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풍선을 손에 쥐고 광화문으로 걸어가는 가족 ⓒ최은주

정유년 첫 촛불집회…잊지 않겠습니다

노란 풍선을 손에 쥐고 광화문으로 걸어가는 가족 지난 7일, 정유년 새해 들어서 첫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사람은 60만 명으로 해가 바뀌었어도 촛불의 열기는 여전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좋은 포근한 날씨 탓인지 광화문 광장에는 낮부터 가족끼리 혹은 연인이나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두고 열린 이날 집회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조명하고 진상 규명과 조기 인양을 거듭 촉구하는 자리였다. 특히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먼저 간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언급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누구보다도 생존 학생들의 고통을 잘 아는 유가족들이 학생들을 안아주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광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세월호 희생자를 상징하는 304개의 구명조끼 중 아들의 이름이 적힌 조끼를 쓰다듬고 있는 유가족. 광장 한편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304개의 구명조끼가 등장했다. 구명조끼가 놓여있는 바닥에는 노란 분필로 희생자 이름이 적혀 있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조끼 위에 노란 풍선을 달거나 추모의 촛불을 밝히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수원에서 온 이미경(53세) 씨는 “구명조끼를 쓰다듬으며 오열하는 유가족을 보니 세월호 7시간이 왜 밝혀져야 하는지 온 몸으로 느껴졌다.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에 그녀를 꼭 안아줬는데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고 울먹였다. 이번 본 집회는 조금 무겁고 비장한 감이 들었지만, 광장은 다른 때와 다름없었다. 노란 물결이 출렁이는 광화문광장에는 등산복에 배낭을 매고 온 사람, 연인과 함께 다온 커플,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등 광장에는 많은 인원만큼이나 다양한 참여자들로 가득했다. 친구와 함께 김포에서 왔다는 한 청년은 청와대 100m 앞에 미리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광화문에서 행진해 온 군중들과 함께 목이 쉬도록 구호를 외쳤다고 했다. “처음엔 집회 구경하는 재미로 나왔어요. 사람들도 많고 풍자와...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묵념 중인 한 시민. ⓒ신혜연

광화문 촛불, 세월호 1000일을 추모하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묵념 중인 한 시민. 연중 가장 춥다는 소한 추위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였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이전 집회 때보다 가벼워 보였다. 반대로 시민 표정에는 어둠이 짙게 배었다. 참사 1,000일을 맞았지만, 아직 선체는 물론 진실마저 캄캄한 바닷속에서 떠오를 줄 몰라서일까. 지난 7일, 광화문 광장의 2017년 새해 첫 촛불집회는 세월호에 책임 있는 권력과 위선은 내려오고 진실은 떠오르게 하자는 시민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오후 4시부터 광화문 광장은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 시작 전부터 세월호 천막이 자리한 광화문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 앉은 김외정(48, 경기 광주시) 씨는 “세월호 참사 등에 대한 정부 대응에 화가 나 집에 있기 어려웠다”며 “인터넷상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자꾸 떠돌아다니는데, 진실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장 건너편에 자녀들과 함께 앉아있던 이기정(50, 전남 순천) 씨도 “용산에서 지하철만 세 번 갈아타고 왔다”며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광화문 광장 정중앙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수만큼 구명조끼가 늘어서 있다. 이런 열망을 품고 참석하는 시민들을 안내하기 위해 거리 곳곳에는 형광조끼를 입은 자원봉사단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처음 자원봉사에 나섰다는 김재원(22, 서대문구) 씨는 “봉사를 통해 촛불 현장에 참여하는 것도 이런 시국에 임하는 시민의 자세일 것 같았다”며 자못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시간이 천일이나 지났는데 밝혀진 게 없어 답답하다”면서도 질서유지에 여념이 없다. 일반 시민이나 자원봉사자나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자는 마음은 하나였다. 시민들이 만든 세월호 `진실의 배` 모형. 행사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아직도 인양되지 못한 9명의 희생자 가운데 허다윤 학생의 아버지 허흥환 씨가 무대에 올랐다. 허 씨는 미수습 희생자 9명의...
촛불을 들고 평화롭게 행진하는 시민들 모습 ⓒ이상국

“꺼지지 않는 희망” 촛불집회에서 만난 시민들

촛불을 들고 평화롭게 행진하는 시민들 모습 밤거리 곳곳을 수놓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불빛과 카페에서 울려 퍼지는 캐롤을 듣고 있으니, 영락없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 시민들은 일상을 힘들게 버티고 있지만, 크리스마스는 이미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가수 윤종신의 노래 제목처럼 ‘그래도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를 한 주 앞두었던 지난 17일, 8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거리를 메웠지만, 촛불은 든 시민들은 질서정연하게 시위문화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군중을 이룬 시민들은 대통령 퇴진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비폭력 평화집회로 시위문화를 이끌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캐롤을 개사하여 부르고,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모습은 마치 축제의 현장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집회 시위를 하는 시민들 지금까지 8회의 촛불집회를 빠짐없이 참여한 시민 안재홍 씨도 성숙한 촛불집회 문화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안 씨는 “많은 시민들이 과격한 행동을 하지 않고 시위문화를 스스로 즐기면서 동참하는 모습은 놀라운 일”이라며 “다양한 집단이 그룹을 이뤄 평화로운 비폭력 집회문화를 이끈 것이 회를 거듭할수록 어른, 청소년, 심지어 초등학생 아이까지 나올 수 있는 근거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시민과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옆에서는 웅장한 북소리가 들렸다. 실제로 과거의 집회와 다르게 이번 촛불집회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은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국민들의 뜻을 전달했다. 청년들은 온라인 상에서 그룹을 결성하고 거리로 나와 밴드 공연을 했고, 거리에선 유쾌한 스탠딩 코미디도 펼쳐졌다. 또, 촛불집회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팀을 이뤄 기타공연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기타를 치고 북을 두드리는 이들의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거리는 군중을 이뤘다. 촛불을 흔들며 퍼포먼스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의 호응은 마치 공연장에 온 것 ...
서울에 첫 눈 오던 날 마주한 서울 미래유산 `배화여고 캠벨기념관` ⓒ변경희

민주주의 새 성지 ‘광화문’을 걷다

서울에 첫 눈 오던 날 마주한 서울 미래유산 `배화여고 캠벨기념관` 서울에 새하얀 첫눈이 내리던 날, 서울시 미래유산 역사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서울 미래유산을 중심으로 서울의 숨은 보물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종문화회관을 출발해 세종로공원 - 세종대왕 동상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고종황제 칭경비 - 광화문지하보도 - 이순신장군 동상 - 종교교회 - 사직단 - 배화여고 캠벨기념관(배화여대) – 필운대까지 둘러보는 탐방 코스를 ‘청년 소셜미디어PD’가 함께 동행해 보았습니다. 서울 미래유산 그 두 번째 편은 민주주의 새 성지, 세종대로 일대 이야기입니다. 서울미래유산(2) -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 편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고 광화문 광장으로 향했다. 광화문광장은 그야말로 서울 미래유산의 산실이다. 광장마당의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 그 지하의 광화문 지하보도, 광장 바로 옆의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까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니 말이다. 토요일의 광화문 광장은 몇 주 전부터 시민들의 정규 촛불집회로 인산인해이다. 아침 시간대에는 한가로울 줄 알았던 것은 오산이었다. 이미 많은 시민들과 도로 양옆에 늘어선 언론사 차량으로 붐볐다. 다행히 ‘빨간 손수건’ 덕분에 붐비는 무리 가운데 서울 미래유산 역사탐방 그룹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서울 미래유산 역사탐방에 참여하면 나눠주는 손수건. 덕분에 무리를 놓치지 않고 잘 찾을 수 있었다 이 날의 탐방은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광화문은 현재에도 다양한 정부기관이 많은 곳이지만, 전문 해설사가 펼친 지도를 들여다보니, 과거 조선에는 더욱 그랬다. 광화문 광장이 예전에는 ‘총독부 광장’, ‘미군정청 광장’ 등으로 불렸을 만큼 광화문 광장의 역사는 깊다. 2002한일월드컵 때 실질적으로 ‘시민의 광장’으로 거듭나기 시작한 이후, 지금은 촛불을 들고 시민의 목소리를 내는 광장으...
`2016 서울 차 없는 날` 세종대로 모습 ⓒ신유리

‘차 없는 날’ 한가로이 도심길을 걷다

`2016 서울 차 없는 날` 세종대로 모습세종대로·덕수궁·청계광장 일대에 자동차가 사라졌다. 평소 차들로 가득했던 서울 도심 한복판 대로가 9월 25일 이 날만큼은 온전히 사람들에게 돌아갔다.서울시는 ‘차가 멈추면 사람이 보입니다’라는 주제로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릴레이 캠페인 ‘서울 차없는 주간’을 벌였고, 25일을 ‘차 없는 날’로 정해 종일 세종대로를 말 그대로 차 없는 길로 만들었다. `차 없는 날` 거리 조형물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된 ‘차 없는 날’은 2,200여 개 도시에서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서울은 올해로 열 번째 ‘차 없는 날’을 맞았다.자동차가 사라진 대로는 차 대신 지구의 환경과 안전, 건강을 생각하는 볼거리로 채워졌다. 태양열의 이용, 오염 실태, 에너지 줄이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의 천막 부스들 양쪽으로 늘어서 있었다. 전기, 도시가스, 수도, 난방 등의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에코마일리지 제도(ecomileage.seoul.go.kr)’를 소개하는 부스도 자리하고 있었다. 걷거나 자전거, 수레 등 비동력 저탄소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마치 골목길을 돌아다니듯 서울 한복판 대로를 여유롭게 걸으며 다양한 거리 공연 및 이벤트를 둘러보는 기분이 새롭다. 요가 공연, 맑은 공기로 오염 된 공기를 몰아내는 에코 퍼포먼스, 길바닥 그림 그리기 등 거리 이벤트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걷다가 힘들면 비동력 저탄소 교통수단인 이색 자전거, 인력거, 수레 등을 빌려 탈 수도 있었다. 퀴즈 이벤트(좌), 안전체험 이벤트(우) 등에 참가하고 있는 시민들‘찾아가는 안전교실, 소방 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코너였다. 위험 시 높은 곳에서 미끄럼 타고 탈출하기, 창문 넘어 탈출하기,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직접 해볼 수 있었다.어른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건 여덟 차례 열린 퀴즈 코너였다. 친환경에 관한 O, X 문제를 맞춰 최종 우승, 준우승을 하면 밥솥 등 ...
프리마켓이 열리는 광화문

우리 ‘같이’ 나눔의 ‘가치’를 배워요

프리마켓이 열리는 광화문무더위 여름도 아랑곳하지 않고 8월 20일 광화문에는 프리마켓 장터가 한창이었다. 미리 신청을 받은 80여 개의 개인이나 단체가 ‘같이가치축제’를 함께하고 수익금의 10%는 기부한다.'같이가치축제'는 체험기부형 자원봉사 축제로, 프리마켓 및 바자회 등을 통해 판매된 수익금을 기부하는 형식의 나눔 캠페인이다.축제 현장은 맨발로 만나는 아이들, 러브콘서트, 나눔 교육 등이 이뤄지는 '나눔체험존'과 기업과 개인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인 '프리마켓존' 굿피플 바자회 및 홍보대사 애장품 이벤트가 진행되는 '바자회존'으로 꾸며졌다. 양말 공예가 고정희(44세) 주부아이들이 있어서 가끔 토요일 마켓에 참여한다는 고정희씨는 아이 셋을 키우면서 양말 공예 만들어 판매하여 기부도하고 생활비도 보태고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미스코리아 녹원회 김미숙 회장은 “지역아동센터 봉사도 하고 작은 음악회도 하면서 지속적인 아동 지원을 해왔지만 이번 ‘같이가치축제’ 행사는 올해 처음 참여했다"며, "교육을 받지 못하는 국내외 아이들에게 하루 판매대금 전액을 기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 시민은 “산에 갔다 오다가 들렸는데 물건도 사고 기부도 하는 사업이라 정말 좋아요. 그래서 미스코리아가 입던 옷 하나 샀어요” 라고 말했다. 인천에서 온 유상범(34살)씨와 자녀들아빠랑 함께 인천에서 온 유정우(인천송천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는 “오늘은 바람도 불어 시원해서 기분도 좋다"며, "세종대왕 이야기도 듣고, 체험도 많이 하고, 바자회 구경도 하며, 피에로 만나서 풍선도 받으니 정말 좋아요”라고 즐거워했다. 동생들도 옆에서 신나하는 모습이었다. 말레시아에서 온 관광객광화문이 관광지다보니 말레이시아에서 여행 온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이들 또한 시장이 열려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또, 프리마켓존 옆에서 손 글씨 선물을 나눠주고 있는 '50+캘리방'을 만났다. 50+캘리방은 50세 이상인 사람들이 모여 제2의 행복한 인생설계를 하며 나눔도...
뚝섬 나눔장터 전경

“놓치지 않을 거예요~” 주말 알뜰 쇼핑 찬스!

뚝섬 나눔장터 전경 누구나 판매자가 되어 재사용 물건을 팔 수 있는 ‘나눔장터’. 파는 사람은 집안 애물단지를 정리하면서 쌈짓돈까지 생기니 좋고, 사는 사람은 꼭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은 곳이죠. 이런 나눔장터의 매력에 빠지고 나면 헤어나오기가 꽤 어렵다는 후문입니다. 드디어 이번 주말이면 긴 휴장기에 들어갔던 ‘뚝섬 나눔장터’와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다시 문을 엽니다. 올해 첫 나눔장터에서 살림살이도 알뜰하게 장만하고, 봄맞이 나들이도 즐겨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인심과 나눔을 만날 수 있는 도심명물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와 ‘뚝섬 나눔장터’가 오는 주말 개장합니다. 5개월간의 휴장기를 마치고 새봄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는 4월 17일, 뚝섬 나눔장터는 4월 16일에 각각 문을 엽니다. 도심 속 이색 7일장 풍경을 선사하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올해가 4년째이며, 명실상부 서울시내 최대의 나눔 장터로 자리 잡은 뚝섬 나눔장터는 올해로 13년이 됐습니다. ■ 장터 운영 일정 (7·8월 혹서기 제외) 대상 운영기간 운영시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4월 17일 ~ 10월 30일(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뚝섬 나눔장터 4월 16일 ~ 10월 30일(매주 토·일요일) 지난해 광화문과 뚝섬의 나눔장터를 찾은 관람객은 106만 명이었으며, 약 90만 3,880점의 물품이 재사용됐습니다. 장터에 참여한 시민들이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5,900만 원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나눔장터는 재사용과 나눔실천이 이뤄지는 ‘착한’장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종로 보행전용거리에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를 둘러보는 시민들 도심 속 7일장,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4월 17일 개장을 시작으로 7일마다 만날 수 있는 광화문 희...
형형색색의 마카롱과 에클레어로 꾸며진 부스

광화문 광장에서 바게트 들고 봉주르!

형형색색의 마카롱과 에클레어로 꾸며진 부스에펠탑, 와인하면 떠오르는 나라, 프랑스.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2016년을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했다. 개막주간이었던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개막 행사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날 광화문 광장은 많은 외국인들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광화문에서는 프랑스 미식축제가 열렸다. 광장은 축제 소식을 듣고 모여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행사장입구에서는 국기를 상징하는 3색 풍선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천막위도 빨강, 파랑, 흰색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특히 페이스페인팅과 석고마임이스트와 피에로들이 어린이들에게 인기였다. “진짜 사람이다!” 소리치며 신기해하는 아이들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했다. 석고마임이스트를 흉내내며 즐겁게 사진을 찍는 시민들바게트, 마카롱 등으로 꾸며놓은 진열대 주변에선 시민들의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요리사 모자를 쓴 시민들은 1시간이 넘도록 줄을 서서 초콜릿 케이크를 장식하기도 했다. 오후 3시엔 프랑스 유명 요리사들이 요리 시범을 보이며, 시민들과 대화하는 푸드 토크쇼도 열렸다. 프랑스 빵들이 전시되어 있는 제품 전시존또 다른 부스에서는 한국과 프랑스 콜라보 제품을 비롯해 디저트, 음료를 팔고 있었다.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푸르메 재단에 기부된다고 하였다. 많은 시민들이 몰려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발걸음을 돌린 사람들이 많았다. 프랑스 유명 요리사들과 사진을 찍는 시민들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기획전 ‘서울 엘레지’가 열리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진작가 프랑소와즈 위기에가 담은 서울 사진 120여 점과 기존 대표작품이 전시되어 있다.이 전시는 팸플릿에 나와 있는 작품 설명을 자세히 읽은 후 감상해야 한다. 내용을 알고 난 후의 바라본 사진에서 전혀 다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작가는 야간 통행금지, 공공 건축 사업으로 전쟁의 흔적이 남겨졌던...
낙산공원

‘서울 야행(夜行)’ 하기 좋은 10대 명소

낙산공원 서울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남산, 동대문시장, 북촌 한옥마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야경입니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서울 야’까지만 입력해도 ‘야경’, ‘야경 명소’, ‘야간 드라이브’가 자동완성 검색어로 뜰 정도로 서울 야경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행사와 언론 매체 이곳저곳에서 서울 야경 명소라고 소개해놓은 데만해도 수십여 곳. 어디가 좋을지 고민되신다고요? 이번에 서울시가 시민들과 함께 확실히 정리했습니다. 서울 야경 10대 명소!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고 했나요? 에서 당신의 낮보다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장소 10곳을 안내해드립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아름다운 야경 10대 명소 선정  - 시민공모, 예비심사, 시민투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명소 선정  - 야간경관 조망지점, 야간경관 체험노선으로 나뉘어 10곳 선정  - 선정된 야경명소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홍보로 관광 활성화 추진 서울시가 시민공모, 시민투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 명소 10곳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장소 선정을 위해 야간경관 조망지점과 야간경관 체험노선으로 나누어 지난 8월부터 시민공모(☞서울시내 `10대 야경명소`는 어디?)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곳까지 포함해 총 209개소가 명소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중 조명, 디자인, 역사, 사진, 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예비심사를 통과한 57개소를 대상으로 서울광장에서 나흘 간 시민들의 투표를 받았습니다. 총 2,335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조망지점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곳은 낙산공원(한양도성)이었습니다. 심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아름다운 경관,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성, 접근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전문가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광화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