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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위기가 찾아오면…누가 도와주지?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남편의 폭력으로 가출한 뒤 두 자녀와 함께 여관에 거주하던 한 여성은 오래 전부터 치아 부식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었지만 치료비가 있을 리 만무했다. 그가 어느날 기초수급자로 책정된 뒤 시립동부병원과 연계되어 틀니를 지원받고 영구 임대주택에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영등포구 신길1동의 한 50대 여성은 평생 살아온 기와집이 화재로 사라지면서 하루 아침에 공원에서 노숙하거나 사우나를 전전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극심한 정신불안 및 우울증이 찾아왔고 다친 다리마저 악화되고 있었다. 그가 어느날 정신보건센터와 연계된 관리를 받기 시작하더니 보금자리 지원금 50만원을 두 차례 지급 받고 나서 월세 거주지를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둘 다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를 통해서 도움을 받은 사례다. 2010년 3월에 오픈한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는 시민들에게 서울시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300여 종류의 복지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민간자원을 간편한 전화상담만으로 연계하고, 정작 복지혜택이 필요하나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의 시민들을 현장상담가를 필두로 하여 자치구와 동주민센터 및 지역주민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가는, 한마디로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개념의 복지 통합서비스다. 그물망복지센터에서 연계해줄 수 있는 분야는 생계, 주거, 의료, 시설입소, 일자리,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위기는 예보가 없다. 언제나 갑자기 찾아오며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그럴 때 맨 처음 도움을 청할 곳이 있다. 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시라. ☎ 1644-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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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물망이 마트와 역 광장으로 찾아갑니다

2010년 3월 16일 개소한 이래 약 1년만에 상담신청 누적접수 건수 7천 건 돌파!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조금씩 파고들고 있는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가 이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선다. 금년 5월부터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테마를 정하여 매월 4회씩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하는 것. 첫 방문상담이 진행되는 오늘 5월 17일 용산구청 보건소 앞에는 그물망복지센터의 상담 전문가, 현장 상담전문가, 여성능력개발원 상담사가 합동으로 출동하여 저소득시민, 장애인, 노인 등 소구층별로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즉석에서 연계하는 작업까지 진행한다. 이렇게 '찾아가는 그물망상담센터'는 매월 2회는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대형마트, 재래시장, 지하철 환승역 부근 등에서 이동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나머지 2회는 서울시 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 지역별 복지의 구심점이 되는 현장으로 찾아가 즉석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혜택과 함께 일자리를 애타게 찾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더더욱 '찾아가는 그물망상담센터'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그물망 복지상담 시에 '일자리부르릉서비스'와 연계하여 저소득층 여성들의 취업상담도 병행할 것이기 때문. 센터는 '일자리부르릉서비스'를 운영하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등 서울시 산하 기관과 금년 3월 15일 협약을 체결한 데다 30개 광역복지네트워크 협력기관과도 연계망을 구축했다. 이로서 한 자리에서 소득, 주거, 건강, 양육 등의 상담이 가능해졌다. 흔치 않은 원스톱 상담서비스의 기회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그물망상담센터'에서는 그동안 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하여 시민들이 주로 궁금해 하는 서비스 영역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렇게 서울 곳곳을 돌면서 그물망 자체에 대해서도 되도록 많이 알려 긴급·위기사례를 조기에 발굴함으로써 위기가정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려는 기대를 갖고 있다. 지난 4월 중 다른 행사에서 시도해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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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듯 문화예술 즐기는 시대 연다

나이와 소득이 문화생활에 장애가 되지 않는 서울 먹고 입는 일상의 다른 것들이 다 채워진 이후에야 '문화'로 눈을 돌리게 된다는 말은 이젠 시대에 뒤처진 말이 됐다. 또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것이 일부의 전유물이라는 생각도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매일의 일상에서 밥을 먹듯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서울시는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형 그물망 문화복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발표했다. 우선 서울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서대문 아트홀에 영화와 가요, 전통 공연 등을 보여주는 700석 규모의 노인 전용 실버극장을 7월에 개장한다. 또 서대문 실버극장 문화공연팀이 강북구 삼각산 문예회관과 금천문화체육센터, 강동구민회관 등에서 요일별로 순회 공연하는 '찾아가는 실버극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간 12만 명 이상의 노인관람객이 실버극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2011년 이후에는 서대문 아트홀 외에도 노인 전용 극장을 3~4군데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이 직접 창작에 참여하는 ‘꿈꾸는 청춘예술대학’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천원의 행복'을 자치구로 확대해 7월부터 구청 문화예술회관이나 구민회관 등에서도 천원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지급하는 '문화바우처' 대상자는 지난해 5만 5천 명에서 올해 8만 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문화 교육 복지 강화…저소득 어린이ㆍ청소년 대상 음악ㆍ무용ㆍ미술 교육 지원 문화 교육 복지도 한층 강화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중심으로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기 교육을 하는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시범 사업을 다음달 구로구에서 시작하며, 저소득층 미술 영재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