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서울 꿈의 숲에 있는 호수 '월영지'와 '애월정' 정자

답답한 마음이 확~ 트이네 ‘북서울꿈의숲’

포토존이 된 북서울꿈의숲 입구의 I·SEOUL·U 조형물 ⓒ이봉덕 혹독한 코로나19를 치르는 동안 봄을 지나 여름이 된 듯하다. 답답한 집콕 생활을 벗어나 오랜만에 '북서울꿈의숲'을 찾아 야외로 나왔다. 북서울꿈의숲 입구에 도착하니 시원한 물줄기를 배경으로 포토존 I·SEOUL·U 조형물이 서있다. 넓은 잔디광장에 들어서니 동네 꼬마 녀석들이 연을 날리고 있다. '북서울꿈의숲'은 과거 드림랜드 자리에 조성된 공원으로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 서울숲에 이은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다. 숲이 울창한 이 곳은 벚꽃길과 단풍숲, 대나무숲 등의 생태공간, 대형 연못 월영지와 월광폭포 등의 전통경관, 고품격 문화예술이 펼쳐지는 아트센터와 상상톡톡미술관, 그리고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이 한 눈에 펼쳐지는 전망대가 있다. 북서울꿈의숲 잔디광장 청운답원 ⓒ이봉덕 넓은 잔디 광장에 들어서니 답답한 가슴이 확 트이며 노래가 절로 나온다. "동네 꼬마 녀석들 연을 날리고 있네...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나는 예쁜 꼬마 연들이... 하늘 높이 날아라 내 마음마저 날아라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하늘을 나는 연을 쫓아 꼬맹이들이 뛰어 노닐고 있고, 가족들은 올망졸망 모여서 함께 구경한다. 얼마 만에 맞는 평온한 일상인가. 방실방실 꽃망울 사이 넓은 잔디광장 건너서 상상톡톡미술관이 보인다. 아쉽게도 아직은 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이다. 잔디마당 앞 이야기정원 ⓒ이봉덕 알록달록 화사한 꽃길을 걸어 이야기정원 텐트촌에 들어왔다. 텐트 앞에서 소꿉놀이 하는 아이들과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는 가족들의 평안한 모습은 꽃보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대형 연못 월영지와 애월정 ⓒ이봉덕 고요한 호수 월영지와 애월정 정자의 모습은 예상치못한 동양화 한 폭이다.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호수 안에 있는 거북이와 물고기들을 불러내어 놀고 있다. 그 아이들과 덩달아 한참을 놀았다. 연못 위에는 석교가 둥둥 떠 있다. 호수 위에서 푸른 초목과 회색 돌 다리가 절묘하게 만나고 있다...
북서울 꿈의숲 전망대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멀리서도 황홀…북서울꿈의숲 전망대 벚꽃 감상기

북서울 꿈의숲 벚꽃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루었다. 꽃 피는 봄은 내년에도 다시 오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봄을 그냥 보내기 아쉬운 나날이다. 코로나19로 집콕만 하느라 힘든 시민들도 마스크, 모자, 장갑까지 끼고 중무장한 채 봄나들이에 나섰다. 최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벤치에 앉은 시민들의 표정에선 비장함이 느껴질 정도다. 북서울 꿈의숲은 벚꽃,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로 꽃동산을 이루어 아름다움이 만발했다. 북서울 꿈의숲 벚꽃이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최병용 북서울꿈의숲 벚꽃을 보고 싶지만 꽃구경하며 사람을 마주치는 것이 꺼려진다면 다른 방법이 있다. 바로 북서울꿈의 숲 전망대를 이용하는 것이다.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에 오르면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고도 북서울꿈의숲에 피어 있는 꽃을 전부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서울 꿈의숲 ⓒ최병용 북서울꿈의숲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서는 스위스에서나 볼 법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두 번 타야 한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마치 먼 해외에 여행 온 기분이 든다.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게 편하다.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쪽 주차장에서 전망대를 가기 쉽다 ⓒ최병용 주차를 하고 북서울꿈의숲 전망대 가는 길이다. 이정표를 따라가면 첫 번째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만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67m를 1분 20초가량 걸려 운행하는 느림보 엘리베이터다. 심지어 중간 지점에 한번 내리고 다시 타야 한다. 성격이 급한지, 안 급한지는 이 엘리베이터를 타느냐, 걷느냐로 판별도 가능하다. 전망대를 오르는 첫 번째 엘리베이터 ⓒ최병용 첫 번째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두 번째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선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물론 노약자나 보행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승강기도 있다. 전망대 입구에 피아노가 전시되어 있어 시민들 누구나 연주를 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멋진 피아노 연주를 한 곡 들을 수 있다. 전망대 입구에 전...
북서울 꿈의 숲 전망대

‘북서울 꿈의 숲’ 전망대를 오르는 특별한 방법

북서울 꿈의 숲 전망대 몇 년 전 스위스를 여행하며 리기산 산악열차를 탄 경험은 충격이었다. 이런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산악열차를 한국에선 구경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며칠 전 ‘북서울 꿈의 숲’을 찾았다가 눈이 휘둥그래졌다. 스위스 산악열차를 떠올리게 하는 엘리베이터가 바로 북서울 꿈의 숲에 있는 게 아닌가. 북서울 꿈의 숲에 전망대가 있는데, 이 전망대를 오르는 엘리베이터가 바로 스위스 산악열차를 닮은 경사형이다. 전망대를 오르는 경사형 엘리베이터, 스위스 산악열차를 떠오르게 한다 저 멀리 높이 북서울 꿈의 숲 전망대가 보인다. 노약자나 장애인도 주차장에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두 번 갈아타면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단, 매주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으니 요일을 잘 맞춰 가야 한다. 전망대 아래층엔 카페도 있어 북서울 꿈의 숲을 조망하며 가족, 연인과 같이 커피 한잔 마시며 사랑을 속닥이기 좋은 곳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북서울 꿈의 숲의 모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북서울 꿈의 숲의 모습은 온통 초록빛으로 시원했다.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아래쪽으로 ‘청운답원’ 잔디 광장이 보인다. 주말이면 버스킹이나 전시회 등이 열린다. 위쪽 잔디 광장은 '창포원'이란 이름을 가졌다. 이곳에서는 작은 분수와 공연 무대, 경사진 잔디밭으로 이뤄져 소규모 공연을 하기에도 좋다. 저녁 식사와 커피,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있다. 대형 연못 ‘월영지’ 내 시원한 분수대 뜨거운 여름, 더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형 연못에 만들어진 월영지 분수가 모두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물속에서 자라는 낙우송 군락지와 연꽃이 있는 영지, 매화를 볼 수 있는 매대도 자리하고 있다. 전통공간을 재해석한 월영대와 월광대도 있어 지친 다리를 쉬어 갈 수 있다. 조선 순조의 공주인 복온공주의 부마 창녕위 김병주 재사 북서울 꿈의 숲에서 뜻밖에 한...
꿈의 시네마

초여름 밤에 만나는 ‘꿈의숲’ 야외영화

바쁜 생활 속에서 모처럼 여유있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야외영화 한 편 어떨까?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오는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에 북서울 꿈의숲에서 야외 영화 상영회 ‘꿈의숲 시네마’를 개최한다. ‘꿈의숲 시네마’는 꿈의숲아트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기획한 첫 번째 영화 상영회이다. 앞서 꿈의숲아트센터는 매해 봄, 여름 시즌에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야외 음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꿈의숲 시네마’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인기 영화 및 다양성 영화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드라마, 멜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며 9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상영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에는 음악(Music)을 주제로 한 영화가 상영된다. 6월 10일에는 이 ‘꿈의숲 시네마’의 첫 번째 문을 연다. 주연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부른 영화 음악과 음악에 대한 주인공의 순수한 열정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6월 17일에는 가 상영된다. 인생과 연주를 빗대어 전달하는 메시지와 명품 배우들이 빚어내는 깊은 감성이 잔잔한 여운을 전달한다. 6월 24일에는 인디밴드 멤버들의 좌충우돌 데뷔 여정을 그린 가 상영된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독특한 캐릭터가 유쾌한 웃음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상영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가족(Family)을 주제로 한 영화를 선보인다. 6월 11일에 상영되는 영화는 일본 애니메이션 이다.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의 성장 영화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이 관람하기에 좋다. 6월 18일에 상영하는 영화는 다큐멘터리 다. 베네수엘라의 경제학자이자 오 르가니스트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궁핍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침으로써 음악의 힘이 어떻게 수 십만 명의 삶을 변화시키며 기적을 만들었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이다. 6월 25일에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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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숲 런닝맨, 미션을 수행하라!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 숲. 꿈의 숲에서는 따뜻한 봄 햇살에 엉덩이가 간지러워 의자에 앉아 있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꿈의 숲 런닝맨'을 운영 중이다. 발로 뛰고 머리로 찾으며 오감을 활용하여 미션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약 시간에 맞춰 정문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로 갔다. 수업을 진행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바로 미션을 주었다. 오늘 풀어야 할 것이 적혀있는 미션 종이를 책처럼 접는 것이 첫 번째 할 일. 커다란 종이 한 장이 아이들 손을 거치자 작은 책으로 변신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미션북과 사인펜을 하나씩 받아 들고 본격적인 미션을 수행하러 출발했다. 첫 번째 미션은 공원 입구에서 시작되었다. 줄기에 코르크질(cork質)이 달린 나무 찾기. 옛날에는 가지를 화살재료로 사용했다고 하는 화살나무를 찾는 것이었다. 다음 미션을 풀기 위해 창녕위궁재사(昌寧尉宮齋舍: 등록문화재 제40호 지정)에 들렀다. 순조의 둘째 딸 복온공주(福溫公主:1818~1832)와 부마 창녕위(昌寧尉) 김병주(金炳疇:1819~1853)가 함께 살던 곳이라고 한다. 또 창녕위 김병주의 손자 김석진(金奭鎭:1847~1910)이 일본의 남작작위를 거절하고, 한일합방의 울분을 참지 못하여 순국 자결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우리나라 옛 가옥의 특징을 살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장소이기도 하다. 미션 수행하다 보니 저절로 공부가 되네 세 번째 미션은 집 주위의 나무에서 말벌집을 찾는 것. 참가한 학생과 가족들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같이 쳐다보기도 한다. 눈길이 허공에서 한참을 헤맨 후 선생님의 힌트를 듣고 나서야 마침내 느티나무 위에 공처럼 달린 말벌집을 찾을 수 있었다. 또 꿈의 숲의 대표적인 나무 중의 하나인 벚꽃을 찾아 탁본뜨기도 했다. 한 줄로 길게 늘어선 나무들을 보며 얼마 후 가득 피어날 벚꽃을 생각하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미션 끝내고 나니 처음 본 사이도 모두 친구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