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아이엠피터] 도시공간의 민주화 ‘공간 시민권’이 필요하다

[The아이엠피터] 도시공간의 민주화 ‘공간 시민권’이 필요하다

2017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요 전시장 중에 한 곳인 돈의문박물관마을 전경. 녹음과 마을이 어우러져 있다 서울시 정책 알기 쉽게 풀어드려요 (14)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UIA 서울세계건축대회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말을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대부분 정치적인 의미로만 해석하고 사용합니다. 민주주의는 시민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구성하는 건축이나 공간 등에도 민주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시공간 민주화’를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예로 우리가 이용하는 도심 속 생활 공원이 있습니다. WHO 권장 1인당 생활권 공원면적 절반에 그쳐 도심 속 아름다운 공원이 많은 외국 도시를 보면 부럽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도시를 평가할 때 GDP 규모나 소득 수준, 주거 공간 크기 등 외적인 경제가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살기 좋은 도시를 뜻할 때면 녹지 공간이 많거나 대기 오염 등 환경을 먼저 얘기합니다. 도시별 1인당 생활권 공원면적 비교. 서울시는 1인당 공원 면적은 넓지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은 WHO권장 기준의 절반을 겨우 넘는다. 서울 1인당 공원면적은 15.38㎡으로 외국 다른 도시에 비해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1인당 생활권 공원 면적을 비교하면, 아직도 서울은 다른 도시에 비해 뒤떨어져 있습니다. 1인당 생활권 공원면적을 기준으로 할 때 서울은 4.58㎡에 불과합니다. 이는 WHO에서 권장하는 1인당 공원면적 최소 기준인 9㎡의 절반을 겨우 넘는 면적에 불과합니다. 런던(27㎡),밴쿠버(23.46㎡), 뉴욕(14.12㎡), 파리(13㎡) 등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해봐도 매우 좁습니다. 결국 대한민국 수도 서울 녹지 환경이 그리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서울시 자치구별로 도시숲 면적 편차 있어 ‘도시숲’은 이용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적은 도시 내 공원, 학교숲, 산림공원, 가로수 등을 말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