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공부가 저절로 되는 역,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

녹사평역 ‘용산공원 플랫폼’서 놓치지 말아야 할 3가지

예술을 품은 녹사평역이 역사와 문화를 겸비해 조성을 마쳤다. 지난 7월 6일 녹사평 역 안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이 공사를 끝내고 운영을 시작했다.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은 앞으로 만들어질 용산공원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지난해 용산기지 주변 지역 워킹투어의 출발점이었던 곳이다. 용산공원 공론화를 위한 시민소통공간으로 용산공원 기획전시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캠프킴에 위치한 ‘용산공원 갤러리’는 휴관 중이지만, 녹사평 역사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은 역을 이용하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 ©김윤경 용산공원 플랫폼은 총 3곳으로 1층 기획전시공간과 문화체험공간, 지하 4층에 시민소통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얼핏 들으면 단순한 안내, 휴식 공간처럼 생각된다. 하지만 실제 녹사평 역 안으로 들어서면, 예상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들어오고 나갈 때 다른 그림 ©김윤경 우선 역과 출입구 통로에 관련 사진을 전시했다.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인 녹사평 역 이름에 무색하지 않게, 이곳은 사진 전시도 색다르다. 수직으로 자른 사진을 입체적으로 붙여,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사진을 볼 수 있다. 역 안으로 들어갈 때 보이는 용산기지 위수감독 항공사진은 출입구로 나올 때는 용산기지 위수감옥으로 달라져 있다. 문화체험공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3가지 1층에 자리한 용산공원 플랫폼 문화체험공간 ©김윤경 만약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1층 문화체험공간으로 가보자. 체험을 통해 용산공원에 대한 흥미가 솟아날 것이다. 우선 서울타워가 보이는 전시 ‘워킹투어 라이브 애니메이션’을 만나게 된다. 장치 아래쪽 노란색 발판을 밟으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도보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용산공원 갤러리와 남산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용산기지 주변 도보여행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노란색 발판을 누르면 남산아래 위치한 용산기지 주변 워킹투어 ...
녹사평역은 독특한 구조를 띄고 있어 사람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녹사평역 지하로 미술 전시 보러 갈까?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은 특별하다. 영화 ‘말아톤’, 드라마 ‘천국의 계단’ 등 다수의 작품에 등장하는 촬영지로 활용되었고, 한때 무료 결혼식장으로도 이용된 바 있다. 녹사평역은 ‘푸른 숲이 무성한 들판’이라는 뜻으로 잡초가 무성해 사람이 살지 않았기에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지난 2000년, 서울지하철 6호선이 개통될 때 예전 지명을 살려 녹사평역으로 명명되었다. 인근에 용산구청 신청사가 건설되고, 2010년 4월 8일부터 구청의 기능이 이전됨에 따라 용산구청이 용산구청역으로 역명 변경을 추진하였고, 2013년 12월 26일, 녹사평역에서 녹사평(용산구청)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 ⓒ박은영 녹사평역의 규모는 상당하다. 지하1~5층(6,000㎡) 규모에 구조도 독특하고 아름답다. 당초 서울시청사의 이전 계획으로 대규모 환승역으로 지어진 녹사평역은 이후 계획이 무산되면서 일반 교통시설로 이용되어 왔다. 하지만, 2019년 3월, 녹사평역이 또 다시 변신했다. 서울시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서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서 시민이 공감하는 작품과 더불어 장소에 어울리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으로 불렸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녹사평역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지하예술정원으로 조성했다. 필자는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용산구청)에 하차했다. 흔히 '지하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사람이 많은 ‘지옥철’이지만, 녹사평역은 지하철에서 내리면서부터 흥미롭기 시작한다. 공간이 넓어 시원시원했고 이색적인 볼거리들이 가득했다.  지하 1층에서 4층까지 연결되는 천장 중앙의 대형 유리 돔을 통해 햇빛이 투과되고 있었다. 기존의 개찰구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승강장이 있는 지하 5층까지 내려가야 했지만, 서울은 미술관 사업으로 개찰구를 지하 4층으로 이동시켜 시민들이 지하 4층에서 개찰구를 통과한 후 지...
'합정역 5번 출구' 대중가요가 사랑한 '서울 지하철'

‘합정역 5번 출구’ 대중가요가 사랑한 ‘서울 지하철’

가수 '유산슬'이 부른 에 등장하는 합정역(2, 6호선) 5번 출구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인데 왜 우리는 갈라서야 하나~♬’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죠? 최근 신인가수 '유산슬'이 합정역을 소재로 다룬 를 발표하면서 '서울 지하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루 75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은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때문에 이렇게 대중가요,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대중매체 속에서 지하철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서울 지하철의 모습을 소개해 드립니다! 가수 ‘유산슬’, ‘동물원’, ‘자우림’ 등 노래 제목‧가사에 등장하는 서울 지하철 대중가요 속에 등장하는 대표적 지하철역을 꼽으라면, 가수 ‘유산슬’의 가 아닐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룹 ‘동물원’이 ‘시청앞 지하철역에서’(1990년 발매)라는 노래에서 1·2호선 시청역을 제목으로 언급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실, ‘합정(合井)역’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일대 인근 처형터에서 망나니들이 칼춤을 추기 전 물을 뿜기 위한 우물을 만들었는데, 우물 바닥엔 한강에서 흘러들어온 조개껍데기가 많아 조개 우물이란 의미의 ‘합정(蛤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후 일제강점기 시절 ‘합(蛤)’ 자가 어렵다고 해 ‘합(合)’ 자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렀다. 서울 지하철 시청역은 1974년 지하철 1호선 개통 당시 ‘시청앞역’이란 이름이었지만 이후 1983년 6월 ‘시청역’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자우림’의 노래 (1997년 발매)에는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이란 가사가 있다. 1‧2호선 환승역으로 일일 이용인원이 40만명에 달해 혼잡하기로 유명한 신도림역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다. ‘왁스’의 노래 (2002년 발매)에도 ‘지하철을 타고 약수역 금호역 다리 건너 압구정에...
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 보는 스트레스 프리존

바쁜 발걸음 잠시 멈춰보세요! 힐링되는 지하철역 4곳

세찬 바람이 시린 겨울이다. 더불어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니 외출이 꺼려진다. 이런 겨울날, 친구와 지하철역에서 만나 멀리 나가지 않고 역사 내에서 즐길 곳은 없을까? 또 혼자 지하철을 이용할 때,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쉬어가기 좋은 역을 찾아가봤다! 1.야외처럼 환한 지하철 '종각역' 태양의 정원 지하철역 속 오아시스 태양의 정원 ©김윤경 얼마 전, 새롭게 단장한 ‘종각역 태양의 정원’. 주위를 지나다 전화로 약속장소를 ‘종각역 태양의 정원’으로 하자는 시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난해 12월 13일 개장했지만, 이미 꽤 알려진 듯했다. 서점 옆 비어있던 유휴공간이 태양광 에너지를 받은 식물이 가득한 곳으로 변모했다. 예전 다른 행사로 찾았을 때는 그저 빈 공간이었던 곳이 이제는 온통 초록빛으로 가득하다.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나무와 꽃이 조화를 이루어 반사된 천장이 아름답다 ©김윤경 도심 지하철역 내에서 유자와 레몬이 달린 나무를 본다는 건 뜻하지 않은 소득이 아닐 수 없다. 이곳은 지상에 설치된 8대의 집광부를 통해 빛을 받는다. 물론 여전히 식물에 공기를 통하게 하는 것은 숙제다. 지상에 설치된 8대의 집광부 ©김윤경 담당자는 “지하에서 식물이 지속적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 무엇보다도 지하철역 유휴공간이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어 뿌듯하다.” 고 말했다. 자연채광기술과 스마트 유지관리로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 조도를 확보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속한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태양 추적 시스템으로 0.06도 이하의 정밀 추적이 가능하다. 태양광 전송 기술은 이뿐만이 아니다. 자연 그대로의 빛을 이용한 감성조명을 조성할 계획이며 라이트 캐노피를 통해 차별화된 시각적 쾌적함과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공간조명을 연출한다. 울창하고 푸르른 식물들이 가득하다 ©김윤경 물론 태양광 에너지로 정원을 꾸민 역은 종각역이 처음은 아니다. 옥수역...
종각역 태양의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

“지하철역 맞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종각역, 녹사평역

서울의 지하철역이 진화하고 있다. 지하공간이 예술 공간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도심 속 지하정원으로 꾸며져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하철역의 기능은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본연의 기능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최근의 지하철역은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와 필요를 만족시키고자 하는 다각도의 노력이 기울어져 지하철역 명소가 생겨나고 있다. 벗어나는 공간이 아닌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는 서울의 지하철역 두 곳을 찾아 그곳의 매력을 알아봤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 모습 ⓒ김은주 도심 속 지하정원으로 변한 종각역!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종각역이 최근 몰라보게 변신했다. 지난 13일에 선보인 태양의 정원은 종각역에서 종로서적으로 이어지는 공간인 지하보도에 만들어진 도심 속 지하정원이다. 생각보다 넓은 유휴공간으로 조성된 태양의 정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상의 햇빛을 원격 집광부를 통해 지하로 전송하는 자연채광 제어기술을 이용했다. 원격 집광부 8개를 통해 지상의 햇빛을 고밀도로 모아 특수 제작 렌즈를 통과시켜 지하까지 전달하는 기술이다. 햇빛이 부족한 날에는 자동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전환되니 스마트한 기술력이 돋보인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 꾸며진 다양한 꽃과 과실수의 모습 ⓒ김은주 태양의 정원은 37종의 다양한 꽃과 과실수로 꾸며졌다. 유자나무, 레몬나무, 금귤나무 등 노란 과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고,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심겨져 있어 한 겨울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녹색식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해볼 수 있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은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김은주 정원을 중심으로 양 옆에는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계단을 리모델링해 만든 객석이 마련되어 있다. 작은 공연이나 강연회, 모임 등이 이뤄지기 좋은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청년들의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에서는 창업에 필요한 홍보와 교육, 지원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시...
종각역 태양광 광장 전경

지하철역에 식물원이? 종각역·녹사평역의 싱그러운 변신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종로서적(종로타워 지하2층)으로 이어지는 지하 유휴 공간(850㎡)을 '종각역 태양의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2월 13일 태양광으로 식물을 키우는 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증가하는 도심 속 유휴공간에 대해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 그 일환으로 종각역 지하 유휴공간에 지하정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년여 간의 공사를 거쳐 관련 시설을 완공한 것이다. 평소 인적이 드물고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통로 역할만 해오던 종각역 지하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녹색 공간,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실제로 공간이 새롭게 바뀌고 나니 바쁜 걸음으로 이동만 하던 많은 시민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시설을 살펴보고, 감상을 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 입구 전경 ⓒ박찬홍 이번 종각역 태양열 광장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은 지상의 햇빛을 지하로 끌어들여 지상과 유사하게 다양한 식물이 자랄 수 있게 구현해내는 '태양광 채광시스템'이다. 천장의 8개 채광시스템을 통해 자연광을 지하로 끌어들여 마치 햇빛이 스며드는 동굴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태양광 채광시스템'은 2개의 비구면 거울을 이용해 태양광을 고밀도로 집광한 후 특수 제작한 렌즈를 통해 장거리 전송하는 원격 채광 방식이라고 한다. 지상부(종로타워 앞 광장)에 설치된 집광부는 투명한 기둥형태로 설치해 집광된 태양광이 지하로 전송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야간에는 내장된 LED광이 경관등 역할을 한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 내부 전경 ⓒ박찬홍 태양광 채광시스템은 야간시간대, 비가 오거나 흐려서 태양광이 비추지 않는 날에는 자동으로 LED광원으로 전환돼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 조도 확보가 가능하며 천장에는 빛이 반사·확산되는 캐노피를 설치해 식물원에 들어온 것 같은 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설계와 시공 과정 등을 통해 서울시의 유...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

지하철역에 동화같은 정원이! 8일부터 녹사평역 축제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하철을 타고 여행하는 동화 같은 도심 속 예술정원’을 주제로 동화적인 콘셉트로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메인은 총 4명의 작가(전유리, 윤민섭, 이상원, 엄아롱)가 동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전유리 작가의 ‘숲속의 작업실’(지하 1층)은 식물이 가득한 숲속 작업실의 모습을 구현했으며, 윤민섭 작가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지하 1층)는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상원 작가의 ‘작은 사람들의 도시’(지하 2층)는 도시에 사는 군중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달리기, 경보, 자전거, 줄넘기, 인라인스케이트, 훌라후프 총 6개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엄아롱 작가의 ‘판타지 가든’(지하 4층)은 업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동·식물을 통해 동심을 일깨운다.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축제’가 열린다. 이와 더불어 시민과 전문가(작가, 시민정원사)가 함께하는 4가지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은 ▲전유리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 도안을 이용해 벽 위의 정원에 종이 식물로 꾸미는 일러스트 가드닝 프로그램 ▲윤민섭 작가의 삽화를 따라 라인 테이프로 스케치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라인 드로잉 작품 만들기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뭇잎 모양의 쪽지에 남기면 작가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응답하는 나뭇잎 채팅방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프로그램이 있다. 한편, 앞으로 열릴 ‘용산공원’을 맞이하여 용산기지 주변을 탐방하는 녹사평산책, 미래의 용산공원을 상상하는 생태가드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용산구 지역 주민·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용산 ...
지하철 타고 서울여행 (이색 지하철편)

“여기 지하철역 맞아?” 시선 사로잡는 이색 지하철역

# 지하철 타고 서울여행 (이색 지하철편) # 단순히 이동하는 공간을 넘어 도심 속 쉼표이자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이색 지하철역 4곳을 소개합니다! 녹사평역, 성수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안국역, #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땅속 35m 공간에서 만나는 미술작품, 예술프로그램, 식물정원 등 주변볼거리 : 용산공원, 경리단길, 이태원, 해방촌 등 # 성수역 성수구두테마역 우리나 수제화 산업의 변천사와 구두의 역사를 담은 테마 전시공간 주변볼거리 : 수제화거리,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 성수구두테마공원 등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워크&힐링존 잠시 쉬거나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일과 휴식을 동시에 가질 수 이는 나만을 위한 재충전 공간 주변볼거리 : DDP, 청계천 # 안국역 독립운동 테마역사 3.1운동의 중심지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조형물과 기념물을 조성하여 100년의 독립운동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 주변볼거리 : 손병희, 여운형 선생 독립운동가 집터 등 # 단순히 교통수단이 아닌 다양한 태마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이색적인 지하철역에서 여러가지 볼거리와 함께 도심 속 쉼을 누려보는 건 어떨가요? ...
‘정원이 있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철역인가, 미술관인가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정원이 있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서울시는 지난 3월 14일,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을 개장했다. 서울의 가장 일상적인 공간 중 하나인 지하철역이 세계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지하예술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설치하고, 식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사람과 자연의 선순환을 경험하는 특별한 공공미술역사를 조성했다. 3월 14일,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개장식 그럼, 왜 수많은 지하철역들 중 녹사평역을 프로젝트로 삼았을까?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綠莎坪)’이라는 이름의 녹사평역은 지난 2000년, 역 주변에 서울시청 신청사 건설 등을 계획해 만든 지하철역이다. 그래서 깊이 35m(민간 건물 지하 11층 정도)와 6천㎡ 연면적의 당시 최대 규모로 화려하게 지었다. 그러나 서울시청 이전 계획이 무산됐고 이후 한동안 역 쓰임새를 찾지 못했다. 개찰구와 기계실로 사용되는 지하 2~3층 공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어 있었다. 서울시는 녹사평역만의 개성 있는 공간을 시민 맞춤형 공간으로 고안해낸 것이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대한 도시, 품격 있는 도시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아닌 시민 삶 속에서 체험하고 향유하고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예술이 중요하다”라면서 “녹사평역은 과거 서울시청을 이 주변에 옮기도록 계획하에 만들어진 특별한 지하철역이다. 그동안 숨겨진 보물처럼 녹슬고 빛이 바랬는데 예술 프로젝트로 다시 살아났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많은 곳들을 예술 공간으로, 시민들이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유리 나루세 &준 이노쿠마의 ‘댄스 오브 라이트’ 작품. 유리 돔 천장 아래 얇은 커튼을 쳐 시시각각 변하는 태양빛을 담았다. 서울시는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지난해 8월부터 국내외 여러 작가들을 선정했다. 이들은 ‘시간의 감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작품들을 설치해 역 전체를...
녹사평역의 지하 1~5층 역사는 현재 공공예술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미리 엿본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3월 개장

녹사평역의 지하 1~5층 역사는 현재 공공예술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경리단길이 나타난다. 이태원 경리단길은 요즘 SNS, 방송에 나온 핫한 음식점들이 즐비하여 많은 커플, 가족, 외국인들까지 찾아오는 곳이다. 맛집 외에도 빈티지 옷가게, 레코드 카페 다양한 볼거리도 많은데, 경리단길만큼이나 6호선 녹사평역도 많은 볼거리로 채워지고 있다. 녹사평역에 변화가 시작된 것은 작년 8월 ‘서울은 미술관’ 일환으로 녹사평역 프로젝트 착공식을 하면서부터이다.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는 시민의 보다 아름다운 삶이라는 공공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도시공간에 예술적인 상상력과 인간적 정취를 담고자 2016년부터 진행해온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돈의문박물관, 자하담 육교에 이어 지하철 역사에도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것이다. 녹사평역 지하 4층 대합실 공간에 설치 중인 미술 작품 녹사평역은 지하 1~5층을 합해 총 6,000㎡ 규모로 매우 크며 유리 돔의 자연 채광과 원형 대합실을 가지고 있어, 예술 테마역사로 조성하기 알맞다. 현재 녹사평은 ‘지하예술정원’ 조성을 위해 3월 중순경 설치작품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장을 앞둔 녹사평역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미리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먼저 6호선 녹사평역에 내리면 지하 5층 승강장부터 시작된다. ‘땅의 온도’를 주제로 땅속 깊은 곳에서도 계절과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설치되고 있다. 삭막한 승강장 기둥과 벽면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계단을 오르면 지하4층에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숲의 소리’를 주제로 한 이곳에선 나무와 같은 형상의 설치물을 만나볼 수 있다. 거대한 크기만큼 어떤 획기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을 지 기대되는 곳이다. 녹사평역 천장과 벽면에 채워지고 있는 미술 작품들 천장과 벽면에도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천장을 보면 유연한 곡선의 실들이 다양한 색을 뽐내고 있다. 우리나라 사계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