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메르스 대책회의

“삼성서울병원에 전권 맡기는 것은 부적절”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그동안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국가방역망에서 사실상 열외 상태였고 그것이 오늘날 큰 화를 불렀다. 삼성서울병원에 전권을 맡기는 건 부적절하고 정부와 시가 참여하는 특별대책반이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삼성서울병원이 자체 조사한 서류와 정보 일체와 이 병원에서 밝힌 137번 환자의 병원 내 이동 동선 자료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이송요원, 비정규직 직원 등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니 이들에 대한 인력 현황, 동선에 관련한 CCTV 자료 일체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서울시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삼성서울병원의 스스로의 자체 통제에 맡겼는데 이 사태를 불러온 것으로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에 이제 이런 전권을 맡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결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과 아래 모두발언 전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 14일 오전 메르스 대책회의 모두발언 전문 메르스 비상체제로 전환 후 두 번째 주말. 일요일에도 쉬지 못하시고 이렇게 일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 기자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시민불안과 불편 해소를 위해서 하루 빨리 메르스 비상상황이 종료되길 바랍니다. 서울시도 더 열심히 뛰어서 메르스 종료 선언을 앞당기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간밤에 또 안 좋은 소식 접하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안해 하셨을 것입니다. 어제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 이송요원으로 일하던 137번 환자가 병원에서 증상이 발현된 뒤 9일 동안이나 근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난밤 서울시는 이 같은 사실 파악하고 137번 환자와 관련해서 또 다시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엄중한, 또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서 또 다른 메르스 확산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렇개 돼서는 안 되다는 판단으로 어제 늦은 밤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