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24년 만의 기록적 폭염…건강 보호하는 9대 수칙

24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인력과 장비, 시설을 총동원해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2일부터 ‘폭염종합지원상황실’(4개 반 6명)을 가동하고, 폭염경보로 격상된 16일부터는 2단계(7개 반 9명)로 강화해 ▲노숙인, 홀몸어르신,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지원, ▲시설물 피해예방‧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 활동 등을 전방위 지원 중이다. ■ 폭염특보 발령기준○ 폭염주의보 : 일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일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서울시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폭염대책을 다음과 같이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거리노숙인 순찰 상담(좌) 온열질환자 긴급이송(우) 취약계층 지원 강화 우선 ‘재난도우미’ 2만 47명을 투입해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살피고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폭염특보가 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뿐 아니라 폐지 수거 어르신 등 야외에 무방비로 노출된 분들도 일일이 찾아가 건강을 돌보고 있다. 노숙인 무더위쉼터 노숙인 보호 강화 ▲폭염시간대 노숙인 거리순찰·상담을 지역별 1일 4~6회에서 폭염경보시 5~15회로 확대하고,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16개소 운영, ▲중증질환자 등 고위험군 노숙인 99명 특별관리, ▲음용수 등 구호물품 제공 ▲이동목욕차량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숙인 거리순찰 상담은 지금까지 6,129건을 진행했으며, 노숙인 시설입소 112건, 119신고 이송 60건, 임시주거지원 110건을 실시, 병물아리수 3,392병 등도 지원했다. 24시간 가동 중인 노숙인 위기대응콜(1600-9582)을 통해 대책기간 중 총 736건(하루평균 14.2건)을...
쪽방촌의 겨울 ⓒ연합뉴스

서울시의 한파종합대책 운영 현황

쪽방촌의 겨울 연일 몰아치는 추위 속에서 서울시는 한파특보 발령에 따른 한파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8~20일, 22일은 한파주의보가, 23~25일은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한파 경보는 5년 만에 내려진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됩니다. 한파특보의 발령에 따라 시·구 26개 본부, 2,718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한파종합상황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독거어르신·고령자·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계량기 동파, 정전, 화재 등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선제적 예방대책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줄어 먼저, 수도계량기의 동파 현황입니다. 최저기온 -18.0℃, 8일 연속 한파를 기록한 2015년 11월 15일부터 2016년 1월 24일까지 접수된 계량기 동파 건수는 1,985건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1,921개에 비해 늘어난 수치지만, 최저기온 -17.8℃, 8일 연속 한파를 기록했던 2010~11년 같은 기간 발생했던 17,257건에 비해 15,272건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시는 지난 18일부터 8일간 동파 경계 및 심각단계를 발령, 본부 및 8개 수도사업소에 24시간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동파 취약지역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 점검하고, 예방 홍보 등을 강화하여 최강한파에도 계량기 동파 발생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 등 겨울철 장기간 외출에 대비하여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점검하고, 한파가 계속될 때는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만약,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고,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한파종합상황실 2016년 한파종합대책 운영 현황 또한, 시는 쪽방촌의 따뜻...
노순인ⓒ뉴시스

겨울철 노숙인 ‘응급 잠자리’ 상시 제공

정신질환 문제로 2005년부터 서울역 등에서 노숙을 하며 지내던 최○○(여, 60세)씨는 이번 겨울철부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여성노숙인 응급 보호시설에서 지내게 되었다. 상담을 통해 여성 노숙인 응급보호시설을 안내받고, 12월 24일 시설입소를 결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11월부터 거리 노숙인을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여성전용 응급보호시설 ▲응급잠자리 ▲24시간 위기대응콜센터 ▲거리상담반 운영 등으로 구성된 겨울철 거리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오는 3월까지 상시 가동합니다. 특히, 서대문구에 15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여성노숙인 전용 응급보호 시설을 올해 1월부터는 최대 35명까지 보호할 수 있는 규모의 여성 노숙인 전용 일시보호시설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위 사례와 같이 정신질환 문제가 있는 여성의 경우 시설에서 보호하는 동안 상담을 통해 치료와 노숙인 자활시설 또는 재활시설 입소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령 및 중증질환자들의 경우 따로 목록(현재 81명)을 만들어 치료나 주거지원 등을 우선지원하고, 거리생활을 고집할 경우 상담원 거리상담시 집중관리하거나 9개 시립병원 의료진 40명이 매월 1회 서울역 등에 나가 취약계층 현장진료를 하는 ‘나눔진료봉사단’에 연계하여 의료상담을 받게 하는 등 위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현재 총 42개 노숙인 시설과, 서울역·영등포역 인근의 응급대피소, 무료 급식소등을 활용한 응급구호방, 고시원과 쪽방 등을 활용한 응급쪽방 100개 등을 연계하여 ‘응급잠자리’를 상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총 1,300여명의 거리노숙인을 보호할 수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일시보호시설인 겨울철 ‘응급구호방’ 및 ‘응급쪽방’에 980명 가량의 거리노숙인에게 잠자리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또한, 35개조 88명의 겨울철 거리노숙인 특별상담반을 편성해 서울시 주요 지역을 매일 2~4회 거리순찰‧상담활동하고 실시하여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들에게 시설입소 및...
지하도 내 설치된 응급대피소 전경

서울역 노숙인 응급대피소, 1년 내내 운영한다

지하도 내 설치된 응급대피소 전경 서울에서 노숙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 바로 서울역입니다. 그들도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 속한 ‘사람’이기에 그들을 노숙‘자(者)’로 바라보지 말고 노숙‘인(人)’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역 주변에서 지내는 노숙인을 보호하고, 노숙인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동절기 및 폭염기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서울역 응급대피소’를 상시 운영합니다. 시설규모는 237.5㎡로 80명 규모의 큰방과 40명 규모의 작은 방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샤워실과 화장실, 강력 환풍기, 냉·난방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는 서울역 일대에만 거리노숙자 244명(2015년 5월 31일 기준)이 밀집해 지내는 것을 감안해 응급대피소를 상시 운영함과 동시에 노숙인 서울시경찰청(남대문경찰서 등)의 협조를 받아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상담원 등과 함께 수시순찰 및 상담활동을 통해 계도할 계획입니다. 서울역 일대 거리노숙인 순찰은 1일 2회에서 1일 4회로 늘릴 예정이며, 상담인력도 2개조 4명에서 4개조 9명으로 보강됩니다. 또한 중증 간경화증, 패혈증 등 중증질환 등을 앓고 있으면서도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거나 치료를 거부하는 노숙인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시립병원 나눔진료봉사단 등과 연계해 중증질환이나 결핵 등 전염성 질환 의심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공동작업장 모습 부천의 여인숙에서 지내며 목수 일을 하시던 이○○(남, 60세)씨는 과거 목수로 일하였으나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3년 동안 노숙을 하게 됐다. 그러던 중 지난겨울 서울역 응급대피소를 이용하게 되면서 상담원으로부터 임시주거 지원에 대한 안내를 받고, 서울역 인근에 쪽방을 지원받아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외에도 이○○씨 사례와 같이 응급대피소를 이용하는 노숙인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시설입소 및 임시주거 지원, 일자리 지원 등을 연계해 자립 및 자활을 돕는 ...
노숙인ⓒ뉴시스

거리 노숙인에게 4개월간 월세를 지원해보니…

2012년 12월 영등포역 인근에서 노숙을 하던 김모씨는(남, 46세) 서울시 노숙인보호시설인 옹달샘을 통해 새희망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시설에서 노숙인 특별자활근로사업, 자격증취득 등을 지원했고, 2014년에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임시주거지원(단기월세)을 받으면서 버스운전면허를 취득하고 버스회사에 취직해 이제는 어엿한 버스운전기사로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노숙인 임시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거리노숙인 등 517명에게 최대 6개월간(평균 3.7개월 지원) 월세를 지원한 결과, 이중 425명(82.2%)이 주거지원 종료 이후에도 거리로 다시 나오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숙인 임시주거지원사업은 시가 2012년부터 거리 노숙인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거리노숙인 및 노숙위기계층에게 월 25만 원 가량의 월세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시는 2014년에 350명의 노숙인에게 단기월세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지원대상자 중 취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지정을 도와 조기에 자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당초 계획 350명 보다 167명이 늘어난 517명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2012년 2013년 2014년 지원인원 490명 572명 517명 주거유지 385명 (78.5%) 445명(77.3%) 425명(82.2%) 특히 주거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425명 중 218명은 취업하여 사회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으며, 144명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노숙을 벗어나 안정적인 국가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주민등록말소 복원 ▲장애인등록 ▲의료지원 ▲취업 면접 및 출퇴근 교통비(첫 월급 수령 이전까지) ▲쌀, 김치 등 생필품 ▲신용회복 및 파산-면책 신청 등까지 집중 지원해 노숙인의 자활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습니다. 올해엔 3월부터 거리노숙인 및 노숙위기계층 550명을 대상으로 월...
2012022011491048_mainimg

장롱 속 잠자는 옷도 기부할 수 있어요!

거리노숙인, 서울역 '우리옷방'에서 샤워하고 직접 옷도 고를 수 있어 서울시내 노숙인 중에서 정말 거리에서 잠을 자는 '거리노숙인'은 전체 노숙인의 약 11%인 286명이다. 거리노숙인은 특히 혐오감을 일으키는 외양과 악취로 보행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하지만 기나긴 겨울 내내 단벌로 지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악취는 당연한 것. 그렇다면 옷을 공급해주자! 그래서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민·관합동으로 체계적인 기부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번에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로 의류 기부창구를 일원화시킴에 따라 의류모집부터 배부까지 체계적이 되면서 그동안 물량도 적고 불규칙하게 이루어지던 노숙인 의류 후원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는 민간기업, 종교단체 등과도 MOU를 체결하여 지속적인 후원기관을 발굴하고 기부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류 기부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미 2월 1일부터 보름간 서울시 3개 공무원노동조합에서 주관하여 시 직원을 대상으로 의류 3,000여점을 모집해 서울시노숙인복지시설협회로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2월 20일부터는 서울역 광장에 위치한 '서울시 희망지원센터'에 거리노숙인을 위한 ‘우리옷방’도 설치했다. 우리옷방에는 샤워대 5개를 구비한 샤워실과 의류실 및 물품창고가 있어 거리노숙인이 언제라도 들려서 샤워를 하고 곧바로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다. 특히 거리노숙인 자신이 직접 옷을 고를 수 있게 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되도록 했다. 후원을 원하는 민간단체와 시민들은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 홈페이지(http://www.homeless-seoul.or.kr)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모아놓은 옷을 직접 전달하는 게 여의치 않다면 무료택배를 이용할 수도 있다. 문의전화는 다산콜센터로 국번없이 120이다. 문의 : 복지건강실 자활지원과 02) 6360-4543      ...
2011121303121514_mainimg

서울시, 거리노숙인 위해 희망 온돌을 깔다

겨울철 노숙인들의 응급 보호를 위해 서울시가 서울역 파출소 지하보도에 ‘노숙인 응급대피소’를 설치하고 오는 15일부터 24시간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역 파출소 지하보도 일부를 활용해 만든 ‘노숙인 응급대피소’는 8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응급구호 공간 및 상담 공간과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난방을 위해 바닥에는 전기 패널을 깔았다. 이곳 ‘노숙인 응급대피소’는 별도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노숙 현장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만성 위기 노숙인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효율적으로 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피소 운영을 맡은 ‘다시서기 상담보호센터’에 따르면, 본격적인 운영 개시 전부터 노숙인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미리 이용을 원하는 노숙인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대피소는 9일부터 임시 개소되었으며, 개소 3일 째부터 하루 이용 인원이 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여 년간 거리에서 노숙을 하던 김00 씨(75세)의 경우 그동안 주거를 지원해 주겠다는 상담원의 설득에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으나 이번 대피소 임시 개소 후 첫 번째 이용자가 되었다. 송○○ 씨(41세)는 “오랜만에 편하게 잠을 잤다. 오갈 곳 없는 사람들에게 누울 공간을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힘들지만 이 공간을 시작으로 자활근로나 다른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 같다.”고 이용 소감을 말했다. 윤○○ 씨(46세)도 “그간 서울역에서 밤을 지새울 수 있었는데, 여름 이후 갑자기 닥친 추위로 힘들었다. 차림이 더럽다고 받아주는 곳이 많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이곳이 만들어지고 오늘 잠잘 곳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 대피소 인근에 위치한 서울역 상담소 역시 낡은 컨테이너 시설에서 벗어나 ‘서울시 희망지원센터’(가칭)로 새롭게 문을 연다. 현재 공사 진행 중이며 오는 23일(금)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만성 노숙인에 대한 효과적인 조치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