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이색 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도시가 무대! ‘서울거리예술축제’ 이 공연만은 꼭~

바쁜 일상의 매듭을 풀어내고, 그곳으로부터 잠시 벗어나는 일은 언제나 짜릿하다. 가령 멀리 떠나는 여행은 탈일상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곤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나 여기, 어딘가로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아주 가까운 곳에서 일상과 동떨어진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가 있다. 서울광장부터 덕수궁 돌담길, 호텔 내부, 회현역 일대 등 도심 속 다양한 공간이 무대가 된 이색 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이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포스터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독일, 미국, 스페인, 오스트리아, 칠레 등 9개국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42편의 거리예술 공연을 총 183회 선보인다. 올해의 주제는 '틈,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사이'이다. 무심코 스쳐 지나갔던 서울 속 작은 '틈'을 찾아서 공연장소로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쉴 '틈'과 숨 돌릴 '틈'을 선사한다.  축제 장소는 서울광장을 비롯해 청계광장, 세종대로, 덕수궁 돌담길, 서울도서관, 서울시립미술관, 회현역 일대 등 서울 곳곳의 다양한 공간이다. 이는 대부분의 공연처럼 관객이 객석에 앉아 무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관찰하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신선한 공간을 거리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이동하면서 관람하는 '장소 특정적 공연(Site-specific performance)'이라는 점이 축제의 특징이다.  <#돈을무료로드립니다> 존 피셔맨, 서울도서관 ⓒ고은지 지난 2일, 서울문화재단은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리 보는 거리예술축제를 공개했다. 우선 낚싯줄에 돈을 매달고, 이를 관람하는 관객들과 소통하며 '돈'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는 '존 피셔맨'의 <#돈을무료로드립니다>를 주목할 만하다. 서울도서관 옥상에서 흩날리는 돈을 바라보며, 현대사회인의 가장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본능을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돈을 숭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통쾌한...
지난 17읿부터 3일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가 펼쳐졌다

6월 문화생활은 연극으로! ‘대한민국연극제’

지난 17일부터 3일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가 펼쳐졌다 연극을 보기 위해 대학로의 소극장을 찾을 때면 늘 설렜다. 연극에 나오는 배우가 모르는 얼굴, 모르는 내용이라도 상관없었다. 연극이 끝나고 나면 모두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80년대 대학로의 풍경엔 낭만이 가득했다. 거리에서 공연하는 스탠딩 개그에 웃었고, 낮은 의자에 앉아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가 있었으며, 아마추어 가수들의 거리공연이 펼쳐졌다. 대학로의 공기 중엔 문화와 예술이 존재했고, 거리는 늘 활기가 넘쳤다. 나의 20대와 함께 한 대학로는 이유 없이 걸어도 매력적인 장소였다. 2019년 새로운 20대를 품고 있는 거리 대학로가 여전히 싱그러운 이유다.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 그 낭만적인 거리에서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제13회 2019 D. FESTA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가 그것이다. 종로구와 서울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연극협회가 후원, (사)한국소극장협회가 주최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와 소나무 거리에서 펼쳐졌다. 거리공연축제는 소극장 밀집 지역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대학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유아부터 어르신, 외국인 등도 참여 가능한 대중적인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남녀노소 국적불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마로니에 공원 입구의 좋은 공연 안내소, 대학로 소극장에서 상연하는 연극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마로니에 공원입구의 ‘대학로 거리축제’ 안내판을 보니 들뜬 거리에 설렘이 가득차 보였다. 공원 초입에 있는 ‘좋은 공연 안내소’에서는 대학로에 있는 수많은 소극장에서 언제 어떠한 연극을 상연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야외 공연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해 연극을 보고 있었다. 거리에는 ...
상인과 주민들도 퍼레이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말죽거리에 진짜 말이 나타났다! 서초는 지금 축제중~

상인과 주민들도 퍼레이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지난 8일 서초구 ‘2018 서리풀페스티벌’가 개막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가을 서초구에서 개최되는 도심 축제로, 올해 서초구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서른의 서초’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서초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기자는 11일 축제 4일차에 진행된 ‘말죽거리 축제’ 현장에 다녀왔다. 말죽거리는 현재 서초구 양재동 양재역 부근을 가리킨다. 이름에 관해서는 몇 가지 유래가 있다.하나는 제주도에서 올려 보낸 말을 서울로 보내기 전에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손질하고 말죽을 쑤어 먹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다른 하나는 남쪽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사람들이나 서울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타고 온 말에게 죽을 끓여 먹게 하고 자신도 이곳 주막에서 여장을 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죽거리 유래가 담긴 표지석역사 버전의 설도 있다.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하여 남쪽으로 가던 길에 말 위에서 죽을 마셨다는 설, 병자호란 때에 이곳이 중국의 청군 기마병들이 산성을 공격한 다음 교대로 이곳 병참기지로 와서 말죽을 쑤어 먹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어찌 됐든, 많은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말’임에 틀림없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볼거리로 꼽히는 ‘말 퍼레이드’가 11일 오후 4시부터 말죽거리 양재시장 일대 펼쳐졌다. 말죽거리 소상공인연합회와 양재·내곡동 주민들이 말죽거리의 상징인 ‘말’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말죽거리에서 펼쳐진 ‘말 퍼레이드’, 큰 말 2필, 조랑말 4필이 행진을 하고 있다큰말 2필, 조랑말 4필 등 말 6필을 필두로 빨간 삼륜차 3대가 뒤이어 따랐다. 이어 양재1동 주민, 상인, 어린이들이 말 머리 띠, 말의상 등 다양한 말 코스튬으로 이어졌다.여기에 옛날 유생들의 전복에 유건 쓴 아이들의 ‘까치 서당’ 군자님 퍼레이드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주제로 복지관 어르신들의 ‘교복 퍼레이드’ 등이 시민들에게 즐...
서울의 거리가 공연 무대로 변신! 가을거리예술 시즌제

총 45회 공연! ‘가을거리예술제’ 일정 한눈에 보기

# 서울의 거리가 공연 무대로 변신! 가을거리예술 시즌제 # 올 가을, 서울시내 4개 공간에서 9개 작품, 총 45회 거리예술 야외공원이 펼쳐집니다. 기간 : 9.7(금)~9.30(일) 장소 : 서울로7017,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숲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 월간서커스 작 / 장르 : 서커스 / 시간 : 20분 DMC : 9.14(금) 18시, 9.16(일) 16시 서울숲 : 9.23(일) 18시, 9.26(수) 16시 DDP : 9.28(금) 18시, 9.30(일) 16시 # 김영주 작 / 장르 : 서커스, 마임 / 시간 : 30분 서울숲 : 9.22(토) 15시, 9.26(수) 15시 DDP : 9.28(금) 17시, 9.29(토) 17시 # 아띠 작 / 장르 : 관객 참여 거리극 / 시간 : 30분 DMC : 9.16(일) 18시 서울숲 : 9.22(토) 17시, 9.23(일) 17시 DDP : 9.30(일) 15시 # 발라당 작 / 장르 : 인형극 / 시간 : 40분 DMC : 9.15(토) 15시 서울숲 : 9.25(화) 15시 DDP : 9.29(토) 15시 # 쿠나디아(쿨레칸) 작 / 장르 : 무용, 커뮤니티 아트 / 시간 : 40분 DMC : 9.15(토) 17시 서울숲 : 9.22(토) 18시 DDP : 9.28(금) 19시, 9.29(토) 18시 # 댄스씨어터 틱 작 / 장르 : 현대무용극 / 시간 : 30분 DMC : 9.15(토) 18시 서울숲 : 9.23(일) 19시, 9.25(화) 19시 DDP : 9.29(토) 16시 # 예술집단 시파트로젝트 작 / 장르 : 서커스 / 시간 : 25분 DMC : 9.16(일) 17시 서울숲 : 9.25(화) 16시, 9.26(수) 17시 DDP : 9.30(일) 17시 # 서커스디랩 작 / 장르 : 서커스 / 시간 : 35분 서...
서울로 문화 바캉스 공연이 펼쳐지는 청계광장

광장을 뜨겁게 달군 이열치열 ‘문화로 바캉스’

서울로 문화 바캉스 공연이 펼쳐지는 청계광장 말도 못하게 더운 날들이 이어지는 요즘, 서울 도심 한 가운데서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광장·청계광장·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가 그것이다. 종각역을 지나 청계천에 들어서니 음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모인 사람들은 신나보였다. 실제로 그랬다. 심장을 흔드는 리듬에 빠지니 더위 따위 잊을 만했다. 랩과 비보이, 록 밴드 등의 공연에 몰입하는 것은 지친 더위를 잊기에 좋은 방법 중 하나였다. 인디가수가 공연 중인 청계광장 뿐만 아니다. 청계광장의 공연장을 중심으로 열린 ‘거리시각예술축제’에서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그래피티, 써머 쿨 패션쇼, 그래픽 경연 등 젊음과 열정이 만들어 내는 현장을 만끽할 수 있는 예술축제의 장이었다. 또한, 국내외 유명 그래피티 예술가들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캐릭터 작품 전시회 등도 마련됐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그래픽 경연대회 출품작 중 60작품을 대상으로 현장 예선 및 결선도 진행했다. 행사를 모른 채 청계천을 지나가던 사람들도 걸음을 멈춰 그래피티를 감상했고, 주말 나들이를 위해 청계천을 찾은 가족 단위 시민들도 이색적인 작품들에 시선을 모았다. 2018 그래피티 공모작 작품 전시회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은 거리축제는 국내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OBS 경인TV와 SAAF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신세계TV쇼핑이 공식 후원한다. 축제하면 행사장을 채운 부스들이 분위기를 살리기 마련인데 청계광장에도 빠지지 않았다. 포토존 부스와 룰렛을 돌려 경품을 추첨하는 부스, 디지털 즉석 프린팅 티셔츠를 전시 판매 하거나, 패브릭 아트 워크(Fabric Art Work) 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축제의 흥을 돋았다. 룰렛 경품 부스와 포토존 ...
덕수궁 돌담길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컬링과 비슷한 플로어컬을 즐기는 시민들

영미~ ‘찾아가는 체육관’서 동료들과 컬링 한판!

덕수궁 돌담길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컬링과 비슷한 플로어컬을 즐기는 시민들 수요일 오후, 간단히 점심을 마치고 산책을 위해 찾은 덕수궁 돌담길에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영미,영미~”를 외치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발걸음을 옮기니 도로 한가운데서 노란 조끼를 입은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화제가 되었던 컬링과 비슷한 ‘플로어컬’을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있었다. 탁구와 배드민턴을 혼합한 ‘핸들러’를 즐기는 시민들 다른 한 쪽에서는 양복을 입은 근처 직장인들이 탁구와 배드민턴을 혼합한 ‘테니스 파트너’와 아기자기한 ‘미니 탁구’를 즐기며 시간가는 줄 모른다. 점심시간, 미니 탁구에 참여한 주변 직장인들 디스크를 큐로 미는 ‘셔플보드’를 비롯해 덕수궁 돌담에 설치된 표적에 공을 던져 숫자에 따라 승패를 결정하는 ‘후크볼’, 티 위에 놓인 야구공을 치는 ‘티볼’, 그리고 원형의 표적을 향해 아마존 원주민처럼 바람총을 쏘아 맞추어 집중력 향상과 내장건강에 좋다는 ‘후끼야’ 등 다소 생소하지만 남녀노소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뉴스포츠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티 위에 놓인 야구공을 치는 티볼(좌), 표적에 공을 던지는 후크볼(우) 서울시는 운동이 부족한 직장인들과 시민들을 위해 간단한 운동을 즐기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4월 2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덕수궁길을 비롯해 서북권(상암DMS, 세아타워), 서남권(대륭포스트), 도심권(한빛광장, 덕수궁길, 세종로), 동남권(현대아이파크) 등 7개소와 직장인들이 원하는 5개를 더 신청받아 총 12개소에서 운영된다. 지역별로 주2회 또는 주1회 직장인의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로 열린다. 도심 속 거리공연을 접할 수 있는 거리예술존이 덕수궁 돌담길에서도 열리고 있다. 기자가 찾은 덕수궁길에는 찾아가는 체육관 외에도 ‘거리예술존' 공연도 함께 열리고 있었다. ‘거리예술존’은...
공연의 절정을 이룬 줄타기 ⓒ김윤경

서울광장서 즐기는 공연 종합선물세트

공연의 절정을 이룬 줄타기 찌는 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서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자, 이번은 개인기. 무엇부터 보여드릴까.” “줄타기요”시민 중 누군가가 말하자 공연자는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에잉, 그건 마지막 순서지. 어디서 누가 꽹과리를 듣고 싶다고 한 것 같은데? 자, 꽹과리 나갑니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안내하는 현수막 서울광장 동편에서는 6월 12일부터 사전 프로그램으로 ‘SEOUL, New Rising’이 열리고 있다. 6월 주제는 일상 공간을 문화로 채우는 거리예술이다. 6월 21일까지는 정오에 매일 색다른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23일 무대가 개설된 후 6월 28일까지 저녁 공연을 운영한다. 은 2004년 서울광장 개장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사물놀이패의 공연 이 날은 권원태 연희단이 남사당 줄타기와 전통 서커스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자의 얼씨구 소리에 시민들은 좋다고 대답했다. “여기, 상모 하나가 달라. 이건 부포라고 해.” 사물놀이 상모 중에 모란꽃을 닮은 장식이 보였다. 상모에 달린 꽃 모양이 하얀 꽃처럼 부풀어 있다. 부포라고 했다. 상모를 자세히 본 적은 처음이었다. 버나 돌리기(접시 돌리기)도 흥겨웠다. 무대 없이 서울광장 동쪽에서 진행되는 공연 공연은 무대가 없는 덕에 제한이 없었다. 상모 돌리기를 하는 긴 끈이 멀리 아름답게 하늘을 갈랐다. 넓게 돌고 높이 던지고 위아래로 뛰는 모습을 보느라 시민들은 더위를 잊었다. 무대가 없기에 더 멀리 보다 높게 움직일 수 있었다. 공연은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구경하던 시민 중 세 명을 뽑아 참여시켰다. 처음으로 나온 어린이가 버나 돌리기에 성공하자 박수 소리는 더욱 커졌다. 공연자는 연신 뛰면서도 구수한 입담으로 시민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윽고, 대망의 줄타기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긴장된 눈빛으로 집중했다. 줄타기는 단순히 줄 위를 걷는 것이 아니었다. ...
무교로 보행전용거리 내 진행된 거리체육관 모습ⓒ변경희

무교로 보행전용거리에서 힐링 점심시간

무교로 보행전용거리 내 진행된 거리체육관 모습 무교로가 평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깜짝 변신했다.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점심시간 동안 차로를 막아 ‘보행전용거리’로 시범운영 되었다. 무교로는 시청을 비롯해 각종 기업들이 즐비해 직장인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 무교로가 ‘사람길’로 다시 태어난 현장을 찾아가 봤다. 차를 막아 생긴 무교로 공간에 거리체육관, 체험행사, 공연 그리고 파라솔 쉼터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플라잉디스크를 즐기며 점심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동료들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거리체육관의 운동으로 커피 내기를 했다. 미니골프, 미니탁구대, 플랑잉디스크, 한궁체험 등 7가지의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었는데, 탁구와 배드민턴이 결합된 형태인 핸들러가 참 재밌었다. 약간의 땀이 흘렀지만, 오히려 기분이 상쾌했다. 평소 운동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구경하는 시민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진다. 쭈뼛쭈뼛 구경만 하던 이도 어느새 낮선 팀과 함께 운동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핸들러를 즐기는 시민들 차로 중앙선에는 파라솔 쉼터가 생겨 봄날을 만끽하기 좋았다. 그 옆으로는 십 여분 정도 투자하면 멋진 컵받침을 완성할 수 있는 한지체험 코너가 있어 직접 참여해 보기도 했다. 컵받침을 만들 수 있는 한지체험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공연도 꽤 수준이 높았다. 마침 ‘뮤럽’이라는 팀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유명 뮤지컬 대표 곡들을 들려주며 시민들을 웃게 만들었다. 차로 중앙선에 자리 잡은 파라솔 쉼터 공연 무대 옆으로는 ‘2016 걷기 좋은 서울’ 공모전에 당선된 서울의 주요 길들 소개 사진 전시도 볼 수 있었다. 서울 곳곳에 걷기 좋은 명소가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차들이 점령한 도심의 주요 도로를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무교로 보행전용거리 차를 막아 보행전용거리를 만드니 다채로운 문화행사 ...
2015 하이서울페스티벌 퍼레이드ⓒnews1

이번 가을, 놓치고 싶지 않은 축제 1순위

2015 하이서울페스티벌 퍼레이드가만히 하늘만 바라봐도 좋은 이 계절, 곳곳에서 축제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 중에서도 도심 한복판을 초대형 공연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가을날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 중 축제죠. 그동안 '하이서울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매년 가을 찾아왔던 바로 그 축제랍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9개국의 수준급 공연들을 바로 코앞에서 즐길 수 있고, 차가 사라진 세종대로에서 체험 및 퍼레이드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불꽃정원으로 변하는 청계천 야간 산책까지 더하면 200% 만족하는 가을 나들이의 완성! 즐길 준비 되셨나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국내는 물론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온 47편, 총 126회의 수준 높은 거리예술공연이 서울 도심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유럽 거리축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현대 서커스부터 거리를 걸으며 도로 전체를 움직이는 무대로 활용하는 이색적인 이동형 공연, 청계천 물 위에서 연기와 음악을 선보이는 설치형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작품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온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서울거리예술축제’로 이름을 바꿔 여는 것으로, 이를 통해 거리예술행사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기존의 ‘하이서울페스티벌’이 행사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공연 무대를 마을까지 넓혔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올해는 도심뿐만 아니라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창동61’은 물론 시민 일상 속 생활현장인 망원1동, 길음1동 지역까지 찾아가는 ‘마을로 가는 축제’로 열린다.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개·폐막 공연 등 국내외 공식초청작 30편 ▲자유참가작 17편 ▲시민+예술가 <시민예술공작단> 공연 ▲시민예술가·동호회 작품발표 <시작> ▲시민 1,000여명이 만드는 폐막프로그램 <끝...