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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도 자전거 휴대승차…7호선·경춘선 시범운영

더위가 한층 수그러지고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나 가을이 오고 있다. 최근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9월1일부터 평일에도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를 휴대하고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산들바람 맞으며 춘천호반과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달리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가슴 설렌다. 햇살은 쾌청하고 산천은 가을 정취를 풍기며 방문객을 반긴다. MTB와 로드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수준급 라이더도 있지만 주중에 나들이로 즐기는 일반 라이더들의 마음도 들뜨게 한다. 자전거는 출퇴근용, 여행용, 캠핑용, 무한 주행용 등 각자 부여받은 임무가 다르다. 특히 멀리 가고 싶은 여행용이나 캠핑용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7호선 장승배기역 입구에 설치된 자전거 휴대가능표지 폴사인 ⓒ조시승 9월1일부터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 시범 운행 서울시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2개월 간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 시범운영을 본격화한다. 자전거 휴대승차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방지를 위해 오전 10시~16시에 할 수 있다.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됐거나 여유 공간이 있는 지하철 맨 앞, 뒤 칸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경춘선(코레일) 상봉~춘천 구간에서도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기존 주말과 공휴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다. 7호선을 타고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한 후 춘천까지 이동해 의암호 순화코스 등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동차 안에 부착된 자전거 휴대가능 안내표지판 ⓒ조시승 춘천까지 이동 중엔 독서가 제격!  7호선 '스마트도서관' 목적지인 춘천까지 가는 전동차에서의 시간이 무료하다고? 아니다. 이동 도중 스마트 도서관에서 자기 취향에 맞는 책을 빌려 냉방이 잘 된 지하철에서 창 밖 자연을 감상하며 읽으면 금상첨화다. 무릇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지 않았던가. 7호선에는 총신대입구...
힐링냉장고에 생수를 채워넣고 있다

캬~ 시원하다! 더울수록 더 고마운 ‘힐링냉장고’

노원구 당현천 인근 힐링냉장고에 생수를 채워 넣고 있다. ⓒ김영주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이다. 필자는 외출을 할 때 작은 물통을 준비해 나가거나 생수를 사먹지만, 편의점이나 슈퍼가 안 보이는 곳에 있을 땐 갈증을 참을 수 밖에 없다. 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심해진 요즘은 더 갈증이 많이 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노원구는 주민들이 잘 이용하고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총 8곳에 시원한 생수를 구비한 '힐링냉장고'를 설치했다. 지나다 누구나 꺼내 먹을 수 있는 주민친화적인 서비스다. 힐링냉장고의 생수,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목마름을 해결해줄 것이다. ⓒ김영주 힐링냉장고가 설치된 곳은 불암산 나비정원, 경춘선 불빛정원, 영축산 무장애숲길 등 3곳의 산책로와, 중랑천 상계6·7동 창동교, 상계8동 중랑천 육교 인근, 중계2·3동 어린이 교통공원과 한국성서대 옆 바닥분수, 묵동천 공릉1동 폭염무더위쉼터 등 하천변 5곳이다. 힐링냉장고는 무더위가 기승을 무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이 될 예정이다. 오전 10시와 오후 4시 300ml 생수가 300개씩 총 600개가 비치된다. 냉장고 관리와 생수 공급은 인근 마트에서 공급한다. 날씨 상황에 따라 생수 보충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인근 마트 직원들이 차곡차곡 힐링냉장고에 생수를 채우고 있다. ⓒ김영주 더울 때 시원한 물 한 모금이면 입 속의 오아시스가 따로 없다.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목이 마를 때 힐링냉장고를 이용하면 시원한 물 한잔이 정말 고맙게 느껴질 것이다. 필자도 찬기 가득한 생수를 받고 무더위 속에서 수고해주는 분들 덕분에 작지만 시원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힐링냉장고에 들어가는  생수는 300ml 작았지만 무척 시원했다. ⓒ김영주 노원구의 '힐링냉장고'는 하루에 두 번 생수를 채우는데 두어 시간이면 냉장고가 빌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도 뜨겁다. 날도 덥고 마스크까지 쓰니 숨이 턱턱 막히는 요즘이다. 가뿐하게 산책을 나갔는데 미쳐 마실 물을 준비하지 ...
화랑대 철도공원에 보존된 경춘선 철도

메모리로드 화랑대역에서 목공체험 어때요?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 유서 깊은 역사 유적은 아닐지라도 잔잔한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 문화유산 한두 개는 있기 마련이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은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 유산을 발굴하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담아낸 문화 프로그램이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59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0년간 근대산업 문화유산의 현장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경춘선, 그리고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사 관련 체험교육 프로그램 '메모리로드, 화랑대역'이 화랑대철도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어른들에겐 옛 기억과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역사를 배우고 부모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화랑대철도공원에 보존된 경춘선 철도 ⓒ이봉덕 화랑대철도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메모리로드, 화랑대역'은 4개의 주제 ▲메모리로드 1939, ▲경춘선 메모리로드, ▲화랑대역 공간을 재창조하다!, ▲경춘선 그 새로운 시작 등으로 나누어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토요일 '화랑대역 공간을 재창조하다!' 체험학습에 참관하기 위해 화랑대역사와 목공체험관을 방문했다. '이어내림 지붕구조' 라는 독특한 형태 때문에 등록문화재 제 300호로 지정된 화랑대역사의 건축 특징을 살펴보고, 직접 기차 모형을 만들어보는 DIY 건축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화랑대역사 앞에서 체험학습 프로그램 접수를 받고 있다. ⓒ이봉덕 화랑대역사 앞에서 프로그램 접수를 받고 있다. 학습을 하기 전 사전 발열 체크부터 손소독제, 마스크 착용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소수 인원 2인 1조 한 팀당 한 테이블에서 체험이 진행되며, 오늘은 초등학생 6명이 부모들과 함께 참가했다. 화랑대역철도공원 화랑대역사 내부 ⓒ이봉덕 안내 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화랑대역사의 독특한 건축양식 '이어내림 지붕구조' 의 형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경춘선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전시실에는 당시의 ...
거리예술축제를 구경하는 시민들

경춘선숲길 거리예술, 마법 같은 시간이 시작되었다!

거리에서 만나고 소통하고 즐기는 거리예술제를 구경하는 시민들 ⓒ문청야 서울로에서, 홍대앞에서, 대학로 소나무길에서 구경한 적이 있는 거리예술존을 드디어 노원구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거리예술 프로젝트는 서울시에서 시내 주요 관광명소·광장·시장·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거리예술 활동을 할 끼 넘치는  '거리예술단'을 공개 모집해 그 끼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시민은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대행사로 열린 수공예품 아트프리마켓 ‘꿈길장’ ⓒ문청야 지난 6월 27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서는 신나고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며 문화생활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채워 나가던 시민들은 모처럼 마음 놓고 웃었고, 소리 질러 환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 부대행사로 수공예품 아트프리마켓 ‘꿈길장’도 함께 열렸다. 예술을 통해 추억 속에 있던 옛 철로에서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를 경험했다. 상상력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예술은 일상을 다르게 보는 도구가 되었다. 시민들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간을 잠시 잊고, 익숙했던 것으로부터 벗어나 일탈 속에서 예술을 즐겼다. '코로나 19' 사태에 따라 노원문화재단에서는 공연단체 및 스태프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준수했다. 관객들 중에 마스크를 미착용한 분이 있으면 일회용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해 주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구급차도 대기하고 있었다. 관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자유롭게 관람했다. 노란 루드베키아 만발한 경춘선 숲길에서 마스크 안으로 들어오는 숲의 향기에서 신선함을 느꼈다. ⓒ문청야 더위와 뜨거운 햇빛을 피해 해가 지고 난 후 산책하기 좋은 경춘선 숲길이다. 불빛 정원으로 꾸며진 화랑대 철도공원은 옛 철길과 역사를 그대로 활용한 추억의 공간이다. 오후 6시까지는 공연에 집중하지 않고 돌아다니며 주변을 구경하고 꿈길장의 물건들도...
경춘선숲길의 오픈갤러리에 이 열리고 있다.

“경춘선숲길 요긴 몰랐지?” 숨은 힐링 공간들

경춘선 숲길공원은 옛 경춘선 선로를 따라 조성된 숲길이다. 이 길은 주민들에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학교에 가기 위해, 시장이나 마트를 가기 위해 지나가는 통행길이며 산책하는 길이다. 코로나로 외출과 여행이 부담되는 시기에 주민들에게 많은 위안을 주는 숲길이기도 하다. 경춘선숲길 하면 그저 ‘철길’ 따라 걷는 길이라고 알고 있을 수도 있다. 필자는 경춘선 숲길공원을 통행하거나 산책하면서 숲길공원의 ‘작가의 정원’과 ‘오픈갤러리’에서 숲의 변화를 바라보기도 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경춘선숲길의 오픈갤러리에 '나도 작가전'이 열리고 있다. ⓒ김명옥 월계동에서 시작해 꽃으로 단장한 경춘 철교를 지나면 철길 오른쪽은 잣나무 숲과 자전거길이, 왼쪽에는 산책로가 있다. 잣나무 숲의 산책로는 800m가량 이어지는데 한낮에도 그늘이 지고 청량한 바람이 불어 햇빛이 강할 때 걷기 좋은 길이다. 숲길을 걷다가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기구와 정자, 벤치가 있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인기 있는 장소가 되었다.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고 땀을 식힐 수 있는 장소다. 산책로 아래쪽으로 넓게 보이는 곳에 작가의 정원과 숲길 텃밭이 있다. 제일 먼저 만나는 정원의 주제는 ‘느린 풍경’이다. 경춘선에 얽힌 저마다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정원에 앉아 그 시절 기차와 다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계절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생활정원이다. 열차프레임을 통해 자연의 속도에 따라 변해가는 느린 풍경을 볼 수 있다. 프레임을 통해 보이는 텃밭 정원은 열차 창 밖으로 보이는 농촌의 들녘이 연상된다. '느린 풍경' 정원의 열차프레임을 통해 본 텃밭정원 ⓒ김명옥 두 번째 정원의 주제는 ‘유년의 기억’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을 통과하면서 어른은 숨바꼭질 놀이와 사방치기 하던 유년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아이들과 놀이를 해보는 정원이다. 아이들과 함께 옛 이야기 속에 등장하던 토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아서 어린 자녀와 산책 나온 부모들이 발길을 멈추는 곳이다. '유년의 기...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기찻길, 꽃길, 가로수길 다 모였네! 경춘선 숲길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이봉덕 마스크를 챙겨쓰고 우리동네 산책길, '경춘선 숲길'을 찾았다. 기찻길 옆 알록달록 꽃길과 푸릇파릇 가로수길을 따라 가슴을 활짝 펴고 두 손을 활개치며 걸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경춘선 숲길'은 폐선된 경춘선을 '시간을 걷는 경춘선 숲길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생긴 곳이다. 철로 주변은 꽃길과 가로수길로 단장되었다. 구리시 담터마을(서울 구리 시계)에서 월계동 중랑철교까지 약 6.3km 구간을 일컫는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7호선 태릉역·공릉역·하계역, 1호선 월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주변에는 불암산 태릉백세길, 태릉, 강릉, 그리고 서울과기대, 육사, 서울여대, 삼육대 캠퍼스가 어우러져 있다.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이봉덕 화랑대 철도공원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옛 화랑대역을 경춘선 근대문화유산역사관으로 조성했고, 철로 주변을 화단과 조형물, 그리고 옛 열차들로 꾸몄다. 불빛 정원을 가꾸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다. 경춘선 숲길, 동쪽 춘천 방향 담터마을 가는 길 ⓒ이봉덕 경춘선 숲길 철길은 화랑대 철도공원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뉜다. 철길 따라 춘천 방향으로 가로수길을 걸어가면 육사, 서울여대, 삼육대, 태릉, 강릉을 지나 담터마을이 나온다. 가로수길 옆엔 개울 물이 졸졸 흐르고 있다. 조용히 혼자 걸어도 좋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걸어도 운치가 있다. 반대 방향 중랑천 중랑철교 가는 길은 동네 속에 알록달록 꽃길이 화사하게 단장되어 있다. 소나무 숲길 옆 곧게 뻗은 자전거도로 ⓒ이봉덕 경춘선 숲길 어디나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나란히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도 달릴 수 있다. 자전거를 타려면 지하철 역이나 대학 캠퍼스 앞에서 따릉이를 손쉽게 빌릴 수 있다. 철도 위를 지나는 경춘선 레일바이크길과 레일핸드카 체험장도 있다. 경춘선 숲길 동네 속에 조성된 장미 꽃길 ⓒ이봉덕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서쪽 월계동 중랑천을 향해 가는 길은 알록달록 꽃길이다. 동네 속...
온가족이 함께 산책하기 좋은 경춘선숲길

나만의 힐링 스폿 ‘경춘선숲길’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밀집하는 실내 장소 대신 한적한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이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있다. 바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경춘선숲길이다. 경춘선숲길은 봄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이다 ⓒ박은영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가량 걸으면 볼 수 있는 경춘선숲길은 아날로그 감성의 동네 철길이다.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기 전인 2010년까지 운행하던 춘천행 기차는 성북역에서 출발해 공릉동을 거쳐 화랑대역을 지났다. 옛 경춘선이 오가던 철로의 모습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박은영 현재 춘천행 기차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옛 경춘선이 오가던 철로를 단장해 추억의 장소로 거듭났다. 경춘선숲길은 구간마다 다른 테마로 조성돼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철로의 모습을 보존한 채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경춘선숲길에 피어난 튤립이 봄을 알린다 ⓒ박은영 조성 7년 만에 전 구간 단장을 마친 경춘선숲길은 공릉동을 거쳐 육사삼거리 서울ㆍ구리시 경계까지 약 6km의 산책코스가 막힘없이 이어진다. 월계동 경춘철교부터 시작해 경춘선숲길 방문자 센터를 지나 경춘선 힐링 쉼터와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거쳐 화랑대 철도공원, 태릉으로 향한다. 경춘선숲길에서는 옛 기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은영 경춘철교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까지의 첫 번째 구간에는 키 큰 나무가 숲을 이루고, 시민이 직접 가꾼 텃밭이 있다. 옛 기차역을 둘러보고, 철길이 가로지르는 서울 변두리 동네와 학교 옆, 철교 위도 걸을 수 있다. 공덕 제2철도건널목에서 육사삼거리까지의 두 번째 구간의 변신은 획기적이라 할 만하다. 쓰레기와 불법 주차로 시달리던 폐선 철로가 새로운 명소로 변신, 철도 양옆으로 카페가 옹기종기 들어선 공릉동 철길 주변은 ‘공트럴파크’로 불린다. 노원구의 명물이 된 노원불빛정원 ⓒ박은영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모형이 반긴다 ⓒ박은영 육...
숲길 따라 낭만 따라 걷는 면력력 증진 운동

철길 따라 봄소식 따라 걷는 ‘경춘선숲길’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손 씻기, 물 자주 마시기 등 코로나19 예방법에는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꾸준한 운동도 빠지지 않는다. 막대한 양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신선한 산소를 방출하는 숲길이나 공원을 찾아 걷거나 뛰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화창한 봄 날씨 같던 며칠 전 경춘선숲길을 찾았다. 경춘선숲길 화랑대역 연결지점 ©염승화 경춘선숲길은 서울시가 옛 경춘선 철길을 낭만이 가미된 복합문화 공원으로 바꿔놓은 곳이다. 2009년에 폐지된 화랑대역~성북역 구간에 각종 문화시설을 구비시켜 지난해 5월 전면 개방하였다. 노원구 경춘철교~담터마을 구간으로 약 6km에 이른다. 경의선숲길과 함께 서울시에서 몇 되지 않는 긴 공원 중 하나로 녹지 면적만 약 9만2천㎡(약 27,900평)다. 공원 내에는 녹지를 포함해 전시, 체험 등 각종 문화 시설들이 두루 조성되어 볼거리들도 풍부하다. 봄이 바투와 있는 숲길. 연둣빛 봄풀들이 파릇파릇 올라오고 있다 ©염승화 숲길은 모양새가 기다랗기에 들어서는 길목이 여러 군데다. 시민기자는 지하철 6호선을 타고 화랑대역에서 내렸다. 숲길과 바로 연결되는 중간 지점이다.  경춘철교나 담터마을 어느 쪽으로든 3km쯤 걸린다. 이내 경춘철교 쪽으로 가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쪽 길은 주로 주택이나 상가들이 철길에 바짝 붙어 있다. 그만큼 아기자기한 맛이 더하다. 철교 아래를 흐르는 중랑천 변 산책로와도 곧바로 이어지기에 구미가 더 당기기도 한다. 애완견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 ©염승화 철길 숲길을 걷는 사람들©염승화 숲길에는 이미 봄이 바투와 있었다. 철로 아래에서 먼저 그 흔적들을 드문드문 발견할 수 있다. 예의 앙증맞은 풀잎들이 연둣빛 싱그러운 자태를 드리우고 있다. 맑고 온화한 탓인지 봄빛이 완연한 숲길에는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적지 않다. 경춘철교 건너편 숲길 끄트머리에 쳐져 있는 투명 방음벽까지 애완견과 산책하는 주민, 커플, 삼삼오오 걷는 젊은이들, 자전거를 타거나 정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노인장들 ...
신내역 개통 후 6호선 노선도

지하철 6호선 신내역 21일 개통…경춘선 환승 쉬워져

신내역 개통 후 6호선 노선도 오는 21일 지하철 6호선 신내역 개통과 함께 봉화산↔신내 총 1.3km 구간의 열차가 운행된다. 이를 통해 6호선과 경춘선과의 환승 연계가 이루어져 이용객들의 교통편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6호선은 2000년 8월 7일 봉화산↔상월곡 구간을 시작으로, 2000년 12월 15일 상월곡↔응암순환(이태원↔약수 제외), 2001년 3월 9일 이태원↔약수 구간을 개통해 현재 운영 중이다. 신내역 환승경로 신내역은 6호선 외에 지난 2013년 12월 28일 수도권 전철 경춘선 신내역이 개통되어 운영 되고 있다. 이번 신내역 개통으로 구리·남양주·가평·춘천 등의 지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환승 1번으로 바로 6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진입이 더욱 수월해진다. 공사 직원이 영업준비를 위해 신내역에서 승강장안전문 및 열차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6호선 이용객들도 경춘선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중랑공영버스차고지가 역 인근에 바로 위치해 버스와의 환승도 용이하다. 양원지구·신내3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6호선 신내역은 단선 승강장 구조로 지상에 만들어졌다. 6호선 전동차의 행선지는 기존 봉화산행에서 봉화산행/신내행으로 나뉘게 된다. 신내행 총 열차 운행횟수는 평일 116회·휴일 92회다. 신내역은 서울시 도시철도 계획에 따라 경전철 면목선의 시종착역으로 예정되어 있다. 향후 3개 노선 및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의 : 서울교통공사 전략마케팅처 02-6311-9562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
경춘선 숲길

자전거 타고 춘천까지…‘경춘선 숲길’ 전 구간 개방

‘경춘선 숲길’ 총 6km 전 구간이 7년 만에 완전히 연결됐다. 서울에서 숲길은 숲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누군가에겐 휴식을, 누군가에겐 치유를, 누군가에겐 휴식을 안겨주는데요. ‘경춘선 숲길’이 7년 만에 전 구간 연결됐습니다. 총 6km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됐는데요. 특히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를 거쳐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연결돼 벌써부터 자전거 이용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 봄이 가기 전에 ‘경춘선 숲길’ 여행, 떠나보실래요? ◈ 경춘선숲길 지도에서 보기 ◈ 서울시가 지난 2013년 첫 삽을 뜬 ‘경춘선 숲길’이 7년 만에 완전히 연결돼 총 6km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3단계 구간 개통에 이어 행복주택 건설공사로 중간이 끊어진 채 미완으로 남아있던 마지막 0.4km 구간(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공덕제2철도건널목, 행복주택 지점)까지 연결을 완료, 11일 ‘경춘선 숲길’ 전 구간이 연결된다. 경춘선 폐선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경춘선 숲길 ‘경춘선 숲길’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 등으로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은 살리면서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로 조성했다.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구리시 경계까지 숲길을 따라 걸으면 약 두 시간 정도 걸린다. 마지막 개통구간은 한국주택공사가 2015년부터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있는 부지 내 위치해 있었던 곳으로, 당초 1단계 구간에 포함됐다가 공사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구간이 빠진 채로 개통됐다. 서울시는 국유지에 위치한 이 구간의 개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한 끝에 지난 4월 이 구간에 대한 관리‧보수를 시가 담당하는 내용으로 인수인계를 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