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를 살펴보는 시민

시민 아이디어에 디자인을 더하다 ‘디자인 거버넌스’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과 '디자인 톡톡쇼' ⓒ김윤경 “이건 어디에 버리는 거지?” 한 번 정도 재활용 쓰레기를 버릴 때 고민하지 않는가. 2월부터 서울시는 폐비닐‧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제’를 시범 운영해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방법에 대해  더욱 잘 알아야 한다. 이런 어려운 분리 배출도 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더욱이 시민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바로 서울시민과 서울시가 함께한 ‘서울시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 ‘디자인 거버넌스’ 사업에서는 총 5개 프로젝트 디자인이 개발되었다. ▲쉬고 즐기는 거리 공간 디자인 ▲서로 배우는 상호 문화(다문화) 교육 서비스 디자인 ▲모두를 위한 경기장·공연장 통합 길찾기 서비스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방법 안내 서비스 디자인 ▲지하철역 불편 경험 개선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등이다. 발표 중인 디자인 거버넌스 팀 ⓒ김윤경 지난 1월 서울시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디자인 거버넌스 디자인 톡톡쇼’가 열려, 서울시 디자인 정책이 어디까지 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깜짝 아이디어로 우리를 편리하게 만들 디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무척 궁금했다. 무엇보다 '디자인 거버넌스'는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시민이 찾아 함께 조사하고 그 방안을 제시해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그래서인지 행사에 참석한 거버넌스 팀원들 표정 역시 무척 밝아 보였다. 캠페인을 알리는 스티커가 비치돼 있다 ⓒ김윤경 자리를 빽빽하게 메운 시민들 뒤편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알리는 스티커가 놓여 있었다. 사업별 결과물을 담은 소개판과 샘플 등이 알기 쉽게 전시돼 있었다. 간단한 시상과 축사, 격려사 등이 이어진 후, 한 팀씩 발표를 시작했다. 디자인 감각에 맞게 발표도 상황극과 카톡, 웹툰을 이용해 진행 과정과 성과를 재미있게 알려줬다. 객석에서도 사진을 찍으며 열심히 적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쉬고 즐길 수 있는 거리 공간 디자인 중구에서는 재미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이음’ 내부

다양한 문화를 잇는 어린이도서관 ‘이음’에 가다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이음’ 내부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10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족이 2009년 10.5%에서 2018년 60.6%로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장기 거주로 인해 한국 생활 적응도는 높아진 반면, 사회적 관계와 자녀 양육의 어려움은 여전했다. 특히 아이의 언어 습득이 늦어져서 학업성취도가 낮고 자존감과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점에서 성동구 내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이음’ 개관 소식은 정말 반가웠다. ‘이음’은 ‘잇다’의 명사형으로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족을 잇는 소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내 다문화어린이가 도서관을 드나들면서 자연스레 이중언어를 사용하게 된다. 다문화가정의 부모는 대부분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로 구성되어 있다. 성동구의 다문화가정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몽골, 일본 순으로 많다. 다문화어린이들이 어머니의 나라 언어로 된 책을 어머니와 함께 읽으면서 이중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 다문화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아이들의 독서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이음’ 도서관이 끝나는 시각에 맞춰서 방문했다. ‘이음’ 도서관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니 먼저 아기자기하면서 파스텔 톤의 화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도서관을 개관하기 전 도서관 디자인과 도서 선정 과정에 지역 내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이 참여했다. 앞으로 도서관 내 프로그램 개발도 운영위원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지도와 국기도 눈에 띈다. 출입문 오른쪽 벽면에 세계지도가 걸려 있고 그 아래 각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들이 꽂혀 있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어머니 나라가 어디쯤에 있는지 손가락으로 가리켜 보거나, 어머니 나라 국기는 우리나라의 태극기와 달리 어떻게 생겼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책장에 각 나라별 원서가 꽂혀 있다. 출입문 왼쪽 벽면 책장에 꽂힌 ...
세계의 악기 ⓒ김수정

직접 체험하는 글로벌 시대, ‘세계다문화박물관’을 가다

다문화 가족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단어가 아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부모 중 한 명은 다른 민족인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단일민족이라는 우리나라의 특징도 이제는 서서히 변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게 될 국제화 시대에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공존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나라의 민족이나 언어, 인종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해 문화적 다양성을 느끼고자 만든 기관이 있다. 은평구 불광동에 자리 잡은 '세계다문화 박물관'이다. 세계의 악기 세계 각국의 유명 미니어처 건축물, 악기, 의상, 인형, 화폐 등의 전시물이 가득한 세계다문화박물관은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더욱이 어렸을 때부터 외국인과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다문화 교육을 받는다면 넓은 시야를 가지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다문화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이들에게 열린 마음을 갖고, 더 넓은 세계를 품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지난주 다녀왔던 주말체험 프로그램은 ‘세계의 해양교통수단’이었다. 그중 영국체험을 예약하고 박물관으로 찾아갔다. 외관부터 그리스 신전 같은 웅장한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에서 명단을 체크하고 바로 수업이 시작됐다. 영어로 설명하는 외국인 선생님을 따라 박물관 내부부터 관람하였다. 세계다문화박물관은 5층 건물로 1층부터 차례차례 구경하면서 위로 올라갔다. 러시아 바실리성당과 이집트 피라미드를 재현해 놓았다. 1층부터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을 가득 만나볼 수 있었는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을 시작으로 피사의 사탑, 진실의 입, 몽골 게르, 네덜란드 풍차와 클롬펜, 인도 타지마할, 러시아 바실리 성당, 미국 뉴욕의 모습들을 차례차례 보았다. 1층의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것은 터키 트로이 목마. 목마 안에 숨어 트로이로 성안으로 들어가 승리를 거머쥔 그리스군 이야기로 ‘트로이의 목마’는 외부에서 들어...
서울광장으로 떠난 세계여행

서울광장으로 떠난 세계여행

세계 60개국 문화가 모인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 현장 지난 9월 초 서울광장과 무교로, 청계광장 일대에서 ‘2017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1996년 10월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해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에선 세계음식은 물론 공연, 의상, 놀이 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기부와 후원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60개국이 참여, 13개 도시 문화공연과 46개국 세계음식전, 43개국 세계관광홍보전, 13개 국제구호단체 나눔 전으로 이루어졌다. 지구촌 거리 퍼레이드, 세계의상 플래시몹, 지구촌레시피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세계음식전이다. 전세계 식품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무슬림의 ‘할랄푸드’도 접해볼 수 있고, 불가리아 전통방식의 요거트와 양고기, 닭고기 등을 꼬치로 만든 우즈베키스탄의 서민음식 샤슬릭 등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 5대 대륙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부스마다 시민들과 외국인 관람객들이 줄이 길게 늘어섰다. 현지 음식을 준비하는 외국인들(좌), 세계 의상을 체험해보는 관람객들(우)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한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남자친구와 올해 처음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에 왔는데, 오랫동안 고향에 가지 못한 남자친구가 자국 부스에서 현지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내년에도 남자친구와 함께 이 축제에 또 오고 싶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가족들과 함께 왔다고 밝힌 한 남성은 “아시아나 미국, 유럽 등의 음식은 한국에서도 퓨전 형태로 많이 먹어보긴 했지만, 세네갈, 이집트 등 제3국가의 음식은 여행을 가지 않는 한 언제 또 한 자리에서 맛보겠냐”며 “세계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겐 ‘산 교육’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음식전’ 외에도 세계 의상을 체험할...
다문화 축제 지구촌 한마당

[영상] 2017 지구촌 나눔 한마당 이모저모

지난 9월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지구촌 나눔 한마당 각국의 전통공연과 우리나라의 태권무 퍼포먼스로 개막식이 꾸며졌다. 이어, 세계 각국의 의상을 볼 수 있는 지구촌 세계 의상 패션쇼가 펼쳐졌다. 박원순 시장 : “서울시는 지금 50개가 넘는 세계 여러 수도들과 우호자매도시관계를 맺고 있고요. 서울시 안에는 40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살고 있고, 또 매년 1,300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많은 세계도시들과 함께 보다 더 상생과 공존의 번영을 향해서 함께 나아갔으면 합니다.” 2017 지구촌 나눔 한마당은 무대 밖에서도 특별한 체험의 장이 있었다. 세계 45개국의 놀이, 먹거리,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었고 세계인이 모두 함께 평화와 나눔의 지구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I · SEOUL · U ...
여름방학 프로그램

“스트레스 다 풀렸어요” 건강한 여름나기 체험

'여러분 집중하는 박수 짝짝짝~~'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하다.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준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궁금한 눈빛이다.  찜통 여름, 아이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송파구 푸른솔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알록달록 전통 문양이 들어간 전통부채 만들기, 견우와 직녀에게 보내는 동화책 꾸미기, 고무찰흙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집짓기, 일심동체 게임하기 등 대학생 선생님들과 옹기종기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하다. 직접 만든 작품이 완성되면 서로 보여주느라 여념이 없다.역사동아리 여대생들과 신나는 체험수업‘건강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될까? 8월 1일부터 시작된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은 역사동아리팀과 봉사활동동아리팀이 2주 동안 푸른솔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신나는 체험수업이다.첫째 주는 숙명여대 역사동아리 ‘송우회’ 학생들이 진행하였고, 둘째 주부터는 건국대 봉사동아리팀이 직업체험활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여름방학을 좀 더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학 전부터 아이들이 평소 꼭 해보고 싶었던 활동이 무엇인지 조사했어요. 푸른솔지역아동센터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90%이상입니다.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한국 역사에 친근해질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역사동아리팀을 미리 섭외했지요.”푸른솔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역사동아리팀이 준비한 프로그램 중 암사동 선사 유적지에서 활동한 신석기 시대 유물 체험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옥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준비했어요. 암사동 선사유적지 체험 후 원시인들의 여름 체험을 알려주기 위해 직접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물총을 직접 만들게 하였고, 또 아이들끼리 물총놀이 하는 시간도 마련했어요. 아이들은 물총놀이를 하면서 제대로 여름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북아트

흥미진진했던 12주 동안의 지구여행탐험

“여기 책 속에 내 모습도 들어있어요. 내가 만든 작품도 보여요. 와~ 정말 신기하고 재밌어요.“지난 7월 2일 토요일, 관악구청별관 7층에서는 12주 동안의 지구여행탐험을 마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학생들의 수료식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북아트 전시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그 동안 자신이 만든 작품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느라 여념이 없었다.장래 꿈이 화가라는 김정해(신성초 4)학생은 ”중국, 몽골, 우즈벡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체험할 때 특히 재미있었어요. 또 다른 나라 의상도 계속 체험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하며, 전시회장에서 받은 책을 야무진 모습으로 꼼꼼히 살펴보았다.한 학기 동안 진행되었던 꿈다락 지구여행탐험대에서는 중국에서 온 이미미 선생님, 몽골에서 온 강사라 선생님,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마르하버 선생님이 각자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전통의상, 전통놀이, 음식문화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고, 신동선 북아트 전문강사가 이를 바탕으로 북아트를 디자인해서 학생들에게 지도했다.지구여행탐험대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던 다른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전통놀이로 게임도 해보고, 평소에 먹어보지 않았던 특이한 맛과 모양에 호기심을 보이면서 그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시간을 매우 즐거워했다.너무 재미있어서 한 번도 결석하기 싫었다는 김선종(신성초 4)학생은 ”우즈벡의 음식편에서 라바시가 맛있었구요, 몽골의 샤가이 놀이할 때 가장 재밌었어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학생들이 만들어서 이번에 전시한 북아트 작품으로는, 우즈베키스탄 의상으로 만든 오리가미 북, 우즈베키스탄 놀이로 만든 삼각주머니 북, 우즈베키스탄 음식으로 만든 폴드폴드(fold fold) 북, 몽골 의상으로 만든 팝업(pop-up) 북, 몽골의 음식으로 만든 깃발 북, 그리고 중국 의상과 음식으로 만든 혼합 북 등으로 구성되었다.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주5일 수업제...
꿈다락 프로그램이 즐거운 아이들

토요일마다 떠나는 해외문화 탐험

꿈다락 프로그램이 즐거운 아이들 “니 하오!” “새-응 배-노!” “아쌀로무 알라이쿰!” 아시아에 있는 우리 이웃 나라들, 그들은 처음 만날 때 어떻게 인사하고, 어떤 음식을 먹으며, 청소년들은 무얼 하며 노는지 궁금한 학생들에게 주말마다 지구탐험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토요일 학교밖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지구여행 탐험대’가 바로 그것이다. 지구여행 탐험대는 12주에 걸쳐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다문화 강사들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아시아문화를 소개한다. 가깝지만 생소하게 느껴졌던 이웃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면서 북아트 강사와 함께 나만의 세계여행 아트북을 만들어보는 이채로운 프로그램이다. 첫 수업은 신성초등학교 맞은 편 서점 북션에서 열렸다 다문화전문 사회적기업 ㈜아시안허브가 진행한다. 지난달 26일 오전, 지구탐험을 떠나기 위해 모여든 아이들의 목소리가 시끌벅적한 교실. 중국 사회와 문화를 생생하게 알려줄 이미미 다문화강사가 앞에 서자 학생들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색은 무슨 색이예요?” “중국 국기에 있는 별은 무슨 뜻인가요?”라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궁금증을 풀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북아트 신동선 선생님은 학생들과 다문화 선생님께 보고 들은 것을 정리하여 아트북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오대양 육대주 각 대륙의 집들을 설명하며 미리 만들어온 아트북을 보여주자 학생들은 “우리도 그런 걸 만드는 거예요?”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아시아의 세 나라를 설명하고 있는 신동선 선생님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과정에 자신의 글과 그림을 엮어 자신 만의 책을 완성하는 북아트는 작가, 화가, 디자이너, 편집자, 제작자, 제본사 등 다양한 역할을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다. 학생들이 선생님 설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를 묻는 질문에 안지현(신성초 5학년) 양은 “작년에 참...
은평사회적경제허브센터 3층 공동주방 참새방앗간

이주여성 ‘요일식당’으로 나르샤~

은평사회적경제허브센터 3층 공동주방 참새방앗간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3층에 있는 공동 사무실의 공동 주방 ‘참새방앗간’ 앞엔 특별한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매주 수요일엔 인도네시아(나시고랭), 중국(마파두부), 일본(야끼도리), 필리핀(스파게티), 베트남(쌀국수) 등 다문화 음식이 나오고, 목요일엔 한식으로 점심식사가 가능한 깜짝 요일식당이 열리고 있었다. 다문화여성기업인 '마을무지개'는 지난해 12월부터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 입주한 단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수요밥상과 목요밥상’을 시범운영 하고 있다. 사회적경제허브센터 내의 수요밥상에서 식사하는 활동가들 “겨울에 도시락을 싸 오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고 특히 사무실 바로 밖에서 다문화음식과 한식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다양해서 더 좋아요. 식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점심값도 저렴해서 일주일 2번 식당이 열리는 날엔 꼭 먹는 편이죠.” 먹음직스런 마파두부 덮밥을 담아가며 홍수정(세상을 품은 아이)활동가는 말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마파두부덮밥 ‘마을무지개’의 새로운 도전 '마을무지개'는 지난 5년간 은평구 결혼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현재 16명의 다문화 강사들은 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다문화를 알리고 있다. ‘함께 가는 아시아여행’과 ‘글로벌 식탁으로의 초대’라는 테마로 교육 현장에서 다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공연단 ‘컬러링’을 만들어 각 나라의 전통춤과 노래, 전통놀이를 공연으로 보여주고 있다. `찾아가는 다문화 체험` 수업 현장 하지만 자생력을 갖추고 마을기업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던 '마을무지개'에게도 고민이 생겼다. “처음보다 다문화 교육 사업이 많이 성장해 은평구를 넘어 서초구, 성북구 등 서울 전역에서 다문화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수업 의뢰가 들어오면 16명의 다문화 강사들은 현장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하지만 일하고 싶은 사람은 많으나 현장은 늘 좀 모자라죠. 특...
대상 ⓒ김장연

[포토] 우리 ‘다(多)가치’ 전시 즐기는 법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우수상 우수상 서울시는 다문화 인식개선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다(多)가치 서울 사진‧UCC 특별 전시회>를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건강한 다문화서울 조성을 위해 지난 7~8월에 진행된 <다(多)가치 서울 사진·UCC 공모전>에서 수상한 당선작을 추려 전시하게 됐으며, 다문화인들의 우정, 행복, 희망 등 주제별로 구성했습니다. 전시작품들은 다문화인들의 생활상을 담은 밝고 환한 작품들, 고되지만 보람 있는 지난 삶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따뜻한 작품, 어려운 적응기와 성공을 담은 감동 작품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의 희노애락을 좀 더 가까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닝 행사는 9월 1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현악과 플롯의 아름다운 앙상불의 연주가 이어지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전시에 이어 ‘다문화 토크콘서트’가 10월 19일 시민청 태평홀과 11월 1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각각 개최됩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서울을 대표하는 이들이 패널로 참가하여 ‘다문화서울에 대한 자신의 생각’, ‘다문화서울의 미래’ 등을 이야기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음악, 춤 등)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