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농업을 한 단계 진화시키기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시농부 100만 시대 연다…5개년 종합계획 발표

서울시는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시농부 100만 명까지 확대키로…공간, 인프라 확충해 뒷받침 서울시는 2024년 도시농부 100만 시대를 연다는 목표로 그동안 성장을 거듭해온 도시농업을 한 단계 진화시키기 위한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2020~2024)을 발표했다. 8년 새 14배로 급증한 도시농부 수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도시농업 공간과 지원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고령화 시대, 공동체 붕괴, 코로나블루 같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전략으로 ‘도시농업’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오피스 공간, 벽면 같이 건물 내‧외부를 활용해 도시농업 공간을 ‘수직적’으로 확대하는 발상의 전환을 꾀한다. LH공사의 임대주택 단지 내 공간이나 토지활용이 확정되지 않은 공백기 유휴지, 서울 근교 등도 최대한 활용해 도시농업 공간을 확보한다. 또, 교육, 현장지도, 기술상담, 농자재 보급 등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도시농업지원센터’를 2024년까지 1자치구 1개소로 확대한다(현재 4개소). 작년에 오픈한 ‘서울농부포털’도 도시농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허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기능과 내용을 지속 업그레이드 한다. 서울시는 이런 다각도의 전략을 통해 도시농업을 도시의 재난 대응력을 키우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도시농부 100만 시대를 대비해 도시농업 공간을 확대한다 오피스‧벽면 등 ‘수직적’ 확대, 1자치구 1 ‘도시농업지원센터’ 구축 ‘서울시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은 ①공간확보 ②시민참여 확대 ③사회적 가치 확대의 3대 분야 27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5년 간 총 2,514억 원을 투자한다. 첫째, 도시농부 100만 시대를 대비해 도시농업 공간을 현재 202ha에서 2024년 240ha 규모로 확대한다. 향후 5년 간 농업에 대한 향수가 있는 베이비부머 ...
경춘선 숲길텃밭에는 성인손보다 더 큰 토마토가 붉게 익어가고 있다.

경춘선숲길 텃밭에 영그는 ‘도시농부의 꿈’

한동안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무덥더니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장마라고 해도 매일 꾸준히 비가 오지는 않았다. 오늘은 오전 내내 흐리다가 오후에는 해가 들어 며칠 동안 못 가본 경춘선숲길을 산책하며 숲길 텃밭을 살펴보았다. 시장, 마트의 야채·과일 코너에서 보는 농산물들이 숲길 텃밭에서 자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마냥 신기하고 즐거운 기분이 든다. 경춘선숲길공원에는 숲길 텃밭이 있다. ⓒ김명옥 경춘선숲길공원의 1구간(경춘철교~공릉동 경춘선 힐링쉼터)에는 함께 가꾸고 나누는 '마을공동정원'이 있다. 이 정원은 ‘칙칙폭폭 칙칙폭폭’ 추억과 낭만의 경춘선 열차가 달리고 ‘드르르 드르륵’ 벽돌공장이 있던 철길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곳으로, 도심 속 자유로운 땅의 가치를 살려 시민들이 함께 가꾸어 가는 마을공동체 정신을 되살리고자 조성됐다.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부 ⓒ김명옥 철길 주변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미루나무가 자라며,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매화나무, 산수유나무, 살구나무, 대추나무, 뜰보리수, 앵두나무 등 우리의 생활에서 낯익은 유실수를 심어 함께 가꾸고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 공동정원에는 이 땅이 지니는 기억과 의미,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지역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숲길 텃밭'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텃밭을 가꾸기 위한 간단한 농기구와 비료 등을 보관하는 창고와 쉼터 ⓒ김명옥 숲길텃밭은 아파트, 연립, 다가구 주택과 같이 마당 없는 집에 사는 도시인들에게 직접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어 여러 가지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도시농부의 꿈을 키워 볼 수 있는 곳이다. 노원구에서는 올해 3월에도 숲길 텃밭을 구민들에게 분양했는데 3평 남짓의 텃밭은 엄청난 경쟁률을 거쳐 분양됐다. 숲길 텃밭은 경춘선숲길의 여러 곳에 있는데 텃밭을 가꾸기 위한 간단한 농기구와 비료 등을 보관하는 창고가 군데군데 있고 농작물에 물을 주거나 손을 씻을 수 있는 수도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창고 옆에는 도시...
모내기 모습

도심 속 모내기 현장! 불광동에서 도시농업 체험을…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은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조성된 도심 속 농업공원으로 은평구 불광동에 자리했다. 은평경찰서와 연신초등학교 뒷편으로 큰 길가에서 약 5분 정도만 들어서면 순식간에 텃밭과 시골풍경이 펼쳐진다. 은평구 불광동에 자리한 향림도시농업체험원 ⓒ김정희 이 곳은 서울시에 단 하나밖에 없는 도시농업체험원으로, 향림근린공원의 7,500여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하고 있다. 평범한 숲 공원의 일부를 도시농업체험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은평구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입찰을 통해 현재 민간단체 ‘S&Y도농나눔공동체’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입구에서 예쁜 꽃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김정희 올해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함께 참여해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을 더욱 예쁘게 가꾸고 있는데, 데이지 꽃과 어여쁜 보라색 꽃이 조화롭게 피어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다. 연못과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정겨운 시골 풍경 ⓒ김정희 입구에는 연못과 물레방아가 돌고 있다. 순간 이곳이 서울시내 한복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마치 순간 이동으로 농촌마을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장미꽃 향기가 솔솔 풍기는 치유의 정원 내 장미터널ⓒ김정희  체험원 중앙에는 치유의 정원이 있다. 정원 입구에 장미터널이 조성돼 지날 때 향긋한 장미향이 가득 풍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터널이 아닐까.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모내기 모습 ⓒ김정희 이 날은 체험원에서 모내기를 하는 날이었다. 코로나19가 창궐하지 않았다면, 모내기 날은 마을 주민은 물론 은평구민 누구나 함께해 맛있는 밥을 나눠먹는 축제가 열렸을 것이다. 예년에 비해 모내기가 늦어진 올해는 최소의 인원만 참여해 조용히 모내기가 진행됐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모내기 모습 ⓒ김정희 특히 이 곳에서는 유치원생들의 농부학교를 운영해 어린 도시농부들이 농촌을 알아가고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현장이기도 하다. 예년 같으면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이 모내기에 참여했을 텐데 올해는 행사가 축...
향림도시농업체험원

여기 서울 맞아? 정겨운 시골 풍경,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농사를 짓는 사람을 농부(農夫)라고 한다.  그리고 그 농부의 마음을 농심(農心)이라고  한다. 농사는 많은 노동을 요구한다. 그래서 큰 수확을 기다리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수확만이 농심을 기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작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얻는 기쁨 또한 농심을 움직이게 하는 한 요소이다. 은평구에는 작물을 재배하여 농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연신초등학교 뒤를 걸어가면 정겨운 시골길을 옮겨놓은 듯한 장소가 나타난다. 서울 한복판에서 도시농부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곳을 주목해보자. 은평구 불광2동에 자리한 향림도시농업체험원  ©김민선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울타리가 쳐져 있는 연못이다. 연못에는 물레방아가 있고 그 주위로는 개망초가 가득하다. 연못 앞에 서 있는 이팝나무 주위에는 작은 새들이 주위를 날아다니며 사람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가면 더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논 ©김민선 연못 뒤로는 습지원과 논이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논을 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논을 처음 보는 어린이들은 그 주위에 있는 곤충과 작물을 보며 살아있는 자연학습을 할 수 있다. 어른들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매력은 이것만이 아니다. 친환경 먹거리를 수확하는 경작지  ©김민선 직접 농부가 되어서 밭을 경작할 수도 있다. 은평구청에서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체험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수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텃밭의 종류는 일반텃밭과 공통텃밭 그리고 배려텃밭으로 나뉜다. 산 언덕까지 계단식으로 나눠어져 있어 각 구역마다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농기구 등을 대여하여 밭을 잘 경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교육장  ©김민선 텃밭 바로 앞에 있는 교육장에서는 여러가지 교육을 실시하여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을 보다 잘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도시 양봉 심화과정'과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
도시텃밭으로 얻은 가치

함께 기르고 나누는 매력에 푹! ‘도시텃밭’ 체험기

서울시는 도시 곳곳에 텃밭을 집중적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작물을 심고 재배해 수확할 수 있는 도시농업공간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2011년 29ha(87,725평)로 시작한 도심 속 도시농업공간은 현재 6.9배나 증가해 202ha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는 축구장의 284배 규모다. 참여하는 시민들도 크게 늘었고, 도시농업 정보들도 얻을 수 있는 서울농부포털(https://cityfarmer.seoul.go.kr/)도 개설했다. 필자는 많은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시민들 중 한 명으로, 요즘 도시농업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도시텃밭에 씨를 뿌리고 벌써 여러 번 쌈채소를 따다가 집에서 고기파티를 했다. 상추씨를 심고 난 떡잎 ©김나희 2주 후 자란 쌈채소들 ©김나희 필자가 도시농업을 시작한 지 벌써 1년 2개월 정도가 되었다. 씨를 뿌리고 작물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고, 또 직접 기른 건강한 채소들을 먹으며 점점 더 도시농업의 매력에 빠져가고 있다. 함께 도시텃밭을 하는 분들을 통해 농작물을 더 잘 키우는 방법도 배우고, 작물을 같이 키우고 나누며 공유의 가치를 깨닫고 있다. 필자가 도시텃밭에서 직접 기른 가지 ©김나희 어떤 이는 도시텃밭을 하는 필자에게 물었다. 길 건너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편하게 사올 수 있는데 왜 힘들게 잡초를 뽑고 물을 주러 가느냐고. 도시텃밭의 잘 익은 첫 토마토 ©김나희 필자는 “도시텃밭을 하게 되면 꾸준함과 부지런함이 몸에 익숙해지고, 때에 맞춰 물을 주고, 지속적인 관심을 줄 수 있는 경험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게 도시텃밭의 매력”이라고 답했다. 도시텃밭은 농사 초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남녀노소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들을 병행하기 때문이다. 시민 누구나 도시텃밭과 서울농부포털(https://cityfarmer.seoul.go.kr/)을 통해 배워가며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
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파믹스가든'

도시농부 체험해볼까? 강동구 ‘파믹스가든’

​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파믹스가든 ⓒ김민채 ​예년 같으면 꽃축제가 한창일 텐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이 상당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위협한다. 먼 길 떠나지 않아도, 긴 시간 들이지 않아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일근린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기존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도시텃밭을 각종 텃밭, 텃논, 정원, 쉼터 등으로 새 단장해 휴식과 체험이 있는 '파믹스가든'으로 탈바꿈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도시텃밭은 도시농부들에게 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었던 텃밭이었기에 어떻게 바뀌었을지 너무 궁금했다. ​ ​지하철 5호선 상일역  8출구에서 고덕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왼쪽으로 파믹스가든 입구가 나타난다 ©김민채 파믹스가든은 수영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획일화된 분양 텃밭 대신 누구나 쉽게 다가가 참여하고 즐기는 공유 텃밭의 형태로 운영된다.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들을 활용해 절기 요리 만들기, 문패 만들기 등 ‘식의주’ 생활예술 프로그램, 가족 단위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9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다양한 작물과 허브, 관목들을 조화를 이루어 심어 놓았다. 파믹스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텃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도록 데크를 설치하였고, 원두막과 야외 테이블을 설치하여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얼마나 잘 돌보았는지 텃밭마다 탐스러운 농작물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텃밭의 특징과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농작물은 물론 허브의 특징을 알 수 있는 팻말도 야무지게 꽂혀 있다.  도시농업은 유행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이다, 텃밭 가꾸기는 많은 도시인들의 로망이다. 필자 또한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도시농업을 시작한 강동구다. 현재 약 14만 1,052㎡ 규모의 도...
건강한 도시농부가 되어 상자텃밭에서 상추 키우기에 도전해보자!

꼬마 도시농부의 상자텃밭 꾸미기…소확행!

매년 식목일마다, 필자의 가족은 단체 식수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 식수 행사 대신에 더 특별한 도시농업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도시 지역에 있는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해보는 도시농업 활동의 일환인 '상자텃밭' 분양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도시농업이란 취미, 체험을 목적으로 도시지역에 있는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수목 또는 화초를 재배하는 일체의 농업활동을 말한다. 도시농업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아파트 베란다, 마당 등 자투리 공간에서 작은 모종을 심는 것도 포함된다. 양천구에서 지원하는 상자텃밭 분양을 신청했다 ⓒ박영실 올해 상자텃밭 사업에서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상추와 치커리를 제공했다. 상자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양천구 주민 중 98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분양 대상자를 선정했다. (※ 도시농업 '상자텃밭' 참여 방법과 분양 수량 등은 서울시 각 구별로 상이하다.)  상자텃밭에 심기 위한 모종 ⓒ박영실 식목일 하루 전날, 집앞에 큰 연두색 기능성 플라스틱 상자와 토양 50L, 그리고 모종 (상추 5주, 치커리 5주)이 도착했다. 텃밭 상자가 놓여질 만한 베란다나 옥상, 마당 등 자투리 공간만 확보하면 초보자들도 가정에서 간단히 도시 농업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집 앞에 배달된 텃밭 상자와 토양, 상추·치커리 모종들 Ⓒ박영실 함께 보내온 상추 모종 심기 설명서를 보면서 따라 해보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일단, 무거운 텃밭 상자를 이동하기 쉽게 상자 하단에 바퀴를 조립한 후, 흙을 상자 2/3 수준으로 채워 넣었다. 그리고 20 x 20 간격으로 모종의 뿌리 부분이 들어갈 정도로 구멍을 만들고 모종 10개를 옹기종기 심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아이와 함께 상자 텃밭을 훌륭하게 완성시켰다. 상추 모종 심기에 도전하는 꼬마 도시농부(좌) 마지막으로 뿌리가 충분히 젖을 정도로 물을 정성껏 주고 나면 끝(우) Ⓒ박영실 아파트 마당에 완성된 ...
유동인구가 줄어든 지하철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코로나19로 지하철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줄었다 ⓒ김창일 코로나19가 초기일 땐,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 그리고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만 걸리는 줄 알았다. 확진자 증가도 많지 않았고,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그리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높아졌다. 정부 및 기업에서도 행사를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자는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마케터와 에디터를 병행하는 나로선 난감한 상황이다. 소상공인의 매출이 줄어드니 마케팅을 하지 않고, 기업도 당분간 교육행사를 하지 않아 일감이 없다시피 하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며 원망도 하고, 코로나19가 언제 끝나나 한숨도 나왔다. 일이 있으면 나가봐야 해서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데, 거리에 사람도 드물어 마치 유령도시 같다. 지방을 자주 가서 한 달에 50~60만원 나오던 교통비도 2월에는 5만원 내외였다. 3월은 그나마 1만원대에서 그치고 있다. 은퇴하면 이런 삶일까? 수입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작한 26주 적금 ⓒ 김창일 마흔 중반을 넘은 나이. 선배들에게 듣던 은퇴의 삶이 이런 것일까? 시간은 남는데 할 건 없고 막연히 시간만 보낸다. 누군가 '늙으면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괴롭다'고 한 말이 떠오른다.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수입이다. 매달 들어오던 수입이 급감하니 모아 놓았던 돈을 쓴다. 소비가 줄긴 했지만 아예 안 쓰는 건 아니니 잔고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내 소비패턴은 미래수입을 가져다 쓰고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 그래서 26주 적금을 시작했다. 연금을 더 넣어야 하나 고민도 하고 있다. 미뤄뒀던 일을 하나씩 하기 시작했다 책 읽을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제는 넉넉하다 ⓒ 김창일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사스, 메르스 때도 경험했던 일이다. 우선 책을 읽기로 했다. 평소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펑펑 남...
서울시는 시내 곳곳에 총 264개소 5만2,989㎡ 규모의 도시텃밭을 조성한다

아파트, 학교, 옥상 서울 264곳에 ‘도시텃밭’ 생긴다

서울시는 시내 곳곳에 총 264개소 5만2,989㎡ 규모의 도시텃밭을 조성한다 올해 서울시내 264곳에 ‘서울형 도시텃밭’이 조성된다. 총 5만2,989㎡로 축구장 7.4배 규모다. 서울시는 올 한해 자투리텃밭(25개소), 건물옥상텃밭(80개소), 어린이집‧학교 텃밭(80개소), 아파트 단지 내 텃밭(시범), 무장애 치유텃밭, 상자텃밭(2만9,000개)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먼저, 생활권 내 방치된 자투리 공간 중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공간을 텃밭으로 가꾼다. 시민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투리 텃밭을 25개소에 총 1만5,000㎡ 규모로 조성한다. 방치되기 쉬운 건물의 옥상에도 텃밭을 만든다. 옥상 텃밭은 다중이용시설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80개소에 총 5,817㎡ 로 조성한다. 옥상텃밭을 조성하기 전 반드시 구조안전진단과 방수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며, 서울시는 옥상텃밭 조성 확대 지원을 위해 구조안전진단비용을 지원한다. 아파트 단지는 물론, 어린이집(20개소), 학교(60개소)에도 텃밭을 조성한다. 학교에는 도시농업 전문가가 학습 현장으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수 감소로 생긴 빈 교실을 활용하여 농업교실을 시범 운영한다. 지체장애인도 도시농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도블럭과 높임텃밭을 배치하는 무장애 치유 텃밭 5,423㎡를 조성해 누구나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상자텃밭’, 각 자치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민이 손쉽게 도시농업에 입문할 수 있는 ‘상자텃밭’ 운영도 확대한다. 가정에서 화초를 기르듯 베란다, 창가 등의 실내 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키워볼 수 있는 ‘상자텃밭’을 총 2만9,000개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도시농업→새소식→서울소식 4,000개는 복지시설에 보급되고, 2만5,000개는 일반시민·단체에 유료로 보급된다. 텃밭용 상자·모종·배양토를 20%의 자부담비(세트당 10,000원 정도)를 받고 분양할 계획으로, 주소가 등록되어 있는 ...
가락몰 옥상텃밭 투시도

가락시장 옥상에 서울시 최대 규모 옥상텃밭 생겼다

가락몰 옥상텃밭 투시도 전국 농산물의 집결지인 가락시장에 서울시 최대 규모의 옥상텃밭이 생겼다. 서울시와 서울시 농수산물식품공사는 전국팔도에서 기증받은 과채류를 가지고 ‘서울시민-가락시장상인-농업인’이 함께 가꾸는 텃밭을 가락몰 옥상에 조성했다고 밝혔다. 가락몰 옥상텃밭은 생태환경·경관·휴식 개념을 도입했으며, 옥상텃밭 규모로는 서울시 최대인 1,200㎡ 수준이다. 텃밭에는 쌈채소, 열매채소 이외에도 숲속 생태계를 연상시킬 수 있는 고사리, 더덕과 같은 산나물을 심고,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보리, 수수와 같은 곡식류를 심어 정겨운 농촌의 풍경을 담아냈다. 텃밭에 향기를 주고 꿀벌을 유인할 수 있는 매화·허브를 심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텃밭에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었다. 서울시는 옥상텃밭이 도농상생의 상징적 공간이자,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전국여성농민회와 함께 농업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민을 이해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시 최대 규모로 조성된 가락시장 옥상텃밭이 도농상생의 공간으로, 시민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도시열섬완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옥상 텃밭을 민간시설에도 확대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도시농업과 02-2133-5397, 농수산물식품공사 02-3435-1000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