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기의 앙상블과 전통 보컬만으로도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악단광칠

흥과 끼가 가득한 무대! ‘악단광칠’ 온라인 공연

지난 6월 26일 금요일에는 ‘정가악회’의 유닛 그룹인 ‘악단광칠’의 온라인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온라인 중계는 서울 돈화문 국악당의 온라인 콘서트 ‘링크’ 시리즈의 일부이다. 코로나19로 무대와 객석의 흥겨움이 잠시 중단된 지금,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온라인 콘서트 ‘링크’를 통해 가장 가까이에서 국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창덕궁의 얼굴인 돈화문의 이름을 따왔다. 전통문화 지역인 창덕궁 일대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창덕궁 맞은편 주유소 부지를 매입하여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하였다.  '악단광칠' 공연 포스터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홈페이지 ‘악단광칠’은 광복 70주년인 2015년에 결성되었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미지의 영역으로 해석되는 황해도 지역의 옛 민요와 굿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무대에 올려서 관객에게 보여준다.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도 현대적인 감각의 국악을 재창조해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큰 주목 받고 있다. 라는 부제에 알맞게, 흥과 끼가 가득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자발적 관람료’ 모금 캠페인(https://bit.ly/돈화문국악당_셀프티켓)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금액만큼을 관람료로 기부하면 된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대중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악단광칠' 공연 모습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유튜브 악단광칠은 2015년 창단 이후, 2017년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 페스티벌 초청공연 무대를 진행했다. 2017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가하여 수림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 KBS국악대상 단체상과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2017년 벨기에 월드뮤직 축제 포클로리시모(Folkolrissimo)와 2018년 체코 거리예술축제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Colours of Ostrava)에 이어 2019년 서울 뮤직위...
지난 11월, 코로나 사태 전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공연한

서울시 공연계 50억원 지원…현장의 목소리는?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황을 겪고 있는 공연계를 위해 50억 원의 긴급자원을 투입했다. 실제 코로나19로 타격을 겪고 있는 공연계의 상황을 한 무대디자이너를 통해 들어보았다. Q. 코로나19로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요? 공연이라는 예술매체의 장점과 단점은 결국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작업이니까요. 그 과정에서 사람에게 때로는 상처받기도 하지만 위로 받는 것도 크거든요. 같이 부대끼면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작품 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거죠. 그런데 코로나19는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완전히 차단시켜 버렸어요. 그 점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느껴요.  물론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나타나기는 했지만요. 가장 대표적인 게 화상회의인데, 저는 모니터로 만나는 것과 직접 대면하는 것 사이에 에너지 차이를 크게 느꼈어요. 직접 만나, 한 공간에서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을 주고받으면 점차 서로의 에너지가 쌓인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그런데 각자 별개의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만나게 되니까 그런 느낌들이 좀 덜 해요. 1991년생으로 컴퓨터 등 매체에 익숙한 세대인데도 모니터로 만나는 과정은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아직 언택트(Untact)라는 새로운 흐름은 저에게 낯설게 느껴져요. ‘공연계에는 적용이 안 됐으면 좋겠다’싶은 시대를 역행하는 마음도 조금 들고요.(웃음) 같이 만들어낸 작품을 함께 보고, 그 작품을 보러와준 관객을 만나고 하는 모든 과정은 결국 사람이 제일 핵심적인 대상인데, 그 대상과 거리를 두어야 하니까…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무거움을 느꼈어요. 온라인으로 공연을 상연하는 게 과연 관객에게 맞는 전달 방법일까 개인적인 궁금증도 생겼고요. 지난 11월, 코로나 사태 전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공연한 ‘까마귀의 눈’ ©김나희 Q. 코로나19로 많은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데, 혹시 피해가 있었는지 또 다시 계획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3월로 예정된 공...
5월 2일부터 31일까지 5월 한 달간 ‘제41회 서울연극제’와 ‘제16회 서울창장공간연극축제’가 열린다.

5월 문화생활은 대학로 ‘서울연극제’로!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과 이벤트가 쉼없이 펼쳐지는 대학로, 이 곳은 문화공간이자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한 곳이다. 활기가 넘쳤났던 대학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예년에 비해 생기를 잃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학로 일대에서 5월 2~31일까지 30일간 ‘제41회 서울연극제’가 개최되며 연극계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서울연극제는 1977년에 대한민국연극제를 시작으로 1987년에 서울연극제로 이름을 바꾸고 41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지난해까지는 관객과 연극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대학로가 들썩이고, 축제의 장은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했다. 170여 개의 소극장이 밀집한 대학로에서 열리는 이 연극제는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축제이자 4,100여 명의 연극인들의 축제이다. 또한 우수 연극 작품이 함께하는 축제로서 우리나라 연극의 흐름과 방향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공연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5월 2일~31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제41회 서울연극제’와 ‘제16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가 열린다. ⓒ김미선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이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시민들을 기다린다. 번역극 4편, 창작극 4편, 총 8편의 개성과 특성이 있는 ‘급이 다른’ 작품을 만나게 된다. 번역극으로 '전쟁터의 소풍', '만약 내가 진짜라면(한양레퍼토리 씨어터)', '환의 물집 화상(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등이다. 창작극으로 '혼마라비해?(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죽음의 집, 피스 오브 랜드(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달아 달아 밝은 달아(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공연 등이 펼쳐진다. 번역극 4편, 창작극 4편, 총 8편의 선정작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연극제 올해는 개막행사를 비롯하여 관객평가단, 연극 무대 의상 체험, 낭독극장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모두 취소되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장에 열화상 카메라, 손 소독제, 비접촉 온도계를 비치...
코로나19피해 긴급예술지원

예술인들이 포기하지 않도록…코로나 피해 긴급예술지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직장에서는 재택근무를 비롯한 유연근무제가 도입되었고, 사람들은 외출이나 모임을 삼간 채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공공기관이 잠정 휴원에 들어갔다.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은 일제히 문을 닫았다. 따라서 무대에 공연을 올리는 예술인들이 공연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등의 기관에 소속된 예술단원들은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드문드문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문득 소속기관없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예술인의 상황은 지금 어떨지 궁금했다. 그래서 바리톤 박흥우 성악가를 만나 뵈었다. 250회 독창회 경력 배테랑 성악가의 사이버음악회 서초동에 있는 박흥우 성악가의 사무실은 음악을 연습하는 작업공간이었다. 좁은 공간에 한 대의 피아노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지금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그는 음악회 공연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올해 1월에 열렸던 음악회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공연이 전부 취소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론 예정된 음악회를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외국에 유학하고 귀국한 초창기 젊은 시절에는 개인 레슨으로 고정적인 수입이 있었다. 나이 들면서 개인 레슨보다 음악회 공연으로 수입을 충당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악회 공연을 할 수 없으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겨우 버티고 있다는 표현이 맞겠다.  박흥우 성악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3개월간 성악을 공부해서 대학에 진학했다. 당시 박흥우 성악가는 동아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동아 콩쿠르 수상은 외국에 유학을 다녀오면 대학에 교수 자리를 구할 수 있을 만큼 인지도가 높았다. 부모님은 음악을 끝까지 하면 굶어죽는다면서 반대했지만 담당 교수의 설득으로 외국 유학길에 오를 수 있었다. 1993년에 귀국한 뒤 지금까지 총 250회의 독창회를 열었다. 박흥우 성악가는 ...
노들섬 개장축제 포스터

한강 노들섬 28일 개장축제…음악·자연·문화 즐겨요

노들섬 개장축제 포스터 ‘한강 노들섬’이 9월 28일 정식 개장한다. ‘한강 노들섬’은 용산 이촌동과 동작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해 있다. 크게 음악 복합문화공간(연면적 9747㎡)과 잔디밭 '노들마당'(약 3000㎡)으로 구성돼 있다. 복합문화공간에는 라이브하우스(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노들서가(서점 겸 도서관), 엔테이블(음식문화공간), 식물도(島)(식물공방)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 노들섬 매입 후 ‘한강 예술섬’ 건립을 추진했으나, 여러 반대에 부딪치면서 2012년 사업이 최종 보류됐다. 이후 2013년 노들섬 포럼을 구성, 노들섬 활용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정해 3단계의 설계공모,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새롭게 재탄생했다. 시민에게 첫 선을 보이는 노들섬 개장 행사는 ▲노들음악(Nodeul Music) ▲노들자연(Nodeul Nature) ▲노들문화(Nodeul cuture), ▲노들의 맛(Nodeul Taste) 등 4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한강 노들섬 외관 먼저 라이브하우스와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데이브레이크’, ‘수란’, ‘소란’, ‘짙은’ 등 대중음악 뮤지션이 참여하는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또 노들서가 루프탑에서는 야외 요가를 즐기는 ‘노들섬×요가웨이브’ 등이 진행되며, 노들마당에서는 초대형 케이크를 나눔하는 ‘노들섬X마켓움’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노들섬, 가을을 만나다’ 등의 행사가 열린다. 개장행사 중 라이브콘서트, 요가웨이브, 가드닝체험, 엔테이블은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참가 접수를 받는다. 사전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노들섬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들섬’은 용산에서 노들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노들섬’ 정류장에 하차하거나 한강대교 보행길을 따라 10분~15분 정도 걸으면 진입 가능하다. 주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9호선 ...
2019대극장올패스

1만 6천원에 공연 5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올패스’

세종문화회관이 청소년(8세 이상 25세 이하)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공하는 ‘2019 대극장 올패스’를 오는 7월 26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00매 한정 판매한다. ‘2019 대극장 올패스’는 올해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 중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9작품을 선정, A,B 2개의 권종으로 구성했으며, 권종에 따라 1만 6,000원~1만 8,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A권종 공연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 음악극 , 오페라 , 합창 , 클래식 등 5개 공연을 1만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은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설이 더해진 정통 클래식 공연이다. 음악극 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감동 실화를 담은 이야기로 압도적인 대형 음악극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오페라단 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걸작 중 하나로 천재적인 대본가 ‘로렌초 다 폰테’의 3부작(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중 한 작품이다. 서울시합창단 에서는 유럽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로시니의 마지막 걸작 를 선보인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매년 대표 작곡가를 선정해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시리즈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단단한 사운드를 들려 줄 예정이다. B권종 공연은 서울시합창단 , 기획공연 , 음악극 , 클래식 , 송년 가족 뮤지컬 등 5개 공연을 1만 8,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합창단 는 친숙한 멜로디의 다양한 장르 음악을 모아 합창으로 풀어내고 화려한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를 더해 기존 합창음악회의 틀을 깬 공연이다. 는 아시아 11개국의 17세~28세 이하 음악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젊은 오케스트라로, 지난 2010년 이후 9년 만의 내한이다. 100여명의 청년음악가들이 들려주는 섬세한 연주와 웅장한 무대가...
음악소풍을 안내하는 표지 뒤로 직장인들이 보인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 정오의 음악소풍

음악소풍을 안내하는 표지 뒤로 직장인들이 보인다. 직장인에게 근무 중 가장 달콤한 시간을 꼽으라면 점심시간을 고르지 않을까? 동료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회사 주변을 산책하면 굳었던 몸도 풀리고 오후 근무의 활력도 생긴다. 초록이 짙어지는 5월엔 도시락을 사서 야외에서 점심을 즐기는 직장인도 많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여의도공원 잔디광장에서 ‘정오의 음악소풍’을 개최한다. 일상에 찾아온 ‘정오의 음악소풍’을 즐기는 직장인 지난 금요일인 5월 10일 ‘정오의 음악소풍’을 다녀왔다. 삼삼오오 점심을 먹으러 가는 직장인들은 ‘정오의 음악소풍’ 무대를 보며 호기심 어린 눈길을 보냈다. 공연이 시작되자 점심을 포기(?)하고 음악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사서 음악을 즐기는 이들도 보였다. 첫 번째는 색소폰 연주자 4명이 모인 색소폰콰르텟 ‘에스윗’의 공연이 펼쳐졌다. 콰르텟은 4개의 악기가 연주한다는 의미다.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3040세대는 색소폰하면 케니 지(Kenny G)가 떠오른다. 그래서 그런지 색소폰 음악을 들으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점심시간을 즐겁게 해준 색소폰 콰르텟 연주 여의도 공원에서 첫 번째로 연주된 곡은 탱고 곡인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였다. 이 곡은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파치노와 가브리엘 앤워가 식당에서 춤을 춘 장면에 삽입된 곡이다. 음악에 맞춰 낯선 연인과 춤을 추던 알파치노의 모습을 떠올리며 음악을 즐겼다. 동영상으로 연주를 담는 직장인 단순히 음악만 즐기는 시간은 아니었다. 탱고가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됐다는 점과 하층민이 즐겼다는 것 등 탱고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연주된 탱고 곡은 자유와 탱고를 합친 리베르 탱고(Liber tango)다. 리베르 탱고는 2008년 방영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극중 정희연(송옥숙 분)이 솔로로 연주...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20) 플랫폼창동61

아직 추우세요? 플랫폼창동61은 문화 열기로 후끈!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20) 플랫폼창동61 지하철 창동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알록달록 컨테이너들이 눈에 띈다. ‘플랫폼 창동61’은 음악을 중심으로 음식과 패션, 사진 분야의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61개의 컨테이너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2014년 4월 개관했다. 서울시는 ‘플랫폼 창동61’을 서울 동북권의 핫플레이스이자 떠오르는 문화발신지로 만들어 이 일대의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공연장 ‘레드 박스’로, 플랫폼창동61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록,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가 연중 열리는 곳이다. 또 뮤지션들의 작업실과 연습실, 녹음실, 포토 갤러리, 푸드, 패션 클래스 등이 있다. 2월 23일 오후 7시엔 브로큰발렌타인 단독콘서트 ‘REBOOT’가, 2월 24일 오후 6시엔 그림 그리는 뮤지션 정단과 노래하는 사진작가 이강신의 ‘낭만가객’ 콘서트가, 3월 3일 오후 6시엔 플랫폼창동61 협력뮤지션 뮤직큐레이션 콘서트 ‘YOSAE YOSAE VOL.3’가 열린다. 다브다, 사뮈, 공중그늘 등이 출연하여 개성있는 공연을 펼친다. 사전 예매는 인터파크 등 예매처에서 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3D 프린팅 체험전’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조 명, 테이블, 의자 등 실제 3D 프린터로 제작된 작품과 함께 ‘3D펜으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내 아트 토이계의 거장 쿨레인(본명 이찬우) 작가와 영국의 가구디자인 작가 그룹 일리오(ilio)의 작품 등을 볼 수 있는 기회여서 피규어와 가구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에게도 추천한다. 전시는 3월 31일까지 갤러리 510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 창동플랫폼61○주소 : 서울시 도봉구...
문화가 고픈 이들을 위한 처방전! 문화비축기지 명민호 일러스트

가을 느낌 물씬~ 서울에 잘 생긴 ‘문화비축기지’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6) 문화비축기지 2017년 9월 1일 개원한 문화비축기지는 1973년 1차 석유파동 이후 석유를 보관하던 1급 보안시설이었다.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폐쇄됐다가, 41년 만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축구장 22개 크기인 14만㎡ 부지 가운데 문화마당이 자리하고 있고, 6개 탱크가 이를 둘러싸고 있다. 탱크 중 하나는(T3) 원형 그대로 보존돼있어 석유비축기지 조성 당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는 산업유산을 재생한 도심의 문화공원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상시 운영된다. 산책하듯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문화비축기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시민투어, 공원생태탐방, 산업유산탐방 등이 운영 중이다. T4에서는 놀이와 공연이 결합된 색다른 공연 ‘지.라운드 G.Round’을 볼 수 있다. 설치공연은 9월 21일~10월 3일, 공연은 10월 9일과 10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과 ‘모두의 시장’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문화비축기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9시에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제품,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일회용품 안 쓰기, 음식물찌꺼기 퇴비화 등 친환경 공원 정책에 맞게 운영된다. ‘모두의 시장’은 도시농부, 재활용 등 다양한 주제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시장으로, 10월까지 매월 세번째 토요일 오후 4시~9시까지 열린다. 이밖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비축기지○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87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 홈페이지 : parks.seoul.go.kr/culturetank...
2015년 어린이날 보라매공원 거리공연

“집에만 있을 수 없다” 어린이날 연휴 공략법

어린이날 보라매공원 거리공연 어린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말, 대체휴일까지 총 3일. 여행을 갈까하고 찾아보니 유명한 곳들은 예약 마감. 공연을 볼까 싶어도 괜찮은 공연은 이미 만석. 분명 아이가 어딘가 가자고 조를 텐데 마음이 조급해지시나요? 내 손안에 서울에서 어린이날 연휴,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아직까지 무계획이어도 괜찮아요. 서울에는 어린이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득하니까요. 보라매공원, 어린이날 놀이한마당 | 5.5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작소방서, 동작경찰서, 보라매안전체험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놀이한마당’이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중앙잔디광장 일대에서는 서커스, 버블쇼, 공군 의장대 사열, 공군 군악대 공연을, 에어파크에서는 파일럿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동작소방서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을, 동작경찰서에서는 미아예방 이름표 달아주기와 순찰차 탑승 체험을 진행한다.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제21회 보라매패밀리축제를 개최, 다양한 놀이와 체험,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을 선보인다. 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앞마당에서는 미아방지 안전명찰 만들기, 나의 꿈 희망등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보라매시민안전체험관에서도 소방차 모형 만들기, 소방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통 : 2호선 신대방역 4번 출구 도보 12분 문의 : 보라매공원 02-2181-1182 서울숲 잔디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서울숲, 파크데이 페스티벌 | 5.3~5.5 서울숲에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파크데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특별히 어린이날에는 공연과 전시, 퍼레이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리며,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5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마칭 밴드와 함께 하는 어린이 퍼레이드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