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축제’ 빌딩숲 속 요가클래스~만화방까지

‘옥상축제’ 빌딩숲 속 요가클래스~만화방까지

도심 속 요가클래스 올 가을 서울 도심 속 건물 옥상이 요가 스튜디오, 만화방, 롤러스케이트장, 재즈피아노와 인디밴드의 공연장 같은 이색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시 공공건물 5곳 ▲서울도서관 ▲서울시립미술관 ▲은평공유센터 ▲세운상가 ▲서울창업허브에서 ‘공유기업·단체와 함께하는 옥상축제’ 약칭 ‘옥상축제’를 9월20일부터 10월28일까지 약 한 달 간 개최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참가비는 무료 또는 유료(5,000원~1만 5,000원)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9개의 공유기업·단체가 참여하며 총 16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관한다. 직장인, 청소년, 청년창업자, 한부모가정, 한국 거주 외국인 등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문화를 통한 지속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9개 주관사는 ▲㈜허밍비 ▲㈜프렌트립 ▲㈜히든북 ▲㈜집밥 ▲버스킹티비㈜▲ 플레이플래닛㈜ ▲조인어스코리아 ▲은평e품앗이 ▲꿈꾸는 다락방으로 총 78개의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단체 가운데 신청을 받아 최종 선발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내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공유문화를 확산하고자 회의실, 강의실, 체육시설 같은 공공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왔지만 옥상을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옥상은 시설보안, 안전 등의 이유로 제외됐던 것. 하지만 최근 공간이용에 대한 시민 욕구가 점점 커지고 등산·캠핑 같은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행사가 가능한 공공옥상 중 5곳을 선정해 개방하게 됐다. 옥상에 꾸며진 만화방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시민들 ① 서울도서관 서울의 대표적 시민 문화 공간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시관, 역사관 등을 갖춘 서울도서관은 이번 ‘옥상축제’ 메인 공간으로 가장 많은 행사가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재즈 피아노·첼로 연주와 시를 낭독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열리고,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는 옥상 정원에서 즐기는 이색 요가 클래스가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9시에는 슬램덩크...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호미숙

따릉이 “타보니 좋더라!”, 서울시 공유정책 만족도 1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공유정책 가운데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서울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2017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를 한 결과, 따릉이는 만족도 91.1%로 서울시 공유정책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012년 ‘공유도시 서울’을 선언한 이후 ▲나눔카 ▲주차장 공유 ▲공구대여소 ▲따릉이 등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공유정책에 대한 서울시민 인지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98% 시민들이 공유정책 사업 중 ‘하나 이상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공유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58.3%로 나타났다. 따릉이, 공구대여소, 나눔카, 물품 공유 등 주요 정책별 만족도는 약 9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공유사업은 공공자전거 따릉이다. 20~30대가 전체 이용자 수의 73.5%를 차지하는 따릉이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성이 높아 시민들의 도시 내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서울시 공유정책 인지도 공유정책별로 살펴보면, 인지도는 공공자전거(93.6%) > 나눔카(88.8%) > 주차장 공유(72.8%) > 셰어하우스(70.8%) > 아이용품 공유(70.5%) 순으로 조사됐다. 구분별로 보면 남성, 20~30대, 도심권 거주자, 대졸 이상, 학생 집단이 여성, 중장년층, 비도심권 거주자, 고졸 이하, 직장인 집단 등에 비하여 더 많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소폭 증가했다. 인지도는 2016년 하반기 조사 당시 동년 상반기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상승하였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정책 경험도는 공공자전거(30.8%) > 나눔카(20.4%) > 주차장공유(18%) > 아이용품 공유(13.9%) > 공공시설 개방(10.6%)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와...
을지로동 주민센터. 최근 2층에 주민복합공간 `을지다움`을 마련했다. ⓒ김윤경

“아직도 증명서만 떼나요?” 확 달라진 동주민센터

을지로동 주민센터. 최근 2층에 주민복합공간 `을지다움`을 마련했다. 을지로 주민들의 사랑방, 주민복합공간 ‘을지다움’ 이제는 동주민센터가 증명서를 발급하러 가는 곳만이 아니다.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과 공공미술 등 그동안 동주민센터는 주민을 위해 다양하게 변모했다. 또한 극장이나 카페, 작은 책방 등 특색을 살려 역할을 넓히고 있다. 지난 12월, 중구 을지로 동주민센터 2층에는 주민복합공간 ‘을지茶(다)움’이 개관했다. 이곳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다. 을지로 역사전시공간과 커뮤니티공간이 함께 있다. 을지로동 주민들의 사랑방, 을지다움. 차를 마시며 주민들끼리 서로 얘기나누기에 좋다. 2층 ‘을지茶(다)움’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을지로 지역 특색 및 골목 사진들이 걸려 있다. 사진 옆 ‘못 만드는 것이 없는 곳’이라는 검은 글씨가 흰 벽과 대비되어 한눈에 들어왔다. “못 만드는 것이 없었어. 옛날 을지로는 그야말로 다 있었지. 공구하면 공구, 조명하면 조명…, 방산시장·중부시장·세운상가·대림상가·청계상가, 다 을지로잖아. 을지로동이라고 생각을 안 해서 그렇지.” 담소를 나누던 을지로 주민들이 사진을 보며 아쉬운 듯 말했다. 을지로의 옛 역사와 변화된 모습을 담은 을지로동주민센터 계단. 벽에는 을지로에 대한 추억과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을지로 토박이들이 들려주는 마을이야기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다른 벽에는 미싱 특화거리, 가구 특화거리 등 을지로 지도표기와 함께 설명이 소개돼 있다. ‘을지문덕을’ 성을 따서 지었다는 을지로동에 관한 이야기나 각 동에 대한 간단한 유래 등이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중구는 2014년 회현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약수동, 광희동, 다산동 등 이미 네 군데 동주민센터에 마을역사를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앞으로 남은 열 곳도 차례대로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조성된 을지로동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을지다움 “앞으로...
서울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강서희

따릉이 직접 타보고 쓴 솔직 후기

서울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10~30대 남성 시민들이 좋아하는 정책 1위, 운영 1년 만에 회원 20만 명 및 이용횟수 144만 건 돌파.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지난해 거둔 우수한 성적표입니다. 서울시민들이 따릉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시민기자들이 직접 따릉이를 타보고 솔직하게 들려줍니다. 약속 있을 때, 출퇴근할 때, 산책할 때, 따릉이는 나의 발 “야~ 너 정말 빨리 왔다.” “응~ 자전거 타고 왔어요.” “자전거 샀어?”  “아뇨. ‘따릉이’라고 서울 공공자전거 있잖아요.” 신촌로터리에서 공덕로터리까지 기자는 주로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한다. 처음에는 퇴근길에라도 운동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사무실 앞 따릉이 대여소에서부터 공덕역 대여소까지 자전거로 15분이면 충분한 거리이다. 이날도 그랬다. 송년회를 앞둔 오후 6시 30분. 차는 분명 막힐 것이니 버스보다는 따릉이를 선택했고,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지 15분만에 도착하자 선배들이 생각보다 일찍 왔다며 어떻게 왔는지 궁금해 했다. 이어 나의 따릉이 예찬론이 시작되었다. “1일권을 끊으면 시간당 1,000원인데, 1년권을 끊으면 3만 원이이에요. 심지어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면 환승했다고 100마일리지도 주고, 이 마일리지로 나중에 이용권 끊을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사대문 안, 신촌, 성수, 여의도 쪽에서 시범사업을 해서 거기에만 대여소가 있었는데 이제는 11개구에 있으니 이용도 편리해졌어요.” 따릉이 1일권을 이용해봤다는 선배는 자전거가 생각보다 튼튼해서 안심이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미국에서 이용해본 공공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용료는 싸지만, 반납거치대가 비어있지 않으면 빈 거치대를 찾아 뺑뺑이 돌아야 한다는 웃지못할 이야기였다. 이에 비해 따릉이는 거치대가 다 찼을 때에도 연장 시건장치를 통해 쉽게 반납이 가능하다. 그리고 따릉이의 무게는 미국의 공공자전거에 비하면 ...
쏘카

이제는 공유시대 ‘공유서울 페스티벌’

어쩌다 한 번 입는 정장, 일 년에 한두 번 쓰는 공구, 평일엔 주차장에, 주말에 가끔 사용하는 자동차 등 우리 주변엔 있으면 편리하지만 자주 쓰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서울시는 물건을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 빌려 쓰는 '공유경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11월 6일~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6 공유서울 페스티벌(Seoul, Sharing Festival 2016)`이 열립니다. 가정 경제도 챙기고, 다채로운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공유서울 페스티벌, 벌써부터 끌리시죠?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2013년부터 매년 열린 '공유서울박람회'가 올해부터는 전 세계 공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를 더해 보다 밀도 높은 축제로 재탄생했다. '2016 공유서울 페스티벌‘은 공유경제를 화두로 박람회와 콘퍼런스가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대 행사로, 이번에는 카셰어링, 생활공구, 패션에서부터 경험·지식·재능까지 32개 공유기업·단체들이 함께한다. 또 글로벌 공유경제를 선도하는 전문가와 해외 공유도시 정책가 등 30명이 서울에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의 전략으로서 공유경제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모색한다. (☞ 공유 기업/단체 목록) 시민들도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밥, DIY 제작, 장난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돗자리도서관 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개막식에서는 서울시·자치구를 비롯해 수원시, 전주시, 성남시 등 공유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공유도시 정책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이들 도시들은 저성장, 공동체 해체 같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도시 정책에 대한 도시간 연대와 협력 강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올해의 테마는 '공유랑 놀자'로 정했다. 서울시가 지난 2012년 ‘공유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하고 77개 공유 기업과 단체를 맞춤지원한 결과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국내 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