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기까지 한 광화문, 한여름밤의 운치를 즐기기 제격이다

여름날 감성을 촉촉히 적시는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주인공 인우와 태희가 처음 만나는 장면 “죄송하지만 저기 버스 정류장까지만 씌워 주시겠어요?” 2001년 개봉한 영화 의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면은 비 오는 날 우산 속이었다. 배우 이병헌과 故이은주의 열연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다. 이번 여름엔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한 를 만날 수 있다. 원작 스토리에 아름다운 음악까지 더해지니 감동이 두 배가 되는 기분이다.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관람했다 영화 OST 곡들도 훌륭했지만, 뮤지컬의 새로운 곡들도 손색없었다. 실제로 뮤지컬 는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2013년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작가상을 수상하며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인정받았다. 올해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다시 관객들을 찾은 것이다. 남자 주인공 인우 역에 강필석, 이지훈이, 태희 역에 임강희, 김지현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이지훈이 분한 인우를 만났는데, 코앞에서 듣는 배우들의 연기와 가창력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8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주인공의 회상장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시공간의 전환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무대도 놀라웠다. 크지 않은 규모의 무대지만 200% 활용해 다양한 장면을 매끄럽게 펼쳤다. 반짝반짝했던 무대 바닥은 마치 빗물이 고인 듯 반영을 비쳤는데 알고보니 물 위에 떠있는 듯한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라 한다. 무대연출이 ‘신의 한 수’가 아닐까 한다. 세종문화회관 ‘한야광’ 이벤트 부스 공연에 앞서 로비에선 소소한 이벤트도 열리고 있었다. ‘한여름밤의 광화문’, 줄여서 ‘한夜(야)광’이라는 이벤트로 직접 참여해봤다. 세종문화회관 어플을 다운받아 공연 전 부스에서 보여주기만 하면 반짝 반짝 빛나는 LED팔찌를 받을 수 있었다. 어플에 별점 평가를 남기고 화면을 캡처해 댓글게시판에 올리면 선물을 주는 온라인 이벤트도 같이 진행 중...
대형 태극기가 머리 위로 펼쳐지고 있다. 이 순간만큼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다.

“이 순간만큼은 모두가 한마음” 월드컵 거리응원전

대형 태극기가 머리 위로 펼쳐지고 있다. 이 순간만큼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한국 대 멕시코와의 경기를 관람하러 6월 23일 오후 5시 시청광장으로 향했다. 시청역 5번 출구에서 서울광장으로 오르니 공식행사가 있기 전인데도 입구부터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여기저기서 이벤트 행사가 열리고 있었고 행사 관계자가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었다. 가족, 대학 동아리회원들도 중간 중간에 야외용 돗자리를 깔고 자리잡고 있었다. 멀리 광주에서 온 사람,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K-Pop 댄스 페스티벌 참가팀들(좌), 걸그룹 AOA의 무대(우) 5시가 되자, K-Pop 댄스 페스티벌 사전행사가 시작되었다. 한국, 러시아(업비트), 스페인(DWD) 등 11개팀이 갈고 닦은 기량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2시간 넘게 실력을 겨룬 결과는 일본(마그네), 필리핀, 태국팀이 춤신, 춤왕의 본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하였다.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과 ‘카드’ 등의 화려하고 멋진 공연도 한껏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 대학생들도 거리 응원전에 참가했다 메인무대인 광화문광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북쪽 무대에 500인치의 대형스크린이 설치되었고 많은 인파가 모여있었다. 서울광장이 가족 중심의 차분한 분위기였다면, 광화문광장은 우렁찬 응원가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행사장이 잘 보이는 무대 앞쪽과 세종문화회관의 계단은 이미 응원단이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섰다. 2002 한일 월드컵 때의 붉은 악마가 다시 돌아온 듯 축구팬들의 함성이 밤하늘을 울렸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축구팬들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렬하게 응원하고 있다 이윽고 자정이 다가오자 대형화면이 러시아 경기장 모습으로 바뀌었고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응원단은 우리 선수들 움직임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환호하고 탄식했다.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주자 탄식의 소리가 광화문광장은 메웠다. 멕시코가 추가골을 넣었을...
월드컵 거리응원 어디로 갈까? 대중교통 연장운행

월드컵 거리응원 어디로 갈까?…대중교통 연장 운행

# 러시아 월드컵 거리응원 가즈아! #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광장,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열립니다! #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거리응원 일정 6.18(월) 스웨덴전 경기시간 21:00 거리응원시간(예정) 18:00~00:00 6.24(일) 멕시코전 경기시간 00:00 거리응원시간(예정) 17:00~03:00 6.27(수) 독일전 경기시간 23:00 거리응원시간(예정) 18:00~02:00 # 거리응원 in 광화문광장 500인치 스크린을 보며 열정을 폭발시키려면 광화문광장으로! # 거리응원 in 서울광장 가족단위의 차분한 거리응원전을 즐기려면 서울광장으로! # 월드컵의 열기를 고조시킬 가수 축하공연 - 붉은악마 응원가 콘서트 진행 - 초청가수 레오&세정, 설하윤 등 - 독일전, 개그맨 박명수 참여 #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 안전한 거리응원 - 광화문, 시청 등 행사장 주요 역사 안전요원 배치(평시 대비 2배 증원) - 지하철 환기구 등 시설물 점검, 안전관리 강화 #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응원 자신이 앉은 자리는 흔적 없이 깨끗하게! 경기시작 전, 하프타임, 경기 종료 후 캠페인 진행 #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특별운행 (지하철) 멕시코전 24일 00:00 전날 운행 종료 시청역·삼성역 새벽 2:30, 2:45 출발 열차 특별 운행 독일전 경기 종료시간에 맞춰 막차시간 1시간 30분 연장 (2:30까지 추가 운행) #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특별운행 (버스) 멕시코전 24일 새벽 2:30까지|세종대로·영동대로 경유 79개 노선 독일전 28일 새벽 2:00까지|시청·광화문·영동대로 인근 정류소 이용 올빼미(심야)버스 정상 운행 #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신나고 안전한 월드컵 거리응원 우리모두 함께해요! 대학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요가 동작을 따라하며 심신을 수련하고 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3,000명이 요가를…

많은 사람들이 요가 동작을 따라하며 심신을 수련하고 있다 6월 광화문광장은 카멜레온이다. 매주 일요일마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 다른 행사, 다른 모습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만 오면 신나고 즐겁다. 차가 다니던 거리에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17일 광화문광장은 요가교실로 변했다. 요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와도 같은 ‘UN 세계 요가의 날’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는데 2,000명이 넘는 요가인들이 모여 야외에서 요가하는 모습은 장관처럼 아름다웠다. 요가와 관련된 여러 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UN 세계 요가의 날은 다소 생소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UN 세계 요가의 날은 2014년 9월 유엔총회에서 인도의 나렌드라 모리 총리가 유엔회원국들에게 '세계 요가의 날'을 지정하도록 요청한 데서 시작했다고 한다. 2015년 6월 21일 세계 요가의 날이 만들어지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UN 세계 요가의 날’ 행사가 시작되었다. ‘세상을 밝혀라’라는 주제로 요가를 통해 서로 화합과 교류,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요가와 관련된 다양한 부스들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광화문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는 여러 부스들이 설치되었다. 요가와 관련된 용품과 의복, 요가책, 요가단체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 인도 전통문화를 전시하는 부스, 개개인의 체형교정과 체질 진단을 무료로 해주는 부스 등 다양한 부스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번 요가행사는 UN 세계 요가의 날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참여할 수 있었다. 요가는 고대인도의 전통유산으로 몸과 마음이 합일되는, 단순한 운동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이다. 세상과 우리, 자연이 하나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요가는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시킬 수 있다. 최근 한국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요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도심 ...
에너지 수호 천사단 나눔장터 부스에 걸린 에코 복주머니

에너지수호천사단과 함께 시원한 여름나세요~

에너지 수호 천사단 나눔장터 부스에 걸린 에코 복주머니 ‘에너지 수호 천사단’이 광화문광장에 나타났다. 보라색 조끼를 입은 학생들은 학교는 다르지만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시민들에게 알렸다. 장터를 열어 다시 쓸 수 있는 물품들을 시민과 나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들을 체험하는 등 에너지를 소중히 다루는 방법들을 전했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서 ‘2018 에너지수호천사단 나눔장터 &서울시 홍보대사 애장품 에너지나눔 경매 행사’를 개최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이 행사는 이날 나온 수익금 전액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에너지 취약계층이란 소득의 10% 이상을 전기요금, 난방비 등으로 사용하는 가구로, 건강한 삶에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하는 가구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나눔 장터 오전 10시부터 나눔장터가 열렸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에너지 수호 천사단이 준비한 장터는 다 읽은 책과 작아서 입지 못하는 옷, 쓰지 않는 물건 등을 모아 판매하는 자리였다. 올해엔 총 160개 팀이 참여했다. 나눔 장터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나눔 장터에서 나온 물품들은 아이들이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물품들이 많았고 매우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민에게 물품을 파는 에너지 수호 천사단(좌). 팔찌를 만들고 있는 학생들(우) 나눔 장터 한 켠에는 또 다른 부스들이 존재했다. 태양열 조리기, 자전거 발전기로 음식과 주스를 만들어보는 ‘에너지 체험마당’, 에너지 수호 천사단이 준비한 공연이 열리는 ‘재능마당’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특히, 체험마당은 각 학교, 복지관 등 동아리에서 에코백 만들기, 파라코트 팔찌 만들기, 공기정화 화분 만들기, 지구를 살리는 손수건, 자외선 야광 팔찌&부채 등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물품들을 만들 수 있다 보니 시민들에게 ...
‘밑줄책방’을 연 자유기고가 송미연 씨

한평 책시장에서 모리사키서점을 만나다

‘밑줄책방’을 연 자유기고가 송미연 씨 영화 에는 남자에게 실연을 당한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녀는 삼촌이 운영하는 헌책방에서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씩 책을 읽기 시작한다. 그리고 책을 통해 가치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주인공 타카코가 ‘진보초’의 헌책방을 돌아다니거나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 햇살 비추는 창가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영화를 본 후 헌책방의 매력에 빠졌다. 도쿄에 간다면 영화의 배경이 된 헌책방 거리 ‘진보초거리’에 꼭 가보리라 마음먹었다. 광화문 광장 ‘한평 시민 책시장’을 찾은 시민 광화문 광장에서 ‘한평 시민 책시장’을 보고 영화가 떠오른 건 헌책이라는 공통점 때문이었다. 광장 중앙에 차려진 수십개의 부스에는 청계천 헌책방이 옮겨온 책들과 자신이 직접 읽은 책을 가지고 시민들이 꾸린 책방이 줄지어 있었다. 청계천은 우리나라 헌책의 메카였다. 1970년대 전성기에는 200여 개 이상의 헌책방이 줄지어 있어 근처에 가기만 해도 종이 냄새가 날 정도였다. 그러나 인터넷 서점이 등장하고 독서인구가 감소하는데다가 비싼 상가 임대료 등으로 점점 줄어들어 현재는 20여 개 업소만 남아있다. 어린 아이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광화문광장으로 나온 헌책방은, 소설이나 수필집, 잡지는 물론 어린이용 만화책과 팝업북 등 다양한 책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진열된 책에 관심을 보였다. 만화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어린 아이부터 자녀들 책을 뒤적이는 부모, 대하소설을 놓고 살까말까를 망설이는 중년까지, 나들이 나왔던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책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외면할 수 없어 보였다. 밑줄 가득한 헌책을 판매하는 ‘내방책방’ 한편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내방책방’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밑줄책방’은 자유기고가 송미연 씨가 연 자그마한 책방이다. 책방 이름대로 그녀의 책은 밑줄 천지였다. 밑줄 가득한 책에 일일이 감상을 적어두었던 책방 주인은...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 들어선 캠핑텐트

킥보드부터 책읽기까지…광화문이 놀이터로 변했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 들어선 캠핑텐트 검은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것은 자동차가 아닌 킥보드. 6월 매주 일요일 세종대로는 차 대신 사람들의 발길을 맞이한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행사로 매주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시민들을 거리 위로 걷게 한다. 6월 첫 번째 일요일이었던 6월 3일에는 종로경찰서 등과 함께 ‘보행 및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안전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자전거 면허 실기 시험 체험, 교통경찰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다. 헬멧과 킥보드를 대여해 주는 킥보드존 첫 번째 일요일에 이어 두 번째 일요일이었던 10일에도 세종대로 위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차 없는 거리는 이순신 동상 앞,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작했다. 가장 먼저 아스팔트 위를 점령하고 있는 것은 어린이들이 타고 달리는 ‘킥보드 존’. 헬멧과 킥보드를 대여해서 탈 수 있었는데, 대기 시간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감성 글귀 뽑기 코너 킥보드 존을 뒤로 하고 세종대로를 좀 더 걷다 보니 뽑기 기계가 있다. 무엇이 나올까 궁금해 하며 버튼을 돌리니 투명한 캡슐이 나온다. 캡슐 속에는 작은 쪽지가 들어 있다. “오늘도 정말 고생 많았어!” 좋은 글귀가 적혀 있는 감성 글귀 뽑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2018 한 평 시민 책시장’. 한 평 시민 책시장 코너와 책을 고르는 시민 을지로6가 동대문 평화시장 1층에는 헌책을 판매하는 20여 개 업체가 몰려 있는 청계천 헌책방거리가 있다. 그곳에 실제로 진열된 헌책이 세종대로 위로 옮겨졌다. 헌책방 사장님으로부터 책을 추천받거나 내 책과 다른 책과 교환할 수 있는 ‘한 평 시민 책시장’의 모습이다. 한쪽에는 작은 책꽂이에 비치된 책들을 자유롭게 읽고 반납할 수 있는 거리 위의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었다. ‘찾아가는 거리 체육관’ 코너에서 컬링을 즐기는 아이들 차 없는 세종대로 위를 함께 걷던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은 곳은 ‘찾아가는 거리 체육관’. 원반던지기, ...
이순신장군 동상 앞 광화문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올여름 광화문광장의 더위를 책임질 ‘이것’

이순신장군 동상 앞 광화문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근처에 있는 바닥분수는 여름이 되면 아이들의 물놀이장이 된다. 아이들은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분수를 향해 돌진하다 부모들이 미처 말릴 새도 없이 물 속으로 뛰어든다. 래쉬가드까지 단단히 챙겨 입고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도 있지만 준비 없이 와도 괜찮다. 신나게 놀고 나서 젖은 옷은 한 낮 볕에 말리면 되니 말이다. 물놀이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어린이 여느 해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니 휴일을 맞아 광화문 광장을 찾은 사람들 얼굴이 더위로 발그레 했다. 광장에 있는 분수는 높았다 낮아졌다를 반복하며 시원한 물줄기를 만들어 냈다. 아이들은 공중으로 솟구치는 물줄기 사이사이를 뛰어다니기도 하고 온 몸으로 물줄기를 막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처음엔 물이 무서워서 망설이던 아이들도 금세 생쥐 꼴을 한 아이들과 친구가 됐다. 외국인 여행객도 예외는 아니어서 물 속에 들어가겠다는 아이와 말리는 부모 사이에 즐거운 실랑이가 이어졌다. 엄마가 재빠르게 바지를 벗기자 아이는 팬티 바람으로 분수 속으로 뛰어들었다. 외국인 아이들도 물놀이가 즐겁다(좌), 물에 젖은 옷은 뜨거운 햇볕에 금세 마른다(우) 물 속에서 시원하게 뛰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광장을 지나는 사람들 입가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멈춰 서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도 보였다. 분수 양 옆 차양 아래엔 부모들이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마포구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아이가 즐겁게 뛰어놀 수 있어서 여름이 되면 광화문 분수를 자주 찾는다”며 “어른들은 아이스 커피 한 잔으로 더위를 달래고 있다”고 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쿨링포그 이제, 어른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새로운 시설물도 생겼다. 바닥분수 바로 옆에서 안개비를 내리는 ‘쿨링포그’다. 수돗물을 고압으로 분무하여 작은 물방울이 증발하...
광화문 광장 쿨링포그

그늘 없는 광화문광장에 시원한 ‘안개비’ 내린다

광화문 광장 쿨링포그 올 여름 광화문광장에 찜통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인공 안개비가 매일 내린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보행로(교보생명 빌딩 방면) 77m 구간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적용한 쿨스팟(Cool Spot)이 6월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쿨링포그’는 일종의 ‘인공 안개비’다. 보행로 난간에 촘촘하게 설치된 152개 노즐에서 2중 여과시설을 거쳐 인체에 무해한 깨끗한 수돗물을 20마이크론(μ) 이하의 미세입자 형태로 분사하게 된다. 분무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열을 빼앗아 주위 온도를 2~3℃ 낮추는 효과가 있다. 광화문 쿨스팟에 설치된 쿨링포그 노즐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이 큰 그늘시설이 없는 만큼, 쿨링포그 시스템을 여름철 낮 시간대에 집중 운영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기상청은 2018년 여름 기온은 평년(23.3~23.9℃)과 비슷하거나 높고, 후반에는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작년 7월 21일부터 광화문광장 보행로에 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해 약 한 달 간 시범운영한 결과 시민 호응이 높아 올해는 기간을 확대해 6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 간 가동한다. 광화문광장 쿨링포그는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11시~19시에 가동된다. 45분 간 가동 후 15분 동안 멈추는 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기온이 25℃ 이하이거나 습도가 70% 이상이면 자동으로 가동이 중단된다. 신대현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광화문광장에 주변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쿨링포그 시설을 여름철 내내 가동해 보다 시원하고 쾌적한 시간을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낮 기온과 시민의 호응도를 반영해 기간 연장 운영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기후대기과 02-2133-3597 ...
모두 광화문 광장에서 있었던 일

[영상] 쫄깃하고 말랑한 100초 서울 이야기 ‘백설기’

#1 광화문 시대 2002 월드컵 응원, 2016 촛불집회…, 모두 광화문 광장에서 있었던 일 광화문 광장을 세종문화회관까지 확장해 휴식과 문화공연이 가득한 공간으로!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경복궁 전면 공간에 역사광장을 조성하고 일제강점기에 훼손됐던 월대는 회복, 해태상은 원위치, 동서십자각을 연결하는 궁장 복원을 추진합니다 2021년 3.7배 커지는 광화문 광장, 어서와요~ #2 서울자유시민대학 공부가 제일 쉽다고요? 거짓말!! 걱정마세요! 서울자유시민대학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서울시는 5개 권역별 캠퍼스와 대학연계 캠퍼스 그리고 이를 이끌어갈 컨트롤타워 본부 캠퍼스를 개소합니다. 쾌적한 시설과 다양한 인문학 강의가 있으며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명예 시민학위제를 받을 수 있는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평생의 배움을 실천해볼까요? #3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개관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한 축을 담당한 봉제산업! 봉제의 역사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이 전국 최초로 서울 창신동에서 개관합니다. 봉제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할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에서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