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남산골야시장

‘개화기 감성 그대로’ 남산골야시장 제대로 파헤치기

1890 남산골야시장 입구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7) 남산골 야시장 요즘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토요일 밤마다 야시장이 열립니다. 1890 남산골야시장은 조선시대 한양의 저잣거리를 재현했습니다. 올해에는 11월 첫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 장이 섭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토요일 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야시장 구경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세요? 1890년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남산골야시장 광장 한복판에서는 제기차기, 활쏘기 등 민속놀이가 한창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요. 저녁시간이 다가올수록 야시장은 활기를 띱니다. 야시장답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데요. 시장 구석구석을 구경하면서 나만의 아이템을 찾아보세요. 시장 이름처럼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합니다. 저녁이 되면 불을 밝히는 야시장 의류, 가방, 액세서리, 애완용품은 물론이고요. 수공예품, 캐리커쳐 등 개성 넘치는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곳이지만 엽전 대신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남산골야시장 재미있는 옛날 말투 남산골야시장에서는 옛날 말투를 써야 물건을 살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어요. “주인장~ 이것 주시오.” “겁나게 많이 파시오.” 등 옛날 말투를 써보세요. 마치 사극의 주인공이 된 것 처럼요. 9월 23일 토요일부터 9월 25일 화요일까지는 추석을 맞아 ‘추석.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추석음식, 추석 풍습, 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요. 남산골 야시장 먹거리 야시장에서 먹는 즐거움이 빠지면 서운하죠. 인절미, 호박엿, 꼬치구이는 물론이고, 요즘 유행하는 소떡소떡과 세계음식까지 다양...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열린 농부의 시장 부스마다 신선한 농산물이 가득하다.

산지 특산물 득템하는 법 ‘농부의 시장’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열린 농부의 시장 부스마다 신선한 농산물이 가득하다. 도시에서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만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가계 비중이 큰 식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려고 하면 더욱 그렇다. 이런 도시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2018 농부의 시장'이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로 지역 및 도시농업인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싸고 품질 좋은 산지 생산품을 공급하니, 이런 직거래 장터는 그냥 지나치면 손해이다. 일단 좋은 가격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은 덤이다. 농부의 시장에선 값싸고 품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2018 농부의 시장’은 상반기(4~6월), 하반기(9~10월)동안 덕수궁 돌담길, 능동 어린이대공원, 광화문 광장과 서울로7017 만리동 광장, 남산한옥마을에서 운영한다. 그 중 벚꽃비 내리는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농부의 시장을 직접 다녀와 봤다. 능동 어린이대공원 후문에는 지역의 농수특산물과 문화행사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끌시끌하다. 역시 장은 소란스러운 게 좋다. 지역의 특산물과 함께 그린벨트에서 태어나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자라난 건강한 표고버섯의 판매부스가 특이하고 신선하다. 강원도 정선에서 올라온 황기와 곤드레 취나물은 커다란 봉지 당 1만에 판매하고 있어 가장 많이 팔리는 농산물 중 하나이다. 말린 사과칩과 사과즙, 시식을 해보고 구입할 수 있어 더 좋았다. 전남 장성군에서 올라온 농산물 행복꾸러미의 말린 사과칩과 사과즙, 우엉칩 등은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거래 안심통로인 상품이다. 이런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2018 농부의 시장’이다. 쭉 늘어선 부스를 지날 때마다 부담 없이 준비된 시식과 시음으로 입과 눈이 즐거웠다. 물론 맛을 본 후에는 손에 한 봉지 한 봉지 장거리가 늘어가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
고즈넉한 한옥 공연장 ‘서울남산국악당’ 풍경. 현재 2018년 우수공연 4편을 선보이고 있다.

드럼과 태평소가 뭉쳤다! 한옥에서 즐기는 이색 공연

고즈넉한 한옥 공연장 ‘서울남산국악당’ 풍경. 현재 2018년 우수공연 4편을 선보이고 있다. 모든 이의 이목을 한 번에 휘어잡는 태평소의 긴 울림과 함께 시작된 국악공연. 한옥 안에 꾸며진 무대는 대극장의 웅장함이나 소극장의 시야를 가리는 좁은 좌석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서울남산국악당은 남산한옥마을 내 위치한 국악전용극장으로, 300석 전 좌석에서 자연음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최적의 국악 공연장이다. N서울타워가 올려다 보이는 한옥 공연장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서울남산국악당은 남산골한옥마을 내 자리하고 있다(좌), 국악의 자연음을 전 좌석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우) 남산국악당에서 색다른 국악공연과 함께 신나는 불금을 보낼 수 있었다. 공연으로 네 명의 젊은 연자주가 피리, 생황, 태평소, 드럼, 기타를 연주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서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를 의미하는 ‘이드’라는 밴드이름도 색다르거니와 드럼·기타와 피리·태평소의 조합이라니…,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에 한껏 기대되었다. 자신들의 음악적 욕구를 국악 퍼포먼스를 통해 해소하기 위해 결성했다는 국악밴드 이드의 멤버들은 청자켓을 차려입고 무대 위에 올랐다. 창단 이래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가지게 되었다며 기뻐하는 모습에 20대의 패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피리, 생황, 태평소, 드럼, 기타 등의 색다른 조합을 즐길 수 있는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와 함께하는 쿨콘’ 공연 70분간 이어진 국악공연 에서는 우리 가락에 녹아있는 한과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명이 모두 어우러져 삶의 희로애락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었다. 전래놀이 ‘여우야 여우야’, 어부들이 풍어제를 지낼 때 부르는 ‘배치기’, 서부영화 음악과 서도민요를 융합하여 만든 ‘석양이 진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창작한 ‘가든’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이 새롭게 해석되었다. 피리, 생황, 태평소 같은 국악기와 함께 기타, 키보드, 드럼 등 서양악기를 조합하여 누구나 쉽고...
광화문광장에 열린 농부의 시장

계절별 건강농산물 다 모였다…‘농부의 시장’ 5곳 개장

광화문광장에 열린 농부의 시장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능동어린이대공원,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 덕수궁돌담길, 남산한옥마을 등 도심공원 5곳에서 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7, 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계절별로 농민이 땀으로 만든 건강한 농산물을 도시민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며 도심장터로 사랑받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엔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격주 일요일에는 광화문(종로구)과 덕수궁 돌담길(중구), 토요일에는 만리동광장(용산구), 남산한옥마을(중구)에서 전국 70개 시·군의 150여 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각 지방지차제가 추천하고 보증하는 농가들이 참여해 더욱 믿을 만하다. 4월에는 다육식물 나눔, 장담그기 체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못생긴 농산물로 요리하는 요리가무, 제철품목 특판부스가 운영되며, 슬로푸드 운동, 청년농부, NON-GMO 운동 단체 등이 참여해 농부의 시장을 다채롭게 만든다. 이 외에도 각 시장마다 꽃차·꽃음식 만들기, 벚꽃 워터볼, 꽃노래 버스킹, 채소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하니 봄나들이 코스로 둘러봐도 좋을 듯하다. 농부시장의 판매 품목, 장소별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부의 시장 안내 장소 일정 내용 능동어린이 대공원후문 (매주 수‧목요일) 4.11(수)~4.12(목) 나만의 에코백만들기 4.18(수)~4.19(목) 과일청만들기 4.25(수)~4.26(목) 제철농산물 특별부스 광화문광장 (2‧4주 일요일) 4.8(일) 농부와 같이 간판을 만들어요 4....
한강몽땅 밤 공연에 모인 시민들 ⓒ이현정

[함께서울] “여름이라 더 즐거워요”

함께 서울 착한 경제 (78) - 서울 여름 즐길거리 총정리 무더위가 극성이다. 지난 13일에는 경북 경주 낮 최고기온이 39.7도로 75년 만에 최고기록을 세웠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일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첫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열흘 빠른 11일에 관측되었다. 게다가 계속되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까지 높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에, 높은 습도까지, 밤낮으로 지친다. 그렇다면 무더위와 열대야를 날려줄 장소는 어디 없을까? 여름이라 더욱 즐거운 서울의 명소들을 알아보았다. 한강몽땅 밤 공연에 모인 시민들 ① 한강에서 몽땅 즐기자 ‘한강몽땅’ 예로부터 한강은 인기 만점 피서지였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겠지만, 한강의 넓은 백사장은 어느 바닷가 해수욕장 부럽지 않은 휴양지였다. 급격한 산업화로 수질이 나빠지며 어느새 발조차 담그기 꺼려지는 한강이 되었지만, 60년대까지만 해도 물놀이를 즐기던 곳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다시금 서울 피서지로서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덕분이다. 지난해 여름에만 시민 1,200만 명이 참여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전 연령대 시민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서울시 정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강몽땅 2017’은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한강공원 일대 11곳에서 80여 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각종 수상레포츠는 물론 종이배 경주대회, 물싸움 축제, 백사장에서 즐기는 잠수교 바캉스, 캠핑장,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강은 다양한 체험, 놀이, 휴양 프로그램으로 낮에도 즐겁지만, 밤 열대야를 피하기에도 그만이다. 밤도깨비 야시장도 즐기고, 다리 밑 영화제, 열대야 페스티벌과 같은 각종 공연은 물론, 별도 관찰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 몽땅 여름 축제 2017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서울밤도깨비 야시장 모습 ② 더위까지 잊게 할 서울의 다양한 여름축제들 서울에는 한...
남산골 야시장 전경 ⓒ김윤경

주말엔 이색 야시장! ‘1890 남산골’로

남산골 야시장 전경 “이것 좀 드셔보시오. 내가 만든 것이니 맛은 보증하리다.” 인절미를 썰던 장인은 재미있는 말투로 손님에게 인절미를 맛보라며 말을 건다. 인심 좋은 상인은 인절미를 큼직하게 썰어 푸짐하게 나눠준다. 주변에 시민들이 모여들어 맛을 보고는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떡이 이에 달라붙지 않고 맛있네.” 남산골 한옥마을 출입구(좌), `1890 남산골 야시장` 현수막(우) 지난 6월 3일에 남산골 한옥마을의 새로운 야시장, ‘1890 남산골 야시장’이 개장했다. 1890년대 저잣거리를 테마로 한 ‘1890 남산골 야시장’에서 상인들은 옛 복식을 입고 옛 말투를 쓴다. ‘몇 냥이오’, ‘많이 파시오’와 같은 옛날 어투, ‘하오체’를 쓰는 까닭에 상인들 말투가 생소하게 느껴진다. 손님에게도 옛 말투를 쓰지 않으면 알아듣지 못 한다며 이를 권한다. 포스터 역시 야시장보다는 전통 공연을 소개하는 듯 예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여느 야시장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남산골 야시장 저잣거리 풍경 남산골 한옥마을 ‘1890 남산골 야시장’은 1890년대 장터 분위기를 잘 재연해 놓았다. 1890년대는 격동과 변화의 시대였다. 대외적으로 만국박람회에 참석해 ‘KOREA’를 알렸고, 대내적으로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개혁, 을미사변이 일어났고 대한제국을 수립했다. 또한 한국 최초 은행이 설립되고, 경부선, 경인선 등 근대 교통망이 개통된 시기이기도 하다. 남산골 야시장 구경에 나선 방문객들 모습 야시장에는 푸드트럭을 비롯해 각종 수공예품과 꿀, 향수 등 다양한 제품이 가득했다. 또한 장터 흥을 돋우는 이벤트도 진행돼 사람들 관심을 모았다. 장터 한가운데서 아이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는 가족도 눈에 띄었다. 민속놀이에 참여해 즐기는 외국인까지 모두들 흥겨워 보였다. 무대에서는 시간에 따라 전통연회를 열렸다. 야시장 내 곳곳에는 각종 안내사항이 한지에 적혀 붙어 있다. 특히 쓰레기통을 ‘오물 분간하는 곳’이라고 표현한 글 앞에서 방문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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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워 아래 보이는 한옥집, 매력있네

중구 필동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지만 계곡이 많아 조선시대 대표 풍류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곳에 바로 남산한옥마을이 들어서 있다. 마을의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시간은 조선시대로 넘어간다. 신분 질서에 따라 달라지는 집의 규모, 가구, 각종 세간살이, 건축방식 등을 통해 우리의 주거문화와 고유한 정서들을 엿볼 수 있다. 남산한옥마을 곳곳에서는 우리의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진행한다. 한옥 옆에 자리한 전통공예관에서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황칠을 35년째 지키고 명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의 자금성의 금칠과 동일하다는 황칠은 1,400년 전의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에서만 그 비법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그 명성이 대단했다고 한다. 밝고 화려한 빛을 내고 있는 황칠처럼 새해에도 밝은 미래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소원을 한지에다 적어본다. 또한 남산한옥마을에서는 미니장승만들기, 미니솟대만들기, 목편만들기, 짚공예체험등 전통문화체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 또는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ttp://hanokmaeul.seoul.go.kr/)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통해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된 시간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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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한 곡 부를 때마다, 1만 원 기부돼

행사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방법 이외에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 아리랑 1곡을 부를 때마다 유니세프에 1만 원이 기부되는 새로운 시민참여 기부 프로그램 '뽐내라 아리랑'이 9월 14일부터 10월 첫 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사전행사로 아리랑을 노래로 불러도 되고, 춤으로 표현해도 된다. 악기 연주든 장기자랑이든 형식에 아무런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미 유투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에는 우리 문화에 애정을 지닌 외국인을 비롯해 인터넷 사전 출연자들이 다양한 연출로 개성 넘치고 흥미로운 아리랑 뽐내기를 올려놓아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프랑스 태양극단의 단원 빈센트는 아리랑에 대한 응원메시지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아리랑을 불러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고, 밀양의 한 행사장에서 만난 일본인 카와모토는 아리랑이 한국인에게 주는 의미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전통공연장을 직접 찾아다닌다며 그 자리에서 밀양아리랑을 유창하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뽐내라 아리랑'에는 평소 적극적으로 참여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안성기, 만화가 박재동씨 등 각계 각층의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2012년 12월 5일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파리에서 아리랑을 불렀던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인 이춘희 명창, 대금명인 박용호 선생, 윤영달 2013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장, 펜더레인 등 홍대 앞 인디밴드 5팀 등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아리랑을 선사하였다. 한국인의 혼이 담긴 아리랑은 '뽐내라 아리랑'을 통해 단순한 노래에서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나눔의 매개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아리랑 뽐내기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레이스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유니세프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멋진 나눔 동행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뽐내라 아리랑' 특설무대는 9월 14~15일(낮 12시~오후 2시) 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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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을 나눈다는 것은?

지난 9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사물놀이 한뫼'의 공연이 열렸다. '사물놀이 한뫼'는 온라인동호회로 이곳의 놀이패 회원들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으며 실력도 다양하다. 모든 경계를 허물고 만든 모임이라고 한다. 이들은 다함께 웃으며 마음껏 악기를 두드려 보고자 주말이면 어김없이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연습을 해 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익힌 실력을 서울시민에게 선보고 함께 즐기기 위한 것이다. 전통한옥 형태로 선비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남산 한옥마을 공연장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찬사가 쏟아지는 곳이다. 지하 1층에 있는 공연장을 살펴보니 무대는 마음껏 뛰놀 수 있을 만큼 넓었고 관람석도 300여 석은 돼 보였다. 징소리로 시작을 알리는 모습도 고전적이었다. 사물놀이는 유구한 세월동안 농경생활을 하던 한민족이 추수감사절 또는 안택굿으로 행했던 농악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변천되어 온 문화적 예술적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예부터 농악놀이를 두고 풍물, 두레, 매구, 굿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면서 이어져 왔다. 사물놀이란 바로 이 같은 장구한 역사의 농악놀이에 뿌리를 둔 음악이다. 농악에 쓰이는 악기 꽹과리, 징, 소고, 북, 장고, 태평소를 일컬어 풍물이라 하고 사물놀이는 이 풍물놀이 중 꽹과리, 징, 장고, 북이 펼쳐내는 음악을 말한다. 이 공연은 지휘자나 악보 없이 꽹과리 연주자 중 가장 판을 잘 이끌어가는 '상쇠'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모든 타악기의 단락을 지어주고 부드럽게 융화시켜 주는 징의 역할과 장구와 북이 같이 어울리면서 더욱 공연의 분위기가 고무됐다. 사물놀이 공연에서 항상 가장 먼저 시작되는 비나리가 관객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해주었다. 이어 상쇠와 부쇠의 짝쇠 놀음에 맞춰 신명나게 21명 회원들의 웃다리 사물놀이 한판을 벌어졌다. 사물놀이의 진수를 모두 담아낸다는 삼도사물놀이와 피날레로 '판굿과 난장'이 이날의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너무나 신명난 사물놀이 여운에서 깨지 못하는 관객들은 공연장 홀에서 다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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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돈없이 주말 나들이 하기

  물가가 올라 지출이 늘면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문화생활비다. 그렇게 되면 그간 즐겁던 눈과 귀와 마음이 ‘피폐’해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한다. 그래서 지난 주말, 서울에서 공짜로 문화 생활하기에 도전했다. 자, 출발! 공짜 체험을 위해 점심은 집에서 해결하고 나섰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남산골 한옥 마을이다. 4호선 충무로역에 내려 햇볕을 받으며 천천히 100여m를 걸었다.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러 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대부분 남산 한옥마을을 향하고 있다. 이곳에선 한옥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시민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접할 수 있다. “매우 아름다워요. 그냥 한옥만 있는 줄 알았는데 흐르는 물에 물고기도 놀고, 꽃도 너무 예쁘게 피었네요. 또 이곳에 이렇게 많은 이벤트가 열리는지 몰랐어요.”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박새롬 씨의 말처럼 이곳에선 매주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행사 내용 또한 ‘전통예술 공연’부터 ‘태권도 시범’까지 다양하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에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친다고 한다. ‘외국인들을 위한 태권도 체험프로그램’(매주 수,토요일 11:00, 12:00, 17:00)도 함께 마련됐는데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엔 ‘전통예술 한마당’이 밤 7시엔 ‘풍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 공연 관람은 무료. 미리 예약하면 짚공예 체험, 미니 장승 만들기 등이 무료다. 체험 프로그램 코너에는 가족 관람객들의 다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만 놀아도 한나절이 금방 간다. 남산 한옥마을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리포터가 향한 곳은 광화문 광장의 ‘세종이야기’와 ‘충무공이야기’다. 지난해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사이 시설들이 업그레이드 됐다. 인기는 여전하다. 세종대왕 동상 뒤쪽에 있는 지하로 내려가면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엔 거북선 체험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