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중인 이정수 서울도서관장

도서관장과의 인터뷰 “책 한 권을 읽은 느낌이었어!”

이정수 관장님과 서울시 청소년 기자단 이정수 관장과의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곳은 옛 서울시청을 리모델링한 서울도서관이었다. 시청역 5번 출구로 나오자 고풍스럽고 차분한 옛 청사의 외관이 시선을 끌었다. 화려한 빌딩들이 즐비한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담백한 멋이 있는 건물이었다. 인터뷰를 기다리며 둘러본 서울도서관 내부는 서울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시청광장에서 남대문까지 훤히 보이는 전망대와 옛 서울시장의 집무실까지, 서울도서관은 지루하고 엄숙한 곳이라기보다는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 공간이었다. 서울도서관 내에 보존되어있는 서울시장 집무실 인터뷰는 서울도서관 관장실에서 진행됐다. 30분으로 예정되었던 시간을 약간 넘겨 40여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청소년 기자단은 도서관과 책, 그리고 사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Q. 서울도서관에서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해 알려주세요. 서울도서관은 서울의 대표도서관이에요. 일반적인 도서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지만, 주요 역할은 지역 도서관의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프로그램이 아주 많지는 않지요. 그렇지만 평일 저녁에 진행 중인 인문학 강연과 같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동아리의 전시를 위해 공간을 지원해주고, 독서와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Q. 인공지능(AI)로 많은 것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다고 합니다. AI가 사서도 대체할 수 있을까요? 사서 업무가 인공지능에 대체될 것이라는 의견도, 대체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사서의 업무에는 책을 대출하고, 서가를 정리하고, 찾아주는 일과 같이 반복적이고 기능적인 업무가 있습니다. 이런 일은 인공지능이 쉽게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책을 추천해주는 일과 같이 감정적이고 추상적인 업무는 인공지능에게 입력하기가 어려워요. 책을 통해 누군가를 인도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인공지능의 영역을 넘어선 사람의 영역이...
서울도서관 제공 사진

모두가 공존하는 도서관 만들기 ‘서울지식이음축제’

도서관을 넘어 시민과 지식, 시민과 세상을 잇는 '서울지식이음축제'가 열린다 서울의 주인은 바로 나 (16) 2019 서울지식이음축제 한땐 고귀한 책들이 비밀스럽게 간직된 공간이었고, 때론 지식의 보고라 칭송되며, 지역의 역량을 가늠하는 문화공간으로, 나아가 소통과 공유의 공간으로 해석되는 곳, 도서관. 도서관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저마다 다른 의미로 기억되는 곳이다. 도서관에 얽힌 추억도, 이용방법도, 도서관에 대한 생각과 관점도 다 다른 탓에 때론 부딪히고 문제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러한 도서관 문제를 시민이 직접 찾아 시민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며, 도서관의 미래를 그려보는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서울지식이음축제'로, 현재 메인행사인 '아이디어톤 대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모집 중인 아이디어톤 대회와 참가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았다. ​도서관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아이디어톤 대회 ​'아이들도 눈치 안 보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음 좋을 텐데...' '도서관 이용 예절은 좀 지켜야 하지 않나?', '헌책방도 아니고, 신간은 거의 없네', '개인 서재도 아니고, 앉을 자리도 없는데 혼자 너무한 거 아니야?', '함께 토론하며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도서관 하면 누구나 할 말 한마디쯤 있지 않을까? 바로 그런 도서관의 문제를 다른 시민들과 함께 찾고 해결방안까지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도서관의 미래를 그려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리는 '아이디어톤 대회(Link Revolution)'가 열린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별도의 아이디어 제출없이 간단히 신청만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11월 9일(토)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팀빌딩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에서 팀을 나눠 해결과제를 찾고, 11월 24일(일) 본대회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담아내게 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모두가 공존하는 도서관 만들기'로, ...
자벌레 모양의 서울 생각마루

뚝섬 자벌레공간, ‘서울생각마루’으로 대변신!

자벌레 모양의 뚝섬 서울 생각마루 외관 ⓒ최병용 뚝섬 근처를 지날 때마다 자벌레같이 생긴 특이한 건물을 보며 도대체 무슨 용도로 쓰이는 곳인지 궁금했던 이들도 많을 것이다. 이곳은 2019년 5월 개장한 서울생각마루다. 서울생각마루는 시민들의 쉼터 겸 도서관이다.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한강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새로운 상상과 발상으로 채워갈 수 있는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정상에 오른자와 오르는 자의 모습을 형상화 한 조형물 ⓒ최병용 뚝섬 서울생각마루에서 볼 수 있는 조형물 ⓒ최병용 뚝섬 생각마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면 특이하게 생긴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을 향해 기어오르는 인간군상들인데 무슨 의미일까? 인간의 무한 욕심? 정상에 오른자와 루저? 인간의 도전 정신?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지만 특별한 설명이 없으니 그 의미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고 구경하면 된다. 뚝섬역에서 서울생각마루로 연결되는 통로 ⓒ최병용 서울생각마루 입구는 뚝섬역 방향과 중간 엘리베이터, 끝부분 계단 등 여러 위치에서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 입장료가 없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며 뚝섬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서울 생각마루 입구 ⓒ최병용 서울생각마루 1층은 휴식이 있는 마루로 한강의 전망과 함께 지친 일상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서울시민의 참여를 통해 비치 된 책을 읽으며 지친 일상에 위로를 받을 수 있고, 각종 공연과 행사, 세미나 등을 위한 공간도 대관 신청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층은 창의적인 생각의 마루로 한강을 바라보며 머리를 비우고 책을 읽으며 다양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은 생산적인 소통의 마루로 개인 혹은 여러 명이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생산적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3층에서는 지정된 1인 전용 좌석을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1일 5,000원, 1주 1만5,000원, 1달 5만원이다. 총 5실...
01-국립중앙도서관 본관 2층 문화마루 상설 전시장, '시간의 기록을 잇다' 전시, 독서와 도서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전시이다.

다시, 독서의 가치를 발견하는 곳 ‘국립중앙도서관’

독서와 사색의 계절 가을이다. 2015년 UN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독서량은 192개국 중 166위라고 하였다. 2016년 통계청의 발표는 더욱 놀랍다. 10세 이상 국민들의 평일 독서 시간이 6분이며, 10분 이상 책 읽는 사람은 10명 중 1명도 안된다고 하였다. 내면의 멋과 풍요를 채우려면 독서가 으뜸 아닐까.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 독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서초구 반포대로 201번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전경 ⓒ최용수 우리나라의 국가 대표 도서관은 서초구 반포대로에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이다. 지난 주 중부여성발전센터의 ‘전자출판전문가 양성과정’ 학생들의 ‘도슨트와 함께 하는 국립중앙도서관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45년 10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총독부도서관 건물과 장서를 인수하여 개관한 도서관이 최초이다. 1988년 5월 남산에서 이전, 개관한 것이 현재의 국립중앙도서관이다. 2009년 5월에는 국립디지털도서관을 개관하였다. 본관자료실, 디지털도서관, 기록매체박물관 및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2019년 6월 기준으로 일반장서 12,063,133권, 온라인자료 16,339,086건을 보유한 ‘국가 지식정보자원의 보고’이다. 국내에서 발간되는 모든 출판물을 수집 ·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국민에게 제공한다. 도서관은 2층~5층까지 문학실, 연속간행물실, 도서자료실, 고문헌 · 지도 자료실 등으로 구분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장서들, 이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높은 곳은 비워두고 있다 ⓒ최용수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2층 문화마루에서는 ‘시간의 기록을 잇다’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도서관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전시이다. 도서관이 걸어온 지난 시간 속에서 관계를 맺은 사람과 국가, 시대의 기록을 꺼내어 선보이는 전시를 테마별로 둘러보았다. 전시1. 국립중앙도서관 역사 이야기 국립중앙도서관의 시간과 마주한다. 1945년 광복과 함께 탄생한 국립중앙도서관의 궤적은 그 자...
장난감도서관 입구

장난감 빌리러 구청으로 오세요! 별 보기는 덤

장난감도서관 입구 아직도 민원서비스, 각종 서류발급을 위해 구청을 찾는가? 이제 구청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열린 참새방앗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성북구청에도 남녀노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성북구청 마당에 그려진 팔방망줍기 바닥그림 먼저, 성북구청 건물 앞부터 아이들을 위한 전래놀이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바닥에 팔방망줍기 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1층으로 들어가면 '장난감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선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그 안쪽에는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새싹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장난감은 신체, 블럭, 게임, 역할 등 세세하게 구분해 보관하고 있어 원하는 장난감을 찾기도 쉽다. 유아들의 시기별로 추천 장난감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어떤 장난감을 빌릴지 망설여진다면 편하게 문의해 보자.  회원가입을 위해선 아이를 포함한 3개월 이내의 등본이 필요하다. 성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구의 구민도 가입 가능하다.  장난감의 대여기간은 2주(14일)로 1점당 500원~5,000원의 대여금을 지불한다. 10만원 이상의 고가 장난감은 보증금 1만원을 지불하면 장난감 반납 시 환불해준다. 장난감은 하나씩 비닐백에 담겨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국가공휴일, 근로자의날,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빌린 장난감을 연체하게 되면 장난감 1일 1점 500원의 연체료가 발생한다. 15일 이상 연체 시 그 기간만큼 대여가 정지된다. 혹시 장난감을 파손하거나 분실했다면 동일한 장난감으로 변상해야 한다.  장난감을 연장해서 더 놀고싶다면 1주일 무료 연장신청도 가능하다. 단, 1년에 장난감 4개까지 허용된다.  금세 싫증내는 아이들에겐 착한 대여금으로 장난감을 자주 빌릴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이 안성맞춤이다.  장난감 위생도 걱정할 필요 없다. 안전과 위생을 위해 반납 시 살균세척을 한 후에 ...
#2025년 그날이 온다! 미리 만나보는 공공도서관

2025년 서울에 ‘권역별 시립도서관’ 5곳 생긴다

#2025년 그날이 온다! 미리 만나보는 공공도서관 #우리집 근처에도 공공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도서관당 인구수 서북권(68,740명), 동북권(58,716명), 서남권(60,520명) 서울시 평균보다 특히 열악 도심권(31,738명) 동남권(53,090명) 선진국 19,796명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동일 선진 5개국 평균과 비교 1인당 서비스 도서수 도심권을 제외하고 1인당 1.11~1.31권 선진국 수준보다 모두 열악 서북권(1.30권), 동북권(1.31권), 서남권(1.11권), 동남권(1.24권) 도심권(3.81권) 선진국 2.47권 2018년 국가도서관 통계 기준 # 총 공공 도서관 수 1,178 → 1,444 (266 ↑) 시립도서관 1 → 6개관 (5 ↑) 구립교육청 도서관 172 → 238개관 (66 ↑) 작은도서관 1,005 → 1,200개관 (195 ↑)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정보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 공공 도서관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합니다!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구립도서관 66개, 작은도서관 195개 확충 도서관 서비스 혁신(모바일도서관,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등) #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대상지 서북권(1) 디지털·미디어 도서관 위치 :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부지 내 건립규모 : 지하1~지상4층 / 연면적 9,000㎡ 해외사례 : 오디 헬싱키 중앙도서관(생활문화·디지털·미디어 특화) 서남권(2) 과학·환경 도서관 위치 : 강서구 내발산동 부지 건립규모 : 지하1~지상4층 / 연면적 11,000㎡ 내외 해외사례 : 체코국립도서관(과학분야 특화) 창업·비즈니스 도서관 위치 : 관악구 (구)금천경찰서 부지 건립규모 : 지하1~지상4층 / 연면적 9,000㎡ 내외 해외사례 : 뉴욕비즈니스 도서관(비즈니스 특화) 동북권(1) 인문·사회과학 도서관 위치 ...
가락몰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길위의 인문학

가락몰도서관서 배우는 이웃나라 식문화…방학특강 신청!

가락시장 업무동에서 바라 본 판매동의 모습 (c)김창일 우리나라 농산물 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가락시장. 가락시장은 54만 4,069㎡의 부지에 일평균 거래물량 약 8,200여 톤, 일거래금액 약 150여 억원, 일이용인원 약 13만여 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공영도매시장이다. 가락시장 업무동에는 휴(休), 식(食), 지(知)를 테마로 한 ‘식문화 특성화 공공도서관’ 가락몰도서관도 있다. 가락몰도서관은 식문화특성도서관답게 전체 장서의 20%가 식문화 관련 도서로 구성돼 있다.   가락몰도서관에 진열된 식문화·유통 관련 책들 (c)김창일 식문화 관련 도서를 살펴보니 도시농부에 대한 서적이 눈에 띄었다. 텃밭가꾸기, 주말농장, 베란다 채소밭, 옥상텃밭 등 서울시민이 가정과 주말농장 등에서 기를 수 있는 농산물에 대한 정보가 가득했다. 식문화 유통에 대해서는 'Farm to Table(농장에서 식탁까지란 의미로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을 식탁에 올리는 농장직거래운동)' 코너를 만들어 유통 관련 서적을 비치해뒀다. 또한 우리나라 농촌기관에서 발간된 자료를 모아 놓은 책장도 있어 식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 외 일반자료는 한국십진분류표(KDC)에 따라 정리돼 있다. 가락몰도서관은 송파구통합도서관에 가입돼 있어 송파구통합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카드 형태의 도서관 카드가 불편하다면, 서울시민카드앱을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 지난 기사 보기 : 이런 혜택 또 없습니다! ‘서울시민카드’의 모든 것(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43346)   가락몰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방학특강 (c)김창일 가락몰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휴(休), 식(食), 지(知)를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길위의 인문학’이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음식으로 탐사하는 세계문화’를 진행했고,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는 방학을 맞아 초...
새롭게 개관한 송파책박물관

책이랑 놀자 ‘송파책박물관’ 개관

새롭게 개관한 송파책박물관 송파구가 지난 4월 23일 송파책박물관 개관했다. ‘송파책박물관’은 지하철 8호선 4번 출구로 나와 약 5분 정도 걸으면 해누리초등학교 옆에 자리하고 있다.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이다. 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박물관 내부 어디서든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다.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열람 공간 박물관 지하 1층에는 수장고와 오픈 스튜디오, 지상 1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북키움과 키즈 스튜디오, 어울림 홀이 갖춰져 있다. 지상 2층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야외정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연면적 6,211㎡(약 1,879평)으로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무엇보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책과 독서문화와 연계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매력적이다. 1층에 북키움은 어린이가 다양한 책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공간이다. 첫 전시로 ‘나는 동화 마을에 살아요’를 만날 수 있다. 만 3~5세까지의 취학 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재미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키즈스튜디오에서는 어린이 대상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은 어울림홀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선 친구, 가족과 함께 어울려 책을 편히 읽을 수 있다. 2층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선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읽고 감상할 수 있다. 2층 상설전시장에 전시된 천자문 상설전시장에선 ‘책과 독서문화’라는 주제 아래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의 책과 사람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조선 사대부의 독서, 조선의 독서광, 조선의 장서 문화와 장서가, 조선 후기의 독서 환경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눈길을 끌었다. 상설전시장, ‘작가의 방’ 전시물 지하1층 수장고에서도 책에 대한 ...
은평구립도서관 전경, ‘시끄러운 도서관’ 공간이 조성된다

이런 도서관은 처음이야! ‘시끄러운 도서관’ 첫 선

은평구립도서관 전경, ‘시끄러운 도서관’ 공간이 조성된다 발달장애나 경계선 지능을 갖고 있는 ‘느린학습자’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끄러운 도서관’이 마포·은평·송파 구립도서관 등에서 올해 첫 선을 보입니다. 도서관은 조용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깨고 특수상황에 놓인 시민을 위한 혁신적 시도인데요. 서울시는 이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도서관의 공간을 개선하고,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도서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발표한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총 6개 사업을 추진, 총 12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한다. 6개 사업은 ▲지역주민이 꿈꾸는 도서관 만들기(신규) ▲느린학습자를 위한 시끄러운 도서관(신규) ▲공공도서관 공간개선 지원(신규) ▲성인어르신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신규) ▲지식정보취약계층지원센터(가칭) 지정운영(신규) ▲자치구 기반 독서토론 활성화(지속)다. 특히 올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과정’과 ‘해소’다. 이미 기획된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 단계 ‘과정’부터 직접 참여하고, 주민이 원하는 정보 이용과 접근 취약성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 개발 ‘과정’을 시민과 함께 서울시는 자치구-도서관-주민간의 협치와 공론의 ‘과정’을 지원하는 ‘지역주민이 꿈꾸는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강북·구로·성동·송파구 4개 자치구에서 추진한다. 2019 시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으로 제안된 ‘느린학습자를 위한 시끄러운 도서관’ 역시 시민참여형 협의체를 구성하여 시민이 직접 서비스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마포중앙도서관, 느린학습자를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한다 시민의 정보이용 요구와 취약성을 ‘해소’하는 활동 지원 지난해 서울도서관에서 추진한 ‘서울시민의 도서관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처음 쓰는 동화창작’ 프로그램

동화작가 백은하와 함께 읽는 그림책 ‘답십리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처음 쓰는 동화창작’ 프로그램 빌게이츠는 인터뷰에서 “내가 어릴 적 책을 열심히 읽지 않았다면, 우리 동네와 우리 학교에 도서관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빌게이츠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꼭 빌게이츠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문화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생활에 많은 활력소를 얻는다. 온라인에서 카페라는 모임도 있고, 오프라인에서 동호회 모임들도 있지만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작은 지역 단위의 도서관에서 가지는 모임이 아닐까 한다. 동대문구에 위치한 ‘답십리 도서관’은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학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문인 1인이 상주하여 지역 주민 또는 청소년의 문학 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문화적 사고력도 기르고 도서관 상주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상주작가와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대문구 답십리도서관 ‘답십리 도서관’에선 상주작가 프로그램 일환으로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처음 쓰는 동화창작’이라는 모임이 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이미 진행 중이지만 남은 정원에 한해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의 상주작가는 백은화 동화작가로, 동화창작의 기초를 배우고 실습을 통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4개월 동안 10회의 모임을 가져서 한편의 동화를 완성할 수 있다. 아동을 위한 동화를 쓰면서 자녀들을 좀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모임이다. 또한 글을 쓰게 되면서 글과 함께 각자의 생각과 지금까지 살아온 발자취를 함께 공유할 수 있기에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낄 수 있고, 무언의 위로 또한 얻을 수 있다. 백은하 상주작가 또한 힘든 시기를 그림책을 통해 많이 치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