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파믹스가든'

도시농부 체험해볼까? 강동구 ‘파믹스가든’

​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파믹스가든 ⓒ김민채 ​예년 같으면 꽃축제가 한창일 텐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이 상당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위협한다. 먼 길 떠나지 않아도, 긴 시간 들이지 않아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일근린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았다. 기존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도시텃밭을 각종 텃밭, 텃논, 정원, 쉼터 등으로 새 단장해 휴식과 체험이 있는 '파믹스가든'으로 탈바꿈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도시텃밭은 도시농부들에게 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었던 텃밭이었기에 어떻게 바뀌었을지 너무 궁금했다. ​ ​지하철 5호선 상일역  8출구에서 고덕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왼쪽으로 파믹스가든 입구가 나타난다 ©김민채 파믹스가든은 수영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획일화된 분양 텃밭 대신 누구나 쉽게 다가가 참여하고 즐기는 공유 텃밭의 형태로 운영된다.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들을 활용해 절기 요리 만들기, 문패 만들기 등 ‘식의주’ 생활예술 프로그램, 가족 단위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9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다양한 작물과 허브, 관목들을 조화를 이루어 심어 놓았다. 파믹스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텃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도록 데크를 설치하였고, 원두막과 야외 테이블을 설치하여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얼마나 잘 돌보았는지 텃밭마다 탐스러운 농작물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텃밭의 특징과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농작물은 물론 허브의 특징을 알 수 있는 팻말도 야무지게 꽂혀 있다.  도시농업은 유행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이다, 텃밭 가꾸기는 많은 도시인들의 로망이다. 필자 또한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도시농업을 시작한 강동구다. 현재 약 14만 1,052㎡ 규모의 도...
건강한 도시농부가 되어 상자텃밭에서 상추 키우기에 도전해보자!

꼬마 도시농부의 상자텃밭 꾸미기…소확행!

매년 식목일마다, 필자의 가족은 단체 식수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 식수 행사 대신에 더 특별한 도시농업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도시 지역에 있는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해보는 도시농업 활동의 일환인 '상자텃밭' 분양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도시농업이란 취미, 체험을 목적으로 도시지역에 있는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수목 또는 화초를 재배하는 일체의 농업활동을 말한다. 도시농업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아파트 베란다, 마당 등 자투리 공간에서 작은 모종을 심는 것도 포함된다. 양천구에서 지원하는 상자텃밭 분양을 신청했다 ⓒ박영실 올해 상자텃밭 사업에서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상추와 치커리를 제공했다. 상자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양천구 주민 중 98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분양 대상자를 선정했다. (※ 도시농업 '상자텃밭' 참여 방법과 분양 수량 등은 서울시 각 구별로 상이하다.)  상자텃밭에 심기 위한 모종 ⓒ박영실 식목일 하루 전날, 집앞에 큰 연두색 기능성 플라스틱 상자와 토양 50L, 그리고 모종 (상추 5주, 치커리 5주)이 도착했다. 텃밭 상자가 놓여질 만한 베란다나 옥상, 마당 등 자투리 공간만 확보하면 초보자들도 가정에서 간단히 도시 농업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집 앞에 배달된 텃밭 상자와 토양, 상추·치커리 모종들 Ⓒ박영실 함께 보내온 상추 모종 심기 설명서를 보면서 따라 해보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일단, 무거운 텃밭 상자를 이동하기 쉽게 상자 하단에 바퀴를 조립한 후, 흙을 상자 2/3 수준으로 채워 넣었다. 그리고 20 x 20 간격으로 모종의 뿌리 부분이 들어갈 정도로 구멍을 만들고 모종 10개를 옹기종기 심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아이와 함께 상자 텃밭을 훌륭하게 완성시켰다. 상추 모종 심기에 도전하는 꼬마 도시농부(좌) 마지막으로 뿌리가 충분히 젖을 정도로 물을 정성껏 주고 나면 끝(우) Ⓒ박영실 아파트 마당에 완성된 ...
유동인구가 줄어든 지하철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코로나19로 지하철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줄었다 ⓒ김창일 코로나19가 초기일 땐,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 그리고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만 걸리는 줄 알았다. 확진자 증가도 많지 않았고,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그리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높아졌다. 정부 및 기업에서도 행사를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자는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마케터와 에디터를 병행하는 나로선 난감한 상황이다. 소상공인의 매출이 줄어드니 마케팅을 하지 않고, 기업도 당분간 교육행사를 하지 않아 일감이 없다시피 하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며 원망도 하고, 코로나19가 언제 끝나나 한숨도 나왔다. 일이 있으면 나가봐야 해서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데, 거리에 사람도 드물어 마치 유령도시 같다. 지방을 자주 가서 한 달에 50~60만원 나오던 교통비도 2월에는 5만원 내외였다. 3월은 그나마 1만원대에서 그치고 있다. 은퇴하면 이런 삶일까? 수입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작한 26주 적금 ⓒ 김창일 마흔 중반을 넘은 나이. 선배들에게 듣던 은퇴의 삶이 이런 것일까? 시간은 남는데 할 건 없고 막연히 시간만 보낸다. 누군가 '늙으면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괴롭다'고 한 말이 떠오른다.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수입이다. 매달 들어오던 수입이 급감하니 모아 놓았던 돈을 쓴다. 소비가 줄긴 했지만 아예 안 쓰는 건 아니니 잔고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내 소비패턴은 미래수입을 가져다 쓰고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 그래서 26주 적금을 시작했다. 연금을 더 넣어야 하나 고민도 하고 있다. 미뤄뒀던 일을 하나씩 하기 시작했다 책 읽을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제는 넉넉하다 ⓒ 김창일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사스, 메르스 때도 경험했던 일이다. 우선 책을 읽기로 했다. 평소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펑펑 남...
서울시는 시내 곳곳에 총 264개소 5만2,989㎡ 규모의 도시텃밭을 조성한다

아파트, 학교, 옥상 서울 264곳에 ‘도시텃밭’ 생긴다

서울시는 시내 곳곳에 총 264개소 5만2,989㎡ 규모의 도시텃밭을 조성한다 올해 서울시내 264곳에 ‘서울형 도시텃밭’이 조성된다. 총 5만2,989㎡로 축구장 7.4배 규모다. 서울시는 올 한해 자투리텃밭(25개소), 건물옥상텃밭(80개소), 어린이집‧학교 텃밭(80개소), 아파트 단지 내 텃밭(시범), 무장애 치유텃밭, 상자텃밭(2만9,000개)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먼저, 생활권 내 방치된 자투리 공간 중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공간을 텃밭으로 가꾼다. 시민이 여가 시간을 활용해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투리 텃밭을 25개소에 총 1만5,000㎡ 규모로 조성한다. 방치되기 쉬운 건물의 옥상에도 텃밭을 만든다. 옥상 텃밭은 다중이용시설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80개소에 총 5,817㎡ 로 조성한다. 옥상텃밭을 조성하기 전 반드시 구조안전진단과 방수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며, 서울시는 옥상텃밭 조성 확대 지원을 위해 구조안전진단비용을 지원한다. 아파트 단지는 물론, 어린이집(20개소), 학교(60개소)에도 텃밭을 조성한다. 학교에는 도시농업 전문가가 학습 현장으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수 감소로 생긴 빈 교실을 활용하여 농업교실을 시범 운영한다. 지체장애인도 도시농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도블럭과 높임텃밭을 배치하는 무장애 치유 텃밭 5,423㎡를 조성해 누구나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상자텃밭’, 각 자치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민이 손쉽게 도시농업에 입문할 수 있는 ‘상자텃밭’ 운영도 확대한다. 가정에서 화초를 기르듯 베란다, 창가 등의 실내 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키워볼 수 있는 ‘상자텃밭’을 총 2만9,000개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도시농업→새소식→서울소식 4,000개는 복지시설에 보급되고, 2만5,000개는 일반시민·단체에 유료로 보급된다. 텃밭용 상자·모종·배양토를 20%의 자부담비(세트당 10,000원 정도)를 받고 분양할 계획으로, 주소가 등록되어 있는 ...
가락몰 옥상텃밭 투시도

가락시장 옥상에 서울시 최대 규모 옥상텃밭 생겼다

가락몰 옥상텃밭 투시도 전국 농산물의 집결지인 가락시장에 서울시 최대 규모의 옥상텃밭이 생겼다. 서울시와 서울시 농수산물식품공사는 전국팔도에서 기증받은 과채류를 가지고 ‘서울시민-가락시장상인-농업인’이 함께 가꾸는 텃밭을 가락몰 옥상에 조성했다고 밝혔다. 가락몰 옥상텃밭은 생태환경·경관·휴식 개념을 도입했으며, 옥상텃밭 규모로는 서울시 최대인 1,200㎡ 수준이다. 텃밭에는 쌈채소, 열매채소 이외에도 숲속 생태계를 연상시킬 수 있는 고사리, 더덕과 같은 산나물을 심고,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보리, 수수와 같은 곡식류를 심어 정겨운 농촌의 풍경을 담아냈다. 텃밭에 향기를 주고 꿀벌을 유인할 수 있는 매화·허브를 심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텃밭에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들었다. 서울시는 옥상텃밭이 도농상생의 상징적 공간이자,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전국여성농민회와 함께 농업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민을 이해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시 최대 규모로 조성된 가락시장 옥상텃밭이 도농상생의 공간으로, 시민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도시열섬완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옥상 텃밭을 민간시설에도 확대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도시농업과 02-2133-5397, 농수산물식품공사 02-3435-1000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
서울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주제관

도시농업박람회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텃밭 가꿔볼까

서울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주제관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것 중 하나가, 은퇴하면 고향에 내려가서 조그만 텃밭이나 가꾸며 살아볼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려면 귀농이나 귀촌을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다가 꿈을 접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귀농, 귀촌을 하지 않더라도 도시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귀가 솔깃해질 것이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낙성대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관악구 낙성대공원 일원에서 제8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열렸다. 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주말을 맞아 찾아간 박람회장은 활기가 넘쳤다. 시람들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도시에서 기를 수 있는 작물 전시를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느라 분주했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선 상자텃밭, 자루텃밭, 파이프텃밭, 수직텃밭 등 다양한 소형 텃밭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푸르른 식물들이 눈길을 끈 도시농업홍보관 도시농업홍보전시관은 누구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푸릇푸릇한 초록 식물들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리나 상추, 케일과 래디쉬, 아삭이 상추도 보였다. 시민들은 텃밭에 어떤 식물들을 심으면 좋을까 이야기 했다. 아삭한 맛이 일품인 아삭이 상추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단의 필터를 통해 맑은 공기를 배출하는 원리의 미세먼지 안심텃밭 상추를 심어놓은 화분인가 했는데 옆에 팬이 달려있다. 미세먼지 안심텃밭이란다. 실내공기를 흡입하여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흡입된 미세먼지는 하단의 필터를 통해 맑은 공기를 배출하는 원리의 텃밭이다. 농업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인데 실용적 이아디어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경진대회 수상작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따라해 보고 싶은 아이디어들도 많았다. 도시농업 주제관에는 좁은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실내텃밭이 조성돼 있었다. 상자텃밭, 자루텃밭, 공중에 매달린 원통텃밭, 수직텃밭 등 텃밭 본연의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한 텃밭들이었다. 거실 벽 ...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 관악구 낙성대 공원 전경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됐던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 관악구 낙성대 공원 전경 바쁜 도시생활 중에도 경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말농장이나 집 베란다, 옥상 따위를 이용해 농사짓는 도시 사람’을 뜻하는 ‘도시농부’가 국어사전에 신조어로 등록될 정도다. 이 사실을 반영하듯 서울시에서는 해마다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를 열고 있는데 올해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는 강감찬 장군 동상이 있는 관악구 낙성대 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 도시농부가 일군 관악구 강감찬 장군 텃밭 전경 박람회 첫날인 지난 16일, 낙성대공원을 찾았다. 장군의 이름이 들어간 ‘강감찬 텃밭’으로 제일 먼저 가보았다. 낙성대공원 맞은편 산자락 아래 자리한 텃밭에는 시금치, 상추 등 온갖 푸성귀가 푸르게 자라고 있었다. 아이 손가락만큼 자란 오이와 향이 물씬한 토마토도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았다. 수십 개 구획으로 나뉘어져 질서 정연한 텃밭에는 채소들의 이름이 붙은 팻말이 꽂혀 있거나 밭주인의 이름이 있는 팻말도 보였다. 봄 가뭄에 밭에 물을 주고 있던 한 도시농부는 “텃밭에서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라면서 “무농약, 무화학비료, 무비닐 등 3無농법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텃밭을 돌다보니 절로 힐링이 된 듯 마음이 가뿐해진다. 도시텃밭은 도시열섬효과 방지에도 한몫을 할 것이다. 강감찬 텃밭은 작물 재배를 했던 밭을 시대별로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고려·조선시대 등 작물 재배를 했던 밭을 시대별로 선보이고 있어 흥미롭다. 불교가 융성했던 삼국시대에는 살생금지령이 내려지면서 불교가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바, 식물성 식품 요리가 발달해 달래 쑥 취, 부추 아욱 등의 재배가 활발했다. 조선시대에는 흉년에 대비한 구황작물을 많이 재배했다. 고구마, 메밀, 감자 등의 구황작물이 가뭄에도 잘 견뎌 이때 각광받았다고 전한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서 모심기 체험에 나선 아이들 밭 가장 자리 한쪽, 물을 댄 논에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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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운 상추로 삼겹살파티! 이 맛에 도시농부한다

김현미 씨는 강남구에서 조성한 텃밭 한 구역을 분양받아 도시농부가 되었다.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김현미 씨는 틈이 날 때마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텃밭으로 달려간다. 강남구가 수서역 인근에 조성한 텃밭 한 구역을 분양 받아 도시농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구는 넓은 밭을 구획별로 나눠 임대해 주는 방식으로 190가구를 선발했다. 모종 심는 요령 등 농사에 필요한 교육은 물론 농기구나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어 초보자도 농사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텃밭을 관리하고 있는 도시농부 김현미 씨 텃밭을 관리해 줄 물뿌리개가 놓여있다. 비록 3평짜리 작은 밭이지만 자연을 체험하며 직접 가꾼 친환경 먹거리로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즐거움이 크다. 물뿌리개로 물을 주고 상추의 흙을 털고 정성스레 잎을 보듬는다. 퇴비를 뿌리고 흙을 뒤집은 게 엊그제 같은데 푸릇푸릇 자란 상추와 작물들을 보는 게 즐겁다. 김현미 씨는 이제 막 수확한 상추를 봉지에 담으며 "이런 속도로 상추가 자란다면 돌아오는 주말엔 이곳에서 수확한 상추로 삼겹살 파티를 열어도 될 것 같다"고 말한다. 텃밭엔 이제 막 모종을 심기 시작하는 다른 초보 농부도 있었다. 김현미 씨는 서슴없이 다가가 한 달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종 심는 법을 자세히 일러주며 잘 자랄 거라고 격려했다. 그 모습에서 도시농부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수확한 상추들이 푸릇푸릇하다 모종을 심는 초보 도시농부의 모습 얼마 전까지만 해도 농사는 농촌에서 하는 것이라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일은 생각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제 도시농부란 단어가 우리에게 친숙하다.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농산물을 직접 키우면서 자연과 소통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김현미 씨와 같은 도시농부가 크게 늘었다. 텃밭뿐만 아니라 베란다나 옥상에서 상추나 토마토와 같은 식물을 기르고 지자체에서 분양하는 텃밭에서 각종 채소를 어렵지 않게 기를 수 있다. 또 도시양봉이나 미세먼지 저감식물 등 여러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이제 도...
상자텃밭에 물을 주는 어린이

옥상, 학교 등 늘어나는 도시텃밭…상자텃밭도 분양해요

상자텃밭에 물을 주는 어린이 싱싱한 상추와 방울토마토, 직접 키워서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겠죠. 주말농장이 아닌 아파트 베란다, 옥상, 학교에서도 누구나 채소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도시농업 환경을 조성해나갑니다. 올해 1년간 서울시내 205곳에 4만 4,636㎡ 규모의 ‘서울형 도시텃밭’을 만들고, 화초 키우듯 손쉽게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상자텃밭세트 5,500개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서울시가 자투리공간, 옥상, 학교 등 생활권 내 도시텃밭을 집중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물을 심고 재배하여 수확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예산은 총 49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건강한 식재료를 가꿀 수 있는 도시농업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11년 29㏊에서 시작해 현재 6배 늘어난 177㏊로 축구장의 244배 규모다. 옥상텃밭은 작물수확의 기능 외에도 여름철 복사열을 낮춰 에너지 절감효과도 꾀할 수 있다 자투리공간, 옥상, 사회복지시설, 학교, 아파트 등 생활권 내 텃밭 조성 먼저, 생활권 내 방치된 자투리 공간 중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공간에 자투리텃밭 총 15개소 3만 ㎡를 조성한다. 자칫 방치되기 쉬운 옥상에도 텃밭을 조성한다. 작물 수확은 물론 여름철 복사열을 낮춰 냉방을 위한 에너지 절감 효과도 꾀할 수 있는 옥상 텃밭은 다중이용시설을 우선으로 선정해 70개소에 총 6,131㎡를 조성한다. 사회복지시설 50개소에도 2,626㎡의 텃밭을 조성해 스스로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며 정신적·육체적 치유가 가능한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에도 텃밭이 조성된다. 도시에서 자라다보니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키워보고 관찰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텃밭 50개소를 총 4,406㎡규모로 조성한다. 아울러 서울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밖에 시는 올해부터 아파트 단지...
아파트 외벽을 활용한 파이프 팜 사례

빗물·음식물쓰레기 활용 ‘아파트 텃밭’…6천만원 지원

아파트 외벽을 활용한 파이프 팜 사례 서울시는 시민들이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아파트 텃밭’ 2~3개소를 시범적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조성되는 ‘아파트 텃밭’은 빗물이용시설과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스템을 설치해 텃밭에 사용하는 물과 퇴비가 자급될 수 있는 ‘자원순환형’이다. 개소 당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빗물이용시설은 아파트 옥상과 텃밭에 떨어지는 빗물을 텃밭 지하공간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시설로 서울시 물순환정책과 협조를 통해 설치비의 90%가 지원된다. 음식물퇴비화 시설은 LH에서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음식물폐기물을 발효와 소멸 등의 과정을 거쳐 퇴비화하는 시설로 아파트 단지 내 배출되는 음실물쓰레기 처리와 퇴비공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 시는 이렇게 조성된 ‘아파트 텃밭’에 지역 도시농업단체를 매칭해 작물의 재배·관리법 지도 등 초보 도시농부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파트 내 텃밭 조성을 희망하는 아파트는 2월 22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도시농업 공모사업 선정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도시농업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 텃밭’이 시민들의 아파트 단지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자 음식물쓰레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가 될 수 있도록 도심 곳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도시농업 담당부서 연락처 자치구명 전화번호 부서명 담당팀 종 로 구 2148-2872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 중 구 3396-5073 도심산업과 생활경제팀 용 산 구 2199-6825 일자리경제과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