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바라본 광화문 광장의 미래 토론회 현장

광화문광장의 미래, 건축가들의 생각은?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건축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다 ⓒ김은주 지난 12월 11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건축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다. 광화문 광장 조성을 위해 지금까지 총 4차에 걸친 시민 공개토론회와 도시·역사분야의 두 번의 전문가 토론회, 지역주민현장토론회가 진행되었다. 도시 분야와 역사 분야에 이어 이번에 진행된 건축 분야의 전문가 토론회는 신진건축가들과 학계의 중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축학적인 측면을 중점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사)새건축사협의회 김주경 부회장은 “지금까지 4차례의 시민공개토론회가 있었다. 그때의 성과를 바탕으로 건축적으로 광화문 광장의 미래를 이야기하겠다. 활발한 의견을 주신다면 광화문 광장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만들어가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광화문광장의 방향과 원칙을 정하고 있다 ⓒ김은주 토론회에 앞서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이 거쳐 온 길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 광장 조성의 첫발을 내딛어 지금의 모습까지 갖춰진 광화문광장은 도로로 인해 주변과 단절되었고 소음과 매연의 문제, 문화재 복원의 미흡, 시민의 일상적 활동보다는 집회와 시위 위주의 사용, 여름에는 그늘이 없다는 불편함이 제기되어 왔다. 양 옆으로 도로가 있어 섬같이 고립된 광화문 광장으로 시민들의 진입이 어려웠던 것도 꽤 오랫동안 지속된 불편함이었다. 서울시 임창수 광화문광장사업반장은 “서울시의 보행중심 교통정책으로 광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광화문광장 포럼을 통해 방향과 원칙을 정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의견을 듣는 단계다. 그 의견을 듣고 원칙과 방향을 정해 설계와 운영에 있어서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이것이 완료되면 원칙과 방향을 재정비하고 시민,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며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민...
1차 시민대토론회가 열린 DDP 알림1관 전경

8시간 넘은 ‘광화문광장 1차 시민대토론회’ 참여기

‘왕의 큰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뜻의 광화문(光化門)은 경복궁의 정문에서 남쪽으로 뻗는 육조(六曹)거리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이자 소통의 거리다. 2009년 조성된 광화문광장은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모임 장소로 변모했다. 그러나 보행 불편과 역사성 회복 미흡, 공간쾌적성 부족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광장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였다.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포럼 등  지난 3년 간 100회 논의(시민위원회, 교통대책위, 토론회)를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광화문광장 개선 원칙을 마련하고 기본계획과 방향을 설정하였다. 그러나 보행성, 역사성, 시민성을 모두 갖춰 시민에게 사랑받기엔 아직도 의견수렴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이에 시는 18년7월 이후 29회 지역주민과 현장토론회, 문화포럼, 워크숍 등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였다. 광화문광장의 변천사를 연대별로 기록한 부스를 토론참석자들이 관람하고 있다. ©조시승 12월 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1차 시민대토론회가 있었다. 새 광장 조성의 비전과 원칙, 광장 운영과 활용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19세 이상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거주자를 성별, 연령별로 분류해 총 300명을 균형 표집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12월 7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장장 16시간 장시간 마라톤 토론을 통해 시민 의견을 모으는 공론화과정을 거친다.  7일, 첫째날 시민대토론회 현장을 다녀왔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시민의견을 듣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새 광화문 광장 조성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토론회가 진행될수록 상대방 의견에 대한 배려가 성숙되고 있다"며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위촉장 수여에 이어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비젼과 원칙’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서울시 진희선 행정2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조시승 첫 발...
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관련 4차 토론회장 모습. 김영배 기자.

소통에 소통을 더하다 ‘광화문광장 시민토론회’ 현장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관련 4차 토론회장 ⓒ김영배 서울 종로구에 있는 조선시대 법궁(法宮), 즉 정궁인 경복궁 정문이 광화문(光化門)이다. 세종대로의 북단이고 경복궁의 남쪽이다. 경복궁 건립 당시인 조선 태조 4년인 1395년에 만들어진 문이다. 이곳은 임금과 백성이 소통하던 문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일제 강점기 때 헐려 동쪽으로 옮겨지기도 하고, 광복 후 제위치 복원 당시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아픔이 있는 곳이다. 그 앞 옛 육조거리가 지금은 통칭 '광화문광장'으로 불리고 있다. 이 '광화문광장'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시인 9년 전에 1차 정비를 해 오늘에 이른다. 당시 여러 사정으로 인해 국민 눈높이나 요구 수준으로 정비하지 못한 탓으로 지금 재구조화를 요구받는 사정에 처해 있다. 이에 서울시는 재구조화 및 운영관리 개선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사업단을 구성하고  힘차게 추진하던 이 사업은 중도에 소통 부족이란 장애를 만나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사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3년 전부터 광화문포럼을 조직해 수많은 전문가 및 시민의 참여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져 왔다. 시 입장에선 다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이러한 이유로 시는 올해 전문가와 시민참여단을 확대해 토론을 통한 의견수렴, SNS를 통한 직접 수렴, 광장 발언대를 통한 의견 접수,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강화했다. ‘광화문추진단 홈페이지www.seoul.go.kr/gwanghwamun’와 서울시 소통 공간 '민주주의 서울https://democracy.seoul.go.kr/front/seoulAsk/view.do?sn=185460'도 구비돼 있다. 소통공간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 5,000명이 참여하면 시장이 답변하는 코너다.  시 광화문광장추진단은 지난달에만 해도 광화문광장에서 현장 홍보 도시락 행사, 고궁박물관 성숙한 집회문화 다과회, 시청 대회의실에서의 역사인문학 강좌, ...
광화문광장 홈페이지

7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시민 300명 마라톤 토론회

광화문광장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미지 클릭보기) 서울시가 12월 7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민 300명이 16시간 장시간 마라톤 원탁토론을 열어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시민토론단 300명은 서울시민으로서 대표성을 갖도록 지역,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표집했으며, 토론회 전 사전학습을 통해 광화문광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전제된 상태에서 토론에 임하게 된다. 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전방위 소통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오롯이 시민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토론회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토론회는 ‘라이브서울’로도 생중계된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 등도 이후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12월 7일(토) 1차 시민대토론회 우선 1차 토론회는 7일 DDP 알림1관에서 열린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어떻게 할까요? 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8시간에 걸쳐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전문가의 발제 후 시민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원탁별로 토론한 뒤 전체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 토론회 첫 번째 주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비전과 원칙’으로, 광화문포럼 위원(홍경구 단국대 건축학과 교수), 시민사회 관계자(남은경 경제정의실천연합 도시개혁센터 국장), 서울시(임창수 광화문광장사업반장)가 발제를 맡는다. 두 번째 주제는 ‘광화문광장 운영 및 활용방안’이다. 문화계 전문가(윤성진 (사)한국문화기획학교 교장), 지역주민((사)세종마을 가꾸기회 대표), 시민사회 관계자(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가 발제한다. 15일 2차 토론회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다. 광화문광장의 주요쟁점인 광화문광장의 구조와 교통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화문광장에 대한 끊임없는 토론과 경청, 논의과정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하나의 좋은 초석을 놓는 것”이라며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시민의 다양한 생각을...
전문가 패널들이 토론에 임하는 모습

성숙한 집회·시위 문화와 광장… 제3차 공개토론회

광장은 집회·시위와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존재다. ‘민주주의의 장’으로서의 광화문 광장은 시민들이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결집해 목소리를 내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간 민주주의라는 대의에 가려 소음으로 고통 받는 인근 주민들의 고충은 다뤄지지 못했다. 최근 광화문과 청와대 일대 주민들은 ‘더 이상 못 참겠다’ 며 집시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 고궁박물관 앞 토론회 안내 배너 ©이하은 집회의 자유와 지역주민의 기본권 문제를 논하기 위해 전문가와 인근 주민, 시민들이 모였다. 광화문광장 재조성을 위한 ‘제 3차 공개 토론회’가 지난 11월 27일(수)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열렸다. 각종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은 ‘광장 민주주의와 성숙한 집회·시민 문화’를 주제로 3시간가량 발제와 토론을 이어갔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토론회에 참여해 발표를 경청했다. 광장 재구성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함께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는 광화문 시민위원회 김원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 위원장은 “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광장 이용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한 기준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대표공간으로서 광화문 광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광장 구성에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집회로 인한 시민 불편의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하는 이희훈 교수 ©이하은 토론회에 앞서 발제자들의 발표가 있었다. 이희훈 선문대 법·경찰학과 교수는 법적인 관점에서 집회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얘기했다. 이 교수는 현재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의 이분법적 구분을 개선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주간-야간으로 구분되는 시간대에 심야 시간을 추가해 소음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주거지역과 종합병원에 대해 별도로 규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이 교수는 보다 실효성...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 토론회장의 모습

광화문 광장에 월대(月臺)를 복원해야 할까?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 접수대 모습 ⓒ조시승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月臺)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이를 이해하려면 '월대'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월대는 궁궐의 정전과 같은 중요한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로 주로 석재를 사용하여 지반보다 높게 만들며 궁중의 각종 행사가 있을 때 이용된다. 이러한 월대는 광화문과 하나인 문화유산 건축물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사라졌다. 특히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앞 월대는 중요 행사가 있을 때 국왕이 출입하면서 백성과 연결되던 소통과 화합의 장소였다. 또한 월대를 둘러싼 광화문 주변 역시 국왕의 궁궐 밖 행차에서 어가앞 상소 등을 통해 백성과 소통을 이루던 공간이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사직·율곡로 도로로 인해 지금까지 복원이 어려운 상태였다. 서울 소공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토론회장 모습 ⓒ조시승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21일(목) 서울 소공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라는 주제로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을 위한 두번째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월대 복원의 필요성을 놓고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의견도 팽팽하게 맞섰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인사말에서 "2009년도에 만든 현 광화문광장에 대해 지난 3년간에 걸쳐 회의와 논의를 통해 계획안을 마련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경청하고 수렴하는 기회를 갖고 더 나아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은 두번째 전문가 토론회로 역사분야 전문가를 모셨다. 600년의 역사,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천년 역사의 중요성을 갖는 광화문이다. 이 자리가 서로 소통하며 의견을 존중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명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은 인사말을 하며 경복궁 복원의 구체적 수치까지 밝혔다. "1990년부터 30년간 경복궁을 29%, 110동을 복원했다....
찾아가는 '도시분야 전문가' 토론회장 전경

전문가들이 보는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 방향은?

도시분야 전문가들이 보는 광화문광장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가? 많은 지역주민들이 걱정하는 교통문제와 광화문의 주변지역, 그리고 광화문의 위상은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할까? 서울시와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도시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가 지난 11월 15일(금)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82 S타워에서 열렸다. 토론주제는 ‘광화문광장의 위상 및 주변지역의 발전방향’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과 질의가 이어졌다. '광화문광장의 위상 및 주변지역 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회 홍보물 ⓒ조시승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 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화문광장 재조성의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가? 비전과 아이디어가 제시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도 "파리 ‘샹제리제’거리와 영국 버킹검궁전의 ‘Citi of London’, 도쿄 황궁 ‘마루노이찌’거리는 모두 위상에 맞는 역사도시며 역사, 관광 보행공간으로서의 위상에 맞는 가치와 잠재력을 갖고 있다. 모두 높이 관리, 집수리 제한 등 엄격한 도시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사업반 임창수반장의 광화문광장 조성 배경과 추진 경위와 소통 방향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의견소통창구로 광화문광장(guanghwamun.seoul.go.kr)과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이 소개되었다. 차분하고 진지하게 진행되었던 토론회장 모습 ⓒ조시승 유나경 PMA소장의 발제가 있었다. 주요내용은 ‘광화문광장과 역사도심’이었다. 세계 유수의 나라들이 도심부를 별도 관리하고 있고 서울도 2000년부터 발전계획, 2007년 도심재창조종합계획, 2012년 4대문안 역사문화도시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른 5대 핵심의제별 과제는 ①삶의 흔적이 역사가 되는 도심 ②보행성 ➂주거환경 ④다양성과 활기넘치는 도심 ⑤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도심을 선정, 보완해 나가고 있으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음을 발표했다. 김현수...
전문가 패널들이 토론에 임하는 모습

광화문광장 재조성 위한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

광화문광장 재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도시분야)’가 지난 11월 15일(금) 오후 3시 새문안교회 인근 S타워 다이아몬드 홀(지하 1층)에서 열렸다.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11명은 ‘광화문광장의 위상 및 주변지역의 발전 방향’를 주제로 3시간 가량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토론회에 참석했다.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시민과 함께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학술토론회는 이번 토론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세 차례 더 계획돼 있다. 두 번째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역사분야)’는 11월 21(목)일 오후 3시 포스트 타워 대회의실(10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 안내 배너 ©이하은 이번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공동주최한 자리였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여는 말을 통해 “광화문 광장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많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번 토론회는 학술적인 관점에서 어떠한 발전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도 토론회의 학술적 면모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도시계획학회는 전문적 노하우와 학술적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이라며 “광장과 광장 주변을 어떻게 가꾸는 지는 서울과 더 나아가서 한국의 미래를 위한 논의다”라고 말했다. 임창수 광화문사업반장이 사업 보고를 하고 있다 ©이하은 이어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 보고와 발제가 있었다. 광장 재구성화는 크게 ‘역사성 회복’과 ‘보행성 회복’ 차원에서 논의됐다. 임창수 광화문광장사업반장은 “광화문 자체는 복원이 됐지만 광화문 주변 공간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미흡하다”며 역사도심으로서 광장 회복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안으로는 조선시대 월대를 광장에 구현하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다. 보행도심으로서의 광장도 강조됐다. 임 반장은 “차량중심이었던 광장 주변이 주변과의 단절, 매연 등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며 “광장 조성...
광화문광장 SNS 사진공모전 우수상

새로운 광화문광장 어떤 공간으로 만들까?

광화문광장 SNS 사진공모전 우수상 ‘각종 집회·시위, 소음이 없는 시민 휴식공간이면 좋겠습니다’, ‘마술쇼, 마임 등 공연이 펼쳐지고, 가족단위로 쉴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습니다’ 이는 현재 ‘민주주의 서울’에 올라온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다. ‘민주주의 서울’은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일상의 제안, 일상의 토론, 일상의 정책을 만드는 시민참여 플랫폼이다. 현재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에서는 10월 22일부터 연말까지 ‘시민이 즐겨 찾는 광화문광장 어떤 공간이 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고 있다. ☞ 바로가기 서울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이라는 원칙 아래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 일환으로 서울시와 광화문시민위원회는 ‘광장이 담아야 할 콘텐츠와 광장의 문화적 이용’에 대해 11월 26일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광장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금까지 광화문시민위원회 문화예술분과에서 논의한 ‘광장이 담아야 할 가치와 새로운 광장이 문화적 공간으로 이용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 시민이 원하는 광장의 모습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이다. 광화문시민위원회는 4개분과 50명의 전문위원과 170명의 시민참여단으로 구성되었으며, 작년 7월21일 발족하였다. 4개분과는 문화예술분과, 시민소통분과, 도시공간분과, 역사관광분과이다. “광화문광장은 ☐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세션의 주제마다 네모 빈 칸이 주어진다. 세션별로 전문가와 시민의 발제 영상을 시청 한 후, 포럼 참가 시민은 비어진 네모 칸을 원하는 광장의 모습으로 채우며 의견을 나눈다. 주제를 네모 빈 칸으로 둔 것은 시민이 직접 빈 칸을 채운다는 의미도 있지만, 광장과 네모를 의미하는 ‘Square’의 중의적 의미도 담겨있다. 세션1에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이 문...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왜 필요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시민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왜 필요한가?' 두번째 토론회가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최창임 광화문광장을 지나치거나 한번쯤 다녀온 시민이라면 뭔가 부자연스러운 광장의 모습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광장은 맞는데 횡단보도 한가운데 중앙선의 역할을 하는 것이 광화문광장이 아닐까 때때론 생각해 본다. 광장을 중심으로 차량이 달리는 도로 한복판이 광장이란 것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솔직히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에 대한 생각까지는 못했다. 다만 매번 도로를 점유하는 집회나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한 행사가 있을 때면 피곤한 불편함을 느꼈고 보행전용거리 행사를 할 때면 광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즐거웠다. 차도로 갇힌 불편함이 확 뚫리는 듯한 시원함과 안전함이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다.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최창임 지난 11월 7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지금까지의 광화문광장과 앞으로 새롭게 변해야할 광화문광장은 어떤 것들을 필요로 하는지,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이란 주제 아래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진행됐다.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에 대한 서울시 교통운영과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광화문광장의 교통과 보행에 관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지난달 역사전문가와 함께하는 광화문 역사여행을 통해 광화문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되어서인지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 궁금했다. 광화문광장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에서 자주 이용하는 곳 중 하나일 것이다. 지역문화를 알려주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광화문광장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와 관광지로서 찾는 이들도 많은 곳이다. 숨막히는 도심의 교통정체에서 벗어날 교통정책이 필요한 시기다 ⓒ최창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시의 모습은 그 시대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한창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할 때 도시는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개발과 성장에만 집중하는 물질이 목적인 사회였다면 지금의 사회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