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동의 절차를 거쳐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현수막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어요”

지난 4월, 방역당국에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흡연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흡연자의 건강을 위해서도, 면역력이 약한 비흡연자를 위해서도 금연은 필요하다. 또한 담배꽁초의 작은 불씨가 산으로, 건물로 옮겨붙어 재산상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담배꽁초 투기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흡연자가 금연을 한다면 이러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흡연자를 추가한다는 뉴스 ⓒ김미선흡연자의 금연실천을 돕기 위해 전국 보건소에서는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연두드림에서는 치료형 캠프,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금연상담전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직접 찾아갈 수 없다면온라인 금연교육센터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금연 의지가 있으나 혼자 금연하기 어려운 흡연자들이 금연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흡연자가 줄어들면 그만큼 비흡연자들이 불편한 일 줄어들게 될 것이다.  서울금연지원센터(금연두드림)  온라인 금연교육센터 공동주택에 살면서 담배연기로 인한 불편으로 주민간 갈등을 겪기도 한다. 필자도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었을 때 어디선가 담배연기 냄새가 올라와 불쾌한 감정을 느꼈던 때가 있다. 필자의 주변에 흡연자가 없어서 그 냄새는 더 격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날씨가 더워지면 창문을 열어야 하는 날이 많아질텐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서울시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금연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거주민들이 힘을 모아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아파트에서 흡연은 안돼요. 화장실, 계단에서의 흡연 금지, 담배꽁초를 던지지 말아 주세요. ⓒ김미선전자담배도 담배입니다. 흡연은 지정된 흡연구역에서만! ⓒ김미선‘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제도’는 공동주택에서 간접흡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
금연상담사진

“성공하면 60만원 드려요” 노원구 금연클리닉

노원구보건소 2층 금연클리닉 모습 (출처:노원구청) 노원구가 금연에 도전하는 흡연자들을 돕기 위해 금연 인센티브를 두 배로 인상하고 금연구역을 확대한다. 노원구는 2014년 전국 최초로 금연 성공 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12개월 금연 성공 구민 2,445명, 18개월 금연 성공 구민 2 002명, 24개월 금연 성공 구민 1 592명에게 현금 등 6억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또한 최대 2년이었던 금연 성공 지원 기간을 최대 3년으로 연장하고 금연 성공 지원금도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했다. 금연클리닉 등록을 위해 설문지를 작성하는 어르신 (출처:노원구청)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후 금연에 성공하면 총 60만원에 달하는 금연자 성공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단계별로 12개월 금연 성공 시 10만원, 24개월 금연 성공 시 20만원, 36개월 금연 성공 시 30만원 등 총 60만원 현금을 인텐시브로 지급한다. 또한 노원구는 간호사 등 금연상담사 5명을 채용해 보건소 2층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데,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금연상담 및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 제공, 행동요법 지도 등의 금연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금연을 하고 싶어도 자기 의지대로 쉽게 끊지 못하는 것이 흡연자의 답답한 마음일 것이다.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야간과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에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 월계보건지소(매주 월, 목) 및 공릉보건지소(매주 화)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권역별로 구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클리닉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청년 (출처:노원구청)  노원구는 2014년 서울시 ‘노원구 금연환경조성 특별회계 설치조례’를 제정하고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자 과태료 부과 재원을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돌려주는 ‘Positive 인센티브 금연 정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금연 포스터

성공률 높은 금연 방법! ‘금연캠프’ 신청하세요~

서울금연지원센터가 ‘전문치료형 금연캠프(4박5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2017년까지 900여명이 참여했으며, 캠프를 수료한 참가자들의 6개월 금연 성공률이 70% 수준으로 정부가 중증 및 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금연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흡연자, 20년 이상 흡연을 했거나 2회 이상 금연에 실패했지만 금연 의지가 높은 흡연자, 흡연 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협심증 등) 치료 후에도 재흡연 중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10만 원이며, 캠프 수료시 환급받을 수 있다(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은 면제). 금연캠프는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4박 5일간 진행되며 ▲건강검진 패키지(저선량폐CT, 폐 기능 검사, 심전도 검사, 동맥경화도 검사 등) ▲집중심리상담 ▲맞춤형 운동 ▲영양상담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을 받을 수 있다. 금연캠프 프로그램 기수 일시 장소 6기 5월 22일(화)~5월 26일(토) 4박 5일 서울성모병원 7기 5월 28일(월)~6월 1일(금) 8기 6월 18일(월)~6월 22일(금) 9기 6월 25일(월)~6월 29일(금) 10기 7월 9일(월)~7월 13일(금) 11기 7월 30일(월)~8월 3일(금) 캠프 입소를 원하는 흡연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서울성모병원 서울금연지원센터로 전화(02-592-7538) 또는 금연두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새해 금연 안내 지하철 래핑

평창은 금메달, 우리는 ‘금연’메달!

새해 금연 안내 지하철 래핑 금연 권하는 지하철, 2호선 열차 내 금연캠페인 서울시가 새해부터 2018년 2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지하철 2호선에서 ‘금연 홍보칸’을 운영해 금연결심 독려메시지와 금연클리닉 정보를 동시에 알리는 대시민 금연캠페인을 벌인다. 무술년을 의미하는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를 활용해 열차 1편 중 1량의 내부 바닥, 벽면, 의자 기둥에 금연의지 칭찬메시지, 새해금연덕담, 서울시 금연클리닉 정보로 래핑하는 방식이다. 2017년 12월 30일 첫차부터 달린다. 서울시는 ①흡연자의 결심 ②가족·동료의 지지 ③금연전문가의 도움 등 ‘3요소’가 확고할수록 금연 성공률이 높아지는 만큼 독려메시지와 금연클리닉 정보를 동시에 알리는 방식을 적용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새해금연덕담은 무술년을 의미하는 ‘강아지’ 캐릭터를 중심으로 곰, 펭귄 등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그레잇! 새해금연’, ‘무술년 담배 끊고 꽃길만 걷자’라는 친근한 문구로 금연결심을 독려한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을 맞아 금메달을 든 곰 캐릭터가 ‘평창은 금메달, 우리는 금연메달’이란 내용으로 금연 성공을 기원한다. 서울시 금연클리닉 정보는 모든 캐릭터들이 전화기를 들고 ‘슬기로운 금연생활 120’, ‘잘 생겼다, 서울시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의 내용을 통해 알리는 방식이다. 가까운 보건소에서 1:1 금연상담이 무료, 약물처방까지 아울러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 상담과 의사의 약물 처방을 병행하고 있다. 상담 중심 치료보다 약물처방을 병행할 때 금연 성공률이 3배 이상 높다는 학계 분석이 있었다. 일대일 금연상담은 12주 동안 6회, 전문 금연상담사가 무료로 해준다. 상담 받는 모든 사람에게 금연보조제(니코틴 패치·껌·사탕)와 금단증상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행동강화물품(가글, 칫솔세트, 손지압기 등)도 무료로 지급한다. 약물 처방은 상담자가 원하는 경우 의사가 보건소에서 바로 해준다. 특히,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저소득층은 의사 진료비와 약...
금연 장소로 지정된 거리ⓒnews1

“담배연기 싫어요” 학생이 만든 금연거리 첫 지정

금연 장소로 지정된 거리 간접흡연이 좋지 않다는 건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직접 흡연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질병발생과 사망위험성이 증가하는데요. 서울시가 학생들 간접흡연을 줄이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합니다. 금연거리는 25개 자치구 1개교 주요 통학로에 조성하며 학생들이 선정한 장소를 대상으로 합니다. 우선 올해 안에 18개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하는데요. 학교 주변 금연거리 지정으로 담배연기 없는 통학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학생들이 선정한 주요통학로가 '학교주변 금연거리'로 지정된다. 금연거리로 지정된 구간에서 흡연 시에는 자치구별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의거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흡연예방을 강화하고자 자발적 참여형 금연거리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참여형 금연거리로 조성된 곳은 자치구별 1개교씩 모두 25곳. 올해 12월 말까지 성동구 등 18개구가 우선 운영된다. 종로구 등 7개 구는 학교·교육지원청·보건소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지정 타당성을 검토 중으로 늦어도 내년 2월에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금연거리 조성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각 구별 1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이 중심이 돼 주요 통학로 가운데 금연거리 지정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각 자치구 보건소에 신청한다. 보건소에서는 지역 선정 타당성을 검토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금연구역을 지정·고시한다. 금연거리 바닥 안내표지판 금연거리로 지정된 곳에는 ‘금연거리 바닥 안내표지판’이 설치된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서 개발한 안내표지판은 멀리서도 눈에 잘 띠는 노란색 바탕에 남·여 학생을 상징하는 픽토그램을 사용해 인지도를 높인다. 또 금연거리가 주요 통학로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눈이나 비에 따른 미끄럼 방지 등 안정성과 내구성을 반영한 세라믹 재질로 제작한다. 바닥 안내표지판은 경계 표시를 위해 지정된 거리...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시민 ⓒ뉴시스

건강관리는 보건소 시민건강관리센터와 함께!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시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서울시는 ‘보건소 건강관리센터’를 확대 운영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보건소 시민건강관리센터’ 운영을 14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현재 5개 보건소(성동, 강북, 동작, 은평, 강동)에서 센터를 운영 중이며, 6개 보건소(중랑, 성북, 금천, 영등포, 관악, 송파)는 공간 조성 중으로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3개 보건소(용산, 도봉, 마포)를 추가하고, 2018년까지 전 보건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소 시민건강관리센터’에선 의사가 시민의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꼼꼼히 분석해 혈압·혈당·비만·흡연 등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는 건강관리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 이용 시민의 개인별 건강관리계획을 6개월 단위로 중간 점검하고 최종 평가를 실시해,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건강을 유지·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금연·절주·영양·운동에 관한 분야별 전문가가 시민과 1:1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합병증 관리를 위한 심층검사나 치매·정신 분야 추가 검사가 필요한 시민은 관련 전문기관에서 심화검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민건강관리센터는 20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문의·예약은 해당 보건소로 하면 된다. ■ 보건소별 문의 전화 구 분 보건소명 소 재 지 문의전화 비고(운영예정일) 운영중 강동구보건소 강동구 성내로 45(성내동) 3425-6822   강북구보건소 강북구 한천로 897(번동) 901-7788   동작구보건소 동작구 장승배기 10길 42(상도2동) 820-9933820-9470   성동구보건소 성동구 마장로 23길 10(홍익동) 2286-7064   ...
5월부터 지하철역 출입구 10m 이내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뉴시스

9월부터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본격 단속

서울시가 지하철 출입구 10미터 이내 흡연 집중단속을 시작한다.서울시가 9월 1일부터 9일까지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의 흡연 단속을 집중 실시한다.서울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보호하고자 5월 1일 서울시의 모든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이후 계도기간 동안 25개 자치구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 활동 및 흡연발생환경 개선에 힘써왔다.그 결과, 금연구역 지정 전 출입구별 시간당 39.9명에 이르던 흡연자가 금연구역 지정 후엔 시간당 5.6명으로 평균 34.3명(86.1%)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금연해야 한다는 시민의식이 확산한 데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흡연자의 위법행위를 지적하는 부녀자를 폭행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이에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25개 자치구와 함께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적발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된다. 특히 1일부터 9일까지는 ‘집중단속기간’으로 지정해 금연구역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또한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7개 서울시립병원에서 금연상담 및 교육, 금연 보조제를 지원하는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문의 120), 병·의원 5천여개소에서 금연치료(문의 1577-1000)와, 가톨릭대 연계 서울금연지원센터(문의 02-592-9030)에서 금연캠프를 진행하고 있다.앞으로도 서울시는 일부 금연구역을 살짝 피해 인근에서 흡연하는 행위를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사람이 많은 곳 = 금연구역'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자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멕시코 마야 유적에 새겨진, 담배를 피우는 신관의 모습

“세상에 금연보다 쉬운 일은 없다”

멕시코 마야 유적에 새겨진, 담배를 피우는 신관의 모습 최순욱과 함께 떠나는 신화여행 (14) 신비의 약초(?) 담배 연초부터 이런 말하기가 좀 뭐하지만, 2016년의 1월이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다. 이런 시간이 23번만 더 지나면 2016년도 안녕이다. 이쯤 되면 1월 1일에 세웠던 계획을 한번 돌아볼 때다. 지난 2주간 나름의 궤도를 따라 잘 진행해 왔는지, 아니면 문자 그대로 작심삼일이 되어버렸는지를 말이다. 사람들, 특히 30대 이상 남성이 새해 목표로 가장 많이 세우는 것 중의 하나가 ‘금연’이 아닐까 싶다. 나는 담배를 피워본 적도, 피우고 싶었던 적도 없지만 주변에 애연가들이 더러 있기에 “에휴... 올해는 담배나 좀 줄이련다” 내지는 “올해부턴 금연이야, 이젠 몸이 못 버텨”, 심지어 “내가 앞으로 담배를 피우면 니 동생이다” 같은 말을 종종 듣는다. 물론 이 중 대부분은 일주일 내에 다시 담배를 입에 물고 만다. 멋쩍게 던지는 “그냥 동생 할게”란 말은 덤이다. 이런 걸 보면 담배 끊기가 참으로 어렵지 싶다. 대마초보다 환각성은 덜하지만 중독성은 더하다는 게 괜한 말이 아니다. 이런 분들에게 위안이 되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옛날 특히 담배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은 담배를 매우 고귀한 신의 선물이나 신 그 자체로 생각했다고 한다. 아마 지금처럼 정제되지 않은, 니코틴이 훨씬 많이 들어있는 담배를 피울 때 야기되는 이런저런 환각작용 같은 것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즈텍 문명에서는 담배를 생식과 출산의 여신인 시우아코아틀(Cihuacoatl)의 화신으로 생각했으며, 이 여신의 몸도 담배로 이루어졌다고 믿었다. 전쟁신을 기리는 의식에서도 담배를 사용했으며, 제사장이나 신관들은 담배나 담배쌈지를 신성한 표지로서 몸에 지녔다고 한다. 신들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으로 묘사된 그림들도 발견된다. 아베나키(Abenaki)라는 아메리카 인디언 부족에는 모든 사람들이 담배를 나눠 피울 수 있게 해 준 영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