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극장 옥상 휴식공간 조성’ 조감도(안)

‘덕수궁 한눈에’ 세실극장 옥상, 시민휴식공간으로 변신

‘세실극장 옥상 휴식공간 조성’ 조감도(안) 1970~80년대 소극장 문화의 중심이자 한국 연극의 1번지로 불려왔던 정동 ‘세실극장’ 옥상이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됩니다. 3월 착공해 8월 준공·개관이 목표인데요. 옥상이 완공되면 오른쪽으로는 덕수궁이, 왼쪽으로는 국내 유일의 로마네스크 양식을 간직한 대한성공회 성당이 내려다보여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도심에 새로운 풍경을 선사할 세실극장 옥상 개방, 정동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해봅니다. 세실극장 옥상 시민공간 조성...도심지 재생사업의 좋은 선례 남길 것 정동 ‘세실극장’ 옥상이 도심 속 시민휴식공간으로 개방된다. 8월 준공·개관 목표다. 총 566㎡ 규모 세실극장 옥상에는 벤치와 그늘막, 녹지 공간이 곳곳에 조성되고, 지상에서 옥상으로 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도 신설된다. 세실극장 옥상이 개방되면 정동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상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으로는 덕수궁이, 왼쪽으로는 국내 유일의 로마네스크 양식을 간직한 대한성공회 성당이 내려다보인다. 정면에는 세종대로와 서울시청, 작년 3월 개관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서울시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와 협력, ‘세실극장’ 옥상을 도심 속 시민휴식공간으로 개방한다 세실극장 옥상 시민휴식공간 개방은 서울시의 ‘정동 역사재생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정동이 품은 대한제국(1897년~1910년)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회복하고, 정동 일대를 명소화해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세실극장은 1976년 개관 후 한국 연극문화는 물론 시대적 현대사, 건축‧문화예술의 가치를 간직하며 명맥을 유지해왔지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2018년 1월 폐관했다. 서울시는 42년 역사의 세실극장을 문화자산으로 보전하고 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민‧관 상생의 ‘문화재생’을 통해 2018년 4월 세실극장을 재개관, 운영 중이다. 시가 장기임대하고, 극장을 운영할 비영리단...
서울시민건축학교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상 전경

도시의 면면을 만날 수 있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민건축학교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상 전경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42)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덕수궁 옆에 있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이 어느 순간부터 잘 보인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앞을 가로막고 있던 국세청 별관 건물이 철거되었기 때문이다. 건물이 사라진 공간에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들어섰다. 성공회 성당을 가리지 않기 위해 지하에 자리 잡은 이곳에서는 서울의 건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미로처럼 복잡한 공간과 맞닥뜨린다. 메인 전시공간은 지하 3층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지하 1층부터 다양한 형태의 전시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서울의 과거를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용산에 있던 철도 관사의 모형과 70년대 거여동에 있던 7평 크기의 집을 실제 크기로 복원해 놓은 것이다. 벽지로 사용된 옛날 신문에서 지나간 세월을 느낄 수 있다. 지하 2층에는 서울의 도시건축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서울 아카이브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외부와 연결된 통로 역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는데 지금은 사라진 경운궁의 운교를 비롯해서 20세기 초반 정동에 있던 건축물들을 보여준다. 지하 3층은 두 개의 전시공간이 있다. 비움홀이라고 불리는 전시공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공공주거 주택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거 문제가 많은 갈등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우리에게 공공주거라는 해결책을 선보이고 있다. 비움홀 옆 갤러리에서는 공공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이라는 타이틀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일본의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든 임시주택부터 대피공간을 꾸밀 수 있는 가림 막 같은 것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볼 수 있다.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그들의 존엄성과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는 배려심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2011년 지진으로 인해 ...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과 한옥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진 성당 건물들

수요일은 도심 속 성당에서 ‘귀 호강’ 하는 날~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과 한옥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진 성당 건물들 도심 한가운데서 울려 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끌리듯 들어간 곳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이었다. 2015년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건물(조선총독부 체신국 터)이 철거되면서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이 더욱 드러나게 됐다. 시청 앞에서 바라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매주 수요일 12시 20분부터 1시까지 ‘성공회 정오 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음악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6월까지 이어지며, 7월과 8월 휴식기를 거쳐 8월 말에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 12시 20분에 시작하는 무료 음악회 지난 15일 ‘봄날의 바로크’라는 타이틀 아래 소프라노와 파이프 오르간, 트럼펫 연주로 꾸며진 ‘성공회 정오 음악회’에 다녀왔다. 성당에 들어서면 우선 우리나라 전통 건축 양식과 서양 로마네스크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당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926년 아서 딕슨의 설계로 착공해 1996년 현재 모습으로 완공됐다고 한다. 외관을 십자가 모양으로 형상화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성당 내부 모습 외관 못지않게 성당 내부 모습도 아름답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열 두 사도를 상징하는 돌기둥이 성당을 바치고 있고 제단 벽면에는 예수그리스도와 성인들의 모자이크 성화가 장식되어 있다. 모자이크 성화에 조명이 비춰져 성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파이프 오르간은 성당 정면이 아닌 뒤쪽 2층 공간에 마련돼 있었다. 음악회를 감상하기 위해 뒤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성당 2층 공간에 위치한 파이프 오르간 조용한 성당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있으니, 일상의 분주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계절의 아름다움과 맞물려 힐링의 시간이 됐다. 성당 입구에서는 성당을 찾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차와 커피를 제공해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가을빛 닮은 건물이 매력적인 시청역 성당의 비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11)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 이곳을 가는 가장 짧고도 빠른 길은 한때 부민관이었으며 지금은 서울시 의회로 사용 중인 건물의 앞 골목길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길 대신 코리아나 호텔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조선일보 미술관 쪽으로 가는 길을 추천하고 싶다. 그 옆에 붉은 벽돌로 만든 성채 같은 건물이 나온다. 특이하게도 입구가 한옥으로 되어있는데 바로 수녀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기도 하다. 이곳을 지나면 오른편에 주황색 기와지붕을 한 긴 건물이 보인다. 바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으로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는 헨리 8세의 종교 개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로마 가톨릭과 등을 돌렸지만 의식과 교회의 건축 양식은 가톨릭과 유사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 이 성당은 십자가 형태로 웅장하고 아름답게 지어졌다는 것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곳이다. 1922년에 아서 딕슨의 설계에 따라 건축을 시작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설계도대로 완성되지 못하고 미완의 상태로 남겨진다. 그러다가 1992년, 영국에서 설계도가 극적으로 발견되면서 오늘날의 형태로 완성된다. 따라서 성당의 머릿돌에 나오는 완공연도는 1996년이다. 이 성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치솟은 첨탑 대신 하늘에 살짝 기댄 것 같은 지붕을 하얀 구름과 몹시 잘 어울리는 주황색 기와가 덥여있다. 분명 서양식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한옥의 처마와 지붕과 닮았기 때문이다. 일반인에게 개방이 된 성당 내부 역시 볼만하다. 가운데가 우뚝 솟은 공간에 서면 1,2층 양쪽의 스탠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온 빛과 만나게 된다. 이곳의 스탠드글라스는 마치 한옥의 창살을 닮아있다. 한낮에 가면 양쪽의 스탠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온 빛이 눈앞에서 교차하는 걸 볼 수 있다. 지금보다 더 종교적이었던 시대라면 충분히 신의 흔적으로 볼만하다. 운이 좋다면 2층에 있는...
통합시민광장 조감도

국세청 별관·대한성공회 앞마당에 ‘시민광장’ 생긴다

통합시민광장 조감도 서울시 중구 덕수궁 인근 옛 국세청 별관 부지 앞에 통합시민광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옛 국세청 별관 부지와 바로 옆 대한성공회 앞마당(총 1,939㎡)을 시민광장으로 조성, 2018년 하반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와 대한성공회가 2014년부터 꾸준한 협의를 계속해온 결실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근상 대한성공회주교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통합시민광장이 들어설 국세청 별관 부지는 지하층 굴토를 위한 흙막이 공사 중이며, 시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대한성공회와 실무협의를 통해 광장 조성범위 및 유지관리, 운영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통합시민광장과 서울시의회 앞마당, 인근 보도의 바닥재를 통일시켜 이 일대를 하나의 열린 시민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통합 시민광장 조성과 함께, 좁은 보도를 차지하고 있어 덕수궁 일대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줬던 서울시의회 앞 지하보도 출입구는 통합광장 내로 이전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번 통합 시민광장 조성은 서울시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잔재였던 옛 국세청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해 2018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은 지상은 ‘비움을 통한 원풍경 회복’이라는 취지로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 조화를 이루는 시민광장을, 지하에는 서울 도시·건축의 발전과정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서울도시건축박물관’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지하부는 지하 보행로를 통해 서울도서관, 시민청, 시청역 등 주변 지역과 바로 연결된다. 한편, 옛 국세청 별관부지는 원래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의 사당(덕안궁)으로 사용되다 1937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당시 조선체신사업회관)를 건립하면서 덕수궁, 성공회성당과 서울광장을 연결하는 경관축이 막히게 됐다. 1978년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