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건물이 들어서면서 경의선 숲길 공원이 끊겼다

시민장터 ‘늘장’을 지켜주세요~

고층 건물이 들어서면서 경의선 숲길 공원이 끊겼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44) ‘늘장’ 폐장을 통해 바라보는 공유지 활용문제 새롭게 조성된 경의선 숲길 공원이 인기다. 하지만 공덕역 주변으로 야금야금 고층빌딩이 들어서며, 용산에서 가좌까지 이어질 6.3km 숲길을 가로막고 있다. 주민들의 쉼터이자 녹색 공간으로 사랑받는 경의선 숲길이 그렇게 끊어져 버렸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가꾸던 텃밭이자 문화 놀이터, 사회적 경제 장터였던 ‘늘장’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사라질 늘장이 아쉬워 모인 사람들 지난 26일, 공덕역 1번 출구 근처 경의선 부지엔 늘장 대신 ‘공유지 난장’이 열렸다. 2013년 8월부터 이어온 늘장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개발 계획에 따라 폐장 위기에 놓이자, 시민들이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 지지마켓 ‘공유지 난장’을 연 것이다. 시민들과 함께 난장을 준비한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 공동대표 이원재 문화연대 소장의 설명이다. “경의선 부지는 지나치게 개발 중심인데다 대자본이 공간을 독점하게 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곳 늘장은 그동안 많은 공무원, 시민, 협동조합이 함께 만들어온 공간인데, 올해부터는 쓸 수 없게 되었어요. 경의선 부지 문제를 좀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함께 토론할 필요성을 깨닫고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이라는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 지지마켓 `공유지 난장` 이날 늘장 부지에선 지난 3년간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던 영화공간 ‘늘씨네’도, 공유공방 ‘HAP’도, 친환경 면제품을 생산하는 ‘목화송이’도, 북카페도, 적정기술을 이용해 건강한 음식도 만들고 맛볼 수 있었던 ‘자연의 부엌, 마음먹기’도 더는 만날 수 없었다. 컨테이너와 대형 텐트들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대신 시민들이 난장을 열어 새로운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었다. 귀걸이, 팔찌, 헤어핀 같은 액세서리나 패브릭 제품 등 핸드메이드 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
정릉 개울장 전경

[포토] ‘시민시장’에서 일자리의 답을 찾다

정릉 개울장 전경 정릉 개울장에서 만난 꼬마 셀러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마포구 동진장입니다. 시장 곳곳을 순회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마포구 늘장, 시민시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변화와 긍정적인 파급효과에 대해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건강하고 재미있는 문화콘텐츠로써 야시장이 계속 열리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푸드트럭 판매원으로 변신 서울시 일자리대장정 1단계 ‘현장에서 길을 묻다’에 이어 2단계 ‘현장에서 답을 찾다’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자리대장정 8일차(17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시민시장’을 찾아갔는데요, 북적이는 분위기 만큼이나 삶의 열정이 충만하게 느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 개울장’을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정릉 개울장’(성북구 보국문로 11길 18-19)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에 서는 야외시장으로, 정릉천을 따라 길게 펼쳐진 좌판이 무척이나 인상적인 시장입니다. 이어서 마포구 ‘동진장’(마포구 연남동 227-15)과 ‘늘장’(마포구 백범로 28길 17)을 차례대로 방문했습니다. 현장 관계자, 시민 판매자 그리고 물건을 구매하는 시민들 등 많은 시민 여러분들과 만나 시민시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변화와 긍정적인 파급효과에 대해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엘 갔는데요,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푸드트럭 판매원으로 변신, 직접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판매하며 푸드트럭 창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푸드트럭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들 그리고 요청사항들은 현재 해당 실국에서 빠르게, 세세하게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일자리대장정 어느덧 중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남은 여정까지 현장의 작은 목소...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현정

일자리 문제, ‘시장’에 답이 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서울에는 참 많은 시장(市場)이 있습니다.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벼룩시장·프리마켓·시민시장 등이 서울 곳곳에서 활팔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일자리대장정 8일차에는 시민들의 열정과 상상이 가득한 ‘시민시장’을 찾아갑니다. 이곳에서 지역사회의 상생과 협력의 길을 걷다보면 일자리 문제의 답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주말, 시민의 시장(市場)에서 시민이 시장(市長)이 되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일자리대장정 일행에게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 일자리대장정 8일차 : ‘시민시장’에서 상생과 협력의 길 모색  - 정릉 개울장 (지역사회 상생모델)→연남동 동진장(사회적경제 7일장) →염리동 늘장(경의선 폐철로) →한강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새로운 밤문화 개척 신개념 시장)  -서울시장, 판매자·청년·푸드트럭 상인 등과 현장간담회, 시민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서울시 일자리대정정 8일차가 되는 17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는 시민시장 4곳을 찾아가 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성북구 정릉 개울장(오후 2시) : 전통시장과 시민시장의 상생협력 모범사례 17일 첫 일정이 시작되는 시장은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 개울장’입니다. ‘정릉 개울장’(성북구 보국문로 11길 18-19)은 지난 2014년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에 정릉시장 아래 정릉천을 따라 길게 늘어서는 야외시장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의 상생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범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소쿠리장(도시농부 수확물), 손장(손작업예술품) 등 특색 있는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되고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예술과 놀이가 있는 작은 마을축제로 꾸려나간 결과 누적 참여자(seller) 수 약 1,050명, 방문시민 수는 약 3,000여 명에 달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개울장 기획자를 비롯해 지역상인, 주민, 청년, 참여셀러(seller) 등 개울장을 만들어가는 주체들과 간담회를 갖...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리는 돌예공 Ⓒ뉴시스

‘벼룩시장 특별시’, 요즘 서울은 시장통!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리는 돌예공 때마침 필요했던 옷들을 아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분위기 봐서 조금 깎아볼 수도 있는 곳. 그야말로 ‘만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이곳은 ‘벼룩시장’입니다. 벼룩시장에 한 번 발을 들이면 새 물건 사는 것이 망설여지기도 한다죠. 시장이 주로 실외에서 열리는 탓에 겨울에는 보통 휴장에 들어가는데요. 날씨가 풀리니 몇몇 벼룩시장들이 재개장 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북적북적한 사람들 틈에 숨어있는 나만의 보물을 찾아 떠나볼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 곳곳에 이색 벼룩시장 열려  - 가계지출도 줄여주고,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도 막는 선순환 운동  - 중고장터와 더불어 예술가, 도시농부 등의 수제품 장터도 인기 예전에도 중고 물건들을 사고팔던 아나바다 장터가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나바다는 IMF위기를 극복하려는 알뜰한 주부들의 절약정신으로 문을 열었지만, 요즘의 벼룩시장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각 벼룩시장들의 개성만점의 특징들, 한번 살펴볼까요? 1.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먼저, 뚝섬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아름다운나눔장터를 소개해드립니다. 2003년부터 시작된 큰 규모의 벼룩시장으로 인터넷으로 시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오는 28일 개장하여 10월 25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어린이 장터를 따로 구분하여 초등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물건의 재사용과 자원 절약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좋습니다. 2015년 들어 추첨방식과 불량참가자 참가제한 기준, 단체참가 방법 등 여러 가지 규정이 달라졌다고 하니 참가하는 분들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세요. 2. 서초 토요문화벼룩시장 서초구청에서 주최하는 ‘서초 토요문화벼룩시장’은 무려 1998년에 아나바다 운동으로 시작하여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