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온라인으로 공연을 즐기는 모습

‘랜선 문화생활’로 즐거운 집콕 예약!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 안에서의 생활은 무료하고 지루할 때도 있어 어느 때보다 슬기로운 방콕 생활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서울시 온라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집콕 문화생활을 즐겨보자. ⓒ서울시 특히 행동반경이 제한된 집 안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이들은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만한 것이 꼭 필요하다. 어르신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더불어 안전하게 집 안에서 문화예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 8월 온라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 어르신들에겐 2020 서울국악축제 생중계 예약! 서울국악축제(8.28~29)는 네이버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2020 서울국악축제 네이버TV 2020 서울국악축제가 8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도시를 울리는 치유의 소리’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다. 어르신들에게는 흥겨움을,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국악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공연은 28일과 29일 저녁 7시 30분에 악단광칠, 이봉근, 박은하, 안숙선 등의 국악인들이 출연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공연은 네이버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시원한 선풍기 아래 자리 잡고 앉아 우리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에 덩실덩실 어깨춤을 춰보자. 2020 서울국악축제 홈페이지 : www.seoulgugak.com 2.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박물관 VR체험 예약! 박물관 전경을 VR로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 홈페이지 박물관 VR 관람으로 랜선 소풍을 떠난다.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온라인수업을 받느라 지친 학생들에겐 박물관 VR체험이 제격이다. 마우스를 클릭만 하면 360°회전하며 박물관의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는 선물 같은 재미난 경험이다. 사회적 ...
최근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수직공원이 조성되어 도심 속 싱그러움을 선사한다

알고 가면 더 재밌어! 돈의문역사탐방

조선의 수도 한양은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 성곽에 4개의 문이 있었는데 남으로는 숭례문, 북으로는 숙정문, 동으로는 흥인지문, 서로는 돈의문이었다. 숭례문과 흥인지문은 서울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있기에 사람들이 잘 알고 있고, 숙정문도 최근 시민들에게 개방이 되며 차츰차츰 사람들도 알아가고 있다. 그러나 돈의문을 모르는 사람이 꽤 많다. 서울의 서쪽 문을 물어보는 질문에 돈의문이라고 대답하는 사람보다 서대문이라고 대답할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일제강점기 때 돈의문이 철거되어 다시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의문 지역에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지역들이 남아 있다. 알고 떠나면 더 재미있는 돈의문역사탐방을 떠나 보자. 서울역사박물관  –  경희궁  –  돈의문박물관마을  –  돈의문 옛 터 그러나 앞의 두 곳은 현재 임시 휴관중이라 취재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일부 개방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중심으로 서술하겠다. 경희궁의 흥화문과 서울역사박물관 ©김정훈 경희궁은 조선 후기에 임금이 정사를 보던 곳이다. 현재 정문 흥화문 안으로는 입장이 가능했다. 그러나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숭정문 안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임시휴궁으로 현재 들어갈 수 없었다. 경희궁 바로 옆에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있는데, 그곳도 현재는 전시를 소개하는 걸개만 걸려있을 뿐, 정문에는 쓸쓸한 ‘임시 휴관’ 문구만이 쓸쓸하게 필자를 맞았다.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돈의문박물관마을로 향했다. 3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조성된 수직정원 ©김정훈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돈의문 바로 옆에 위치했던 새문안 동네에 세워진 곳이다. 2003년 ‘돈의문 뉴타운’지역으로 선정되어 새문안 동네는 철거되고 근린공원으로 해당 지역이 조성될 예정이었다. 서울시는 2015년 새문안 동네의 역사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을 그대로 보존한 채 돈의문박물관마을로 탈바꿈하기로 결정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정문에는 사진과 같이 수직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수직정원...
돈의문 수직정원 모습

도심 속 식물원? ‘서울형 수직정원’에서 힐링~

식물일까, 건물일까. 도심 한복판에 첫 '서울형 수직정원'이 생겼다. 그것도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진 마을, 바로 종로구 새문안로에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에 말이다. 그동안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여러 전시와 행사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어왔다. 길 건너에서 보면 온실과 어우러진 수직정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김윤경 비록 현재는 휴관 중이라 박물관 내부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밖에서 뿜어내는 자연의 느낌은 지나가면서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개장을 앞두고 찾아간 돈의문박물관마을에는 지나는 시민들이 연신 스마트폰을 눌러대거나 정원을 가리키고 있었다. 온실에서 육묘를 하게 된다. ⓒ김윤경 원래 7월 10일 개장이나 코로나19로 인해 특별한 행사가 없어, 지난 9일 돈의문박물관 마을을 찾았다. 우선 들어가는 입구의 삭막한 풍경에 색이 입혀져 있다. 자칫 여러 민족과 옛 모습이 모인 조용한 박물관 마을에 퍼진 초록빛은 확연히 큰 활기를 준다. 더군다나 이곳은 서울시가 만든  첫 '서울형 수직정원(Vertical Garden)’이라는 의의를 갖고 있다. 건물마다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과 닫힌 문들이 아쉽게 느껴졌지만, 사이를 걸어보는 건 괜찮았다.  따라서 서울도시재생센터 2층을 통해 갈 수 있는 옥상정원(그라스원)은 개관 전까지는 가지 못한다 해도 다른 곳, 혹은 길거리에서만도 충분히 수직정원 등을 볼 수 있다. 아담하고 아늑한 서울도시재생센터 2층 옥상정원 (현재는 휴관중) Ⓒ김윤경 담당자와 함께 조심스레 미리 볼 수 있었던 공간은 아담하고 아늑해 보였다. 빨리 개관을 맞아 휴식하러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정원 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코로나19로 예상보다 조금 늦어진 7월 초에 끝이 났다. 기존 5개 건물의 구조를 보강하고 벽면녹화 및 경관조명 등이 첨가됐다. 푸르른 식물이 가득한 돈의문박물관마을 Ⓒ김윤경 “식물이 주는 많은 효과를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수평적 정원이 주는 제약이나 한계를 넘었고, 세계적으로도 수직정원...
수직정원으로 변신한 돈의문박물관마을 전경

돈의문박물관마을에 1천㎡ 수직정원 조성…10일 개방

수직정원으로 변신한 돈의문박물관마을 전경 서울시가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 외벽 등에 총 1,000㎡ 규모로 수직정원을 조성해 10일 시민에게 본격 개방한다. 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건축센터 등 인접건축물 5개동에 ‘서울형 수직정원(Vertical Garden)’을 조성했다. ‘서울형 수직정원’은 겨울철에도 푸르게 자라는 좀눈향, 서양측백, 에메랄드 그린 등 목본류와 상록기린초, 은사초 등 지피·초화류로 사계절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꽃과 나무들로 구성됐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수직정원 또한 수직정원을 지속적이며 효율적으로 가꿀 수 있도록 자동관수시스템(점적관수, 미스트관수)을 구축했다. 시민들이 수직정원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도록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온실정원, 옥상정원 등도 마련했으며, 학습과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도시건축센터 2층 옥상은 옥상정원(그라스원)이 조성됐다 아울러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마포구 신수동 주민센터 등 2개소에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수직정원에 대한 기술력 보완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서울시 내 공공건축물 수직정원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 수직정원이 도심 내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기후변화에 친환경적으로 대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녹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코로나19 서울생활정보' 한눈에 보기 ▶ 내게 맞는 '코로나19 경제지원정책' 찾아보기 ...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박물관 온라인 교육과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의금부 금오계첩'을 가상현실(VR)체험이 가능하다

‘VR로 생생’ 박물관 랜선 여행, 지금 떠나자!

4월 현재, 서울은 벚꽃, 개나리, 진달래, 튤립으로 봄이 한창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안타깝기만 하다. 필자는 온라인으로 집에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평소에 문화재와 관련된 역사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온라인으로 역사를 공부해 보기로 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VR 파노라마 게시판에서는 '의금부 금오계첩'을 가상현실체험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 QR코드, 증강현실(AR), VR 뷰어로 체험해 볼수 있다 ©이영남 예전에 사 놓았던 VR뷰어를 온라인 전시 관람에 적극활용 해봤다. ▲서울역사박물관 (https://museum.seoul.go.kr/www/NR_index.do?sso=ok) 에서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전시 중인 '의금부 금오계첩'을 관람할 수 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도심 정비사업에서 출토된 도시유적을 원위치에 전면보존한 현장 박물관인데, 개관 1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기획된 전시가 '의금부 금오계첩'이다. 조선시대 최고의 사법기관이었던 의금부의 기능과 활동, 의금부도사들이 신입 관료의 신고식인 면신례 과정에서 계첩을 제작해 동료들과 나누어 가졌던 모습과 각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금오계첩'을 모아 전시에 담아냈다. '금오계첩'이라는 기록물을 통해 의금부와 관료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의 '의금부 금오계첩'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VR 뷰어 실제 화면 또한, '2020년 우리 가족 박물관 여행' 교육도 온라인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은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중요한 유물 중 하나이고, 1899년부터 1968년까지 약 70년 동안 서울 시민들의 발이 되었던 '전차'를 주제로 전차의 역사와 그로 인해 변화된 근대의 일상을 생생하게 만나게 된다.  ...
집에서 즐기는 랜선 공연

내 방 VIP석에서 랜선놀이, 랜서트 즐겨볼까?

집콕이 일상화 되며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늘었다. 이럴수록 가족 모두 잠시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지 않으면 스트레스에 지쳐 버릴지 모른다. 확진자 수가 줄어 곧 생활 방역으로 전환될지 모를 중요한 이 때, 외출의 유혹을 물리치고 소중한 가족과의 시간을 잘 보내려면 일단 자신만의 휴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집은 매 식사 후 방에 들어가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지기로 정했다. 이러한 휴식 시간에 알맞은 랜선 체험 몇 가지를 소개한다. 창가를 바라보며 공연을 듣는 건 참 즐겁다. 서울시향 무관중 공연을 보는 모습 Ⓒ김윤경 먼저 점심 식사 후에 앉아서 햇빛을 쐬거나 바깥을 볼 수 있도록, 창문 앞에 가장 편안한 의자를 놓고,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을 관람석을 준비하자. 관객이 없는 VIP석이다. 커피나 차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아직 밖이 위험한 지금, 오직 나만을 위한 자리에서 내가 선택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랜선 놀이를  떠난다. 1. 노들섬 공연 ‘음악노들 온 에어’ 음악노들 온 에어 프로그램 정보 Ⓒ노들섬 다이어리에 4월 14일 20시 노들섬이라는 글씨가 크게 적혀 있었다. 14일부터 9차례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무관중 랜서트(LAN+CONCERT) 공연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음악 노들-온 에어(ON AIR)’다. 모두 저녁에 열려 마치 콘서트 저녁공연을 앞둔 기분이었는데, 종종 갔던 노들섬이라 왠지 더 들떴다. 특히 현재 일부 시설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 온라인으로 보는 느낌은 어떨지 궁금했다. 저녁 랜서트로 만난 '음악노들 온 에어'  Ⓒ김윤경 첫 공연은 십센치(10CM)의 랜서트로 막을 열었다. 십센치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의 OST를 맡아 더욱 기대가 되던 가수였다. 연두빛 베스트를 입은 십센치 권정열의 노래에 잠시 푹 빠졌더니 답답했던 마음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십센치 공연, 아티스트들과 음악 이야기로 소통하는 게 즐거웠다. Ⓒ노들섬 16일부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
서울도시건축센터

이용원, 미싱…그 시절 느낌 아니까! 돈의문박물관마을

2003년 서울시는 새문안 동네를 '돈의문 뉴타운'으로 지정하면서 기존의 건물을 모두 허물고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이후 논의 과정에서 새문안 동네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마을의 삶과 추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마을 전체를 박물관으로 만들기로 하면서 지금의 돈의문박물관마을이 탄생했다.  마을 내의 건물은 최대한 살려 리모델링했으며, 일부 집을 허물어 마을 가운데에는 너른 마당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연중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끊이지 않는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걷다 보면 60~70년대 어린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떠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마을 입구에는 너른 마당을 조성해 연중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최병용 돈의문 전시관은 1960년대 가정집으로 지어진 건물을 1990년대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식당으로 운영하던 곳이다. 건물들이 가진 건축적 공간 질서를 존중하면서도 안전을 위한 보강공사를 실시하여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북촌, 서촌에서 봄직한 한옥 체험 공간은 1930년대 새문안마을의 한옥들을 되살려 서울에서 유일하게 근대식 건물과 한옥을 같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과 한옥을 체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와 어린이가 주로 찾는 인기 공간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건물은 최대한 기존의 모습을 살려 리모델링했다 ⓒ 최병용 돈의문마을 한옥체험공간  ⓒ 최병용 돈의문박물관 마을은 정적이지 않다. 연중 생동감 넘치는 마을로 공방·문화 골목은 다양한 전시 및 창작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플라워샵, 드로잉, 수공예, 베이커리 등 스튜디오형 공방, 음식점, 카페 등 커뮤니티 형태의 생활문화공간이 존재한다.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예술인들이 모여 그동안 추구해온 문화적 상상력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고 있다.  돈의문박물관에서는 공방· 전시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이 이루어진다 ⓒ 최병용 작은 골목 사이사이 어린이들의 웃음과 이웃간의 정감 어린 삶이 그대로 ...
돈의문박물관마을 6080 감성공간

설 연휴 삼대가 같이 즐기기 좋은 ‘레트로 감성 전시 2곳’

복고인 레트로가 인기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릴 만한 소품들이 전시된 공간에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며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복고주의가 새로운 복고로 재탄생하여 중장년 세대뿐만 아니라 1020세대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레트로는 이제 새로운 복고인 ‘뉴트로’에서 현대적 감각을 더한 ‘힙트로’까지 다양한 개념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온 세대가 함께 하는 시간이기에 모두의 취향을 고려한 나들이 선택이 관건이다. 이에, 어느 한 세대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공간을 소개한다. 1. 돈의문박물관마을의 '6080 감성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컴퓨터 게임장의 옛모습(좌), 오래전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이 전시된 모습(우) ⓒ김은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명소가 된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추억을 소환하는 공간이 있다. 바로 ‘6080 감성공간’이다. '6080 감성공간'은 '콤퓨타게임장', '새문안 만화방', '새문안극장', '서대문사진관', '삼거리 이용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다. 중장년 세대는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을 곱씹어보는 시간이 되고, 요즘 세대들에겐 낯선 문화를 체험해보는 곳이기도 하다.  '돈의문 콤퓨타게임장'과 '새문안 만화방'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으며, 무료로 오락기와 만화책을 이용할 수 있다. 아주 오래 전에 유행했던 게임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새문안 만화방'에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유행했던 만화 표지들과 함께 많은 만화책을 직접 읽을 수 있다. ...
옛 돈의문 새문안 마을을 통째로 박물관처럼 조성한 돈의문박물관마을 생활사전시관 내부 안방 모습

요즘 핫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즐기는 송년 행사

붉은 카페트가 깔린 돈의문박물관마을 입구 계단 ⓒ염승화 서울시의 새 명소들인 ‘잘생겼다 서울’ 중 하나로 요즘 연일 핫한 곳을 다녀왔다. 다름 아닌 종로구 송월길(신문로2가)에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이다. 이곳은 이름만으로도 그 이미지가 절로 풍긴다. 옛 돈의문 안 새문(新門)안 마을을 통째로 박물관처럼 꾸민 곳이다. 서울시가 지난 2017년 9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이 마을의 한옥들을 비롯해 일본제국주의 시절 이래 1980년대까지 마을에 터를 잡아온 크고 작은 건축물 30여 동을 리모델링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옛 돈의문 자리 야트막한 언덕 위에 9,770㎡(약 2,955평) 규모로 아담하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마을전시’, ‘체험교육관’, ‘6080감성공간’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마을전시는 돈의문체험관과 시민갤러리 등 10개 공간, 체험교육관에는 꽃 공방, 자수 공방 등 9개 공간이 있다. 그리고 6080감성공간은 사진관, 만화방 등 4개 공간이 있다. 돈의문상회와 휴게소 등 그 밖의 문화콘텐츠 공간들을 합하면 모두 3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하고 독특한 콘텐츠들이 담겨 있다. 이곳을 찾은 날은 지난 12월 22일로 마침 24절기 중 하나인 동짓날이었다. 마을에서는 동지와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송년 행사, ‘돈의문 연말 대잔치’가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그날 이 행사를 비롯해 마을에서 마주한 여러 콘텐츠들 가운데 인상 깊다고 여긴 것들을 모아본다. 마을 마당에 놓인 대형 성탄 트리 ⓒ염승화 마을은 입구부터 눈길을 확 잡아끈다. 붉은 카페트가 깔리고 각종 성탄 장식으로 단장이 된 계단을 밟아 올라가니 마치 연예인이라도 된 양 공연히 기분이 설렌다. 우선 마을 안내소가 있는 마을마당으로 간다. ‘도늬문 크리스머스’. 안내소 건물 전면에는 옛 한글로 큼지막한 문구가 박혀 있는 대형 성탄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다. 더불어 마을마당 공중으로는 노랗고 하얀 불빛들이 마당을 훤히 비추며 연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
2019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올 겨울 ‘돈의문박물관마을’ 가야 하는 이유 4가지

돈의문박물관마을_2019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동지맞이부터 레트로 성탄절, 송년의 날까지 체험·공연·전시 가득! 이번 겨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내보자. 연말을 맞이하여 동지맞이(12월 21일~22일), 레트로 성탄절(12월 25일), 송년의 날(12월 28일~29일)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동지팥죽을 먹으면서 액운을 몰아내는 ▲‘동지맞이’, 성탄트리를 직접 꾸미고 추억의 뽑기기계로 선물받는 ▲‘레트로 성탄절’, 2020년 토정비결을 보고 캘리그라피로 새해각오를 써보는 ▲‘송년의 날’ 행사가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마을 입구에는 레드카펫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루돌프가 끄는 썰매, 대형트리와 달조명, 크리스마스 꽃장식의 빨간 벽과 성탄트리의 녹색벽 등 마을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의 다양한 포토존으로 연말의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동지맞이’ 프로그램은 동지팥죽을 먹으면서 액운 몰아내기, 동지부적과 뱃지 만들기, 투호·윷놀이 등 민속놀이체험, 오카리나 연주, 재즈 등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레트로 성탄절’ 프로그램은 추억의 뽑기기계로 선물 받기, 대형트리에 크리스마스 소품만들어 장식하기, 기타연주,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송년의 날’ 프로그램은 전문 역술인에게 신년 토정비결을 보고, 2020년을 맞아 ‘쥐’ 그림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로 새해각오나 가훈쓰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돈의문구락부’, ‘생활사전시관’, ‘돈의문국민학교’, ‘오락실과 만화방’, ‘새문안극장’, ‘서대문사진관’, ‘삼거리이용원’ 등 주제별 다양한 전시장이 상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지공예, 자수공예, 캘리그라피 등 한옥공방에서 다양한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다. 겨울방학프로그램 ‘우리마을 역사랑 놀자!’ 포스터 겨울방학프로그램 ‘우리마을, 역사랑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