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박람회에서 신청한 밀랍정원만들기.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체험기 “인터넷서 풀향기가 폴폴”

지난 9월 24일 아침부터 유튜브에서는 식물 향기가 폴폴 풍겼다.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제9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중랑구가 함께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과 청년’을 주제로, 주제관 전시 및 랜선 일자리 상담소, 랜선 체험학교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012년을 ‘도시농업의 첫 해’로 선포한 후, 8년간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해왔다. 24일 10시 개막식을 통해 서울 도시농업박람회가 문을 열었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유튜브 ‘랜선 체험학교’ 실시간 영상보며 체험 앞서 도시농업을 하는 몇몇 자치구에서 다양한 재료를 통해, 시민들이 체험해보도록 랜선 체험학교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았다. 도시농부 포털에 들어가 보증금 5,000원을 내면 선착순으로 키트를 받고 실시간 영상을 보며 체험할 수 있었다. 필자는 관악구에서 하는 도시농업과 디자인 (밀랍으로 만드는 정원)을 신청했다. 이번 박람회는 특별히 농업박람회 마스코트인 ‘호미소녀’가 등장해 행사를 진행하며 이벤트를 통해 선물 꾸러미를 줘 흥미를 끌었다. 사전신청 후 체험 키트가 배달되었다. ⓒ김윤경 배달 온 밀랍정원 만들기 키트 ⓒ김윤경 “양봉도 도시농업에 들어가는군요”, “다육식물 키우는 데 적합한 환경은 어떻게 되죠?” 랜선 체험학교가 시작되자 댓글 창에는 여러 감탄사와 질문이 올라왔다. 관악구 도시농업협동조합 강사는 코로나 시대 항균과 면역에 좋은 밀랍을 이용해 양초와 공기정화 및 반려식물로 키우기 쉬운 다육식물로 정원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 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랜선 체험학교 방송 모습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유튜브 밀랍 양초와 흙 등은 미리 만들어 놓으라고 했으나, 어려워 보여 영상을 따라 하려고 기다렸다. 강사가 직접 보여주며 설명하니 쉽게 이해되었다. 양초를 만들 때 한꺼번에 부으면 갈라질 수 있어, 3번에 나눠 부어 주면 좋다는 팁도 알려줬다. 다육식물 뿌리를 고정하기 위해 물을 부으면 찰흙처럼 굳어지는 내솔도 신기했...
랜선 체험학교 텃밭정원 작물을 이용한 리스 만들기 진행모습 ⓒ서울시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온라인이라도 프로그램 풍성!

제 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 유튜브 화면 ⓒ서울시 지난 9월 24일 서울시가 ‘제 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매년 서울시의 자치구와 함께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중랑구와 함께했다.  올해 박람회는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과 청년’을 주제로 현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에 담았다. 온라인으로 박람회가 개최된 덕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제 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미래마을 투어 ⓒ서울시 박람회는 전시·홍보, 생방송 프로그램, 이벤트 그리고 주제관으로 구성되었다. 전시·홍보에서는 VR(가상현실)로 제작된 중랑구 도시농업과 서울 농업기술센터, 자치구별 도시농업 등 도시농업 현황과 미래 농업 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 필자는 특히 '청년농부의 미래마을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된 주제관이 흥미로웠다. ‘미래마을 투어’ 주제관에서는 익충호텔(인간생활과 텃밭작물에 이로운 곤충의 보금자리), 마을공방, 적정기술이 포함된 복합디자인텃밭 등을 접할 수 있었는데, 각 주제관마다 현장 활동사진과 동영상이 첨부되어 직접 체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박람회 마스코트 ‘호미소녀’가 박람회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 생방송 프로그램은 랜선 일자리상담소, 랜선 체험학교, 청년농부 특별강연, 기업 쇼케이스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에 맞추어 기획됐다. 도시농업 관련 일자리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랜선 일자리상담소는 박람회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매일 두 차례 진행된다. 상담을 위한 도시농업전문가로는 사단법인 전국도시농업관리사연합회 오영기 이사와 온순환 협동조합 안철환 대표가 참여했다. 한 온라인 관객은“도시농업이 처음인데 집에서도 과일 같은 작물을 잘 키울 수 있을까?”질문을 올렸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햇볕이 잘 드는 옥상 같은 장소가 도시 과수에 적합하...
서울시는 도시농업을 한 단계 진화시키기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시농부 100만 시대 연다…5개년 종합계획 발표

서울시는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시농부 100만 명까지 확대키로…공간, 인프라 확충해 뒷받침 서울시는 2024년 도시농부 100만 시대를 연다는 목표로 그동안 성장을 거듭해온 도시농업을 한 단계 진화시키기 위한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2020~2024)을 발표했다. 8년 새 14배로 급증한 도시농부 수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도시농업 공간과 지원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고령화 시대, 공동체 붕괴, 코로나블루 같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전략으로 ‘도시농업’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오피스 공간, 벽면 같이 건물 내‧외부를 활용해 도시농업 공간을 ‘수직적’으로 확대하는 발상의 전환을 꾀한다. LH공사의 임대주택 단지 내 공간이나 토지활용이 확정되지 않은 공백기 유휴지, 서울 근교 등도 최대한 활용해 도시농업 공간을 확보한다. 또, 교육, 현장지도, 기술상담, 농자재 보급 등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도시농업지원센터’를 2024년까지 1자치구 1개소로 확대한다(현재 4개소). 작년에 오픈한 ‘서울농부포털’도 도시농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허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기능과 내용을 지속 업그레이드 한다. 서울시는 이런 다각도의 전략을 통해 도시농업을 도시의 재난 대응력을 키우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도시농부 100만 시대를 대비해 도시농업 공간을 확대한다 오피스‧벽면 등 ‘수직적’ 확대, 1자치구 1 ‘도시농업지원센터’ 구축 ‘서울시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은 ①공간확보 ②시민참여 확대 ③사회적 가치 확대의 3대 분야 27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5년 간 총 2,514억 원을 투자한다. 첫째, 도시농부 100만 시대를 대비해 도시농업 공간을 현재 202ha에서 2024년 240ha 규모로 확대한다. 향후 5년 간 농업에 대한 향수가 있는 베이비부머 ...
‘제 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9월 24일~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D텃밭·익충호텔…‘서울도시농업박람회’ 온라인 개최

‘제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9월 24일~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9월 24일~27일 ‘제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는 어디서든 원하는 시간에 관람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박람회 공식 SNS를 접속하여 박람회의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도시농업과 청년’. 청년농부의 미래마을 여행으로 흥미롭게 구성한 주제관에서는 익충호텔, 마을공방, 업사이클 화분, 토종씨앗 등을 담은 아카이브 박스, 그리고 적정기술이 포함된 복합디자인텃밭 등을 3D 가상현실로 만나볼 수 있다. 랜선박람회를 즐기는 5가지 TIP 농업기술센터 전시관에는 각종 작물과 치유농장, 미래농업 기술들을 보여주고, 도시농업 경진대회 작품으로 출품된 학교텃밭 우수사례와 접시정원, 아이디어 텃밭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치구별 특색과 장점을 살린 도시농업 홍보관도 영상을 통해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청년농부 성공스토리 등 온라인 전문가 특강과 아시아종묘, 에코21 등 도시농업 관련 기업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할인 판매하는 ‘생방송 쇼케이스’가 진행되고, 도시농업 관련 일자리 등을 상담해주는 온라인 상담소가 행사기간 중 매일 2회(10:30~11:30, 13:00~14:00) 운영된다. 다양한 도시농업 사전 공모작품(홈파밍 디자인, 유튜브 영상, 스마트폰 사진전, 작물 드로잉)도 온라인으로 감상하고 우수작품에 대해 직접 투표도 할 수 있다. ■ 이벤트 프로그램 참여방법 ☞바로가기 ○ 생방송 사전이벤트 1. 구글플레이스토어or앱스토어에 접속하여 이플(EventPlay) APP 설치 2. 이벤트 프로그램 시작 전 공식유튜브채널과 APP 동시 접속 3. 프로그램 시작 5분 전 유튜브채널에서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마스코트인 ‘호미소녀’가 APP 입장코드 안내 4. 프로그램 시작 1분 전or입장정원 마감 시 마스코트 ‘호미소녀’가 APP을 통해 행운권 추첨 5. 매회차마다 ...
서울시청 본관청사

[설명자료]“이인영 부인 재직 중인 마르쉐재단, 서울시서 2억여원 수령”

“이인영 부인 재직 중인 마르쉐재단, 서울시서 2억여원 수령”(2020.07.20.) ◆ “이 후보자와 박 전 시장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배우자가 상임이사로 있는 마르쉐 재단이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지급받은 게 공정한 절차에 의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기사 내용과 관련 - 서울시는 도시농업 가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업 축제한마당」과 도농상생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장터」개최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 보조사업자 선정 시 공정한 선정을 위해 공모절차를 거쳐 민간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음 ※ 서울시는 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출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농산물 직거래장터의 경우 농업, 유통, 소비자 등 관련 민간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별도 평가위원회를 통해 보조사업자별 사업성과를 평가하는 등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음 문의전화: 02-2133-5399 ...
모내기 모습

도심 속 모내기 현장! 불광동에서 도시농업 체험을…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은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조성된 도심 속 농업공원으로 은평구 불광동에 자리했다. 은평경찰서와 연신초등학교 뒷편으로 큰 길가에서 약 5분 정도만 들어서면 순식간에 텃밭과 시골풍경이 펼쳐진다. 은평구 불광동에 자리한 향림도시농업체험원 ⓒ김정희 이 곳은 서울시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도시농업체험원으로, 향림근린공원의 7,500여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하고 있다. 평범한 숲 공원의 일부를 도시농업체험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은평구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입찰을 통해 현재 민간단체 ‘S&Y도농나눔공동체’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입구에서 예쁜 꽃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김정희 올해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함께 참여해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을 더욱 예쁘게 가꾸고 있는데, 데이지 꽃과 어여쁜 보라색 꽃이 조화롭게 피어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다. 연못과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정겨운 시골 풍경 ⓒ김정희 입구에는 연못과 물레방아가 돌고 있다. 순간 이곳이 서울시내 한복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마치 순간 이동으로 농촌마을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장미꽃 향기가 솔솔 풍기는 치유의 정원 내 장미터널ⓒ김정희  체험원 중앙에는 치유의 정원이 있다. 정원 입구에 장미터널이 조성돼 지날 때 향긋한 장미향이 가득 풍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터널이 아닐까.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모내기 모습 ⓒ김정희 이 날은 체험원에서 모내기를 하는 날이었다. 코로나19가 창궐하지 않았다면, 모내기 날은 마을 주민은 물론 은평구민 누구나 함께해 맛있는 밥을 나눠먹는 축제가 열렸을 것이다. 예년에 비해 모내기가 늦어진 올해는 최소의 인원만 참여해 조용히 모내기가 진행됐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모내기 모습 ⓒ김정희 특히 이 곳에서는 유치원생들의 농부학교를 운영해 어린 도시농부들이 농촌을 알아가고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현장이기도 하다. 예년 같으면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이 모내기에 참여했을 텐데 올해는 행사가 축...
향림도시농업체험원

여기 서울 맞아? 정겨운 시골 풍경,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농사를 짓는 사람을 농부(農夫)라고 한다.  그리고 그 농부의 마음을 농심(農心)이라고  한다. 농사는 많은 노동을 요구한다. 그래서 큰 수확을 기다리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수확만이 농심을 기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작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얻는 기쁨 또한 농심을 움직이게 하는 한 요소이다. 은평구에는 작물을 재배하여 농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연신초등학교 뒤를 걸어가면 정겨운 시골길을 옮겨놓은 듯한 장소가 나타난다. 서울 한복판에서 도시농부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곳을 주목해보자. 은평구 불광2동에 자리한 향림도시농업체험원  ©김민선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울타리가 쳐져 있는 연못이다. 연못에는 물레방아가 있고 그 주위로는 개망초가 가득하다. 연못 앞에 서 있는 이팝나무 주위에는 작은 새들이 주위를 날아다니며 사람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가면 더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논 ©김민선 연못 뒤로는 습지원과 논이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논을 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논을 처음 보는 어린이들은 그 주위에 있는 곤충과 작물을 보며 살아있는 자연학습을 할 수 있다. 어른들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매력은 이것만이 아니다. 친환경 먹거리를 수확하는 경작지  ©김민선 직접 농부가 되어서 밭을 경작할 수도 있다. 은평구청에서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체험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수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텃밭의 종류는 일반텃밭과 공통텃밭 그리고 배려텃밭으로 나뉜다. 산 언덕까지 계단식으로 나눠어져 있어 각 구역마다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농기구 등을 대여하여 밭을 잘 경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교육장  ©김민선 텃밭 바로 앞에 있는 교육장에서는 여러가지 교육을 실시하여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을 보다 잘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도시 양봉 심화과정'과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
도시텃밭으로 얻은 가치

함께 기르고 나누는 매력에 푹! ‘도시텃밭’ 체험기

서울시는 도시 곳곳에 텃밭을 집중적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작물을 심고 재배해 수확할 수 있는 도시농업공간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2011년 29ha(87,725평)로 시작한 도심 속 도시농업공간은 현재 6.9배나 증가해 202ha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는 축구장의 284배 규모다. 참여하는 시민들도 크게 늘었고, 도시농업 정보들도 얻을 수 있는 서울농부포털(https://cityfarmer.seoul.go.kr/)도 개설했다. 필자는 많은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시민들 중 한 명으로, 요즘 도시농업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도시텃밭에 씨를 뿌리고 벌써 여러 번 쌈채소를 따다가 집에서 고기파티를 했다. 상추씨를 심고 난 떡잎 ©김나희 2주 후 자란 쌈채소들 ©김나희 필자가 도시농업을 시작한 지 벌써 1년 2개월 정도가 되었다. 씨를 뿌리고 작물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고, 또 직접 기른 건강한 채소들을 먹으며 점점 더 도시농업의 매력에 빠져가고 있다. 함께 도시텃밭을 하는 분들을 통해 농작물을 더 잘 키우는 방법도 배우고, 작물을 같이 키우고 나누며 공유의 가치를 깨닫고 있다. 필자가 도시텃밭에서 직접 기른 가지 ©김나희 어떤 이는 도시텃밭을 하는 필자에게 물었다. 길 건너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편하게 사올 수 있는데 왜 힘들게 잡초를 뽑고 물을 주러 가느냐고. 도시텃밭의 잘 익은 첫 토마토 ©김나희 필자는 “도시텃밭을 하게 되면 꾸준함과 부지런함이 몸에 익숙해지고, 때에 맞춰 물을 주고, 지속적인 관심을 줄 수 있는 경험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게 도시텃밭의 매력”이라고 답했다. 도시텃밭은 농사 초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남녀노소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들을 병행하기 때문이다. 시민 누구나 도시텃밭과 서울농부포털(https://cityfarmer.seoul.go.kr/)을 통해 배워가며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
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파믹스가든'

도시농부 체험해볼까? 강동구 ‘파믹스가든’

​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파믹스가든 ⓒ김민채 ​예년 같으면 꽃축제가 한창일 텐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이 상당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위협한다. 먼 길 떠나지 않아도, 긴 시간 들이지 않아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일근린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기존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도시텃밭을 각종 텃밭, 텃논, 정원, 쉼터 등으로 새 단장해 휴식과 체험이 있는 '파믹스가든'으로 탈바꿈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도시텃밭은 도시농부들에게 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었던 텃밭이었기에 어떻게 바뀌었을지 너무 궁금했다. ​ ​지하철 5호선 상일역  8출구에서 고덕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왼쪽으로 파믹스가든 입구가 나타난다 ©김민채 파믹스가든은 수영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획일화된 분양 텃밭 대신 누구나 쉽게 다가가 참여하고 즐기는 공유 텃밭의 형태로 운영된다.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들을 활용해 절기 요리 만들기, 문패 만들기 등 ‘식의주’ 생활예술 프로그램, 가족 단위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9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다양한 작물과 허브, 관목들을 조화를 이루어 심어 놓았다. 파믹스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텃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도록 데크를 설치하였고, 원두막과 야외 테이블을 설치하여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얼마나 잘 돌보았는지 텃밭마다 탐스러운 농작물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텃밭의 특징과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농작물은 물론 허브의 특징을 알 수 있는 팻말도 야무지게 꽂혀 있다.  도시농업은 유행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이다, 텃밭 가꾸기는 많은 도시인들의 로망이다. 필자 또한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도시농업을 시작한 강동구다. 현재 약 14만 1,052㎡ 규모의 도...
서울시의 대표적인 온라인학습 플랫폼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재개발, 농사도 온라인교육…서울 온라인학습장 추천

초중고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면서 화상강의 플랫폼  Zoom(줌) 등을 이용한 실시간 수업이 화제다. 하지만 원격교육이 앞으로의 추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일찍부터 있어왔다. 이미 2000년대 이래 설립된 원격대학 및 사이버대학 등이 나이나 경제 상황 등 불리한 조건 때문에 기존 대학교육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도입 초기 원격교육은 평생교육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시작되었으나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제는 미래 평생학습사회 실현의 주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울시의 주목할 만한 온라인 학습장을 소개한다. 1.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은 대표적인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서울특별시 서울시의 대표적인 온라인 학습 플랫폼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 이다. 서울시의 평생학습 브랜드인 ‘서울자유시민대학’을 포함해 서울 전역 교육기관의 강의와 프로그램 등 평생학습 정보를 통합해서 제공하고 있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서대문역 쪽에 있는 본부를 중심으로 7개 권역별 학습장을 갖추고 30개 대학과도 연계해 학기별 다양한 강좌를 열고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휴강 중이다. 이 아쉬움을 메워줄 것이 바로 인문학, 취업·자격증, 외국어, 취미·교양, 정보·컴퓨터 등 분야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 ‘온라인 학습’ 메뉴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영어, IT, 코딩 강좌도 개설되어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에 가입돼 있다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자치구별 교육기관 및 개설 강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몽땅 1번지’, 서울시 학습 기관들의 새 소식이나 자격증 정보 등이 공지되는 ‘학습지원센터’ 메뉴도 유용하다. ☞  서울시 평생학습 포털 바로 가기  2. 온라인50플러스 캠퍼스 서울시 전체 인구에서 약 22%를 차지하는 만 50~64세 사이의 중장년층(2017년 통계청 조사 기준)을 ‘50+(50플러스)세대’라 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