 김기중 구미 삼일문고 대표, 정성훈 서울 관악구 북션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올해로 3회째인 서울서점인대회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서점인들의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서점을 활성화 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서점인들의 고충을 듣고 해법을 마련하는 자리다. 문소리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서울서점인대회는 김의수 서울서적조합장 등의 축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상인사, 서울서점인상 시장 표창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공간과 내용의 변화를 고민하는 동네서점 ‘진주문고’ 본격적으로 ‘지역서점 진주문고, 현재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여태훈 진주문고 대표가 발표를 시작했다. 여 대표는 지금까지 책을 파는 공간은 일상적 공간이었지만, 어느 때부터 특별한 공간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책도 특별한 물건이 됐고, 책을 사는 사람은 귀한 사람이 됐고 책을 파는 공간도 특별한 사람이 와서 한 권을 사야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며 “정답은 없고 해답만 난무한 세상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진주문고도 해답 중 하나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그는 “직원과 경험이 공간에 녹아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리뉴얼 원칙은 있는 책을 줄이진 않고 있는 공간을 현대에 맞게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만...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에서 최재원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일상의 빈틈에 ‘작은 여행’을 선물한 동네 책방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에서 최재원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팔지 못한 오래된 책과 따끈한 신간 잡지의 냄새와 함께 정 많은 주인아주머니가 반겨주던 우리 동네 책방. 책을 사러 가는 건지, 이야기를 하러 가는 건지 계산대 앞에서 책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그때. 그 시간이 좋아서 월급날이면 서너 권씩 구입해와 책장에 꽂아두면 뭐라도 된 듯했었다. 그러다 빠른 인터넷과 커다란 대형서점에 밀려 하나 둘씩 사라졌었던 그 책방들이, 그 시절 동네책방들이 내 앞에 다시 나타났다.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이하 우.책.작)’의 이름으로 말이다. ‘우.책.작’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16곳 동네 책방에서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네 책방이 지역 독서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독서문화의 저변이 넓어지기를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배동 골목 안쪽에 있는 여행 전문 책방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 동네 책방에서 옛 그리움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우리 동네 책방에 작가가 놀러왔다’가 가까운 옆 동네에서 열린다 하여 서울도서관 블로그에서미리 신청을 해보았다. 책방 옆에는 알록달록한 계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 딱 맞는 여행작가 최재원 씨의 ‘우책작’은 방배동 골목 안쪽(방배역 3번 출구 방향)에 있는 동네 책방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지도 보기)에서 열렸다.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는 여행 인문학을 주로 다루는 책방이면서, 인도 전문 테마여행사이기도 하다. 여행 관련 인도의 소품과 음료 등을 소개하기도 하고, 책모임, 북토크, 전시회나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여는 공간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작가에게 궁금한 내용을 질문할 수 있는 메모판(좌), 작가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시민들(우) 작가와의 거리가 바로 코앞. 좁은 공간이지만 참가자들은 우리 동네까지 와준 작가를 모두 반기는 얼굴들이다. 최재원 여행작가와 함께 하는 시간, 평범한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