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경회루

운치있는 경복궁 ‘경회루’…왕의 피서 즐겨볼까?

비오는 날 경복궁 경회루 운치있는 모습 ⓒ정인선 경회루(국보 제224호)는 경복궁에서 가장 멋진 공간이다.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왕이 신하들에게 큰 연회를 베풀거나 중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이다. 그밖에 과거 시험이라든가 기우제, 경전읽기 등을 하던 곳이다. 때론 왕과 종친들이 휴식을 하는 휴식처였다. 창건 당시에는 작은 누각이었으나 태종 12년(1412)에 연못을 새로 만들고 누각도 크게 지었다. 지금의 경회루는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것을 고종 4년(1867)에 중건한 것이다. 경회루는 2006년부터 일반에게 개방했고,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사전예약 후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경회루 2층 내부 누마루 ⓒ정인선 누마루에서는 서쪽으로 인왕산, 동쪽으로 궁궐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주위의 넓은 연못에서는 뱃놀이를 했다고 한다. 바닥면적이 933㎡(282평)인 현존 목조 건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경회루는 아름다우면서 장엄한 건축 미학을 만날 수 있다. 지금처럼 여름이면 임금님이 피서를 즐겼다는 기록도 있다. 더불어 넓은 누마루에서 임금님이 명상과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보면 이 곳은 국가의 대소사가 열릴 뿐 아니라 임금의 고뇌를 위로하던 역할도 함께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누마루가 삼단 구조로 특별하다. ⓒ정인선 이층 누마루는 구조가 특별하다. 누마루 전체가 평평한 것이 아니라 삼단으로 높이를 달리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마루가 높아진다. 외진, 내진, 내내진이라고 하는데 제일 안쪽이 임금님의 앉은 자리이다. 세 공간 사이에는 분합문이 설치돼있어 문짝을 들어 올리면 하나의 공간이 되고 문을 닫으면 세 공간이 분리된다. 2층 누각에 시선을 사로잡는 낙양각(장식 문틀) ⓒ정인선 2층 누각에서 가장 눈이 가는 건 낙양각이다. 기둥과 기둥 사이가 화려한 액자와 같은 특별한 문양을 넣어서 만들었다. 그래서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은 하나하나 그림이 걸려 있는 액자 같은 느낌을 준다. 낙양각 사이...
이와 같이 3d로 건물들의 위치,모습,간격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렇게 생생한 지도라니! 3D로 구현한 ‘스마트서울맵’

지도가 변하고 있다. 단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목적지를 가야 하는 지 길을 알려주는 도구를 넘어서, 현재는 네비게이션과 PC 지도 등의 다양한 형태로 특정 테마를 활용한 지도, 또 새로운 곳을 미리 볼 수 있는 로드뷰와 항공뷰 등 다양한 시점의 지도가 등장했다. 이전의 지도는 하나의 시점으로 위치, 공간을 찾는 데는 도움이 되었으니 설계 등 특수한 상황에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7월 1일부터 서울시에서 공개한 3차원(3D) 정밀지도 ‘디지털판 서울’은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3D로 생생한 서울 구현한 ‘S-MAP’ 공개 서울시가 3D 가상공간에 서울을 그대로 구현하고 서울시의 행정•환경정보 등을 결합한 '스마트 서울맵'(S-MAP)을 7월 1일부터 서비스했다. 스마트 서울맵(https://map.seoul.go.kr/)은 서울시민의 다양한 생활정보와 정책, 통계, 서울시의 변천사 등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통합지도포털이다. 스마트 서울맵 첫 화면 ©장지환 스마트 서울맵에 접속하면 하단에 ‘3D 서울지도’라는 메뉴를 볼 수 있다. 해당 메뉴를 클릭하게 되면 로그인 등의 문제 없이 바로 지도 열람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지도를 열람할 때 PC나 스마트폰에 사양은 어느 정도 필요할까? 기존 2D 지도와 다르게 3D 서울지도는 각 건물이 모델링 되어 구현되기 때문에 끊김없이 지도를 보려면 높은 사양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사양이 받쳐줘야 한다. 3D 서울지도 권장 사양 ©장지환 최근에 출시된 컴퓨터의 경우에는 크게 지도를 보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필자가 사용하는 PC인 i5-2500 3.3GHz와 램 8GB 조합 같은 경우에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끊김 현상을 있었다. 따라서 많은 스크롤을 통해서 원하는 위치의 건물을 찾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3D로 한 눈에 보는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S-MAP은 서울 전역의 지형은 물론 약 60만 동의 시설물까지 3D로...
창덕궁 존덕정 내부 단청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다! 서울 4대궁 온라인 탐방

코로나19로 빗장 걸린 서울의 4대궁이 기별을 전해왔다. 6월 14일 재오픈을 일주일 남기고 문화재청이 지난 8일부터 궁궐 영상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새로 공개된 궁궐 영상은 관람객 없이 침묵에 들어간 창덕궁의 고즈넉한 모습을 담았다. 기존에 촬영된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의 영상 4편도 함께 제공됐다. 휴관 기간 동안 촬영된 ‘창덕궁-자연과 조화를 이룬 이궁(離宮), 창덕궁’는 약 4분 11초 길이의 힐링 영상으로, 관람객 없이 조용한 후원, 그리고 평소 미공개 구역인 낙선재 뒤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코로나 블루도 떨쳐낼 겸, 온라인 고궁 산책에 나서보기로 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를 열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창덕궁 영상을 클릭했다. '가보자 궁'과 '궁으로 떠나는 온라인 힐링여행 안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온라인 힐링 여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영상답게 산뜻한 배경음악이 흘러나왔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고궁은 머리가 복잡할 때마다 한 번씩 들르기 좋은 휴식처였다. 고궁 안은 서울에서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귀한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 고즈넉한 고궁 안을 거닐다 보면 답답한 마음도 풀어지곤 한다. 그렇게 필자를 쉬게 해주던 고궁들이 올 봄에는 긴 휴식을 취하고 있다니, 기분이 묘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서 제공하는 영상 속 창덕궁의 모습은 진선문에서 시작해 인정전, 후원 연못 등으로 매끄럽게 이어졌다. 창덕궁 후원 북쪽 골짜기로 흐르는 옥류천에는 시민들 대신 참새들이 날아와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 언젠가 친구들과 찾은 창덕궁에서 원앙을 보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원앙들은 잘 있을까? 문득 안부가 궁금해진다. 코로나19를 무사히 이겨내고 나면 또 만날 수 있겠지! 겹지붕 육각형으로 지어진 존덕정은 카메라가 특별히 내부까지 촬영해 천정부를 살펴볼 수 있게 한다. 환상적인 단청 문양은 언제 봐도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작년 가을, 서울을 찾아온 태국인 친구는 고궁을 둘러보곤 “색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
경복궁 근정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하며…경복궁 이색 투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6일부터 생활방역 체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다. 신규 확진 환자 수와 집단 발생 건수, 감염경로 불명비율과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이 안정화되면서 시행된 조치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전 국민이 고통을 분담하면서 이끌어낸 성과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된 게 아니기에 개인방역 기본수칙과 집단방역 기본수칙 등은 여전히 꼭 지켜야 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복궁 ⓒ김창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 오랜만에 경복궁을 산책했다. 때 이른 더위에 마스크를 쓰는 게 불편했지만,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질병과 싸우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찾은 경복궁 입구에는 손소독제가 있었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영어, 중국어 등으로 안내돼 있었다. 또한 해설관람 프로그램을 잠정 중지한다고 알리고 있다. 저렴하게 궁궐을 입장할 수 있는 궁궐통합관람권 ⓒ김창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후 궁궐을 다니기 위해 '궁궐통합관람권'을 구입했다. 궁궐통합관람권은 1만 원으로 구입일로부터 3개월간 경복궁, 창덕궁(후원포함), 덕수궁, 창경궁, 종묘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후원입장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궁궐이라고 하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등이 있지만, 경희궁은 궁역과 전각도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다. 경복궁 근정전 ⓒ김창일 경복궁을 들어서며 근정전을 바라봤다. 궁궐 전통건축 구조 전문가는 아니지만, 어떤 구조인지 알고 싶어 '홍순민의 한양읽기 궁궐'(상,하)와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찾아봤다. 근정전 가장 위로 지붕 중앙에 주된 마루인 용마루, 양쪽 끝의 취두, 기와장식의 용두, 잡상, 토수가 보였다. 층과 층 사이 편액, 추녀, 처마, 서까래, 기둥, 주춧돌도 알아볼 수 있었다. 근정전은 2층의 돌기단이 있는데, 계단 중간을 어계, 밑에 층을 하월대, 위에 층을 상월대라고 한다. 건물에 월대가 있다는 건 그만한...
순종황제와 순정효황후가 직접 탔던 어차

의외로 꿀잼 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시대'를 빼놓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논할 수 있을까. 1392년 이성계에 의해 세워진 조선왕조는 519년 동안 이어졌고, 27명의 왕을 거쳤다. 조선의 도읍지는 지금의 서울인 한양이다. 조선 왕실 및 대한제국황실과 관련된 유물을 보존, 전시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바로 '국립고궁박물관'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단순한 유물 관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전시기법을 통해 만날 수 있어 흥미로웠다. 의외로 꿀잼 가득한 박물관이다. 아이들 역사 공부를 위해 방문했지만, 어릴적 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보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우리 역사의 가치가 더욱 새롭게 느껴졌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구는 2층이고 그 아래로 1층과 지하 1층까지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조선의 국왕, 궁궐, 왕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있다. 2층 전시실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정조의 화성행차'를 그림으로 그린 병풍이다.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여 경기도 화성에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에 참배를 간다. 수천 명에 이르는 대규모의 행차이다. 이 모습을 반차도, 그림병풍 등으로 그리게 했는데 그 당시 도화서 화원 중 한 명이 김홍도이다. 수천 명에 이르는 대규모 행차를 그리고 있는 정조의 화성행차 ⓒ김수정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는 '적의'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적의는 조선시대 최고 신분의 여성을 위한 복식으로 왕비와 왕세자비의 궁중 대례복으로 사용되었다. 친애와 해로를 상징하는 꿩 무늬를 직조하고 앞뒤에는 금실로 수놓은 용무늬 보를 덧붙였다. 복식을 갖춰 입는 것은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한데 터치스크린으로 직접 조작하면서 차례대로 옷을 입는 과정을 살펴볼 수도 있다. 조선시대 최고 신분의 여성을 위한 복식인 적의 ⓒ김수정 1층으로 내려가면 로비에 순종황제와 순정효황후가 탔던 빨간색 '어차'를 만나게 된다. 순종황제 어차는 미국의 GM 사가 제작한 캐딜락 리무진이고, 순정효황...
녹색순환버스 03번(도심내부순환)의 운행을 맡은 운전기사님들

녹색순환버스 타고, 서울 역사체험 떠나요!

서울시가 도심 한양도성 내부 녹색교통지역을 달리는 4개 노선의 '녹색순환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는데 어디서 타야 할지 잘 알 수가 없었다. 120번 다산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현재 위치를 말했다.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의 ID는 02-128 '시청 앞 정류장'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렇게 녹색순환버스와 만날 수 있었다. 4개 노선의 녹색순환버스의 정차 정류장과 노선은 bus.go.kr에서 검색하면 된다 ‘녹색순환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과 코스를 모른다면 '서울시 대중교통 정보'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모바일(m.bus.go.kr), PC(bus.go.kr)에서 검색하면 노란색 버스 아이콘으로 표시된 '녹색순환버스'의 노선을 찾아볼 수 있다.  녹색순환버스 운행계통 및 노선도 녹색순환버스는 녹색교통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행되었다. 업무지구(시청, 을지로 일대)와 관광객들의 주목적지(인사동, DDP, 명동, 남산N타워 등), 고궁(경복궁, 덕수궁, 운현궁, 등)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최적의 노선으로 순환 운행된다. 03번(도심내부순환버스)와 주요 노선 ⓒ이난희 총 4개의 노선 중 선택한 것은 03번 도심내부순환버스였다. 시청~경복궁~인사동~종로2가~명동~시청이 주요 노선이다. 직접 타 보는 03번 노선은 어떨지 너무 궁금해, 녹색순환버스가 운행되는 첫날 바로 이용해보았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녹색순환버스를 타보았다 ⓒ이난희 시청 앞 광장에서 녹색순환버스를 타보기로 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아쉽게 2020년 2월 1일에 조기 폐장되었지만, 이곳은 연중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로 볼거리 가득한 곳이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볼 수 있는 KT 광화문지사 정류장 ⓒ이난희 서울신문사를 지나 KT 광화문지사에서 내리면 세종문화회관으로 갈 수 있다. 서울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공연을 볼 수 ...
도심외부순환 녹색순환버스

녹색순환버스 타고 역사탐방 “어디까지 가봤니?”

서울 도심 주요지점을 연결하는 녹색순환버스 내부 ⓒ최창임 골라 타는 즐거움이 있다는 건 무료한 일상에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준다. 매번 같은 노선을 달리는 하루하루, 특별함이라곤 찾고 싶어도 찾기 힘든 일상이 오늘이고 내일이 아닐까?  그러던 차에 녹색순환버스 운행 소식은 새로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서울 도심 주요지점을 연결하는 이 버스는 4개 노선으로 1월 29일 10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파격적인 것은 요금이 어마어마하게 저렴하다. 마을버스 요금도 교통카드 이용 시 900원인데 녹색순환버스는 600원에 명동, 서울역, 인사동, N타워, 경복궁 등 서울 도심 주요지점과 관광명소를 다닐 수 있는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을 달린다. 또 대중교통 환승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4개 노선으로 운행되는 녹색순환버스는 환승 시 추가 요금부담 없이 4회까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물론 일반 대중교통으로도 환승이 가능하고 녹색순환버스를 이용함으로써 친환경·사람·대중교통 중심의 교통패러다임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녹색순환버스는 4개 노선을 운행한다 ⓒ최창임 녹색순환버스 운행 4개 노선은 01번(도심외부순환) : 서울역~서대문역~독립문~사직단~경복궁~창덕궁~동대문~을지로 02번(남산순환) : 남사타워~예장자락~충무로역~동대입구역~남산타워 03번(도심내부순환) : 시청~경복궁~인사동~종로2가~명동~시청 04번(남산연계) : 남산타워~시청~종로2가~동대문~DDP~동대입구역~남산타워 으로 01번(도심외부순환)의 경우 배차시간은 25분 간격으로 01A와 01B로 나뉜다. 서울역을 기점으로 서대문방향으로 순환하는 01A와 을지로 방향으로 순환하는 01B를 구분해서 승차하면 된다. 4개 노선 중 01번(도심외부순환) 버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도심외부순화버스의 장점은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어 서울을 탐방하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한번쯤 권하고 싶은 노선이다. 일반적으로 서울의 쇼핑은 동대문, 남대문, 을지로 그리...
서울시청사

[설명자료]‘답정너’ 광화문광장 재조성…돌고 돌아 결국 ‘승효상 안’

◆ “13년 전 나왔던 승효상 안이 돌아온 것이다”라는 내용과 관련하여 - 문화재청은 1990년부터 경복궁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광화문 월대 복원 등 경복궁 앞 역사광장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음 - 이에 1994년 서울시의 「서울상징거리조성」, 2002년 문화재청의 「경복궁광화문권역 문화재환경정비」에서 현 사직로를 서울정부청사 뒷길로 우회하여 경복궁 앞 역사광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하였음 - 2005년 문화재청(승효상안)은 월대 구간만 일부 우회하여 역사광장을 조성하고 세종문화회관 측으로 광장을 확장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음 - 현재 계획안은 지난 20여년 간 논의되어 온 수많은 대안들을 종합하여, 지난 3년간 분야별 전문가 50여명의 논의를 거쳐 실현 가능한 최적안을 마련한 것으로서, 승효상 건축가 개인의 안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주장은 일부 건축가들의 주관적인 의견임 ◆ “광화문포럼의 제안도 충분히 고려했어야 하는데 갑자기 뒤집힌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라는 내용과 관련하여 - 2017년 5월 광화문포럼은 세종대로, 사직로 등 광화문 일대 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 보행광장을 조성하는 안을 서울시에 제안하였음 - 이에 서울시는 포럼에서 제안한 차도 전면 지하화, 부분 지하화, 지상 우회안에 대하여 약 1년간의 기본계획 과정에서 면밀하게 검토하였음 - 기술검토 결과, 지하차도 안은 교보문고 앞과 경복궁 좌우에 폭 20m, 길이 150m 규모의 진출입 옹벽이 총 3개소 설치됨에 따라 경복궁 전면 역사 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지하차도 안에서 삼거리 교차로가 운영되어야 하므로 교통안전에 대한 위험 등 여러 측면에서 실현이 곤란한 것으로 검토되었음 - 또한 지하차도가 현재의 지하철 3호선과 가까워 시공 및 유지관리가 불리하며, 약 6년간의 장기간 공사로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5,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재정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검토되었음 - 이에 광화문의 역사성, 상징성 등 광화문포럼에서 제안한 광장 조성 철학을 구...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 토론회장의 모습

광화문 광장에 월대(月臺)를 복원해야 할까?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 접수대 모습 ⓒ조시승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月臺)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이를 이해하려면 '월대'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월대는 궁궐의 정전과 같은 중요한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로 주로 석재를 사용하여 지반보다 높게 만들며 궁중의 각종 행사가 있을 때 이용된다. 이러한 월대는 광화문과 하나인 문화유산 건축물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사라졌다. 특히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앞 월대는 중요 행사가 있을 때 국왕이 출입하면서 백성과 연결되던 소통과 화합의 장소였다. 또한 월대를 둘러싼 광화문 주변 역시 국왕의 궁궐 밖 행차에서 어가앞 상소 등을 통해 백성과 소통을 이루던 공간이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사직·율곡로 도로로 인해 지금까지 복원이 어려운 상태였다. 서울 소공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토론회장 모습 ⓒ조시승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21일(목) 서울 소공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과 월대’라는 주제로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을 위한 두번째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월대 복원의 필요성을 놓고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의견도 팽팽하게 맞섰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인사말에서 "2009년도에 만든 현 광화문광장에 대해 지난 3년간에 걸쳐 회의와 논의를 통해 계획안을 마련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경청하고 수렴하는 기회를 갖고 더 나아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은 두번째 전문가 토론회로 역사분야 전문가를 모셨다. 600년의 역사,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천년 역사의 중요성을 갖는 광화문이다. 이 자리가 서로 소통하며 의견을 존중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명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은 인사말을 하며 경복궁 복원의 구체적 수치까지 밝혔다. "1990년부터 30년간 경복궁을 29%, 110동을 복원했다....
경복궁 경회루 전경, 인터넷을 통해 내부 관람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감동! 경회루 내부 개방

경복궁 경회루 전경, 인터넷을 통해 내부 관람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연못 위, 떠있는 섬 같은 ‘경회루’와 고종이 서재 겸 사신 접견소로 사용한 ‘집옥재’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해서 경복궁으로 달려갔다. 먼발치에서 바라봐야 했던 우리나라 보물(국보 제224호 경회루)을 내부까지 직접 볼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 경복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에 세운 경회루는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1412년(태종 12)에 만들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867년(고종 4)에 재건됐다. 사방이 훤히 트여 있어 건물과 함께 아름다운 연못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경회루는 원래 담장이 있었다고 한다. 가까이서 본 경회루는 더욱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경회루(慶會樓)의 경회는 ‘군신경회(君臣慶會)’에서 따온 말로 임금과 신하가 즐겁게 만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누각을 굳건히 받쳐주고 있는 튼튼한 돌기둥에서는 힘이 넘쳐난다. 전체의 기둥 수가 48개나 되는 경회루는 단일 평면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으로 꼽힌다. 바깥 쪽 24개, 안쪽 24개의 튼튼한 돌기둥이 받치고 있는 경회루 모습 경회루는 건축술에도 유교적 관념을 반영하고 있다. 경회루의 바깥쪽 24개 기둥들이 24절기(節氣)를 의미함도 이와 무관치 않다. 2층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과 천장을 수놓은 화려한 단청도 보인다. 누각에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무엇보다도 바깥 풍광을 즐기기 위해서다. 높이 오른 만큼 멀리 볼 수 있어 좋다. 경회루와 근접해 있는 수정전과 교태전, 자경전을 비롯한 궁궐의 전각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경회루 연못가 ‘만세산’으로 불리는 작은 섬들 경회루 연못에는 네댓 그루의 소나무가 자라는 ‘만세산’으로 불리는 작은 섬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풍치를 자아낸다. 연못에 반사된 경회루와 나무들이 물결 위에 또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 인공으로 조성한 연못이지만 자연미가 천연 연못 못지않다. 봄바람에 가지를 흔드는 버들 잎새와 눈 맞추며 연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