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의 찾아가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구로구의 갤러리 구르지

서울시립미술관 작품이 우리동네로 찾아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찾아가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구로구의 갤러리 구르지 서울시립미술관과 구로구 구로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SeMA Collection :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이 현재, 구로근린공원에 위치한 ‘갤러지 구르지’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은 미술관’이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시민과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미술 소통 사업의 일환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올해 찾아가는 전시회 프로젝트의 첫 번째에 해당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SeMA Collection’ 전시가 3월 말까지 계속된다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열린 날, 상쾌한 기분으로 구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구루지’를 찾았다. ‘갤러리 구루지’는 지하철 2호선 대림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구로구의회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이 있는 구로근린공원 안에 위치해 있다. 벽돌로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 외형만 보고서도 이곳이 갤러리임을 쉽게 알 수 있다. 1층에 ‘SeMA Collection : 이야기가 있는 그림’ 배너 광고가 보이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꽤 큰 공간에 여러 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은 무료로 이 전시회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이용백 작가의 ‘Angel Soldier_Photo 01 작품. 꽃 무리 속에 위장한 군인이 숨어 있다 입구 오른편에 커다란 꽃들이 그려진 작품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그림은 ‘Angel Soldier_Photo 01’ 이라는 작품으로 이용백 작가가 남자들의 군대 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된 작품이라고 한다. 화사한 꽃들 속에서 자세히 보면 꽃무늬 군복으로 위장하고 총을 든 군인을 찾을 수 있어 흥미롭다. 정은정 작가의 ‘수영장의 아기돼지’ 작품을 바라보고 있는 관람객 왼편에 첫번째로 걸려 있는 작품은 ‘수영장의 아기돼지’라는 작품이다. 마치 그림 같은 느낌인데 알고 보면 사진이다. 정은정 작가의 작품으로 ‘동물 에피소...
‘정원이 있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철역인가, 미술관인가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정원이 있는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서울시는 지난 3월 14일,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을 개장했다. 서울의 가장 일상적인 공간 중 하나인 지하철역이 세계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지하예술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설치하고, 식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사람과 자연의 선순환을 경험하는 특별한 공공미술역사를 조성했다. 3월 14일,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개장식 그럼, 왜 수많은 지하철역들 중 녹사평역을 프로젝트로 삼았을까?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綠莎坪)’이라는 이름의 녹사평역은 지난 2000년, 역 주변에 서울시청 신청사 건설 등을 계획해 만든 지하철역이다. 그래서 깊이 35m(민간 건물 지하 11층 정도)와 6천㎡ 연면적의 당시 최대 규모로 화려하게 지었다. 그러나 서울시청 이전 계획이 무산됐고 이후 한동안 역 쓰임새를 찾지 못했다. 개찰구와 기계실로 사용되는 지하 2~3층 공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어 있었다. 서울시는 녹사평역만의 개성 있는 공간을 시민 맞춤형 공간으로 고안해낸 것이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대한 도시, 품격 있는 도시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아닌 시민 삶 속에서 체험하고 향유하고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예술이 중요하다”라면서 “녹사평역은 과거 서울시청을 이 주변에 옮기도록 계획하에 만들어진 특별한 지하철역이다. 그동안 숨겨진 보물처럼 녹슬고 빛이 바랬는데 예술 프로젝트로 다시 살아났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많은 곳들을 예술 공간으로, 시민들이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유리 나루세 &준 이노쿠마의 ‘댄스 오브 라이트’ 작품. 유리 돔 천장 아래 얇은 커튼을 쳐 시시각각 변하는 태양빛을 담았다. 서울시는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지난해 8월부터 국내외 여러 작가들을 선정했다. 이들은 ‘시간의 감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작품들을 설치해 역 전체를...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새롭게 변신 중인 녹사평역. 이곳을 중심으로 주변 이태원 골목투어에 나서보았다.

“맛집 말고도 볼거리 많아요” 이태원 골목 산책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새롭게 변신 중인 녹사평역. 이곳을 중심으로 주변 이태원 골목투어에 나서보았다. 지루했던 겨울이 지나고 왠지 기분 좋은 봄이 오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불청객이지만 파란 하늘이 유난히 돋보이는 날이면 어김없이 사진기 하나 들고 도보여행을 떠난다. 서울시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예술적인 공간으로 변신한 녹사평역에서 출발해 이태원의 이색거리를 거닐며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녹사평역을 나오면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이란 뜻의 녹사평과는 달리 용산미군기지와 다양한 건물이 공존하는 이태원이 보인다. 녹사평역을 나와 육교를 오르면 탁 트인 서울의 정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용산미군기지는 이전을 하고 있어 용산시민공원으로 변신할 것이고, 언제나 서울 속 외국을 느끼게 해주는 이태원은 젊은이와 외국인들로 늘 북적인다. 육교를 건너다 보면 남산타워와 서울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에 아름다운 서울의 정경을 담아본다. 이태원으로 향하는 골목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다 보면 이정표 하나에 눈길이 모아진다. 녹사평대로와 숫자로 쓰인 익숙한 이정표가 아닌 ‘유관순 길’이라 쓰여 있는 표지판이 보였다. 이곳이 유관순 열사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해 하며 길을 따라 올라갔다. 경사진 길의 끝에 다다르니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이 나왔다. 이태원을 무수히 많이 와봤지만 역 근처의 맛집과 볼거리 위주로 다녔던 터라 언덕 위에 펼쳐진 역사공원은 생경스럽기만 했다. 역사공원 안에서 유관순 길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는 유관순 열사 추모비가 마련되어 있다 공원 안에는 ‘유관순 열사 추모비’가 마련되어 있었다.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에 직접 참여한 유관순 열사는 같은 해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되었고, 이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옥중 독립만세 운동을 전개했다.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독립운동의 뜻을 굽...
녹사평역의 지하 1~5층 역사는 현재 공공예술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미리 엿본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3월 개장

녹사평역의 지하 1~5층 역사는 현재 공공예술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경리단길이 나타난다. 이태원 경리단길은 요즘 SNS, 방송에 나온 핫한 음식점들이 즐비하여 많은 커플, 가족, 외국인들까지 찾아오는 곳이다. 맛집 외에도 빈티지 옷가게, 레코드 카페 다양한 볼거리도 많은데, 경리단길만큼이나 6호선 녹사평역도 많은 볼거리로 채워지고 있다. 녹사평역에 변화가 시작된 것은 작년 8월 ‘서울은 미술관’ 일환으로 녹사평역 프로젝트 착공식을 하면서부터이다.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는 시민의 보다 아름다운 삶이라는 공공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도시공간에 예술적인 상상력과 인간적 정취를 담고자 2016년부터 진행해온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돈의문박물관, 자하담 육교에 이어 지하철 역사에도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것이다. 녹사평역 지하 4층 대합실 공간에 설치 중인 미술 작품 녹사평역은 지하 1~5층을 합해 총 6,000㎡ 규모로 매우 크며 유리 돔의 자연 채광과 원형 대합실을 가지고 있어, 예술 테마역사로 조성하기 알맞다. 현재 녹사평은 ‘지하예술정원’ 조성을 위해 3월 중순경 설치작품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장을 앞둔 녹사평역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미리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먼저 6호선 녹사평역에 내리면 지하 5층 승강장부터 시작된다. ‘땅의 온도’를 주제로 땅속 깊은 곳에서도 계절과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설치되고 있다. 삭막한 승강장 기둥과 벽면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계단을 오르면 지하4층에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숲의 소리’를 주제로 한 이곳에선 나무와 같은 형상의 설치물을 만나볼 수 있다. 거대한 크기만큼 어떤 획기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을 지 기대되는 곳이다. 녹사평역 천장과 벽면에 채워지고 있는 미술 작품들 천장과 벽면에도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천장을 보면 유연한 곡선의 실들이 다양한 색을 뽐내고 있다. 우리나라 사계절의 ...
숨은그림찾기 프로그램은 서울시청 1층 안내데스크 왼쪽 배너 앞에서 모여서 시작한다.

뜻밖의 공간에서 마주한 ‘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프로그램은 서울시청 1층 안내데스크 왼쪽 배너 앞에서 모여서 시작한다. 서울시청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참여해봤다. ‘숨은그림찾기’는 시청 안 예술작품을 둘러보는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2012년 10월 신청사 개청 이후 로비와 복도 벽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술작품을 전시해왔다. 1월 7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숨은그림찾기’는 1층 로비에 전시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인 ‘세마 콜렉션 라운지’와 서울시청 출입문에 설치된 예술둘레길 프로젝트, 3층과 8층의 복도갤러리 그리고 4층의 공공미술작품까지 감상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오후 2시가 가까워지자, 시청 로비로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숨은그림찾기’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매회 선착순 10명을 모집하며, 40여분 동안 총 10개의 예술작품을 감상한다. 프로그램의 설명을 맡은 도슨트는 전문 교육을 받은 미술 전공 대학생으로 서울시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협약을 맺은 학교의 학생들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3명의 청년 도슨트들은 돌아가면서 프로그램을 맡아 해설한다. 참여한 시민들은 연령대가 다양했는데, 주로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과 중장년층이 많았다.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예술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도 눈에 띄었다. 프로그램은 시청 후문에 설치된 작품부터 시작됐다. 인송자 작가의 희망의 봄바람이 불어온다는 시청 출입문 바깥쪽에 설치되어 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예술둘레길 프로젝트로 설치된 인송자 작가의 ‘희망의 봄바람이 불어온다’는 최근에 새롭게 설치된 예술작품이다. 출입문에 설치돼 있어 이곳을 오가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의 제목처럼 시민들의 소망이 날개가 되고 꽃이 되어 활짝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예술작품의 설명을 듣고 있다. 두 번째 작품인 김봄의 ‘남산’과 ‘한강’...
자하담 프로젝트

발 밑의 반짝이는 예술작품, 신영동 육교 ‘자하담’

신영동삼거리 육교가 공공예술작품 '자하담'으로 변신했다 25년 동안 건너다니는 공공시설물의 기능에 충실해왔던 육교가 그 기능을 넘어 새롭게 공공미술 작품으로 변신한 곳이 있다.  종로구에서 가장 오래된 육교이자 신영동, 평창동, 부암동 세 지역을 연결하는 '신영동삼거리 육교'이다. 미술작품으로 변신한 육교는 '자하담(紫霞談)'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자줏빛 노을이 지는 땅(자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란 뜻이란다.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합심해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에 걸쳐 완성된 2018 아트페이빙 프로젝트, ‘자하담 프로젝트’ 준공식에 다녀왔다. 준공식이 시작되기 1시간 전에 도착해 먼저 주변을 둘러보았다. 종로구 신영동삼거리 육교 위에 서니 주변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암석 사이를 흐르는 계곡 모습을 표현한 바닥 작품 '자하담돌' 아름다운 북한산의 산세가 보이고 육교 가까이로 시냇물이 흐른다. 개울가에는 노랗게 물든 버드나무가지가 늘어져 있다. 지나가는 주민에게 “여기 살기가 어떠냐?”고 물으니 “이곳은 영화와 드라마에도 많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동네이고 공기도 좋다”고 답한다. 육교의 규모는 상당히 크다. 상판의 길이가 110m가 넘는다. 이 보행육교는 세검정초등학교와 연결되어 있고, 아이들의 주 통학로이다. '자하담'이 세워진 곳은 지리적으로 주변 북한산을 이루고 있는 지형으로 암석지대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문화적으로는 현대문화예술인들이 주거하고 있는 집거촌락을 이루고 있다. 지금 육교와 차로가 있는 이곳은, 과거에 맑은 개울에서 종이를 만들던 ‘조지서(造紙署)’ 터였다고 한다. 이런 지리적 배경을 살려 이번 프로젝트에 신영동의 지질 풍경을 이루는 '암석'과 '모래네'라고 불리던 세검정의 '물줄기'를 표현하였다고 한다. 암석 사이를 물줄기가 따라 흐르는 이런 세검정의 풍경은 겸재 정선의 '세검정' 그림에도 담겨 있다고. 정소영 작가는 지역의 지층과 계곡의 모습을 재구성한 바닥패턴의 '자하담돌' 작품을 선보...
종로구 신영동 삼거리 육교 바닥에 펼쳐진 공공미술 작품 ‘자하담(紫霞談)’

오래된 육교길이 예술 카펫으로 변신! 여긴 어디?

종로구 신영동 삼거리 육교 바닥에 펼쳐진 공공미술 작품 ‘자하담(紫霞談)’ 종로구에서 가장 오래된 육교이자 신영동‧평창동‧부암동을 연결하는 신영동삼거리 육교가 공공미술 작품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1994년에 완공된 신영동삼거리 육교는 종로구에 남아 있는 3개의 육교 중 가장 큰 규모로 상판 길이가 110m가 넘는다. 횡단보도를 만들기 어려워 현재까지 세검정초등학교 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은 미술관’ 사업 일환으로 신영동삼거리 육교를 공공미술 작품 ‘자하담(紫霞談)’으로 탈바꿈했다고 5일 밝혔다. ‘자하담(紫霞談)’이란 이름은 예로부터 창의문 밖 일대를 일컫던 ‘자하(紫霞)’라는 별명에서 따왔다. ‘자줏빛 노을이 지는 땅(자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談)’를 뜻한다. 3명의 젊은 예술가(장석준, 박제성, 정소영)의 참여로 탄생한 ‘자하담’은 육교 바닥에 설치된 ‘자하담돌’,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자하신화’, QR에 동네 이야기를 담은 ‘자하교감’ 등 총 3개로 구성됐다. 밤과 낮의 반전이 인상적인 ‘자하담돌’ (정소영作) 밤과 낮의 반전이 인상적인 ‘자하담돌’(정소영作)은, 낮에 흡수한 태양빛을 밤에 발산하는 친환경 축광석이 사용됐다. ‘자하담돌’은 어두운 밤에 더 특별해진다. ‘자하신화’(박제성作)는 육교 정중앙 지점에서 구현되는 증강현실(AR) 작품이다. 세검정초등학교 92명의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를 지키는 상상의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97개 캐릭터들은 이름과 사는 곳, 능력이 다르다.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가상의 작품들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은 육교 위에서만 가능하다. AR 지표에서 구현되는 ‘자하신화’ ‘자하신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자하담’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후 육교 가운데 설치된 지표 위에서 구동하면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하교감’은 육교 ...
서울역 청파로 235m 옹벽을 활용한 공공미술 ‘청파미래도’

서울역 청파로 235m 옹벽이 멋진 캔버스로 변신!

서울역 청파로 235m 옹벽을 활용한 공공미술 ‘청파미래도’ 서울시가 서울역 철도 옹벽을 활용해 공공미술 ‘청파미래도(靑坡未來圖)’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이 설치된 벽면은 서울역(서부역) 방향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옹벽으로 높이 2.5~4m, 길이 235m에 달한다. 청파미래도(靑坡未來圖)는 푸른 언덕 청파(靑坡) 위에 서울의 미래상을 다양한 풍경을 통해 여러 층위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앞으로 2년간 전시된다. 작품 제작에 참여한 작가는 지난여름에 공개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유승호, 강상우, 최수정, 신로아 등 4명의 작가와 박영균 예술감독이 참여해 각 작가의 개성과 화풍을 살려 4인 4색 감각적인 작품을 그려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공공미술의 이해를 돕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민·대학생 참여단’도 모집해 운영했다. ‘시민·대학생 참여단’은 공공미술에 관심이 있고 미술을 전공한 시민 20명, 미술과 대학생 10명으로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작가와 함께 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직접 작화에도 참여해 공공미술의 과정 전반을 경험했다. 청파미래도 작업 중인 시민대학생 참여단 시민대학생 참여단과 함께 진행한 청파미래도 제작 과정 박영균 예술감독을 포함해 4명의 작가와 시민대학생 참여단은 주제를 고민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봄바람이 불어오는 변화된 서울’(유승호) ▲서울역을 중심으로 뻗어나갈 새로운 길(강상우) ▲안부를 묻는 사운드풍경인 청파가(최수정) ▲이상향의 푸른 언덕(신로아)을 각각 표현해 최종 작품인 ‘청파미래도’를 완성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9일 오후 3시에 서울역 옹벽 현장 인근 게스트 갤러리 까페(용산구 서계동 청파로361)에서 청파거리캔버스 청파미래도(靑坡未來圖)’ 전시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대학생 참여단 이하은(21세)씨는 “처음 접한 공공미술 워크숍에서 작가분들과 만나 ...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퍼블릭×퍼블릭’ 공공미술 프로젝트 현장

미술관 밖 미술관! 서울에서 만난 공공미술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퍼블릭×퍼블릭’ 공공미술 프로젝트 현장 함께 서울 착한 경제 (109) 서울의 공공미술 이순신 동상부터 각종 기념비, 빌딩 앞 조각품들…. 공공미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아닐까 싶다. 어느날 갑자기 떡하니 들어선 조형물도 있고, 대체 왜 이곳에 이런 게 있나 알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수십억 원을 들여 논란과 화제 속에 조성되었지만, 어느새 잊혀져 흉물처럼 방치된 경우도 있다. 시민을 위한 작품이라는데, 지역 주민들도 알지 못하는 공공예술품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문제 인식 속에서 공공미술의 주인은 시민이란 생각으로 다양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한 곳인 현장을 찾아, 공공 예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공공예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유럽의 도시를 걷다 보면 어김없이 광장에 닿는다. 둘러싼 건축물만으로도 운치 있는 크고 작은 광장들. 그곳엔 켜켜이 쌓아온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다. ​때론 멋진 분수대가, 때론 빼어난 조각이, 때론 거리의 예술가들이 멋을 더한다. 광화문 광장은 이와 같은 유럽의 광장들과 비교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삭막하고 조화롭지 못한 곳. 각종 구조물도, 주변 건물이나 풍경도 제각각 썩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다. 특히나 덩그러니 서 있는 조형물들이 삭막함을 더한다. 물론, ​사회·정치·경제·문화의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유럽의 광장과 광화문 광장을 비교하는 건 공정하진 않아 보인다. 하지만, 공공예술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엔 또 이만한 곳이 없는 듯싶다. ​ 오픈 스튜디오 ‘틀을 깨자’. 시민이 직접 공공미술작품을 완성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8일, 대표적인 공공조형물인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동상 사이 광화문 중앙광장에선 예술마당이 열렸다. ​마치 평상들을 펼쳐놓은 듯한 프렉탈 나무 구조물을 중심으로, 하얀 돔 모양의 아늑한 공간이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고, 초...
아름다운 지하철역으로 꼽히는 녹사평역에 공공미술작품들이 설치된다

가장 아름답다는 지하철역 ‘녹사평역’의 대변신

아름다운 지하철역으로 꼽히는 녹사평역에 공공미술작품들이 설치된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역 중 하나로 알려진 ‘녹사평역’에 다녀왔다. 정중앙 천장에 큰 유리돔이 설치돼 있어 햇빛이 지하4층 대합실까지 들어온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기다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이곳이 지하철역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렇게 아름다운 녹사평역이 지금보다 한층 매력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계획이다. 녹사평역 프로젝트 착공식에 참석한 시민들 지난 30일, 녹사평역 지하4층에서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행사가 열렸다.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 100여 명이 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 녹사평역 전시작품을 둘러보는 시민들 지하4층 대합실에 흰 천으로 가리워졌던 가림막이 걷히자 이번 사업의 취지와 과정, 앞으로 변해갈 녹사평을 미리 보여주는 커다란 전시벽이 나타났다. 녹사평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녹사평역이 어떻게 ‘지하예술정원’으로 변모할 것인지 전시되어 있었다. 12월에는 실제로 설치된 ‘지하예술정원’을 만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녹사평은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 장소로 선정돼 관련 착공식이 열렸다. 메인홀은 ‘빛의 형상’을 주제로 꾸며진다. 국제 지명 공모를 통해 유리나루세와 준이노쿠마의 빛의 바구니(Basket of Light)가 선정됐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빛이 움직일 때마다 다른 공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얼른 작품을 만나보고 싶어진다. 대합실에 마련된 ‘식물상담소’, 전문가에게 반려식물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시민프로젝트도 함께 했다. 반려식물을 체험하는 ‘식물상담소’ 프로그램과 ‘녹사평 예술포럼’ 등이 열렸다. 전부터 반려식물에 대해 궁금했던 터라 서울은 미술관 페이스북을 통해 예약을 하고 참가했다. 개막식을 본 후, 지하 1층으로 올라가자 대합실 한편이 온통 푸른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