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에 가득 핀 해바라기ⓒ뉴시스

“더위야 가라!” 막바지 여름나기, 여기 어때요?

하늘공원에 가득 핀 해바라기더워도 이렇게 더울 수 있나요? 더위가 길어지니 지치고 입맛도 없습니다. 작은 일에도 계속 짜증만 나고 말이죠. 이쯤 되면 여름을 어서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오늘은 가을이 빨리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막바지 여름나기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무더위에 지쳤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해바라기가 활짝~ 피었습니다 | 하늘공원늦여름, 초가을에 피는 대표적인 꽃이 바로 해바라기다. 지금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 가면 노랗게 활짝 핀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 해바라기 밭이 그리 넓진 않지만, 해바라기를 한눈에 감상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올라갈 땐 더우니 맹꽁이 전기차 타고 올라가자.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어길하늘공원에서 해바라기 말고도 또 즐길 곳이 있다. 바로 메타세콰이어 길. 쭉쭉 뻗은 나무들을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전해진다. 특히 이곳은 사진 찍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가봄직한 출사 장소. 그만큼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이다. 늦여름의 싱그러움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늦지 않았다. 푸르른 녹음 아래서 한 컷 찍자! (02-300-5501~2) 실개천이 흐르는 경의선숲길도심 속에서 여유를 | 경의선숲길안그래도 더운 여름. 복작거리는 도심을 걷고 있으면 마음까지 답답해지는 느낌이다. ‘경의선숲길 공원’에서는 이런 마음이 좀 사그러든다. 이곳은 경의선이 지하로 개통되면서 남겨진 지상의 공간으로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사람들은 미국의 센트럴파크에 빗대어 ‘연트럴파크’라고 부른다.인공 호수에서는 아이들이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공원 끝으로 가면 커다란 나무가 양쪽으로 심어진 길과 커다란 호수가 시원함을 선사한다. 대부분의 길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기찻길을 테마로 하기에 길게 이어진 길 중간중간에 벤치와 기차 레일로 꾸며진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정말 기찻길을 따라 가을이 성큼 다가왔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 곳이다. 용마폭포공원시원한 ...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에 시민들이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새로 뜨는 ‘연트럴파크’를 아시나요?

공간에 대한 호기심은 작정하고 길을 나서게 만든다.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대중매체에 간간이 그 공간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서이기도 하지만 내가 사는 곳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 소박한 동네가 어느 날부터인가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특별히 주목받지 않았던 소박했던 동네에 사람들이 몰리는 까닭이 궁금해졌다. 서울시 도시공간지원단이 진행하는 서울 도시‧건축 답사는 그래서 더욱 반가웠다.반갑다, 경의선숲길공원!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에 시민들이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번 출구를 나서자 최근 핫한 공간으로 떠오른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이 펼쳐졌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미국의 센트럴파크에 빗대어 경의선숲길공원을 ‘연트럴파크’ 라 불렀다.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은 잘 조성된 산책로와 잔디밭, 곳곳에 만들어진 휴식 공간 등으로 센트럴파크 부럽지 않을 만큼 도심 속 녹색 휴식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연남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경의선숲길공원은 연남동 주민들뿐 아니라 이 공간이 궁금한 타 지역 사람들에게도 호기심 이는 장소였다. 과거 연남동은 경의선 철길이 동네 중앙을 관통하면서 양쪽으로 단절된 느낌을 줬던 곳이다. 하지만 경의선 철길과 공항철도가 지하화 되고, 옛 철길 부지는 지형 그대로를 살려 긴 공원으로 바뀌었고 사람들은 그 경의선숲길공원이 궁금해 이곳을 찾기 시작했다. 연남동 구간에는 세교실개천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경의선숲길공원 연남동 구간이 위치한 곳의 옛 지명은 세교리, 잔다리 등이었다. 고지도를 통해 옛 수계(지표의 물이 점점 모여서 한 물줄기를 이루며 흐르는 하전의 본류나 지류의 계통)를 확인해 보면 이 지역엔 작은 물길이 여러 갈래로 지나갔다고 한다. 공원을 만들면서 긴 공원을 따라 작은 실개천을 만들고 이름도 옛 지명의 의미를 넣어 ‘세교(細橋)실개천’이라 했다. 세교실개천은 경의선 철도와 공항철도의 지하 유출수를 이용해 시간당 150톤 정도가 지상으로 올라와 흐르면서 공원 안의 정겨운 실개천을 만들고 있었다. 폐품으로 만든 기차 모형. 철길이었...
2위로 선정된 연남동 경의선숲길

시민이 선정한 ‘2015년 서울시 10대 뉴스’

2위로 선정된 연남동 경의선 숲길시민 여러분에게 올해 가장 기억 남는 일은 어떤 게 있나요? 서울시에겐 메르스, 서울역 고가 공사 등 키워드만 떠올려도 숨찰 정도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이제 2015년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내 손안에 서울>과 함께 ‘2015 서울시 10대 뉴스’를 훑어보시며, 숨가쁘게 달려왔던 올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나만의 10대 뉴스를 꼽아보며, 저물어가는 을미년을 마무리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시민이 선정한 2015년 서울시 10대 뉴스  - 시민·공무원 14만8,159명 온·오프라인 참여… 1위 '10만 시민안전파수꾼'(15.79%)  - 2위 연트럴파크 '경의선숲길'(13.34%), 3위 대표 여름축제 '한강몽땅'(7.0%)  - 학교화장실 개선사업, 정책박람회, 서울 일자리 대장정 등 체감형 정책에 큰 관심서울시는 2015년에 추진했던 주요 정책 가운데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15년 서울시 10대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10만 시민안전파수꾼`(좌), `한강몽땅 여름축제`(우)1위는 위기가 발생할 경우 초기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시민을 양성하는 정책인 ‘10만 시민안전파수꾼’이 차지했습니다.지난 5월에 시작한 ‘10만 시민안전파수꾼’은 심폐소생술, 피난유도 등 위기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초기 대응 역량을 갖춘 시민을 길러내는 정책입니다. 기본교육 8시간을 이수하면 누구나 될 수 있으며, 2018년까지 서울시민의 1%인 10만 명의 안전파수꾼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17일 현재 1만 180여 명)입니다.2위는 폐철길에서 도심 속 공원으로 변신해 홍대 명소로 떠오른 경의선숲길입니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연남동과 합쳐 연트럴파크로 불리기도 합니다.3위는 어느덧 서울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강공원 11곳에선 종...
달려라피아노

[포토] 서울 곳곳에서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거리가 피아노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2015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일상에서 예술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축제’라는 주제로, 시민 누구나 거리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고, 평소 방 안에서만 연주하던 숨겨진 뮤지션들도 거리로 나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장이 마련됩니다. ...
숲길ⓒ뉴시스

버려진 ‘철길’이 시민의 ‘숲길’이 되어

허물고 다시 짓기보다는 수명을 다한 공간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것. 바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정신입니다. 한때 지상으로 달리다, 2005년부터 지하화를 시작한 경의선의 좁고 긴 지상구간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경의선 숲길’이 조금씩 그 말간 얼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경의선 숲길’의 구간별 특징과 현재 만들어지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 친절하게 전해드릴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새로운 변신을 마친 경의선 숲길(☞관련기사: 버려진 철길의 변신을 기대해)을 시민에게 공개합니다. 경의선 숲길은 지난 2012년 4월, 총 760m의 1단계 대흥동 구간을 일부 개방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완성, 개방하는 폐철길 2단계 구간은 총 2km 거리입니다. 내년 5월이면 전 구간 숲길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경의선 숲길 2단계 개통 위치도(☞크게보기 이미지 클릭) 경의선 숲길 2단계 구간은 ① 연남동(1,268m) ② 새창고개(630m) ③ 염리동(150m)이며, 장소마다 가진 매력과 포인트는 각기 다릅니다. 신촌역 부근 경의선 모습 (1996년도) 연남동(1,268m)구간 : 공연예술로 활력 넘치는 길, 1km 은행나무길 가을명소 기대 연남동 구간은 요새 가장 뜨는 동네인 연남동을 가로지르고 있어 경의선 숲길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큰 소나무가 숲길이 경의선 숲길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폐철길을 따라 옆으로 늘어선 1km에 달하는 은행나무 길입니다. 아름드리 은행나무 그 사이를 흙길로 조성해 가을에는 노란 은행나무 단풍잎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변신할 것입니다. 은행나무 길을 따라 공원의 중심을 흐르는 실개천도 눈길을 끕니다. 이 실개천은 공항철도에서 올라오는 지하수를 끌어올려 만든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