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헌책방 겸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

뜻밖의 발견! 헌책의 매력에 빠지다 ‘서울책보고’

책벌레의 뱃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서울책보고의 책꽃이 통로 ©정유리 책꽃이가 길게 늘여져 통로를 이루는 이곳은 도서관인가? 아니다,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보통의 도서관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무엇보다도 책 속으로 깊이 빨려들어갈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통로가 인상적이다. 사진 속의 장소는 책을 사람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 서울책보고이다.  서울책보고는 원래 창고였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헌책방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판매 중인 12만여권의 책들은 서울시가 선정한 헌책방들로부터 위탁받아 판매하는 것으로, 헌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추억과 정서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평소 접하기 힘든 독립출판물, 옛날 책, 대학 교수진들이 기증한 책들도 볼 수 있다. 오늘은 무슨 책을 읽을까? ©정유리 이곳에서 책을 읽는 경험은 기존의 서점이나 도서관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 읽을 책을 한 권 찾아보았다. 도서검색대에서 책을 검색하면 판매하는 헌책방 이름이 뜬다. 책들이 주제에 따라 분류되어 있지 않고 판매 업체에 따라 분류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책을 찾기 위해선 책꽃이에 붙여진 업체 이름을 찾아 통로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통로 구멍의 크기에 차이를 주고, 통로를 일직선으로 뚫지 않고 굴곡을 주어 마치 꼬불꼬불한 책벌레의 뱃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자신이 찾는 헌책방 이름이 달린 책꽃이를 찾고 나면, 그 책과 동일한 주제를 가진 책들이 모여있는 칸을 찾아야 한다. 헌책방 이름 외엔 아무런 지표가 없어 찾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눈을 크게 뜨고 탐색하던 도중, 본래 찾던 책이 아니였지만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을 발견하였다. 평소 어려워했던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과, 언젠간 읽어보겠다는 다짐만 하고 까맣게 잊어버린 책들을 우연히 발견하였다. 창가에 붙은 테이블에 기대거나 바닥에 앉는 등 각자 편한 곳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정유리 원하는 책을...
국내 최초의 공립 송파 책 박물관

책과 가까워지는 첫 걸음, 송파책박물관이랑 놀자!

송파책박물관 전경 ⓒ조주호 지난 4월 개장한 '송파책박물관'을 찾았다. 송파책박물관은 송파구 가락동 석촌 골목시장 내 해누리 초등학교 옆에 위치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000㎡(약 1,815평)의 최신식 건물을 자랑한다.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공립 박물관이다. 지하 1층에는 수장고와 오픈스튜디오가, 지상 1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북키움과 키즈스튜디오, 어울림 홀이 있다. 지상 2층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야외정원을 마련했다.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어울림 홀’은 200여 명이 동시에 책을 보거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계단식 공간이다. 송파구는 박물관을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이 책 문화를 향유하고 과거와 오늘의 지혜를 모아 미래를 그려가도록 책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듯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점점 늘어 4개월 만에 누적관람객 2만 명을 넘겼다. 학생들 방학이었던 8월에는 일평균 1,000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했다고 한다. 요즘은 입소문을 타고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나 멀리 강원도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미디어 라이브러리 ⓒ조주호 어른들은 미디어 라이브러리나 상설전시실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 젊은 연인끼리 각각의 헤드폰을 끼고 같은 영화를 보는 다정한 모습은 영화보다 아름답다. 반백의 노신사들은 조선시대 독서문화를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 ‘향유’에서 온고지신의 감상에 젖는다. 집에 돌아가 먼지 가득한 책장을 뒤져서 읽고 싶었던 책을 꺼내 읽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송파 책 박물관의 가장 큰 고객은 단연 어린이다. 어른 혼자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겨우 걸음마를 시작한 유아부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정도의 어린이와 다정히 손을 잡고 박물관을 찾는 가족들의 모습에는 행복이 가득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이 송파책박물관의 가장 큰 매력이다. '북키움'은 한마디...
올해의 한책 선정도서_성인 대상

사서 추천 책 읽어볼까? ‘올해의 한책전’

올해의 한책 선정도서_성인 대상 책보다 TV, 휴대폰이 더 익숙해진 요즘, 모처럼 독서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서울도서관은 3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반자료실 2 생각마루에서 '서울시 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2018 올해의 한책전(展)(이하 '2018 올해의 한책전')'을 연다. ‘2018 올해의 한책전’에서는 서울시 독서토론 활성화 사업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추진을 위하여 엄선한 10권의 도서와 15권의 후보 도서를 만날 수 있다. 이 책들은 서울시 소재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의 사서들과 독서 관련 단체의 구성원이 여러 차례 회의 끝에 선정됐다. 올해의 한책 선정도서_어린이, 청소년 대상 ‘올해의 한책전’ 최종 선정 도서는 총 10권이며 ‘곰씨의 의자’,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절대 딱지’, ‘악당이 사는 집’ 등 어린이책 4권, ‘제시이야기’,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 ‘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 등 청소년 책 3권, ‘지금은 없는 이야기’, ‘한 명’,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등 성인 책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6개 자료실에서도 자료실별 테마 도서 전시를 진행한다. 기간은 3월 6일부터 31일까지. ‘테마 도서 전시’는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 중에서 시민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해 2012년 개관 때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경제, 어렵지 않아요!: 청소년 경제 입문서, ▲어린이를 위한 경제 이야기, ▲안전이 먼저다, ▲봄의 감성을 담은 영화, ▲봄, 꽃의 계절, ▲All about Poland & All about France 등 7가지 주제의 다양한 도서관 자료들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장애인자료실’에서는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를 주제로 녹음도서, 큰글자도서, 점자도서 등을 만날 수 있다. ‘일반자료실1’에서는 ‘경제, 어렵지 않아요!: 청소년 경제 입문서’, ‘어린이를 위한 경제 이야기’를 주제로 청...
2017 마포 동네 책 축제 ⓒnews1

우리, 서(書)로 이야기할까요?

2017 마포 동네 책 축제 읽을 때는 분명 감동이었는데… 책장을 덮고 나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가물가물 할 때가 있죠. 반면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함께 읽고 소감을 나눴던 책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 마련입니다. 서울도서관은 이렇게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좋은 ‘올해의 한책’ 10권을 선정했습니다. 새해에 독서를 목표로 삼으셨다면 이 책들을 읽고 토론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과연 어떤 책들이 어떻게 선정되었는지 지금 만나보시죠. 서울도서관은 서울시 독서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한책’ 10권을 선정했다.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한책’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대상을 나눠 선정했으며, 선정된 책은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시 도서관에서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서울도서관은 선정된 도서 저자를 만날 수 있는 저자간담회를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 행사에 관심있는 독서동아리 회원 또는 시민들은 각 자치구 도서관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어린이 대상 ‘올해의 한책’ 우선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다룬 , 개발과 공존문제를 서울시내 곳곳을 배경으로 그려낸 이 선정되었다. 어린이 글책 부문은 2권으로 어른들 이기심으로 아파트 사이에 세워진 철문을 물리치는 아이들 이야기 , 옆 집 할아버지가 악당임을 밝혀 영웅이 되고 싶은 조찬이 활약상을 그린 이다.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한책` 어린이 부문 4권 청소년 대상 ‘올해의 한책’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 부문에는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선생님 육아일기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그 일상을 다룬 , 비문학 부문에는 인간이 만든 자본주의로 왜 사람들이 고통받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 공부 스트레스, 친구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을 탐구하는 이 선정되었다. 성인 대상 ‘올해의 한책’ 성인 도서는 세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그림책...
‘책’으로 힐링하는 북페스티벌

‘책’으로 힐링하는 북페스티벌

북페스티벌 텐트 안에서 책 읽기를 즐기는 가족들 지난 9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집?도서관!’을 주제로 ‘2017 서울 북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축제도서관 ▲맛있는 출판 ▲만만한 책방 ▲무대프로그램 ▲달빛독서 등을 포함한 총 8가지 기획으로 진행돼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축제도서관, 낱말퀴즈로 만나는 집 서울광장 중앙의 축제도서관은 서울시 16개 도서관 사서들이 모여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집을 짓고,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는 두 주제로 진행됐다. 광장 한복판에 자리한 축제도서관에서는 가로세로 낱말풀이 등으로 시민참여를 유도했다. 실제 도서관처럼 서가에 번호를 매겨 찾아가며 가로세로 낱말퀴즈를 풀 수 있었다. 아이들은 함께 온 부모와 찾아보는 동안 저절로 도서관 이용법을 익혔고 더불어 책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문학자판기’를 누르면 시가 적힌 종이가 나오는데 이 자판기에는 600여 편의 시가 들어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한 시간 동안 책 대여가 가능해, 빌린 책을 갖고 광장에 설치된 빈백(에어 소파)과 텐트에서 볼 수 있어 편리했다. `독서동아리의 방` 부스(좌), 문학자판기에서 시가 인쇄돼 나온다(우).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 행사하면 빠질 수 없는 체험 행사 또한 시선을 모았다. ‘볼 풀 글자’와 ‘종이 집’을 만드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밝은 얼굴이었다. 또한, 버섯 모양 부채의 스탬프 카드를 아이들에게 나눠줘 곳곳에 위치한 돼지스티커를 붙이게 하는 스탬프 투어도 있었다. 북 콘서트 무대 출판사도 잡지를 나누어 주거나 전시와 체험을 하는 등 분주했다. 무대에서는 tbs 북 콘서트와 뇌과학자 장동선, 작가 김수영, 재즈보컬리스트 유사랑이 출연해 청년 힐링 콘서트와 북 버스킹을 흥미롭게 진행했다. 도서관, 서점, 그리고 건축 행사는 도서관으로 이어졌다. 서울도서관 외벽은 각 마을 책방을 홍보했다. 길에 놓인 카트에는 서울시 11...
독서ⓒ뉴시스

책이 북(book)적 읽고 싶어질 때 ‘한책’ 어때?

책보다 재미있는 게 많은 세상입니다. 게임, 영화, 만화 등 볼 것도 즐길 것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는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 실정. 서울시는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를 통해 주민들과 좋은 책을 공유하고, 독서토론문화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양 속담에 ‘좋은 책은 좋은 친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올 봄엔 책을 읽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하나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시는 지역의 독서토론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함께 읽고 토론하는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사업을 966개 마을도서관을 중심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2005년부터 추진 중인 서울시 독서토론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민이 함께 1권의 책을 정하여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 통합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매년 참여기관이 증가해 2017년에는 서울시 구립도서관, 교육청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대학 및 장애인도서관 등 다양한 관종별 도서관 966개소와 지역 유관기관 360개소가 참여한다. (☞서울도서관 우리동네 도서관 찾기 ) 또한 독서공동체의 토론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토론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시민 독서동아리 759개, 8,376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동아리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토론도서 선정을 위해 서울시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사서들로 ‘한책선정단’을 구성하고, 1년에 걸쳐 10권의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한책’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는 토론하기 좋은 도서를 선정하기 위해 서울시 소재 도서관 사서 40명으로 구성된 한책선정단을 운영하였으며, 최종선정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독서동아리 시민위원 25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올해의 한책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할 만한 주제를 담은 도서가 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책은 거짓된 소문이나 루머로 인한 집단의 와해와 희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어린이 그림책 ‘감기걸...
분위기 좋은 곳에서 책 읽고 갈래요?

[여행스토리 호호] 봄날의 도서관 좋아하세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책 읽고 갈래요? 호호의 유쾌한 여행 (35) 봄비는 독서하기에 좋고 봄비가 내립니다. 봄비가 땅 속 가득히 스며듭니다. 따뜻해져오는 날씨에 기분이 한껏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저는 책을 읽으러 떠납니다. 독서는 집에서 하는 것 아니냐고요? 추운 날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면서 책 읽는 게 진리 아니냐고요? 물론 집에서 틈날 때마다 읽는 독서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독서하기 좋은 장소로 떠나 보세요. 반나절만이라도 좋은 책 속에 흠뻑 빠져있다 오면 기분이 괜스레 좋아집니다. 겨우내 집 안에만 있어 고여 있는 마음속 먼지와 찌뿌둥해진 근육을 툭툭 털어보세요. 간단한 산책 삼아 책 읽으러 떠나면 몸도, 마음도 개운해집니다. 봄을 기다리며, 책 읽으러 떠나볼까요? 일상 속 작은 사치 '워커힐 라이브러리' 언젠가 나만의 서재가 생긴다면, 이렇게 중후한 분위기로 꾸며보고 싶어요 호텔 라이브러리로 책을 읽으러 간다고 얘기하면, 지인들은 저를 돈이 굉장히 많을 거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사실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음료를 주문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곳입니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는 5,000원, 커피는 8,000원에서 1만 원 사이입니다.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도서관이라기보다는 북 카페에 더욱 어울리는 곳인데요. 규모가 작아서 더욱 조용하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오롯이 책에만 집중하며 즐기는 나만의 시간입니다. 국내외 소설, 실용, 자기 계발서 등 총 3,000여 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어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잡지, 만화책도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책도 많습니다. 북 카페에 가면 훼손된 책이 많아서 불쾌했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2016년 하반기에 오픈한 곳이라 대부분의 책이 새 책입니다. 서점에서 편한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책 퀄리티가 얼마나 괜찮은지 가늠이 되시겠죠? 휴대폰과 연결해서 ...
도서관ⓒ뉴시스

서울시 공공도서관 14개 더 생긴다

서울도서관은 2030년까지 시민 1인당 연 20권 독서를 목표로 설정하고 도서관 정책을 수립, 다양한 독서 문화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 독서실태 조사(문화체육관광부, 2015년)에 따르면 서울은 연간 독서량이 13.2권, 평일 독서시간이 32.2분(전국 평균 9.1권, 22.8분)으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독서행태를 가지고 있다. 올해에는 자치구의 지속적인 공공도서관 확충을 위하여 도서관 건립 예산 129억 원을 지원하고, 자치구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의 장서확충을 위한 도서구입비 등으로 87억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독서문화 향유기회를 주는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을 위해 5,400만 원을 신규로 편성한다.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예산은 2017년도 129억 3,500만 원으로, 2016년보다 증액 편성됐다. 올해는 2016년도에 이어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등 7개소와 신규로 건립되는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내 공공도서관 등 7개소를 지원한다.  ■ 자치구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예산 연번 자치구 사 업 명 2017년 지원 계획(백만원) 비고('16년 지원) 국비 시비 합계 1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지원 1,178 409 1,587 1,339(국시비) 2 강동구 천호3동 제2공영주차장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579 726 1,305 500(국비) 3 종로구 창신동 복합청사 내 도서관 건립 지원 558   558 318(시비) 4 송파구 위례신도시 내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990   990 573(시비) 5 은평구 신사동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2,067   2,067 1,262(시비) 6 구로구 신도림 도서관 건립 779 112 891 653(국시비) 7 노원구 노원구 아동복지관 내 어린이도서관 건...
도서관ⓒ뉴시스

세상에 선비가 무슨 소용인가?

학업을 위한 공부든 참된 사람이 되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든, 그것이 기쁨이 되지 않고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지요? 정말 기쁨 속에서 공부하고 책을 읽고 있습니까? 아니라면, 반성하고 그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 답을 알고 있나요? 저는 《논어》에 나오는 세 번째 구절, 그러니까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나지 않으면 군자”라는 말에서 깨달을 바가 많다고 봅니다.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가는 사람은 누가 알아주길 바라지 않습니다. 성낼 일이 없는 것이지요.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것이라야 기쁨이 됩니다. 사회에서 가라고 해 억지로 선택했다면 짐이 되고 말겠지요. 그 길은 가시밭길일 터이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을까 봐 안달을 부릴 가능성이 큽니다. - 이권우,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중에서 소설가 김별아의 ‘빛나는 말 가만한 생각’ 108 나 역시 책을 쓰고 펴내기를 업으로 삼은 사람이지만, 누군가에게서 갓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을 증정 받고 이상스럽게 뭉클한 감정이 들 때가 있다. 그것에 내가 아는 그 사람의 삶이 고스란히 담겼을수록, 제목이며 표지가 주인을 닮아 소박하고 담담할수록, 공으로 받는 손이 부끄러운 마당에 주는 사람이 먼저 얼굴을 붉힐수록 그렇다. 어찌어찌한 인연으로 이따금 여럿이 만나 찬술 한 잔씩 기울이는 사이가 된 도서평론가 이권우 선생의 신간을 받았을 때 꼭 그랬다. 그는 한사코 축하를 받으려 하지 않았고, 표지에 적힌 “무엇을 읽고, 어떻게 쓸 것인가?”가 요즘 내 고민거리였는데 열심히 읽어보겠다고 ‘진심으로’ 말했는데도 변변찮은 글을 그리 여길 필요 없다며 화들짝 손사래를 쳤다. 나는 그것이 의례적인 겸양의 제스처가 아님을 안다. 그는 내가 아는 사람들 가운데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 대표적인 사람 중 하나다. 옛적 어느 한적한 시절에 태어났으면 일평생 초야에 파묻혀 책을 읽으며 백면서...
서울도서관 Ⓒ연두색

서울도서관이 새해 추천하는 26권의 책

서울도서관 2016년 새해 계획에 ‘독서’가 포함되어 있다면 서울도서관으로 가보세요.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추천한 26권의 도서와 추천사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도서관에서 열립니다. 서울도서관은 1월 5일부터 2월 14일까지 일반자료실2에서 ‘새해에 함께 읽고 싶은 서울시 추천도서 : 잘 가 2015, 반가워 2016’을 주제로 도서 전시를 개최합니다. 새해를 희망으로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추천한 과 이성 구로구청장이 추천한 부터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추천서 ,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추천서 까지 새해추천 도서답게 삶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돌아보는 도서들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또,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교육을 화두로 한 을,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개인의 변혁에 가치를 둔 을,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독서의 중요성과 생활 속 도서관의 해답을 제시하는 을,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성장소설이자 전 세계에서 ‘청춘의 바이블’로 불리는 명작인 을 각각 추천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과 시민의 협력으로 기후변화의 대전환이라는 기적을 만들어가자며 을 추천했습니다. 전시가 서울도서관에서 열린다 추천 도서들은 현장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도서관 회원이라면 대출도 가능합니다. 전시 이외에도 시민들이 ‘명사에게 추천하는 책’을 적어보는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 목록은 다음 전시 기획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도서 전시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명사 추천도서를 만나고 시민과 시민 간에 좋은 책을 권해주기도 하는 등 ‘함께 만들고 누리는 책 읽는 서울’,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워가는 서울’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추천도서 26권 도서명 저자 추천인 1 만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