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

‘미래의 물순환 도시를 엿보다’ 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

제5회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은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물 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모여 다양한 정책 토론을 하고 물순환의 중요성과 가치를 소통해보는 시간이다.  지난 7월 24일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제5회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박준홍 물순환 시민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심포지엄 주제 영상 상영, 주제 발표 영상 상영, 조승연 작가의 인문학 관련 물순환 영상, 물순환을 통한 녹색도시 전환을 위한 패널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2020 서울 물순환 심포지엄 ©서울시 공식 유튜브 물순환 심포지엄은 해마다 서울시가 주관하고 있는 물순환 시민문화제의 일환이다. 서울시와 서울물순환 시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기 위한 세션도 마련했다. 유튜브로 실시간 상영이 이루어져 더 많은 이들과 물순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박준홍 물순환시민위원장의 개회 선언 ©서울시 공식 유튜브 주제 발표는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 공학과 윤주환 명예 교수의 '그린뉴딜과 서울의 물 산업' 발표로 시작되었다. 한국형 그린뉴딜은 4차 산업 구조 전환 정책이며, 규제를 혁신하고 신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이다. 물산업은 산업적 측면에서 기업과 기술을 이용해 개발하는 것이다. 한국의 물산업 규모는 GDP 1.8%로서 적지 않다. 서울에서 물산업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물산업은 규제의 산업이라고 불린다. 좋은 규제가 있고 나쁜 규제가 있는데, 나쁜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 우선 서울시의 물관리 기관을 일원화해야 할 것이며,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서울에는 하수처리장과 정수처리장이 있지만 실질적인 연구 기관은 없다고 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했을 때 한국의 물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 공학과 윤주환 명예 교수의 '그린뉴딜과 서울의 물 산업' 발표 ©서울시 공식 유튜브 다음...
수국은 흙의 산성도에 따라 리트머스지처럼 꽃잎 색이 달라진다.

서울로7017은 지금 “수국수국해”

‘서울로 7017’에 여름 꽃들이 활짝 피었다. 2017년 5월, 우리 곁을 찾아온 서울로가 맞는 세 번째 여름이다. 장미는 물론, 수국, 접시꽃, 수련과 연꽃이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든다. 가벼운 산책겸 마스크를 끼고 조심스레 서울로 7017을 걷다가 작은 포스터 하나를 발견했다. 소담한 글씨체로 ‘서울로 수국꽃길’이라고 적힌 포스터였다. 서울로에서 이달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국꽃길을 조성하고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을 준비했다는 내용이었다. 근처를 지나던 서울로 보안관에게 물어보니 “저 쪽으로 쭉 가면 수국전망대가 나온다”며 흔쾌히 길을 일러줬다. 서울로7017 곳곳에 붙은 '수국꽃길' 포스터 ©박혜진 고가 상부에 위치한 수국전망대에 다다르자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꽃 장관이 펼쳐졌다. 수국꽃길은 마치 수국전망대를 둘러싼 꽃목걸이 같은 모양이다. 물을 좋아해서 이름에 ‘수(水)’자가 들어간다는 수국. 30년 넘게 도시 생활을 하다보니 초록에 목마른 게 일상이다. 그래서 수국이 가득 핀 모습을 보자 갈증이 시원하게 풀리는 것 같았다. 6월말 서울로를 찾은 것이 새삼 감사한 순간이었다. 수국전망대를 둘러싼 알록달록한 수국꽃길이 펼쳐진다. ©박혜진 서울로의 설명에 따르면 수국(Hydrangea macrophylla)은 대표적인 여름꽃으로 개화시기가 6~7월이다. 토양의 산성에 따라 다양한 색의 꽃을 피운다. 처음에는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 밝은 청색으로 변하고, 나중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이 된다. 설명 중에서 ‘수국의 꽃말은 진심’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색깔이 변덕스럽게 바뀌는 와중에도 함박눈처럼 포실포실한 꽃의 실루엣은 변치 않아서일까? 정확한 사연은 모르겠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진심’이라는 단어는 왠지 마음을 뭉클하게 적셨다. 수국은 6~7월 개화하며, 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박혜진 수국의 꽃말은 '진심'이라고 한다. ©박혜진 수국의 잎은 마주보기로 나며 가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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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공원 만들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

'버려진 이 공터에 벤치도 놓고 나무도 심어 작은 숲으로 만든다면 얼마나 유용한 공간이 될까?' 앞으로 이런 구상을 가진 시민들은 동네 이웃과 뜻을 모아 서울시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광장 면적의 20배에 해당하는 26만㎡ 규모의 녹지를 시민들의 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공원 조성 방식이 아닌, 시민이 서울의 주인이 되어 녹색도시를 직접 일구는 방식에 의해서다. 또한 지하철역, 공원, 가로변 등엔 언제나 머물고, 즐기고, 사색할 수 있는 의자 1,110조가 '의자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설치된다. 이 중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되는 메모리얼 벤치 30조는 오는 3월부터 시민스토리 공모를 실시하여 선정하고, 4월 중 시청 앞 광장 내 위치 선정부터 시민들의 스토리를 남기는 작업까지, 시민이 주인이 되어 추진한다. 이외에도 서울둘레길, 서울시 최초 수목원인 '푸른수목원' 개장 등이 포함된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도시 프로젝트」가 14일(목)에 발표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핵심은 시민이 서울의 주인이 되어 녹색도시를 직접 일구는 것으로서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녹색 공간 ▴서울시 Green으로 치유에 나서다 ▴이야기가 함께하는 공원 ▴안심하고 즐거움이 있는 공원 4개 방향을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된다. ①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녹색 공간 동네 골목길 25개소에 총13,000㎡ 녹색 쉼터 시민이 직접 구상·조성·관리 우선 올해 '동네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25개소에 서울광장 크기에 해당하는 총 13,000㎡의 녹색 쉼터가 늘어난다. '동네 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지금까지 관 주도의 일방적인 녹지 조성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공동체 스스로 생활주변 자투리 공지나 골목길 등 동네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새로운 녹지조성 방식이다. 사업 구상부터 조성, 관리까지 시민이 직접주도하고 책임지며 서울시는 환경과 여건을 지원하게 된다. 주민들이 마을 골목길 중 나무심기가 가능한 장소를 찾아내 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