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로고가 새겨진 가방

알려드려요! ‘나만의 찾동 공무원’ 찾는 법

찾동이 모자를 쓰고 있는 시민. 찾동이는 찾동공무원의 현장방문 전기차를 말한다. 겨울바람이 쌀쌀해서일까. 문득 ‘우동주’가 떠올랐다. ‘우동주’란 우리동네주무관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모든 서울시민에게는 자신을 담당하는 각각의 공무원이 있다. 예전 통 담당자는 벌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 위주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요즘 ‘우동주’는 지역 생활문제를 함께 묻고 얘기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나만의 찾동 공무원은 서울시 복지포털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서울시 복지포털 홈페이지로 들어가 나만의 찾동 공무원 코너에서 내가 살고 있는 주소를 입력하자 우리동네 담당 공무원을 알 수 있었다.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우리동네주무관' 이름이 나왔다. '복지플래너'는 주민을 찾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간호사'는 65세, 70세 대로 어르신 및 출산가정을 방문해 건강 관련 서비스를 설계해 준다고 한다. 어쩐지 나를 담당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든든했다. '우리동네주무관'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직접 전화를 걸어보았다.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이 있어서 연락을 주시면 알려드리거나 논의를 하지요. 예를 들어 가로등이 파손되거나 도로가 훼손돼 문의를 주셨다면, 각 담당 분야로 직접 연결해 빨리 개선하도록 돕기도 하죠.” 전화를 받은 원효로 주민센터 최용신 주무관이 대답했다. 우리동네주무관은 마을에 다양한 자원을 모으고 연결해 안전하고 촘촘하게 마을복지생태계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즉 통·반장, 마을세무사, 마을변호사, 수도검침원,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을 연결하는 셈이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이름에 걸맞게 서울 곳곳을 달리는 찾동이 특히 주소를 입력하는 칸에는 통을 적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새 주소로 바뀌어 몇 통인지 잘 모르는 데 굳이 적어야 할까 싶었지만, 담당자는 통장님들과 반장님들이 맡은 구획이 있기 때문에 주소를 정확하게 기입해달라고 부탁했다. 다행히 새 주소를 입력하면 내가 속한 통을...
주민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에게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찾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혜화주민센터. 온라인 검색으로 나만의 전담 주무관을 알 수 있다ⓒ변경희

검색하세요~ ‘나만의 찾동 공무원’ 이용해보니

나만의 찾동 공무원 검색 서비스 화면 나만의찾동공무원을 검색하면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우리동네주무관의 이름 및 연락처를 알 수 있다. 8월25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찾동’에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됐다. 온라인에서 서울 시민 누구나 자신의 전담 공무원을 검색할 수 있게 된 것. 자신의 전담 공무원을 온라인에서 알아보려면 우선 서울시 복지포털 웹사이트(wis.seoul.go.kr)에 접속한다. 홈페이지에서 ‘찾아가는동주민센터’를 클릭하면, 이어 하위메뉴로 ‘나만의찾동공무원’ 있고 이를 선택하면 검색 입력창이 보인다. 기자의 경우 종로구 혜화동3동 주소를 입력하니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우리동네주무관 이렇게 세 분야의 담당자 연락처 및 이름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전담 공무원을 알게 됐으니 서비스 이용을 체험해보기 위해 무언가 문의해보기로 했다. 마침 최근 계속 국지성 폭우가 이슈여서, 동주민센터에 고장난 우산을 가져가면 무료 수리해주는 서비스가 떠올랐다. 우산수리소는 주변에 좀처럼 찾기 어려운데, 때때로 아쉬워질 때가 있다. 온라인에서 알게 된 찾동 공무원 이선화 주무관에게 전화를 걸어보았다. 전에는 설령 용무가 있을지라도 동주민센터에 무턱대고 전화를 하려면 쭈뼛 거리게 되고 불편했다. 그런데 '나의' 전담공무원에게 전화를 한다고 생각하니 한결 심적 부담이 적었다. 주민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에게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찾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혜화주민센터. 온라인 검색으로 나만의 찾동 공무원을 알 수 있다 통화로 우산 무료 수리 경우 일 년에 2번 상·하반기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자가 살고 있는 혜화동은 올해 우산 무료 수리가 끝났고, 다음 기회는 내년 5월 즈음이라고 안내받았다.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이 아까웠지만, 이런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알았다는게 소득이었다. 기자는 또 은지연 복지플래너에게 전화를 걸어 20대 청년과 취업준비생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이 무엇인지 문의해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