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풀로 만든 생활도구와 악세사리들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엿보다” 대학로 ‘짚풀생활사박물관’

우리에게 익숙한 돗자리의 원재료는 대나무 즉 풀이다. 돗자리는 딱딱한 의자보다 왠지 정감이 가는 친근한 언어다. 옛날에는 새끼를 꼬아 엮은 쌀가마니가 집안에 많이 있으면 부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또 정월 초하루에 만들어 파는 복조리는 죽사(竹絲)로 엮어 만들며 특별히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다. '죽장에 삿갓쓰고 방랑 삼천리'라는 김삿갓 노래에 등장하는 죽장과 삿갓 역시 전부 대나무같은 풀로 만들었다. 짚풀로 엮어 만든 벼개, 실패, 책상자의 모습 ⓒ조시승 우리 조상들의 삶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짚·풀에 둘러싸여 살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조상대대로 우리 어머니들은 정갈한 짚 위에다 우리들을 낳으셨다. 사람이 세상에 나와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초가집 아래 짚 위였다. 애를 낳기 직전 산모에게도 깔끔한 짚을 깔아주었다. 전설의 삼신 짚으로 순산을 도와주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주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 또 아기가 태어나면 소나무 가지와 숯 고추 등을 새끼줄에 끼운 금줄을 대문 밖에 쳐서 부정을 막기도 했다. 여러가지의 탈 중 4눈을 가진 '방상씨탈'은 상여가 나갈 때 제일 앞에 서는 사람이 쓴다. ⓒ조시승 자연속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며 활용하던 풀·짚 문화는 다양한 도구의 수요로 인해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재료였다. 그러나 산업화에 따른 대체수단이 나와 점차 밀리게 되면서 지금은 사라지게 되었다. 이제 박재란의 ‘밀짚모자’ 노래를 듣기도 보기도 어려워졌다. 짚·풀과 함께 한 기억은 추수하고 난 만추 들녘 전원의 풍경속에서나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이 되고 말았다. 1993년 설립된 혜화동의 '짚풀생활사 박물관' 전경 ⓒ조시승 혜화동에 위치한 ‘짚풀생활사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이 짚과 풀로 무엇을 만들어 사용하였고, 그것들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가를 탐구하고 모색하며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1993년 세워졌다. 짚과 풀은 무엇일까? 짚은 논이나 밭에서 기른 곡식을 추수한 뒤 이삭을 털어내고 남은 ...
예술인자녀돌봄센터

예술인 맞춤 긴급돌봄시설 ‘예봄센터’…주말도 걱정없어요

마포 망원동 골목으로 들어가면 예술인자녀 돌봄센터가 나온다. ©윤혜숙 마포 망원동에 있는 예술인자녀돌봄센터(예봄센터)를 찾아가는 길, 이 곳에 정말 돌봄센터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골목길로 접어드는 입구 전봇대의 안내판이 예술인자녀돌봄센터가 지척에 있음을 알렸다. 골목길로 들어서니 저 멀리서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다. 예술인자녀돌봄센터는 2층 주택에 시설이 갖춰져 있다. ©윤혜숙 예술인자녀돌봄센터는 2층 주택이다. 간판만 없었더라면 영락없는 일반 주택 건물이다. 대문을 열자 아담한 마당이 펼쳐져 있다. 담벼락을 따라 나무가 자라고 있고 바닥에 흙이 깔려 있다.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놀이터도 갖춰져 있다. 아니 애당초 여기에 있던 것들이다. 예술인자녀돌봄센터 대문을 열면 마당이 나온다. ©윤혜숙 예술인자녀돌봄센터는 말 그대로 예술인의 자녀를 돌봐주는 시간제 돌봄시설이다.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시간제 돌봄센터를 연 사회적기업 'YMCA서울아가야'의 운영 모델을 적용해 예술인 자녀를 위한 돌봄지원사업이 시작되었다. 2014년에는 대학로에 반디돌봄센터가, 2016년에는 마포구 망원동에 예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재 두 센터는 YMCA서울아가야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시간제 돌봄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돌봄서비스이다. 예술인자녀돌봄센터는 YMCA서울아가야에서 위탁운영한다. ©윤혜숙 긴급돌봄, 방과후돌봄을 지원하는 돌봄센터는 10여 년 사이에 눈에 띄게 많아졌다. 하지만 평일 저녁 늦게나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예술인들은 활동의 특성상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 등 주말에 자녀의 돌봄이 더 절실하다. 예봄센터는 이러한 다양한 예술인들의 활동에 맞춰 돌봄이 필요한 시간대와 요일로 운영이 설계되었다.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화~일요일까지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최소 2일 전까지 예약을 하면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도 돌봄 서비스를...
5월 2일부터 31일까지 5월 한 달간 ‘제41회 서울연극제’와 ‘제16회 서울창장공간연극축제’가 열린다.

5월 문화생활은 대학로 ‘서울연극제’로!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과 이벤트가 쉼없이 펼쳐지는 대학로, 이 곳은 문화공간이자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한 곳이다. 활기가 넘쳤났던 대학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예년에 비해 생기를 잃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학로 일대에서 5월 2~31일까지 30일간 ‘제41회 서울연극제’가 개최되며 연극계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서울연극제는 1977년에 대한민국연극제를 시작으로 1987년에 서울연극제로 이름을 바꾸고 41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지난해까지는 관객과 연극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대학로가 들썩이고, 축제의 장은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했다. 170여 개의 소극장이 밀집한 대학로에서 열리는 이 연극제는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축제이자 4,100여 명의 연극인들의 축제이다. 또한 우수 연극 작품이 함께하는 축제로서 우리나라 연극의 흐름과 방향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공연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5월 2일~31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제41회 서울연극제’와 ‘제16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가 열린다. ⓒ김미선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이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시민들을 기다린다. 번역극 4편, 창작극 4편, 총 8편의 개성과 특성이 있는 ‘급이 다른’ 작품을 만나게 된다. 번역극으로 '전쟁터의 소풍', '만약 내가 진짜라면(한양레퍼토리 씨어터)', '환의 물집 화상(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등이다. 창작극으로 '혼마라비해?(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죽음의 집, 피스 오브 랜드(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달아 달아 밝은 달아(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공연 등이 펼쳐진다. 번역극 4편, 창작극 4편, 총 8편의 선정작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연극제 올해는 개막행사를 비롯하여 관객평가단, 연극 무대 의상 체험, 낭독극장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모두 취소되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장에 열화상 카메라, 손 소독제, 비접촉 온도계를 비치...
차별없는가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꾼다…’차별없는 가게’ 방문기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1981년부터 나라에서 이 날을 장애인의 날을 지정하여 올해로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게 되었다. 필자는 며칠 전 우연히 인터넷 뉴스를 통해 ‘차별없는가게’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차별없는가게'를 방문해보았다.  차별없는가게 홈페이지 첫 화면 ©차별없는가게 ‘차별없는가게’는 서울시 청년정책 중 하나인 세대균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시작되었다. 사회적 소수자가 차별 받지 않을 수 있는 공간을 늘리기 위해,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공간을 약속하여 지도에 표시해나가는 프로젝트다. 서울에서 카페, 극장, 베이커리, 병원 등 현재 32개가 참여하고 있다. 차별없는가게 홈페이지(https://wewelcomeall.net/stores)에 접속하여, 지도를 확대•이동하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가게에 대한 상세정보가 제공된다. 지도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상세정보가 나온다 ©차별없는가게 홈페이지 집 근처에 있는 차별없는가게에 직접 방문해보았다. 홈페이지에서 본 정보대로 고정식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 유아차도 가게 앞까지 걱정없이 오를 수 있었다. 경사로 손잡이에는 점자로 된 시각장애인 안내표시판이 붙어있었다. 차별없는가게 카페잇 경사로©김하솜 경사로 손잡이 시각장애인 안내표시판©김하솜 가게 입구에서 ‘차별없는가게’ 스티커를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홈페이지에서 본 채식 메뉴에 대해 문의해보니, 보틀까지 증정하는 비건 음료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카페잇 출입문에 '차별없는카페' 스티커가 붙어있다 ©김하솜 카페잇 비건 음료 메뉴 ©김하솜 비장애인인 필자는 이동하거나 가게를 이용하는 것에 있어 평소 어려움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차별없는가게를 방문하며 보니 그들의 불편함이 성큼 다가왔다. 다수에 익숙해진 우리는 ‘소수’의 권리를 존중하지 못하고 외면•배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문득 다수의 ‘우리’ 속에 익숙해져 안일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장애인...
대한민국연극제 공연이 열린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로비

독립운동가 홍범도, 연극으로 부활하다!

대한민국연극제 공연이 열린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로비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예술계에서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선 홍범도 장군의 독립투쟁을 주제로 한 카자흐스탄 고려극작의 작품을 공식 초청했다. 실제로 우리말을 하지 못하는 고려인 3세, 4세 배우들이 한국어로 하는 공연이다.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 유일의 전국연극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6월 23일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 예술극장을 찾았다. 연극 ‘날으는 홍범도 장군’을 관람하러 각계 인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2층 로비에서는 ‘배우의 얼굴, 이것이 연극이다’ 라는 제목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대학로를 함께 지켜온 사진작가 김명집, 최용석과 116명 배우들의 협업으로 기획되었다. 연극에 문외한인 필자에겐 낯설었지만 연극계의 수많은 배우들의 얼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였다. 2층 로비에선 연극인 116명에 대한 사진전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연극의 제목이기도 한 ‘날으는 홍범도 장군’, 그는 누구인가? 학창시절을 거쳤던 사람들이라면 한국사 시간에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에 대해서 배웠을 것이다. 그런 홍범도 장군은 한때 잊혀진 독립운동가였다. 왜 그랬을까? 머슴 출신의 아버지 슬하에서 태어난 홍범도 장군은 백두산에서 호랑이를 사냥하면서 생계를 꾸려갔다. 1895년 을미사변을 계기로 그는 강원도 철령에서 의병을 일으켰고, 1910년 일제에 의한 강제병합 이후 연해주로 건너가 독립군으로 활동했다. 1920년 6월 7일 봉오동 전투에서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이 일본군을 무찌르고 승리를 거두었다. 그 해 10월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은 김좌진 장군이 이끄는 북로군정서와 함께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크게 승리했다. 이렇듯 홍범도 장군은 일본군과 맞서 ...
추억의 거리로 소환된 사람들이 즐거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Again1989! ‘대학로 차 없는 거리’ 추억낭만 가득

전국에서 가장 넓은 대학로의 횡단보도에 차들이 사라진 모습 차가 다니던 길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대학로의 차도는 보행자 천국이 됐다. 주말에 차량이 통제된 것은 30년만이라 했다. 1985년 5월부터 주말의 대학로엔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1989년 미아로 확장공사로 인해 차 없는 거리가 중단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지난 9일, 대학로에 ‘차 없는 거리’가 다시 부활했다. 서울시는 혜화로터리에서 이화사거리까지 960m의 거리에서 ‘대학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했다. ‘낭만과 추억을 회상하는 어게인(Again)1989!’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거의 축제였다. 언제 들어도 신이 나는 타악 퍼포먼스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대신 사람이 가득한 대학로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기업·시민단체 등이 함께 했다. 연극 문화의 중심지인 대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 서울시는 지역상인과 주민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한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혜화역 2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 전국에서 가장 넓다는 횡단보도의 중심에 서자 뭔가 그냥 신나는 기분이 들었다. 보행자의 거리가 된 차도에서는 ‘예술 공연’, ‘추억의 거리’, ‘농부시장’과 ‘걸스 스케이트 클리닉’, ‘도심 걷기’행사까지 다양한 콘셉트로 즐길 거리와 볼거리 등의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음악에 맞춰 다양한 미술작품을 만드는 페인터즈 9월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2019 웰컴 대학로’의 거리공연을 선보인 1구간에는 그럴듯한 무대가 마련됐다. 진행자가 즉석에서 시민들과 소통했고, 사물놀이와 타악기 퍼포먼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기법의 미술작품을 만드는 ‘페인터즈’의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추억의 교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가장 기대가 됐던 2구간에서는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8090 추억의 거리’가 펼쳐졌다. 복고패션쇼, 거리극, 마술쇼, 등이 펼쳐졌으며 복고의상...
2019 대학로 차없는 거리 19.6.9.sun 12:00-17:00 혜화로터리- 이화사거리

9일, 30년 만에 ‘대학로 차 없는 거리’ 돌아간다

6월 9일 ‘2019 대학로 차 없는 거리’가 진행된다 ‘낭만과 추억을 회상하는 Again1989!’ 녹음이 짙어가는 6월 둘째 주 일요일, 서울의 대표 예술문화 거리인 대학로가 30년만에 추억과 낭만의 ‘차 없는 거리’로 돌아간다. 두 발의 자유를 만끽하며 그때 그 시절 추억과 낭만을 떠올릴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9일 12시부터 17시까지 대학로(혜화로터리~이화사거리, 960m) 일대에서 ‘2019 대학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한다. 1985년 5월 4일 처음 시작된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4년여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됐다. 거리에서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져 당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5년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 당시 거리공연, 복고패션쇼, 예술시장 등 다양한 행사 진행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낭만과 추억을 회상하는 Again1989!’를 슬로건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기업·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5개 구간에서 예술공연, 마켓, 도심 걷기행사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구간(혜화역 1번출구~올리브영 혜화역점)에서는 9월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2019 웰컴 대학로’를 알리기 위한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2구간(공간아울~마로니에 공원)은 ‘8090 추억의 거리’로 변신한다. 복고패션쇼, 거리극, 마술쇼, 음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추억의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는 추억의 사진관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구간(마로니에 공원~예술가의 집)에서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지역공동체 ‘이화예술공방’과 ‘마르쉐’가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해온 농부시장과 예술시장을 도로까지 확대해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공간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4구간(119안전센터~방송통신대학 정문)에서는 신발회사 반스가 ‘걸스 스케이트 클리닉’을 운영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스케이트 보드...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경연 작품

국내 최대 규모 ‘대한민국연극제’ 서울서 열린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경연 작품 연극 한 편에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쏟아냅니다. 또 어느 날엔 추억에 빠지기도 하고, 인생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6월에 연극과 함께하세요. 6월 1일~25일 25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립니다. 이 행사는 서울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전국연극제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공연장은 물론 거리에서도 수준높은 연극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를 미리 살펴봅니다. 6월 1일~25일 대학로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 연극축제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린다. 서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전국연극제로, 6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및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방연극 수준을 향상시키고 연극관람 기회가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연극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던 ‘지방연극제’가 2016년부터 서울이 참가하면서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이 변경됐다.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는 이번 서울 행사에 처음으로 예술감독제를 도입하고, ‘연극은 오늘, 오늘은 연극이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의 주요 행사로는 ▲16개 시도 대표작 본선 경연 ▲네트워킹페스티벌 ▲국내외 초청공연 ▲학술행사 ▲시민참여 야외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총 58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서울’ 작품 일정 ‘본선경연’(6.5~25,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은 ‘창작극’ 경연으로 지방 16개 시·도 예선전을 거쳐 본선 참가작으로 선정된 수준 높은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 본선 작품 안내 대한민국 연극제 배너 ‘제1회 네트워킹 페스티벌’ (6.6~21, 동양예술극장2관, SH아크홀)은 차세대 연극인 육성을 목적으로 무대경험 기회가 부족한 젊은 연극인들에게 공연...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궁중문화축전’

7일 세종대로 걸어볼까? 도심 곳곳 차 없는 거리 운영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궁중문화축전’ 서울시는 4월 7일 세종대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도심 곳곳에 ‘2019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차 없는 거리는 ‘오다·가다·쉬다’를 주제로 승용차를 피해 다녀야 했던 두 발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심 속 쉼터를 마련한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요즘 ‘대중교통 이용’, ‘저탄소·친환경’ 문화를 일주일에 한 번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도 담았다. 특히 그 동안 운영되던 3곳(세종대로, 덕수궁길, 청계천로)외 대학로와 강남도로에서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젊음의 활기를 더한다. 지역별 특화된 테마에 맞춰 다양한 쉼터, 볼거리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① 서울 대표 차 없는 거리 ‘세종대로’…혹서기 ‘물총축제’ 이벤트 개최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세종대로는 4월 7일 차 없는 거리를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방향 차량을 통제한다. 7일 남원춘향제를 시작으로 매주 궁중문화축전, 세계 춤의 날, 세계 요가의 날 등 특색 있는 축제로 볼거리를 더한다. 더위로 운영을 중단했던 7~8월에도 ‘물놀이장’, ‘물총축제’, ‘야간 도시캠핑’ 등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남원춘양제’ ②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대학로‧강남권’ 차 없는 거리 올해 첫 선 6월에는 젊은 예술문화 중심지인 대학로를 신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지역상인, 주민,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해 문화예술과 보행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10월에는 강남권으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 다양한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도심 속 걷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 ‘찾아가는 체육관’ ③ 직장인, 연인들에게 사랑받는 ‘덕수궁길‧청계천로’ 도심 속 산책과 먹거리를 동시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마르쉐 장터

‘여름 햇살 장보기’ 대학로 마르쉐 장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마르쉐 장터 매월 둘째 주 일요일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이 장터로 변신하는 날이다. 제철작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마르쉐 장터’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은 성수동 서울숲 앞 언더스탠드에비뉴(서울숲역 3번 출구, 뚝섬역 8번 출구)에서 장터가 열린다고 한다. 마르쉐 장터에선 도시농부들이 직접 키운 작물과 제철요리, 수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마르쉐 장터’에서는 제철작물과 제철요리들, 여름의 싱그러움이 담긴 수공예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마르쉐 장터’는 내가 사는 지역 가까운 곳에서 얻는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도시농업과 함께 해왔고, 도시와 도시 근교에서 채소와 과일, 꿀벌 등을 키우며 농사를 이어나가는 다양한 도시농부들을 응원하고 있다. 마르쉐 장터에서 판매하는 식물들 이곳 장터에서 만난 ‘추억트리’ 농부에게선 블루베리 농장을 꾸려가는 이야기와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는 방법, 청년농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마르쉐 장터’를 이용할 때는 개인식기와 장바구니를 꼭 준비하도록 하자.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개인식기를 준비해 오면 할인을 해주고 쿠폰을 발급해 주는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그릇과 텀블러에 음식과 음료를 담고, 장바구니에 채소를 담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르쉐 장터’에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마로니에공원 한쪽에는 장터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미처 개인식기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자원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아 일회용기 대신 ‘빌려 쓰는 그릇’을 이용해도 된다. 단, 이용 보증금이 필요하다. 마로니에 공원 한쪽에 마련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 참고로 장터 안에서는 현금으로 물건을 구입해야 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현금과 물건을 직접 교환하며 관계 맺는 경제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카드보다 현금을 이용하는 것이 복잡하지만, 마르쉐 장터만의 약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