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광장에 설치된 라 파멜라 조각

거대한 갤러리로 변신한 ‘광화문 광장’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이 거대한 갤러리가 되었다.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두 가지 예술작품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집회와 행사로 늘 북적였던 이곳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한산해졌다. 이제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을 통해 위로를 건넨다. 세종문화회관 계단 위 대광장에 설치된 마놀로 발데스의 조각상 ‘라 파멜라 La Pamela’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챙이 넓은 모자의 주인공, '라 파멜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위에 설치된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김은주 마놀로 발데스는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다. 독창적이며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살아 있는 피카소라 불리기도 한다. 그가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라 파멜라 La Pamela, 2015'로, 파리의 방돔 광장과 싱가포르 가든 베이, 뉴욕의 보태니컬 가든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에 설치되었던 작품이다. 큰 사이즈의 작품인 라 파멜라는 이번엔 서울에서 전시하며 서울시민들에게 예술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 위에 설치된 마놀로 발데스의 작품 ⓒ김은주 마놀로 발데스의 조각상 라 파멜라 ⓒ김은주 한국과 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대광장에 마련된 특별전 라 파멜라는 커다란 챙이 달린 모자를 쓴 여인의 두상의 모습이다. 밤에는 조명이 켜지며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감상하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낮과 밤, 각도에 따라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여인의 두상을 감상하며 무더운 여름을 잊어 보자. 작품은 오는 6월 28일까지 전시된다고 한다. 광화문에서 불러보는 '광화문 아리랑' 광복 70주년 특별전 광화문 아리랑 ⓒ김은주 광화문 북측 광장에도 전에 없던 새로운 조형물이 설치됐다. 바로 '광화문 아리랑'이라는 작품. 국가보훈처에서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6·25전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설치미술 특별전인 광화문 아리랑은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6·25전쟁의 참전용사의 희생과...
2010년 아사지노 일본 육군비행장 발굴 작업 현장

일제 강제징용 115인 유골, `70년만의 귀향`

2010년 아사지노 일본 육군비행장 발굴 작업 현장 일제강점기 홋카이도 지역에서 강제노동으로 고된 삶을 살다 끝내 눈을 감은 한국인 희생자 115명의 유골이 70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이들의 유골은 12일부터 조선인 강제노동 희생자들이 끌려갔던 육로·해로를 통해 돌아오게 되며 도쿄, 교토, 히로시마, 시모노세키를 거치며 각 도시마다 추모식을 갖고 18일에 부산에 도착하여 서울로 올라옵니다. 19일 저녁 7시에는 ‘강제노동 희생자 추모 및 유골 귀향 추진위원회’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합동 장례식이 열립니다. 장례 후에는 파주 서울시립묘지에 안장돼 영원히 고국 품에 잠들게 됩니다. 한국으로 봉환되는 유골 115구는 ▲혼간지 삿포로 병원에 합골된 유골 중 한국 출신자 분 71구 ▲아사지노 일본 육군 비행장 건설 희생자 발굴 유골 중 34구 ▲비바이 탄광 주변 죠코지에 안치된 한국 출신자 유골 6구 ▲슈마리나이 우류댐 건설공사 희생자 발굴 유골 중 4구입니다. 이번 유골 반환은 한국과 일본의 민간단체와 전문가, 학생들이 힘을 합쳐 지난 1997년부터 홋카이도 전역에 흩어져있던 희생자 유골을 발굴하고 수습해온 17년 노력의 결실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도서관은 9일부터 20일까지 1997년부터 17년간 진행된 유골 발굴의 역사적 과정과, 광복 이후 지난 70년간 근현대사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의 여정을 사진으로 돌아보는 ‘삶의 역사: 70년만의 귀향’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가 송승현 한국예술원 교수가 찍은 작품들로, 서울도서관 2층 로비에서 시작해 왼쪽 계단에는 유골 발굴의 역사적 과정을 사진으로 구성한 ‘70년만의 귀향’이, 오른쪽 계단에는 한반도를 둘러싼 거친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여정을 사진으로 구성한 ‘삶의 역사’가 전시됩니다. 전시관람은 도서관 개관시간(월요일 휴관)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행정자료실(02-2133-0202)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용훈 서울...
광복 70주년 북한프로젝트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북한 예술작품 전시는 처음이죠?

광복 70주년 북한프로젝트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남북한 간 군사적 대치로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았던 주말, 토요일 오후에 찾은 서울시립미술관 광복 70주년 북한프로젝트 전시회는 평소 같지 않게 묘한 기분이 든다. 최전방 철조망을 이용해 만든 `통일 피아노` 전시장 입구는 2층에서 진행하는 유명가수 G-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 원’ 전시회에 방문한 팬들로 유난히 분주했지만, 1층 입구로 들어서자 ‘통일 피아노’가 조용히 관람객을 맞는다. 제일기획과 통일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최전방 철조망으로 피아노를 만들어 전시나 연주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북을 가르고 있는 차가운 철조망이 따뜻한 선율을 들려주는 피아노줄로 변신하여, 남북한 화합과 어울림을 담아내는 의미를 만들어냈다. 이번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북한프로젝트’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북한유화, 포스터, 우표 등 300여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기존 조선화 중심의 북한 미술작품 전시회에서 나아가, 네덜란드의 로날드 드 그로엔 컬렉션의 북한유화와 빔 반데어 비즐 컬렉션의 포스터 등이 한국 최초로 전시되어 북한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북한 유화 작품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한 영국의 닉 댄지거, 네덜란드의 에도하트먼, 중국의 왕거펑 등 외국사진작가들의 2010년 이후의 북한 도시의 모습 등 최근의 북한의 풍경들을 담은 사진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또, 강익중, 박찬경, 노순택, 이용백 등 중견 작가들과 권하윤, 정소정 등 신진작가를 비롯해 탈북작가인 선무 등 7인의 한국작가들이 창작해 낸 북한을 주제로 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북한 우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신동현 컬렉션의 다양한 북한우표들을 돋보기를 들고 열심히 보고 있다. 북한은 체제선전의 수단뿐만 아니라 다이애나 황태자비, 엘비스 프레슬리 등...
서울주교좌대성당

거꾸로 선 역사, 하나씩 바로 잡습니다

국세청 별관 임시광장 뒤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이 보인다. 서울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서울시 곳곳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잔재를 없애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국세청 남대문 별관 건물은 본래 덕수궁 궁역을 축소하여 1937년에 지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였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국세청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그 터에 시민을 위한 시민광장을 조성하고, ‘거꾸로 세우는 동상’ 설치 등을 진행합니다. 지난 4월부터 서울시는 식민지 시대의 잔재를 청산하는 철거 작업에 착수했으며, 20일 그 터에 마련한 시민광장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에 따라 그동안 국세청 별관에 가려져 있던 서울시의회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의 모습이 드러나고 덕수궁과 서울도서관 등 세종대로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국세청 별관을 허문 자리에 시민광장이 조성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일 오후 3시, 국세청 별관 임시광장에서 시민광장 개장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해 성공회 김근상 주교, 광장인근 상인대표, 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성악과 교수인 테너 하만택과 광장에 남은 기둥 23개와 같은 수인 23인의 퍼포머들이 축하 행사를 펼쳤습니다. 서울시는 시민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에 걸맞게 거창한 무대 등 부대시설 없이 소박한 행사로 광장의 문을 열었으며, 국세청 별관 터 시민광장이 인권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역사적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국세청 별관 철거 후 이 곳의 지상부에는 광장, 지하부에는 덕수궁 지하보도와 연결되는 시민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현상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표석인 `거꾸로 세운 동상` 오는 22일은 1910년 8월 22일 조선 통감부 관저터에서 한일합방 조약이 체결 된지 105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날 서울시는 남산 북쪽 기슭 한국통감관저 터에 남아있던 일본 공...
뚝섬유원지 야외수영장

광복절 연휴, 서울 도심에선 무슨 일이?

8월 14일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찾아온 기분 좋은 3일 간의 연휴. 연휴를 맞아 전국 곳곳으로 떠난 분들도 많았지만, 서울 곳곳의 축제를 찾은 시민들도 많았다. 특히, 뚝섬유원지역 근처에서 진행된 한강몽땅 여름축제, 서대문형무소 역사박물관의 축제, 그리고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 축제는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을 들어보았다. 1. 한강몽땅 여름축제 (뚝섬유원지역) 광복절 연휴를 맞아 뚝섬유원지 야외수영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오전 11시, 한강몽땅 시민축제를 즐기기 위해 뚝섬유원지역으로 모여든 수많은 시민들. 특히, 아이들은 신나는 표정으로 저마다 수경과 수영복, 튜브를 챙기느라 바빴다.  아침부터 야외수영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수영장과 그늘막, 텐트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아이들은 튜브를 끼고 놀거나, 수경을 차고 수영을 하며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다. 수영장을 찾은 뚝섬 근처에 사는 한 시민은 “일찍부터 이 축제를 알고 있어서 여름마다 즐기고 있다”며, “가족단위로 오기에 좋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 즐기기에 좋은 곳이지만, 편의점 수가 부족한 점이 아쉽다며"며, "주변보다 다소 비싼 판매 가격 문제가 해결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민은 공용 샤워실의 위생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아이들이 오줌을 누거나 바닥에 코피를 흘린 자국이 있어 보기에도 안 좋았다”고 말했다.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축제인 만큼 기대치도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서대문형무소 역사박물관 축제 광복절이라서 그런지 서대문형무소 역사박물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도 박물관 앞 넓은 풀밭에선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독립군을 찾아라, 독립군 대 일본순사 물총싸움, 시민 100분 토론. 태극기·용 페이스 페인팅 등 프로...
상암동에 위치한 일본군 관사

<암살>에서 본 일본 건물, 상암동에 있어요

상암동에 위치한 일본군 관사 1930년대는 일제가 만주사변, 중일전쟁 등 대륙침략에 광분하던 시기로 조선에 대한 민족말살정책과 함께 조선을 대륙침략전쟁을 위한 병참기지화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펼치던 시기다. 이 시기에 강제 징용과 징병 그리고 위안부 동원 등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일제의 극심한 수탈이 자행됐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암살’도 1930년대 상해 임시정부의 김구선생과 김원봉선생의 지시를 받은 독립군들이 서울에 잠입하여 헌병사령관과 친일파를 암살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영화 장면에서 독립군의 공격대상이 되는 등장하는 판잣집 같은 일본식 목조건물이 실제 서울 도심 속에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수색역을 가로질러 가양대교방향 대로 옆, 상암동 일본인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상암동 월드컵파크 10단지 내 부엉이 근린공원에는 도심의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낯선 일본식 목조건물 두 채가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바로 상암동 일본군관사다. 지금은 철도차량기지가 있는 수색역 부근은 일제가 1930년대 서울 북쪽에 병력을 집중하면서 대규모 병영이 주둔하던 곳으로 당시 주둔하던 일본군 장교 등이 거주하던 관사이다. 본래 2005년 상암동 택지개발과정에서 일본군 관사 22개 동과 방공호 1개가 발견이 되었는데 당시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문화재청의 심의를 거쳐 복원작업이 이루어졌다. 일본군 관사 단지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고, 우리 근대사의 고통을 증명하는 일본군 군사 유적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관사 2동과 지붕구조물 그리고 방공호 1개를 현 위치에 이축, 복원하였다고 한다. 지난해 광복절, 옛 일본군 관사에서 캘리그래퍼 강병인씨가 독립투사 어록을 쓰고 전시했다 옛 일본군 관사는 널빤지로 벽채를 만들고 흙과 잡목에 기와를 올리는 한옥방식과는 다르게, 널빤지 위에 기와를 올린 일본식 지붕형태를 띄고 있다. 정면의 현관과 중앙 거실을 중심으로 3개의 방이 배치되어 있는 것과 규모로 보아, 오늘날 소위에서 대위에 해당하는 위관급 장교관사...
DDP 간송문화전

광복절에 만나볼 무료 전시·공연 모음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의 거리가 온통 태극기로 물들고 있다. 올해는 특히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주어져 더욱 들뜬 분위기다. 서울 곳곳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지고, 주요 관광지는 물론, 미술관이나 전시장, 영화관 및 각종 공연장 등에서도 무료·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 중 서울에서 빼놓지 않고 들러보면 좋을 곳을 골라 정리해보았다. DDP에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골라보는 무료 전시 DDP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에 들러보자.  광복 70주년 기념 무료 전시 중 가장 반가운 전시는 단연 간송문화전이다.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리고 있는 ‘간송문화전 4부 매난국죽, 선비의 향기’ 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14, 15일 이틀간 무료로 공개된다. 고결한 절개와 지조를 지키고자 했던 옛 선비들의 마음가짐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로, 과거 일제에 의해 폄하·왜곡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일제에 의해 훼손되거나 반출될 위기에 처한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했던 문화독립운동가 간송 전형필 선생의 자취도 함께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70, 700번째 입장객에게 ‘매난국죽’ 도록을 증정하는 ‘70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디자인 둘레길에서 열리는 '뿌리깊은 미래, DDP 사람을 만나다, 역사를 만나다' 전시는 14일부터 시작된다. ​간송문화전을 관람할 예정이라면, DDP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 · 행사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디자인둘레길에서는 14일부터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전시 ‘뿌리 깊은 미래, DDP 사람을 만나다. 역사를 만나다’가 열린다. 광복 후 70년 역사를 인물과 사건을 통해 되새겨 볼 수 있는 전시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4일 저녁 7시, 어울림 광장에서는 이순화 패션쇼가 열릴 예정인데, 대한 제국 시기 고종황제, 명성황후 즉위식 ...
오는 14일은 임시공휴일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뉴시스

“단돈 0원” 광복절 혜택 쏠쏠하게 챙기는 꿀팁

오는 14일은 임시공휴일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광복 70돌을 맞아 선물처럼 찾아온 14일 임시공휴일 덕분에 어디론가 떠날 준비하는 분들 많으시죠. 아는 만큼 누리고, 챙기는 만큼 아낄 수 있는 비법, 특히 이번 광복절 연휴에는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짧은 연휴 기간이지만 정부와 서울시에서 준비한 행사와 쏠쏠한 팁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드릴게요. 광복 70주년 기쁨을 두 배로 즐기는 비법, 내 손안에 서울에서 만나보시죠~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광복 70주년의 감동, 두 배로 즐기는 꿀팁 정리  - 14일, ①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②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및 59개 주차장 무료  -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개방(14~16일), 국립공원 시설 무료 개방(14일)  - 15일, ‘한강 카약 퍼레이드’ 10km 참가비는 무료, ‘카약 체험’ 초보강습은 1만원  - 서울도서관 태극기 특별전(~15일까지), 시민청 무료 공연 및 전시 소식 등 14일, 전국 고속도로와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면제 등 서울시는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인 8월 14일 금요일 단 하루 동안, 시에서 운영 중인 141개 공영주차장 중 평일에 유료로 운영되던 59개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이번 대책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범국민적 경축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는데요. 기존 공휴일에 유료로 운영되던 82개 주차장은 종전대로 유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정확한 무료 주차장 명단은 링크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14일 임시공휴일 주차료 면제 주차장) 14일 하루, 정부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발표한데 이어, 서울시도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남산터널 차량 통과 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2천 원씩 부과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
시민들이 아트월에 직접 적은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포토] “제 인생은 열여섯 나이에 끝났습니다”

시민들이 아트월에 직접 적은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제 인생은 열여섯 꽃다운 나이에 끝났습니다. 그때 일은 말로 다 못해요. 인간 이하의 생활이었기에 생각을 안해야지. 생각하면 답답하고 몸서리쳐집니다. 언젠가는 이 사실을 밝혀야 한다는 맘을 항상 품어왔어요. 꼭 한을 풀고 싶습니다. 내 청춘을 돌려주십시오” -일본군 위안부 최초 증언자 김학순 올해는 광복7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이지만,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는 광복이 오지 않았습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38명. 이중 대다수가 일본정부로부터 사죄를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고 이제 생존자는 47명만 남았습니다. 서울시는 하루 속히 ‘위안부 할머니 마음에도 광복이 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서울광장에 대형 아트월을 세우고 시민들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아트월에는 최초로 위안부 증언을 해 주신 김학순(1924~1997) 할머니, 세계 각국에 증언과 함께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운동을 벌이다 작고하신 황금주(1929~1997), 강덕경(1922~2013) 할머니 세 분의 얼굴 사진과 살아생전 남기신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위안부 할머니 세 분의 사진과 생전 말씀으로 만든 아트월이 설치되어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세 분의 사진 아트월에 한 시민이 응원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세 분의 사진 아트월에 한 시민이 응원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세 분의 사진 아트월에 한 시민이 응원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서울광장에 설치 된 아트월은 12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전시되고, 이후 시민청 지하1층으로 자리를 옮겨 8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할머니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는 한마디를 남겨주세요. ...
독도에 설치된 태극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연합뉴스

손기정, 그의 이름을 돌려주세요!

독도에 설치된 태극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손기정 선수가 조국을 잃고 일본을 위해 뛰었지만, 그는 한국인이었습니다. 그는 영원히 한국인의 이름으로 세계인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의 이름을 돌려주십시오.” 한 청년의 간절한 호소에 손기정을 Kitei Son으로 소개했던 해외 웹사이트(isoh.org, 역대 올림픽 영웅을 소개하는 사이트)가 즉각 응답했습니다. 시정 요청을 받은 지 3일 만에 아래와 같은 답변을 보낸 것은 물론 사이트 게재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손기정(Sohn Kee-Chung)이라는 이름을 써야 하는 게 맞지만, 올림피디아에서 당시에 알려졌던 참가자들의 이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키테이 손(Kitei Son)으로 표기했습니다. 그러나 키테이 손과 손기정을 동시에 언급해 달라는 제안은 합리적으로 판단돼, Kitei Son(Sohn Kee-Chung)으로 표현하겠습니다” 서울시가 광복70주년을 맞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손잡고 국내외에 잘못 알려진 우리나라의 역사‧문화 정보를 발굴해 정정하는 청년 글로벌 서울 홍보대사를 운영 하면서 이룬 쾌거입니다. 대한민국의 언어를 잘못 소개하고 있는 어플 `세계지도 아틀라스`(좌), 고구려를 중국의 속국으로 표현한 중국 집안시의 한 안내판(우) 청년 글로벌 서울 홍보대사, 한 달 동안 오류 64건 발견 서울시는 지난 한 달 간 136명의 청년 글로벌 서울 홍보대사를 모집하고 전세계 출판물, 웹,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 등에 잘못 알려진 우리 역사를 찾아 바로잡는 활동을 펼친 결과, 총 64건의 오류 발견과 3건의 시정 완료, 7건의 회신 메일을 받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오류들은 동해와 독도 관련 오류 40건, 거북선, 한복, 김치, 한글 등 문화유산 관련 오류 11건, 역사 왜곡 사례 9건, 기타 2건 등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최근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이 개발되는 추세 속에서 어플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