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콘서트…“졸린 2시, 국악과 함께 쉬세요~”

낮잠콘서트…“졸린 2시, 국악과 함께 쉬세요~”

7월 11일~8월 11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낮잠 콘서트`가 열린다. OECD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연간 노동시간 1위(2016년 기준, 2113시간), 아동·청소년 하루 평균 학습시간 1위(7시간 50분)라고 한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지금 ‘피로사회’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는 이런 국민들에게 소박한 휴식을 선물하고자 하는 제안이다.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마다 지친 마음을 정화하고 활력을 되찾게 해줄 한국음악을 준비했다. ■ 공연 일정 공연일정 출연단체 공연 7.11(화)~14(금) 오후 2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영혼 세탁소 7.18(화)~21(금) 오후 2시 고래야 우주공상 낮잠대회 7.25(화)~28(금) 오후 2시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눈의 거처 8.1(화)~4(금) 오후 2시 소울지기 사각사각 꿈길에서 8.8(화)~11(금) 오후 2시 동화 시인의 나라 ※ 상기 일정 및 내용은 출연자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7월 11~14일에는 52년 전통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영혼 세탁소’ 공연이 열린다. 대금독주 ‘청성곡’, 피리독주 ‘상령산’, 현악합주 ‘황화청’, 관현악합주 ‘천년만세’ 등 전통국악의 깊이 있는 울림을 만날 수 있다. 7월 18~21일에는 국악그룹 고래야의 ‘우주공상 낮잠대회’ 공연을 통해 ‘내일 아침에’, ‘믿어요’와 같은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7월 25~28일,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눈의 거쳐’ 공연에선 쾌청하고 시원한 음색의 곡들을 접할 수 있다. 전통국악 ‘타령’을 맑은 음색의 소금 곡으로 편곡한 ‘소금을 위한 타령’, 다양한 창법의 팔도 아리랑을 모은 ‘어울 아리랑’ 등을 감상할 수 있다. 52년 전통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좌), 국악그룹 고래야(우) 8월 1~4일,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사각사각 꿈길에서’ 공연은 한 여름 홑이블을...
100년 고택 ‘백인제가옥’서 무료 음악회 열려

100년 고택 ‘백인제가옥’서 무료 음악회 열려

서울시가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는 100년 역사의 백인제가옥 여유로운 토요일 저녁, 바람마저 그윽한 고택 정원에서 아주 특별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북촌 ‘백인제가옥’에서 열리는 무료 국악·클래식 공연이다. 백인제가옥 안채마당에서 5월 27일, 6월 24일, 9월 30일, 10월 21일 토요일 저녁 6시, 총 네 번의 음악회가 열린다. 오페라 가수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가 음악감독을 맡고, 기악, 성악, 국악 등 최고 수준의 연주가들이 참여한다. 무엇보다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5월 공연(부제:어울림)에는 가야금 명인 이지영, 바리톤 나건용, 바이올린 김다미, 피아노 강지현, 김예라가 출연한다. 가야금 산조, 슈베르트의 가곡 ‘보리수’, ‘송어’를 비롯해 바이올린 명곡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Carmen Fantasy, 작품 25번)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어서, 6월 공연(부제:그리움)에는 대금 원완철, 바이올린 이경선, 유시연, 비올라 서수민, 첼로 최정주, 피아노 이형민이 출연한다. 원장현류 대금산조,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사계 ‘여름’,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제1번 D단조, 작품 49번), 홍난파의 동요 ‘엄마야 누나야’, ‘고향의 봄’ 등을 피아노와 현악 앙상블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이 열릴 백인제가옥 안채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전예약하거나 공연일 오후 5시부터 현장에서 배부한다. 5월 공연 온라인 신청은 5월 25일~26일 이틀 동안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6세 미만 어린이는 관람할 수 없다. 입장권 신청 및 관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 및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인제가옥은 일제강점기 은행가였던 한상룡이 신축해 여러 번 소유...
가장 멋진 국악을 만나는 곳, 박 터지니 소리 열렸네

가장 멋진 국악을 만나는 곳, 박 터지니 소리 열렸네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식 현장종로3가에 내려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식을 보러 가는 길목은 자주 걷던 곳이다. 창덕궁, 운현궁, 종묘, 그리고 악기들의 천국인 낙원상가도 익숙하다. 잘 아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국악을 들으러 가려니 새로운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전통 악기점과 국악교습소, 국악공연 포스터들이 곳곳에 있지 않은가.국악 전문 공연장인 돈화문국악당이 세워진 자리는 조선시대에 이왕직 아악부, 국악사 양성소 등이 위치한 곳이었다고 한다. 예전부터 줄곧 국악이 자리를 지켜왔을 터인데 관심을 갖기 전엔 보아도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관심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을 이르는 이름이다. 그 이름을 딴 돈화문국악당은 창덕궁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한옥 스타일로 지어진 국악당은 규모가 크지 않아 언뜻 보면 그냥 일반 한옥집 같다. 1층에는 사랑방도 있다.잔디가 깔린 한옥 마당에 들어서니 앉을 자리가 모자라 서있는 사람도 많았다. 개관식에 참석할 시민을 선착순 접수 받는다는 공고가 뜬 후, 한 시간 만에 매진 됐다는 얘기가 실감났다. 내빈 소개, 인사말과 함께 개관식은 금방 끝이 났다.1부는 국악당답게 민속놀이로 깔끔하고 힘 있게 마무리됐다. 자리에서 일어난 참석자들의 손에는 오재미가 들려 있었다. 신호와 함께 일제히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오재미는 입을 옹 다물고 서있던 흰 박을 터뜨렸다. 오색빛깔 장식과 함께 박 속에서는 이런 말이 쏟아져 나왔다. ‘가장 멋진 국악을 만나는 곳.’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식에서 시민들이 다함께 터뜨린 박박이 터지면 보물이 쏟아지는 법이다. 돈화문국악당은 소리를 담기 위해 지은 공간이니 오늘의 주인공은 단연 소리일 터였다. 터진 박과 함께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간직한 채 사람들은 공연장이 있는 지하 2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돈화문국악당은 국립국악원의 풍류사랑방에 이어 국악만을 위해 만들어진 두 번째 공간이다. 국악 본연의 소리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기계로 확성하지 않는 ‘...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축제 ‘별례악’ 즐겨요~

서울돈화문국악당 개관축제 ‘별례악’ 즐겨요~

서울돈화문국악당 1층 국악마당우리 가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이 9월 1일 정식 개관한다. 창덕궁 돈화문 맞은편 주유소 부지에 건립한 ‘서울돈화문국악당’은 한옥 형태로 건축되었으며, 기계적 확성을 하지 않고 자연음향으로 공연이 가능하도록 조성되었다.연면적 1,773㎡ 규모(지하3층, 지상1층)로, 지하2~3층은 공연장 및 분장실, 지하1층은 연습실 및 사무공간, 지상1층은 카페테리아 및 국악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14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으로, 맨 뒤 객석까지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개관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국악 공연 펼쳐져9월 1일(목) 개관식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판소리 명인 안숙선’, ‘사물놀이의 대표주자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사전 신청한 시민들을 초청해 함께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개관식 참여 시민(50명)은 8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 개시 1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새로운 국악당의 탄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한편, 개관식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개관식 이후인 19시부터 21시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 1층 국악마당에서 ‘국악그룹 동화’와 ‘차승민&오연경’의 야외공연이 진행된다.9월 2일(금)부터 10일(토)까지는 국악의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최고 명인 연주자들이 8회에 걸쳐 특별 공연 무대를 선보이는 개관축제 ‘별례악(別例樂)’이 개최된다. ‘별례(別例)’는 ‘특례’의 옛말로, 풍류음악, 민속음악, 창작음악, 연희극 등 국악이 지닌 폭넓은 스펙트럼을 모두 담아낼 예정으로, 자연음향(acoustic sound)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개관축제 ‘별례악’ 티켓은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sdtt.or.kr/user) 및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원. 돈화문국악당 공연티켓 소지자 할인, 한복 착용자 할인, 문화릴레이 티켓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제공한다....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을 거닐다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을 거닐다

돈화문 건너편에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이 들어섰다. 전통 한옥에서 품격 높은 국악 공연을 즐기고, 차를 마시며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은 9월 1일 정식 개관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도심 속에서 전통문화의 정취와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종로구 율곡로는 창덕궁과 종묘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재가 도처에 자리하고, 맞닿은 돈화문로는 ‘국악로’라고도 불리며 해마다 국악 축제가 펼쳐진다. 창덕궁 돈화문을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은 현대화된 도심 속에서 고궁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들어섰다. 지난 4월에 완공한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고궁의 미관을 해치던 주유소 자리에 건설한 국악 전문 공연장이다. 돈화문을 바라보고 있는 국악당은 2018년에 완공할 ‘돈화문 민요박물관’과 함께 한옥 행랑을 조성하도록 했다. 기와를 얹은 지붕의 높낮이에서 전통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고, 창덕궁 관람객이 고궁을 둘러보다 자연스레 들러 국악을 감상하기에 좋은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 또 지상 1층에 안마당을 설치해 주택 가운데에 자연을 두고 주위에 건물이 자리하는 전통 한옥의 특징을 살려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주소 : 종로구 율곡로 102 이용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월요일 휴관) ○ 홈페이지 : sdtt.or.kr ○ 문의 : 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 예술 감독을 맡은 김정승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하 3층, 지상 1층으로 이루어졌다. 지하 2층과 3층에는 140석 규모의 국악 전문 공연장, 지하 1층에는 사무공간과 스튜디오 등을 마련해놓았다. 특히 지상 1층에는 방문객을 위한 편의 시설로 카페테리아와 안내소, 게릴라콘서트 등을 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다른 공연장에 비해 규모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