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답역에 내리면 마치 야외 공원에 도착한 것 같다

지하철 역에 이런 곳이? 이색 지하철 역사 BEST 4

일상생활 속에서 지하철은 우리에게 필수적인 교통수단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조심해야 하겠지만, 개인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면 지하철은 지금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다가 특별히 눈에 띄는 지하철역사가 몇 군데 있어 소개한다. ① 공원 같은 야외 역사 '신답역' 우선 신답역으로 향했다. 신답역은 2호선 성수역에서 신설동 사이를 오가는 지선이다. 그런데 신답역에 하차하고는 어리둥절했다. 순간 여기가 공원이 아닐까 착각하기 쉬울 정도로 조경이 잘 되어 있었다. 필자를 내려놓은 지하철이 재빨리 제 갈 길을 가버리자 돌계단을 올라가 나무 벤치에 앉아보았다. 오후 2시경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한적한 풍경이다. 신답역에 내리면 마치 야외 공원에 도착한 것 같다 ©이정이 잘 꾸며진 신답역 공원 벤치에서 지하철을 기다릴 수 있다. 왼편으로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다 ©이정이 바로 다음 지하철이 역사에 들어온다는 방송이 나온다. 좀 색다른 기분이 든다. 책을 읽고 사색하기도 좋을 장소다. 만약 눈이 온다면 더욱 멋진 풍경들이 연출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바깥 풍경을 보기 위해 일단 지하철 외부로 나왔다. 지하철 외부 모습은 인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만큼 충분히 낭만적이었다. 잘 정돈된 나무들이 도열되어 인사를 하는 듯하다. 가까운 곳에 생태공원이 있다는 표지판도 보인다. 지상 지하철로서의 장점을 충분히 살린 모습에 감탄을 하며 다음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신답역 역사 주변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서 일부러 찾아오는 외부인들이 많다고 한다 ©이정이 ② '반포역' 안 안전홍보관과 덕후역 대합실 7호선 반포역에 내리자 디지털 시민안전 체험 홍보관 플랜카드가 맨 먼저 눈길을 끈다.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찾아 나섰다. 긴 터널 같은 복도를 걸어가니 남색의 귀여운 인형이 반긴다. 이곳이 서울특별시 안전홍보관이다. 전동차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이어서 관심 있는 이들에게 적지 않은 즐거움을...
시험장 가는 길 걱정 말아요! 수능 특별교통대책

시험장 가는 길 걱정 말아요! 수능 특별교통대책

서울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사진은 종로구 조계사에 걸린 수능 고득점 기원 메시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월 3일 시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수능 날짜가 미뤄지는 등 수험생들에게 혼란스러운 한해였는데요. 더욱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수능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합니다. 대중교통 집중 배차, 장애인콜택시 수험생 우선배차는 물론, 관공서 등 직장인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춰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늦지않게 도착하도록 지원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힘들게 공부한 만큼 떨지말고, 밀려쓰지 말고, 아낌없이 실력 발휘하길 바랄게요. 모두 수능 대박, 파이팅입니다!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월 3일 대중교통을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3일 오전 8시 40분~오후 5시 40분에 치러지며, 서울에서는 249개 시험장에서 10만 6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작년보다 응시자는 9.2% 감소함에도 올해는 코로나19로 수험장 내 응시인원 축소, 격리자 대상 별도시험장 추가 운영 등으로 시험장 개소는 전년보다 41개소 늘어났다. 올해 서울에서는 249개 시험장에서 10만 6천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집중 배차, 개인택시 부제 해제, 장애인콜택시 수험생 우선배차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 오전 7시 ~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 ~ 오전 10시로 2시간 연장하여, 연장 시간대에 서울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수험생의 이른 등교와 출근시간 조정으로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원활한 출근을 돕기 위한 조치이다. 이날 예비차량도 총 16편을 대기시켜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키로 했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서울시청 본관청사

[설명자료] ‘서울시 버스요금 인상’ 추진될 수 있을까

‘서울시 버스요금 인상’ 추진될 수 있을까 (2020.10.28.) ◆ “요금 조정을 위해서는 시민 공청회와 서울시의회 본회의 의결,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야한다”, “서울시는 첫 단계인 시민공청회 일정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중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인상을 위한 공청회 개최도 연기 상태다”는 보도 관련 - 서울시 대중교통은 낮은 운임 수준, 무임 수송 등 공적 서비스 제공, 안전서비스 시설 투자로 인해 매년 만성 적자상태이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손실이 가중되어 ’20년 대중교통 적자만 1조 5천억원 수준 전망되는 등 심각한 재정난에 대한 해소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 - 요금조정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기본 조례’에 따라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가 필요함 - 이와 관련해서 국회에서도 대중교통 재정상황의 심각성을 공감하여 사회적 공론화를 위해, 11월 중 국회 주관으로 “코로나19 관련 대중교통 재정손실 대안은 없는가?”를 주제로 6개 도시철도운영기관이 참여하는 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인 바, -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우선 국회 차원의 공청회를 통해 시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추후 서울시 요금조정 공청회 개최 여부를 논의하기로 협의하였음 - 한편, 서울시는 대중교통 재정난 해결을 위해 우선적으로 법정 무임 손실 등에 대한 국비 확보, 코로나19 손실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 공적 서비스 손실 법제화 등을 추진 중에 있음 문의전화: 02-2133-2218 ...
서울시 본관청사

[2020국감 설명자료] 서울 ‘버스 민원’ 매년 1만건…4명중 1명 증차·노선 ‘불만’

서울시 버스 관련 민원 매년 1만여 건에 달해, 전반적 버스노선체계 점검 단 한 차례도 없어 (2020.10.19.) ◆ “현행 노선체계에 대한 점검은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서울시 전반의 버스 노선체계뿐만 아니라, 버스 운행정책에 대한 점검도 요청했다”는 보도 관련 -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은 지역 민원요구, 대규모 택지개발, 도로여건 등 물리적 환경변화에 맞춰 정기(연 1~2회) 또는 수시로 조정하고 있음 - 정기노선조정시 노선조정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하여 교통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시의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노선조정을 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회사별로 이용 시민의 만족도 등을 매년 평가하여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음 ※ 서울시내버스시민 만족도가 '19년 81.84점으로 '06년 대비 38%가 향상되었음 -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감소, 생활패턴 변화 및 도시철도망 확충 등 교통체계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임 ※ ’21년 서울연구원 정기과제 추진 의뢰 중(’20.10.5.) ◆ “지난 5년 동안 시내버스 증차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어 시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의문이다”는 보도 관련 -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한정된 자원을 356개의 노선에 배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확충 등으로 버스이용 승객수는 감소 추세인바 시내버스 순수증차는 어려운 실정임 - 다만, 시내버스 이용수요에 따라 동일 운수회사내 노선간 증감차를 통해 탄력적으로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음 ◆ “가장 많은 유형의 민원인 승·하차 전 출발 및 무정차 통과 민원도 47%나 차지하고, 난폭운전, 운행시간 미준수 및 임의운행 민원까지 합하면 이런 민원들이 대다수”라는 보도 관련 - 매년 상·하반기에 각 1회씩 4개월 동안(1년 중 총 8개월) 시내버스 운행실태점검을 실시...
코로나19 시대에 고속버스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는게 필요하다.

고속버스 안전하게 이용하는 나만의 꿀팁

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방으로 출장갈 때 KTX를 가장 선호한다. 교통체증이 없고 역에서만 정차를 하기 때문에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KTX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도 많기에 종종 고속버스를 이용한다. 고속버스도 도착예정 시간을 대부분 정확히 맞추기에 나름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최근에는 좌석도 넓어지고 편의 장치까지 갖춘 프리미엄 고속버스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다만, 고속버스는 별도로 개폐되는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렵다는 생각에 코로나19 상황에는 선호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하여 최근 고속버스를 몇 차례 이용하면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코로나19 시대, 고속버스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해보자. ©김재형 동선 파악, 불필요한 이동 자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경부선과 영동선, 호남선이 있으며 경부·영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호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센트럴시티터미널로 나뉜다. 필자도 매번 이 부분이 헷갈려서 헤매곤 한다. 지하철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대표적이지만 바로 옆에 센트럴시티터미널이 있다. 센트럴시티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위치를 기억해 두자. ©김재형 두 터미널은 다른 건물을 이용 중이지만 근거리에 위치해 쉽게 오갈 수 있다. 보통 두 터미널을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라고 부른다. 본인의 행선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후 고속터미널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해 두면 굳이 헤매지 않아도 된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는 체온 측정 카메라로 다수 이용객의 발열 증상을 감시 중이다. 하차할 때도 체온을 측정하는 카메라가 위치한 곳으로 출구를 단일화해 승객 모두를 체크하고 있다. 하지만 승차 시에는 오픈된 공간에 열화상 카메라가 배치돼 있어서 모두를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만약 이곳을 지나가게 된다면 열화상 카메라에서 본인의 열을 체크해 보는 걸 추천한다. 탑승객들은 스스로 열 감지 카메라를 지나가며 체온을 측정하면 좋다. ©김재형 앱 설치 후 거리두기로 ...
출입문 위쪽 모니터를 통해 전동차 한량 별로 혼잡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 대중교통 여유롭게 타는 생활팁!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삶은 너무 피폐해졌다. 사회활동 제약으로 경제적 피해는 물론 그동안 당연시 누리던 일상의 소소한 재미마저 모두 빼앗기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면서 그나마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를 핑계로 다소나마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사람 대부분이 비슷하겠지만 우리는 '빨리빨리', '속전속결', '단기속성' 등을 강요받는 삶을 살았던 것 같다.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 이 중 대중교통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기에 감염병 예방을 위해 특히나 중요한 공간이다. 대중교통을 보다 안전하고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3분의 여유에 대해 정리해봤다.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조금 더 여유롭게 이용해야 한다. ©김재형 지하철 모니터로 혼잡칸 확인하자 서울 대표 대중교통인 지하철도 이제 여유 있는 칸을 골라서 타보자. 지하철에 탑승해 출입문 위쪽을 보면 조그마한 모니터가 있다. 정거장과 에티켓 등을 보여주는데, 자세히 보니 언젠가부터 지하철 칸별로 혼잡도를 안내해 준다. 사실 지하철은 환승구, 출입구 등에 따라 칸별로 혼잡도가 크게 다르다. 출입문 위쪽 전광판을 보면 전동차 한 량 별로 혼잡 또는 여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승객이 꽉 찬 곳에서는 보다 여유로운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출입문 위쪽 모니터를 통해 칸별로 혼잡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형 참고로 서울시가 5월 13일부터 시행하는 대중교통 이용 '생활 속거리두기' 대책 핵심 내용을 보면 혼잡 단계에 대해 알 수 있다. '여유(80% 이하)'는 대부분 착석하고 통로는 여유롭다. '보통(80~130%)'은 여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며, '주의(130~150%)'는 이동 시 부딪힘이 발생하는 단계다. '혼잡(150~170%)'은 열차 내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를 뜻한다. 또한 지하철 탑승구 위쪽에 시간대 별로 혼잡한 상황을 ...
회전교차로 앞에 설치된 양보 표지판

진행 차 먼저! 도로에서 ‘양보’는 선택 아닌 필수

‘양보’ 교통 표지판은 ‘진행 중인 차를 먼저 보내라는 뜻’으로 운전자가 꼭 지켜야 할 의무이다. ©Getty Images Bank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74) 운전할 때 양보 표지판 안 지키면 큰일나요 일상 속에서 ‘양보’라는 말을 자주 접한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길이나 자리, 물건 따위를 사양하여 남에게 미루어 줌’으로 되어 있다. 다만 생활 속 양보는 의무는 아니다. 약한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안 했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양보를 하기 싫어도 반드시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운전을 할 때다. 운전 중에 양보 표지판이 나타났다면 본인이 다른 차에게 양보를 해야만 한다. 여기서 양보를 한다는 뜻은, ‘상대차를 먼저 보낸 후에 자기가 지나가라’는 것이다. 이럴 때 양보를 안 하면 어떻게 될까? 우선 상대방 차량은 내가 양보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기에 사고가 날 가능성이 커진다. 사고가 나면 더 큰 문제다. 양보 표지를 만나고도 양보를 안 했다면 과실비율이 높아진다. 즉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세워두는 양보 표지판(좌),  노면에 표시하는 양보 표지판(우) ©도면교통공단 현재 쓰이고 있는 양보를 의미하는 도로교통 안전표지는 2개가 있다. 기둥 형태로 세워두는 규제표지와 길바닥에 하얀 페인트로 그려두는 노면표지다. 두 개 모두 역삼각형 모습인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는 있지만, U턴이나 횡단보도 표지판 등에 비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한편 양보 표지판의 국제 표준은 아무 글자도 없이 빨간 역삼각형만 있는 것이다. 매우 단순한 디자인이다. 양보 표지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흔하고 일반적인 교통 표지인지를 알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교통 문화 차이에서 기인한다. 우리나라는 작은 교차로에서도 신호등을 이용하여 시시콜콜하게 방향과 진행을 정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니 양보 표지판에 굳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과다한 신호등 ...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코로나19 꼼짝마! 구석구석 살펴본 지하철 방역조치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서울시 지하철 개찰구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생겨난 변화다. 당초 지하철은 감염위험이 매우 큰 곳으로 지목되었다.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늘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오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요즘 지하철을 타면 새로운 가능성이 눈에 띈다. 시민들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지는 플랫폼 기능을 겸하는 것이다. 실제로 올 들어 서울 지하철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갖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개찰구에 카드를 태그하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박혜진 지하철에서 발견한 방역조치 A to Z 서울시는 지난 8월 23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운영시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취했다. 시민들 역시 빠르게 적응했다. 요즘 지하철을 타 보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착용한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만연했던 ‘턱스크’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마스크 미착용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또타 지하철앱’ 운영도 마스크 착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 몫 했을 것이다. 서울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박혜진 또타 지하철앱은 간편한 민원신고, 지하철 정보 이용 등을 지원한다. Ⓒ서울교통공사 무엇보다 자주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각종 방역지침 홍보물이다. 포스터부터 배너,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들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들을 일러준다.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승객 간 거리두기, 출입명부 성실하게 작성하기 등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수칙들이다. 혹시라도 경각심이 해이해질 때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방역 알람’ 역할을 하는 셈이다. 홍보물 종류는 인쇄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박혜진 열차 내부에는 귀여운 캐릭터의 방역수칙 안내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
코로나19 극복 위한 대중교통 이용팁

안전한 대중교통 “이렇게 이용하세요”

산발적인 코로나19 소규모 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져 방역당국의 고민이 많다. 다행히 아직까지 대중교통에서 감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대중교통 역시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를 알고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게 만약에 모를 감염을 막는 길이다. 코로나19 시대, 조금이라도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법을 정리해봤다. 대중교통을 이용시 더욱 철저한 개인 방역이 필요하다. ⓒ최병용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비말차단 마스크 보다는 의약외품 마크가 있는 정품 KF-94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야외에서 거리두기가 가능할 때나 여름철에 사용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시는 비말차단용보다 좌측의 KF-94 마스크(왼쪽)를 착용하는 게 좋다. ⓒ최병용 KF-94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 발생한 병원이나 택시 감염사례를 볼 때 바이러스가 우리 일상 곳곳에 만연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마스크를 코의 철심 부분을 잘 눌러 얼굴에 밀착시켜 틈새가 없도록 잘 착용해야 혹시나 모를 감염위험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다. 먼저 버스를 타기 전에는 승차대기소 안에서 밀집해 대기하는 것보다 승차대기소 외부에서 1m 이상 거리두기를 해 대기하고 버스를 탈 때도 앞 사람과 최소 1m 이상 간격을 두어 여유 있게 탑승한다. 대기할 때도 탑승할 때도 안전거리 1m 거리두기는 필수다. ⓒ최병용 버스에 탑승한 후 좌석이 여유가 있을 때는 한 칸에 1명씩 앉는 게 좋다. 버스에 앉아서는 창문을 살짝 열어 환기가 되도록 한다. 버스에 탑승 후에는 손잡이나 의자 등 시설물을 가급적 만지지 않는 게 좋고, 만졌다면 하차할 때 버스 하차대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소독해야 한다. 버스에 탑승시 한 좌석(2인용)에 1명씩 앉아 거리두기를 한다. ⓒ최병용 얼마 전 확진자를 3분, 5분 태운 뒤 택시기사가 2명이나 감염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택시를 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한 ...
천호지하차도 지상도로로 탈바꿈해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횡단보도 생겼어요

서울~하남까지 ‘단절없이’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올해 4월부터 시행한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및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연결 공사가 완료되어 지난 11일 전면 개통됐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천호대교 남단에서 강동역까지 1.2㎞ 구간에 이르는 BRT 구간이 연결되면서 서울 도심~천호~하남으로 이어지는 약 21㎞의 버스길이 막힘없이 연결된 것이다. ‘서울~하남까지’ 천호대로 버스길이 단절 없이 연결됐다. ⓒ김민채 그동안 교통 혼잡의 주범으로 꼽혀온 ‘천호지하차도’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했다. 잰걸음으로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향했다. 로데오거리 입구가 가까워지자 성내동 먹자골목을 바로 오갈 수 있는 횡단보도가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왔다. 가슴이 뭉클했다. 신기한 마음에 신호를 기다려 횡단보도도 건너보았다. 이전에는 천호지하차도가 일대를 막고 있어 반경 250m 내 횡단보도가 없어 불편을 겪었다. ⓒ김민채 그간 천호사거리 일대는 천호지하차도가 가로막고 있어 로데오거리 입구에서부터 반경 250m 안에 횡단보도가 없는 탓에 지역주민들은 천호동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성내동 쭈꾸미 골목을 가려면 지하보행통로를 이용하거나, 멀리 돌아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필자처럼 중앙버스전용차로 전면 개통 소식에 구경을 온 성내동의 한 어르신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할 때마다 숨이 턱턱 차고, 다리가 아팠는데 횡단보도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웃음 띤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천호지하차도 평면화로 횡단보도가 놓이면서 천호역 일대 단절이 해소됐다. ⓒ김민채 강동구는 이용자 불편을 초래한 낡고 칙칙한 지하보행통로에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해 성내동 먹자골목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보행에 대한 불편과 성내동과 천호동의 지역단절은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어왔다. 이번 BRT 개통으로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성내동 먹자골목을 바로 오갈 수 있는 횡단보도가 생긴 것이다. 이로써 천호역 일대 지역 단절이 해소되고, 대중교통 접근성과 보행 여건이 대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