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공연이 열린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로비

독립운동가 홍범도, 연극으로 부활하다!

대한민국연극제 공연이 열린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로비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예술계에서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선 홍범도 장군의 독립투쟁을 주제로 한 카자흐스탄 고려극작의 작품을 공식 초청했다. 실제로 우리말을 하지 못하는 고려인 3세, 4세 배우들이 한국어로 하는 공연이다.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 유일의 전국연극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6월 23일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 예술극장을 찾았다. 연극 ‘날으는 홍범도 장군’을 관람하러 각계 인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2층 로비에서는 ‘배우의 얼굴, 이것이 연극이다’ 라는 제목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대학로를 함께 지켜온 사진작가 김명집, 최용석과 116명 배우들의 협업으로 기획되었다. 연극에 문외한인 필자에겐 낯설었지만 연극계의 수많은 배우들의 얼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였다. 2층 로비에선 연극인 116명에 대한 사진전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연극의 제목이기도 한 ‘날으는 홍범도 장군’, 그는 누구인가? 학창시절을 거쳤던 사람들이라면 한국사 시간에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에 대해서 배웠을 것이다. 그런 홍범도 장군은 한때 잊혀진 독립운동가였다. 왜 그랬을까? 머슴 출신의 아버지 슬하에서 태어난 홍범도 장군은 백두산에서 호랑이를 사냥하면서 생계를 꾸려갔다. 1895년 을미사변을 계기로 그는 강원도 철령에서 의병을 일으켰고, 1910년 일제에 의한 강제병합 이후 연해주로 건너가 독립군으로 활동했다. 1920년 6월 7일 봉오동 전투에서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이 일본군을 무찌르고 승리를 거두었다. 그 해 10월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은 김좌진 장군이 이끄는 북로군정서와 함께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크게 승리했다. 이렇듯 홍범도 장군은 일본군과 맞서 ...
추억의 거리로 소환된 사람들이 즐거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Again1989! ‘대학로 차 없는 거리’ 추억낭만 가득

전국에서 가장 넓은 대학로의 횡단보도에 차들이 사라진 모습 차가 다니던 길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대학로의 차도는 보행자 천국이 됐다. 주말에 차량이 통제된 것은 30년만이라 했다. 1985년 5월부터 주말의 대학로엔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1989년 미아로 확장공사로 인해 차 없는 거리가 중단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지난 9일, 대학로에 ‘차 없는 거리’가 다시 부활했다. 서울시는 혜화로터리에서 이화사거리까지 960m의 거리에서 ‘대학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했다. ‘낭만과 추억을 회상하는 어게인(Again)1989!’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거의 축제였다. 언제 들어도 신이 나는 타악 퍼포먼스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대신 사람이 가득한 대학로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기업·시민단체 등이 함께 했다. 연극 문화의 중심지인 대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 서울시는 지역상인과 주민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한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혜화역 2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 전국에서 가장 넓다는 횡단보도의 중심에 서자 뭔가 그냥 신나는 기분이 들었다. 보행자의 거리가 된 차도에서는 ‘예술 공연’, ‘추억의 거리’, ‘농부시장’과 ‘걸스 스케이트 클리닉’, ‘도심 걷기’행사까지 다양한 콘셉트로 즐길 거리와 볼거리 등의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음악에 맞춰 다양한 미술작품을 만드는 페인터즈 9월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2019 웰컴 대학로’의 거리공연을 선보인 1구간에는 그럴듯한 무대가 마련됐다. 진행자가 즉석에서 시민들과 소통했고, 사물놀이와 타악기 퍼포먼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기법의 미술작품을 만드는 ‘페인터즈’의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추억의 교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가장 기대가 됐던 2구간에서는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8090 추억의 거리’가 펼쳐졌다. 복고패션쇼, 거리극, 마술쇼, 등이 펼쳐졌으며 복고의상...
2019 대학로 차없는 거리 19.6.9.sun 12:00-17:00 혜화로터리- 이화사거리

9일, 30년 만에 ‘대학로 차 없는 거리’ 돌아간다

6월 9일 ‘2019 대학로 차 없는 거리’가 진행된다 ‘낭만과 추억을 회상하는 Again1989!’ 녹음이 짙어가는 6월 둘째 주 일요일, 서울의 대표 예술문화 거리인 대학로가 30년만에 추억과 낭만의 ‘차 없는 거리’로 돌아간다. 두 발의 자유를 만끽하며 그때 그 시절 추억과 낭만을 떠올릴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9일 12시부터 17시까지 대학로(혜화로터리~이화사거리, 960m) 일대에서 ‘2019 대학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한다. 1985년 5월 4일 처음 시작된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4년여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됐다. 거리에서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져 당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5년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 당시 거리공연, 복고패션쇼, 예술시장 등 다양한 행사 진행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낭만과 추억을 회상하는 Again1989!’를 슬로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기업·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5개 구간에서 예술공연, 마켓, 도심 걷기행사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구간(혜화역 1번출구~올리브영 혜화역점)에서는 9월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2019 웰컴 대학로’를 알리기 위한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2구간(공간아울~마로니에 공원)은 ‘8090 추억의 거리’로 변신한다. 복고패션쇼, 거리극, 마술쇼, 음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추억의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는 추억의 사진관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구간(마로니에 공원~예술가의 집)에서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지역공동체 ‘이화예술공방’과 ‘마르쉐’가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해온 농부시장과 예술시장을 도로까지 확대해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공간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4구간(119안전센터~방송통신대학 정문)에서는 신발회사 반스가 ‘걸스 스케이트 클리닉’을 운영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스케이트 보드...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경연 작품

국내 최대 규모 ‘대한민국연극제’ 서울서 열린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경연 작품 연극 한 편에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쏟아냅니다. 또 어느 날엔 추억에 빠지기도 하고, 인생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6월에 연극과 함께하세요. 6월 1일~25일 25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립니다. 이 행사는 서울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전국연극제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공연장은 물론 거리에서도 수준높은 연극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를 미리 살펴봅니다. 6월 1일~25일 대학로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린다. 서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전국연극제로, 6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및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방연극 수준을 향상시키고 연극관람 기회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연극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던 ‘지방연극제’가 2016년부터 서울이 참가하면서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이 변경됐다.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는 이번 서울 행사에 처음으로 예술감독제를 도입하고, ‘연극은 오늘, 오늘은 연극이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의 주요 행사로는 ▲16개 시도 대표작 본선 경연 ▲네트워킹페스티벌 ▲국내외 초청공연 ▲학술행사 ▲시민참여 야외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총 58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 작품 일정 ‘본선경연’(6.5~25,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은 ‘창작극’ 경연으로 지방 16개 시·도 예선전을 거쳐 본선 참가작으로 선정된 수준 높은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 본선 작품 안내 대한민국 연극제 배너 ‘제1회 네트워킹 페스티벌’ (6.6~21, 동양예술극장2관, SH아크홀)은 차세대 연극인 육성을 목적으로 무대경험 기회가 부족한 젊은 연극인들에게 공연...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궁중문화축전’

7일 세종대로 걸어볼까? 도심 곳곳 차 없는 거리 운영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궁중문화축전’ 서울시는 4월 7일 세종대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도심 곳곳에 ‘2019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차 없는 거리는 ‘오다·가다·쉬다’를 주제로 승용차를 피해 다녀야 했던 두 발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심 속 쉼터를 마련한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요즘 ‘대중교통 이용’, ‘저탄소·친환경’ 문화를 일주일에 한 번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도 담았다. 특히 그 동안 운영되던 3곳(세종대로, 덕수궁길, 청계천로)외 대학로와 강남도로에서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젊음의 활기를 더한다. 지역별 특화된 테마에 맞춰 다양한 쉼터, 볼거리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① 서울 대표 차 없는 거리 ‘세종대로’…혹서기 ‘물총축제’ 이벤트 개최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세종대로는 4월 7일 차 없는 거리를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방향 차량을 통제한다. 7일 남원춘향제를 시작으로 매주 궁중문화축전, 세계 춤의 날, 세계 요가의 날 등 특색 있는 축제로 볼거리를 더한다. 더위로 운영을 중단했던 7~8월에도 ‘물놀이장’, ‘물총축제’, ‘야간 도시캠핑’ 등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남원춘양제’ ②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대학로‧강남권’ 차 없는 거리 올해 첫 선 6월에는 젊은 예술문화 중심지인 대학로를 신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지역상인, 주민,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해 문화예술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10월에는 강남권으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 다양한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도심 속 걷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 ‘찾아가는 체육관’ ③ 직장인, 연인들에게 사랑받는 ‘덕수궁길‧청계천로’ 도심 속 산책과 먹거리를 동시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마르쉐 장터

‘여름 햇살 장보기’ 대학로 마르쉐 장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마르쉐 장터 매월 둘째 주 일요일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이 장터로 변신하는 날이다. 제철작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마르쉐 장터’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은 성수동 서울숲 앞 언더스탠드에비뉴(서울숲역 3번 출구, 뚝섬역 8번 출구)에서 장터가 열린다고 한다. 마르쉐 장터에선 도시농부들이 직접 키운 작물과 제철요리, 수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마르쉐 장터’에서는 제철작물과 제철요리들, 여름의 싱그러움이 담긴 수공예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마르쉐 장터’는 내가 사는 지역 가까운 곳에서 얻는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도시농업과 함께 해왔고, 도시와 도시 근교에서 채소와 과일, 꿀벌 등을 키우며 농사를 이어나가는 다양한 도시농부들을 응원하고 있다. 마르쉐 장터에서 판매하는 식물들 이곳 장터에서 만난 ‘추억트리’ 농부에게선 블루베리 농장을 꾸려가는 이야기와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는 방법, 청년농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마르쉐 장터’를 이용할 때는 개인식기와 장바구니를 꼭 준비하도록 하자.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개인식기를 준비해 오면 할인을 해주고 쿠폰을 발급해 주는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그릇과 텀블러에 음식과 음료를 담고, 장바구니에 채소를 담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르쉐 장터’에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마로니에공원 한쪽에는 장터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미처 개인식기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자원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아 일회용기 대신 ‘빌려 쓰는 그릇’을 이용해도 된다. 단, 이용 보증금이 필요하다. 마로니에 공원 한쪽에 마련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 참고로 장터 안에서는 현금으로 물건을 구입해야 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현금과 물건을 직접 교환하며 관계 맺는 경제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카드보다 현금을 이용하는 것이 복잡하지만, 마르쉐 장터만의 약속이다. ...
서울연극제

개성만점 연극 다 모였다!…‘서울연극제’ 개최

서울의 대표적인 연극축제 ‘제39회 서울연극제’가 28일부터 29일까지 31일간 대학로 일대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마로니에 공원 내 ‘연극안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시민과 배우가 함께하는 ‘희곡읽기’, 작가·연출가와 직접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 연극계 종사를 희망하는 청년 및 관련 단체를 위한 ‘서울연극브릿지페어’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가까운 연극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탈극장 성격의 ‘프린지-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가 대학로 일대에서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이외 2016년부터 매년 새로운 이야기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서울연극제의 상징인 거리 퍼포먼스 ‘달걀 인간의 일상’도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사)서울연극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창작부터 번역, 초연부터 재연까지 작품의 영역을 넓혀 탄탄한 희곡과 개성 넘치는 연출력으로 탄생한 우수 작품 10편을 선정했다. 2018년 공식선정작 10편은 5월 4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 서울연극제 2018 공식선정작 10편 공연명 기간 장소 툇마루가 있는 집 5.4(금)-5.1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공포 5.4(금)-5.13(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5.4(금)-5.13(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이혈(21세기 살인자) 5.4(금)-5.13(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5.4(금)-5.13(일) 동양예술극장 3관 오를라 5.18(금)-5.27(일) 동양예술극장 3관 4 four 5.4(금)-5.13(일) 아트원씨어터 3관 그때, 변홍례 5.18(금)-5.27(일) 유니플렉스 2관 깊게 자자, 죽음의 문턱까지 5.4(금)-5.13(일) 유니플렉스 2...
연우소극장 공연사진

‘대학로 소극장’을 지켜라! 서울시 임차료 지원 접수

연우소극장 공연사진 서울형 창작극장 선정 2년 차 ‘연우소극장’은 지난 해 하반기 한국 공연예술계 정치・사회적 이슈에 주목하는 ‘권리장전’ 프로젝트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권리장전’은 21개 극단이 대거 참여한 이례적인 프로젝트이나, 불안정한 공연예술 창작환경에 노출된 소극장의 경우 ‘그림의 떡’인 게 사실. 하지만 운영난에 처한 소극장에 임차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통해 ‘연우소극장’의 대규모 프로젝트 꿈은 곧 현실이 되었다. 11개월분 임차료 전액 지원, 2월 19일까지 신청 서울시는 2018년 ‘서울형 창작극장’ 12곳 내외를 선정해 2월부터 연말까지 임차료 11개월분을 전액 지원한다. 젠트리피케이션 심화로 운영난에 처한 대학로 소극장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면, 오는 2월 19일까지 잊지 말고 신청해보자. '서울형 창작극장'은 공연단체(개인)가 직접 운영하는 대학로(이화동, 동숭동, 혜화동 등) 소재 300석 미만 등록 공연장이면 신청 가능하다. 임차료 지원을 받으면 연중 12~22주 동안 자체공연을 진행해야 하며, 잔여기간은 순수예술 공연단체에 기존 대비 50% 이상 저렴하게 대관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운영·관리할 운영단체도 1곳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로, 최근 5년간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단체여야 한다. 참가신청은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문화예술과(서소문청사 1동 4층)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agnes2123@seoul.go.kr)을 통해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ㆍ공고 게시판(spp.seoul.go.kr)에서 2월 1일부터 다운로드 할 수 있다. 2018년 서울형 창작극장은 5인의 공연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 중순에 12개 내외의 극장을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소극장 운영난 해소, ...
대학로예술극장

[여행스토리 호호] 대학로에서 여름밤 나기

호호의 유쾌한 여행(53) 대학로공연장 대학로예술극장 대학로 공연장에서 여름밤 나기 무대의 주인공 마주하기 100m 전 더운 여름도 이제 하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입추가 지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밤공기가 제법 시원해집니다. 밤에 슬슬 마실 다니기 좋은 계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대학로에 가봤습니다. 한국의 브로드웨이, 웨스트앤드로 불리는 곳입니다. 소극장들은 사회적인 이유로 혜화 로터리 넘어 한성대 입구 가는 길 쪽으로 많이 이전했지만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중소극장들이 많이 남아 대학로의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은 해가 지기 시작하면 더욱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대학로 시작점, 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 아트센터 백 여 곳이 넘는 극장에서는 부지런히 오늘의 공연을 무대에 올립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부푼 기대를 안고 공연장을 찾아갑니다. 오늘의 무대, 나의 주인공은 어떤 표정으로, 어떤 대사로, 어떤 제스처로 내 맘을 사로 잡을까 기대감으로 떨리기 까지 합니다. 누군가는 대학로의 공연들을 차례로 보기도 하고 누군가는 좋아하는 극을 회전문 돌 듯 계속 보기도 합니다. 그런 기대감, 설레임 때문인지 대학로에는 대학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너무 많은 공연이 있어서 혼란스러울 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연정보센터 미리 좋아하는 캐스팅, 좌석을 찾아 예매를 하고 왔다면 극장을 찾아가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서울연극센터, 마로니에 공원에 있는 공연정보센터에 들려 현재 무대에 올려지는 다양한 공연에 대한 안내를 받아도 좋습니다. 서울연극센터는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출구 옆에 있습니다. 공연정보센터는 마로니에 공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쾌적한 부스에는 다양한 공연 리플렛과 정보들이 있고 도우미의 안내를 받아도 됩니다. 잠시 쉬어가도 됩니다. 대학로 풍경 한 켠에 자리하는 마로니에 공원 야경 평일이면 대부분 공연은 저녁 8시에 막이 오릅니다. 주말에는 낮에 한 번, 밤에 한 번 두 번의 공연...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공연된 `마야 전설의 새` 포스터 ⓒ김수정

대학로서 공연 즐기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공연된 `마야 전설의 새` 포스터 서울에서는 사계절 내내 즐거운 축제들이 가득하다. 여름에는 시민들 더위를 잊게 해주는 한강몽땅이 대표 축제다. 또 아동청소년 관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도 7월3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다. 국내외 최정상 작품을 아동청소년 관객에게 소개한다.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행사지원 사업평가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A등급으로 선정된 우수한 축제이다. 올해 축제 주제는 '호기심으로 무대를'이다.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에게 공연을 통해 호기심을 해결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멕시코를 비롯한 스코틀랜드, 아이슬란드, 프랑스 등 세계 11개국 14편의 우수작품들은 그 호기심을 더욱 자극해줄 것이다. 특히 지난해 '프랑스 주간'에 이어 올해는 '멕시코 주간'을 운영해 다양한 멕시코 공연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한국과 멕시코의 수교 55주년을 기념하며 멕시코의 3개 아동연극 단체가 축제에 참가하였다. 마로니에 공연에서 진행된 거리 퍼포먼스 지난 7월19일,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첫 무대가 펼쳐졌다. 개막작은 멕시코 문화의 흥겨운 리듬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옥수수 씨앗을 구하려는 작은 새 치우 이야기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멕시코 전설이다. 빵 바구니, 나무 숟가락, 라탄 바구니 등 멕시코의 전통 요리 도구들을 인물로 변형시키고, 이야기 속에서 멕시코 전통 음식들이 소개된다. 라이브 음악으로 들려주는 멕시코 전통 리듬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생동감을 선사한다. 흥미로운 점은 멕시코 전통으로 가득한 무대였음에도 그 안에 흐르는 감성은 우리의 것과 너무나도 닮았다. 바로 땅에 대한 감사와 친구와 우정,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다. 나비 편지 붙이기(좌), 선인장 독서 라운지(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