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낭만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장소, 차 없는 거리로 변한 광화문의 모습 ⓒ박은영

광화문, 진정한 열린 광장이 된 날!

여유와 낭만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장소, 차 없는 거리로 변한 광화문의 모습 때 이른 더위에 선풍기로 버티던 어느 오후였다. TV 뉴스의 한 소식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광화문 광장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바뀐다는 것이다. 차가 사라진 광화문 광장이라니 은근히 매력 있었다. 기대에 부풀어 출발을 서둘렀다. 도착하니 차도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이리저리 활보했다. 2012년 9월부터 지금까지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양방향 모두 차량을 통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월 4일에 운영된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삼거리부터 세종대로사거리 구간까지 운영된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33개 버스노선이 우회 운행했다. 덕분에 광화문 차도는 보행자 천국이 됐다. 가족과 연인, 청춘들이 모인 축제의 장이었다. 차량이 없어 더욱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도심 축제가 한창이다. ‘보행전용거리’는 ‘차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문화’를 확산하자는 서울시의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여름날 뜨거운 도심을 걸어본 사람은 안다. 직사광선을 온몸으로 버티며 공기 중에 배출되는 자동차의 열기까지 감당해야 한다. 도심에서 보행자가 차 없는 곳을 걷는 일은 굉장히 드물다. 이번 보행전용거리가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에서 열린 것이 더욱 특별하고 그 의미가 남달랐다. 얼마 전 광화문 광장은 국민의 권리를 찾기 위한 촛불이 가득했던 곳이었다. 이제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4일, 이곳 거리는 지역축제거리, 도농상생장터, 보령 머드축제 체험존 등 각종 테마별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되었다. 마치 자유를 마음껏 만끽하라는 듯했다.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었고, 화려한 포토존은 사람들이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었다. 아이들은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청년들은 머드로 페이스페인팅, 셀프 머드 마시지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실 치즈의 쫄깃함을 맛볼 수 있는 치즈초코파이와 홍삼차, 와인 시음 등 지역별 로컬푸드도 만나볼 수...
광화문포럼에서 제안한 광화문광장 전면 공원화 조감도

광화문 차도 없애고 ‘전면 공원화’

광화문포럼에서 제안한 광화문광장 전면 공원화 조감도 광화문광장 차도를 없애고 전면 공원화하자는 시민 제안이 화제다. 사회적 논의기구 광화문포럼은 5월31일 오후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광장을 광장답게, 광화문광장 개선의 방향과 원칙 광화문포럼 발표 및 시민 대토론회’에서 이와 같은 광화문광장 개선안을 공개했다. 또 향후 서울시와 정부에 이 개선안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광화문포럼은 이번 공개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46명의 전문가가 모여 정례포럼 9회, 분과별 회의 11회를 열었다. 또 지난 5월에는 시민 100명을 ‘광화문광장 시민참여단’으로 위촉하고 워크숍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나온 방안이 광화문을 보행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해, 조선시대 '광장-광화문-경복궁-백악-북한산-하늘'로 연결되는 경관축을 복원하자는 것. 우선 남북으로는 광화문에서 옛 신교, 동으로 삼청동천, 서로 백운동천 등을 광화문광장 경계로 삼는다. 율곡로가 공원화 될 경우, 그동안 단절됐던 경복궁과 광화문광장을 연결해 광장으로서 기능을 한층 살리고 축의 중심성, 보행 접근성 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게 광화문포럼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역사와 미래가 같이하는 공간 ▲국가의 중심공간 △더욱 공공적으로 진화되는 공간 ▲일상과 비일상이 소통하는 장소 ▲상향적·사회적 합의를 통한 재구조화 등 5가지 방면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시는개선안을 포함해 이날 열린 시민 대토론회 의견 등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광화문광장 마스터플랜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비용 및 사업기간, 기술적 실현가능성 및 단계별 추진방안 등을 추가 검토한다. ...
하늘이 맑고 푸르길 바라며 하늘을 카드섹션으로 표현했다. ⓒ방주희

미세먼지 해결 위해 시민이 직접 나섰다!

하늘이 맑고 푸르길 바라며 하늘을 카드섹션으로 표현했다. 요즘 외출하기 전에 꼭 챙기는 것이 있다. 마스크다. 서울의 쾌청한 하늘을 본 지가 언제였는지 손에 꼽을 정도다. 언제부턴가 “미세먼지 보통 또는 나쁨” 이라는 일기예보가 일상이 되었다. 비가 오는지, 날이 추운지 더운지를 확인하기 위해 살펴보던 일기예보는 이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용도가 되어버렸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서울이 미세먼지의 습격을 받는 것인지, 그 원인과 해결방안에 관해 토론하기 위해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에 참석했다. 원탁별로 진행된 토론회에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자리를 채웠다 지난 5월 27일 오후, 광화문 광장은 파랑, 노랑, 초록색의 선캡을 쓴 3,000명 시민들로 채워졌다. 이번 대토론회는 어린이부터 청년층, 직장인, 주부, 환경단체 활동가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을 보고, 미세먼지 심각성과 그에 따른 적극적 시민참여활동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미세먼지에 관해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그 물꼬를 서울시가 마련해주어 더욱 의미 있었다.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토론회에 앞서 토론 안내 및 마음열기 시간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춤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어색할 것만 같았던 옆 참가자들과 인사도 하며, 금세 마음의 문을 열었다. 방송인 김제동 씨 사회와 테이블마다 퍼실리테이터(토론진행자)의 진행으로 토론이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토론은 입론(1인당 제한 시간 1분30초)과 1차 상호토론, 공유 및 전체토론, 2차 상호토론, 투표와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퍼실리테이터는 팀 구성원들에게 토론 주제에 관한 질문을 던져주었다. 이에 구성원들은 서로의 생각에 맞서기도 하고 독려하기도 했다. 서울시민 모두가 어우러진 흥겨운 토론의 장이 되었다. 1부 토론 주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서울은 무엇부터 해야 할까?”였다. 서울...
지난 27일, 광화문광장에는 250개 원탁에 3,00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최은주

미세먼지 의견내니 ‘전 서울초교 공기청정기 설치돼’

지난 27일, 광화문광장에는 250개 원탁에 3,00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결혼한 딸에게 전화가 왔다. 임신한 친구가 조산 우려가 있어 병원에 입원해 병문안을 다녀왔다고 한다. 병원에서 산모들 조산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가 미세먼지라는 말을 들은 딸은 임신하기가 두렵다고 했다. 미세먼지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 이슈가 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아주 작은 먼지다. 너무 작아 보이지 않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 호흡기를 거쳐 몸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한다. 그리고 심혈관질환, 뇌질환, 호흡기질환등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그만큼 사람에게 미세먼지가 치명적이란 얘기다. 2시간 동안의 토론을 통해 서로 친근해진 171테이블 시민들 이런 어려운 문제를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 기자는 지난 5월 27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서울시민 3,000여 명이 250개 원탁에 둘러앉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자리였다. 환경과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기자는 250개 원탁 중 노란구역 171번 테이블에 자리를 배정 받았다. 171번 테이블엔 10명이 앉을 자리가 마련돼 있었다. 미세먼지에 관심이 많은 청년, 아빠 육아 중인 남성, 사회복지학을 전공 중인 여성,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등 각각 하는 일은 다르지만, 미세먼지 심각성을 몸으로 느끼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였다. 대토론회는 각 테이블마다 자리한 토론 이끄미의 안내에 따라 각자 의견을 발표하고 1차 토론과 2차 토론을 거쳐 투표를 통해 최종 의사를 표현하는 절차로 진행되었다. 전광판에 올라온 한 시민의 제안 5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 맑은 하늘을 되찾기 위한 시민들의 열띤 토론이 시작됐다. 사전조사에서 미세먼지 원인으로 꼽힌 중국발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광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김윤경

“광화문광장 당신에겐 어떤 곳인가요?”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광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광화문은 어떤 곳일까. 광화문 광장은 과거 조선시대 육조거리였으며 현재 여러 행사와 문화가 펼쳐지는 곳이다. 지난해 광화문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의미를 선사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도시계획, 역사, 건축, 교통, 시민소통 등 7개 분야 전문가 49인과 100명의 시민위원으로 구성된 ‘광화문포럼’을 운영, 논의 중이다. 1차 포럼은 5월 13일 시민참여단 80여 명이 모여 발대식을 갖고 시작했다.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1차 포럼 주제는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로 미래비전’이었다. 시민들이 광화문에 가진 기억과 생각을 담아 토의를 하였다. 2차 포럼은 5월 20일 시청 8층 홀에서 열렸다. 발대식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고등학생부터 70대의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시민들은 인사를 나눈 후 짝을 지어 광화문 모습을 담은 사진과 설계도를 살폈다. “원래 계획은 이곳까지 잔디를 심으려고 했다고 해요.” “광화문이 역사적인 의미가 매우 깊은 곳이었네.” 원탁토론으로 진행된 광화문워크숍 시민들이 사진을 보며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눈 후 조별 토론을 진행했다. 예상대로 광화문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곧 감상과 아이디어가 적힌 종이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다. 종이에 적은 광화문의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선별한 후 역사, 대표, 시민, 쾌적성 등으로 분류했다. 분류해 놓으니 다른 조에서 나온 내용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었다. 토론은 계속됐다. 사회자와 테이블 진행 촉진자(퍼실리테이터)는 토론을 원만하게 이끌었다. 다양한 세대가 모였기 때문에 원만한 토론을 위해 금기어와 추천어를 정했다. “제 생각은…, 그것도 좋은데요”라는 말로 양해를 구하고 “그건 아니고, 안돼요”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을 수 있게 했다. 이런 토론 매너를 숙지한 덕분에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건강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그래서였을...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뉴시스

미세먼지 해결 위한…3000명 원탁토론부터 투표까지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 “소외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해주세요(임모 씨, 20대)”, “개인과 정부, 지자체가 함께 노후 경유차를 관리해야 합니다(조모 씨, 20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관리 대책이 필요합니다(정모 씨, 10대)” 시민들이 서울시에 제안한 미세먼지에 대한 의견들입니다. 최근 심해지는 미세먼지만큼이나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5월 27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초대형 미세먼지 대토론회가 열립니다. 토론부터 투표까지, 3,000명 시민이 원탁에 앉아 토론하고 의견을 모을 예정인데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인 만큼 미세먼지를 줄일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가 오는 5월 2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 3000명 대토론회 `미세먼지 해결`) 지난 10일부터 참가자들이 모이기 시작했으며, 22일 기준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미세먼지 해결책으로 참가자들이 사전에 내준 의견만 1,000건을 넘어서고 있다. 온라인 신청은 물론 학회나 시민단체, 자치구, 교육청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토론회 참가자가 모였다. 각계각층에서 모집된 3,000명 인원이 250여 개 원탁에 앉아 보여주는 풍경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진행은 방송인 김제동이 맡는다. 각 원탁에는 토론 진행자 및 전문가가 배치되어 활발한 토론을 돕는다. 소음 방지와 안전을 위해 세종로(세종문화회관 방향)는 전면 통제되며,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참가자 등록을 할 수 있다. ■ 진행순서 구 분 시 간 주 요 내 용 등록 및 안내 16:00~17:00 (60분) ○ 참가자 등록 및 안내 개 회 17:00~17:05 (5분) ○ 사회...
숨 쉴 권리, 우리 함께 찾는 날

[카드뉴스] 3000명 대토론회 ‘미세먼지 해결’

#1 숨 쉴 권리, 우리 함께 찾는 날 “집단지성의 힘이 곧 정책이 됩니다“ #2 원탁토론이란? 얼마 전 대선주자들 TV 원탁토론을 보셨나요? 원탁토론은 원형 테이블에서 참여자들이 동등하게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3 서울시도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토론으로 미세먼지 대책의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원탁토론에는 상석이 없습니다. 참여자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어 그 과정에서 좀 더 생산적인 의견을 모을 수 있습니다. #4 해외에서도 미국 NGO 아메리카스픽스가 대형 토론으로 시민 정책 참여 문화를 이끌었습니다. - 2002년 그라운드제로 재개발 토론 : 4,300명 - 2006-2007년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피해 복구 토론 : 4,000명 - 2007년 캘리포니아 건강보험 토론 : 3,500명 #5 이제 서울시는 시민참여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 3,000명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개최합니다. #6 미세먼지 시민 대토론회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다양한 성별, 연령대로 10~12명 단위 모듬 구성 ↓ 테이블 별 진행도우미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내용을 온라인 취합 ↓ 온라인에 취합된 의견을 전문분석팀이 주제별로 모아 현장에서 제시 ↓ 참가자들이 주제별 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해 상호토론 및 투표 #7 토론에 참여한 시민 3,000명은 서울의 대기질 정책자문단이 됩니다. 그리고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을 모아 서울시 미세먼지 개선 정책을 만들고 반영할 예정입니다. #8 집단지성의 힘! 시민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정책이 됩니다. 광화문광장 미세먼지 시민 대토론회 5월 27일(토) 17:00~19:00 광화문광장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
서울이 민주주의다

서울이 민주주의다…7월 시민동참 ‘정책박람회’

서울시민들이 직접 토론과 투표로 정책의제를 선정하고 공표하는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가 오는 7월7일과 8일 양일간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7월초 박람회 개최에 앞서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서울시 기존 주요 추진 정책을 열람하고, 새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데모크라시 서울(democracyseoul.org)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는 '서울이 민주주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현장 토론·투표에 참여할 시민투표단은 오는 6월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정책박람회는 예년과 달리음악, 영화, 놀이를 결합해 축제 형태로 준비했다. 스웨덴 정치축제인 '알메달렌 위크'를 벤치마킹했다. 스웨덴은 매년 7월 일주일간 국민, 정당, 노조, 시민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갖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박람회 개최 시기도 매년 9~10월 즈음에 하던 것을 올해는 7월초로 앞당겼다. 대선 후 두어 달이 지나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이 높은 만큼, 이 시기에 정책 공론장을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박람회는 개·폐막식과 3개 테마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 프로그램은 가장 혁신적이고 전국 확산이 가능한 5대 정책을 선정하는 '국민이 선택한 서울시 혁신정책'이다. 지난 5년간 추진한 주요 21개 혁신 정책 가운데 한 달 간 전국민 사전투표를 실시해 최종 5대 정책을 선정한다. 결과는 개막 당일 7월 7일에 공개한다. 폐막 프로그램은 박원순 시장과 전문가, 공무원, 시민이 모여 정책과제를 토론하고 투표하는 '시민, 광장에서 정책을 결정하다'이다. 이를 위해 이달 25일까지 시민 제안 공모를 통해 주요 정책의제를 선정하고, 박람회 직전까지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3개 테마별 프로그램은 △서울, 민주주의를 논하다(경청·대화·토론 프로그램) △서울, 민주주의를 배우다(특강·전시 프로그램) △서...
숨 쉴 권리, 우리 함께 찾는 날

서울시 미세먼지 ‘3000인의 원탁회의’ 참가모집

서울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3000인의 원탁회의’를 오는 27일 오후 5~7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민과 전문가 등 3000명을 모집해 대토론회를 열어 대기질 개선 대책을 모색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해결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성별, 연령, 직업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민이 아니라도 직장이나 학교가 서울에 소재해 실질적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이들도 참가할 수 있다. 토론회 참가를 원할 경우 10일부터 5월2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 화면 상단에 게재된 관련 배너를 클릭해 참가자 모집 설명 화면으로 접속한 후, ‘참가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연결되는 신청시스템에서 간단한 인적사항만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3000인의 원탁회의’와 같이 수 천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토론은 미국 아메리카스픽스가 진행해 오던 것이다. 그라운드 제로에서 진행된 ‘4,300명 토론’이 최대 규모였다. 서울시가 준비한 이번 ‘3000인의 원탁토론’은 국내 최대 규모로 기록될 예정이다. ■ 토론회 운영 프로그램 시 간 프로그램 명 주 요 내 용 비 고 16:00~17:00 (60') ▪ 참가자 등록/입장 • 식전 문화공연, 동영상 상영, 토론회 안내 사회자(김제동) 17:00~17:15 (15‘) ▪ 정책설명 • 내빈소개, 미세먼지원인 및 대기정책 안내 전문가 17:15~18:45 (90') ▪ 상호토론 • 진단 및 해결방안 1차 토론(테이블별, 40') • 주요의견자 인터뷰 및 토론(전체, 20') • 주요의제 투표 및 토론마무리(테이블별, 30') 사회자(FT) 대기 전문가 18:45~19:00 (15') ▪ 총평, 기념촬영 • 시장 총평 및 향후 로드맵 발표, 퍼포먼스   토론은 당일 테이블 300개를 마련...
4월 11일, 2017 대선 주권자 행동 인증샷 캠페인 출발 기자회견 ⓒ이현정

“시민이 바꿉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4월 11일, 2017 대선 주권자 행동 인증샷 캠페인 출발 기자회견 2017 대선, 촛불민심을 무엇을 원하는가? 19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겨울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시민들의 촛불, 이번 조기 대선은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이뤄낸 결과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촛불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정책들이 요구된다. 그러나 현실은 네거티브 공방에 가짜뉴스까지 속출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에 시민들이 직접 선거문화를 바꾸기 위해 나섰다. 각 후보의 공약을 분석해 따져 묻고, 개개인이 원하는 정책을 모아 함께 제안하고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시민들은 대선 날짜를 바꾸었는데, 후보들은 무엇을 바꾸고 있습니까?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선포 기자회견 지난 12일, 광화문광장에서는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구직활동지원 청년수당 전국화, 고용보험 개혁, 청년고용할당제 확대, 주택 임대차보호법에 계약갱신청구권 조항 신설, 체불임금지급 보장기구 설립, 최저임금 인상, 노동삼권 교육 의무화, 진짜 반값등록금 및 고등교육비 인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만 18세 투표권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된 ‘2017 청년 대선정책요구안’을 발표하였다.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며 청년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과 여러 단체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대선은 여전히 후보자 중심이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주권자의 대다수는 관심조차 받고 있지 못하거나, 작은 목소리조차 내지 않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국민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 82.8%, 즉 국민 5명 중 4명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 때 78.2% 보다 4.6% 높아진 것이다. 세월호 참사에서부터 국정농단 사태에 이르기까지 ‘이게 나라냐’는 질문을 던졌던 국민들은 결국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