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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험 1점차 탈락, 다음 해엔?

첫 시험에서 1점차 탈락. 당신이라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2011년 서울시 토목직으로 합격한 신현준 씨는 가볍게 준비한 첫 시험에서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자, 마음이 해이해졌다. 그러나 그게 문제였다. 다음해에 떡 하니 붙을 줄 알았더니 또 낙방, 그 다음해도 낙방. 그의 예상과 달리 서울시 공무원이 되기까지 3년이 걸렸다. 그가 말했다. 문제는 자만심이었다고. Q 시험준비 얼마나 했는지? 3년 정도 준비 했습니다. 2008년 6월~2011년 6월까지였습니다. 2008년 하반기에는 맨땅에 헤딩한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무식하게 공부했습니다. 다행히 가산점과 관련된 자격증은 모두 획득한 상태라 9월에 있는 지방직 2차를 볼 생각으로 3개월 열심히 했습니다. 시험결과는 1점차 탈락, 그 정도면 만족할 만한 성과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몇 개월 동안 보완한다면 내년에 있는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죠. Q 다음해 결과는?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3개의 시험 중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지방직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예상대로 합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니 공무원 시험이 쉽게 느껴졌고 약간의 자만심도 생겼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방직 면접에서 낙방 했습니다. 솔직히 기대도 안했던 지방직 시험에서 컷으로 합격했고, 면접에서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위안을 하고 내년을 기약했죠. 하지만 자만심, 이게 저의 문제였습니다. 몇 개월해서 붙었는데 좀 더 하면 내년에는 완벽하게 붙게구나 하는 헛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Q 그래서 2010년 또 한 해를 준비하셨군요. 2010년 모든 시험에 낙방하게 됐고, 공부를 계속 해야 되는지, 큰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실패의 원인을 며칠을 생각하고 생각한 결과 나의 부족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특히 자만심이 얼마나 커져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순간, 한 번 더 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실패한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면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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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핑계 저 핑계~ 공부는 언제하나?

공부, 누군가에겐 쉽지만 누군가에겐 어렵다. 아마 대부분이 그렇지 않을까. 공부 좀 하려고 하면 배가 아프고, 졸음이 온다. 또  성적이 안 오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2011년 행정 9급으로 합격한 문미영 씨(33)는 체력이 좋은 편도 아니고 지구력이 좋은 편도 아니다. 그래서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공부하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결과는 좋지 못했다. 주말엔 집에서 빈둥거리는 일이 많았고, 평일에도 그다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Q 수험생활이 길었다고요? 제 입장에서는 합격담보다는 오히려 실패담이 쉽습니다. 수험생활이 3년 10개월 정도였거든요. 공부하는 중에 결혼을 하게 되어 결혼준비로 6개월 정도 공부를 하지 못했지만 그 시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짧은 시간은 아니죠.  Q 수험생활은 어떠셨어요? 처음 2년 동안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기 부끄럽습니다. 저는 체력이 좋은 편도 아니고 지구력이 좋은 편도 아닙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매우 약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건강에 바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최대한 즐겁게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좀 과했던 게 문제였어요. Q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저는 평일에만 공부하고 토요일, 일요일은 쉬었습니다. 물론 스스로 정한 원칙은 일요일만 하루 쉬는 것이었지만, 토요일에도 늦잠 자는 날로 정해 어영부영 쉬다보면 독서실 가기가 싫어서 집에서 하루 종일 노는 날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렇다고 평일에도 열심히 한 것은 아닙니다. 평일에도 모든 약속과 외부활동을 유지하며 이 핑계 저 핑계로 밖에 나갔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수험생활이 길어지게 된 최대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 뒤로 어떻게 바뀌었나요? 주위분들도 걱정해주시고, 저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평일 약속을 없애고, 귀가시간을 늦춰 공부시간을 늘렸고, 늘어지기 쉬운 토요일은 그룹스터디를 잡아 약간의 강제성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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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노량진으로 가지 않아도

그가 말했다. 공무원 시험보다 어려운 건 현실이라고. 학벌·머리를 떠나 노력하는 자가 승리하는 공평한 시험이 바로 이 시험이라고. 2011년 전산9급으로 합격한 이영준씨(25)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고 해야 하나. 암튼 겉보다 안이 더 단단하고 야무진 사람 같았다. 그는 서울 올라오기 전까지 충북 청주에서 살았다. 노량진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스스로를 다지고, 하루하루를 낭비하지 않고 사용했다. 그의 공부법, 의외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읽어보면 도움 되는 이들이 많을 것 같다. -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제 공부의 핵심은 반복과 읽기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끈기와 노력만 있으면 됩니다. - 끈기와 노력이 어려운 거 아닌가? 공부가 되지 않을 땐, 지금 이 시간에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히 가족들을 많이 떠올렸는데, 부모님의 어깨를 누르는 큰 무게의 짐을 떠올릴 때마다 책상에 앉아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공부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9급 시험이지만 어려운건 현실입니다. 목표를 가지고 진정 열심히 노력한다면, 공무원은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시험입니다. - 슬럼프는 없었나? 딱히 슬럼프 기간은 없었지만, 정말 공부가 하기 싫은 날은 있었습니다. 그런 날에는 과감히 쉬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쉰 것이 아니라, 저와 타협을 했습니다. '오후엔 쉴거니까 오전에는 좀만 참고 여기까지만 하자' 성인으로서 자제력을 발휘했습니다. - 공부기간은 얼마나 되나? 2010년 1월에 군을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3월 달이었습니다. 2011년 10월에 끝났으니, 최종합격까지 1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서울시 발표가 나기 전에 해양경찰과 지방직에서 쓴맛을 봤습니다. 해경에서 필기를 붙었으나 적성검사, 체력검사 등이 서울시 시험과 겹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해경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그때 본 쓴맛이 서울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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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 대처하는 당신의 방법은?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있다. 공부도 인생도 슬럼프라는 곡선이 없다면 따분한 평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슬럼프에 빠져있을 때는 누구보다 괴로운 마음 뿐이다. 2011년 서울시 조경직7급에 합격한 이병래 씨 역시 여느 수험생과 비슷한 슬럼프를 겪었다. 그가 대처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Q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시험준비를 시작하던 날, 제 책상 앞에 빙긋 웃고 있는 제 증명사진을 붙여 놓고 그 밑에 ‘서울시 조경직 7급’이라고 써 붙여놓았습니다. 그 이후로 슬럼프가 올 때마다 웃고 있는 제 증명사진을 보면서 공무원이 되어 첫 출근하는 제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Q 그것으로도 안 될 때는? 우울할 땐 당시 한참 ‘나는 가수다’에서 열창하고 있던 YB노래를 들었습니다. 도서관 오가는 길에 혼자서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신나고 긍정적인 마음을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Q 그만큼 공무원이 되고 싶었던 이유가 있는지? 어렸을 적에 TV에서 서울시청 공무원 한 분이 인터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멋있었습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해 친절하고 명쾌하게 설명하는 모습. 저도 제가 살고 있는 서울시의 정책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죠. 그 후로 서울시청이나 구청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기왕이면 제 전공인 조경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고 싶다는 생각에 조경직 공무원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Q 공부는 언제 시작했는지? 2010년 6월부터 시작해서 2011년 6월까지 총 1년 준비했습니다. 수험기간을 2년 이상 잡고 시작했는데 운이 좋게 일찍 붙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준비했던 것은 1년이지만 그 전부터 공무원 시험에 관련된 것을 생각해보고 조금씩이라도 공부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평소에 영어와 전공 공부를 조금씩 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공부는 집에서 했는지? 수험기간 1년 중에 처음 3개월은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집에서만 있으니 답답하고 우울함이 들어서 나머지 9개월은 집 근처 자치센터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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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세무 공무원

그녀는 말했다. "김연아 선수를 무척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세계 1위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2011년 서울시 지방세 9급으로 합격한 이지현 씨는 수험생활이 힘들 때마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봤다. 그녀의 경기를 볼 때마다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었다. 그녀가 공무원이 되고자 했던 이유는 한 마디로 행복하기 위해서다. 어떤 일을 하고 살아야 보람되고 행복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이 길을 선택했다. 십년 뒤에도 그녀의 선택이 후회가 없기를 바라며.  공무원이 된 계기는? 대학 졸업 후 일본회사에서 회계담당으로 일했습니다. 30살을 몇 년 앞두고 귀국을 하게 됐는데 인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아야 스스로 보람되고 행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끝에 서비스와 회계를 전공한 경험을 살리면서 사람을 대하는 업무를 하고 싶다고 결심했죠. 그 결과, 세무공무원이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또 평생 공무원으로 살아오신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도 이유가 됐던 것 같습니다. 공무원이 돼서 근무하고 싶은 일은? 현재 수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잠깐 배웠던 수화로 아르바이트 근무지에서 청각장애인 분과 소통하며 감동을 느낀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느낀 게 청각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세금은 일반인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오해가 많이 생기는데요. 그건 농아인들도 마찬가지거든요. 제가 그 분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준비 얼마나 했는지? 2009년 12월부터 준비했습니다. 2010년도 시험은 ‘경험한다’는 마음으로 초반에는 국어, 영어, 국사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세과목이 탄탄해야 전공과목에도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10년도 시험은 합격선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조바심내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6월 서울시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KBS국어능력시험과 한국사능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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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공무원 852명 뽑는다

7급 125명, 8ㆍ9급 723명, 연구직 4명 채용 2012년 서울시 공무원 채용계획이 발표됐다. 올해는 7~9급 공무원 85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분야는 행정직 671명, 기술직 177명, 연구직 4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125명(행정직 104명, 기술직 21명), 8·9급 723명(행정직 567명, 기술직 156명), 7급 상당 연구사 4명이다. 이번 서울시 공무원 시험의 특징은 사회적 약자의 채용을 늘렸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85명을 장애인으로,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인원의 10%인 67명을 저소득층으로, 9급 기술직 채용인원의 30%인 40명을 고졸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법정의무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 고졸자 없음)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장애인 채용분야는 행정직 76명, 기술직 9명이며,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구분 모집하는 채용분야는 행정직 58명, 기술직 9명이다. 이번에 새로 생긴 고졸자 채용의 경우 기계ㆍ전기ㆍ토목ㆍ건축 등 기술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으며, 응시자격은 서울시내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의 해당학과 졸업자 또는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대학 미진학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한편 사회복지직은 작년 12월 10일에 308명을 별도 모집한 데 이어, 올해도 이번 공채시험과는 별도로 9월 22일에 전국 동시 시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시험시간 연장ㆍ특별열차 운행 등 수험생 편의 늘려 서울시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장애인의 경우 장애유형에 따라 점자문제지, 확대문제지, 음성지원컴퓨터, 수화통역사, 휠체어 책상 등 다양한 시험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 응시원서 제출 시 본인에게 맞는 편의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의 시험시간을 지난해보다 늘렸다. 전맹 시각장애인의 시험시간은 일반시험보다 1.5배에서 1.7배로, 약시 및 뇌병변 장애인의 시험시간은 1.2배에서 1.5배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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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 공무원에 도전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공무원 시험도 나이가 많다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 2011년 서울시 전기직 9급에 합격한 허용석 씨(43)는 40살 무렵 서울시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다. 누구는 너무 늦었다고 했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었다. 그의 소신있는 도전은 결국 합격으로 돌아왔다.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누구보다 자신있게 도전했던 허용석 씨의 공무원 도전기를 들어본다. 그 전에 하신 일은? 민간 기업에서 7년 정도 근무했고, 2005년도에는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에 합격하여 2년 6개월 동안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전문 엔지니어에 대한 꿈이 있어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하남시도시개발공사로 자리를 옮겨 4년간 근무했습니다. 국가직 공무원으로 일하셨는데, 다시 서울시 시험을 친 까닭은? 민간 기업에서 오래 근무해서 그런지, 처음엔 공직 업무가 많이 낯설고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오래 근무하지 못했는데, 그러다 어느 순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 계기가 있을 텐데요.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소록도 병원과 정신병원 등에서 짧은 기간 근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이 한센병 환자와 정신병 환자를 돌보는 일은 정말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없으면 쉽지 않다는 것이었죠. 그러한 깨달음 뒤에 공직에 대한 저의 가치관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불우한 이들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마음 한편에서는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언제부터 준비하신 건지? 2009년 10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약 1년 8개월 정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원래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한 경험이 있으므로 사실 더 오랜 기간 공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공무원 시험은 2003년 5월 ~ 2003년 8월까지 약 4개월간 학원 강의를 들으며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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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공부법

  새해마다 다짐을 한다. 몇 가지는 이루고 몇 가지는 이루지 못한다. 또 계획한 모든 것을 해내지 못할 때도 있다. 그 중 하나가 공부다. 외국어 공부, 자격증 공부 등 매해 한 가지는 이루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2011년 서울시 토목 7급으로 합격한 이명곤 씨(26)는 2010년 8월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이듬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심히 공부했다. 올해 새롭게 공부를 시작한다면 이명곤 씨의 공부법을 참고해보자. Q 공부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게 무슨 비법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공부 계획 세우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또 공부하는 마인드, 혼자 공부하기, 체력관리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Q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먼저 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우나요? 공부를 잘하려면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하루에 5과목씩(과목당 2시간 30분 정도) 공부했습니다. 그러면 일주일에 과목당 7번씩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일주일을 한 단위로 생각해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번 주는 어디서 어디까지, 또 다음 주는 어디서 어디까지, 그러면 다음 달은 어디서 어디까지, 그래서 시험 전쯤에는 어디까지’ 이런 식입니다.중요한 것은 하루 공부할 양을 정할 때 너무 많이 잡지 않는 것입니다. 많이 하는 것보다 양이 적더라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또 이러한 계획의 장점은 시험 전쯤에 본인이 어디까지 공부를 해 놓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미리 예상해 볼 때 시험 전쯤에 공부가 부족할 것 같으면 계획을 더 타이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Q 공부 마인드는 어때야 하나요? 공부를 하면서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하는 사람, 시켜만 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듯 여기저기 다 찔러 보는 사람, 너무 남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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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주머니도 부담 없는 문화행사가 좋아요

  올해 하이서울뉴스에 소개된 기사 중 독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기사는 무엇일까? 클릭수와 추천수가 많았던 기사를 집계해본 결과, 하이서울뉴스 독자들은 다양한 주제의 기사에 골고루 관심을 보였지만, 생활밀착형 기사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무엇보다 경제 사정이 어려워졌기 때문인지 일자리 관련 기사에 귀를 기울였다.하이서울뉴스가 기사 클릭수를 바탕으로 선정한 올해의 10대뉴스를 알아보자. 더 많은 문화행사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서울생활을 꿈꿔요 5월에 게재된 ‘오늘부터 서울광장은 축제!’ 기사는 1만 7,552건의 클릭수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클래식과 재즈, 오페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서울광장이라는 대중적인 공간에서 손쉽게 양질의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5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의 시작과 함께 연중 프로그램을 소개한 이 기사가 가장 많이 읽힌 데에는, 크고 작은 문화생활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독자들의 희망이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2010년 100회 공연에 21만 명이 다녀간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이 올해는 7만 4천 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지난해보다 공연 횟수가 45회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변함없이 뜨겁다. 이러한 시민의 바람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주머니가 가벼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시민참여 문화행사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2위는 ‘공무원이 꿈? 그렇다면 이 ‘알바’는 필수’ 기사가 차지했다. 시청과 구청 등의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 모집 기사였는데 클릭수가 1만 3,318건에 이르렀다. 팍팍한 경제 현실만큼이나 구하기 어렵다는 아르바이트 자리에 쏠린 대학생들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다. 용돈을 벌면서 사회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공무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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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다녀온 후, 공무원에 도전하다

  2011 서울시 전기직 7급으로 합격한 이남수 씨(27). 그가 보내온 몇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낯선 도시와 낯선 아이들, 그리고 익숙치 않은 황토색 군복. 4년 전 그는 이라크 아르빌에서 군생활을 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 좀 더 많은 이들에게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Q 해외 군복무를 하셨다고요? 군생활을 하면서 이라크 평화재건 사단으로 해외파병을 나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이라크는 치안이 불안한 곳이 많아서 많은 분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우리나라가 파병된 아르빌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치안이 안정돼 있는 편이었어요. Q 지역 주민들과는 잘 지냈나요? 현지 주민들과 별 탈 없이 잘 지냈어요. 한국군과의 친화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었죠. 부대 내에서 운영되던 자이툰 병원과 기술교육센터는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술교육센터는 제빵, 굴삭기 운전, 차량 정비 등을 가르쳤는데,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주칠 때마다 환하게 웃어주셨어요. 인정 많은 분들이셨죠. Q 아르빌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당시 아르빌 시내에서는 이곳저곳에서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시내에서는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조금만 시내 외각으로 나가도 신발 없이 다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빈부격차가 참 심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Q 전공이 전기 분야라고 들었는데, 그곳 전기 상황은 어땠는지? 부대 내 시설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이 전기 시설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멀리 있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서 곳곳으로 전기를 보내주는데 자이툰 부대에서는 부대 내 건물 옆 곳곳마다 발전기가 있어서 24시간 경유로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쓰는 발전기이니 그것에 대해 이것저것 배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