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에 새롭게 등장한 중소형 전기 시내버스 8003번.

평창동에 새로 생긴 전기버스 ‘8003’번 시승기

평창동에 전기버스 ‘8003’이 등장했다!  8003번 버스는 북한산 자락 언덕길을 오르고, 주말 도심 집회 등이 발생할 때는 1대가 분리돼 8002번으로 특별 운행된다. 전국 최초로 투입된 중소형 전기버스로, 저소음·친환경 효과가 탁월하다. 8003번 버스의 운행은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평창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평창파출소, 소나무집, 감나무골 공원, 연화정사, 김종영미술관 등을 거쳐 평창동 마을길을 한 바퀴 도는 노선이다. 아침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3~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 노선은 워낙 좁은 도로와 급경사의 언덕길로 이뤄진 데다 종전의 마을버스 배차간격(종로06, 30분)이 길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8003번 버스가 투입되면서 이러한 어려움이 한결 덜해질 전망이다. 평창동에 새로 생긴 8003번 노선(왼쪽) 및 8002번 노선 ⓒ서울시 8003번 버스가 다니는 길은 서울 둘레길과 문화 명소가 만나는 지역이기도 하다. 서울예고가 위치한 평창동에는 토탈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 유명한 미술관, 박물관과 극장 동숭아트센터 등 문화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야외 조각품이 들어선 공원과 잘 손질된 정원들도 이 일대의 멋을 더한다. 뒤로는 병풍처럼 북한산 자락이 둘러진 지역이다. 구기동 방면 등 둘레길 입구가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산행을 나설 수 있다. 평창동의 가장 큰 단점은 ‘교통 사각지대’라는 점이었다. 차가 없으면 미술관이든, 산길이든 한참 걸어야 했던 것이 아쉬웠다. 그런데 이 코스를 달리는 버스가 떡 하고 나타나다니! 평창동 주민이 아닌데도 설렌 이유다. 어릴 적 코끼리열차를 타고 놀이공원을 구경한 것처럼 버스를 타고 한눈에 평창동 일대를 조망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일었다. 전국 최초의 중소형 전기 시내버스인 8003번 버스가 지난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박혜진 8003번 버스의 쾌적한 내부 ©박혜진 주말을 기다려 8003번 버스 시승에 도전했다. 평창동 주민센터 앞 버스 정류장에서 ...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2일, 셀프 수리대를 5곳 설치했다.

자전거 바람 빠졌다고요? 셀프수리대 5곳 이용해보세요!

따릉이를 비롯해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건수가 총 445만 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이용건수 282만 건에 비해 163만 건, 58%나 증가한 수치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최근 열린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코로나19 대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따릉이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따릉이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개인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셀프수리대' 5곳을 설치했다. ©김진흥 자전거 이용은 크게 늘고 있지만 자전거 수리소를 찾기란 쉽지 않다. 갑자기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거나 체인, 페달 등에 고장이 생겼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시내 5곳에 자전거의 간단한 고장은 시민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셀프수리대'를 설치했다. 서울시설공단은 따릉이를 운영한 이후, 대여소에 수리 시설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스스로 수리하는 '자가수리' 문화를 확산하고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셀프 수리대를 마련했다. 향후 셀프 수리대 이용도 추이를 파악해 확대 설치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동구청 앞 따릉이 대여소에 있는 셀프수리대 ©김진흥 이번에 자전거 셀프 수리대가 설치된 5곳은 다음과 같다. ▲강동구청 앞(강동구, 따릉이 대여소 번호 1024) ▲송파구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2622) ▲성동구 옥수역 3번 출구(565)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1번 출구(207) ▲마포구 DMC역 2번 출구(417) 등이다. 공원과 한강 근처, 번화가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모습이다. 옥수역 3번 출구에 있는 셀프수리대 ©김진흥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 마련된 자전거 셀프 수리대 ©김진흥 자전거 셀프수리대는 이용자 편의...
따릉이 소독 장면

코로나19 이후 서울 교통은 어떻게 변화할까?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65) 코로나19 이후 서울 교통 전망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충격이 있었지만 곧 원래 상태로 돌아왔던 과거의 감염병 때와 달리, 이번 코로나19는 우리 사회를 영구히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온다. 교통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간 접촉을 꺼리는 문화가 생겨났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높은 전염력에 기인한 것이다. 이 같은 언택트(Untact)의 활성화는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새로운 사회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 대중교통의 기본 원리가 사람을 좁은 곳에 모아 한꺼번에 실어 나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서울 교통은 어떤 식으로 변화해 나갈까? 우선 기존 대중교통 외에 새로운 교통수단의 대두가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줄어든 평균 이동거리와 타인과 접촉하지 않는 풍조가 결합하면서 자전거와 개인교통수단이 주목받을 것이다. 다행히 서울시는 이미 따릉이라는 공유자전거를 운영하고 있고,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전동킥보드 업체도 성업 중에 있다. 이들 교통수단은 요금체계나 이용방식이 단거리 이동에 최적화되어 있고, 타인과 가깝게 접근해야 할 필요도 없으므로 대중교통 수단의 대체물로 주목받고 있다. 물론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따릉이나 공유 전동킥보드는 차량을 구입하는 게 아니라 빌려 쓰는 것인 만큼 소유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다만, 문제는 남들과 함께 쓰는 교통수단인 만큼 위생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따릉이에 3단계 방역을 적용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 방역 현황 – 따릉이 정비 후 출고 시 소독 – 대여소에 배치 전 배송차량과 함께 소독 – 1,540개 대여소에 대한 매일 야간 소독 및 손소독제 잔량 보충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는 정비 후 출고 전후, ...
마스크 없이는 대중교통을 탈 수 없다. 항상 챙겨 다녀야 하지만 급하면 개찰구 인근의 편의점 등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지하철 필수품 마스크, 절대 까먹지 않는 꿀팁!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로 이어지는 감염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게 우리 가족과 타인의 건강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정부는 시민들의 감염 위험 등을 판단해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돼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달 26일부터 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것이다.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한 시민이 시내버스 탑승을 거부당하자 운전기사를 폭행했다는 황당한 뉴스가 보도됐다. '나 하나쯤'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할 때이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필자를 비롯해 시민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챙기고 다니는 습관이 필요해졌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건망증은 언제 도질지 모른다. 마스크를 항상 챙기고 다닐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봤다. ① 가방 속에 여유분 넣고 다니기 소지품이 워낙 많은 필자는 항상 백팩을 메고 다닌다. 가방 속에 카메라와 노트북은 물론 휴대용 배터리와 충전기 등을 챙겨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분의 마스크를 하나 더 포함시켰다. 오전에 급하게 출근하다 보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또는 차를 타려는 순간에 내 입에 마스크가 없다는 것을 느낄 때가 몇 번 있었다. 때문에 가방에 마스크 여분을 갖고 다니면 유사 시 가장 손쉽게 마스크를 꺼내 착용할 수 있다. 가방에 여유분의 마스크를 갖고 다니면 도움이 된다. ⓒ김재형 ② 회사 내 서랍에 비치해두기 직장 내에서도 요즘에는 주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근무를 한다. 점심 식사 시간을 비롯해 이동할 때가 많아 마스크가 훼손 또는 분실되기도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서랍 속에 마스크를 비치해 두었다. 다만 회사 내에서는 마스크가 필요했던 순간은 생각만큼 많지 않았다. 때문에 KF94 또는 KF80처럼 좋은 성능의 마스크 보다는 생활형 마스크...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시운전 모습

기대 만발,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개통 임박

5호선 연장 '하남선'이 시운전을 시작했다 ⓒ서울시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64)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시운전 중  서울지하철 5호선은 서울을 동서로 길게 가로지르는 노선이다. 광화문 도심을 통과하며 강서와 강동을 이어주므로 승객이 많다. 현재 5호선의 동쪽 종점은 상일동역이다. 그런데 이것이 곧 하남시로 연장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광역화로 인해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모두 예외 없이 전철을 원한다. 운임이 저렴하고 속도가 빠른 편이며 쾌적하기 때문이다. 지하철이 연장되면 서울시의 교통도 원활해진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자가용들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남시에서 서울시 강동구로 들어가는 지하철의 첫 구상은 28년 전인 1992년에 처음 나왔다. 당시엔 5호선 연장이 아니라, 별도의 경전철을 짓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여곡절을 거쳐 5호선 연장으로 바뀌었다. 5호선 연장 구간 하남선 노선도 ⓒ서울시 하남선은 여러 가지 면에서 작년에 개통된 김포도시철도를 떠오르게 한다. 경기도에는 31개 시군이 있다. 서울과 직접 맞닿은 곳은 12곳이다. 그런데 이 중에 김포와 하남에만 서울과 연결된 지하철이 없었다. 그러다가 작년과 올해에 걸쳐 김포와 하남에 지하철이 들어가면서, 이제 서울시에 닿아있는 모든 경기도 도시가 철도로 연결되게 된 것이다. 그러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을 표를 통해 알아보자. 김포도시철도와 함께 비교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구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하남선) 인구 김포시 44만 명 하남시 27만 명 사업방식 별도 경전철 신설 기존 지하철 연장 사업재원 토지주택공사, 김포시 국가, 토지주택공사, 서울시, 경기도, 하남시 사업비 1조 5,086억 원 9,749억 원 착공일 2014. 3. 26. 2014. 9. 29. 개통일 ...
지하철 단축운행 알리는 안내문

보다 정확한 지하철 도착시간을 알고 싶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월 1일부터 지하철 열차운행 시간이 1시간 단축되었다  ⓒ뉴스1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63) 지하철 상세 열차시각표 활용하는 방법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지하철의 막차가 기존 새벽 1시에서 0시로 단축되자, 지하철 열차시각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 관련 기사 보기 :코로나19로 인한 심야 지하철 막차 단축운행, 대안은?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78807) 기본적으로 지하철 시각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각 역 승강장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런데 발품을 팔면 좀 더 상세한 시각표를 확인할 수 있고 지하철 이용에도 더 큰 도움이 된다. 역 단위가 아니라 전체 역과 열차가 함께 표시된 표(表) 형식의 엑셀(Excel) 열차시각표가 그것이다. 지하철역 시각표. 현재 역의 열차 시각만 알 수 있다. ⓒ한우진 다운받아 볼 수 있는 표 형식의 열차시각표.  전체 역 열차시각을 상세히 볼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역별 시각표에서는 현재 역의 열차 시각만 알 수 있는데, 표 형식의 열차시각표에서는 모든 역과 모든 열차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방식의 시각표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우선 목적지역 도착 시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자기가 탈 열차만 파악하면 엑셀 열차시각표에서 목적지역 도착 시각까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역별 시각표에서도 지하철역 간 평균 소요시간인 2분과 가야할 역 수를 곱하면 대략적인 도착시간을 알 수는 있지만, 한강을 건너는 철교처럼 유독 역 간 거리가 긴 곳도 있어서 정확도가 높지는 않다. 엑셀 형식 열차시각표는 환승을 할 때 특히 유용하다. 도착 시각을 정확히 알면 환승역의 대략적인 환승통로 소요시간을 감안하여, 갈아탈 다음 열차의 출발 시각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여기서 다시 그 열차를 엑셀 시각표에서 찾아 나가면 여러 번 환승을 해도 도착 시각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다. 둘째로 열차시각...
서울시는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단계별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마스크 필수” 혼잡도별 대중교통 특별대책 시행

서울시는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단계별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되었지만,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특히 대중교통은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리가 필요한데요. 이용객은 3월 첫 주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4월 들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혼잡도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 단계별 대책을 마련, 5월 13일부터 본격 시행합니다. 혼잡 사전예보,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차량 추가 투입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서울시는 일상생활 재개 속에서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을 마련, 5월 1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급감했던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3월 첫 주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4월 들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혼잡도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혼잡도 분석 및 예측을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교통수단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혼잡 사전예보를 통한 이용승객 분산 유도,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추가 차량 투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지하철 혼잡 단계별 특별대책 마련...전동차 추가투입 및 혼잡역 특별 관리 우선, 서울시와 지하철 운영기관은 지하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동차 이용객 혼잡도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승객 간 물리적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혼잡 단계별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혼잡도가 80% 이하일 때는 ‘여유’, 혼잡도 80~130%은 ‘보통’, 혼잡도 130~150%는 ‘주의’, 혼잡도 150% 이상일 때는 ‘혼잡’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 차별화된 조치가 이루어진다. ■ 지하철 혼잡도별 관리기준 (안) 구 분 (혼잡도) 시민체감 관 리 내 용...
서울시 전기 시내버스

“반했어요”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 친환경 전기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바라는 점은 딱 두 가지이다. 안전성과 편리성이다. 서울 시내에서 자주 이용하는 버스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흐뭇했다. 편리하고 환경까지 생각한 전기버스 친환경 전기버스는 저층버스로 운영되어 더욱 편안하다 Ⓒ김윤경 교통수단이 편하면, 피로는 반으로 주는 법이다. 시내버스도 마찬가지다. 승차감이 좋으면, 오래 다녀도 피곤하지 않다. 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 전기버스를 타면 늘 편안했다. 전기버스는 차량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좋기 때문이다. 2018년 11월 15일 처음 도입된 전기버스는 이제 운영한 지 1년 5개월을 넘어섰다. 처음 전기버스가 나온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실감이 안 되었는데, 막상 타보자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친환경 전기버스 내부는 시민들의 편리를 배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김윤경 전기버스는 외부에서 봐도 눈에 띈다. 서울시 버스 외부 색상을 유지하면서 하얀 글씨로 '친환경 전기버스'라고 눈에 띄게 표기돼 있다. 내부 역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기분이 좋아진다. 손잡이나 의자 등을 차분하고 안정된 색상으로 통일했다. 전기버스 내 설치된 물품들. 픽토그램을 함께 표시해 두었다 Ⓒ김윤경 또 임산부 배려석이나 소화기 위치 등은 깔끔하게 픽토그램으로 안내하고, 유모차나 장애인 휠체어석은 넓게 자리를 배치해 두었다. 좌석은 1개 좌석이 아닌 2개 좌석씩 배치해 전체 좌석 수는 일반 시내버스보다 많아졌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놓기 편하게 돼 있다 Ⓒ김윤경 손잡이도 튼튼하고 지지대도 넘어지지 않도록 여러 군데 만들었다. 특히 하차벨을 크게 만들어 눈에 띈다. 물론 누르기도 쉽다. 휠체어 좌석 등에는 높이까지 고려해 벨을 누르려다 넘어지거나 할 위험은 없을 듯싶다. 버스 안에서 공공 와이파이가 터지니, 음악을 듣거나 휴대폰 보기 편리해진 건 굳이 말할 이유 없겠다. 하차벨도 크고 와이파이 안내문이나 비상 시 도구도 알기 쉽게 돼 있다 Ⓒ김윤경 전기버스는 일반 버스...
'광화문 맑은문' 에어샤워부스

잠깐! 먼지 씻고 가실게요~ ‘광화문 에어샤워’ 상쾌!

왕복 6차선 도로로 둘러싸인 서울의 중심지 '광화문광장'을 거닐다 보면 낯선 민트색 부스를 하나 만날 수 있다. 매연에 둘러싸인 광화문광장의 오아시스 같은 시설, 바로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는 에어샤워부스 '광화문 맑은문'이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에어샤워부스 '광화문 맑은문'  ©이민호 지난 4월 초부터 운영을 시작한 에어샤워부스 '광화문 맑은문'은 특히 봄철 유난히 많은 미세먼지와 매연,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요즘, 공기 샤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광화문 맑은문'  에어샤워부스 입구 모습 ©이민호 에어샤워부스는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이 부스에 들어가면, 입장과 동시에 90초간 맑은 공기가 분출되어 몸이나 옷에 붙은 먼지, 세균 등을 씻어준다. 최대 6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나, 현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인원을 3명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안에 들어가면 바닥에 표시된 원 안에 서서 몸을 흔들며 에어샤워를 할 수 있다. 실제로 에어샤워를 경험해보니, 맑은 바람이 느껴져 마음도 상쾌해지는 느낌이었다. 매연으로 가득한 도로 한가운데 광화문 광장에서,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에어샤워부스 입구에 붙은 안내문구 ©서울시 광화문광장추진단 정말 단순히 이 문을 지나가는 것만으로 미세먼지나 세균을 없애는 것이 가능할까? 실제로 2020년 1월 한양대 건축공학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어샤워부스 기기를 가동함으로써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평균 45% 가량 저감할 수 있으며, 부스를 지나감으로써 의류에 붙은 미세먼지는 최대 25%, 세균은 평균 54%, 냄새는 평균 58% 가량 저감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효과가 검증된 에어샤워부스 '광화문 맑은문'은 매일 오전 9시30분~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로 감염 방지를 위해 하루 2회 시설방역은 물론 일평균 16회 정도 수...
위례선 트램 예시

위례선 트램에 바란다…17일 온라인 주민공청회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61) 위례신도시 트램에 바라는 기대  위례신도시는 서울 남동부 송파구 남쪽 자락에 있는 4만5,000세대 규모의 신도시이다. 위례는 애초 그린벨트 지역이다 보니 변변한 교통망이 없었기에 다양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마련되었다. 이중에 도로 신설과 개선은 꾸준히 이루어져 왔는데 아쉬운 점은 철도 계획이 늦어진 것이다.  당초 위례신도시의 철도 계획은 총 3개가 있었다. 강남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 남쪽으로 인접한 지하철 8호선에 '추가역 신설', 그리고 위례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신교통수단인 '위례선'이 그것이다. 다행히 현재 8호선 추가역은 공사에 들어갔고, 위례신사선도 민간사업자가 선정되었다. 남은 것은 서울시가 직접 추진하기로 한 위례선이다. 위례선 트램(노면전차) 정거장 예시 ⓒ서울시  위례선이 주목되는 점은 노면전차로 추진된다는 점이다. 트램이라고 불리는 노면전차는 길바닥에 선로를 깔고 지상으로 달리는 열차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운행 중인 노면전차가 없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1960년대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운행되었던 구형 노면전차의 모습만 알고 있다. (☞ 관련 기사 보기 : 전차 개통 120주년…다시 돌아온 ‘서울의 전차’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62485) 하지만 세계적으로 노면전차에는 많은 기술 발달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계단을 이용할 필요가 없는 저상 구조와 열차 위의 전깃줄(전차선)을 생략할 수 있는 무가선 구조이다. 이 같은 무가선 저상트램은 미관이 개선되고 환경 친화적이며 교통약자가 길가에서 타기 쉽기 때문에, 자동차보다 보행자를 우대하는 21세기 교통정책의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신도시 계획 당시부터 트램 건설을 고려하고 설계되었다. 현재 위례신도시 중앙에는 남북을 길게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다. 트램은 이곳을 달리면서 승객들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위례선 노선도. 노선 끝에선 5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