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 들어선 캠핑텐트

킥보드부터 책읽기까지…광화문이 놀이터로 변했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 들어선 캠핑텐트 검은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것은 자동차가 아닌 킥보드. 6월 매주 일요일 세종대로는 차 대신 사람들의 발길을 맞이한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행사로 매주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시민들을 거리 위로 걷게 한다. 6월 첫 번째 일요일이었던 6월 3일에는 종로경찰서 등과 함께 ‘보행 및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안전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자전거 면허 실기 시험 체험, 교통경찰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다. 헬멧과 킥보드를 대여해 주는 킥보드존 첫 번째 일요일에 이어 두 번째 일요일이었던 10일에도 세종대로 위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차 없는 거리는 이순신 동상 앞,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작했다. 가장 먼저 아스팔트 위를 점령하고 있는 것은 어린이들이 타고 달리는 ‘킥보드 존’. 헬멧과 킥보드를 대여해서 탈 수 있었는데, 대기 시간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감성 글귀 뽑기 코너 킥보드 존을 뒤로 하고 세종대로를 좀 더 걷다 보니 뽑기 기계가 있다. 무엇이 나올까 궁금해 하며 버튼을 돌리니 투명한 캡슐이 나온다. 캡슐 속에는 작은 쪽지가 들어 있다. “오늘도 정말 고생 많았어!” 좋은 글귀가 적혀 있는 감성 글귀 뽑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2018 한 평 시민 책시장’. 한 평 시민 책시장 코너와 책을 고르는 시민 을지로6가 동대문 평화시장 1층에는 헌책을 판매하는 20여 개 업체가 몰려 있는 청계천 헌책방거리가 있다. 그곳에 실제로 진열된 헌책이 세종대로 위로 옮겨졌다. 헌책방 사장님으로부터 책을 추천받거나 내 책과 다른 책과 교환할 수 있는 ‘한 평 시민 책시장’의 모습이다. 한쪽에는 작은 책꽂이에 비치된 책들을 자유롭게 읽고 반납할 수 있는 거리 위의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었다. ‘찾아가는 거리 체육관’ 코너에서 컬링을 즐기는 아이들 차 없는 세종대로 위를 함께 걷던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은 곳은 ‘찾아가는 거리 체육관’. 원반던지기, ...
이순신장군 동상 앞 광화문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올여름 광화문광장의 더위를 책임질 ‘이것’

이순신장군 동상 앞 광화문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근처에 있는 바닥분수는 여름이 되면 아이들의 물놀이장이 된다. 아이들은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분수를 향해 돌진하다 부모들이 미처 말릴 새도 없이 물 속으로 뛰어든다. 래쉬가드까지 단단히 챙겨 입고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도 있지만 준비 없이 와도 괜찮다. 신나게 놀고 나서 젖은 옷은 한 낮 볕에 말리면 되니 말이다. 물놀이 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어린이 여느 해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니 휴일을 맞아 광화문 광장을 찾은 사람들 얼굴이 더위로 발그레 했다. 광장에 있는 분수는 높았다 낮아졌다를 반복하며 시원한 물줄기를 만들어 냈다. 아이들은 공중으로 솟구치는 물줄기 사이사이를 뛰어다니기도 하고 온 몸으로 물줄기를 막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처음엔 물이 무서워서 망설이던 아이들도 금세 생쥐 꼴을 한 아이들과 친구가 됐다. 외국인 여행객도 예외는 아니어서 물 속에 들어가겠다는 아이와 말리는 부모 사이에 즐거운 실랑이가 이어졌다. 엄마가 재빠르게 바지를 벗기자 아이는 팬티 바람으로 분수 속으로 뛰어들었다. 외국인 아이들도 물놀이가 즐겁다(좌), 물에 젖은 옷은 뜨거운 햇볕에 금세 마른다(우) 물 속에서 시원하게 뛰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광장을 지나는 사람들 입가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멈춰 서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도 보였다. 분수 양 옆 차양 아래엔 부모들이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마포구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아이가 즐겁게 뛰어놀 수 있어서 여름이 되면 광화문 분수를 자주 찾는다”며 “어른들은 아이스 커피 한 잔으로 더위를 달래고 있다”고 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쿨링포그 이제, 어른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새로운 시설물도 생겼다. 바닥분수 바로 옆에서 안개비를 내리는 ‘쿨링포그’다. 수돗물을 고압으로 분무하여 작은 물방울이 증발하...
세종대로에서 퀵보드를 타는 아이들

6월 광화문에서 요가도 하고 스케이트보드도 즐겨요

세종대로에서 퀵보드를 타는 아이들 6월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 요가 축제는 물론 스케이트보드 묘기도 볼 수 있고, 보행 및 자전거 안전교육, 책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6월 3일에는 종로경찰서 등과 함께 ‘보행 및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의할 보행안전, 자전거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자전거 면허 실기 시험 체험 코너도 준비한다. 자전거 교육 수료 면허증도 발급하며, 교통경찰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통경찰체험 이벤트 6월 10일과 24일에는 ‘한 평 시민 책 시장’이 열린다. 헌책방 사장님으로부터 책을 추천받거나 내 책과 다른 책과 교환할 수 있는 책 시장, 청계천 헌책방 전시, 인생 책 글귀 뽑기 등도 마련한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6월 17일 차 없는 거리는 패션쇼장이 되기도 하고, 커다란 요가의 장이 되기도 하는 이색 광경이 연출될 예정. 광화문을 배경으로 런웨이를 선보이는 ‘서울 365 패션쇼’가 오후 2시 30분과 4시에 2회 펼쳐지고, 3,000명 요가인이 함께하는 ‘UN 세계 요가의 날’ 기념 한국행사도 열린다. 단체 요가 퍼포먼스는 오후 3시 30부터 진행되며, 인도 전통무용 까딱댄스 등 축하공연 및 요가 문화체험도 함께한다. UN 세계 요가의 날 행사에서 요가인들이 함께 모여 요가를 하고 있다. 6월 24일에는 전 세계 스케이터의 축제 ‘고 스케이트 보딩 데이’ 행사가 열린다. 스케이트보드 대회 및 일반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스케이터의 화려한 기술 등 스케이트 보딩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 캠핑텐트나 에어베드, 파라솔과 평상 등 시민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도 계속 운영한다. 킥보드 존, 뉴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종대로 쉼터 거리 버스킹 공연과 함...
'미식도시 서울' 서울로7017 인근 맛집탐방

‘미식도시 서울’ 서울로7017 인근 맛집탐방

서울로7017 야경 미식탐방에 명소까지, 오감만족 투어 코스 서울시가 서울로7017 인근 지역 맛집과 역사적인 장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음식도보여행상품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를 선보였다. 테이스팅 투어(Tasting Tour)란 이미 세계 유명 미식 도시에서 보편화 된 ‘음식여행(food tour)’의 한 방법이다. 3~4시간의 도보여행을 통해 방문하는 식당의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음식관광상품을 말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는, 2017년 서울시 관광 스타트업 공개오디션을 통해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가스트로투어’가 개발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남대문&명동 코스, ▲중림동 코스, ▲시청&광화문 코스 등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상품 ‘남대문&명동’ 코스는 남대문 시장과 북창동, 명동을 아우른다. 남대문 시장의 칼국수, 갈치 골목 등을 방문하면서 시장의 유명음식을 시식한다. 북창동 한식당과 명동 차이나타운 등 대표적인 맛집을 돌며 서울 근대사 이야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중림동’ 코스에서는 소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배경으로 유명한 중림동의 유서 깊은 맛집들과 '서울로 7017'을 통해 동네 유입이 편리해지면서 새로 자리한 식당을 함께 방문한다. ‘칠패시장’과 ‘약현성당’, ‘학사문화’를 이끌었던 종로학원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시청&광화문’ 코스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음식거리 피맛골을 회상하며 광화문광장 민주화 이야기 등 한국 근대사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다. 방문 명소는 옛 서울시청사, 모전교, 피맛골목, 경희궁 금천교, 돈화문, 덕수궁 및 정동길 등이다. 서울가스트로투어 강태안 대표는 "공모전 입상 후 6월부터 8월까지 식당 섭외를 위해 매일 같이 발품을 팔면서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는 식당대표들과 함께 소통하며 메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테이스팅 투어 상품가는 외국인 개별자유여행은 ‘남대문&명동’ 코스는 75달러, ‘중림동’과 ‘시청...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트롤리버스 ⓒ최은주

서울명소만 쏙~ 서울시티투어버스 여행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트롤리버스 7월 초 일찌감치 휴가를 다녀온 우리 가족은 8월 성수기에 주어진 휴가 기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서울 시내 나들이를 생각했다. 더위도 피하면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서울사람 서울여행’ 콘셉트는 어떠냐는 아이들 제안에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명소를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기 위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을 찾았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도심 고궁 코스 ▲파노라마 코스 ▲어라운드 강남투어 코스 ▲야경코스 2코스 등 총 5개 코스를 운행 중이다. 우리는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와 트롤리버스, 이층 버스를 갈아타며 서울의 명소를 구경할 수 있는 파노라마 코스를 선택했다. 이 코스는 광화문에서 출발해 명동 남산 세빛섬 63빌딩 한강유람선 홍대입구를 거쳐 다시 광화문에 도착한다. 전 코스를 도는 데 1시간 4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성인 1만5,000원, 학생 1만원이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노선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좌), 고풍스러운 트롤리버스를 타고 서울의 풍경을 감상하는 관광객들(우) 티켓을 끊고 트롤리버스에 올라탔다. 1900년대 초반 노면전차 모습을 한 버스는 나무 의자와 황동 기둥 장식으로 고전적이고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었다. 광화문을 출발한 버스가 명동을 지나 남산길로 접어들자 버스를 탄 지 5분도 안 돼 도심과는 전혀 다른 숲길이 펼쳐졌다. 서울에 이렇게 싱그러운 녹음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길이 하얏트호텔까지 이어졌다. 아이들은 “이층버스 타고 홍콩의 스탠리 베이에 갔던 것이 생각난다”며 외국 여행하는 기분이라고 즐거워했다. 세빛섬에서 갈아탄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을 출발점과 도착점으로 순환한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45분 간격으로 총 11회가 운행되고 있어, 원하는 정류장에서 하차해 구경한 후 다음에 오는 시티투어...
세종대로 물놀이 페스티벌ⓒnews1

세종대로 물놀이 페스티벌~ 워터슬라이드 풀장 오픈!

세종대로 물놀이 페스티벌 유난히 더운 올여름, 멀리 떠나지 않고도 바캉스 기분을 내고 싶다면 이번 6일 열리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물놀이 페스티벌’이 어떨까요? 아이들은 워터 슬라이드, 장애물 게임, 페달보트 등 물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른들은 빌딩숲 속 도로 위에서 색다른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워터파크 못지않은 도심 속 물놀이장으로 풍덩! 뛰어들어 볼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물놀이 서울시는 오는 8월 6일 일요일, 광화문삼거리→ 세종대로사거리 방향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물놀이 페스티벌’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물놀이 페스티벌은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의 대표 인기 콘텐츠로 올해가 3회째다. 이번 세종대로 물놀이장은 5개의 풀장과 미로 장애물 바운스 등 총 6개의 물놀이장이 마련돼, 작년보다 한층 더 규모 있게 진행된다. 만 7-14세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으며, 만 7세 미만의 경우 부모가 동반해야 한다. 각 풀장에는 워터 슬라이드(2개), 수상 다람쥐통, 미로 장애물 게임 등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아이템도 함께 배치하며, 영유아를 위한 미니풀장에서는 소금쟁이 보트, 페달보트도 체험할 수 있다. 물놀이 중 아이들이 쉬거나 부모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잔디 쉼터, 파라솔, 그늘막 텐트 등의 휴식 공간이 마련되며, 시민편의를 위한 간이 탈의실도 설치된다. 시는 총 28명의 물놀이 안전요원을 각 풀장에 전담 배치하고, 풀장 주변으로는 인조잔디를 깔아 물놀이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당일 급수되는 물놀이장의 물 또한 음용이 가능할 정도의 깨끗한 물로 채워진다. 이번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시민들은 여벌의 옷과 수건 등을 챙겨 세종대로로 나오면 된다. 차 없는 도로 위에서 다양한 물놀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서울광장 천막 토론장에 모인 시민들 ⓒ 박찬이

‘시민 제안, 시민 결정’ 광장 민주주의 싹 틔우다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서울광장 천막 토론장에 모인 시민들 지난 8일 저녁 6시 서울광장. 백여 명의 시민이 천막 안에 모여 정책 제안 설명과 토론의 열기를 뿜어냈다.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직접민주주의캠페인 '시민, 광장에서 정책을 결정하다' 행사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5월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정책을 신청받았다. 모두 178건 제안 가운데 서울시 각 해당실국과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기획위원회’ 검토를 거쳐 5개 의제를 골라냈다. 그렇게 추려낸 의제 제안자 설명과 시민 찬반 토론이 이날 밤 서울광장을 달궜다. 민주주의 축제답게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했고, 환호성과 박수가 울려 퍼졌다. 의제 1.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생활용품키트를 지원할까요? 첫 번째 정책의제는 ‘취약계층 산모와 아기에게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할까요?’였다. 대상 선정방식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가난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받게 될 상처에 대한 걱정이다. 또 일괄 지급 시 품질이나 취향에 맞지 않는 물품에 대한 염려도 나왔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지급방식에 대한 제안이 많았다. 바우처나 현금 지급방식으로 나뉘었는데, 현금은 곤란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하는 엄마를 위한 베이비시터 필요성도 제기됐다. 의제 2. 반려동물을 위한 공영 장례시설이 필요할까요? 두 번째 정책의제는 ‘반려동물을 위한 공영 장례시설, 화장장이나 수목장이 필요할까요?’였다. 노량진초 최서현 학생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탄생과 죽음까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의 감탄과 환호를 자아냈다. 하지만, 현장에선 반대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시에서 운영하지 말고 애견협회가 운영해야한다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동물 장례문화도 중요하지만 동물 학대부터 막는 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각 정책의제에 대한 시민 투표는 익숙한 신호등 기호를 사용해 ▲찬성 ▲반대 ▲모르겠음으로 나눠 시민 의견을 취합할 수 있게 했다 의제 3. 보행 중 흡...
존 리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부출입구 모습 ⓒ최용수

작은 전시 큰 울림 ‘존 리치 6.25 사진전’

존 리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부출입구 모습 “아~아~ 잊으랴 / 어찌 우리 이 날을 / 조국을 원수들이 / 짓밟아 오던 날을 / 맨주먹 붉은 피로 / 원수를 막아내어~” 5060세대들의 초등학교 시절, 매년 6.25가 되면 운동장에 모여 오른발로 땅을 치며 힘차게 불렀던 ‘6·25의 노래’이다. 올해도 며칠 후면 ‘이날’이 다시 온다. 어느덧 67년이란 긴 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으로 남아있는 한국전쟁. 참혹한 전쟁의 실상을 모르는 전후 세대들에게 생생한 전장 상황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광화문 거리 옆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부출입구, 규모는 작지만 소담한 야외전시장이다. 동료와 함께 문산역 팻말 앞에 서 있는 존 리치(왼쪽인물) “전쟁과 일상, 그리고 희망 (War, the Everyday, and Hope)”이라는 주제로 ‘존 리치의 사진전’이 한창이다. ‘존 리치(John Rich, 1917~2014)는 미국 NBC 방송사의 종군기자였다. 1950년 6·25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일주일 만에 한국으로 날아온다. 3년간 전장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가 찍은 사진 중 대표작 50여 점을 골라 전시하고 있다. 당시로써는 흔치 않은 컬러 필름을 사용한 덕분에 현장감이 더욱 생생하다. 이번 전시는 3개의 소주제로 구분하여 전시 중이며, 오는 7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첫 번째 주제인 `전쟁 속의 사람들`을 감상하는 시민 전쟁 속의 사람들(PEOPLE IN THE MIDST OF WAR) ‘어느 여름 장죽(긴 담뱃대)을 가진 할아버지와 손자’, ‘서울수복 후 시청 앞에서 행진하는 신병’, ‘미군을 구경하는 아이들’, ‘전쟁포로 심문하는 UN군’, ‘장진호 부근 어린이’, ‘UN군 측 휴전협상 대표’, ‘위문공연’ 등 전쟁 속의 사람들 모습이 담겨있다. 존 리치의 전쟁 속의 사람들 사진, 1951년 봄 다시 찾은 시청 앞에 서 있는 어린...
화목순대국 순대

[정동현·한끼서울] 광화문 순대국과 머리고기

◈ 순대국과 머리고기-지도에서 보기 ◈ 맛있는 한끼, 서울 ② 종로구 화목순대국 광화문 분점 누군가는 그랬다. 광화문에 화목순대국 분점이 생긴 것은 이곳 직장인들에게는 축복이라고. 사위에 장벽처럼 널린 빌딩, 그 사이에 초풀처럼 자라난 식당들은 주린 배를 채우는 사람들의 안식처다. 사람들은 작은 짐승이 풀숲 사이에 웅크리듯 저마다 안식처를 찾아 나선다. 긴 밤을 보내고 이글거리는 속과 지끈거리는 머리를 얻은 사람들은 상처를 다스리려 점심시간을 기다린다. 광화문에 산재한 해장국집이 여럿, 하지만 그 중에서 단연 손꼽히는 곳은 바로 화목순대국이다. 여의도 본점 역시 유명한 것은 마찬가지. 무엇보다 좁은 실내를 최대한 활용하려 주방을 다락방으로 올린 구조는 가히 문화재급이다. 광화문 분점은 하나의 식당을 복도를 사이에 두고 두 개로 나눈 여의도에 비하면 훨씬 크고 쾌적하다. 크다고 해봤자 단층에 30여 석 되는 공간이 전부지만 말이다. 본점은 밤 10시까지 영업인 반면에 분점은 일요일 밤 9시부터 월요일 오전 9시, 그리고 평일 오후 3시에서 5시 브레이크 타임을 빼놓고는 24시간 영업이라 시간에 쫓겨 방문할 필요도 없다. “순대 국밥 먹자.” 이 말이 나오면 주저 하지 않고 언제든 찾아가도 된다는 말이다. 화목순대국을 찾은 것이 몇 번인지 헤아릴 수는 없다. 비가 와도, 날이 추워도, 늦은 밤에도, 이른 새벽에도 불을 밝힌 이 곳 문을 열었다. 밖으로 선 줄에 ‘아니 순대국집에 웬 줄?’이라며 놀라는 것은 초행객 티를 내는 것. 그러나 그 안을 차지한 손님의 90% 이상이 남자인 것은 매번 새삼스럽다. 광화문에 서식 중인 모든 남자들이 다 이곳에 모여 있는 듯한 풍경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 재질의 벽, 낮은 천장에 ‘국밥 한그릇 말아먹어야’ 하는 것은 내가 감당해야 할 또 다른 숙명 같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순대국밥 하나만 먹고 간 것은 언제인 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거의 무조건 시키는 메뉴는 모둠(2만2000원)이다. 모...
제안하면 뭐해! 들어주지도 않는데!

[카드뉴스] 정책박람회 이렇게 참여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7월7~8일 서울광장·광화문 일대 개최 ☞ 정책의제 사전 온라인 투표하러가기 #1 제안하면 뭐해! 들어주지도 않는데! #2 democracyseoul.org 직접민주주의캠페인? #3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토론하고 시민이 결정한다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4 정말? 어떻게? #5 1단계 시민, 광장에서 정책을 결정하다 시민제안 서울에 필요한 정책을 시민이 제안한다. 시민의제 공모에 총 178건의 제안이 접수되었습니다. #6 2단계 시민, 광장에서 정책을 결정하다 정책의제5 서울시 각 해당실국과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기획위원회가 검토하고 선정회의를 거쳐 정책의제5를 선정하였습니다. #7 3단계 시민, 광장에서 정책을 결정하다 시민투표 시민이 제안한 정책의제5를 시민이 직접 투표합니다. 온라인 사전투표 : 6.5~6.30 서울시내 거리투표 7.3~7.7 서울광장 현장투표 7.8 #8 4단계 시민, 광장에서 정책을 결정하다 시민결정 7월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에서 현장투표단의 투표결과를 합산해 결과를 발표합니다 #9 5단계 시민, 광장에서 정책을 결정하다 최종보고 시행이 결정된 의제는 12월에 개최되는 포스트 정책박람회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민께 보고합니다. #10 서울이 민주주의다 democracyseoul.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