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을 이룬 단풍들이 궁 안팎으로 서로 어우러지는 덕수궁 돌담길

전면 개방 1년, 단풍으로 물든 덕수궁 돌담길 돌기

서울시청 방면에서 영국대사관 쪽으로 이어지는 덕수궁돌담길 130m 구간 ⓒ염승화 덕수궁 돌담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길이자 아름다운 길이다. 그 길의 끊어져 있던 부분이 완전 개방된 지 그새 1년이 되어 간다. 지난 1959년 이래로 오랜 기간 미완의 길이었던 그 길이 활짝 열린 날은 2018년 12월 7일. 그 날 이후로 우리는 덕수궁 둘레를 막힘없이 한 바퀴를 돌 수 있게 되었다. 덕수궁 돌담길 개방 추진은 5년 전 2014년부터 서울시가 영국대사관, 문화재청, 중구청 등과 힘을 모아 적극 추진해 온 사업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 노력이 결실하게 되었다. 2017년 8월과 2018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마지막까지 막혀 있던 구간(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영국대사관 정문)이 모두 열린 것이다. 그리하여 그 이전까지 900m쯤이던 돌담길 길이도 약 1.1km로 조금 더 길어지게 되었다. 덕수궁 내부길에서 바라본 풍광이 아름답다 ⓒ염승화 덕수궁 돌담길 전면 개방 1주년을 앞두고 지난 주말 모처럼 다시 그 길을 찾았다. 여지없이 그곳엔 적잖은 사람들이 오가며 여가를 즐기고 있었다. '역시 핫 플레이스로구나!'라고 여겨진다. 들머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앞 돌담길 모퉁이로 삼는다. 덕수궁 돌담길은 흔히 대한문을 바라보며 왼쪽 길을 따라 정동 방향으로 오가기가 십상이나 이번엔 거꾸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뒤늦게 열린 길을 더 먼저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길은 영국대사관 정문부터 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까지 새로 열린 170m다. 살짝 덕수궁 경내로 들어갔다 나오는 묘미가 있는 곳이다. 그만큼 고즈넉한 궁 안팎 운치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단, 이 길은 덕수궁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은 지날 수 없는 흠이 있다. 정해진 시간에만 갈 수 있는 점도 다소 불편하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현재에 만족치 말고 아무런 지장 없이 언제 어느 때나 마음대로 돌담길을 온전히 돌 수 있도록 서울시와 문화재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수고가 필요...
덕수궁 돌담길에 마련된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에서 시민들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구매가 힘이 된다!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 현장

덕수궁 돌담길에 마련된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에서 시민들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서울시청 주변에 수많은 하얀 천막이 드리워져 있다.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의 첫날, 그곳의 활기찬 풍경을 담아왔다.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는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은 가운데, 갑작스런 일본 수출 규제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소기업을 위해 열린 것이다. 장소별로 제품군을 다르게 판매했는데,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주로 악세사리와 의류, 패션소품 등을 판매했다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열렸던 YES중소기업 대박!람회는 서울광장과 프레스센터 앞, 덕수궁 돌담길과 무교로에서 제품의 아이템 군별로 부스에서 선보이며 서울시민들의 주목을 끌었다.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었다. 생활용품, 패션주얼리, 농수산가공식품, 관광상품 등을 판매하는  2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에서는 제로페이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4,000장의 5,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되었다 제로페이 가맹부스에서 할인을 받아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서울시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된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덕수궁 돌담길을 찾았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가지런히 설치된 부스에서는 주로 주얼리와 의류, 패션소품, 자치구 추천 중소기업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젊은 층의 인기를 모았다. 세련된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부스를 구경하다가 평소 사고 싶었던 목걸이를 구매하려 하니 제로페이로 결재하면 5,000원 할인쿠폰이 바로 지급되어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었다. 7,000원 이상 구매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0명에게 지급되는 쿠폰 이벤트 덕분이었다. 갖고 싶은 목걸이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기분 좋은 순간이다. 지갑이나 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핸드폰으로 제로페이를 이용해 결재하니 쇼핑 시 편리함도 크게 다가왔다. 서울광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덕수궁...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 포스터

지나치기 아쉬운 ‘덕수궁돌담길’ 친환경 체험·행사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 포스터 서울시는 6월 14일~15일 양일간 덕수궁 돌담길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019 서울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사회적기업(7.1) 및 협동조합의 날(7월 첫째 토요일)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시민체험존, 사회적경제 팝업숍, 친환경먹거리 팝업숍,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존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시민체험존’에서는 환경을 살리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하는 20여 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세먼지 차단 미스트만들기(로하스협동조합), 면생리대만들기(목화송이협동조합), 커피찌꺼기로 수공예품색칠하기(커피큐브) 등 친환경 체험을 비롯해 다육캡슐화분(우드락공작소), 폐현수막 파우치(터치포굿), 재생용지수첩(만유인력) 등 업사이클링 체험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존’에서는 산림의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숲가꾸기, 생태교육, 숲치유 등 주요 정책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에코라운지’에서는 버스킹공연도 펼쳐지고, 자활기업카페도 운영된다. 반려나무를 입양하면 수익금의 50%를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숲 조성에서 기부하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2018 서울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 사진 14일 오후4시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에서는 ‘사회적경제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사회적경제 발전에 노력한 4대부문(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유공자에 대한 시장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수상대상은 터치포굿 대표 박미현, 목화송이협동조합, 민들레워커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민들레가게이다. 기념식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사회적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석’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해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 2019 서울 사회적...
서울시체육회에선 서울시 11개소에서 ‘찾아가는 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일터 근처 ‘찾아가는 체육관’으로 건강 챙기세요

서울시체육회에선 서울시 11개소에서 ‘찾아가는 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점심 무렵 덕수궁 돌담길은 커피를 든 근처 직장인들의 산책코스다. 점심식사 후 업무에 복귀할 때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걷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육활동 가능 시간 부족을 느끼는 상황에서 회사 근처에서 짧은 시간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조용했던 덕수궁 돌담길에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가 넘친다. 그곳으로 가보니 서울시가 직장인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체육관’이 운영되고 있었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서울시체육회 주관으로 점심시간(11~13시)을 이용해 이동식 차량에 스포츠 장비를 싣고 직장인 밀집지역으로 찾아가, 현장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전문지도자가 코칭해주는 이동식 체육관이다. 점심시간에 다양한 뉴스포츠 종목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체육관, 근처 지역 직장인에게 인기다 2018년에는 6만4,000여 명의 직장인들이 13개 장소에서 참여했었다. 2019 찾아가는 체육관은 4월에 문을 열어 11월까지 점심시간대를 이용해 13개 종목의 뉴스포츠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포츠란 농구, 축구, 야구와 같이 잘 알려진 인기 스포츠 종목을 부분적으로 개량하거나 새롭게 개발한 스포츠로, 누구나 배우고 즐기기 용이하며 도전하기 쉬운 특징이 있다. 자세히 뉴스포츠를 살펴보니 익숙한 것에서 처음 보는 것까지 종목들이 다양했다. 플로어컬은 컬링과 볼링을 혼합한 형태의 뉴스포츠이다 동계스포츠 컬링과 볼링의 혼합적인 형태인 플로어컬은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경기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형 스포츠인 셔플보드, 탁구와 배드민턴의 혼합형인 핸들러, 뉴욕타임즈가 미래의 스포츠라고 격찬한 플라잉디스크, 온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인 미니탁구, 혼자서도 테니스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테니스 파트너, 야외나 실내 어디서든 가능한 한궁, 미니골프 포터블, 후크볼 등 짧은 시간 동안 집중력 있게 운동해볼 수 있다. 미니탁구를 즐기는 청소년들 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걱...
이번에 완전하게 개방한 덕수궁 돌담길 모습, 덕수궁 뒤뜰 담장을 따라 난간을 설치하고 매트를 깔아 70m의 돌담길을 조성했다

60년 만에 돌아온 덕수궁 돌담길 직접 걸어보니…

이번에 연결한 덕수궁 돌담길은 세종대로에서 영국대사관으로 향해 난 왼쪽 난간을 따라가면 끝 부분에 출입문이 나온다. 매섭게 추웠던 7일 오전, 대한성공회 뒷마당에서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문화재청장, 서울시장, 주한영국·미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덕수궁 돌담길 연결 기념행사’가 열렸다. 1959년부터 지금까지 영국대사관 정‧후문에서 길이 막혀 되돌아가야만 했던 ’덕수궁 돌담길‘이 더 이상 막힘없이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되었다. 칼바람이 몰아치던 그날, 기자는 전 구간 막힘없이 이어진 덕수궁 돌담길 1,100m를 직접 걸어보았다. 이번에 완전하게 개방한 덕수궁 돌담길 모습, 덕수궁 뒤뜰 담장을 따라 난간을 설치하고 매트를 깔아 70m의 돌담길을 조성했다 지하철 시청역 3번 출구를 나와 시청과 마주하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향했다. 주한영국대사관 정문을 향해 몇 걸음 들어가니 왼편 덕수궁 담장에 작은 출입문이 있었다. 1959년부터 영국대사관의 점유로 일반인의 통행이 불가능했던 대사관 정문에서부터 후문에 이르는 70m 구간이다. 그 동안 단절되었던 이 구간에 새 보행로를 조성하여 개방한 것이다. 덕수궁과 영국대사관이 담장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맞닿아 있어 덕수궁 안(뒤뜰)으로 길을 이어 완성했다. 덕수궁 돌담길 연결구간(☞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길바닥에는 매트를 깔고 나무 데크를 설치하여 경사도를 조정했으며 평평한 곳은 흙 포장길로 완성했다. 또한 덕수궁 관람객과 돌담길 탐방객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목재 난간을 설치했다. “노인들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게 잘 만들었네요” 개방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는 시민들도 덕수궁 돌담길 완전 개방을 반겼다. 고궁의 담장 기와 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두터운 겨울 채비를 했고, 오랜 역사를 증언이라도 하는 듯 회나무 고목들이 줄을 서있다. 인증샷 찍기에 바쁜 시민들은 새 봄을 기대하는 눈치이다. 지난 7일 개방한 덕수궁 돌담길의 마지막 70미터 구간, 영국대사관과 덕수궁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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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천원으로 즐기는 호젓한 덕수궁 여행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석조전 앞에 펼쳐진 잔디정원요즘 천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 최근 천원이 아주 값지게 느껴진 적이 있어 소개한다. 얼마 전, 한낮의 뙤약볕에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때 야간관람까지 가능한 도심 속 시원한 그늘을 찾아 나섰다. 바로 5대 궁궐 중 하나인 덕수궁이다. 덕수궁 입장료 천원으로 아름다운 덕수궁의 모습을 카메라 렌즈에 원 없이 담을 수 있었다. 도심 속 뜨거운 태양을 피해 덕수궁을 찾았다.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석조전 앞에는 넓은 잔디가 깔려 있고 시원한 분수가 힘차게 솟아오른다. 분수 앞 등나무 그늘은 여름철 쉼터로 안성맞춤이다. 관람료 천원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여유로운 쉼터를 만날 수 있는 건 행복이다중화전 주변으로도 나무 그늘이 많아 도심을 지나다가 잠깐씩 쉬다 가도 좋겠다. 조금 더 있으면 이 주변으로 잘 익은 살구가 바닥에 나뒹군다. 방화수를 담은 그릇 ‘드므’의 시선으로 사진을 찍어보았다이번에는 색다른 시선으로 궁궐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먼저 ‘드므’의 시선으로 현대의 빌딩을 바라보았다. 드므는 궁궐 정전과 같이 중요한 건물 네 모서리에 방화수를 담아 놓는 그릇을 말한다. 목조건축은 불에 약하기 때문에 화마를 막기 위해 상징적으로 만든 것인데 화마는 너무 험상궂게 생겨서 불내러 왔다가 드므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간다고 한다. 아름다운 추녀마루와 궁궐의 그늘이 어우려져 한폭의 그림이 되었다궁궐에 비친 다른 궁궐의 그림자를 담았는데 어처구니(잡상)까지 섬세하게 보인다. 우리 선조들은 궁궐, 문루 등을 지을 때 액운을 떨치려고 지붕 추녀마루에 장식 기와인 어처구니를 올렸다고 한다. 고종의 처소였던 석조전의 이국적인 느낌을 담아보았다.서양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석조전의 계단에서 사진을 담아보자. 계단을 더 많이 보이게 담으면 외국의 유명한 도서관이나 박물관 앞에서 찍은 것처럼 보인다. 그리스 신전이 연상될 정도로 유럽풍이 물씬 느껴지는 석조전은 영국 건축가가 설계한 고종의 처소였...
정동야행 일환으로 열린 덕수궁 돌담길 거리공연

5월 봄밤에 즐기는 낭만여행 ‘정동야행’

정동야행에서 열린 덕수궁 돌담길 거리공연 즐거운 금요일 저녁 퇴근길, 우연히 서울도서관 앞을 지나는데 아이들이 연신 엄마들의 손을 이끌며 스탬프를 받느라 왁자지껄하다. 호기심에 물어보니 5월 11일 금요일부터 12일 토요일까지 진행하는 ‘정동야행’ 행사 스탬프를 받기 위해 모였다고 한다. 2015년 5월부터 시작한 ‘정동야행’은 정동 일원을 탐방하며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이틀간 개최된다. 덕수궁부터 한국금융사박물관까지 정동 일대의 23개 문화유산,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공간 중 7개 이상을 직접 찾아 스탬프를 받으면 유명 캘리그래피 디자이너가 새겨주는 기념증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스탬프를 3개 이상 받으면 행사기간 중 정동 근처 호텔, 음식점 등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었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세워진 정동야행 포토존 기자도 곧바로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보았다. 서울도서관에서 첫 스탬프를 받고,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건너편 덕수궁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덕수궁 고궁음악회가 막 끝나서인지 관람을 마친 많은 시민들이 대한문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이미 덕수궁 돌담길에는 청사초롱을 따라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전시체험공간을 관람하며 정동야행을 즐기고 있다. 정동학당 3교시 역사 ‘과거를 배우다’ 시간 정동야행 티켓 판매소를 지나 정동의 역사를 소개한 전시물과 한국 근대음악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아펜젤러의 피아노 등을 살펴보고 ‘정동학당’에 입학했다. 개화기 대표 교육기관인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의 교복을 입은 남녀 진행자들의 안내에 따라 입학식을 거쳐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1교시 ‘오얏꽃을 수놓다’ 자수시간을 시작으로 천문, 역사, 작문, 수공, 과학 등 6교시 수업을 모두 마치면 포토존에서 정동학당 졸업식을 거치게 된다. 야간 개방된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전경 이 외에도 돌담길을 무대로 한 버스킷 상설공...
덕수궁 페어샵

돌담길에서 만난 ‘소확행’, 덕수궁 페어샵 개장

덕수궁 페어샵 서울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장터인 ‘덕수궁 페어샵’이 5월 3일부터 11월 3일(7~8월 혹서기 제외)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 ‘덕수궁 페어샵’은 사회적경제기업, 청년창업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기업들의 판로개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판매제품은 가죽공예, 액세서리, 방향제 등 핸드메이드제품부터 예술·디자인작품, 의류까지 다양하다. ■ 2018년 덕수궁 페어샵 운영 일정 상반기 일 시 하반기 일 시 5월 5.3.~5.5. 9월 9.6.~9.8. 5.17.~5.19. 9.13.~9.15. 5.31.~6.2. 9.20.~9.22 6월 6.7.~6.9. 10월 10.4.~10.6. 6.14.~6.16. 10.18.~10.20. 6.21.~6.23. 10.25.~10.27. 6.28.~6.30. 11월 11.1.~11.3. 덕수궁 페어샵에서는 가죽공예, 액세서리 등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예술‧디자인 작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5일 어린이날에는 특별 프로그램 운영 ‘덕수궁 페어샵’의 가장 큰 장점은 장터는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카리나 그림 그리기 ▲미니 자석화분 만들기 ▲페이크스위츠 액세서리 만들기 ▲페이스페이팅 등이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오후 12시~4시)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나들이객을 위한 ▲종이·자수 카네이션 만들기 ▲커피캡슐에 다육이 심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
덕수궁 돌담길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컬링과 비슷한 플로어컬을 즐기는 시민들

영미~ ‘찾아가는 체육관’서 동료들과 컬링 한판!

덕수궁 돌담길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컬링과 비슷한 플로어컬을 즐기는 시민들 수요일 오후, 간단히 점심을 마치고 산책을 위해 찾은 덕수궁 돌담길에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영미,영미~”를 외치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발걸음을 옮기니 도로 한가운데서 노란 조끼를 입은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화제가 되었던 컬링과 비슷한 ‘플로어컬’을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있었다. 탁구와 배드민턴을 혼합한 ‘핸들러’를 즐기는 시민들 다른 한 쪽에서는 양복을 입은 근처 직장인들이 탁구와 배드민턴을 혼합한 ‘테니스 파트너’와 아기자기한 ‘미니 탁구’를 즐기며 시간가는 줄 모른다. 점심시간, 미니 탁구에 참여한 주변 직장인들 디스크를 큐로 미는 ‘셔플보드’를 비롯해 덕수궁 돌담에 설치된 표적에 공을 던져 숫자에 따라 승패를 결정하는 ‘후크볼’, 티 위에 놓인 야구공을 치는 ‘티볼’, 그리고 원형의 표적을 향해 아마존 원주민처럼 바람총을 쏘아 맞추어 집중력 향상과 내장건강에 좋다는 ‘후끼야’ 등 다소 생소하지만 남녀노소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뉴스포츠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티 위에 놓인 야구공을 치는 티볼(좌), 표적에 공을 던지는 후크볼(우) 서울시는 운동이 부족한 직장인들과 시민들을 위해 간단한 운동을 즐기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4월 2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덕수궁길을 비롯해 서북권(상암DMS, 세아타워), 서남권(대륭포스트), 도심권(한빛광장, 덕수궁길, 세종로), 동남권(현대아이파크) 등 7개소와 직장인들이 원하는 5개를 더 신청받아 총 12개소에서 운영된다. 지역별로 주2회 또는 주1회 직장인의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로 열린다. 도심 속 거리공연을 접할 수 있는 거리예술존이 덕수궁 돌담길에서도 열리고 있다. 기자가 찾은 덕수궁길에는 찾아가는 체육관 외에도 ‘거리예술존' 공연도 함께 열리고 있었다. ‘거리예술존’은...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열린 농부의 시장 부스마다 신선한 농산물이 가득하다.

산지 특산물 득템하는 법 ‘농부의 시장’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열린 농부의 시장 부스마다 신선한 농산물이 가득하다. 도시에서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만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가계 비중이 큰 식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려고 하면 더욱 그렇다. 이런 도시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2018 농부의 시장'이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로 지역 및 도시농업인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싸고 품질 좋은 산지 생산품을 공급하니, 이런 직거래 장터는 그냥 지나치면 손해이다. 일단 좋은 가격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은 덤이다. 농부의 시장에선 값싸고 품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2018 농부의 시장’은 상반기(4~6월), 하반기(9~10월)동안 덕수궁 돌담길, 능동 어린이대공원, 광화문 광장과 서울로7017 만리동 광장, 남산한옥마을에서 운영한다. 그 중 벚꽃비 내리는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농부의 시장을 직접 다녀와 봤다. 능동 어린이대공원 후문에는 지역의 농수특산물과 문화행사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끌시끌하다. 역시 장은 소란스러운 게 좋다. 지역의 특산물과 함께 그린벨트에서 태어나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자라난 건강한 표고버섯의 판매부스가 특이하고 신선하다. 강원도 정선에서 올라온 황기와 곤드레 취나물은 커다란 봉지 당 1만에 판매하고 있어 가장 많이 팔리는 농산물 중 하나이다. 말린 사과칩과 사과즙, 시식을 해보고 구입할 수 있어 더 좋았다. 전남 장성군에서 올라온 농산물 행복꾸러미의 말린 사과칩과 사과즙, 우엉칩 등은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거래 안심통로인 상품이다. 이런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2018 농부의 시장’이다. 쭉 늘어선 부스를 지날 때마다 부담 없이 준비된 시식과 시음으로 입과 눈이 즐거웠다. 물론 맛을 본 후에는 손에 한 봉지 한 봉지 장거리가 늘어가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