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가로쉼터(2018년 우수상)

자투리땅이 72시간 만에 주민 쉼터로 완벽 변신!

금천구 독산동 가로쉼터(2018년 우수상) 자투리땅을 주민쉼터로 재창조하는 서울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사업이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도시재생 및 생활SOC 분야’ 1위를 차지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경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확산시키고자 만든 국토경관디자인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시상식은 1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서울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작은 것이 아름답고, 작은 것이 삶을 바꾼다는 것을 시민생활공간 속에 실천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시는 공공성 부여에 추점을 맞춰 도심 곳곳(특히 강남·북 균형발전 필요지역, 공원녹지 부족지역과 도시재생사업지역, 생활형 SOC 필요지역 등)에 방치된 자투리공간을 조경작품을 이용해 재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방치된 자투리땅을 지역정체성이 담긴 시민의 생활영역으로 환원하기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완료 단계까지 대폭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존치 가능한 ‘주민 커뮤니티 쉼터’로 바꾸는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은평구 불광동 할머니 계단 변화 전후 모습(2018년 입선)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621명의 시민이 참여해 서울 전역의 자투리땅 66개를 재창조했다. 2018년에는 지역주민의 수요와 숙원사항을 예술성과 공공성을 갖춘 소규모 기반시설로 해소하고 시민, 전문가, 관심기업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제2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는 시민, 지방정부, 경제계, 예술가를 비롯한 조경분야의 전문가 함께 협력해 지난 8년 동안 점진적 변화를 이룬 서울시만의 도시재생 모델로 도시경관을 바꿔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도봉구 창동 공터 올해는 “자투리땅에서 (          )를...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8일 멕시코시티 건축가협회 강당에서 ‘사람 중심의 서울형 도시재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로7017 등 멕시코시티에 ‘서울형 도시재생’ 전수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8일 멕시코시티 건축가협회 강당에서 ‘사람 중심의 서울형 도시재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중남미 순방길에 오른 박원순 시장이 멕시코시티에서 ‘서울형 도시재생’ 전수에 나섰다. 박원순 시장은 8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순방 첫 일정으로 멕시코시티 건축가협회 강당에서 열린 ‘서울-멕시코시티 지속가능한 도시포럼’에서 ‘사람 중심의 서울형 도시재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포럼은 주한멕시코대사관과 멕시코시티 건축가협회(Colegio de arquitectos de la ciudad de mexico)가 주최한 것으로, 멕시코건축가협회 소속 건축 전문가와 멕시코시티 공무원, 관련 학과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발표를 경청했다. 멕시코시티는 지난해 12월 환경운동가 출신의 클라우디아 쉐인바움(Claudia Sheinbaum) 시장 취임 이후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고, 최근 서울형 도시재생에 대한 현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 20분 간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박원순 시장은 서울이 성장과 개발만을 최우선으로 여겨왔던 시대에 전면철거 방식의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한 공동체 해체가 가속화됐다며, 수도로서 천 년이 넘는 역사와 다층적인 매력을 살리기 위한 해법으로 사람 중심의 재생이 필요했다고 ‘서울형 도시재생’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이어 시민의 주도와 참여를 핵심기반으로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600회가 넘는 만남과 대화로 지역주민의 우려와 반대를 해결하고 지금은 개장 2년 만에 방문객 1,700만 명이 다녀가며 주변상권을 살리고 있는 ‘서울로7017’ ▴40여 년 간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됐던 거대 석유탱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마포문화비축기지’ ▴7~80년대 전자산업 활황기를 이끈 주역에서 이제는 기술장인과 청년창업가를 아우르는 창의제조산업 메카로 거듭...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도시재생·교통혁신’ 위해 박원순 시장 중남미 순방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이 8일부터 17일까지 7박 10일 일정으로 중남미 순방길에 오른다. 중남미 지역 공식 방문은 2012년 브라질‧아르헨티나 방문 이후 7년 만이다. 대한민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대상국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와 콜롬비아의 강소 혁신도시 메데진, 수도 보고타 3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중남미 순방의 핵심 키워드는 ‘도시재생’과 ‘교통’으로, 도시재생과 교통 혁신을 통해 지역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우수한 정책현장 곳곳을 방문하고 서울시의 우수사례도 적극 공유해 상호 혁신적 정책사례를 수혈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박원순 시장은 세계 최초 공중 케이블카를 대중교통 시설로 설치해 범죄의 온상이었던 산동네 빈민촌에서 도시재생의 아이콘으로 탈바꿈한 콜롬비아 메데진의 산토도밍고 지역을 방문한다. 메데진시는 산토도밍고 지역 도시재생으로 2016년 도시행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직전(서울시 2018년 수상) 수상 도시다. 산비탈 빈민가의 이동편의와 치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메데진 고산지역의 에스컬레이터 대중교통 현장과 케이블카와 간선버스 간 무료환승 시스템이 구축된 보고타의 ‘트랜스미케이블’도 각각 시찰한다. 이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차 없는 거리이자 세계적인 보행친화 모범사례로 알려진 콜롬비아 보고타의 ‘시클로비아’ 현장을 찾아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사람 중심 보행친화도시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공원인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도시공원’에서는 서울시가 적극 나서고 있는 도시공원 활성화에 접목할 점은 없는지 모색하고, 청년에 투자해 취약계층 청년의 미래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는 멕시코시티의 사회혁신센터 ‘필라레스(PILARES)’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이번 중남미 순방을 통해 서울...
6월 4일,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재생 이야기관’이 개관했다

궁금한 ‘서울도시재생 이야기’ 낱낱이 알려드려요!

6월 4일,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재생 이야기관’이 개관했다 서울 길가를 거닐면서 건설 현장 외벽 등에 ‘도시재생’이라고 붙은 글귀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서울시 정책과 사업에 관심 있는 이라면 ‘도시재생’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모르는 시민들도 많은 건 사실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 4일,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곳, ‘서울도시재생 이야기관’을 개관했다. 서울도시재생 이야기관은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위치한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서울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동네 주민들 등 다양한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총 3부로, 개관식, 도시재생기업 미니콘서트, 도시재생기업 토론회가 진행됐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은 ‘지속가능 동력을 장착한 체감가능 도시재생’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 여건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재생을 추구하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과 같이 만들어가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말한다. ‘서울형 도시재생’의 첫 사례인 창신·숭인 사업을 비롯해 서울시 20여 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도시재생 이야기관 상설전시관 ‘서울도시재생 이야기관’은 이러한 도시생사업의 소개와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장소다. 상설전시관을 통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전반적인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옛 서울의 모습부터 도시재생지역별로 도시재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들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상설전시 ‘만 개의 풍경, 만개의 서울’이 열리고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데스크에서 도시재생카드를 받을 수 있다. 카드를 받으면 인터렉티브 키오스크를 통해 서울의 도시재생을 보면서 나만의 여행일기와 여행기록을 기획해볼 수 있다.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은 총 다섯 개의 존을 통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알리고 있다. 첫 번째 존은 ‘여정의 시작’으로 지난 반세기가 고스란히 벽면에 담겨 있다. 1950년대부터 2010년까지 장안평, 창신동...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성장기를 보낸 한옥, ‘백남준기념관’으로 재탄생했다

백남준기념관부터 봉제역사관까지…창신동 골목탐방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성장기를 보낸 한옥, ‘백남준기념관’으로 재탄생했다 창신동에 살았던 시절 얘기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3번 출구에서 집으로 향하는 길, 나오는 골목시장에서 자주 떡볶이를 먹었다.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단장한 창신동을 다시 찾은 마음이 작게 설렌 것도 그 때문이다. 한때 창신동 주민이었지만, 세계적 거장 백남준이 창신동에 살았던 것을 이제야 알게 됐다. 창신동 197번지. 이곳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그리운 지역이었다. 1937년부터 1950년까지 창신동에서 성장기를 보낸 그는, 창신동 집을 마당이 넓고 뒤쪽에 동산이 있는 거대한 한옥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전쟁 중 파괴된 그 자리에 다시 아담한 한옥이 지어졌고,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한옥을 매입, 2017년 ‘백남준기념관’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는 지역 주민과 소통을 통해 이루어졌다. 백남준기념관에 전시된 백남준 책상 백남준이라는 예술가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리모델링한 기념관에 들어서면 백남준의 대표작 ‘다다익선’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작품과 백남준의 어린 시절 영감을 얻었다는 작품을 볼 수 있다. 내부에 들어서면 백남준의 일대기를 비롯해 ‘백남준의 책상’이 등장하는데, 의자에 앉아 직접 아날로그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면서 시대별로 방영되는 그의 전시와 어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다른 작가들이 백남준을 기억하며 제작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또한, 기념관 내부에는 백남준 카페도 자리하고 있어 작품 감상 후 이곳에서 쉬어가도 좋다. 비록 그는 창신동을 다시 찾지 못했지만, 도시재생은 그를 이곳에 다시 소환해 사람들의 가슴에 기억하도록 했다. 창신골목시장 입구 안내판 백남준 기념관을 나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창신골목시장’을 향해 걸었다. 오래된 분식집과 떡집, 족발집과 반찬집 등, 도시재생의 개발에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시장골목에는 여전히 일상이 흐르고...
서울가꿈주택사업 정비 전‧후 사진(장위동 가꿈주택 감나무 골목 사례)

노후주택 수리비 신청하세요! ‘서울가꿈주택’ 접수 중

서울가꿈주택사업 정비 전‧후 사진(장위동 가꿈주택 감나무 골목 사례)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사업’ 예산을 올해 총 74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작년(4억 6,000만 원) 대비 약 16배 증가한 규모다. 지난 3년(2016~2018년) 간 ‘서울가꿈주택사업’을 통해 84개 주택과 3곳의 골목길이 정비를 마친 가운데, 서울시는 올해 노후주택 총 300호, 골목길 5개소 단장을 목표로 수혜 시민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가꿈주택사업’은 노후한 주택을 고쳐서 살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되거나 공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 불편함을 참고 사는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집수리 비용을 보조하고 전문가 파견 등으로 체계적인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5월 17일까지 해당 자치구를 통해 올해 ‘서울가꿈주택사업’ 1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 대상지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과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근린재생일반형) 내 단독‧다가구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이다. 가꿈주택 대상으로 선정되면 외벽, 담장, 지붕 등의 성능 개선에 대해서는 해당 공사비의 50%~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외부담장 공사비(담장철거 등)는 전액 보조 받을 수 있다. ■ 서울가꿈주택 사업 모집 개요 ① 대상지역 :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근린재생형) ② 대상주택 : 대상지역 내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150호(동) ③ 신청방법 : 단체 또는 개별 신청 ④ 집수리 비용 보조 : 해당 공사비의 50~100%까지, 최대 2천만원 이내(다세대·연립주택 공용부분 최대 2천만원, 단독·다가구주택 최대 1천5백만원, 다세대·연립주택 개별세대 최대 5백만원) ⑤ 신청기간 : 2019.04.29(월)~2019.05.17(금) ⑥ 접수처 : 해당 자치구 담당부서 ⑥ 선정기준 : 주택노후도, 거주기간, 주거환...
도시재생으로 탄생한 장위동의 연주황골목

키낮은 담장, 연주황 골목… ‘응팔’ 세트장 같은 이곳은?

도시재생으로 탄생한 장위동의 연주황골목 일제 강점기의 전통가옥과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태어난 골목이 한 동네에 있다. 바로 성북구 장위동에 말이다. 서울시의 민속 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된 전통가옥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반가웠다. 172번 버스를 타고 장위1동 새마을금고 역에서 내렸다. 차도와 골목을 지나 4분여를 걸으니 익숙한 한옥의 담벼락이 보였다. 순조의 셋째 딸 덕온공주와 부마 남녕위 윤의선, 그의 아들 윤용구가 살던 집인 이곳은 1977년 서울시 지정문화재 민속자료 25호로 지정됐다.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전통가옥 1998년 12월, 이 집의 소유주인 김진흥이 불교 교단에 기증한 후, ‘진흥선원’이라는 절로 운영되는 가옥은 두 개의 기단을 쌓은 높은 곳에 자리했다. 절에 상주하고 계신 분들에게 양해를 구해 가옥을 둘러볼 수 있었다. 가옥을 둘러싼 빼곡한 나무들이 보기에 좋았고, 가옥의 규모는 생각보다 컸다. ㄱ자형 평면의 집과 ㄴ자형집이 연계된 공간 중앙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어 돋보이는 구조였다. 안채와 사랑채 외에도 다양한 공간이 있었으며, 마당 내부 구석의 각 방들을 엇비슷하게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고 한다. 마당의 나무를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 등 다양한 공간을 지니고 있는 전통가옥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가옥으로서의 보존이 아쉬운 지점도 있었다. 하지만, 장독과 아궁이 등 고택에서 볼 수 있는 정취는 그대로 남아 있어, 한적하고 고즈넉한 전통가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임에는 틀림이 없다. 김진흥 가옥에서 출발해 성북구 장위동 234번지 일대를 향해 걸었다. 서울시의 도시재생 정비 사업의 일환인 ‘가꿈주택사업’으로 탄생한 장위동의 연주황 골목길이 있기 때문이다. 연주황 골목은 김진흥 가옥에서 버스로 한 정거장 거리였다. 지름길을 통해 낯선 동네의 골목길을 걷는 색다른 기분이 좋았다. 장위동 가꿈주택 골목길 장위동 ‘가꿈주택골목길’이라는 알림판이 붙어있는 연주황 골목길은 아늑하고 서정적인 분위...
4·19 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사업 대상지

강북구 4·19사거리·우이동 일대 도시재생 본격 추진

4·19 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사업 대상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강북구 4·19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지난 4월 19일 2019년 제1회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대상지는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와 우이동 일대의 2개 권역으로 나뉘어져 북한산 자락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면적은 약 62만 8,000㎡이다. 이 지역은 독립운동거점이자 민주화 성지로서 국립4·19민주묘지를 포함해 봉황각, 광복군 합동묘소, 이시영선생 묘, 이준열사 묘 등 역사자원과 북한산 둘레길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역량 있는 지역공동체 활동도 활발해 발전 잠재력 또한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동안 시는 ‘2030 서울플랜’과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4·19사거리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용역을 2017년부터 진행해 왔다. 특히 지역 문제를 공유·해결하기 위해 지역과 현장 상황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에 대한 애착심 고취와 역량 강화, 사업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4·19로 역사문화거리 조성' 등 9개 마중물사업에 시비 200억 원 투입 구체적으로는 역사문화예술특화거리 조성, 주민활동 복합거점 조성 등 '마중물 사업 9개'와 '협력사업 11개' 총 20개 사업이 574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마중물사업은 다시 핵심사업 2개소와 일반사업 7개소로 나눠 추진되며, 전액 시비로 2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2019년 우선사업으로 ▲4·19로 역사문화거리 조성, ▲주거지 골목길 활성화 사업(삼양로 139길), ▲마을 마케팅 및 브랜딩 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설계를 금년 상반기에 착수한다. 한편, 이에 앞서 4월 16일 '국립4·19민주묘지 재생 공론화 세미나'를 개최해, 주민 등 전...
‘서울에 떨어진 달’을 중심으로 강강술래를 하는 시민들

대보름달 뜬 서울로 7017에서 강강술래

‘서울에 떨어진 달’을 중심으로 강강술래를 하는 시민들 만리동 광장에 보름달이 떴다. 지난 2월 17일 오후 3~7시 서울로 7017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른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서울역 일대 주민들이 기획하고 진행한 주민 축제라는 데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마을축제기획단 과정을 진행했다. 서울역 일대 주민 30여 명이 모여, 다섯 차례에 걸쳐 ‘축제의 이해’ 등 관련 강의를 들은 후, 실무 계획을 세워 축제를 기획했다. 풍물패가 풍악을 울리며 서울로 대보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대보름을 맞아 부럼 깨기 체험도 열렸다 바로 그 첫 성과가 로 열렸다. 서울로에 모인 마을축제기획단은 기쁨과 설렘의 표정이 역력했다. 오후 3시가 되자 풍물패가 풍악을 울리며 서울로 7017을 돌았다. 이어 서울로 목련마당과 장미마당에서는 대보름에 걸맞게 귀밝이술 시음과 부럼 깨기, 소원을 적는 복주머니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오늘 축제에서 귀밝이술 시음회를 담당한 마을축제기획단 노문이·박병희 부부 “우리 동에서 만든 술을 마시니, 귀가 엄청 밝아지는 거 같아.”“남주북병(南酒北餠)이란 말이 있거든요. 서울의 남쪽은 술이, 북쪽은 떡이 맛있으니까요.” 회현동에서 온 노문이·박병희 부부는 마을축제기획단 과정을 수료하고, 오늘 축제에서 귀밝이술 시음회를 담당했다. 귀밝이술 시음으로 사용된 술은 삼양주로 회현동 남촌주 주민모임에서 직접 만든 술이라고 했다. 만리동 광장에 커다란 달 조형물이 놓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만리동 광장에는 커다란 달이 시선을 끌었다. 달 조형물 뒤편으로는 떡 메치기와 쥐불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코너가 있어 참여한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축제기획단인 안수진 씨는 이 날 제기차기를 담당했다. 축제를 진행하며 “어린이는 5개, 어른은 10개를 차면 복조리를 주었는데 한 시간도 안 돼서 다 소진됐다”며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셨어요...
낡은 도심을 되살리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해볼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여행을 떠나보자

도시를 지키고 가꾸는 법…조금 특별한 서울 여행

낡은 도심을 되살리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해 보는 도심 속 이색 여행을 떠나보자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18) - 도시재생을 생각해보는 서울 도심 속 이색 여행지 ​물건도, 집안 정리도, 인생도 정리가 필요하다.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 고치고 되살려 써야 할 것을 현명하게 골라내야 한다. 도시도 마찬가지다.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이나 재개발로 가야 할지, 쇠퇴한 지역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으로 가야 할지, 그도 아니면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한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많은 이들의 이해와 요구가 엇갈린 도심 개발은 늘 뜨거운 감자다. 크고 작은 논란을 낳곤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남겨야 할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이에 도시 개발에 대한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특별한 공간을 찾아가 보았다. 나들이 삼아 둘러보며, 이천년 역사의 도시 서울의 낡은 도심 개발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1 역사 보존과 도시 개발의 조화로운 공존,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역사 문화재 보존과 도시 개발의 상생사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재개발, 재건축하면 옛 건물이나 시설물을 모두 허물고, 새롭게 개발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과거 역사 유적은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첨단 건물을 세워 올린 사례도 있다. 종각역 인근에 위치한 센트로폴리스 건물로, 지하 1층에 건물 공사 중 발굴된 유구를 모두 그 자리에 그대로 보존하여 ‘공평도시유적전시관’으로 개방했다.​ 이천년 역사의 도시 서울은 땅속 아래 옛 흔적들이 켜켜이 쌓여있다. 그동안 재개발 공사 중 유적과 유물이 발굴되더라도 문화유적으로 보존하긴 쉽지 않았다. 대부분 유물만 박물관으로 옮긴 후, 공사를 계속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곳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는 발굴 당시 모습대로 보존되어 있다. 건물 터파기를 할 때 유적들을 떼 냈다가 다시 가져와 복원한 것이란 한계가 있지만, 역사 보존과 도시 개발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