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도 걸어도 걷고 싶은 길이 연결되는 경의선 숲길은 홍대역 3번 출구를 통해 갈 수 있다.

걷고 싶은 도시, 서울을 걸어보자!

걸어도 걸어도 걷고 싶은 길이 연결되는 경의선 숲길은 홍대역 3번 출구를 통해 갈 수 있다. 서울시가 오는 7월  ‘세계도시상’을 받게 됐다. 살기 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성과를 낸 도시에게 주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이다. 2년에 한 번씩 시상하는 이 상은 그간 스페인 빌바오(2010년), 미국 뉴욕(2012년) 등 세련된 도시들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 경쟁을 벌인 도시는 독일 함부르크와 일본 도쿄 등이다. 서울은 이 그럴싸한 도시들을 제치고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시상국인 싱가포르 관계자는 서울시를 “도심 공동화와 침체한 상권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전면 철거 대신 시민 참여를 통한 재생 방식을 도입해 서울을 변화시켰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계획의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간 서울시는 낙후된 도시 곳곳의 재건에 힘쓰며 ‘도시재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간의 노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커다란 영광을 안게 된 거다. 서울의 도시재생사업은 마을 상권을 중심으로 경제적인 측면이나 역사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사업 등 다채로운 부분으로 이뤄졌다. 그 중 더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사업이 있으니, 바로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걷기 쉬운 도시’, ‘걷고 싶은 도시’, ‘함께 걷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다채롭게 진행됐다.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그리고 누구나 차별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걷고 싶은 도심 ① - 청계천 청계천의 압권은 청계광장 근처에 있는 2단 폭포이다. 걷고 싶은 도시 중 ‘도심 속 인공폭포’라는 근사한 뷰포인트를 지닌 장소가 바로 ‘청계천’이다. 하루 약 6만 톤의 물을 쏟아내는 2단 폭포는 더운 여름날이면 그 소리만으로 더위를 쓸어버리기에 충분한 빌딩숲 속의 휴식 같은 공간이다. 서울 중심에 흐르는 하천을 근사한 산책로로 만든 이 사업은, 역사적으로 재...
돈의문 전시관이 문을 엽니다

새문안 동네 맛집의 변신! ‘돈의문 전시관’ 개관

서울역사박물관이 돈의문 박물관마을 내 돈의문 전시관(종로구 새문안로 35-54)을 1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서울시가 조선시대 한옥과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건물 30여동을 리모델링해 도시재생 방식으로 조성한 역사문화마을이다. 이번에 마을 내 개관하는 돈의문 전시관은 돈의문 일대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도시재생 박물관이다. 한양도성, 경희궁 궁장, 새문안로로 구획된 새문안 동네를 중심으로 가로와 건축물,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돈의문 전시관은 전시실 3동과 교육관 1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탈리아 식당으로 사용됐던 아지오(AGIO), 한정식집 한정(韓井) 건물을 전시실로 바꾸었으며, 전시실 이름도 ‘아지오(AGIO)’, ‘한정(韓井)’으로 옛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발굴 조사된 옛 경희궁 궁장(담장) 유적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유적전시실을 새로 지었다. 이조순대국 건물은 교육관으로 바꾸었다. 전시실 아지오 1층 전시실은 ▸아지오 1층(돈의문 일대의 역사) ▸아지오 2층(두 동네의 기록과 기억:교남동과 새문안 동네) ▸한정 2층(새문안 동네 사람들 이야기) ▸한정 1층(새문안 동네 도시재생과 사진갤러리) ▸유적전시실(경희궁 궁장 유적) 등 크게 5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주요 전시물로는 경희궁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채색 서궐도(西闕圖)’, 경희궁에서 사용되었던 ‘괴석(塊石)’, 경기감영도(보물 제1394호)를 활용해 조선시대 돈의문 밖의 풍경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영상 등이 있다. 이밖에도 ‘버튼홈즈의 여행강의(The Burton Holmes Lectures)’ 등 근대 서양 외국인이 한국을 소개한 서적들과 일제강점기 적십자 병원에서 사용됐던 ‘벽돌’과 ‘약병’, ‘컵’, 교남동에서 수집한 ‘한옥부재’, 새문안 동네 신평상우회에서 작성된 ‘결산보고서’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오는 6월부터 교육관에서는 돈의문 일대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교육 강좌...
70~80년대 소극장 연극의 중심지였던 세실극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국 연극의 1번지’ 세실극장, 다시 시민 품으로!

70~80년대 소극장 연극의 중심지였던 세실극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시 정동에 위치한 세실극장이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1일 오후 2시, 정동 도시재생의 마중물인 세실극장의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동, 문화재생으로 꽃 피우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기념식에는 연극인, 원로배우, 서울시 관계자 등이 모여 닫혔던 세실극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세실극장은 1976년에 개관한 연극 전용극장이다. 개관 당시에는 320석의 큰 규모였고 1977년~1980년까지 한국연극협회에서 대관해 연극인회관으로 사용했다. 또한, 서울연극제 전신인 대한민국연극제 제1회부터 5회까지 열리며 70~80년대 소극장 연극의 메카로 불렸다. 세실극장은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공간이다. 세실극장을 지은 이는 건축계를 대표하는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했다. 그는 유신체제에 반대해 프랑스로 추방된 상태서 설계도면을 우편으로 보내 세실극장 건축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실극장은 서울시 근현대 문화유산 중 미래 세대에 전달할 만한 건축, 문화예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세실극장은 개관한 지 42년 만에 문을 닫았다. TV 보급과 영화산업의 부흥으로 계속적인 경영난에 시달리다 2018년 1월 7일 연극 를 마지막으로 폐관했다. 세실극장 재개관 행사 현장에 모인 시민들 올 1월에 폐관돼 뿌연 먼지만이 가득했던 세실극장. 하지만 3개월여 만에 재개관했다. 최근 서울시는 ‘세실 재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것은 극장 소유주인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으로부터 극장을 장기 임대하고 장기 운영자에게 재임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세실극장이 인근 덕수궁 돌담길 등과 연계한 역사문화탐방 거점이자 지역협의체가 활동하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했다. 워크숍, 전시 등 각종 지역 행사를 개최하고 대한제국 및 정동 역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할 예정이다. 70...
세종대로에서 바라본 조감도(안)

3.7배 커지는 광화문광장, 어떻게 바뀌나?

세종대로에서 바라본 조감도(안) 2021년 광화문광장이 보행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바뀝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10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광화문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시민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재편하는 게 핵심 방향인데요. 이에 따라 광장은 늘어나고, 광장이 생기는 사직·율곡로는 우회, 일부 구간은 10차로→6차로로 일부 축소됩니다. 차량 중심 공간에서 사람 중심 공간으로 바뀌는 만큼 많은 이들이 찾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역사성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해 봅니다. 10일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살펴보면, 광화문광장은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해 2만 4,600㎡ 규모의 시민광장으로 탈바꿈되고,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율곡로 자리에는 4만 4,700㎡의 역사광장이 새롭게 조성된다. 2021년 준공이 목표다. 이렇게 되면 광화문광장은 3.7배(1만 8,840㎡→6만 9.300㎡)로 늘어난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배치도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月臺·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를 복원하고 월대 앞을 지켰던 해태상도 원래의 위치를 찾아 광장 쪽으로 이동한다. 동서십자각을 연결하는 궁장 복원도 추진한다. 향후 역사광장에서는 수문장 교대식을 비롯해 역사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역사광장 조성을 위해서는 현재 광화문 앞을 지나는 사직·율곡로를 우회시키는 것이 선결과제인 만큼,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 교통량 및 지역주민, 생계형 업무차량 통행 등을 고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계획안에 따라 당초 10차로인 세종대로와 사직‧율곡로 일부 구간은 6차로로 축소된다. 역사광장 조감도(안) 시는 차로수 감소로 인한 교통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통행 분산 및 도심외곽 안내체계 개선 등 남북축 우회도로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 주변지역 생활권 교통대책으로는 교차로 개선 및 차로운영...
5G·드론으로 용산전자상가 다시 날다!

용산전자상가 새롭게 바뀐다! ‘Y밸리 혁신사업’ 추진

서울시가 5G, 드론, VR 같은 산업을 유치해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4차 산업혁명시대 세계적인 ‘디지털 메이커시티’이자 청년창업 플랫폼인 ‘Y밸리(Y-Valley)’로 재탄생시킨다고 밝혔다. 시는 3일 오후 용산전자상가 3층(원효전자상가)에서 ‘디지털 메이커시티 용산 Y-Valley 혁신플랫폼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Y밸리’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의 비전을 담은 브랜드로 ‘▴Yongsan: 용산전자상가에서 ▴Yes: 모든 아이디어가 실험되고 실현되는 ▴Young: 젊은이들의 일자리 허브 ▴You&I: 우리가 함께 만듭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87년 문을 연 용산전자상가는 국내 최고의 유통 메카로 이름을 날렸지만 IMF를 겪고 2000년대 인터넷쇼핑 시대가 열리면서 현재는 공실률이 22.7%에 달할 정도로 인적 드문 창고형 상가로 쇠퇴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0년까지 3대 분야(산업·공간·거버넌스) 13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기존 4,000여 개 점포 상인 안정화 대책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전자제품 제조-판매-유통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용산전자상가의 경쟁력을 살려 제2의 전성기를 만든다는 목표다. 산업 ① 대학·기업·공공기관 연계형 창업프로그램 운영 ② 기존산업 고도화 및 유통 다각화 ③ LG유플러스 협업 5G 테스트베드 구현 및 드론‧AR‧VR 등 미래 요소기술 실현 ④ 용산전자 상상가(메이커스페이스) 조성 및 11개 전략기관 입주 ⑤ 컴퓨터박물관 조성 공간 ⑥ 광역 보행축 연계를 위한 용산역사 보행교(141M) 설치 ⑦ 통합 보행환경 개선 ⑧ 국공유지에 ‘청년주택·문화·창업지원 복합시설’ 건설(15,566㎡) ⑨ ‘스마트문화특구’(가칭) 조성 추진 거버넌스 ⑩ 4,000여 개 전...
안암동 캠퍼스타운에 세워진 청년공간 파이빌(π-Ville). 청년들의 창업·창작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한 도시재생 ‘안암동 캠퍼스타운’

안암동 캠퍼스타운에 세워진 청년공간 파이빌(π-Ville). 청년들의 창업·창작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에는 무려 50개가 넘는 대학이 존재한다. 이는 세계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독보적인 수치이며, 전체 국토의 약 0.6%에 불과한 서울시 규모(605㎢)를 감안하면 그 밀집도는 더욱 놀랍다.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 기관이 집적된 서울은 가히 ‘대학특별시’라고 불릴 만하다. 그러나 단순히 대학의 수가 많다는 것만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기술력, 잘 갖춰진 물리적 공간 등을 활용하여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바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이다. ‘캠퍼스타운’은 대학생을 포함한 모든 청년층이 중심이 되는 ‘청년특별시’를 목표로 대학, 민간, 공공이 다함께 협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사업 범위는 대학 캠퍼스에 국한하지 않고 인근지역 전체로 확장하는데, 뚜렷한 경계선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도시정비 또는 관리 사업과 구분되는 점이다. 고려대학교 너머로 주거지역의 모습이 보인다. 대학과 지역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위치해 있다. 안암동 캠퍼스타운 시범사례 캠퍼스타운 사업의 첫 번째 시범사례로 안암동 캠퍼스타운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6년 6월 고려대학교를 중심으로 서울시와 성북구가 협력체계를 조직하고, 창의적 인재들이 지역과 교류하여 활력 넘치는 ‘스마트 캠퍼스타운'을 이룩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2017년 8월, 안암동 캠퍼스타운 내 청년창업공간이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를 개소하는 등 청년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혁신거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300명이 넘는 직‧간접 고용이 창출되었고,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발전하여 특허출원과 사업자 등록으로 이어졌다. 창업경진대회 및 지역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핵심주체인 청년의 역할을 보다 더...
3월말부터 매주 주말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문화비축기지에 열린다

야시장, 풀장축제 등 문화비축기지 365일 볼거리 풍성

문화비축기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지난해 9월, 매봉산 자락에 숨겨져 있던 석유비축기지가 시민들의 공간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부터는 이곳 문화비축기지에서 축제, 공연, 전시,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는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린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즐기러 나와보세요. 일년 열두달 다양한 재미가 있는 문화비축기지의 2018년 일정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비축기지’…올해 운영계획 발표 서울시가 올해 문화비축기지 내 주요 축제·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시민이 기획하는 세부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18년 문화비축기지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운영전략은 ▲문화 시민력 비축 ▲열두 달 다양한 문화가 있는 공원 ▲시민 중심 문화공원 등 세 가지가 핵심이다. ① 시민이 만들고 실행하는 ‘시민기획 100개 프로그램’ 첫째, ‘시민 문화기획자’, ‘문화 큐레이터’, ‘자원활동가’라는 이름으로 시민이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한다. 올해 총 100여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시민 문화기획자’는 생활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그 시작으로 문화비축기지 내 시설과 자연환경을 이용해 생활공예, 원예, 자연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획‧운영하는 분야 공모가 3월 말 진행된다. (문의 : 시민문화기획팀 02-376-8732) ‘문화 큐레이터’는 문화비축기지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시는 4월 중 예술가, 디자이너, 조경가, 건축가, 공예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30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자원활동가’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문화해설사, 공간 개선 디자인을 담당하는 ‘예술정원사’ 등으로 활동하게 되며, 4~5월 중 모집할 계획이다. 시민 탐방 프로그램 (공원생...
보행길로 다시 연결되는 세운상가 건물 조감도

2020년 세운상가 모습은? 다시·세운 2단계 착수

보행길로 다시 연결되는 세운상가 건물 조감도 서울시가 디지털미디어의 등장으로 쇠퇴하고 있는 세운상가 일대 인쇄골목을 ‘창작인쇄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단계 사업을 2020년 4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북쪽(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을 기존 제조산업에 디지털디바이스가 결합된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만들었다면, 2단계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남쪽의 오랜 인쇄산업에 최신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불어넣어 ‘창작인쇄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1·2단계사업 2단계 사업은 ① 창작인쇄산업 활성화(산업 재생) ② 서울 남북 보행 네트워크(종묘~세운상가군~퇴계로~남산) 완성(인프라 재생) 등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①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 인쇄 장인+청년창작자 디자인·아이디어 공존 기반 조성 시는 우선 세운상가와 인쇄골목의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 일대에 창작인쇄산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골목제조업 환경개선과 인쇄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서울시 차원의 ‘인쇄산업진흥계획’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1인기업 입주공간, 샘플작업실, 교육시설 등을 집약한 핵심거점인 ‘인쇄 스마트앵커’를 새롭게 건립하고, 인쇄 관련 스타트업 입주공간인 ‘창작큐브’가 새롭게 설치한다. 일자리·살자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청년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청년주택도 2020년까지 400호 공급한다. 또한 진양상가에는 책을 내고 싶은 독립출판작가와 세운상가 일대 인쇄업체가 만나 협업하고 독자들은 독립서적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인현지하상가에는 인쇄기술학교, 공방, 인쇄박물관 같은 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아울러 이 일대 상권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진양‧인현상가 꽃상가 활성화가 추진된다. 3층 보행데크에 꽃을 테마로 한 보행길을 설치하고, 서울시립대 원예학과, 꽃상가 상인회, 외부 전문가가 협업해 꽃상가 활성화 프...
관문도시 사당 조감도

사당·도봉 등 경기 접경지 12곳 ‘관문도시’로 조성

관문도시 사당 조감도 사람·교통·물류가 집중되지만 개발도 못하고 50여 년 간 방치돼온 서울-경기 접경지 12곳이 ‘관문도시’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사당, 도봉, 수색, 온수 등은 서울 외곽의 경계지역(시계지역)으로 매일 250만명의 출퇴근 인구가 오가고 연간 1억 1,300만톤의 물류가 드나드는 서울의 관문이지만 1970년대부터 시작된 개발억제정책으로 50년 가까이 소외돼왔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이들 12개 지역을 서울 관문도시로 규정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을 통해 종합재생키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내 손안에 서울에서 전해드립니다. 서울시가 사람·교통·물류가 집중되는 경기도와의 접경지 12개 지역을 ‘서울 관문도시’로 규정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계획을 통해 종합재생하기로 했다. ▲사당▲도봉▲온수▲수색▲신내▲개화▲신정▲석수▲수서▲강일▲양재▲구파발 등이다. 50년간 이어온 ‘보존’ 위주의 시계지역 관리 패러다임을 ‘보존+개발’ 투 트랙 방식으로 전환해 서울의 첫 인상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목표다. 경계지역은 서울의 도시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 도시의 무질서한 확장을 막고 자연환경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개발제한구역과 시계경관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런 개발억제정책은 오히려 불법건축물이나 기피시설이 난립하고 자연은 자연대로 훼손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나마 개발제한이 해제된 곳들도 별다른 특색 없이 모두 주거지로만 채워졌다. 이에 서울시는 각 지역별 특색을 고려해 큰 틀에서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확실하게 자연성을 보존·회복하고 나머지는 일터(일자리), 삶터(주거), 쉼터(문화·여가·복지)가 어우러진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에 대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총 3단계에 걸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3단계 사업지○ 1단계 사업지 : 사당(동남), 도봉(동북), 온수(서남)...
세실극장(중앙 아래쪽 건물) 옥상에서는 시청, 덕수궁,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을 조망할 수 있다

폐관됐던 정동 ‘세실극장’ 4월 재개관

세실극장(중앙 아래쪽 건물). 옥상에서는 시청, 덕수궁,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을 조망할 수 있다70~80년대 소극장 연극의 중심, 정동 세실극장경영난으로 올 1월 폐관된 42년 역사의 정동 ‘세실극장’을 오는 4월 서울시가 재개관한다. 시가 장기 임대해 세실극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극장을 운영할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재임대하는 ‘문화재생’ 방식을 통해서다.1976년 개관한 세실극장은 한국 연극문화는 물론 시대적 현대사, 건축·문화예술의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공간이다.지금은 대학로가 연극의 메카로 인식되지만 70~80년대 소극장 연극의 중심에는 세실극장이 있었다. 서울연극제 전신인 ‘대한민국연극제’ 1회 개최지이자 연극인 회관으로 사용됐던 공공장소, 반독재 민주화운동인 6·10 항쟁 민주화 선언이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세실극장은 1973년 당시 성공회가 주주총회 등의 회의장 용도로 구상했으나 명동의 국립극장이 없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우여곡절 끝에 문화사업의 투자를 결정, 세실극장을 건립했다. 세실이란 이름은 성공회 중흥을 이끈 교구장 세실 쿠퍼(Cecil cooper)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당시 건축계를 대표하는 김중업 건축가의 설계로, 건축잡지 ‘공간’이 꼽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20선에 들기도 하는 등 공연장으로서 최고로 훌륭하다는 데 이견이 없을 정도다.현대 건축사에서도 의미 있는 이 건축물은 건축가 김중업이 당시 유신체제에 반대해 프랑스로 추방된 상태에서 설계도면을 우편으로 보내와 건축했다.시는 2013년 건축·문화예술의 가치를 인정해 세실극장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 세실극장은 지난 1월 경영난으로 폐관됐다가 4월 서울시가 문화재생을 통해 재개관한다.세실극장의 문화재생 ‘정동’ 일대 도시재생 첫걸음 서울시는 ‘세실 재생 프로젝트’를 발표, 폐관된 세실극장을 보전하고 정동 ‘대한제국의 길’ 조성과 연계한 역사재생의 거점으로 재생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정동 일대는 2016년 2월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세실극장 재개관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