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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남은 사회복지직 시험, 이렇게 준비하세요

"일반행정직 시험 준비하다가 사회복지직으로 전환했어요." 김지수 씨(31.가명)는 솔직하게 말을 꺼냈다. 그렇다고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다. 다만 일반행정보다 사회복지 분야 합격률이 높은 만큼 좀 더 안정적으로 합격하기 위해 직렬을 바꿔 응시했다. 덕분에 상위 5%에 드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그는 현재 종로구 소재 주민센터에서 1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근무한 지 한 달, 그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Q.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제가 하는 일은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의 임대주택 신청이나 각종 물품 지원, 각종 바우처 업무 등을 맡고 있어요. 또 의료급여도 하고 있고요. 워낙 복지 종류가 많아서 여기저기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Q. 일 해 보니 어떤가? 생각보다 괜찮은 것도 있고, 생각보다 더 어려운 것도 있었어요. 일이 많기는 한데, 예상했던 부분이라 괜찮고요. 힘든 건 사람을 대하는 거랄까? 상대하기 난처한 분들이 오면 '내가 저 분들을 잘 상담할 수 있을까'. '내가 저 분들 기분 상하지 않게 잘 얘기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이 앞서요. Q. 처음 일할 때 어땠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1월 1일 임용이었거든요. 너무 바쁠 때 왔어요. 업무 파악하기도 전에 일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좀 많이 헤맸어요. 삽질도 많이 하고요. Q. 퇴근이 늦을 것 같은데... 처음에는 제 때 퇴근을 못했어요. 업무 파악이 빨리 안 되니까 여러 번 틀려서 다시하고 또 다시하기 바빴죠. 지금은 조금 나아졌어요. 구청 담당자에게 매번 물어봐요. 제가 매일 괴롭혀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암튼 이제 한 달 됐는데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Q. 스트레스 해소도 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는 할 시간이 없었는데,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할 필요성은 느껴요.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최근에 필라테스 강좌를 신청했어요. 허리도 아프고, 컴퓨터를 오래하니까 머리가 조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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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험에 공무원 합격 “제 비결은요?”

  누구나 잘하는 게 한 가지는 있다. 결국 자신이 잘하는 걸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하느냐에 따라 성공은 가까워진다. 올해 31살인 황보은영 씨는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고, 전공을 살려 잠시 출판사에서 사회생활을 했다. 그 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오로지 공무원 시험 준비에만 매진한 결과, 첫 도전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행운을 이뤘다. 대학시절 꾸준히 봉사하면서 공무원을 꿈꿔왔다는 그녀. 그녀를 만나 첫 도전 만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보았다.   Q. 준비기간이 짧은 편인데, 자신만의 합격비결이 있다면?   비결이라기 보단, 먼저 전공이 영어교육이라 영어공부에 별도의 시간 투자를 안 했기에 시간을 벌 수 있었어요. 단, 다른 과목들은 자신이 없었죠. 특히 국사가 어려워서 국사 공부에 시간을 많이 쏟아 부었어요.   보통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면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짧은 시간에 합격하길 원했고, 이동하는 시간마저 아끼고 싶었죠. 그래서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어요. 교재도 여러 권 사기 보단 한 권을 사서 여러 번 보았는데 특히 풀면서 틀린 것을 표시하고 나중에 그것만 반복해서 보는, 교재 하나에 담긴 내용을 최대한 얻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반복만큼 중요한 게 없어요.   Q. 집에서 시험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저 같은 경우에는 정말 빨리 합격해야겠다는 절박함 때문에 집에서도 느슨해지지 않고 철저하게 제 자기관리에 충실했어요. 이를테면 항상 집에서도 제 시간에 일어나고 자고, 규칙적으로 생활했죠. 자기 전 하루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웠어요. 그럼 다음날 계획한 것을 끝내려고 노력하게 되죠. 자기 목표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절제를 하는 것 밖에 없어요. 가끔 집 근처로 산책은 했지만. 여행이나 취미생활 없이 지인들도 안 만나고 오로지 공부만 했어요.   Q. 영어교육 전공이면 보통 교사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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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합격자의 `나의 공무원 도전기`

지난해 서울시 7,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최고령 합격의 영예를 안은 김태수 씨(1957년생, 56세, 일반화공 9급). 대기업 근무, 사업체 운영, 공인중개사 활동 등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한 그는 얼마 전 강동구청 맑은환경과에서 늦깎이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남보다 20년 이상 늦게 공직이라는 새로운 길에 나서는 그를 만나 공무원 시험 도전 이유와 합격 비결 등을 들어봤다. Q. 우선 공무원 임용을 축하드린다. '최고령' 합격자라 주위의 반응도 남달랐을 것 같다. 고맙다. 주위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 어떻게 공부를 했기에 늦은 나이에 합격할 수 있었느냐며 궁금해 하는 분들과 늦은 나이에 공무원이 되는 건 메리트가 없는데 왜 도전했느냐며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었다. 실제로 내 경우에는 정년이 3년 남았고, 공무원 연금 혜택을 받을 수도 없다. 더군다나 간부급도 아니니 주위에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사회가 젊은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나이가 있어도 충분히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민원인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에 민원 해결도 원만히 잘 해낼 수 있고, 조직 문화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Q. 출·퇴근이 힘들지 않나? 현재 맡고 있는 보직과 업무 내용이 궁금하다. 집이 있는 영등포에서 강동구청까지 거리가 제법 되지만 힘들지는 않다. (웃음) 직렬은 일반화공이고, 강동구청 맑은환경과에서 일하고 있다. 지정 폐기물 관리, 유해 폐기물 신고 접수, 비산 폐기물 현장 확인과 지도 점검 등 환경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Q. 공무원이 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나?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대기업(효성그룹)에 입사해 12년을 근무했다. 퇴사 후에는 개인 사업을 했다. 전문대학의 겸임교수로 임용되어 6년 동안 강의도 했다. 이후 무역업 등 개인 사업을 두루 했다. 공무원 시험을 치르기 전에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해 부동산 중개업에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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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에 시력을 잃은 그녀, 공무원이 되다

사실은 좀 더 일찍 만나고 싶었다. 그와 그의 안내견 '온유'는 시청에선 이미 유명 인사다. 출퇴근을 하거나 식사를 하러 나갈 때 종종 그를 만날 수 있었다. 단정한 긴 머리에 호리호리한 몸매, 커다란 리트리버를 앞세우고 걸어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아, 저 사람이 서울시 최초의 1급 시각장애인 공무원이구나.' "상처 받을까봐 시도조차 안한다고요?" "가만히 있으면 이뤄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상처 받을까봐 아무것도 안한다면 결국 제자리에 머물게 되겠죠. 어떻게든 시도는 해 봐야죠." 현관문을 나가는 일에서부터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목적지를 찾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다른 이들에게는 별 것 아닌 일이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최수연 주무관(29)에게는 모든 것이 도전이다. 겁을 먹자면 하염없이 약해지고 움츠려들 것 같아 그녀는 매일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해보자, 할 수 있다.' 공무원 시험도 그런 용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도전이었을지 모른다. 그는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에 수험교재를 점자 및 파일로 제작해줄 것을 의뢰했고 2년 동안 이 교재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그 결과 2012년도 가을 서울시 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 당당히 합격, 서울시 일반행정 7급 공무원이 됐다. "합격하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무엇보다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기뻤어요." 그녀는 지금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의 자리 앞에는 시가 마련한 광학문자판독기, 점자라벨기 등 시각장애인용 정보통신 보조기기들이 놓여있다. "처음엔 출퇴근이 힘들었는데 그건 많이 익숙해졌구요. 일은 어렵긴 한데 배운다는 자세로 하고 있어요. 다만 내부 시스템 등이 비장애인 위주로 돼 있어서 좀 불편한 건 있어요. 하지만 이전에는 저 같은 사람이 없었으니까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제 뒤에 들어오는 시각장애인 공무원들은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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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제안, 시민이 선택한다

'제안 대 제안' 대결 구도로 최우수 공무원 아이디어를 시민평가단이 선정 공무원이 제안한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시민평가단에 의해 선택되는 <업무혁신 제안마당, 심봤다!>가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총 1,142건의 공무원의 제안 중 시민제안평가단과의 사전 심사회의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7가지가 발표된다. 본선 제안 7건은 ① 특명! 한강오염을 막아라(자연정화 시스템 설치) ② 나 이런 사람이야(어르신 명함 만들어드리기) ③ 보도를 점령한 가로등 분전함 퇴출 ④ 손율 뒤에 숨어있는 고철의 가치(연 70억 원의 예산 절감) ⑤ 버스전용차로는 기사님에게 맡기세요(버스와 택시에 장착된 블랙박스 활용해 얌체 운전 적발) ⑥ 기초노령연금, 교통카드 한번 신청으로 오케이(O.K.) ⑦ 청계천 출구전략 3.0을 수립하라(청계천 출구 표시) 등이다. 발표는 '제안 대 제안' 대결 구도로 진행되며, 전자투표를 통해 시민평가단이 평가하고 대결구도에서 최종 살아남은 1건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한다. 특히 올해 창의상 본선에는 혁신적 제안시스템 운영기업의 임직원들이 시민평가단으로 직접 심사에 참여하여 이전 심사에 비해 제안내용의 사업 추진 가능성 등 전문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온라인 창구 '지식공유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26만여 건의 제안을 접수하여 1만 8,000건을 실제 사업화하였다. <업무혁신 제안마당>은 교통방송(tbs) TV와 서울특별시 인터넷방송인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 http://mayor.seoul.go.kr/wonsoontv) 등 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문의: 사회혁신담당관 02-2133-6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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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위반 단속 공무원, 지원해볼까?

서울시가 불법 주정차, 택시 승차거부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만을 전담하는 계약직 공무원을 뽑는다. 올해부터는 교통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필기시험'도 치러진다. 서울시는 내년 3월부터 교통법규 위반 단속분야에서 활동할 시간제계약직 공무원 15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11월 27일(수)∼12월 3일(화)까지 5일간 원서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원요건은 채용공고일 현재 지방공무원법 제31조에 규정된 결격사유가 없고 서울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2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시 홈페이지 공고에 첨부된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와 함께 ▴주민등록초본 ▴운전경력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기간 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로 서울시청 을지로별관 2동 1층교통지도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단, 토‧일요일은 접수를 받지 않는다. 채용시험은 서류전형과 필기·면접시험, 총 3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설된 '필기시험' 전형은 도로교통법, 여객·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질서위반행위규제법 등 단속 관련 법규와 함께 공무원이 갖춰야 할 소양, 서울시 주요 정책 및 일반상식 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객관식 50문항이 출제된다. 채 용 절 차 일 정 원서접수 2013.11.27(수)∼12.3(화)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및2차 필기시험시행계획 공고 2013.12.6(금) 예정 2차 필기시험 실시 2013.12.14(토) 예정 2차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및3차 면접시험시행계획 공고 2013.12.20(금) 예정 3차 면접시험 실시 2013.12.26(목)∼12.27(금) 면접시험합격자(채용예정자) 발표 2013.12.31(화) 예정 최종합격자 발표 2014.02.28(금) 이전 이번에 교통법규 위반 단속분야 시간제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되면 내년 3월부터 시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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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직 공무원의 이중생활

세무직 공무원을 만나기 전 해야 할 일. 고지서를 확인하며 밀린 세금이 없는지 확인하기. 인터뷰하러 갔다가 '지난 달에 세금을 안내셨군요.' 이런 소리를 들을 것 같아 괜히 자동이체되는 통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음, 꼬박꼬박 잘 나가고 있군.' 세금 낸 사람이 떳떳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번에 만날 사람은 서울시 38세금징수과의 임석진 38세금조사관이다. 38세금징수과는 고액체납자 대상 세금징수 부서로, 38세금조사관은 이들을 추적하여 세금을 내도록 하는 사람들이다. '좋은나라 운동본부'였나? 문득 예전 TV 프로그램 하나가 생각났다. "예, 맞아요. 좋은나라운동본부라는 프로에 '고액체납과의 전쟁'이라는 코너가 있었어요. 최재원 씨가 양심맨으로 활약하면서 38세금징수과가 많이 알려지게 됐죠." 이 부서가 생겨난 건 계속해서 쌓여가는 체납세액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였다. 한 때 세금징수는 시민들에게 잘 드러내지 않는 일 중 하나였다. 그러나 38세금징수과가 생기면서 세금을 내지 않은 사람들은 움츠러들고, 세금을 낸 사람들은 떳떳하다는 인식이 늘어났다. 그런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38세금징수과가 한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38세금징수과의 38은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는 헌법 제38조에서 따왔다. 그럼 서울시 고액체납자는 얼마나 될까? "우리가 관리하는 사람이 3만 4,000명 정도. 체납액은 5,400억 정도입니다. 직원 한 명당 1300~1500명 정도 관리하죠." 지방세 징수는 서울시장이 각 구청장에게 이임하여 구청에서 진행한다. 하지만 납세자가 건당 500만원 이상의 세금을 체납할 경우 서울시에서 징수권을 회수한다. 38세금징수과에서 관리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 세금 안 내려고 영양제 과다복용?  업무가 이렇다 보니 험한 꼴도 많이 당한다. 욕은 기본이고 바닥에 드러눕고 난리 피는 사람도 많다. 또 찾아갔는데 집에 살고 있지 않는 경우도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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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되고 싶은 민간 경력자, 도전하세요

서울시는 지난 9월 2012년도 공무원 814명을 공개 채용한데 이어, 민간경력자를 포함한 15개 직렬 191명의 7·9급 공무원을 추가 채용한다고 19일(월) 밝혔다. 추가 채용 인원은 민간경력자 대상 13명, 고졸자 30명, 충원이 필요한 일부 직렬 141명, 중증장애인 7명이다. 이들을 분야별로 보면 행정직군 29명, 기술직군 134명, 연구·지도직군 28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10명(행정직 6명, 기술직 4명), 8·9급 153명(행정직 23명, 기술직 130명), 연구사 28명이다. 이번 민간경력자 채용은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 경력을 쌓은 인재들의 공직 유치를 통해 각종 정책개발 및 시행과정에 현장 경험을 접목함으로써 행정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함이며, 나머지 채용분야는 결원 발생으로 인한 추가 채용 부분이다. 채용시험은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으로 진행되며, 민간경력자의 경우는 필기시험에 선택형 외에 논문형 시험을 도입하여 응시자들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과제 발표 등 실제 업무와 유사한 상황에서의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개인발표'를 도입, 심층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 계획은 인재개발원(hrd.seoul.go.kr)과 나라일터(gojobs.mopas.go.kr) 등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중증장애인 공무원 채용은 오는 12월 14일(금)부터 18일(화)까지, 이외 채용 대상 공무원은 내년 2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서울시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 사이트(gosi.seoul.go.kr)를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다. 합격자는 민간경력자와 결원 추가 채용 분야는 내년 6월 28일, 중증장애인 채용 분야는 내년 2월 27 발표한다. 재난안전, 상수도 해외사업 등 13개 분야, 3년 이상 민간근무․연구경력자 13명 채용 민간경력자 부문 채용은 민간근무·연구경력 3년 이상의 자격을 갖춘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재난안전(풍수해), 도시시설물 안전관리, 공원(조경) 설계, 도로포장, 상수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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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살 공무원

매년 많은 사람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시험을 치른다. 작게는 몇 대 일에서 많게는 몇 백대 일까지, 원하는 사람은 많고 자리는 한정돼 있다. 2012년 서울시공무원 최연소 합격자를 인터뷰하기 위해 담당자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답변메일을 보고 내가 처음 한 말은 이거였다. "어, 고등학생이네." 교복을 입은 그녀는… 공무원 인터뷰 코너를 맡으면서 고등학교에 가게 될 줄은 몰랐다. 그것도 선생님이 아닌 학생을 인터뷰하게 되다니. 이번에 인터뷰할 대상은 2012년 서울시 보건직 공무원에 합격한 박인아 씨(19)다. 그녀는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30일(일) 7·9급 최종합격자 814명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고졸자 등의 모집이 주목을 받았다. 최종 고졸자 합격자는 총 10명으로 그 중 보건직은 6명이 선발됐다. 박인아 씨는 겨울에 태어난 덕에 최연소 합격자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엄마는 제가 공무원이 된 게 믿기지 않는 것 같아요." 교복을 입고 있어서 그랬을까? 그녀는 여느 고등학생과 다를 게 없어 보였다. 이 친구가 내년에 공무원이 되는구나, 이런 생각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면 내가 왜 인터뷰를 하는지 까먹을 정도였다. 아마 인아 씨 어머니도 실감이 나지 않는 듯 했다. 그녀에게 요즘 생활에 대해 물었다. "그냥 똑같아요. 수업 받고 끝나면 집에 가고. 아, 요즘 아르바이트 구해요. 임용되기 전에 아르바이트 해보고 싶어서요." 그녀는 학교에서도 유명인사가 됐다. 이 학교 졸업생 중에 공무원에 취업된 경우는 처음이다. 인터뷰 하던 날 오전에도 2학년들 앞에서 공무원 합격 비법(?)에 대해서 얘기하고 왔단다. "2학년 중에 보건직 공무원이 되고 싶어하는 애들이 많거든요. 3분의 1 이상인 것 같은데, 그래서 후배들 앞에서 얘기했죠. 준비는 어떻게 하고, 면접은 어떻게 봤다 이런 얘기요." 사실 고교 졸업자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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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기 전까지 실패한 것이 아니다

"공무원의 안정성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안정성 하나만을 보고서 공무원을 선택한 건 아닙니다." 2011년 서울시 지방세9급에 합격한 곽종혁 씨는 공무원 지원 동기에 대해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정상 중어중문과를 나왔지만, 어려서부터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서른이 넘어갈 즈음, 그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뭘까?" Q 본인소개는?   안녕하세요? 저는 곽종혁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33세(79년생)이며, 현재 부천에 살고 있습니다. 대학교 전공은 제 직렬인 세무직과는 좀 동떨어진 중어중문입니다. Q 뒤늦게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신 이유는? 서른이 넘어갈 즈음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자고 결심했죠. 그래서 세무공무원을 지원했습니다. 또 일반 사기업과 달리 공무원이 되면, 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거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Q 공무원이 돼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세무직렬로 시험을 봤으니 당연히 세무 관련 일을 해야겠죠.^^ 좀 더 자세히 들어간다면 세무관련 상담업무를 맡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상담은 단순히 민원인의 고충을 들어주는 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개인 세무사처럼 찾아오실 수 있는 상담 이상의 서비스를 해 드리는 것입니다. 사실 세무란 것이 전문적인 일이다 보니 잘못된 것이 있어도 스스로 해결하기가 너무 힘든 일이거든요. 개인 세무사를 찾아가기에 비용이 부담이 되는 분들을 위해 서울시 세무공무원들이 재능 기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Q 시험준비 얼마나 했는지? 약 2년 정도입니다. 2009년 7월 서울시 시험이 제 첫 시험이었습니다. 공부한지 두 달 정도였기 때문에 실패해도 당연하다는 그런 안이한 마음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점수가 너무 안 나온 탓에 실망이 컸고 그로인해 겨울까지 마음을 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