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11일,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도시기술장’ 열린 세운상가 일대 가봤더니…

지난 5월 10~11일,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우리나라 도심제조업의 메카, 세운상가 일대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 5월 10~11일,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도시기술장은 메이커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세운-청계천-을지로에서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세운이 선보이는 새로운 마켓이다. 세운 스타일 혹은 세운에서 제조된 상품을 진열하고 거래하며 세운상가와 그 일대를 알리는 행사다. 이는 ‘다시세운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다시세운프로젝트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세운상가와 그 주변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세운상가는 1968년 완공된 국내 최초 주상 복합건물이다. 그리고 국내 최초 종합 전자 상가이자 제조 공장이기도 했다. 1970년대 중반까지 전자산업의 메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누볐던 곳이다. 하지만 1987년 용산전자상가가 들어서면서 국내 최대 종합전자상가의 입지를 잃었다. 세운상가와 그 주변은 재정비 촉진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철거 직전까지 갔으나, 서울시가 2014년 존치 결정을 공식화하면서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시 세운을 살리겠다는 정책으로 전환하며 추진하고 있다. 이 날, ‘열린작업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자의 작업 공간을 구경할 수도 있었다 ‘2019 도시기술장’은 ‘기술+예술+마켓’, ‘열린 작업장’, ‘스탬프 투어’, ‘글로벌 포럼’ 총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기술+예술+마켓’은 세운, 청계, 을지로의 다채로운 제품과 크리에이터들의 감각이 담긴 상품들을 보고 체험하며 거래하는 자리다. 세운 일대에서 활동하는 상인들의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기술장’, 1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기획한 특별 콜라보 이벤트인 ‘크리레이터 콜라보’, 40여 팀의 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상품이 있는 ‘예술장’,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품장’, 세운 일대의 전자제품들을 특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한 ‘세운감사대제전’, ...
열린작업장 ‘메이크 플러스’에서 만난 홍순걸 대표. 이곳에서 3D 프린팅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무료 3D프린팅 체험부터 포럼까지 ‘도시기술장’

열린작업장 ‘메이크 플러스’에서 만난 홍순걸 대표. 이곳에서 3D 프린팅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지난 10일(금)과 11일(토)에 세운상가 일대에서 ‘2019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도시기술장은 메이커시티 세운이 선보이는 새로운 마켓이다. 세운상가 일대와 청계, 을지로는 오랜 시간 도시의 삶을 떠받쳐온 도심제조업의 현장이자, 오래된 풍경과 물건 사이 새로운 공간과 사람들이 스며들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곳이었다.‘2019 도시기술장’은 기술+예술+ 마켓이 합쳐진 ‘도시기술장 마켓’과 ‘열린작업장’, ‘스탬프투어’, ‘글로벌포럼’, ‘상가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그 중 세운상가 일대의 사장님, 기술장인들이 점포를 개방하여 오래된 점포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열린작업장’이 흥미로웠다. 다시세운광장에서 열린 ‘2019 도시기술장’세운-청계-대림 상가부터 시작하여 주변 골목골목의 가계에는 수십 년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장인들과 상인들이 있다. 평소에 궁금했지만, 선뜻 다가가기에 낯설었던 그곳들이 이틀간 활짝 문을 열었다. 작업장 곳곳을 찾아가 장인들의 작업도 둘러보고 이곳만의 색깔이 담긴 물건도 골라보고 함께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곳이 ‘열린작업장’이다.열린작업장은 오픈 종류를 깃발 색깔로 구별해 놓고 있었다. 초록 깃발의 ‘열림’은 편안하게 구경을 하거나 상인들과 가벼운 인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오픈된 곳이다. 상인들과 기술장인들의 협조를 받아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편하게 작업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메이커스큐브, 장사동(2구역), 입정동(3구역), 예지동(4구역), 산림동(5구역) 일대의 103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한다. 편하게 구경하고 기술인과 얘기 나눌 수 있는 곳이란 뜻으로 초록색 ‘열린작업장-열림’ 깃발이 걸려 있다청계 상가의 세운액자는 심재춘(76세) 사장님은 “액자주문제작으로 40년 넘게 지금의 자리를 지켜 왔다”고 한다. “전시회나 ...
특별한 컨셉의 도시기술장은 구경만 해도 즐거운 자리였다

구경만 해도 재밌다! 뉴트로 감성 제대로 ‘세운상가’

특별한 컨셉의 도시기술장은 구경만 해도 즐거운 자리였다기술과 예술, 마켓이라는 세 가지 컨셉이 어우러진 축제가 개최되었다.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린 ‘2019 도시기술장’은 메이커시티를 만들어가는 세운-청계천-을지로의 입주민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였다. 기술과 예술이 함께 세운 시장인 ‘도시기술장’은 지난 10일과 11일 세운상가 다시세운광장, 다시세운교, 3층 보행데크에서 많은 시민들을 맞이했다. 도시기술장에서는 세운 스타일을 느껴볼 수 있는 세운에서 제조된 상품들이 판매가 되었으며 창작과 생산, 판매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다양한 세션으로 나눠 열린 도시기술장은 볼거리와 느낄거리가 많은 축제였다도시기술장은 마켓과 기술장, 예술장, 식품장, 오락장, 세운감사대제전, 열린 작업장 등 다양한 세션로 마련되었다. 특히 세운상가 일대의 상인의 점포나 기술자의 작업공간을 오픈한 ‘열린 작업장’은 특별한 체험을 선사해주었다. 많은 청년들이 도시기술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도시기술장에서 만난 기술+예술+마켓은 세운감사대전, 기술장, 예술장, 오락장, 식품장으로 나뉘어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세운상가 일대에서 활동하는 상인과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마켓으로 꾸며져 세운, 청계, 을지로의 다채로운 제품과 크리에이터들의 감각적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예술장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의 작품 및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예술장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세운상가에 어울리는 뉴트로한 제품들을 엄선하여 전시와 함께 판매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과 핸드폰 케이스, 예술작품으로 느껴질만큼 창작적으로 만들어진 가방, 감성을 자극하는 포스터와 엽서 등 여러 상품들이 선보였다. 세운상가와 잘 어울리는 레트로 상품도 많이 구매할 수 있었다식품장에서는 마켓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었다. 셀러가 직접 만들어온 달콤하고 최신 유행하는 먹거리들이 시식과 함께 고객들을 맞이했다,도시기술장 축제의 초입에 위치했던 ...
5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세운상가 일대에서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기술·예술·마켓이 만났다” 2019 도시기술장 현장

5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세운상가 일대에서 도시기술장이 열렸다 지난 10일, 세운상가와 대림상가, 청계상가 내부를 걸었다. 세운상가 일대 ‘도시기술장’의 스탬프 투어를 위한 특별한 나들이였다. 미로와 같은 상가의 안쪽은 온갖 전자제품을 품은 채 끝도 없이 연결돼 있었다. 10일과 11일 이틀 간 진행된 ‘도시기술장’은 세운상가 일대의 상인들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켓이자 축제의 장으로, 기술자의 도구와 장비, 오래된 점포가 가진 시간의 흔적을 관람 체험할 수 있었다. 173번 버스를 타고 종로4가 종묘역에 내리니 눈앞에 시원스러운 세운광장이 들어왔다. 입구에 마련된 도시기술장 안내소에서 스탬프투어를 위한 미션지를 받아들고 계단을 올라 세운교를 향해 걸었다. 대형 현수막과 사람들, 늘어선 부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길에 늘어선 파티장 같은 느낌이었다. 할인판매, 재고판매, 특별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 부스들 세운광장 입구의 안내소에서 스탬프 투어 용지를 나눠주고 있다 ‘기술+예술+마켓’, ‘열린’ 작업장’, ‘스탬프 투어’, ‘글로벌 포럼’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2019 도시기술장’은,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 세운’을 세상에 온전히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마켓이자 포럼이 열리는 축제의 장이었다. 그 중 세운상가 일대 상인의 점포 혹은 기술자의 작업공간을 오픈하는 ‘열린작업장’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특별히 세운, 청계, 대림상가 일대에 ‘열린작업장’이라는 깃발이 걸린 103개의 상점에서 제품을 둘러보거나 체험하며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한 기획이 돋보였다. 열린작업장뿐 아니다. 세운 속 숨은공간에서도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다. 대림상가 오락실과 세운상가 주민사랑방이다. 더불어 세운포토스팟, 혹은 세운전자박물관이나 세운테크북라운지 등 다시세운공간에서도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다. 스탬프 투어를 하며 만난, 오락기와 지폐교환기 등을 판매하는 쳥계상가 내 상점 스팸프를 받을 수 ...
세운 전자박물관

세운상가 가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4곳

세운 전자박물관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주관으로 2014년에 신설된 ‘다시-세운프로젝트’는, 2000년대 들어 쇠퇴의 길로 접어든 세운상가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며 상가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 세운상가는 60년대에는 라디오와 오디오의 조립과 제조, 수리가 중심이었고, 70-80년대에는 TV 판매와 수리의 중심지이었다. 그러면서 이곳 주위 종로와 세운상가 일대에 ‘라디오/TV기술학원’이 교육과 취직, 개발과 창업에 큰 기여를 해온 곳이다. 테크북라운지 ‘다시-세운프로젝트’는 세운상가와 그 주변의 각종 개발품 제작, 전문 수리업종, 소규모 제조업체들의 기술력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러면서 세운상가를 다시 서울의 중심으로 더 나아가 세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재생프로젝트이다. 세운상가 일대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서울역사 도심의 중심에서 주변을 연계하고 보행재생, 산업재생, 공동체재생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계속 실행추진하고 있다. ‘다시-세운프로젝트’ 공간은 세운상가 지하 1층부터 9층 옥상까지 12개의 다목적 홀이 마련되어 있다. 이 가운데 일반시민들이 방문하여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4개소를 소개해본다. 3층에 위치한 세운 전자박물관 첫째, ‘세운전자박물관’은 3층에 있으며 세운상가의 역사와 각종의 기술역사, 문화사 및 개인사들의 전시로 세운상가의 숨은 가치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둘째, ‘세운인라운지’는 2층에 있으며 제작품의 사진을 찍는 곳, 휴게공간이자 아카이브 공간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셋째, ‘다시세운광장’은 종로방향에서 완만하게 연결된 세운상가 2층에 닿는 야외경사광장이며 광장아래 300㎡ 규모의 아담한 다목적공간인 ‘세운홀’이 있다. 넷째,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리면 남산타워와 종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운옥상’이 있다. 여기에 보너스로 서울도심 속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도 있다. ...
세운전자박물관 전시 포스터

‘세운상가 발자취 한눈에’ 세운전자박물관 10일 개관

세운전자박물관 전시 포스터 4월 10일 세운상가 일대에 세운전자박물관, 테크북라운지, 세운인라인지 등 다양한 거점공간이 생긴다. ‘세운전자박물관’은 세운메이커스 큐브 내에 위치해 있으며, 첫 번째 상설전시로 ‘청계천 메이커 삼대기(三代記)’를 마련했다. 삼대기(三代記)는 세운상가 일대의 인물과 전자기술을 구분한 것으로, 한국전쟁 전후 자생적으로 생겨난 청계천 전자상가(일명 장사동) 시절을 1세대로, 1967년 세운상가가 들어선 이후 전자제품의 활발한 거래와 자체 개발이 이루어진 시기를 2세대로, 3D 프린팅 등 새로운 기술과 콘셉트를 가진 기술자원들이 유입되는 시기(현재)를 3세대로 구분했다.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기술문화의 발전에 기틀을 닦은 세운상가와 청계천 일대의 기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운전자박물관의 전시물 일부는 세운상가 일대 18명의 장인·기술자들의 소지하고 있는 56개 제품을 협조 받아서 구성했다. 아울러 최신과학 기술서적과 DIY관련 서적들을 열람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세운테크북라운지’와 세운상가 2층에 위치해 세운상가 상인, 제작자들의 작업공간 및 협업공간으로 활용될 ‘세운인라운지’도 함께 개관한다. ‘테트북라운지’는 세운메이커스큐브 청계-동304호에 위치하며, 약550여 권의 최신과학 기술서적 및 세운상가일대 관련 서적을 비치하고 매월 신간이 추가된다. ‘세운인라운지’는 제작품, 상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슈팅스튜디오’(세운상가 2층 마열 205호), 휴게공간이자 아카이브룸인 ‘주민사랑방’(세운상가 2층 마열 211호), 예비세운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 ‘세운워크룸’(세운상가 2층바열 203호)으로 구성됐다. 세운전자박물관과 테크북라운지의 운영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세운상가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시세운프로젝트 홈페이지 구축 중에 있으며, 오는 26일 정식 오픈한다. 홈페이지를 통...
보행길로 다시 연결되는 세운상가 건물 조감도

2020년 세운상가 모습은? 다시·세운 2단계 착수

보행길로 다시 연결되는 세운상가 건물 조감도 서울시가 디지털미디어의 등장으로 쇠퇴하고 있는 세운상가 일대 인쇄골목을 ‘창작인쇄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단계 사업을 2020년 4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북쪽(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을 기존 제조산업에 디지털디바이스가 결합된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만들었다면, 2단계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남쪽의 오랜 인쇄산업에 최신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불어넣어 ‘창작인쇄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1·2단계사업 2단계 사업은 ① 창작인쇄산업 활성화(산업 재생) ② 서울 남북 보행 네트워크(종묘~세운상가군~퇴계로~남산) 완성(인프라 재생) 등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①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 인쇄 장인+청년창작자 디자인·아이디어 공존 기반 조성 시는 우선 세운상가와 인쇄골목의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 일대에 창작인쇄산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골목제조업 환경개선과 인쇄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서울시 차원의 ‘인쇄산업진흥계획’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1인기업 입주공간, 샘플작업실, 교육시설 등을 집약한 핵심거점인 ‘인쇄 스마트앵커’를 새롭게 건립하고, 인쇄 관련 스타트업 입주공간인 ‘창작큐브’가 새롭게 설치한다. 일자리·살자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청년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청년주택도 2020년까지 400호 공급한다. 또한 진양상가에는 책을 내고 싶은 독립출판작가와 세운상가 일대 인쇄업체가 만나 협업하고 독자들은 독립서적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인현지하상가에는 인쇄기술학교, 공방, 인쇄박물관 같은 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아울러 이 일대 상권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진양‧인현상가 꽃상가 활성화가 추진된다. 3층 보행데크에 꽃을 테마로 한 보행길을 설치하고, 서울시립대 원예학과, 꽃상가 상인회, 외부 전문가가 협업해 꽃상가 활성화 프...
메이커시티 다시세운ⓒ서울사랑

[서울사랑] 메이커시티 다시·세운

◈ 메이커시티 다시세운-지도에서 보기 ◈ 지난 9월 19일, 세운상가가 완전히 탈바꿈한 모습으로 시민을 맞았다. 1970년대에 탱크나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술력을 자랑하던 세운상가가 50년 만에 도시 재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50년 만의 새 단장, 세운상가의 새로운 날갯짓 다양한 사업을 통해 흉물처럼 버려진 구도심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는 도시 재생.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이자 1990년대 이후 방치해온 세운상가도 도시 재생 중심에 섰다. 현재 1,600개 업체가 입주한 세운상가군 일대 총 44만m²가 기존 산업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 분야를 초월한 협업 등을 통해 제조업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거점으로 변모했다. 다시 걷는 세운, 다시 찾는 세운, 다시 웃는 세운 세운상가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신식 전광판 옆에 구식 안내판이 자리하고, 신축 구조물과 기존 상가가 통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세운상가에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 장인이 상주하고 무전기와 감시 카메라, 음향 기기, 녹음기, 휴대전화, 난방기, 도청 탐지기, 특수 고무 금형 등 각종 제품을 판매한다. 기술 장인은 창업 새싹 기업이나 기술과 제작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멘토 역할을 한다. 기술 장인과 입주 기업이 개별적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세운상가 일대 업체 정보를 총망라한 ‘세운상가산업지도’ 홈페이지(www.sewoonmap.net)도 개설했다. 입주 단체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나 취미로 만드는 아마추어 메이커가 세운상가 일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장기간 비어 있던 세운상가 지하 보일러실을 리모델링한 ‘세운베이스먼트’는 교육과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 이곳에서는 로봇과 기술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메이커 교육, 로봇을 이용한 시제품과 창작품을 볼 수 있다. 메이커스 큐브에 전시 중인 을지금손박물관 복합 문화 공간, 다시세운광...
서울시 종로에 있는 `세운상가` 다들 들어봤어

[영상] 서울 이색명소로 다시세운 “세운상가”

“모두 안녕?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세운상가’ 다들 들어봤어? 종합 가전제품 상가이자 전자산업의 중심지였던 세운상가는 그야말로 완전 HOT했지. 하지만 IMF를 겪고 상인들도 떠나면서 도시의 흉물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던 곳이야. 그런데 이 세운상가는 무려 50년 만에 다시 태어나고 있어! 서울시가 ‘다시 · 세운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거든. 철거하고 새로 짓는 ‘재개발’이 아닌 공간을 지키고 살리는 ‘재생사업’이라서 더 의미가 크지. 세운상가는 바로 이 3가지에 초점을 맞춰서 2020년까지 이곳을 다시 활기차게 만들어 줄 거래. 그럼 ‘다시세운, 세운상가’를 너랑 같이 잠깐 둘러볼까? 세운상가에 가면 서울 도심 전망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이곳 8층 ‘서울옥상’에 꼭 가봐.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딱이야. 여기 ‘옥상전망대’에서 역사를 품은 고궁과 종묘부터 고층 빌딩, 서울타워까지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라구. 그리고 세운상가부터 대림상가까지 이어지는 3층 높이의 다시세운교가 새로 생겼는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들고 걷다가 청계천을 바라보면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직접 청계천으로 내려가 볼 수도 있어! 다시세운교를 천천히 걸으면서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만나봐. 세운상가 지하로 내려가면 공사 중에 발견된 유물을 전시하는 ‘세운문화재전시관’이 있어. 이 전시관은 4대문 안에 있는 유적들을 현지에 그대로 보존해서 전시한 첫 사례라고 해. 여기서 어린 자녀들과 함께 가족끼리 역사 공부를 해도 좋고 연인들이 나들이 장소로도 너무 좋겠지? 이뿐만이 아니야. 세운상가를 다시 살리는 이 프로젝트 덕분에 새로운 기술을 가진 청년들이 이곳 세운상가에 다시 찾아오고 있어.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에 젊은 청년들의 신기술이 합쳐져서 우리나라 창의제조산업이 불이 아주 활활 붙을 거라니깐? 다들 다시 세워 새로워진 세운상가 만나러 와볼 거지? 꼭 놀러와! 자칫 사라질 뻔한 서울 속 숨은 공간의 ...
다시세운·세운상가 전경 ⓒ변경희

‘서울옥상’ 해질녘 서울이 유독 아름다운 곳

다시세운·세운상가 전경 ‘서울옥상!’ 얼핏 이름만 들어도 멋지지 않은가? 헐릴 뻔 했던 세운상가를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되살린 ‘다시세운·세운상가’ 8층 옥상이 바로 이곳이다. 시민에게 개방되어 ‘서울옥상’이란 멋진 이름이 생겼다. 누구나 오르내리기 쉽도록 설치한 외부 엘리베이터는 건물의 조형미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느낌이었다. 서울에는 추천 야경 명소가 여럿 존재한다. 다시세운·세운상가 서울옥상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서울 명소가 한 폭에 담기는 사진촬영 명소로 거듭날 듯하다. 해질녘 방문하여 서울 하늘의 석양과 남산, 그리고 종묘의 어울림을 한 눈에 담아 보자. 기자가 방문했던 날은 석양의 빛이 유독 아름다웠다. 유명 루프탑 바를 방문하지 않아도 이런 경관이 내 눈앞에 있다는 사실. 다시 방문한다면, 또 어떤 다른 빛의 석양을 보여줄까 기대된다. 이곳은 누구나 방문하고픈 명소가 될 것만 같다. 서울옥상에서의 출사를 끝내고 계단으로 내려오던 길에 ‘ㅁ’자 중정을 만났다. 영화 <도둑들> 촬영 장소로 유명한 세운상가 내부 ‘ㅁ’자 중정은 밤에 더욱 운치 있는 모습이다. 지금은 공간 효율성이 떨어져 잘 활용하지 않는 건축양식이라 한다. 하지만 없애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재생시킨 것은 정말 잘한 일 같다. 이 묘한 감동을 잃었다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영화 `도둑들` 촬영 장소로 유명한 세운상가 내부 `ㅁ`자 중정 주변을 둘러보던 중 때마침 손수레를 끌고 가는 어느 상인의 모습에 재빨리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덕분에 세운상가 그간의 시간과 삶의 현장감을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을 수 있었다. 건물 내부 3층에서 외부 ‘다시세운교’와 연결된다. 청계천 복원 과정에서 헐렸던 길을 ‘다시세운교’ 이름의 보행교로 재생했다.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를 연결해주어 시민들 이동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청계천 감상 명소로도 훌륭했다. 시민들이 앉아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계단형으로 설계한 좌석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