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트 코리아와 서울시가 함께 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서울북스타트'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북스타트!

어렸을 때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아이는 거의 모든 엄마들의 로망일 것이다. 스마트폰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져 어른보다도 더 편안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누리는 아이들을 보면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한다 싶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든다. 자극적이고 일시적인 콘텐츠만으로는 아이가 충분히 사고하며 자신만의 것을 만들기에는 부족할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도 않은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잘 읽었으면 하는 마음을 품고 독서로 태교를 하는 엄마들도 많다. 하지만 막상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에게 재밌고 행복하게 책 읽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은 초보 엄마들에게 너무 어려운 과제이다.  아직은 그림 밖에 볼 수 없는 아이지만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뭐라도 읽어주려고 애쓰고 있다 ⓒ김가현 초보 엄마들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올해 ‘서울 북스타트’ 사업에 착수했다. 영유아를 둔 가정의 양육자들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고 지역 도서관에서 책 놀이 수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치구에서 영유아(18개월 이하)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수령’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주민센터로 향했다. 내가 속한 영등포구에서는 수령을 위해서는 꼭 ‘아기수첩’을 지참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서 예방접종 때만 들고 다니던 아기수첩을 잘 챙겨서 갔다. 지역 동주민센터의 복지 담당 부서에서 북스타트 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책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김가현 책꾸러미를 수령하는 데에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림책 2권과 함께 아이에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주면 좋은지 친절하게 그림과 글로 설명해 놓은 가이드북도 제공받았다. 북스타트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 지도를 받았다. 지역의 작은 도서관들의 위치와 연락처, 후속으로 진행되는 자치구 내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다.  북스타트 사업을 위해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내용도 있었다. 책을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성장하는 ...
서울형 북스타트 꾸러미 구성의 일부 © 북스타트 코리아

내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서울형 북스타트

책은 왜 읽어야 할까?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읽으면 무엇이 좋은지 알려주기는 쉽지 않다. 필자는 특히 어렸을 적 소설들, 공상과학 소설들을 즐겨 읽곤 했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었던 점이 책에 빠져들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다.  북스타트 꾸러미 구성의 일부 ©북스타트 코리아 책 읽기를 공부로 접한 아이들은 책을 읽기 싫어한다. 하지만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 달라진다. 독서의 즐거움을 알면 스스로 책을 찾아 읽게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에는 독서의 즐거움을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서울형 북스타트’이다.  서울형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지역사회문화운동이자 영유아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아기가 책과 함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관내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출생아부터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각 대상자들에게는 북스타트 꾸러미가 지급되며, 1단계 북스타트, 2단계 북스타트 플러스, 3단계 북스타트 보물상자로 크게 구분된다. 공립 작은도서관의 경우 1단계 북스타트 꾸러미만 배부 시행되며, 구립도서관에서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받아볼 수 있다. 북스타트 코리아 마스코트(좌)와 서울시도서관의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우)  책꾸러미는 자치구가 선정한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춘 2권의 그림책, 도서목록집, 가이드북, 기념품, 북스타트 안내 리플릿, 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북스타트 단계별, 시행기관별 꾸러미 구성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알아두면 좋겠다. 서울형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각 자치구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및 자치구별 북스타트 카페에서 사전 신청 후 해당 도서관에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 일부 도서관들의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도 방문 수령이 가능하니 카페 및 홈페이지를 사전에 미리 확인해보자. 강북구와 관악구 등 일부 자치구의 경우에는 택배로도 책꾸러미를 전달받을 수도 ...
'서울시민카드' 앱은 활용도가 점차 커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좋다

도서관 카드 굿바이! ‘서울시민카드’ 하나면 끝!

구립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필자는 도서관 별로 고유의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다. 용산도서관, 구로도서관, 양천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각각의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온 것이다.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아도 정작 사용해야 할 때는 집에 두고 와 애를 먹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지갑 속에 뭉치로 가지고 다니던 플라스틱 카드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되면서 도서관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스마트폰은 항상 소지하고 다니기에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애플리케이션도 너무 많아지다 보니 관리하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떤 앱을 다운로드했는지 깜빡할 때도 많으며 가끔씩 로그인하는 앱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인증하는 데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서울의 도서관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필자도 서울과 관련된 앱만도 꽤 많이 저장해 두었다.  과거에는 공공도서관 별로 플라스틱 카드를 갖고 다녀야 책 대여가 가능했다 ©김재형 용산도서관, 구로도서관과 같은 대형 도서관들에서는 오래전부터 스마트폰으로 책 대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주민센터 인근이라든지 공공기관에 내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는 여전히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필자는 구로구 내 33개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통합 운영하는 '지혜의 등대'를 자주 이용한다. 특히 접근이 편한 구로 구립 꿈마을도서관에서 종종 책을 대여한다. 작은 도서관에서도 서울시민카드를 통해 대출이 가능하다 ©김재형 꿈마을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기 위해 수년 전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이다. 하지만 오래되다 보니 바코드가 조금씩 지워지면서 더 이상 사용하기가 어려워졌다. 때문에 카드 재발급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서울시민카드'를 통해 작은 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는 점​을 알게 됐다. 이날 필자는 도서관 카드를 가지고 나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딸이 책을 대여해달라고 요청해서 난감해하던 차였는데, '서울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책을 빌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플라...
책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송파책박물관

책과 사람이 만나는 곳, 송파책박물관에 놀러와!

송파 책 박물관의 로고 ⓒ송파책박물관 “마을의 도서관은 지식의 상록수와 같다.”  어느 영국 극작가의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독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독서습관을 들이고 꾸준히 독서를 행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디지털 매체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지금, 현대인들은 점점 책과 멀어지고 있다. 한국의 연평균 독서량은 10권 미만인 실정이다. 독특한 구조가 인상적인 송파책박물관의 미디어 라이브러리 ⓒ이세빈  어렸을 적을 생각해보면 집 앞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적어도 하루에 한 권 이상의 책은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수많은 정보에 등 떠밀려, 바쁜 일상을 핑계로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가까이하기 힘든 독서, 어떻게 하면 가까워질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갖고 있다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문화를 나눌 수 있는 송파책박물관을 추천한다. 석촌골목시장 내에 위치한 송파책박물관은 단순히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서관 이상이다.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의 연면적 6,211 ㎡ 규모로,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한 여러 전시실과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딱딱한 박물관 형식으로 공간이 구성된 것이 아닌, 키즈스튜디오부터 북키움, 어울림홀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들로 꾸며져 있다. 송파책박물관의 1층에는 북키움, 키즈스튜디오, 2층으로 이어지는 어울림홀이 있다 ⓒ송파책박물관 1층에는 북키움과 키즈스튜디오가 자리 잡고 있다. 그중 북키움의 경우에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책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북키움에서는 현재 ‘나는동화 마을에 살아요’라는 주제로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세계 명작 동화에 대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 예약은 최소 이틀 전에 해야 하며 개인 관람 또는 단체 관람이 가능하다. 보호자 1인에 어린이 4명까지 개인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10인 이상의 기관이 방문을 원...
서울시가 2020년 서울북스타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서울시 영유아에 책 꾸러미 지원…책 걸음마 시작!

서울시가 2020년 서울북스타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진은 북스타트 책꾸러미 구성 예시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 독서습관을 길러주고자 마련된 ‘서울북스타트’가 올해도 서울 전역에서 시행됩니다. 서울북스타트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에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책놀이 활동과 육아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모든 시민이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아 갈 수 있도록 돕는 독서운동입니다. 특히 올해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책 꾸러미를 전달하는 서비스도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2020년 ‘서울북스타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올해 예산 총 12억 원을 투입하여 책꾸러미 배부, 책놀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 시작!’을 목표로 서울도서관이 주관하고, 서울시내 구립도서관이 시행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으로 ▴책꾸러미 배부 ▴책놀이 활동 프로그램 ▴육아동아리 등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영유아와 양육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꾸러미’는 각 자치구에 따라 18개월 이하 또는 35개월까지의 영유아에게 배부한다.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부처는 주로 구립공공도서관과 동주민센터이다.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보호자 신분증 등이지만 자치구별로 달라 해당 자치구 문의처로 확인이 필요하다. ☞ 자치구별 북스타트 문의처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구립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책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북스타트 선정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를 비롯하여 취학 전 영유아 대상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양육자 대상 강연 등이 열릴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으로 6월 이후 프로그램들이 개설될 예정이다. 마포중앙도서관에서는 ‘엄마의 말 공부’의 이임숙(맑은숲어린이청소년상담소...
옥수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비대면 도서대출로 안전! ‘스마트 도서관’ 눈길

집 근처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성동구립도서관이 있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첫째가 하교하면 유치원생인 둘째까지 데리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어서 학원에 보내지 않고 시간나면 책을 읽게 해준다. 1층 어린이도서관에 입장한 아이들은 각자 책장을 오가면서 이 책 저 책을 꺼내어 펼쳐보다가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는다. 아직 한글이 서툰 둘째는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책을 내민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도서관들도 문을 닫았다. 잠정 휴관에 들어간 동시에 초등학교 및 유치원 개학도 연기되었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니 지루해했다. 방학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한다. 도서관에 드나들지 못하면 도서관에서 책이라도 빌려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두 아이를 둔 필자의 이웃 사연이다. 지하철 역에서 이용하는 도서대출 무인서비스 성동구 스마트 도서관 ⓒ성동구립도서관 성동구에선 옥수역, 금호역, 상왕십리역 3곳의 전철역사 내에 비대면 접촉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사 내에 설치된 RFID(전자부착태그) 방식의 신개념 자동화 무인도서관이다. 2018년 5월 17일에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독서 문화를 조성하고자 구청에서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 옥수역과 금호역을 시작으로 상왕십리역까지 확대됐다. ☞성동 스마트 도서관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24시간 즉시 대출, 반납이 가능하다 ⓒ윤혜숙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24시간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도서관 운영 시간에 맞춰서 도서관을 드나들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높이 2m, 가로길이 3m, 폭 1.3m 규모의 작은 도서관 내부에 1470권의 책을 보관하고 있다. 책의 권 수면에서 결코 작은 도서관이 아니다. 1인당 2권까지 2주간 대출이 가능하며 연체 시 연체일수의 2배만큼 도서관 이용이 불가하다. 대출한 도서는 빌린 기기에...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휴관에도 책 빌렸어요” 도서관 주간예약대출 추천!

서울시교육청 관할 22개 모든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지난달 24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침이다. 휴관이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다. 평소 인근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책을 읽었는데 요즘은 전자책을 읽거나 인터넷으로 책을 구매하여 읽고 있다. 그런데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집콕’ 독서 서비스 차원에서 휴관 기간 동안 ‘주간 예약 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유치원 포함 초중고의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된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주간 예약 대출서비스는 도서관 정회원(기존 관외대출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대출 정지 회원이나 비회원은 이용이 불가하다. 도서 외에 영화 등이 수록된 DVD도 빌릴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통합도서관·평생학습관 홈페이지 주간 예약 대출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서울특별시교육청 통합도서관-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ib.sen.go.kr/lib/index.do?getContextPath)에 접속을 한다. 그러면 좌측에 관련 안내문이 팝업창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의 위치 홈페이지 하단을 살펴보면 서울시 지도에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표시된다. 대출 신청은 인터넷으로 하고, 책은 도서관에서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직접 방문할 수 있는 도서관을 선택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송파도서관 홈페이지의 팝업창에 주간 예약대출 이용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필자의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송파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안내문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신청 시간이다. 도서관마다 다른데 송파도서관의 경우는 평일 9시부터 15시까지이다. 신청 시간에만 ‘주간대출예약’ 버튼이 화면에 나타나므로 주의를 요한다. 주간 예약대출 신청 시간과 대출 시간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로그인 후 도서 대출이 가능한지 확인 후, ‘주간대출예약’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도서 3권을 신청했다. 대출 신청 내역은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마이 라이...
지역주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길음소리마을센터’

함께 꿈꾸는 마을 사랑방 ‘길음소리마을센터’

주민들이 운영하는 주민공동체의 거점 공간인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서울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어르신 등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서 쉬고, 놀고, 배울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센터이다. 마을의 사랑방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성북구 길음1동에 위치한 ‘길음소리마을센터’를 소개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길음소리마을센터’ ⓒ김미선 길음소리마을센터는 지하 1층에서 4층까지 카페와 도서관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안한 쉼터와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험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어르신 공동작업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1층에는 어르신들이 커피를 내려주고, 디저트와 친환경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자리했다. 2층 소리마을 작은도서관에서는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미선 2층은 아동,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네 사랑방인 작은도서관이 있다.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도서관 내부 다락방 같은 느낌의 공간은 모두가 좋아하는 곳이고 아래에도 책이 꽂혀 있어서 조용히 책읽기에 좋은 장소이다. 3층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강의실이 있으며, 지하 1층 강당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저렴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는 센터는 따뜻한 정이 넘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알찬 배움터로 자리매김했다. 지하 1층 강당에서 어린이를 위한 연극을 관람하기도 한다 ⓒ김미선 센터는 이색 행사도 진행한다. 바로 매주 수요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수데이’가 그것이다. 동네에서 30~40년을 살아온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가족봉사단이 어르신들이 가볍게 드시기 좋은 메뉴 국수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할인된 금액에 국수를 판매하고 수익금은 지역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수요일 국수데이'는 어르신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떠들고 재미있는 동네잔치가 되...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도서관 전자책 서비스

코로나19로 도서관 휴관이라면, 전자책 읽어볼까?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문화·체육 시설들이 일제히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이 사태가 언제쯤이나 진정될지 기약할 수 없는 만큼 사실상 무기한 휴관이 시작된 상황이다. 시민들의 문화·여가생활 역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도서관은 이용자가 많은 공간인 만큼 휴관이 아쉬운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평소 책을 자주 빌려보는 분들이라면, 기약 없는 휴관이 길게만 느껴질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휴관 중인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과 서울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전자책 서비스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 홈페이지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http://e-lib.sen.go.kr/index.php)은 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 회원이라면 이용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가입만 하고 회원증을 발급받지 않았거나 가입조차 하지 않았더라도 서울시민 혹은 서울 소재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바로 전자도서관 대출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작년 12월 23일부터는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홈페이지에서 서울시민 인증만 거치면 전자도서관 인증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해진 덕이다. ☞가입 안내 및 소속 도서관 목록 바로 가기  도서관에서 원하는 전자책을 찾아 클릭하면 상세정보가 나온다. 여기서 '지원기기'와 '대출', '예약'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원기기'에 ‘스마트폰 실행가능’이라고 적혀있다면 대출을 해도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읽을 수 있다. '대출'과 '예약'에는 현재 이용 중인 사람 수가 표시된다. 전자책이지만 대출과 예약이 각각 10명과 5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일정 인원이 차면 대출 및 예약을 할 수 없다. 대출 불가 시 예약 버튼이 뜨며, 예약도 할 수 없을 땐 대출·예약불가 버튼이 나온다 대출이 가능한 전자책은 대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대출 등록이 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마이 라이브러리’에 ‘대출 중인 도서’ 목록으로 ...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에 위치한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에서 음미하는 문학의 향기 ‘청운문학도서관’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의 운치 넘치는 청운문학도서관 ⓒ김윤재 북악산과 인왕산 사이에 문학의 향기로 가득한 한옥 도서관이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유명 산을 마당 삼은 한옥 문학도서관이라니!  너무 큰 기대에 실망하진 않을까 기대를 낮추며 도서관으로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음껏 기대해도 실망하지 않을 멋진 곳이었다. 2014년 11월 개관한 종로구의 16번째 구립도서관이자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이다.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 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서 내리니 길 건너편에 도서관 안내판이 나왔다. 청운공원 옆길을 따라 5분 남짓 걸으니 산 가운데 아늑하게 놓인 한옥 도서관이 보였다. 꼭 도서관이 아니라 문화재에 도착한 느낌이었다. 도서관 가는 길은 경기상고 정류장에서 내려 올라가는 길도 있지만 거리가 멀고 주택가를 지나야한다. 첫 방문이라면 청운공원 옆길로 가면 계단 위에서 그림처럼 멋진 도서관 풍경을 먼저 만날 수 있다. 기와 장인들이 만든 전통 기와를 올린 한옥채 지붕 ⓒ김윤재 청운문학도서관은 국토교통부와 국가한옥센터가 주최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2015년에 대상을 수상한 곳이었다. 한옥채 기와는 숭례문 복원에 사용한 지붕 기와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기와 장인들이 만든 전통 수제 기와로, 대량 생산하는 현대식 기와보다 색감이 자연스럽고 가벼운 게 특징이라고. 또 건물 앞 담장 기와는 돈의문 뉴타운에서 철거한 한옥 수제 기와 3,000여 장을 재사용했다고 하니 이 정도면 문화재나 다름없지 않나 싶었다. 돈의문 뉴타운에서 철거한 기와를 재사용한 담장 ⓒ김윤재 신발을 벗고 한옥 도서관 안으로 들어갔다. 한옥채는 창작실과 세미나실로 이뤄져 있는데, 창작소1실을 제외한 창작소2실과 세미나실은 프로그램이나 대관이 없을 경우 열람실로 개방해 놓는다. 이 날은 두 곳 모두 열람실로 개방되어 있었다. 세미나실 좌식 테이블 앞에 앉아, 벽에 등을 기대고 가져온 책을 꺼내 읽었다. 아무도 없는 한옥 방에 앉아 책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