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서울시민협력단 윤성희 단장이 화장실 점검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남산공원에 ‘미스터리쇼퍼’가 떴다!

서울의 공원을 샅샅이 살피는 미스터리쇼퍼가 있다. 매의 눈으로 공원 구석구석을 점검하는 푸른서울시민협력단(이하 시민협력단)이 바로 그들이다.  시민협력단은 공원의 위생상태, 시설물 및 편의시설 관리, 근무자의 시민응대 실태 등 공원 시설과 유지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하거나 미비한 점들을 살펴서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 협력단의 역할이다. 2013년 발족했으며, 분기별 공원을 점검하여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줄여나가고 있다. 협력단의 임기는 2년으로 현재 4기가 활동 중이다. 30대에서 70대에 걸쳐 여성 12명, 남성 13명, 총 25명이 함께하고 있다.  푸른서울시민협력단과 함께 남산공원 북측순환로와 팔각정의 코로나19 대응 점검에 나섰다. ⓒ이선미 남산공원에 이들이 뜬다고 해서 동행취재에 나서보았다. 시민협력단 윤성희 단장과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 유정 주무관이 함께했다. 실제로 공원 점검을 나서기 전에 윤 단장과 유정 주무관으로부터 시민협력단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활동을 전해 듣고, 현장으로 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중요한 점검 사항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다. 화장실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다. ⓒ이선미 현재 협력단의 활동 장소는 시 직영공원 25곳이다. 각각 한 곳의 공원을 맡아 연 4회 공원 모니터링을 하는데, 정례회의와 워크샵을 통해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사례를 공유해 공원 관리 운영개선을 하고 있다.  말이 쉽지 이게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다. 남산공원처럼 면적 자체가 넓은 곳도 있고, 화장실만 해도 여러 곳인 공원들도 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마무리가 안 될 정도다. 그렇다고 한 번 점검하고 끝나는 것도 아니다. 개선을 요청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 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가격을 살피는 것도 협력단의 점검 사항이다. 공원마다 판매가격에 현저한 차이가 있거나 지나치게 높은 금액일 때는 조정을 요청한다. 윤성희 단장이 화장실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점검하는지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